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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영어] both sides (of the story); 양측 주장 모두

(David is talking to his children Amanda and Matthew who have been fighting … )   (데이비드가 싸우고 있는 아만다와 매튜에게 말하고 있다…)     David: All right! All right! Knock it off! What are you two fighting about?   데이비드: 알았다 알았어! 그만 해! 너희 둘 왜 싸우는 거야?     Amanda: Matthew threw his soda all over the picture I‘m painting.   아만다: 매튜가 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 위에 소다수를 쏟았어요.     Matthew: That’s not true! I did not!   매튜: 아니에요! 안그랬어요!     David: Wait! I want to hear both sides of the story. Amanda you first.   데이비드: 기다려! 난 양 쪽 얘기를 다 들어야겠다. 아만다, 네가 먼저 말해 봐.     Amanda: I was here painting when Matthew came and spilled his soda on my picture.   아만다: 내가 여기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매튜가 와서 내 그림에 소다수를 쏟았어요.     David: Matthew what do you have to say?   데이비드: 매튜, 넌 할 말이 뭐니?     Matthew: I tripped on Amanda‘s shoes that she didn’t put away and the soda went on her picture. It was an accident.   매튜: 아만다가 치우지 않은 신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소다수가 그림에 쏟아진 거예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예요.     David: Is that true Matthew?   데이비드: 정말이니 매튜?     Matthew: Yes, that‘s what happened.   매튜: 네, 그렇게 된 거예요.       ━   기억할만한 표현     * knock it off: 그만해     “I can’t study with that loud music. Knock it off.” (그 시끄러운 음악 속에서 도저히 공부 못하겠어. 그만 좀 해.)     * put away (something): ~를 치우다     “I have to put away the dishes.” (저는 식기를 치워야 돼요.)     * supposed to: ~하도록 돼있다     “I‘m supposed to be at work at 9:00.” (전 9시까지 출근해야 돼요.)오늘의 생활영어 sides story 매튜 matthew 양측 주장 matthew who

2024-04-25

아들 잃은 한인 엄마 "기부로 아들 기억"

‘묻지마 범죄’로 아들을 잃은 포틀랜드의 한인 김치 사업가 집안이 지역 농부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고 밝혀 화제다. 〈본지 2022년 11월 21일자 A-30면 참조〉   포틀랜드 주립대학의 파머스 마켓에서 10년 이상 김치를 판매하며 성장해온 ‘최가네 김치(Choi’s Kimchi)’는 이 마켓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농부들의 성장을 위해 최대 1만5000달러의 기금을 모으고 있다고 지역 매체 코인6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최가네 김치의 피터 최 매니저는 “가족을 잃는 비극으로 여전히 힘들었지만, 가족과 친구들, 지역 공동체의 응원을 받아 힘을 내고 다시 김치 사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의 응원에 대한 보답과 나의 형제 매튜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포틀랜드 지역 파머스 마켓의 성장을 위한 ‘매튜 최 파머스 마켓 벤더 그랜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10월 25일 최가네 김치의 공동창업자인 매튜최(당시 33세)씨는 자신의 아파트에 침입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해 한인 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최 매니저는 “이번 그랜트를 통해 매튜를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한다”며 “매튜도 분명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최가네 김치는 오는 21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포틀랜드 주립대학의 파머스 마켓에서 비빔밥과 김치, 밥그릇을 판매하며 기금을 모을 예정이다.   최가네 김치 창업자인 최종숙(68)씨는 지난 2011년 오리건대를 졸업한 아들 매튜와 함께 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최가네 김치는 포틀랜드 전역의 식당과 식료품점 진열대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아들 기부로 아들 기억 아들 매튜 한인 김치

2023-10-19

LA한인타운 연쇄 성폭행범 기소…피해자 최소 3명 이상

지난달 LA한인타운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보안요원이 지난 6일 기소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펼치고 있다.   12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3가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에서 용의자 매튜 스콧 리스(38.사진)는 20세 여성을 납치한 뒤 성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리스는 행인에 의해 제압됐고 상처를 입어 경찰에 의해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4일 퇴원한 리스를 경찰은 체포했으며 이틀 뒤인 6일 LA카운티 검찰은 강간 및 강도 등 6개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현재 그는 보석금 150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금돼 있다.   경찰은 리스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최소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의 신원은 모두 확보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은 사건 당시 리스가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며 피해자들의 경계를 푼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한 피해자가 있다면 용의자는 체포됐으니 망설이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필리핀계인 리스는 갈색 눈과 검은 머리색, 머리카락 끝부분을 빨갛게 염색했으며 키는 5피트 9인치, 몸무게는 약 160파운드다. 관련 제보: (213)473-0447 김예진 기자kim.yejin3@koreadaily.com성폭행 la한인타운 la한인타운 연쇄 지난달 la한인타운 용의자 매튜

2023-10-12

[오늘의 생활영어] both sides (of the story); 양측 주장 모두

(David is talking to his children Amanda and Matthew who have been fighting … )     (데이비드가 싸우고 있는 아만다와 매튜에게 말하고 있다…)     David: All right! All right! Knock it off! What are you two fighting about?   데이비드: 알았다 알았어! 그만 해! 너희 둘 왜 싸우는 거야?     Amanda: Matthew threw his soda all over the picture I''m painting.   아만다: 매튜가 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 위에 소다수를 쏟았어요.     Matthew: That''s not true! I did not!   매튜: 아니에요! 안그랬어요!     David: Wait! I want to hear both sides of the story. Amanda you first.   데이비드: 기다려! 난 양 쪽 얘기를 다 들어야겠다. 아만다 네가 먼저 말해 봐.     Amanda: I was here painting when Matthew came and spilled his soda on my picture.   아만다: 내가 여기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매튜가 와서 내 그림에 소다수를 쏟았어요.     David: Matthew what do you have to say?   데이비드: 매튜 넌 할 말이 뭐니?   Matthew: I tripped on Amanda''s shoes that she didn''t put away and the soda went on her picture. It was an accident.   매튜: 아만다가 치우지 않은 신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소다수가 그림에 쏟아진 거예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예요.     David: Is that true Matthew?   데이비드: 정말이니 매튜?     Matthew: Yes that''s what happened.   매튜: 네 그렇게 된 거예요.      기억할만한 표현   * knock it off: 그만해     "I can''t study with that loud music. Knock it off." (그 시끄러운 음악 속에서 도저히 공부 못하겠어. 그만 좀 해.)     * put away (something): ~를 치우다     "I have to put away the dishes." (저는 식기를 치워야 돼요.)     * supposed to: ~하도록 돼있다     "I''m supposed to be at work at 9:00." (전 9시까지 출근해야 돼요.)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sides story 매튜 matthew 양측 주장 matthew who

2022-07-04

[수필] 손자 매튜의 홈런

외손자 매튜는 야구를 좋아합니다. 멋진 선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여섯 살부터 또래 야구팀에서 세컨드베이스를 맡아 경기를 했습니다.     손자는 야구로 초청 받아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1학년 여름 방학에 남가주 집에 왔습니다. 기독교 대학 야구팀에 소속되어 운동을 했는데 그 팀과 K대학 야구팀이 경기를 가졌습니다. 두 팀이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던 중 상대 선수가 세컨드베이스 수비를 하고 있던 손자의 왼 다리 무릎을 밟으며 돌진해 왔습니다. 손자가 비명을 지르고 땅에 쓰러졌습니다. 밝은 대낮 관중석과 경기하던 양쪽 선수가 다 놀랐습니다.   무릎에서 흐르는 붉은 피가 황토 흙을 적셨습니다. 게임도 중단되었습니다.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무릎 수술을 하였습니다. 방학이 끝날 무렵 다시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무릎 상처가 심해서 야구를 잠시 쉬기도 했습니다. 야구팀에서 궂은일을 찾아 선수들의 손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경기 출전하는 선수를 위해 공을 던져주고 받으면서 팀을 위해 봉사했습니다. 그렇게 한 해가 지나갔습니다.     3학년이 되었습니다. 부상 때문에 캐처 석에서 공을 받는 선수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시즌 도중 무릎 통증이 도져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3학년 마치고 고향집으로 왔습니다. 의사와 상담하고 2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온 가족이 피를 말리는 심정이었습니다.      졸업반이 되었습니다. 어김없이 야구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행이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운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에서 세컨드베이스를 맡았습니다. 지난 3월에 캘리포니아에 왔습니다. 손자가 남가주에 오면 나는 꼭 게임에 참석하여 응원을 합니다.     게임에서 관중들이 손자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녀석이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을 안내하고 이곳저곳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야구팀에서는 선배 형인 손자를 많은 후배들이 좋아하고 따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팀의 부모들이 손자가 등판 할 때마다 ‘매튜, 매튜’라고 환호하며 열렬히 응원한다고 했습니다.   3월 마지막 주일, 오리건에서 원정 온 팀과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날은 경기장에 가지 못하고 TV를 보면서 응원을 했습니다. 양쪽 팀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마지막 이닝까지 게임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졌습니다. 엎치락뒤치락 할 때 손자가 멋있게 홈런을 날렸습니다.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서 짬봉을 먹고 있었습니다. 온 가족이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고 서로 껴안고 난리가 났습니다. 짬봉 국숫발이 불어터지는 것도 모르고 홈런이 터진 장면을 몇 번이나 되돌려 보았습니다.   수술을 두 번이나 하면서도 기어이 홈런을 쳐내는 손자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여든 살이 가까운 이 할머니도 손자에게 부끄럽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즈음 글공부 교실에 다니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근사한 수필집 한 권을 출간하여 손자에게 선물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신영애 / 수필가수필 손자 매튜 외손자 매튜 k대학 야구팀 또래 야구팀

2022-05-05

뉴저지주 전문직 차별행위 강력 처벌

앞으로 뉴저지주에서 각 분야의 전문직 등이 고객을 상대로 차별행위 등을 하다 적발되면 면허 정지 또는 취소라는 무거운 처벌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주 매튜 플래킨 검찰총장은 7일 뉴저지주 컨슈머 어페어 부서(Division of Consumer Affairs) 산하 51개 직종별 보드에 소속된 전문직과 면허 직종 종사자(professions and licensed occupations)들이 고객·환자·학생·동료·직원 등을 상대로 ▶차별행위 ▶편견에 의한 학대와 보복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갖고 있던 면허를 정지시키거나 아예 취소(suspend or revoke)시키는 행정법 성격의 반차별규칙(Anti-Discrimination Rules)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저지주는 그동안 ▶소셜워크 검사관(social work examiner) ▶알콜·마약 상담사 ▶심리 검사관(psychological examiners) 등 3가지 전문직만을 대상으로 반차별 규칙을 적용했으니 이번에 51개 업종으로 확대한 것이다.   플래틴 검찰총장은 “반차별규칙은 고객들이 전문직과 면허 직종 종사자들로부터 불공정한 차별과 학대를 받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소수계가 인종차별로 인해 이들 분야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주에는 현재 ▶의사 ▶간호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플러머(배관공) ▶전기공사 계약자 ▶조경 건축가(landscape architects) ▶미용사(이발사) ▶마사지 테라피스트 ▶홈 인스펙터 등 51개 직종의 전문직과 면허 직종 종사자들 약 72만 명이 각 분야 보드로부터 면허를 받고 일을 하고 있다.     한편 이들 전문직과 면허 직종 종사자들이 면허 정지 또는 취소 처분을 받는 경우는 다양하다. 먼저 차별행위를 당한 고객이 컨슈터 어페어 부서에 신고를 할 경우, 컨슈머 어페어 부서에서 조사 또는 청문회를 통해 부당행위 유무를 판단해 면허 정지 또는 취소를 결정할 수 있다.   또 전문직 또는 면허 직종 종사자가 법원이나 연방기관 등으로부터 차별행위 등으로 처벌을 받았을 때도 면허 정지 또는 취소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주정부 행정법사무소(Office of Administrative Law)에서 실시하는 징계 청문회에서 부당행위가 확인되면 면허 정지 또는 취소를 당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차별행위 뉴저지주 컨슈머 뉴저지주 매튜 이들 전문직

2022-03-08

UCLA, 총격 위협에 대면수업 취소했다 2일부터 재개

UCLA는 1일 이 학교 전직 강사가 대량 총격살상을 위협하는 비디오를 온라인에 올려 모든 대면 수업을 취소했지만 용의자가 빨리 체포돼 2일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한다.   매튜 해리스(Matthew Harris)라고 밝혀진 용의자는 1일 오후 콜로라도 볼더에서 대치 끝에 사법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당초 UCLA 철학과 박사후 과정 연구원이었던 용의자는 학생과 교수들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에 살해 등 위협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장면과 콜럼바인 고교의 총기난사 사건 소재의 영화 ‘제로 데이’의 클립이 포함된 비디오를 온라인에 함께 올리기도 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해리스는 또  ‘죽음 선고’라는 제목의 800쪽 선언문을 올리기도 했다. 해리스는 이전에도 여러차례 이메일을 이용해 철학과 교수와 학생들에게 위협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 관계자들은 31일 트윗을 통해 해리스가 캘리포니아에 있는지 조차 확신할 수 없지만 모든 수업은 1일부터 원격으로 열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일 오후가 되면서 용의자 체포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UCLA 관계자는 해리스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위협 용의자가 구금됐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어제 UCLA 커뮤니티의 일부 구성원을 위협한 사람을 콜로라도의 사법 집행관이 구금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크게 안도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1일에는 계속 원격으로 수업이 진행되지만 대면 수업은 2일에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UCLA  교내 매체인 데일리 브루인(Daily Bruin)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박사후 과정이 만료된 것으로 보이는 해리스는 이전에 한 학생에게 음란물이 포함된 비디오를 보냈다는 혐의로 학교측이 조사하는 동안에 휴가를 낸 적이 있다. 장병희 기자온라인 총격 대면 수업 대량 총격 매튜 해리스

2022-02-01

허리케인 '매튜' 사망자 최소 26명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매튜'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폭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계속되면서 사망자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망자는 노스캐롤라이나 10명, 플로리다 9명,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각각 3명, 버지니아 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3명은 실종 상태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가 계속 쏟아지면서 50만 가구, 10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홍수 피해 정도가 심각해 전기 시스템이 복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럼버강 인근에 위치한 럼버턴은 강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건물 지붕에 약 1500명이 고립됐으며 현재 이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약 46만9000명이 정전 피해를 입고 있으며 플로리다 16만9000명, 조지아 12만4000명으로 추산됐다. 기상청은 "홍수로 불어난 물이 강으로 유입되면서 강 수위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노스캐롤라이나 타르강의 경우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긴 지난 1999년 허리케인 '플로이드' 이후 최고 수위로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2016-10-10

허리케인 ‘매튜’ 최악 피했지만 ...

허리케인 ‘매튜’(Matthew)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동남부 지역에 끼친 피해는 적지 않았다. 10일 CNN 등 언론에 따르면 매튜로 인한 피해는 조지아주에서 3명을 비롯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수십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급류에 휩쓸렸거나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진 노약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실종자 수가 적지 않아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매튜는 9일 오후 노스캐롤라이나 주 동쪽 해상으로 빠지면서 세력이 약해졌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전날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사태가 발생해 수천여 명이 급류에 휩싸인 주택과 차량 등에서 긴급 구조됐다. 버지니아 주 남쪽 일부 지역에서도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 정전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 조지아 주를 포함한 플로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등은 수만명이 정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조지아는 9일까지 25만명이 정전 사태를 겪었지만, 10일 오후 5시 현재 90%가 복구됐다고 조지아 파워는 전했다. 또 노스 캐롤라이나 주는 10일까지 5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되지 않았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 팻 맥크로리 주지사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민의 10%에 해당하는 100만명이 정전 사태를 경험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재산 데이터 분석업체인 코어 로직은 매튜에 인한 보험 가입 주택과 상가의 피해액을 40억∼60억 달러로 추정했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각각 남긴 손실액 200억 달러, 400억 달러보다는 피해액수가 적다고 코어 로직은 밝혔다. 한편, 조지아와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이날 피해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플로리다 주 유명 테마파크인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설스튜디오, 시월드는 정비를 마치고 개관했다.

2016-10-10

허리케인 '매튜' 최악 피했지만…사망자 16명

허리케인 '매튜'(Matthew)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동남부 지역에 끼친 피해는 적지 않았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매튜로 인해 최소 16명(노스캐롤라이나 7명, 플로리다 4명, 조지아 3명, 사우스캐롤라이나 2명)이 사망하고 수십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급류에 휩쓸렸거나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진 노약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수가 적지 않아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매튜는 9일 오후 노스캐롤라이나 주 동쪽 해상으로 빠지면서 세력이 약해졌으나 여전히 시속 75마일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전날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사태가 발생해 수천여 명이 급류에 휩싸인 주택과 차량 등에서 긴급 구조됐다. 버지니아 주 남쪽 일부 지역에서도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의 강수량은 18인치(457.2mm), 파예트빌 14인치(355.6mm), 롤리 8인치(203.2mm)에 달했다고 전했다. 폭우는 10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정전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100만 명 이상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각종 사업장과 가정 42만3000여 곳에 전기 공급가 들어가지 않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각각 75만 여 명이, 조지아 주에서는 25만 명 이상이 정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산 데이터 분석업체인 코어 로직은 매튜에 인한 보험 가입 주택과 상가의 피해액을 40억~60억 달러로 추정했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각각 남긴 손실액 200억 달러, 400억 달러보다는 피해액수가 적다고 코어 로직은 밝혔다. 매튜는 형성된 이후 7일 동안 세력을 계속 확대하면서 중심 풍속 시속 177킬로미터 이상을 유지하는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규모가 커졌다. 실제로 매튜가 20~30마일(32~48㎞)만 더 본토 쪽으로 진입했으면 엄청난 재앙을 안겼을 것이라는 게 기상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편,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이날 피해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플로리다 주 유명 테마파크인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설스튜디오, 시월드는 정비를 마치고 개관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6-10-09

동부 연안 휩쓴 '매튜' 최소 17명 사망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매튜 의 세력은 다소 꺾였지만 노스캐롤라이나를 지나며 여전히 큰 비와 강풍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매튜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하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교통 마비 현상을 초래하는가 하면 주요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며 시민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조지아주에서 34만2000가구가,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각각 66만3000가구와 2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폭우가 계속되면서 홍수가 발생해 수천여 명이 급류에 고립돼 주택과 차량 등에서 긴급 구조되기도 했다.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매튜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9일 오후 8시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에서 7명, 플로리다 4명, 조지아 3명, 사우스캐롤라이나 2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매튜는 9일 오후 5시 현재 1등급 허리케인(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줄어든 채 노스캐롤라이나주 동단 해터라스 곶에서 남동쪽 해안으로 빠져 나갔다. 하지만 기상당국은 오늘(10일) 저녁까지 폭우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팻 매크로이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번 홍수는 지난 1999년 이 지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 플로이드 이후 가장 심각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승우 기자

2016-10-09

'매튜' 남동부 강타…4명 사망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가 남동부를 강타해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괴물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매튜'는 최대 시속 11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3등급 상태로 7일 오전 플로리다주를 덮쳤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허리케인으로 인해 플로리다주에서 사망자 4명이 발생했고 약 10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고 있다.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며 곳곳에서 홍수와 침수 사태가 발생했으며 가로수 및 전봇대 등이 부러지는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플로리다 볼루시아에서는 강풍에 쓰려진 나무가 주택을 덮쳐 6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시20분쯤 세인트루시카운티에서는 50대 후반 여성이 심장 이상을 호소했으나 허리케인으로 인한 악천후 때문에 구급차가 출동하지 못해 사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에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명령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에 따르면 주정부가 마련한 공공 대피소 145곳에 2만2000여 명이 피난한 상태다. 플로리다.조지아와 사우스.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주민 300만 명 이상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 '매튜'의 중심은 플로리다주 잭슨빌로 접근하고 있으며 시속 12마일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세력은 2등급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고 시속 110마일의 강풍을 동반해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매튜'는 플로리다 해안 지역을 따라 계속 북상해 8일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지역에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 측은 허리케인이 최대 15인치의 비를 뿌릴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보에 따르면 '매튜'는 남동부 지역에 피해를 준 뒤 9일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서양 방면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매튜가 휩쓸고 간 캐러비안 국가들의 경우 허리케인으로 인한 사망자가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경우 7일 현재 최소 832명이 허리케인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6-10-07

허리케인 매튜, 최악은 피했다.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로 인해 비상사태를 맞았던 플로리다 주가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매튜의 중심이 바다에 머문데다 7일을 기점으로 세력도 약화됐기 때문이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7일 플로리다 해안가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왔던 허리케인 매튜가 등급2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풍속과 강우량 모두 약화됐다. CNN의 톰 세이터 기상캐스터는 "매튜로 인한 재앙에 가까운 피해 발생 가능성은 이제 배제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했던 10억달러 이상의 재산피해와 주민 800만명 전기공급 중단 사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허리케인의 중심이 바다에 머물면서 플로리다에 직접 상륙하지 않은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는 덜 하지만 플로리다 주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 등으로 인해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10만 명에 전기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아직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있는 동남부 지역은 향후 진로를 주시하고 있다. 매튜가 북상하면서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조지아 주에는 직접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니키 해일리 주지사는 "찰스턴과 같은 저지대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허리케인은 강수량 2미터 이상의 폭우를 동반할 수 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대피 인구도 31만명을 넘어섰다. 조지아 주도 사바나를 비롯한 해안가 도시에 대피령을 내렸다. 세이터는 "매튜가 조지아의 사바나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찰스턴 사이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 주말 동안 허리케인의 진로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2016-10-07

강력 '매튜' 플로리다 덮쳤다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Matthew)가 플로리다를 강타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일 플로리다 주에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주 내 카운티에서는 피난 행렬이 이어졌다. 플로리다를 포함한 인근 4개 주에서 강제 대피령에 의해 대피한 인원은 2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플로리다 주는 지난달 초 11년 만에 상륙한 허리케인 '허민'(Hermine)의 영향에 따른 정전.홍수 사태로 큰 손실을 본 데 이어 또다시 매튜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PHOTO CREDIT/FTVLive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6일 "허리케인 매튜가 당신들의 목숨을 앗아갈 것이다. 시간이 없다"면서 매튜의 상륙을 앞두고 주민 150만 명을 대상으로 강제 대피령을 발령했다. LA국제공항에서 플로리다 지역에 출발.도착 예정인 항공편 운항도 잇따라 취소됐다. LA국제공항은 6일 하루에만 플로리다 출.도착과 관련해 모두 29편이 취소됐다. 플로리다 주 포터 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의 폐쇄로 취소된 항공편은 국내와 국제선을 포함해 2500편에 달한다. 이날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월드 등 플로리다의 주요 관광시설도 모두 폐쇄됐다. 또 대서양 연안의 팜비치 카운티와 브로워드 카운티,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는 관공서와 법원, 초.중.고 학교들이 7일까지 잠정적으로 문을 닫았다. PHOTO CREDIT/FTVLive 팜비치 카운티와 브로워드 카운티 등에서는 주민 수 만여 명이 생존을 위한 '엑소더스'(탈출)에 나섰다. 카운티 정부가 마련한 대피소는 주민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매튜가 강타하기 전 이미 대서양 연안지대 2만3000여 가구에 전기가 끊어졌다. 앞서 매튜는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쿠바, 바하마 제도 등에서 최대 269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아이티에서만 최소 264명이 숨졌다. #roof #shingles and #trees everywhere #hurricane #hurricanemathhew woke me up at 5am! #mattew #matthew will #hit now. Strong #wind WE HAVE A #curfew . We ARE Breaking The LAW #daytonabeach #daytona #miami #florida tonight and tomorrow. Take #shelter #food and #water or #evacuate #beach and #ridgewood #us1 will #flood . #becareful #category4 now. Felt like #category5 FEARLESS TV FTV(@fearlesstvftv)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2016 10월 7 오전 8:06 PDT

2016-10-06

남동부 4개주 주민 200만 명 대피령

"허리케인은 당신을 죽일 수 있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 상륙을 앞두고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가 주민 150만 명에게 대피를 명령하면서 밝힌 이유는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확보였다. 6일 허리케인의 미 남동부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플로리다.조지아와 사우스.노스 캐롤라이나 등 4개주 주민 200만 명 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국립 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매튜'는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남동쪽으로 125마일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다. 이대로 북상해 이날 밤 늦게 또는 7일 오전 플로리다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NHC는 "한때 3등급으로 약화됐던 '매튜'가 미 본토로 접근하면서 세력이 다시 4등급으로 커졌다. 최대 시속 140마일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으며 미 본토 상륙 때까지 강한 세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분류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하다. 4등급의 경우 담장이 크게 피해를 입고 주택 지붕이 날아갈 수도 있으며 해안 지역은 물론 내륙 지역에도 침수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위력을 지녔다. '매튜'가 지나간 아이티의 경우 허리케인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08명에 달하는 등 캐러비안 국가에서 사망자가 총 113명이 발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허리케인 상륙을 앞둔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주요 관광 시설과 마이애미 등 주요 공항도 폐쇄됐다. 해안 지역 주민들의 피난 행렬 속에 관공서.학교 등도 문을 닫았다. 릭 스콧 플로리다주지사는 해안 지역 주민 15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스콧 주지사는 "허리케인은 당신을 해칠 것"이라는 강한 표현으로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무조건 대피할 것을 호소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도 각각 주민 5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등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주민 200만 명 이상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이 같은 피난민 숫자는 2012년 막대한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샌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허리케인은 남동부 지역을 휩쓴 뒤 9일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기상 전문가들은 대서양으로 향했던 매튜가 다음주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또 다시 미 남동부 지역으로 향할 수 있다며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

2016-10-06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 상륙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가 플로리다주에 상륙, 북상을 앞둔 가운데 조지아 남동 해안 6개 카운티에 소개령이 내려지면서 주민들의 대피 행렬이 이어졌다.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는 매튜 상륙에 앞서 6일 오후 차탐, 브라이언, 리버티, 매킨토쉬, 글린과 캠든 등 해안지대 6개 카운티의 주민 50만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또한 I-95 고속도로 서쪽 방면의 저지대 주민 10만명에게는 자발적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앞서 플로리다와 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노스 캐롤라이나 등 남동부 4개주 주정부는 주민 200여만명에게 소개령을 내렸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주요 관광 시설과 마이애미 등 주요 공항은 폐쇄됐다. 해안 지역 주민들의 피난 행렬 속에 관공서·학교 등도 문을 닫았다. 조지아주의 하츠필드-잭슨국제 공항에선 여객기 결항이 잇따르면서 승객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마이애미 허리케인센터(NHC) 등 방재당국에 따르면 ‘매튜’가 지나간 아이티에서 108명이 숨지는 등 캐러비안 국가에서만 1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허겸 기자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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