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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초등학생, 수학 점수 ↑· 영어 성적 ↓

뉴욕시 초등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4학년 초등학생들의 지난해 수학 시험 평균점수는 300점 만점에 230점으로, 직전 평가연도인 2022년(222점) 대비 8점 상승했다.     수학 실력이 '능숙함(Proficient)' 수준에 도달한 학생 비율 역시 늘어났다. 지난해 수학 실력이 '능숙' 수준 이상으로 나타난 4학년생은 전체의 33%로 2022년(23%) 대비 10%포인트 늘었다.     반면 독해 평균 성적은 500점 만점에 209점으로 2022년(211점)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만 독해 실력이 능숙함 수준에 도달한 학생 비율은 2022년 26%에서 지난해 28%로 2%포인트 상승했다.     NAEP는 교육부 산하 국가교육통계센터(NCES)가 주관하는 시험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학업 성취도 평가 척도다.     인종별로 보면, 역시 아시안 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우수했다. 아시안 학생은 수학 과목에서 48%가 '능숙' 수준 이상으로 나타났고, ▶백인(39%) ▶흑인·히스패닉(각각 11%)이 뒤를 이었다. 독해 과목에서도 능숙함 수준에 도달한 아시안 학생 비율이 51%로 가장 높았고, ▶백인(44%) ▶흑인(17%) ▶히스패닉(13%) 순이었다.     뉴욕시 8학년 중학생들의 경우 직전 평가연도보다 수학과 독해 과목 모두 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수학의 경우 평균점수 267점으로, 2022년(269점)대비 2점 떨어졌다. 독해 과목 역시 평균점수 254점으로 2022년(255점)보다 소폭 하락했다. 반면 독해 실력이 능숙함 수준에 도달한 학생 비율은 2022년 27%에서 지난해 29%로 늘었고, 수학 실력이 능숙함 수준인 학생 비율은 2022년 25%에서 지난해 23%로 약간 줄었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독해 과목에서 46%의 능숙함 수준을 보였고, ▶백인(44%) ▶히스패닉(21%) ▶흑인(18%)이 뒤를 이었다. 수학의 경우 능숙함 수준 이상인 학생 비율이 아시안 55%, 백인 35%, 흑인 13%, 히스패닉 10%로 아시안과 타인종 사이 격차가 더욱 컸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초등학생 수학 뉴욕시 초등학생들 수학 실력 영어 성적

2025-01-29

뉴욕도 뚫렸다...연방수사국까지 투입된 '불체자 소탕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단속을 위한 급습 작전이 뉴욕시에서도 시작됐다.     28일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과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등은 뉴욕시에서 불체자 단속을 시작했다. 이날 새벽부터 시작된 뉴욕시 불체자 단속 작전에는 국토안보부(DHS)도 합류했다. 크리스티 놈 DHS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불체자 급습 작전에 합류했고, 브롱스에서 범죄 경력이 있는 베네수엘라 출신 불체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거리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쓰레기들(범죄 경력이 있는 불체자를 언급)을 거리에서 없애도록 하겠다”고 썼다. 일반적으로 ICE 급습 작전과 체포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뉴욕 일원에서는 브롱스 아파트를 급습해 체포한 이들을 포함해 약 20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체포된 불체자 중 FBI 테러 용의자 명단에 오른 예멘인, 미얀마·도미니카공화국 출신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20명 중 8명은 폭력 범죄 기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병가를 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성명을 내고 범죄 경력이 있는 불체자 체포에 협조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예고했던대로 범죄를 저지른 불체자를 체포하기 위해 연방정부 기관과 협조했다”며 “폭력 범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연방정부와 협력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범죄자 명단을 확보해 체포, 추방하는 것은 이전 정부에서도 있었던 활동”이라며 옹호했다. 민주당 정치인들은 아담스 시장과 호컬 주지사가 ‘범죄 경력이 있는 불체자’를 단속한다고만 밝히면서 연방정부의 불체자 단속을 눈감아주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현재 ICE는 범죄 불체자를 우선 단속하지만, 범죄 경력이 없어도 체포, 구금하겠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ICE는 이날 전국적으로 969명을 체포하고, 869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ICE는 각 현장 사무소에 하루 75명을 체포하라는 할당량을 정해준 상태다.   한편 불체자 단속이 뉴욕시까지 확산하자 한인 서류미비자를 비롯, 이들을 고용 중인 한인 소기업 업주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델리와 그로서리, 농장, 건설업종 등 업주들이 특히 불안해하는 상황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는 “직원들 중 불체자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어 안심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사실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면서도 한편으로는 갑자기 단속을 받게 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이민세관단속국 뉴욕 뉴욕시 불체자 불체자 급습 폭력 범죄자

2025-01-28

MTA, 무임승차 방지·전철 안전 강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무임승차 방지 강화에 나섰다.   개찰구 양쪽에 상단이 뾰족한 모양의 금속 난간을 설치해, 양손을 짚고 뛰어 넘어가는 방식의 무임승차를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MTA는 이번주부터 N·R·W·4·5·6노선이 운행되는 맨해튼 렉싱턴애비뉴-59스트리트역 개찰구에 해당 장치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한인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거주하는 양 모 씨는 “돈 낭비도 이런 돈 낭비가 없다”며 “아래로 엎드려서도 갈 수 있고, 여전히 마음만 먹으면 무임승차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20대 대학원생 이 모 씨는 “뭐라도 계속 추진해야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 같다”며 “무임승차로 인한 적자 때문에 대중교통 요금도 계속 오르는데, 가만히 있기 보다는 새로운 방안을 계속 시도해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MTA 측은 새로 설치한 금속 난간의 가격이 얼마인지, 향후 어떤 역들에 이를 설치할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6일 전철 안전 강화를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호컬 주지사는 14일 신년 연설에서 치안 강화를 위해 야간 전철에 경찰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 보다 세부적인 계획을 밝힌 것이다.     먼저 매일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 사이 운행되는 모든 열차에 뉴욕시경(NYPD) 경관이 두 명씩 배치된다.     또 전철 선로로 떠미는 사고가 빈번해진 만큼 뉴욕시 전철역 100개 플랫폼에 안전 펜스를 추가로 설치하고, LED 등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호컬 주지사는 ▶현대화된 개찰구를 설치해 무임승차를 방지하고 ▶전철 종착역에서 ‘노숙자 아웃리치 서비스’를 확대하며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전철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윤지혜 기자무임승차 강화 전철 안전 무임승차 방지 뉴욕시 전철역

2025-01-16

플러싱 스카이뷰 신년 축하 행사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쇼핑몰) ‘더 숍스 앳 스카이뷰(The Shops at Skyview: 이하 스카이뷰 몰)’는 2025년 ‘뱀의 해’를 맞아 신년 축하 행사(Welcome The Year of The Snake)를 개최한다.   스카이뷰 몰은 오는 29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뱀의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벽화 그리기(LIVE MURAL PAINTING) ▶K-팝 파티(K-POP PARTY)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벽화 그리기 이벤트는 한국인 팝 아티스트 요요진(YOYOJIN)이 맡아 40피트 길이의 벽화를 즉석에서 페인팅을 하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아티스트와 함께 그림 그리기와 무료 색칠 행사도 준비된다.   K-팝 파티는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K-팝 비트에 맞춰 라이브 DJ와 함께 댄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카이뷰 몰은 이날 참가자들을 위해 각종 음료와 스낵 및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카이뷰 몰(40-24 College Point Blvd, Flushing, NY 11354)은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플러싱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고급 브랜드 제품 리테일 상점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규모 식당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지역 명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벤트와 쇼핑 정보는 웹사이트(theshopsatSkyviewny.com) 참조.  박종원 기자DJ 스카이뷰 플러싱 스카이뷰 이하 스카이뷰 뉴욕시 플러싱

2025-01-16

뉴욕시 정신질환 노숙자에 치료·임시 주거지 제공

뉴욕시가 급증하는 정신질환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   15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고 정신질환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아담스 시장은 지난 9일 신년연설에서 묻지마 범죄의 주범으로 꼽히는 정신질환 노숙자 문제 해결에 6억50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먼저 아담스 시장은 '브리지 투 홈(Bridge to Home)'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시 헬스앤병원(NYC Health+Hospitals)에 입원한 중증 정신 질환 환자 중 퇴원 준비가 됐지만 갈 곳이 없는 이들에게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한 임시 주거지에서는 싱글룸, 하루 세 끼 식사, 체계적인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약물 관리, 개인 및 그룹 치료 등 지속적인 관리가 제공될 전망이며, 예술 치료사를 포함한 의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이 24시간 상주할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약물남용 문제를 겪는 노숙자들을 위해 셸터에 침상 900개를 추가하고, 노숙 청소년을 위한 침상을 100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뉴욕시 노숙자 셸터 수용 가능 인원은 4900명으로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전철역 및 열차 내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이 셸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관련 아웃리치팀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신생아들이 노숙자 셸터가 아니라 더 나은 환경에서 태어날 수 있도록 3000만 달러 자금도 투입된다. 아담스 시장은 셸터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없도록 하기 위해 셸터 입소를 신청하는 예비 부모가 영구 주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향후 몇 주 내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담스 시장은 "너무 오랜 기간 정부는 노숙자, 특히 중증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노숙자들을 돌보지 못했다"며 "노숙자 문제 해결을 통해 뉴욕시를 자녀 키우기 좋으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정신질환 노숙자 정신질환 노숙자 뉴욕시 정신질환 뉴욕시 노숙자

2025-01-15

뉴욕시 배달트럭 전용 주차공간 확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점점 늘어가는 배달 물량에 따른 교통 혼잡·환경 파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시 배달트럭 전용 주차공간이 확대된다.     14일 뉴욕시 교통국(DOT)은 “교통 안전 및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배달트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달트럭 전용 공간인 ‘마이크로허브 존(Microhub Zone)’ 설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배송 마지막 단계에서 도로 아무 곳에나 주차하고 물건을 날라 교통 혼잡을 야기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0~100피트 길이 규모의 지정된 전용 공간에 배달트럭을 주차한 후 전기 화물 자전거·핸드카트·소형 전기 밴 등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단으로 배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허브 존’은 향후 3년 동안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첫 파일럿 운영 지역은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 ▶브루클린 그린포인트·클린턴 힐 등 5개 지역이다. 이후 교통국은 총 36개 지역에서 마이크로허브 존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교통국은 “마이크로허브 존에는 전기 화물 자전거 및 핸드카트로 패키지를 옮길 수 있는 공간과 안전 장벽, 화물 자전거 보관소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뉴요커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배송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마이크로허브 존 설치를 통해 도로 안전을 강화하고, 보다 환경 친화적인 배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배달트럭 주차공간 배달트럭 전용 뉴욕시 배달트럭 주차공간 확대

2025-01-15

“야간 전철에 경찰 추가투입, 정신질환자 강제치료”

각종 범죄와 비싼 물가 때문에 뉴욕주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2025년 새해엔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14일 올바니에서 ‘가족을 위한 싸움’(Fighting for Your Family)을 주제로 신년 연설을 하고, 뉴욕시 치안 강화와 뉴요커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의 내용을 제안했다.     그는 “뉴욕시경(NYPD)과 협력해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 야간시간대 모든 전철에 경찰을 추가, 순찰 수준을 높일 예정”이라며 “뉴욕시 노숙자서비스국의 연중무휴 ‘웰컴 센터’도 전철 종착역 근처에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철 선로로 떠미는 사고가 빈번해진 만큼, 뉴욕시 전철역 100개 플랫폼에 안전 펜스를 추가 설치하겠다고도 했다.     정신질환자, 혹은 이미 범죄 경력이 있는 이들이 또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신질환자의 동의 없이도 강제 치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신질환자에겐 치료를 제공하고 시민 안전을 보장하는 ‘켄드라 법’(Kendra’s Law)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인권·시민단체들은 ‘정신질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을 권리도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실제로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호컬 주지사의 이같은 의견에 즉각 환영하고 나섰다.   고물가로 인한 뉴요커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나왔다. 우선 그는 830만명 이상 중산층의 세금을 감면하고, 860만 뉴요커에겐 ’인플레이션 환급 체크‘라는 이름으로 가구당 최대 500달러를 환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인플레이션으로 판매세 수입이 많이 늘어난 만큼, 이 부분을 환급해 주겠다는 설명이다. 기존엔 아동 1인당 최대 330달러 수준이던 부양자녀세액공제(CTC)는 3배 수준인 1인당 최대 1000달러로 늘리겠다고도 했다. 자녀를 둔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해 뉴욕주 전체 학생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아동 보육시설을 늘리기 위해 1억 10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한다.     뉴욕주의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 개발을 위한 주 지원을 강화하고, 1억 달러를 투자해 주택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 경제회복의 중추가 되는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도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2애비뉴 전철 연장, 뉴욕주 전역의 철도 서비스 현대화 등이 포함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정신질환자 강제치료 뉴욕시 전철역 전철 종착역 전철 선로로

2025-01-14

“뉴욕시 정신질환 문제 해결 시급”

뉴욕시 감사원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노숙자들로 인해 뉴욕시에 심각한 사회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노숙자가 맨해튼에서 대낮에 칼부림을 벌여 3명을 살해하고, 새해 전날 전철 밀침 사고가 발생하는 등 관련 사고가 계속되자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은 것.   13일 브래드 랜더 시 감사원장은 먼저 “정신 질환 치료에 대한 장벽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2023년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이들 중 46%가 “비용 때문에 치료를 받기 힘들다”고 응답했고 43%는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고 답했다. 랜더 감사원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 전역에서 운영되는 연중무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뉴욕시의 정신건강 응급 대응 체계를 재구성하고 ▶911 상담원에 정신 건강 전문가를 배치하며 ▶정신 건강 위기 대응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수 있는 독립적인 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다른 문제로는 ‘의무적인 정신 질환 치료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이 꼽혔다. 현재 뉴욕시 교도소에는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약 1400명 수감돼 있는데, 이들이 사회로 복귀하기 전 적절한 정신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무적인 정신 건강 프로그램이 보장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감사원은 ▶교도소에서 퇴소한 중증 정신질환자를 영구 지원주택에 배치하고 ▶이들을 엄격하게 추적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할 것 등의 계획을 내놨다.     이외에도 감사원은 ▶시정부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특히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노숙자 관련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심각한 정신 질환을 겪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치료 프로그램과 주택 지원을 확장하며 ▶정신 건강 치료 병상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윤지혜 기자정신질환 문제 뉴욕시 정신질환 중증 정신질환자 정신건강 위기

2025-01-14

뉴욕서 레스토랑 예약 불법매매 금지

2025 겨울 레스토랑위크 시즌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달부터 뉴욕 레스토랑 예약 불법매매가 금지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레스토랑 불법 예약 방지법(S9365A·A10215A)’에 서명함에 따른 것으로, 해당 법은 매크로(자동입력 반복) 시스템 등을 통해 예약하기 어려운 식당 예약을 여러 건 잡고 이를 암시장에서 높은 금액에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에는 미슐랭 등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 몰려 있어, 예약하기 어려운 식당들이 많다”며 “뉴요커들은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가거나 고급 레스토랑 방문을 시도하기 위해 공정한 시스템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약 양도 시장은 초반에는 환불 불가한 식당 예약을 불가피한 이유로 취소해야 할 때 ‘레딧(Reddit)’ 등 웹사이트에서 양도하기 위해 형성됐으나, 점점 뉴욕 인기 레스토랑 예약 경쟁이 심해지며 예약 대행 업체가 비싼 수수료를 받고 예약 서비스를 진행해주는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한 예약 대행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뉴욕시의 인기 장소’ 목록에 표시된 루이비통 카페의 예약 가격은 170달러, 맨해튼의 인기 레스토랑 ‘더 폴로 바(The Polo Bar)’의 테이블 예약은 65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 방문 희망자들의 예약은 점점 더 힘든 상황이 됐으며, 레스토랑들은 제3자가 예약 후 예약권이 팔리지 않을 경우 취소도 안 하고 나타나지 않으며 ‘노쇼(no show)’ 피해 등을 입게 됐다.     한식당인 ‘꽃(COTE):코리안스테이크하우스’와 ‘꼬꼬닥(Coqodaq)’을 운영하는 업체는 “2022년부터 예약 노쇼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관련 법이 시행되면, 제3자가 불법적으로 식당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될 경우 건당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한편 뉴욕 레스토랑 코스 요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뉴욕시 레스토랑위크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프로모션을 통해 2코스로 이뤄진 점심과 3코스로 구성된 저녁식사를 식당에 따라 30·45·60달러 등 책정된 특가로 이용 가능하다. 세부 정보는 웹사이트(www.nyctourism.com/restaurant-wee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레스토랑 불법매매 뉴욕시 레스토랑위크 뉴욕 레스토랑 겨울 레스토랑위크

2025-01-08

범죄 줄었다는데…시민 불안 여전

뉴욕시정부가 최근 범죄 건수가 줄었다며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체감 안전도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발이 되는 전철과 버스에선 잊을 만하면 중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다. 뉴욕시경(NYPD)의 추가 경찰인력 배치 외에 좀 더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7일 NYPD의 뉴욕시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2만3744건이다. 2023년 발생한 총 범죄건수(12만7406건)와 대비하면 3662건(2.9%) 줄어든 수준으로 7대 주요 범죄 중 5개가 감소했다. 차량절도는 작년 1만4194건 발생해 직전해 대비 10.3% 줄었고, 빈집털이는 1만3816건에서 1만3029건으로 5.7% 감소했다. 중절도(-5.0%), 살인(-3.6%), 강도(-2.3%) 등도 일제히 줄었다.     시정부는 뉴욕시의 대표 범죄인 총격과 대중교통 범죄도 줄었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총격 사건은 총 903건으로, 2023년(974건) 대비 7.3% 줄었다. 대중교통 범죄 역시 같은 기간 2337건에서 2211건으로 5.4% 감소했다.   이처럼 통계상 범죄는 줄었을지 몰라도, 여전히 뉴요커들은 팬데믹 이전보다 치안 상황이 나쁘다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퀸즈 플러싱의 한 한인 남성은 “예전엔 퀸즈 내에서 이동할 때 무조건 전철을 탔는데, 이젠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버스를 이용한다”며 “예전과 달리 퀸즈를 오가는 7번, E·F노선에도 승객에게 위협을 가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맨해튼 유니언스퀘어 인근의 한 여성은 직장인 월스트리트까지 전철 대신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그는 “아무래도 겨울철엔 정신질환자나 노숙자들이 많다”며 “경찰만 배치할 게 아니라,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치료 방법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중교통 범죄도 불안을 키우는 요소다. 최근 맨해튼 18스트리트 전철 플랫폼에선 한 남성이 열차를 기다리던 다른 남성을 선로로 밀쳤고, 새해 첫날엔 컬럼비아대 인근 전철역에서 한 승객이 흉기 공격을 당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전철역에서 3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 불을 붙여 이 여성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도 발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컬럼비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그룹 ‘바이털 시티’를 인용, 작년 대중교통 범죄 건수는 줄었지만 전철 중범죄는 573건이 발생해 1997년 이후 최다였다고 보도했다. 전철 내 살인 사건은 10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김은별 기자범죄 시민 전철 중범죄 대중교통 범죄 뉴욕시 범죄통계

2025-01-07

뉴욕시 가장 큰 과제는 ‘집값 안정’

올해 뉴욕시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집값 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가 발표한 경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뉴욕시 인구의 3분의 2가 렌트 세입자이며, 임대 공실률은 1.4%로 수십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주택 비용 상승에 압력을 가하는 상태다.     또 2011년부터 2023년까지 뉴욕시에 일자리는 89만5000개 추가됐으나, 추가된 주택 수는 35만3000개에 불과했다.     즉 주택 증가율이 일자리 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또 ‘소득 불평등’ 역시 여전히 뉴욕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는 상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뉴욕시 고소득층은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반면, 저소득층은 타 도시와 비슷한 소득을 올리며 뉴욕시의 소득 불평등은 약간 더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뉴욕시의 변호사는 전국 변호사 평균 소득보다 55.5% 더 많이 버는 반면, 뉴욕시의 소매 판매원은 전국 소매 판매원 평균 소득보다 12.8%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뉴욕시의 노동 시장은 팬데믹 이후 강력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기준 민간 부문 일자리 수(연평균 415만1400개)와 노동 참여율(62.8%)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관광객 수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약 6500만 명이 뉴욕시를 방문했으며, 이는 시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자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올해 뉴욕시에는 약 6800만 명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뉴욕시에 ‘인공지능(AI) 혁신’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뉴욕시에는 2000개 넘는 AI 스타트업과 4만 명 넘는 AI 관련 기술 근로자들이 있으며, 곧 많은 일자리들이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과제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뉴욕시 인구 올해 뉴욕시

2025-01-07

MTA, 전철역 승강장에 철제 장벽 설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 전철의 고질적인 문제인 선로 밀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플랫폼 승강장에 철제 장벽 설치를 추진한다.     조아나 플로레스 MTA 대변인은 “자재 납품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올해 매달 1~2개 전철역에 허리 높이의 철제 장벽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제 장벽 설치가 최근 맨해튼 18스트리트 전철 플랫폼에서 한 남성이 열차를 기다리던 다른 남성을 선로로 밀치는 사건 등 ‘떠미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선로 밀침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며 ‘스크린도어 등 첨단 기술 도입은 불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지적도 나오지만, MTA는 “대부분의 뉴욕 전철은 열차와 플랫폼 사이 간격이 좁거나, 스크린도어의 무게를 버티기 어려운 곳이 많아서 첨단 기술 도입은 실현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MTA의 의뢰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뉴욕시 전철역의 3분의 1도 안 되는 128개 역에 첨단 기술 장벽을 설치하려면 7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보다 효과는 미미할지라도 설치가 쉬운 철제 장벽은 현재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 전철역 14개에 설치된 상태다.     이를 두고 일부 승객들은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며 비난하기도 했지만, 샘 슈워츠 시 교통국장은 “이 방법이 승객을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방법”이라며 “한국의 지하철도 스크린도어 설치 결정 전에 이러한 장벽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철역 승강장 전철역 승강장 철제 장벽 뉴욕시 전철역

2025-01-05

뉴욕시 차량 절도 감소세

수년째 증가세를 보이던 뉴욕시 차량 절도 범죄가 올해 드디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뉴욕시경(NYPD) 데이터에 따르면, 올 한 해 신고된 도난 차량은 총 1만3000대로 전년 대비 약 9% 감소했다.     앞서 지난 5년 동안 차량 절도 신고 건수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차량 절도 신고는 현대식 보안 기능이 도입되기 전인 1990~2000년대 초반 가장 많았다. 당시 연간 차량 절도 신고 건수는 평균 3만~4만 건이었다.     그 후 20년간 차량 절도 신고는 꾸준히 감소하다가 2018년 최저치인 약 510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키 팝(key fob·스마트키 등 전자 열쇠)’의 인기가 높아지며 다시 차량 절도 범죄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케빈 갤러거 뉴욕 차량 절도 및 사기 방지 협회 이사는 “운전자들이 차량 안에 ‘키 팝’을 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아 절도가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3년까지 차량 절도 범죄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기아·현대차를 중심으로 한 차량 절도는 퀸즈와 브롱스 지역을 중심으로 대폭 늘었다. 기아·현대차의 소프트웨어 결함을 노린 절도가 잦았기 때문.     나날이 심각해지던 차량 절도 문제는 올해 드디어 감소세를 보였고, 특히 올해 공항 등 뉴욕·뉴저지항만청의 모든 시설에서 차량 절도 범죄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만청은 “올해 시설 내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건수가 전년 대비 33% 줄었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감소세 뉴욕 차량 절도 뉴욕시 차량 절도 신고

2024-12-30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 팬데믹 이전보다 많아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 교통국(DOT)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22일까지 보고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47명으로 전년 동기 257명보다 3.9%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215명보다는 여전히 많은 숫자다.     지역별로 보면, 이중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북부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퀸즈 남부(25명)의 두 배에 가까웠다. 이중 109경찰서 관할구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13건으로 전년 동기(10명)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맨해튼 남부 20명 ▶맨해튼 북부 25명 ▶브롱스 52명 ▶브루클린 남부 42명 ▶브루클린 북부 25명 ▶스태튼아일랜드 12명 등이었다.     2020년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아담스 시장은 거리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까지 교차로 1000개에 조명을 설치하거나 횡단보도 근처 주차 공간을 없애 가시성을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DOT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이 마무리돼가는 현 시점에 그 목표는 거의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거리안전단체인 '오픈플랜즈(Open Plans)'의 잭슨 샤봇 국장은 "거리 안전 개선은 뉴욕시의 큰 과제"라며 "뉴욕시정부가 시 교통국에 더 많은 자원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뉴욕시 교통사고 이후 교통사고

2024-12-26

올 연말 뉴욕시 관광객 사상 최대 규모

올 연말 뉴욕시에 사상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지난 18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뉴욕 일원 공항과 도로에 심각한 혼잡과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관에 따르면 13일 동안 뉴욕 일원 공항과 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사상 최대인 13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약 520만 명의 관광객이 해당 기간 뉴왁공항·라과디아공항·존에프케네디(JFK)공항·스튜어트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보다 3% 증가한 수치다.     혼잡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항만청은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국제선 이용 승객은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장한다”며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공항으로 향할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차장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록적인 관광객 수가 예상됨에 따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연말연시 기간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욕시 전철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일요일 일정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새해 전야 축제를 위해 주요 노선에서는 저녁 및 심야 운행이 추가된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는 연말 여행객들을 위해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PATH열차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토요일 스케줄로 운행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관광객 연말 연말 뉴욕시 연말연시 기간 뉴욕 일원

2024-12-23

올 연말 뉴욕시 관광객 사상 최대 규모

올 연말 뉴욕시에 사상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지난 18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뉴욕 일원 공항과 도로에 심각한 혼잡과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관에 따르면 13일 동안 뉴욕 일원 공항과 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사상 최대인 13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약 520만 명의 관광객이 해당 기간 뉴왁공항·라과디아공항·존에프케네디(JFK)공항·스튜어트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보다 3% 증가한 수치다.     혼잡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항만청은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국제선 이용 승객은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장한다”며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공항으로 향할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차장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록적인 관광객 수가 예상됨에 따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연말연시 기간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욕시 전철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일요일 일정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새해 전야 축제를 위해 주요 노선에서는 저녁 및 심야 운행이 추가된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는 연말 여행객들을 위해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PATH열차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토요일 스케줄로 운행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관광객 연말 연말 뉴욕시 연말연시 기간 뉴욕 일원

2024-12-23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또 인상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 8월부터 인상된다.     18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는 대중교통 요금 4% 인상 계획을 포함한 2025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8월부터 뉴욕시 전철 및 버스 요금은 현재 2달러90센트에서 3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MTA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2년마다 요금을 4%씩 인상해왔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인건비 증가 및 시 스템 유지 비용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연간 2% 인상은 꽤 합리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요금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MTA 이사회는 요금 인상에 대해 내년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공청회를 거쳐야 요금 인상이 시행된다.       내년 1월 5일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에 진입하는 차량에 9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계획이 확정됐음에도 MTA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것에 대한 비난도 일고 있다. 퀸즈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이 모 씨는 “렌트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데 대중교통 요금까지 인상되니 점점 뉴욕에서 살기가 힘들어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MTA는 “내년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적자를 메꾸고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교통혼잡료 예상 수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대중교통 인상 대중교통 요금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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