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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다시 오름세

전국 휘발유값이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름철 드라이빙시즌의 막바지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공급은 수요만큼 못 따라주면서 휘발유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감산 조치가 이어진 것 또한 휘발유값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5일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전국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86센트를 기록했다. 한 달 전 가격(3달러57센트)과 비교하면 29센트 올랐다. 배럴당 휘발유값이 4달러에 육박하던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급등세를 다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작년의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던 만큼, 최근 휘발유값 상승세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92센트로, 역시 한 달 전 가격(3달러68센트)과 비교하면 24센트 상승했다.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71센트로, 한 달 전(3달러51센트) 대비 20센트 올랐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평균 휘발유값이 배럴당 5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수요에 비해 못 미치는 공급 수준, 일부 정유공장 가동 중단 등이 휘발유값 상승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인디애나주 화이팅, 펜실베이니아주 트레이너 등에 위치한 대규모 정유공장들이 재정비 차원에서 가동을 중단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정유공장 효율성이 낮아진 것 또한 원인으로 꼽혔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이달 중엔 갤런당 3달러90센트까지 오르며 4달러를 넘보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스버디닷컴의 패트릭 데 한 애널리스트는 “가을로 접어들며 통상 휘발유값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격이 오르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주간 휘발유 비축량은 올해 내내 5년 평균 재고량 이하로 유지되면서 조금만 정제 능력이 차질을 빚어도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은 현재 2억1640만 배럴로, 최근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휘발유값 오름세 휘발유값 상승세 전국 휘발유값 평균 휘발유값

2023-08-15

뉴욕일원 휘발유값 다시 오름세

뉴욕 일원의 휘발유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뉴욕주 평균 휘발유 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52센트를 기록했다. 3달러46센트를 기록했던 일주일 전 대비 6센트가 올랐다.   뉴욕시의 경우 3달러51센트로 일주일 전 3달러46센트 대비 5센트 올랐다.   인근 뉴저지주도 마찬가지로 휘발유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36센트로 지난주 3달러 26센트 대비 10센트 상승했다.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퍼세익카운티 일대 평균은 3달러33센트로 지난주 3달러 23센트 대비 마찬가지로 10센트 올랐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도 오름세다.     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58센트로 1주 전인 3달러50센트 대비 8센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휘발유값 상승은 지난 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감산을 결정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OPEC+는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60만 배럴 이상 감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0월 OPEC+ 정례회의에서 올해 연말까지 2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한 것과는 별도의 조치다. 이번 감산으로 올해 말까지 총 감산 규모는 366만 배럴로 전세계 수요의 3.7%에 달한다.       감산 여파로 인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단기간 3달러90센트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분위기가 더해져 봄·여름철 여행을 계획 사람들이 많아 올해 석유 수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OPEC+의 추가 감산 결정은 원유 수요 둔화 전망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고금리 여파, 미국과 유럽 신용위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중국 리오프닝 효과 등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사우디가 갈등과 원유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 역시 감산 결정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재선 유세에 나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략비축유(SPR)를 추가 방출해 유가 안정을 유도하면서 OPEC+ 감산의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나온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휘발유값 뉴욕일원 휘발유값 상승세 평균 휘발유값 이번 휘발유값

2023-04-07

휘발유값 다시 오름세…NY 3불56센트, NJ 3불44센트

휘발유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50센트로 한 달 전(3달러10센트) 대비 40센트 올랐다. 지난주 평균 휘발유값(3달러38센트)과 비교해도 약 12센트 올랐다. 뉴욕주의 경우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3달러56센트로, 한 달 전(3달러42센트) 대비 14센트 상승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도 갤런당 3달러44센트로 한 달 전 가격인 3달러22센트에 비해 22센트나 올랐다.   휘발유값이 다시 오르고 있는 데에는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제한조치를 폐지하고, 해외여행객에게 국경을 개방하면서 중국발 항공편도 급증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전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정유시설의 정제 능력이 떨어졌다는 점도 휘발유값 오름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정유시설 중 겨울 폭풍 영향에 가동이 멈춘 곳은 최대 2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개스버디닷컴은 3~4월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김은별 기자중국 휘발유값 뉴저지주 휘발유값 점도 휘발유값 평균 휘발유값

2023-01-26

밴쿠버 휘발유값 점차 오름세로 올해 마감할 듯

 한 때 리터당 150센트 초반까지 내려갔던 주유비가 크리스마스와 폭설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연말에 170센트 이상 오를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캐나다 휘발유 도매가격 데이터를 통해 향후 주유비 가격 정보를 발표하고 있는 개스위자드(Gas Wizard)에 따르면 30일 주유비가 밴쿠버 평균으로 170.9센트로 전망했다.   전국의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BC주의 모든 도시의 주유비가 높게 형성되고, 그 다음으로 퀘벡주로 몬트리올은 161.9센트로 밴쿠버와 세인트 존스(162.6센트)에 이어 3번째로 높다. 하지만 토론토는 145.9센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주의 나머지 도시들은 거의 다 140센트 대에 머물렀다.   실제 주유소의 가스 가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개스버디(Gas Buddy)의 29일 메트로밴쿠버 가격 대는 160센트 후반에서 170센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주유소는 150센트 대에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 150대에 팔던 2주 전과는 차이가 보인다.     RBC Capital Markets 등이 내년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높은 물가로 미국과 캐나다 정부가 높은 금리 정책으로 경기를 둔화시키며 일시적으로 휘발유 수요가 하락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끝나고 다시 오른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석유 공급망과 투자도 위축되면서 결과적으로 원유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확산될 경우 역시 국제 공급망의 차질로 북미 원유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태다.   표영태 기자휘발유값 밴쿠버 밴쿠버 휘발유값 메트로밴쿠버 가격 밴쿠버 평균

2022-12-30

휘발유값 1년 전보다 더 싸졌다

  올여름 역대 최고가를 찍었던 휘발유값이 1년 전보다 더 싸졌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줄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이대로라면 연말쯤엔 전국 평균 갤런당 휘발유값이 3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40년 만에 최악 수준이던 물가상승률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힘을 받고 있다.   8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33센트(레귤러 기준)로, 1년 전 3달러34센트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14센트,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약 48센트 하락하며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도 3달러65센트로 한 달 전(3달러89센트)에 비해 23센트 가량 하락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52센트로 한 달 전(3달러95센트) 대비 약 44센트 내렸다.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로 급등하기 시작한 휘발유값은 지난 6월 14일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했다. 거침없이 오르던 휘발유값은 여름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전략비축유까지 방출하며 휘발유값 안정에 몰두해 온 조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유가 하락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에너지 기업들이 여전히 높은 유가를 토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횡재세 부과까지 검토한 바 있다. 특히 휘발유값이 안정되면 물가상승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고강도 금리 인상 정책을 펼치던 연방준비제도(Fed)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휘발유값은 통상 12월에 하락하고 1월 이후 다시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소비자들이 휘발유값에서 아낀 돈을 다른 곳에 지출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CNN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로 원유 수요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유지로 유가는 다시 오를 수 있다”며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이에 대응한 러시아의 원유생산 감축 등도 변수”라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휘발유값 유가 기름값 경제 물가 인플레이션 뉴욕

2022-12-08

휘발유값, 다시 내려가나

 올해 고물가를 촉발시킨 원인 중 하나인 휘발유값이 하락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었던 데다, 중국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불거지면서 원유 투자심리가 약화했기 때문이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장중 배럴당 73달러60센트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12월27일 이후 최저 수준의 가격이다. 장 마감 직전 반등해 배럴당 77.24달러로 거래를 마치긴 했으나, 여전히 70달러대 수준이다. 브렌트유 1월물 가격도 장중 배럴당 80달러61센트까지 하락, 올해 1월10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으나,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서서히 하락했다.     여기에 최근 중국에서 번진 시위가 유가를 더욱 끌어내렸다.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에선 지난 주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코로나19 억제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됐다. 시위가 격화하면 경기 전망을 더욱 예측할 수 없어 유가도 배럴당 75~76달러 지지선 밑으로 떨어진 셈이다.   이미 미국의 휘발유값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던 터라, 중국 시위가 향후 휘발유값을 더 끌어내릴지 주목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전국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55센트로, 한 달 전(3달러76센트)대비 21센트 떨어졌다. 뉴욕주 휘발유값은 평균 갤런당 3달러79센트,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평균 갤런당 3달러73센트를 기록 중이다. 올 여름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떨어졌고, 갤런당 4달러에 육박하던 1주일 전보다도 하락했다.   이처럼 휘발유값이 하향세를 보이자, 뉴욕주정부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16센트 수준의 휘발유세 면제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을지 고민 중이다. 뉴저지주도 10월부터 갤런당 1센트 가량 휘발유세를 인하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중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97.57포인트(1.45%) 하락한 3만3849.46, S&P 500 지수는 62.18포인트(1.54%) 내린 3963.94, 나스닥 지수는 176.86포인트(1.58%) 하락한 1만1049.50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중국 휘발유값 뉴저지주 휘발유값 뉴욕주 휘발유값 향후 휘발유값

2022-11-28

메트로밴쿠버 휘발유값 9개월 만에 170센트 대로 급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주유비 가격이 지난 며칠간 큰 폭으로 떨어지며 9개월 만에 다시 리터당 170센트 대로 내려왔다.   캐나다 주요 도시의 주유비를 사전에 미리 알려주는 Gas Wizard는 19일 밴쿠버의 일반 휘발유의 리터당 가격이 172.9센트라고 알렸다. 이는 전날보다 3센트가 내린 가격이다.   실시간으로 각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보여주는 Gas Buddy의 18일 가격표에서 메트로밴쿠버의 대부분의 주유소의 일반 휘발유 주유비는 리터 당 175.9센트를 보였다. 이는 전날에 비해 리터 당 10센트나 하락한 수치다.   이렇게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Gas Wizard는 각 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올리는 등 경기 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예측과 실제 경기 위축으로 휘발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소비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고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양측이 휴전을 모색하고 있는 사실도 그동안 원유 가격 상승 요인이었던 미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다는 영향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든 상황을 감안해 고동행진을 하던 주유비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한다고 전망이다. 따라서 휘발유값이 급락했다고 서둘러 주유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이 완전 종식된 것도 아니고, 여전히 언제 다시 주유비가 급등할 지도 불확실성은 남아 있기 때문에 마냥 더 내려가기를 기다릴 수도 없기도 하다.   Gas Wizard의 19일 예상 주유비에서 밴쿠버 이외의 주요 도시 중 토론토는 155.9센트, 몬트리올은 170.9센트, 캘거리는 138.9센트, 에드몬튼은 135.9센트 등을 기록했다. BC주의 주요 도시들은 다 170센트 대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BC주나 메트로밴쿠버가 다른 캐나다의 도시보다 항상 높은 주유비 가격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휘발유값 메트로밴쿠버 휘발유값 우크라이나 침공 예상 주유비

2022-11-18

뉴욕 일원 휘발유값 다시 오름세

뉴욕 일원 휘발유값이 지난 일주일간 꾸준히 올라 운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뉴욕주 평균 휘발유 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82센트를 기록했다. 3달러67센트를 기록했던 일주일 전 대비 15센트가 오른 것이다.   한달 전 뉴욕주의 평균 휘발유 값이 갤런당 3달러62센트였던 것과 대비해 보면 일주일 만에 급격하게 휘발유값이 상승했다.   뉴욕시 평균은 갤런당 3달러85센트로, 일주일 전 3달러66센트 대비 19센트 올랐다.   인근 뉴저지주도 마찬가지로 휘발유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 값은 갤런당 3달러85센트로 지난주 3달러67센트 대비 18센트 상승했다.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퍼세익카운티 일대 평균은 갤런당 3달러 84센트로 일주일 전 3달러63센트 대비 21센트 올랐다.   한편,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이날 평균 3달러76센트를 기록, 지난주 3달러79센트에서 소폭 하락했다.   톰 클로자 OPIS 유가 애널리스트는 북동부지역의 휘발유값 상승세는 ▶최근 급증한 수요 ▶10월 프랑스 정유사 파업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먼로에너지 공장 보수작업 ▶걸프 연안의 원유 공급업체들이 평년보다 적은 양의 원유를 공급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클로자는 “지난 10월 중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15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는 피부로 체감되는 기름값 안정화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뉴욕 등 북동부지역의 휘발유값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종민 기자휘발유값 오름세 휘발유값 상승세 뉴욕 일원 뉴욕주 평균

2022-10-31

휘발유값 하락세…운전자 부담 한결 덜어

뉴욕 일원 휘발유값이 꾸준히 하락, 갤런당 3달러대로 진입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숨통이 한결 트이고 있다.     6일 개스버디닷컴과 구글에 고시된 퀸즈 플러싱 등 한인밀집지역 주유소 휘발유값을 살펴보면, 레귤러 기준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75센트~3달러90센트 수준에 형성돼 있다. 각 주유소에서는 지난주 휘발유값을 4달러 아래로 낮춘 데 이어, 이번 주 들어서는 3달러75센트까지 휘발유값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도 곧 4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은 한 달 만에 45센트 하락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12주 연속 하락하면서 2018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AAA에 따르면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3달러81센트로 지난 한 주간 12센트, 한 달간 50센트 내렸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3달러78센트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휘발유값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전 세계적으로 상품 수요가 줄고 있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석유 수요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봉쇄 조치가 재개돼 제조업 생산이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달 대서양에서 눈에 띄게 큰 허리케인이 발생하지 않아 석유 생산과 정제에 차질을 빚지 않았던 점도 유가가 하락세인 배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는 전날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세계 원유 수요의 0.1%에 해당하는 규모로, 휘발유값 하락 추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OPEC+의 이번 결정은 미국의 원유 증산 방침에 정면으로 맞선 조치다.     한편 뉴욕주는 휘발유값이 급등하기 시작한 6월 1일부터 실시한 휘발유세 경감 조치를 연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뉴저지주는 10월 1일부터 휘발유세를 갤런당 1센트 인하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휘발유값 하락세 뉴저지주 휘발유값 지난주 휘발유값 하락 갤런당

2022-09-06

전국 평균 휘발유값 4불 아래로

전국 휘발유값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3달러대로 떨어졌다. 에너지가격 급등과 함께 올랐던 물가도 서서히 잡힐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전미자동차협회(AAA)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99센트로, 한 달 전 4달러68센트 대비 69센트(14.74%) 떨어졌다. 지난 6월 기록한 고점인 갤런당 5달러2센트와 비교하면 21%나 하락한 것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전국 내 절반이 넘는 주에서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정유업체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남부 지역 휘발유값 하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다만 뉴욕주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38센트로, 지난달(4달러80센트)보다는 하락했으나 여전히 4달러를 웃돌고 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22센트까지 하락했다. 하와이주와 캘리포니아주 평균 휘발유값은 아직 갤런당 5달러 이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너지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자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휘발유값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7월 초 급증했던 자동차 여행 수요가 주춤한 것도 휘발유값 하락 배경이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번 달 첫째 주 연료 수요는 7월 첫째 주보다 3% 감소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도매가격에 해당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하락했다. 7월 PPI는 직전달인 6월에 비해 0.5% 내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9.8%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물가가 잡힐 기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도가 완화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급등했던 가운데 이날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08%) 오른 3만3336.67로 마감한 반면, 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07%) 내린 4207.2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74.89포인트(0.58%) 떨어진 1만2779.91에 마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휘발유값 전국 전국 휘발유값 휘발유값 하락 뉴저지주 휘발유값

2022-08-11

뉴욕·뉴저지주 휘발유값 하락세 지속

뉴욕·뉴저지주의 휘발유값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정도로 오래가진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1일 전미자동차협회(AAA) 통계에 따르면, 뉴욕주의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4달러 52센트로 한달 전 갤런당 4달러 92센트에서 8.1% 감소했다.   뉴욕시 5개 보로별 갤런당 휘발유 평균 가격은 맨해튼 4달러 77센트, 브루클린 4달러 5센트, 퀸즈 4달러 56센트, 브롱스 4달러 57센트, 스태튼아일랜드 4달러 48센트를 기록했다.     시전역 평균은 갤런당 4달러 54센트로 한달 전 대비 48센트가 줄어들었다.   뉴저지주의 경우 이날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39센트를 기록했다. 한달 전 갤런당 4달러 86센트에서 9.7% 감소한 셈이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뉴욕주는 전국 12위로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비싼 축에 속하고 뉴저지주는 전국 21위로 중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 21센트로 한달 전 4달러 84센트 대비 13% 줄어들었다.   AAA는 최근 이 같은 휘발유값 감소세가 올해 휘발유값이 급등하면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자가용 차량 운전을 줄이는 등 생활패턴을 바꾸면서 수요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7월말 AAA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 중 64%가 지난 3월 이후 운전 습관을 바꿔 차량을 이용한 외출을 자제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감소의 원인이 공급이 증가됐기 때문이 아닌, 수요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수요가 올라가면 다시 휘발유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AA 대변인 앤드류 그로스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높은 휘발유 가격에 대처하기 위해 운전 습관을 크게 바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갤런당 4달러 미만의 휘발유를 제공하는 주유소가 늘어날 경우, 수요가 크게 늘면서 다시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3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장관급 회의를 통해 원유를 증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AAA측은 OPEC+가 9월 증산 없이 생산량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심종민 기자뉴저지주 휘발유값 뉴저지주 휘발유값 휘발유값 감소세 평균 휘발유값

2022-08-01

휘발유값 고공행진, 이대로 끝?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두 달여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50센트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이날 갤런당 4달러49센트를 기록,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달러50센트 밑으로 내려왔다. 지난달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5달러1센트까지 올랐을 때와 비교하면 1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68센트로, 한 달 전(5달러1센트) 대비 33센트 하락했다.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값 역시 이날 4달러57센트로 한 달 전(4달러99센트)과 비교하면 42센트 떨어졌다.     AAA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휘발유 수요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상품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떨어진 것이 휘발유값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백악관도 미국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재러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은 브리핑에서 “비용 하락에 맞춰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값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며 “예상치 못한 시장 혼란을 제외한다면, 몇주 내에 더 많은 지역에서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휘발유값 고공행진 휘발유값 고공행진 휘발유값 하락 평균 휘발유값

2022-07-19

[한국은행 칼럼] 한국만큼 비싼 휘발유값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올랐다. 미 자동차협회(AAA) 기준 지난해말 갤런당 3달러 30센트였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6월 10일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5달러를 넘어섰으며 현재는 소폭 하락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5달러에 근접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금년중에만 거의 50% 급등하였다.     단순하게 갤런당 5달러를 현재 원달러 환율(1299.8원/$)을 적용해서 계산해보면 대략 리터당 1700원이 넘고, 캘리포니아 같은 지역은 갤런당 6달러가 넘는데 6달러만 잡아도 리터당 2060원에 가깝다. 한국의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이 2128원 정도이니, 셰일오일로 유명한 전세계 원유 1위 생산국 미국이 원유 수입에 거의 의존하는 한국과 휘발유 가격이 비슷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이처럼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것은 아무래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데 주로 영향받았다. 작년말 배럴당 75달러였던 국제유가(WTI 기준)는 금년중 40% 이상 급등하여 현재 108달러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국제유가 급등을 수요측 요인과 공급측 요인으로 구분해보면, 역시 공급측 요인이 큰 영향을 미쳤다. 2.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는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의 수입 금지를 추진해왔다. 전세계에서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원유생산이 많은 러시아(전세계 생산량의 11% 차지, EIA)를 대체할 원유수입선 다변화가 불가피했으며 이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다.     또한 OPEC 국가들도 팬데믹 직후 원유 생산을 큰 폭으로 줄인 이후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으나 점진적인 증산에 그치는 데다 일부 회원국의 경우 시설제약 등으로 증산 할당량도 다 못 채우는 실정이다. 이란과의 핵협상도 교착상태이고 리비아는 국내정치 불안으로 원유수출이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한편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셰일오일 공급확대를 기대하였으나 이 또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유가 급락에 따른 기업파산 등으로 향후 유가 변동에 따른 투자 실패 우려와 증산보다는 부채관리 및 주주 배당금 지급 우선 경영 등으로 적극적인 투자 등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증산이 점진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수요측 요인을 보면 코로나 진정 등으로 경제활동이 신속하게 재개되면서 여행 등 이연수요가 급증하고 산업수요도 증가하였다. 특히 최근 중국이 상하이 등의 봉쇄를 해제하고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원유수요의 추가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바이든 정부는 유가 및 휘발유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고 의회에 연방 유류세 3개월 면제를 요청하는 한편 정유사들에게도 휘발유 생산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7월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여 원유 증산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도 휘발유 가격 자체를 타겟으로 하지는 않지만 L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하여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는 등 긴축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유가 안정을 위해서는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되면서 공급충격이 완화되거나 경기침체를 통한 수요둔화 밖에 없다고 평가한다. 실제 연준의 긴축 강화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최근에 유가도 다소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쪼록 경제적 비용이 큰 경기침체라는 수요충격보다는 공급요인의 해소로 국제유가가 안정되기를 기대해본다. 윤창준 /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차장한국은행 칼럼 휘발유값 한국 국제유가 급등 전국평균 휘발유 원유수입선 다변화

2022-07-05

휘발유값 더 오른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사상 최초로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 팬데믹으로 인한 정제능력 감소가 복합 작용한 결과다. 산유국들의 증산 조치에도 수요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라 올 여름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6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휘발유값 정보 사이트 개스버디닷컴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레귤러 기준)를 넘어섰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전국 평균 휘발유값도 갤런당 4달러97센트까지 올랐다. 전년동기대비 1달러90센트(약 62%)나 오른 수준이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각각 평균 5달러, 5달러4센트 수준으로 이미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시 평균 휘발유값도 갤런당 5달러15센트에 달하고 있다.     전국 휘발유값은 지난 3월 초 14년만에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한 뒤 거침없이 올랐다.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팬데믹을 거치며 미국 정유사들의 정제 능력도 하루 평균 100만 배럴 가량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앞서 JP모건은 휘발유값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 여름 휘발유값이 갤런당 6달러20센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뉴저지주의 경우 휘발유값 지출이 4인 가구 평균 식비(월 1000달러)의 4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한 대에 휘발유를 가득 채우는 데 드는 비용은 약 80달러로, 1년 전 약 49달러에 비해 30달러 이상 든다. NJ 101.5는 “향후 식비와 휘발유값 중 어느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휘발유값 정점은 아직도 오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그레고리 브루 예일대 잭슨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칼럼에서 “역사적인 에너지 위기”라 명명하고, 증산 노력에도 당분간 국제유가 오름세를 돌려세우기엔 역부족이라고 했다. 이어 “9월 말까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배럴당 122.11달러에, 이날은 121.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은별 기자휘발유값 공급부족 전국 휘발유값 뉴저지주 휘발유값 휘발유값 오름세

2022-06-09

NJ 휘발유값도 갤런당 5불

뉴저지주의 휘발유(레귤러 기준)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갤런당 5달러에 이르렀다.   6일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99센트로 5달러 선에 달했다.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 평균 가격도 갤런당 4달러99센트로 주평균과 비슷했다.   미드그레이드·프리미엄 휘발유의 경우 각각 5달러35센트, 5달러60센트까지 오른 상황에 주민들의 지갑 사정을 압박하고 있다.     레귤러 기준 일주일 전만 해도 갤런당 4달러76센트 수준이었던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값은 23센트나 올랐다. 한달 전에는 갤런당 4달러38센트, 1년 전에는 갤런당 3달러6센트를 기록했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휘발유값이 갤런당 5달러를 넘기는 모습도 나왔다. AAA의 집계에 따르면, 에섹스·모리스·서머셋·머서 카운티의 경우 레귤러 휘발유값 평균이 갤런당 5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주정부 차원 휘발유세 경감 조치를 취했던 뉴욕주의 경우 6일 기준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 88센트로 지난 주 4달러 93센트에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샐런당 4달러 87센트로, 일주일 전 4달러62센트에서 25센트 상승했다.   AAA 대변인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이 주유하고 있다”면서도 “결국 어느 시점에는 운전자들이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상적인 운전 습관이나 생활패턴을 변경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휘발유 가격이 그 수준에 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종민 기자휘발유값 갤런당 레귤러 휘발유값 기준 휘발유값 갤런당 5달러

2022-06-06

뉴욕시 휘발유값 갤런당 5불 돌파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뉴욕 일원에서 휘발유(레귤러 기준)를 갤런당 5달러가 넘는 가격에 파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공급부족은 여전한데, 자동차 여행 등 수요는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한 주유소는 크레딧카드 결제시 레귤러 휘발유를 갤런당 5달러1센트에 판다는 가격표를 내걸었다. 미드그레이드, 슈퍼프리미엄의 경우 현금으로 결제해도 5달러 중반 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 했다. 이날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뉴욕주 평균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93센트였지만, 주유소 입지에 따라 이미 5달러보다 높은 가격에 파는 곳도 등장한 것이다. 카운티별로는 뉴욕(5달러43센트), 퀸즈(5달러5센트), 킹스(5달러3센트), 브롱스(5달러3센트) 등의 갤런당 평균 휘발유값이 일제히 5달러를 넘어섰다.   가격이 오르는 속도도 가파르다. 뉴욕주 휘발유 가격은 일주일 전만 해도 4달러76센트 수준이었으나 일주일만에 17센트 이상 올랐다. 1년 전 휘발유값(3달러7센트)과 비교하면 1달러86센트나 가격이 올랐다.   개스버디닷컴은 “메모리얼데이를 앞두고 휘발유값이 계속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는 가운데 휘발유값까지 오르면서 예상 여행비용도 불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갤런당 휘발유값이 5달러를 넘어서면 심리적 마지노선에 도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AAA조사에 따르면 성인 운전자의 4분의 3은 휘발유값이 갤런당 5달러에 도달하면 운전 습관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가능하면 자차를 이용하지 않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휘발유 소비를 줄일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는 만큼 휘발유값은 평균 6달러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더 힘을 받고 있다. JP모건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8월까지 약 37% 올라 갤런당 6달러20센트를 기록할 수 있다”며 “여름 휴가철 내내 이어질 강력한 수요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뉴욕 휘발유 휘발유값 기름 가스 유가 인플레이션 물가

2022-05-23

끝없이 오르는 휘발유값…“가구당 부담 연 5000불”

뉴욕 일원을 포함한 전국 휘발유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가구당 휘발유값 부담이 연간 5000달러에 이른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식료품 등 각종 물가가 일제히 오른데다 휘발유값도 계속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스트레스가 날로 커지고 있다.     19일 전미자동차협회(AAA) 집계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4달러91센트로 전날에 비해 하루만에 3.7센트 올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뉴욕주 휘발유값은 한 주 만에 25센트나 상승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4달러77센트로 전날보다 4.1센트, 일주일 전 대비 27.4센트 올랐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뉴욕 일원의 휘발유값은 갤런당 6달러대를 기록 중인 서부 지역에 비해선 싼 편이지만, 문제는 최근 휘발유값 상승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는 점이다. 같은날 전국 갤런당 평균 휘발유값은 4달러59센트로 전날보다 2.2센트 오른 것을 감안하면 뉴욕 일원 휘발유값 상승폭은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이다.   AAA는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국제유가가 휘발유값 상승의 주범이라고 꼽았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17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2.31달러, 브렌트유는 112.89달러로 100달러를 훌쩍 넘겼다. 여름철 자동차 여행이 늘면서 휘발유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공급은 부족해 한동안 휘발유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이런 요인 때문에 올 8월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6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의 스트레스는 날로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야데니 리서치는 가구당 연간 휘발유 지출 부담이 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1년 전(2800달러)보다 2200달러나 늘었고, 지난 3월의 3800달러와 비교하면  두 달 사이 1200달러가 더 늘어난 것이다. 미국심리학회(APA)가 지난 2월 7일부터 일주일간 301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7%가 인플레이션과 일상용품 가격 상승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JP 휘발유값 뉴욕주 휘발유값 휘발유값 상승 전국 휘발유값

2022-05-19

뉴욕·뉴저지 휘발유값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주와 뉴저지주 휘발유값이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록했던 뉴욕 일원의 휘발유값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당분간 휘발유값이 떨어질 기미도 보이지 않아 출퇴근 등 차량 이용이 필수적인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9일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4달러52센트로, 지난주에 비해 17센트 올랐다. 한 달 전 뉴욕주 휘발유값(평균 4달러24센트)과 비교하면 평균 28센트 상승했다.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이날 갤런당 4달러47센트로, 지난 일주일간 25센트 폭등했다. 지난 한 달간 뉴저지주 휘발유값은 평균 37센트나 뛰었다.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33센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뉴욕 일원 거주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많은 돈을 휘발유값에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 달째에 접어든데다, 당분간 원유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도 희박하기 때문에 휘발유값은 한동안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연합(EU) 역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유가가 더 뛰었다고 분석했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유럽에서도 공급 부족이 발생해 가격이 더 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일원의 평균 휘발유값은 서부 지역보다는 낮지만, 맨해튼 등 일부 도심 주유소에선 갤런당 5달러가 넘는 곳들도 나타나고 있어 주정부는 휘발유값을 낮출 방법을 고심해왔다. AAA에 따르면 전국 운전자들은 1년 전에 비해 자동차 연료를 채우는 데 약 23달러를 더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값이 오르면 운송비가 높아져 결국 물건값이 오르고,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우버·리프트 등은 이미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고 나섰다.   뉴욕주는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갤런당 33센트가 부과되던 주 휘발유세를 16센트 가량 줄이기로 결정했다. 각 카운티별로 휘발유세 경감 정도도 결정할 수 있다. 뉴저지주는 갤런당 42.4센트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주정부가 면제해주는 법안과, 비상업용 차량 소유자에 400~800달러 규모 세금환급, 뉴저지 트랜짓 무료운행 등을 논의 중이다. 김은별 기자휘발유값 뉴저지 뉴저지주 휘발유값 뉴욕주 휘발유값 휘발유값 수준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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