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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총격 위협에 대면수업 취소했다 2일부터 재개

전직 강사 총기난사 위협해 취소
용의자 콜로라도서 구금돼 종료

UCLA는 1일 이 학교 전직 강사가 대량 총격살상을 위협하는 비디오를 온라인에 올려 모든 대면 수업을 취소했지만 용의자가 빨리 체포돼 2일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한다.  
매튜 해리스(Matthew Harris)라고 밝혀진 용의자는 1일 오후 콜로라도 볼더에서 대치 끝에 사법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당초 UCLA 철학과 박사후 과정 연구원이었던 용의자는 학생과 교수들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에 살해 등 위협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장면과 콜럼바인 고교의 총기난사 사건 소재의 영화 ‘제로 데이’의 클립이 포함된 비디오를 온라인에 함께 올리기도 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해리스는 또  ‘죽음 선고’라는 제목의 800쪽 선언문을 올리기도 했다. 해리스는 이전에도 여러차례 이메일을 이용해 철학과 교수와 학생들에게 위협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 관계자들은 31일 트윗을 통해 해리스가 캘리포니아에 있는지 조차 확신할 수 없지만 모든 수업은 1일부터 원격으로 열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일 오후가 되면서 용의자 체포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UCLA 관계자는 해리스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위협 용의자가 구금됐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어제 UCLA 커뮤니티의 일부 구성원을 위협한 사람을 콜로라도의 사법 집행관이 구금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크게 안도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1일에는 계속 원격으로 수업이 진행되지만 대면 수업은 2일에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UCLA  교내 매체인 데일리 브루인(Daily Bruin)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박사후 과정이 만료된 것으로 보이는 해리스는 이전에 한 학생에게 음란물이 포함된 비디오를 보냈다는 혐의로 학교측이 조사하는 동안에 휴가를 낸 적이 있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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