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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동물원 조류독감 확산

퀸즈·브롱스서 15마리 폐사
NJ 몬머스카운티 30마리 피해

뉴욕시 퀸즈와 브롱스 동물원에서 조류독감으로 최대 15마리의 조류가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도 조류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퀸즈 동물원에서 오리 3마리가 피해를 입었고, 이후 실험실 조사 결과 브롱스 동물원의 오리 3마리와 야생 조류 9마리도 조류독감이 의심되는 감염병으로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원 담당자는 “감염에 취약한 조류들을 공원 내 보호 구역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샤크강 유역에서도 약 30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욕주정부는 뉴욕시 전체와 롱아일랜드, 웨스트체스터 등에서 운영되는 양계장을 일시 폐쇄했다.
 
H5N1이라 불리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2022년 1월 이후 전국에서 약 1억 5600만 마리 조류를 감염시켰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가금류 살처분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달걀 가격이 폭등한 상황이다.  
 
지난 7일 트레이더조스는 고객 1인당 하루에 한 팩(12개) 계란만 살 수 있도록 제한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반 대중에게 조류 독감이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미국내에서 조류독감이 사람에게 감염된 경우는 총 67건이며 그 중 뉴욕주에서 발견된 환자는 아직 없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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