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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연쇄 성폭행범 기소…피해자 최소 3명 이상

경비로 근무하며 범행

지난달 LA한인타운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보안요원이 지난 6일 기소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펼치고 있다.
 
12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3가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에서 용의자 매튜 스콧 리스(38.사진)는 20세 여성을 납치한 뒤 성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리스는 행인에 의해 제압됐고 상처를 입어 경찰에 의해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4일 퇴원한 리스를 경찰은 체포했으며 이틀 뒤인 6일 LA카운티 검찰은 강간 및 강도 등 6개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현재 그는 보석금 150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금돼 있다.
 
경찰은 리스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최소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의 신원은 모두 확보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은 사건 당시 리스가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며 피해자들의 경계를 푼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한 피해자가 있다면 용의자는 체포됐으니 망설이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필리핀계인 리스는 갈색 눈과 검은 머리색, 머리카락 끝부분을 빨갛게 염색했으며 키는 5피트 9인치, 몸무게는 약 160파운드다. 관련 제보: (213)473-0447

김예진 기자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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