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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클로셋, 이번엔 '1만불짜리 후디'

3캐럿 분량 다이아몬드로 화려한 장식
'1만불 청바지'와 함께 수익 30% 기부

이번엔 1만달러 후디?’

지난 6월 1만달러 청바지를 선보였던 한인 하이엔드 브랜드인 ‘키클로셋(Key Closet)’이 이번에는 ‘1만달러 후디(Hoodie)’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 1만달러 후디는 키클로셋이 지난 8월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에서 선을 보인 프리미엄 브래드인 ‘컨퀘스트(Konquest)’ 제품으로 지난 11월25일 LA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시상식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최근 ‘와차 갓(Whatcha Got)’, ‘돈 턴 백(Don’t Turn Back)’, ‘저스트 댄스(Just Dance)’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 콜비 오도니스(Colby O‘Donis)가 1만달러 후디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이날 콜비 오도니스는 키클로셋의 1만달러 청바지도 함께 입어 후드티와 청바지까지 2만달러를 몸에 걸친 셈이다.



마이클 홍 대표는 “이번 1만달러 후디는 새로운 브랜드인 컨퀘스트를 알리기 위한 하나의 특별한 제품”이라며 “이날 행사에서 제이미 폭스, 에이칸, 티페인 등 여러 연예인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1만달러 후디는 앞에는 황소 프린팅이, 등 부분 중앙에 기타가 그려져 있고 그 옆으로 날개 그래픽이 소매까지 뻗어져 있다.

홍 대표는 “1만달러 청바지와 마찬가지로 이번 후디도 키클로셋·컨케스트의 기술력이 최대한 발휘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4000개 이상의 크리스탈이 사용됐고 지퍼 손잡이 부분에는 총 3캐럿 분량의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 대표는 “내년 2월 매직쇼에서 1만달러 후디를 일반에게 선보이게 된다”며 “아무래도 가격이 높기 때문에 오더 베이스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클로셋의 1만달러 청바지와 마찬가지로 컨퀘스트의 1만달러 후디 제품의 순수익의 30%는 아프리카 우간다에 학교를 짓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키클로셋과 컨퀘스트 제품은 12월 말부터 LA한인타운 갤러리아 샤핑몰의 제이킨앤보아즈(Jakin and Boaz)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런칭한 키클로셋은 올해들어 프리미엄 브랜드 컨퀘스트와 함께 중저가 브래드 메탈잉크를 런칭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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