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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청바지 문화’에 담긴 의미

140년 전 골드러시 시대에 금광의 광부들은 모두 리바이 청바지(Levi Jean)를 입고 일을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통적인 직물로 만든 바지에 비해 훨씬 내구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1871년 네바다주 리노에 사는 양복업자 데이비스 제이곱은 큰 고민이 있었다. 자신이 만든 광부용 작업복 바지가 쉽게 찢어지거나 단추 등이 잘 떨어져 광부 아내들의 수선 요구가 잦았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문제 해결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직물점을 운영하고 있던 독일 출신 이민자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와 내구성이 좋은 바지 제작을 상의했다. 이후 스트라우스는 운영을, 데이비스는 생산업무를 담당하며 새로운 바지를 생산했다. 청바지 역사의 시작이다.       왜 청바지를 입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편안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거짓말이다. 청바지는 직물이  단단하고 억센 느낌을 준다. 심리적으로 편안하다고 하지만 신체적으로는 편할 수가 없다. 모두가 청바지를 입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청바지를 찾는 것이다.     청바지는 평등주의의 유산이 됐다. 목동이나 광부들뿐 아니라 말을 타고 공치기를 하는 폴로선수들도 입는다. 또 유명 인사들뿐만 아니라 경영자, 배우들도 질기고 단단한 청바지를 좋아한다.     청바지 수요가 늘자 제조업자들은 대량 생산을 위해 전통적인 제조 기구들 대신 더 우수한 제품을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1953년 영화 ‘더 와일드 원(The Wild One)’에서 배우 말론 브랜도는 청바지를 멋지게 입은 모습을 보여줬고 시골 출신인 엘비스 프레슬리도 항상 청바지를 입었다. 이런 영향으로 미국의 젊은 세대 모두가 청바지 문화에 열광하게 됐다.     또 유명 여배우 마릴린 먼로는 ‘미스핏츠(Misfits)’라는 인기영화에서 멋진 블루진 복장을 선보였고, 제임스 딘은 1955년 개봉된 영화에서 티셔츠와 가죽 재킷, 청바지를 입었다. 유니폼 업체들은 그의  옷차림을 복사하기까지 했다.     오늘날처럼 인터넷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접근하지는 못했지만 영화 속 멋진 배우들의 모습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는 원래 흑백이었지만 특별히 청바지의 푸른 색깔을 컬러로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20세기에 들어서 문화적인 의미로 평가되어 60~70대 연령층의 시니어들도 청바지를 입는 상항이 됐다.   레비 스트라우스의 청바지 특허는 1890년에 끝났지만 이미 멋진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은 푸른 작업복은 1세기가 넘도록 미국적인 의상이 되었다.     오늘날 가장 강한 청바지 직물은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청바지 소비량의 39%는 미국에서, 한국과 일본의 소비량은 10% 정도다.     스미스소니언(Smithsonion) 박물관의 디지털 담당 조셉스톰비치는 “이제 청바지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이며 사람들은 미국을 생각할 때 청바지를 생각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남미 지역에서 많은 한인이 의류와 봉제업에 종사하고 있다. 전 세계로 매장을 확대하는 등 잘 나가던 한인 기업이 사업을 접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한인 의류업체들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바지처럼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찾는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열린 광장 청바지 문화 청바지 문화 청바지 특허 청바지 역사

2022-07-24

노스밴쿠버 공원서 청소년 성추행 사건 발생

 노스밴쿠버에서 비슷한 시기에 여성에 대한 성추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스밴쿠버RCMP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에 시모어 하이츠 동네에서 10대 소녀가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지난 24일 신고 접수됐다고 25일 발표했다.   피해 소녀는 시모어 하이츠 초등학교 인근의 트릴리엄 공원(Trillium Park)에 있는 한 다리를 건널 때 낯선 남자가 다가와 그녀를 손으로 더듬었다. 소녀는 저항을 해 범인으로부터 달아날 수 있었다.   피해자의 진술메 따르면 용의자는 백인 남성으로 5피트 8인치, 40대, 회색 머리, 갈색 눈, 그리고 마른 체형이다. 당시 용의자는 청바지, 검은색 야구모자, 짙은 청색 운동복 상의, 파란색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또 개줄을 하지 않은 작은 흰색 개와 함께 걷고 있었다.   노스밴쿠버RCMP는 이 사건과 관련해 604-985-1311에 전화해 담당 경관 밤스 경관(Cst. Bams)를 찾으면 된다고 안내했다. 또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Stoppers의 1-800-222-TIPS (8477)로 신고하면 된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발생한 후 2일이 지난 13일에도 린벨리 캐논 공원의 발리 등산로에서 한 여성이 모르는 남자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쯤 발리 루프 등산로를 빠져나와 라이스 레이크가 있는 도보 다리를 건너 라이스 레이크 로드로 가던 중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뒤에서 엉덩이를 잡혔다.   피해자가 진술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보면, 우선 흑인이나 남아시아 남성으로 중간 피부색(Medium complexion)에 25~30세로 183cm(6피트), 77kg(170파운드), 마른 체격에 가볍게 자라 콧수염과 턱수염을 하고 있었다.   또 큰 원형 은색 테의 돋보기를 썼으며, 전면에 'Never stop exploring'라는 글씨가 들어간 검은색 노스페이스 후드티에 검은색 운동복 바지, 그리고 회색 하이탑 스니커를 신었다.   노스밴쿠버 이외에서도 산책로에서 여성이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유사한 시기에 발생했다. 2월 15일 UBC 지역을 관할하는 유니버시티 RCMP(University RCMP)는 지난 15일 한 여성이  패시픽 스피리트 공원 3번 트레일에서 조깅 중 한 남성으로부터 가슴을 잡히는 사건을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즉시 출동을 했고, 바로 근처에 있던 수상한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해당 남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 바로 체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토루와니미 알라우사(Toluwanimi Alausa)로 성폭력 혐의로 입건됐다.   이렇게 한적한 산책로에서 연이어 여성에 대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인적이 드물고, 나무가 많은 숲속 산책로를 지날 때 항상 주의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성추행 노스밴쿠버 캐논 공원 청바지 검은색 검은색 운동복

2022-02-28

'짝퉁' 제작·유통 한인 체포, 뉴저지 사는 김완철씨…탈세혐의도 조사

시가 160만 달러 상당의 각종 명품 브랜드 ‘짝퉁’ 제품을 제작·유통시켜 온 한인 남성이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뉴저지주립경찰·뉴욕시경·이민세관단속국(ICE)·국토안보부(DHS)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지난 24일 뉴저지 퍼세익에 있는 한 창고 겸 공장에서 짝퉁 의류를 제작·유통시킨 혐의로 리지필드에 사는 김완철(사진·52)씨를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수사를 진행한 합동수사반은 이날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김씨가 운영하는 창고를 급습,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하고 짝퉁 제품은 물론, 제작에 사용된 기계 등도 압수했다. 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중국과 파키스탄에서 폴로랄프로렌·노스페이스·구찌·에디하디·라코스떼·아디다스·쿠기 등의 레이블을 입수한 뒤 티셔츠·바지·점퍼 등을 제작해 온 혐의다. 당국은 시가로 160만 달러 상당의 의류 1만5000벌과 10만개의 의류 레이블·가격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를 지휘한 뉴저지주립경찰 프레디 아라우조 형사는 “이들은 원가 2달러짜리 셔츠에 명품 레이블을 부착한 뒤 80달러 가격표를 붙인 후 소매상 업주들에게 유통했다”며 “수사결과 뉴저지 일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김씨가 4년전부터 리스계약으로 입주한 창고 건물 2층은 티셔츠 제작 장소로도 사용됐다. 3층에는 짝퉁 의류와 수만여개의 브랜드 레이블 등이 널려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9명의 히스패닉 직원을 고용, 1분만에 최대 48장의 짝퉁 의류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당국은 현재 김씨와 짝퉁 의류를 거래했던 소매상 업주들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김씨에 대해 탈세 혐의 등에 대한 조사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씨가 고용한 직원들이 불법체류자로 밝혀졌지만 ICE는 직원들의 신분을 확인 한 후 체포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일단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고,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7~15년 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수년 전에도 짝퉁 제품 제작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김씨는 뉴저지한인축구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3-25

핸드백·담배·아이폰까지…'짝퉁' 판매 30명 체포

미 연방 및 로컬 사법당국이 수사공조를 통해 대대적인 짝퉁 상품 단속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31일 LA다운타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2일~28일까지 일주일동안 LA를 비롯한 남가주 일대에서 대대적인 유명 상표를 도용한 제품들에 대한 단속을 벌여 30명의 가짜 제품 판매 및 다량으로 제품을 유통해 온 업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ICE의 클라우드 아놀드 수사관은 "체포된 업자들은 주로 거리에서 가짜 제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대부분이지만 유통업자도 있다"며 "아시안을 비롯해 라티노 아르메니아 아프리카계 등 다양한 인종의 가짜 제품 판매 업자들이 검거됐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은 ICE와 국토안보국 등 연방 수사당국이 LA카운티 셰리프국 LA 시경찰국(LAPD) 토런스 경찰국 가든그로브 경찰국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 등과 공조해 이뤄졌다. 이들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일주일간 LA다운타운 샌티-앨리 샌타 페 스프링스 스왑밋을 비롯해 LA 토런스 가든그로브 리버사이드의 스왑밋들을 대상으로 단속에 나서 4만7000점 이상의 가짜 제품을 압수했다. 압수된 제품의 시가는 약 1200만달러에 달한다. 단속반은 또 가짜 제품과 함께 가짜 명품 의류 제조 장비도 함께 압수했다. ICE는 지난 26일 LAPD가 LA다운타운 샌티-앨리지역에서 체포한 한인 가짜 제품 유통업자 황성길씨 케이스가〈본지 8월28일자 A-1면> 가장 큰 규모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압수된 제품들은 버버리 헤르메스 샤넬 까르띠에 나이키 오클리 등 30여개 유명 브랜드의 옷 보석 핸드백 선글라스 시계 운동화 지갑 영화 DVD 음악 CD 담배 아이폰 등 다양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의 토마스 퍼거슨 수사관은 "대부분의 가짜 제품들이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지만 이중 상급 제품들은 한국에서 만들어져 수입됐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각 기관간의 수사공조를 통해 가짜 제품 단속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APD 데이비드 돈 수사 국장은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가짜 제품 판매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단속망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짜 제품은 남가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각종 조직 범죄의 자금원이 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2010-08-31

'대규모 짝퉁' 한인 또 체포…창고 급습, 가짜 명품시계 등 1000만 달러대 압수

시가 1000만 달러 상당의 명품 짝퉁 제품을 유통하던 60대 한인이 또 체포됐다. LAPD는 지난 26일 LA다운타운 8가와 샌티 인근 건물 2층의 900스퀘어피트 규모의 창고를 사용하고 있던 한인 황성길(영어명 스티브)씨를 상표권 침해 혐의로 체포했다. 신고를 받고 지난 3개월간 수사를 벌여온 LAPD는 지난 25일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황씨가 운영하는 창고를 급습 현장에서 황씨를 체포하고 가짜 제품을 압수했다. LAPD에 따르면 황씨는 중국에서 각종 가짜 제품들을 수입해온 주요 유통업자로 일반 소비자들이 아닌 가짜 제품 중간 유통업자들을 상대로 대규모 거래를 해왔다. 특히 그는 면식이 있는 유통업자들과만 거래를 해오는 등 주도면밀하게 가짜 제품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를 맡은 LAPD 릭 이시타니 형사는 "황씨는 다운타운에서 수 년간에 걸쳐 가짜 제품을 유통해와 업계에서는 '황씨 아저씨' 또는 '파파(papa)'로 알려져 있다"며 "그는 동업자 없이 혼자서 일했다. 창고에는 온갖 종류의 짝퉁 제품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황씨의 창고에는 롤렉스 버버리 불가리 샤넬 크리스찬 디오르 코치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의 시계와 핸드백 신발 액세서리 등 1000점 이상의 가짜 제품이 있었다. 경찰은 이들 제품의 시가를 968만 달러로 추정됐다. 한편 경찰은 황씨와 지난 17일 가짜 트루릴리전 청바지를 수입하다 체포된 한인 권효욱씨〈본지 8월21일 A-1면>의 관계를 집중 수사 중이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2010-08-27

'짝퉁 청바지' 알고 산 소매상도 조사

지난 17일 6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짜 청바지를 수입하려던 한인이 체포된 가운데〈본지 8월 21일 A-1면> 사법당국이 수사를 확대해 일명 짝퉁 제품을 판매 목적이나 상습적으로 구입한 사람들에까지 조사에 나섰다. LAPD 관계자는 23일 "이번 사안을 계기로 짝퉁 제품의 유통을 근절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제품을 재판매 목적으로 400달러 이상 어치 구입했거나 상습적으로 구입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관련 비즈니스를 운영 중인 사람들의 경우 제품이 진품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다가 유명 제품이 정품에 비해 터무니없이 싸다는 자체만으로도 제품에 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만큼 충분히 기소대상이 된다는 입장이다. LAPD는 짝퉁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형사법에 있어 절도 제품인 '장물'을 구입하는 것과 동일하게 취급되고 있어 기소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며 한인 업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LAPD의 그레고리 백 공보관은 "현재 주법에 따르면 제품이 완전한 불법 제품이 아닌 '제품의 불법성이 의심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일단 구입하게 되면 기소 대상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 권효욱(39) 씨는 중국에서 생산된 가짜 트루릴리전 청바지 2만724벌을 수입하다가 적발돼 체포됐다. 지난달 말에는 LA다운타운 11가와 샌피드로 인근에서 가짜 고급 브랜드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해 온 한인 브라이언 채 씨가 상표권 침해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문진호 기자

2010-08-23

대규모 짝퉁 청바지 반입하다 걸린 한인, 교묘한 라벨 위장···명품 제조사측도 깜짝 놀랐다

다량의 짝퉁 청바지를 미국으로 반입하다 사법당국에 체포된 권씨는 한국에 거주하며 LA다운타운 지역에 창고까지 구입해 중국으로부터 들여 온 제품들을 미국내는 물론 한국으로까지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APD에 따르면 권씨는 가짜 청바지를 밀수하면서 세관국경보호국(CBP)의 검사를 피하기 위해 일반 청바지로 위장하는 수법을 이용하다 세관당국의 무작위 검사에서 범행사실이 들통났다. 합동수사팀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권 씨가 이같이 많은 물량을 비교적 짝퉁 제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 있는 미국내에서 전량 판매하기 보다는 일부 제품을 한국으로 다시 수출하는 방식으로 판매망을 넓혀 왔을 것으로 보고있다. 압수된 청바지 뒷면에는 유명상표인 트루릴리전 상표가 부착돼 있으나 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상표 위에 '터프(TUFF)'라는 노란색 종이 라벨을 붙이는가 하면 청바지 뒷주머니의 단추도 얼핏 보면 은색 으로 보이지만 커버를 벗겨내면 '트루릴리전' 고유 상표가 찍힌 단추가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트루릴리전 청바지 원제품의 경우 시중 소매가가 170달러~350달러대인데 반해 가짜 상표 청바지를 중국에서 6달러에 생산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50달러에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당국은 이같은 점 등으로 미루어 권 씨 등은 미국내 판매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들 제품을 스왑밋 또는 외국 제품이라는 점을 이용해 한국으로 재수출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LAPD 등 사법당국은 조만간 한국 사법당국에 권 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찰 당국은 한국에 사는 권 씨가 LA다운타운에 창고 건물 구입까지 한 점으로 미루어 이같은 밀수입을 전문적으로 해왔을 것으로 보고 연방이민당국과 연계해 권 씨의 미국 출입국 기록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규모면에 있어 단독 범행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판단해 파트너 또는 공범 존재 여부에 수사 초첨을 맞춰가고 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LAPD 릭 이시타니 수사관은 "한인이나 중국인들이 아시아와 미국에 네트워크를 이용해 짝퉁 제품 판매를 하고 있다"며 "이번처럼 짝퉁 판매 시스템의 하위 조직인 소매업체가 아닌 유통업체를 적발한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트루릴리전의 샌디 배티 상표 보호 매니저는 "가짜 청바지를 수입하며 감쪽같이 상표를 숨기는 수법에 놀랐다"며 "압수된 청바지를 보니 원단이나 바느질이 진짜 청바지와는 질에 있어 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2010-08-20

'600만달러 짝퉁 청바지' 한인 체포…2만벌 수입하다 잡혀

중국에서 600만달러 상당의 유명 상표를 복제한 프리미엄 청바지를 수입하던 한인이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LAPD는 17일 중국에서 생산된 가짜 트루릴리전 청바지를 수입하다가 적발된 한인 권효욱(39)씨를 상표권 침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번 단속은 LAPD 이민세관단속국(ICE) 세관국경보호국(CBP) LA항만경찰국 등 4개 기관의 합동수사로 이뤄졌다. 지난 13일 LA 샌피드로 항구에 도착한 컨테이너를 조사한 CBP가 소매 가격으로 620만달러에 달하는 2만724벌의 트루릴리전 남성 청바지를 발견해 ICE와 LAPD에 신고했다. LAPD는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17일 컨테이너가 배달된 LA다운타운 워싱턴 불러바드와 컴튼 애비뉴 인근에 있는 한 창고에서 권씨를 체포하고 제품들을 압수했다. LAPD 릭 이시타니 수사관은 "매일 CBP가 항구에 도착하는 1만4000개의 컨테이너 중 일부를 골라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들 가짜 청바지가 발견돼 수사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LAPD는 지난달 29일 LA다운타운 11가와 샌피드로 인근에서 가짜 고급 브랜드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해 온 한인 브라이언 채 씨를 상표권 침해 혐의로 체포하고 7만9157달러 상당의 가짜 티셔츠 1596장을 압수했다. 채씨는 애버크롬비 샤넬 크리스찬 디오르 구찌 등 고급 브랜드 상표를 단 티셔츠를 제작 판매해 온 혐의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2010-08-20

한인 프리미엄 의류업체 '키클로셋'···"유럽무대 성공적 진출"

한인 의류업체 키클로셋(사장 마이클 홍)이 첫 유럽 무대 진출에서 호평을 받고 돌아왔다. 의류업계에 따르면 키클로셋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패션쇼인 '브레드&버터'에 참가 트렌디 패션아이템으로 현지 언론으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일간지 베를리너 타게스차이퉁은 "키클로셋의 아이템은 브레드&버터쇼를 화려하게 빛내준 트렌디가 주를 이뤘다"며 "브레드&버터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제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키클로셋은 브레드&버터쇼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청바지 티셔츠 후디 등 300여개의 제품을 디스플레이했으며 특히 쇼를 위해 4000개 이상의 크리스탈과 3캐럿 다이아몬드가 사용된 1만달러 후디를 직접 공수해 갔다. 마이클 홍 사장은 "유럽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하면서 브레드&버터쇼에 주목했다"며 "초청 업체만이 참가할 수 있는 쇼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도 큰 일인데 미디어로부터 찬사도 받아 큰 보람을 얻고 돌아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특히 쇼에 참가한 애드 하디 크리스티안 오디지에 등 주류에서 유명한 업체들보다 키콜로셋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아 상당히 놀랐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첫 무대라 부담이 많이 됐으나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유럽에도 다양한 키클로셋의 제품을 런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클로셋은… 청바지, 티셔츠, 후디, 드레스 등에 크리스탈을 장식하는 프리미엄 디자인 아이템으로 유명한 한인 의류업체. 주류 영화배우, 가수들이 키클로셋의 제품을 많이 구입해 착용하고 있다. 특히 1만달러 청바지, 후디 등은 주류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2009-07-14

'청바지 스타' 라구나 비치 진, 한인 스타도 입는다···저스틴 전 초청

'할리우드 샛별이 할리우드의 스타 청바지를 입었다.' 영화 '트와일라잇'의 한인배우 저스틴 전(27)이 할리우드 스타들이 입는 청바지 업체〈본지12월16일자 G-1면>로 주목을 받고 있는 라구나비치 진의 스티브 김 대표를 17일 만났다. 이날 만남은 스티브 김 대표가 할리우드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저스틴 전씨를 LA다운타운 라구나비치 진 쇼룸으로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트와일라잇'에 출연한 저스틴 전씨는 산드라 오 릭 윤 아론 유 존 조 등의 뒤를 이을 할리우드의 차세대 기대주다. 라구나비치 진의 스티브 김 대표는 "트와일라잇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저스틴 전씨가 할리우드의 훌륭한 한인배우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저스틴 전씨는 "라구나비치 진은 옷이 독특해 할리우드 스타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며 "한인업체가 할리우드의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이 놀랍고 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서 태어난 저스틴 전씨는 USC재학중 따로 연기학교를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워갔다. 리클로디언 저스트 조단 등에 출연하다 이번에 화제작인 트와일라잇으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저스틴 전씨의 차기작은 해리슨 포드 등이 출연하는 영화 크로싱오버(Crossing Over). 미국에 사는 다양한 이민자의 삶을 조명한 영화로 2009년 개봉 예정이다. 전씨는 "한국에서 이민와 사춘기에 방황을 하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어 연기가 가능할 정도로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전씨는 "한국어 교육을 중요시 여긴 아버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안성기 김자옥씨 등과 함께 아역배우로 활동하며 영화 '빨간 마후라' 등에도 출연한 전상철씨가 그의 아버지다. 전상철씨는 파라마운트에서 대형 운동화 도소매업체인 하나스포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스틴 전씨도 배우활동과 함께 애틱(attic)이라는 대형 슈즈스토어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기정 기자 kijungkim@koreadaily.com

2008-12-17

할리우드가 입는 '라구나비치 진'···1년만에 '청바지 스타'

지난 4일 할리우드의 유명 나이트클럽 '크레스(Kress)'. 이날은 할리우드에서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라구나비치 진'의 브랜드런칭 1주년을 기념하는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파티 시작을 앞두고 크레스 입구에 펼쳐진 레드 카펫 앞으로 노란색 람보르기니가 '부르렁'거리며 다가 섰다. 한인 패션업체 '라구나비치 진'의 스티브 김 크리스틴 김 부부였다. "불황인지 모르겠어요."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속에서 '라구나비치 진(Laguna Beach Jean)'은 지난 달 900만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할리우드 유명인들이 즐겨입는 옷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패션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한 벌 정도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덕이다. 라구나비치 진의 스티브 김 대표는 UCLA를 졸업하고 의류업을 하는 아버지를 도왔다. 호남향우회장을 역임한 김경재씨가 그의 아버지다. 김 대표는 1년 후 독립해 청바지 제조 하청업을 하며 본격적으로 의류 사업에 뛰어든다. 유명 청바지 회사와 백화점 등에 납품을 했지만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더구나 백화점 체인 JC페니에 납품한 물건 450만달러가 반품을 당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열심히 했는데 돈이 되지 않았어요. 의류업은 안되겠다 싶었지요." 1년 정도 부동산 투자 및 관리에 관심을 두다 아내와 함께 '취미'삼아 다시 시작한 일이 라구나비치 진이다. 회사 이름은 아내와 연애할 때 데이트 장소로 즐겨찾던 라구나비치에서 따왔다. 아내 크리스틴 김씨와는 고교 12학년 때 만나 1995년 결혼했다. 그래서 라구나비치 진에는 '1995년 부터 시작했다'는 뜻의 'Since 1995'가 세겨져 있다. 남자는 '해골' 여자는 '백합' 문양이라는 디자인의 기본틀은 있지만 라구나비치 진에는 디자이너가 따로 없다. 남성용은 스티브 김씨가 여성용은 크리스틴 김씨가 직접 디자인한다. 라구나비치 진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올해 2월 라스베이거스 쇼에 나가면서 부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박아 넣는 등 독특한 라구나비치 진의 스타일에 바이어의 시선이 집중된 것이다. "제가 직접 옷을 입고 다녔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어디서 파느냐 내게 팔 수 없느냐'고 물었어요. 처음에 580만달러어치 주문을 받고 우리도 어리둥절 했지요." 각종 프리미엄 청바지의 장점만을 모았다는게 라구나비치 진의 또 다른 특징이다. "트루릴리전 R&R 세븐 진 등과 같은 제품들의 착용감(fit) 원단 워싱의 장점을 라구나비치 진으로 옮겼어요." 세계 유명인사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청바지를 가지고 싶어한다고 말하는 스티브 김씨는 이들을 위해 10만달러짜리 청바지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청바지 뿐 아니라 선글랜스 모자 신발 등으로 사업을 확장 라구나비치를 패션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는 브랜드 사업을 구상하고 있어요. 물론 지금의 라구나비치 브랜드를 잘 살리는 게 우선이겠지요." 김기정 기자 kijungkim@koreadaily.com

2008-12-15

키클로셋, 이번엔 '1만불짜리 후디'

이번엔 1만달러 후디?’ 지난 6월 1만달러 청바지를 선보였던 한인 하이엔드 브랜드인 ‘키클로셋(Key Closet)’이 이번에는 ‘1만달러 후디(Hoodie)’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 1만달러 후디는 키클로셋이 지난 8월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에서 선을 보인 프리미엄 브래드인 ‘컨퀘스트(Konquest)’ 제품으로 지난 11월25일 LA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시상식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최근 ‘와차 갓(Whatcha Got)’, ‘돈 턴 백(Don’t Turn Back)’, ‘저스트 댄스(Just Dance)’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 콜비 오도니스(Colby O‘Donis)가 1만달러 후디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이날 콜비 오도니스는 키클로셋의 1만달러 청바지도 함께 입어 후드티와 청바지까지 2만달러를 몸에 걸친 셈이다. 마이클 홍 대표는 “이번 1만달러 후디는 새로운 브랜드인 컨퀘스트를 알리기 위한 하나의 특별한 제품”이라며 “이날 행사에서 제이미 폭스, 에이칸, 티페인 등 여러 연예인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1만달러 후디는 앞에는 황소 프린팅이, 등 부분 중앙에 기타가 그려져 있고 그 옆으로 날개 그래픽이 소매까지 뻗어져 있다. 홍 대표는 “1만달러 청바지와 마찬가지로 이번 후디도 키클로셋·컨케스트의 기술력이 최대한 발휘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4000개 이상의 크리스탈이 사용됐고 지퍼 손잡이 부분에는 총 3캐럿 분량의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 대표는 “내년 2월 매직쇼에서 1만달러 후디를 일반에게 선보이게 된다”며 “아무래도 가격이 높기 때문에 오더 베이스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클로셋의 1만달러 청바지와 마찬가지로 컨퀘스트의 1만달러 후디 제품의 순수익의 30%는 아프리카 우간다에 학교를 짓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키클로셋과 컨퀘스트 제품은 12월 말부터 LA한인타운 갤러리아 샤핑몰의 제이킨앤보아즈(Jakin and Boaz)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런칭한 키클로셋은 올해들어 프리미엄 브랜드 컨퀘스트와 함께 중저가 브래드 메탈잉크를 런칭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2008-12-05

청바지 한벌에 10,000불···한인 의류업체 '키클로셋' 선보여

'청바지 한벌에 1만달러?' 한인의류업체가 주류 패션쇼에서 고가 청바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인의류업체 키클로셋(Key Closet.대표 마이클 홍)이 지난 6월26일 LA 할리우드에서 런어웨이 매거진이 주최한 '섬머 스플래쉬 패션쇼'에서 1만달러 청바지를 선보이며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홍 대표와 패션 디자이너들이 함께 모여 설립된 키클로셋은 청바지 외에도 티셔츠 후드티 등을 제작하는 토털패션업체. 키클로셋의 티셔츠는 한장에 500달러 후드티는 1500달러 상당의 고가 제품이다. 이들은 일반 의류업체들과는 달리 인기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NFL스타 테렐 오웬 코미디언 재이미 팍스 래퍼 라자러스 등이 키클로셋의 고객이다. 홍 대표는 "브랜드를 가지고 고급 옷을 만들어서 미국 시장에 도전해보고 싶어 시작한 것이 키클로셋"이라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1만달러 청바지 제작에 대해서도 "고급 의류 제품이라 손님들이 유명 연예인 운동선수들인데 이들이 좀 더 비싸고 특이한 것을 원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게됐다"고 덧붙였다. 경제전문주간지 LA비즈니스 저널은 키클로셋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명사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로 '독특함(Unique)'를 꼽았다. 이번에 선보인 청바지도 일반 청바지와는 달리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청바지 봉제 물을 빼는 워싱 원단을 부드럽게 만드는 그린딩 등이 손님의 체형에 맞게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만해도 이틀이 꼬박 걸린다. 이렇게 제작된 청바지에 디자이너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보석같은 스톤으로 장식을 한다. 이 청바지에는 최소한 100개 이상의 모조 다이아몬드와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이 장식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뒷주머니 중간에 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백금으로 장식돼있다. 홍 대표는 "이 청바지는 단순히 바지 한벌을 사입는 것이 아니라 예술 작품을 입는 것"이라며 "특히 유행을 주도하는 트렌드 리더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키클로셋에서 만드는 의류제품은 손님을 위한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옷인셈이다. 키클로셋은 설립 2년만에 매년 200%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명사들위한 의류제품을 만들어왔던 키클로셋은 이번 쇼 참가를 통해 고소득층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키클로셋은 1만달러 청바지 판매 이익의 30%를 캠팔라 우간다의 프리미어스쿨 건설에 기부한다. 한편 홍 대표는 19세에 도미 USC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다. 1999년 티셔츠 제조업체 TQM을 설립 운영하다가 2002년 키클로셋을 설립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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