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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매튜' 사망자 최소 26명

세력 약해졌지만 폭우 탓 홍수 피해 심각
노스캐롤라이나 100만 명 등 정전 장기화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매튜'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폭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계속되면서 사망자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망자는 노스캐롤라이나 10명, 플로리다 9명,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각각 3명, 버지니아 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3명은 실종 상태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가 계속 쏟아지면서 50만 가구, 10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홍수 피해 정도가 심각해 전기 시스템이 복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럼버강 인근에 위치한 럼버턴은 강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건물 지붕에 약 1500명이 고립됐으며 현재 이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약 46만9000명이 정전 피해를 입고 있으며 플로리다 16만9000명, 조지아 12만4000명으로 추산됐다.

기상청은 "홍수로 불어난 물이 강으로 유입되면서 강 수위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노스캐롤라이나 타르강의 경우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긴 지난 1999년 허리케인 '플로이드' 이후 최고 수위로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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