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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휘발유값 다시 오름세

일주일간 갤런당 20센트가량↑
수요급증·공급제한 등 요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31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휘발유값과 석유회사 이익에 대한 성명을 내고 있다. 최근 엑손모빌 등이 유가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이익을 발표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석유회사들이 생산량을 늘려 휘발유값을 낮추지 않으면 세금을 더 부과하도록 연방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31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휘발유값과 석유회사 이익에 대한 성명을 내고 있다. 최근 엑손모빌 등이 유가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이익을 발표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석유회사들이 생산량을 늘려 휘발유값을 낮추지 않으면 세금을 더 부과하도록 연방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뉴욕 일원 휘발유값이 지난 일주일간 꾸준히 올라 운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뉴욕주 평균 휘발유 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82센트를 기록했다. 3달러67센트를 기록했던 일주일 전 대비 15센트가 오른 것이다.
 
한달 전 뉴욕주의 평균 휘발유 값이 갤런당 3달러62센트였던 것과 대비해 보면 일주일 만에 급격하게 휘발유값이 상승했다.
 
뉴욕시 평균은 갤런당 3달러85센트로, 일주일 전 3달러66센트 대비 19센트 올랐다.
 


인근 뉴저지주도 마찬가지로 휘발유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저지주 평균 휘발유 값은 갤런당 3달러85센트로 지난주 3달러67센트 대비 18센트 상승했다.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퍼세익카운티 일대 평균은 갤런당 3달러 84센트로 일주일 전 3달러63센트 대비 21센트 올랐다.
 
한편,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이날 평균 3달러76센트를 기록, 지난주 3달러79센트에서 소폭 하락했다.
 
톰 클로자 OPIS 유가 애널리스트는 북동부지역의 휘발유값 상승세는 ▶최근 급증한 수요 ▶10월 프랑스 정유사 파업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먼로에너지 공장 보수작업 ▶걸프 연안의 원유 공급업체들이 평년보다 적은 양의 원유를 공급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클로자는 “지난 10월 중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15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는 피부로 체감되는 기름값 안정화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뉴욕 등 북동부지역의 휘발유값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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