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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 "ADU 궁금증 풀어드려요" 콜드웰 무료 세미나

풀러턴 소재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Coldwell Banker Best Realty)'은 오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사무실 1층 세미나 홀에서 ADU(부속주택) 법 개정에 따른 부동산 투자 기회 극대화에 관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WFG 내셔널 타이틀 사의 써니 서(Sunny Seu) 씨가 SB 9, ADU 및 AB 1033 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노스웨스턴 캐피털의 크리스틴 신(Christine Shin) 씨가 관련 융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세미나에서 다룰 주요 내용은 ▶부동산 재산 증식 및 보호를 위한 새로운 부동산 법 소개 ▶소유 부동산의 ADU 및 JADU 건설 요건 안내 ▶SB 9, ADU 및 AB 1033 법 비교 설명 ▶기존 주택 투자 기회 및 임대 수익 창출 가능성 제시 ▶ADU 별도 매각 가능 여부 등이며, 부동산 전문가 연결을 통한 투자 수익률 계산 방법 및 성공적인 투자 전략도 탐색한다.     "주택 부족 문제 해결과 지역 사회 다양성 증진을 위해 새해부터 ADU 관련 법안이 개정됐다"라며 "이번 개정으로 기존 ADU 규정이 변경되었고, 지자체는 ADU의 별도 매각 또는 양도를 허용하는 조례를 채택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ADU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한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리가 한정된 관계로 미리 전화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714)401-4131(스텔라 김),           (714)335-0500(미쉘 권)   ▶주소: 4130 W. Commonwealth Ave,            Fullerton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 궁금증 콜드웰 무료 세미나 이번 세미나 이날 세미나

2024-03-05

“AI 챗봇으로 비즈니스 궁금증 해결하세요”

뉴욕시가 사상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비즈니스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챗봇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매튜 프레이저 뉴욕시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시에서 사업을 하면서 궁금한 점을 AI에게 질문, 대답을 얻을 수 있는 '마이시티 챗봇'(chat.nyc.gov)을 발표했다. 현재는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과 협력해 비즈니스 분야 질문만 AI가 해결할 수 있지만, 앞으로 교육·보건·교통국 등 주요 분야로도 확대해 다양한 질문을 챗봇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마이시티 챗봇 프로그램은 이날 뉴욕시가 발표한 '뉴욕시 AI 액션플랜'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 계획에는 ▶시정부 기관들이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부작용을 평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시정부 직원들이 AI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AI 기술 구현 방법을 찾아 뉴요커들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발표된 '마이시티 챗봇'에서는 비즈니스를 하면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필요한 주요 정보와 세부 정보가 담겨있는 시정부 공식 홈페이지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다. '뉴욕시에서 새로운 한국식 바비큐 식당을 열고 싶다'고 질문하면 필수 라이선스·직원고용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세부 웹사이트가 나온다. '뉴욕시에서 카페를 열 때 펀딩받을 방법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연방·주·시정부 대출 프로그램 정보와 조건에 대한 답변을 바로 알 수 있다. 뉴욕시는 2000개 이상 웹페이지를 챗봇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시는 AI를 활용한 보육 서비스 등록도 지원한 바 있어 교육 분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서비스는 영어로만 제공된다.     아담스 시장은 "AI 액션플랜에는 장·단기로 진행되는 37개 플랜이 담겨 있다"며 "그중 27개는 내년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케빈 김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국장은 "국 차원에서 소기업을 위한 정보제공 웹사이트를 마련한 바 있는데, 이번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업주들이 비즈니스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정보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비즈니스 궁금증 비즈니스 분야 활용 비즈니스 시정부 직원들

2023-10-16

"메디캘 궁금증 풀어드려요"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센터(이하 KCS, 총디렉터 엘렌 안)가 오는 24일(금) 오전 11시~정오까지 50세 이상 서류미비자의 메디캘 신청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는 줌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광호 디렉터는 “가주에선 작년 5월 1일부터 50세 이상 서류 미비자도 저소득층인 경우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도 많은 한인이 이민 서류 수속 과정에서 메디캘 수혜로 인한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 신청을 주저하고 있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디렉터는 “메디캘을 받아도 장기요양 시설(Long Term Care Facility)에 들어가지 않는 한, 이민 서류 수속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KCS에선 약 15명의 자격증을 갖춘 상담사(CEC)로부터 메디캘 가입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50세 이상으로 연방 기준 빈곤 소득의 138% 이내 수입을 올리는 이다. 소득 기준은 1인 가정 1만8755달러, 2인 가정 2만5268달러, 3인 가정 3만1782달러, 4인 가정 3만8295달러 이내다.   50~64세 서류 미비자는 자산 심사가 필요 없지만, 65세 이상은 보유 자산 심사(Asset Test)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자산 기준은 기본적으로 집 1채, 자동차 1대를 제외한 현금 보유액과 은행 잔고다. 1인의 경우 13만 달러, 부부의 경우 19만5000달러를 넘으면 자격을 충족할 수 없다.   김 디렉터는 “내년 7월 1일부터는 아예 자산 규정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KCS는 예약자에 한해 줌 세미나 링크를 보내준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궁금증 메디 이상 서류미비자 총디렉터 엘렌 서류 미비자

2023-02-21

뉴욕시 학부모들, “성적 좋아도 원하는 학교 못가” 원성

최근 발표된 뉴욕시 공립 고교 입학 배정 결과에 “성적이 좋아도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다”는 일부 학생·학부모들의 원성이 나오고 있다.   올해 뉴욕시 교육국(DOE)은 2022~2023학년도 공립고교 입학 심사 과정에서 각 학생이 중학교 7학년 또는 8학년 동안 기록한 4개 주요과목(영어·수학·사회·과학) 성적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반영하고, 스크린을 통해 입학우선권을 주는 우수 일반 고교들의 경우 교육국이 성적별로 나눈 4개의 그룹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그룹 순으로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정하는 새 입학심사 절차를 도입했다.   변경된 입학심사 절차 아래 지난 8일 교육국은 2022~2023학년도 고교 입학 배정 결과를 발표했지만, 일부 학생·학부모들은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추첨운이 나빠 원하는 학교에 못 가게 됐다며 교육국을 향한 원성을 표출했으며 이 중에는 뉴욕시를 떠나겠다는 학생 가정도 있었다.   교육국은 3지망 내 배정률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성적이 나쁘지 않아 우수 일반고 12곳에 지원했지만 다 떨어졌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알아보지도 않던 사립학교들을 알아보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큰 아이 대학 학비에 막내를 사립 고교에 보내려면 집이라도 팔아야 할 지경”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빌 드블라지오 전 행정부가 도입해 올해 적용된 추첨제에 대한 문제 지적은 꾸준하게 제기됐었다.   특히, 평균 85점을 겨우 넘기는 ‘B학점’ 학생들이 평균 95~100점의 ‘올 A’학생과 같은 그룹으로 묶여 우수 일반고 입학 심사의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지난 3월 교육국은 “절차를 변경하기엔 일정이 지속적으로 연기돼 더 큰 혼선을 빚게 될 것”이라며 추첨제가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원하는 학교에 배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대기명단(waitlist)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올해 교육국은 학부모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9월 16일까지 대기명단을 열어 둘 계획이다.   또, 교육국은 고교 입학 배정 및 대기명단에 대한 학부모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15·16·21일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입학 대기명단 배정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게 된다.   특히, 15일에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여를 위한 링크는 각 설명회 전날 e메일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심종민 기자학부모 성적 학부모 커뮤니티 학부모들 궁금증 입학심사 절차

2022-06-10

매일 20분 이상만 걸어도 건강해진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 정도가 덜하기는 하지만 젊은 층에게도 마찬가지다. 다만 시니어에게 는 건강이 재물이나 명예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건강 전문 저술가 마이크 짐머먼 팀이 최근 900명의 미국 시니어를 대상으로 건강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소 시니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과 최신 의학 정보가 잘 정리돼 있어 소개한다.   걷기나 산책으로 익숙해지면 수영, 트레이닝, 요가도 가능   허리 통증에는 플랭크 좋아 귀찮으면 런지, 피클볼 대안   팬데믹으로 재산상의 피해를 많이 본 사람도 많지만 건강상의 피해는 헤아릴 수 조차 없다.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는 특히 시니어들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짐머먼 팀의 설문 조사 결과, 건강을 지키고 회복시키겠다는 자세가 시니어에게 특히 강렬했다.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겠다는 옛말에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것과 상통한다. 시니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건강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건강에 더 좋은 음식, 좋은 의사와 약을 소개하는 정보가 많다. 오늘 당장 내가 할 수 있으며 또한 일상에서 생활 방식을 바꿔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산책이다. 전반적으로 체력이 없고 앉아 있기만 하면 흡연, 고혈압, 심장병 환자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54세에서 65세 사이 연령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며 폭식하면 허벅지와 다리에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35% 더 높아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필요한 운동이 겨우 긴 산책인가. "맞다. 연구에 따르면 걷기와 같은 적당한 강도의 신체활동이 건강에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 통제센터는 매주 최소 150분의 중간 강도 활동을 권장한다. 매일 20분 이상 빠르게 걷기만 하면 건강해진다. 산책이 익숙해지면 웨이트 트레이닝,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요가로 바꿀 기회가 생긴다."   스포츠 의학 전문가인 조던 메즐 박사는 "장기간 동안  매일 같은 활동을 하면 매우 좋다. 또한 강도를 조금만 더 높혀도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니어가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면 신체에 자극을 주게 되고 건강해지며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트니스 클럽, 시끄러운 음악, 땀 흘리는 사람을 싫어한다. 건강한 이동 능력(mobility)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려면 어떤 방법이 있나. "테니스나 신체에 무리가 별로 없는 새로운 스포츠인 피클볼(pickleball)을 시도하라. 이동 능력은 하체와 연관되며 하체 전체는 서로 연결돼있다. 예를 들어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와 달리 테니스는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며 다양한 각도에서 엉덩이, 둔부 및 다리를 움직인다.  농구도 다른 대안이다. 운동능력이 부족한 시니어는 아침마다 자신의 몸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런지(lunge)를 하면 좋다."   -혹시 땀을 흘리지 않고 건강을 개선하는 좋은 방법은 있나.   "매일 치실을 사용하라. 2019년 글로벌 질병조사(Global Burden of Disease Survey)에 따르면, 치료되지 않은 구강 질환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50~74세 나이대에서 무려 800만명의 환자가 나왔다."   -50대에게 피트니스 목표는 무엇인가.   "마라톤을 하는 꿈을 꾸면 정말 좋다. 그러나 큰 목표도 더 간단한 실천에 의해서 좌우된다.  바로 운동을 시작하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 기초를 다지고 향후 30년을 염두에 두고 계속 해나가야 한다. 그러면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운동을 했는데 살이 안빠진다. 왜 성과가 없나. "체중 감소는 주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정크 칼로리를 줄이는 데서 비롯된다. 운동의 효과는  뼈 손실에서 심장병, 요통에 이르기까지 연령과 관련된 여러 건강상 위험을 극적으로 낮춘다.  굳이 체중만 감소되는 것이 아니다."   -운동 후에 관절이 아프다. 관절염이 생겼나. "운동 통증은 하루나 이틀 후에 사라진다. 골관절염이 있으면 관절 통증, 부기 및 운동 제한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통증을 종종 관절염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관절 주위 근육을 키우면 현재 갖고 있는 관절염 증상이 개선되고 앞으로 더 많은 관절염 증상이 예방된다."   -수년간 요통을 앓아왔다. 그것과 함께 여생을 마쳐야 하나. "아니다. 그 반대다. 요통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최근 시술 결과에 따르면 일부 사람은 장기간 만성 통증을 겪다가 치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뇌에서 여전히 통증 신호를 생성할 수 있다. 새로운 치료법인 통증 재처리 요법은 뇌가 이러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중단하도록 가르친다. 2021년 임상 시험에서 4주 동안 요법을 사용한 사람들의 3분의 2가 통증이 없었거나 거의 비슷했다."   -허리가 안 좋은데 치료 방법이 있나. "전문가들은 플랭크 운동을 적극 추천한다. 매트에 엎드려 눕는다. 팔꿈치를 구부리고 손을 턱 아래로 모은다. 이어서 무릎, 엉덩이 및 몸통을 바닥에서 들어 올려 체중이 팔꿈치와 발가락에 걸리도록 한다. 등을 곧게 펴고 배나 엉덩이가 처지지 않도록 한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 자세를 유지하고 두 번 반복한다."   -늙어가는 것을 즐기지 못한다. 이래도 되나.     "연구에 따르면 젊다고 느낄수록 정신적, 육체적 건강, 인지 능력과 관련이 있고 삶의  만족도가 향상된다. 10년 동안 거의 3600명을 추적한 연구에 따르면 높은 주관적 연령과 우울증을 갖고 있으면 나중에 신체적으로도 건강에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먹는 것을 즐겨볼 필요가 있다."   -일상의 생활 방식으로 '젊어지려고' 노력한다. 내가 우스꽝스러울까. "아니다. 지금 시니어는 노화를 재정의한 세대라고 볼 수 있다. 현재의 50~70대 연령대는 더 나은 교육과 더 나은 건강 관리와 함께 성장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발전시킨 첫 집단이다. 이는 이전 세대의 또래보다 훨씬 젊어 보이게 행동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백'을 하고 싶은데 성형이 안전한가. "2020년에는 230만 건의 시술이 있었고 설문 조사에 따르면 90%의 환자가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성형 수술은 안전하다. 2만6000건 이상의 미용 시술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환자의 1%만이 수술 후 48시간 동안 합병증을 경험했다."   -인생에서 스트레스는 어떤 의미인가.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참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거의 3년 단축됐다. 스트레스는 문제 자체가 아니고 그것에 대한 반응이다.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거나 더 건강한 방식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며 살아야 한다."   -남편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의사에게 가기를 거부한다. 뭔가를 숨기고 있나.     "클리블랜드 클리닉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절반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 임상 건강 심리학자는 "건강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 건강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불편함보다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편에게 잔소리를 멈추고 차분하게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설득해 보는게 좋다." 장병희 기자건강 시니어 건강 궁금증 건강 전문 평소 시니어들

2022-05-30

대학입시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해결하는 온라인 세미나 열려

  자녀의 대학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에겐 여름방학이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학부모들은 학업에 지친 자녀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지만 다른 수험생들보다 뒤쳐지지는 것 같아 부족한 공부를 하거나 혹은 스펙을 쌓기 위한 인턴십에 도전할 것을 일반적으로 요구한다.   하지만 방학이 시작되기 전 학부모들이 먼저 알고 있어야 할 정보들이 있다. 팬데믹 이후 급변화한 입학사정 방식과 학자금 재정보조 그리고 자녀들에게 가장 적합한 여름 인턴십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먼저 풀어야 한다.    대학 입시에서 SAT,ACT 비중아 낮아지고 있지만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아직도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맞는지도 체크해야할 시간이 바로 여름방학이다. 학기 전에 자녀가 어려웠던 공부에 대한  계획을 짜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도 있고 전문 학원에 자녀를 보내 단기간 안에 성적을 올리는 시도도 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자녀의 학습 스타일과 학업 능력을 잘 알고 있는 학과목 교사의 추천서 작성을 위한 자녀와의 계획 준비도 바로 여름방학에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의외로 학부모나 학생이 대학 정보나 대입 시스템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가 종종 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방학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얻으면 좋은 대학에 자녀들을 입학시킬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름에 개최되는 전문가들의 세미나는 꼭 챙겨봐야 할 체크 상황의 일부분이다.    오는 5월 28일 오전 11시 30분(동부시간/ 서부시간 8시 30분) LA 중앙일보 주최의 ‘ 여름방학 인턴십과 학자금 재정보조준비 세미나’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중계가 된다. 강사는 AGM Institute 리처드 명 대표가 직접 나선다. AGM Institute는 대학 입학사정과 재정보조 그리고 인턴십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궁금증을 고등학생 및 대학 재학생 학부모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 세미나 시청을 위해서는 사전에 세미나 참가신청 등록 웹사이트인 www.agminstitute.org에서 등록을 해야 하면 등록이 완료되면 신청자들에게는 유튜브 온라인 링크가 발송된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오는 27일 금요일 마감이다. ▶온라인 세미나 사전 신청하기 바로가기 ▶문의 : contact@agminstitute.org  대학입시 궁금증 온라인 세미나 학자금 재정보조준비 세미나 참가신청

2022-05-24

망막 이상, 치료 시기 놓치면 회복 어려워진다

통증 오래 지속되면 안과 꼭 가야 정확한 원인 찾는 것 매우 중요해 표백제 눈에 들어가면 물로 씻어야 병원 오는 사이 눈 손상될 수 있어 녹내장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아 흡연과 당뇨는 시력에 안좋아 눈에서 검은 막이 드리우는 것을 "좀 있으면 괜찮아지겠지"하고 그대로 두었던 남성이 점점 앞이 보이지 않자 안과를 찾았다. 이 남성은 망막이 마치 벽지가 벽에서 떨어져 나간 것처럼 이탈되어 자칫 완전히 시력을 잃을 뻔 했다. 케이 박 안과전문의는 "망막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신체의 다른 부분에 비해 눈에 대해서는 응급상황인지 잘 몰라 위험한 순간에 많이 처한다"고 말했다. - 응급상황 제1호가 망막에 대한 이상인데 어떻게 알 수 있나. "망막은 안구의 안쪽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이다. 우리가 보는 모든 물체의 상이 맺혀 그것이 두뇌에 전달되어 '저기 사과가 있구나'하고 물체를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망막의 응급상황을 놓치면 시력을 잃게 되거나 치료 후에도 정상으로 되돌아 가기 힘들게 된다. 망막은 벽지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벽지가 벽에서 이탈될 때 주로 가장자리부터 떨어져 내리다가 점차 그 무게로 인해 전체가 내려 앉는다. 망막도 한가운데 보다는 많은 경우 눈의 가장자리 망막의 모퉁이부터 떨어져 내리다가 점차 눈의 가운데 부분의 망막까지 아래로 내려앉는다. 처음 귀퉁이가 안구 안쪽 벽에서 떨어졌을 때 수술로 치료하면 많은 경우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시기가 중요하다. 망막이 벽에서 떨어졌을 때 혹은 찢어 졌을 때 증세는 갑자기 눈 앞에 수많은 작은 점들, 번쩍이는 것들, 벌레 같은 것들, 거미줄 같은 것들이 한꺼번에 눈앞에 나타난다. 어떤 것이 보일지는 개인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이 '갑자기 한 순간에 많이' 나타나면 안과를 찾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이다." - 앉았다가 일어났을 때에도 까만 점들이 보일 때가 있는데 이것도 망막과 연결되나. "현기증이나 빈혈 등 다른 이유로 보이는 검은 점들은 숫자가 많지 않지만 망막과 연관된 것은 많은 별들이 떨어져 내리는 것처럼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 큰 차이다." - 벌레같은 것이 떠도는 것도 위험한가. "벌레같다는 표현들을 많이 하는데 두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나이가 원인이다. 안구 속에는 젤리처럼 되어 있는 성분이 채워져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젤리와 같은 성분이 흐물해져서 안구 속 물체들이 마치 물속에 떠도는 상황처럼 인식된다. 벌레같은 것은 안구 안의 내용물들로 간혹 시야에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시력이 좋아도 보일 수 있다. 몇개가 보일 때는 망막과는 무관하며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둘째 이유는 근시다. 근시가 되면 안구가 앞뒤로 길어진다. 망막의 중심부위가 뒤로 물러가게 됨으로 자연적으로 물체의 상이 안구 안의 물체 속에 잡히게 되어 그 내용물이 보이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이럴 경우 안경으로 시력을 교정하면 벌레같은 것이 안보이게 된다. 응급시 보이는 벌레와 같은 것과는 다른 상황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 눈에 통증이 올 때도 응급으로 생각해야 하나. "어떤 강도로 얼마나 오랜 통증이 오는가에 따라 다르다. 여러 상황이라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이 눈이 건조해졌을 때 통증이 온다. 응급상황은 아니고 인조 눈물을 넣으면 가라앉는다. 통증과 연관된 응급시는 아픈 강도가 몹시 심하면서 오래 지속될 때라 할 수 있다. 빨리 안과의사에게 보여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집안에서 발생될 수 있는 응급상황 중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때는 언제인가. "응급으로 많이 오는 경우 중에 하나가 집안에서 청소할 때 사용되는 세제가 어쩌다가 눈에 들어갔을 때이다. 예로 표백제나 그밖에 집안 내에서 흔히 사용되는 청결 세제가 눈에 들어갔을 때는 급히 응급실로 오기 전에 가장 먼저 수도물에 눈을 대고 15분 정도 눈속에 들어간 케미컬을 닦아내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병원으로 와야 한다. 왜냐하면 병원부터 오면 오는 동안에 강한 화학성분이 눈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알아둘 것은 성분이 산성일 때보다 알칼리성일 때는 눈을 지속적으로 상하게 하여 많은 경우 치료 후에도 시력을 상하게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안과의사에게 올 때 어떤 세제가 눈에 들어갔는지 정확히 성분파악을 의사가 할 수 있도록 반드시 그 세제를 통째로 갖고 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빨리 조치할 수 있다." -눈 한쪽에 검은 막이 내려올 경우 처음 사례대로 망막이 주요원인인가. "꼭 그렇지는 않다. 특징이 망막이 떨어져 내릴 때는 위아래 혹은 옆 등 사방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위와 아래쪽에서만 검은 막이 보인다면 이것은 더 위험한 응급상황으로 혈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같은 환자가 왔을 때는 양쪽 이마를 눌러 통증의 상태를 물어 본다. 또 턱부위가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오는지, 체중이 이유없이 감소했는지, 관절통증이 왔는지, 이유없이 피곤감이 심해졌는 지를 물어 의심이 가면 피검사를 실시한다. 일시적인 동맥혈관의 흐름에 큰 문제가 있을 때 이처럼 시야의 위쪽과 아래쪽에서 검은 막이 드리워졌다가 없어졌다가 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이럴 때는 응급상황으로 수술을 통해 비정상으로 되어 있는 혈관을 치료해주지 않으면 시신경이 부어 있는 상태가 오래되기 때문에 시력까지 잃을 수 있다." - 안질환과 연결된 응급상황은 뭐가 있나. "녹내장의 하나인 '애큐트 앵글 글로코마'를 들 수 있다. 주로 50대 이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많은데 그 이유의 하나가 여성들의 안구가 남성보다 작기 때문이다. 안구 사이즈가 작다는 것은 자칫 안구의 안압 등이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증상은 심한 통증, 높은 안압, 눈이 빨갛게 충혈되면서 시야가 흐린 상태가 수시간 지속될 때는 지체말고 안과의사를 찾는 것이 안전하다. 또 백내장이 있는데 치료하지 않고 있을 때에도 안압과 연관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일단 의사로부터 백내장 수술을 권유받았다면 하는 것이 안전하다." - 건강한 눈을 갖기 위한 조언이 있다면.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눈에 가장 좋지 않다. 당뇨병은 시력을 잃게 하는 첫번째 요인이다. 비정상적인 혈관은 산소공급 방해 뿐 아니라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눈에 좋은 비타민을 굳이 따로 먹을 필요는 없다.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하길 권한다. 집안에서 나무로 작업하거나 가드닝할 때에도 눈을 보호하는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작은 가지나 돌 등이 눈에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즈가 큰 공보다는 작은 골프공 등이 직접적으로 안구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한다." 김인순 기자

2015-06-16

갱년기 인정하는 남자는 없어요…하지만 40대도 4명 중 1명꼴

자연적으로 사람은 마흔이 넘어가며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의문과 회의에 빠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이를 '중년의 위기'라고 설명한다. 사회적 분위기도 중년 남성을 괴롭힌다. 베이비붐 세대인 40~50대에겐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다. 과거 직장 내 직급이 올라가면 당연하게 선배를 공경하던 후배들은 공경은커녕 공격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위협한다. 어디 이뿐인가. 고령화 시대를 사는 부모를 공양해야 하는 의무에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자녀까지 부양해야 한다. 부모와 자식의 두 가지 짐을 동시에 짊어져야 하는 셈이다. 자식에게 봉양을 기대할 수 없으니 미리 자신의 노년을 준비해야 한다. 금융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50대 김모씨는 "50대로 접어들면서 종종 공허함을 느낀다. 특히 은퇴 후의 막연한 두려움이 수시로 들어 우울하다"고 말했다. ◆남성호르몬 저하가 불러온 변화 신체적인 변화도 나타난다. 바로 갱년기 증상이다. 중년 이상 남성 10명 가운데 3명은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갱년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면서 나타난다. 여성이 폐경을 기점으로 급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달리 남성은 30대 중반 이후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0.4~1%씩 조금씩 감소하며 서서히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특별한 자각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돼 스스로 갱년기를 인지하기 쉽지 않다. 남성 갱년기 증상은 여성 갱년기와 유사하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성욕 감소다. 집중력이 줄고 기억력도 감퇴한다. 감정의 기복은 커진다. 신체 활동이 저하되며 복부 비만이 나타나고 체중이 증가한다. 남성 갱년기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불과 10여 년 전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남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갱년기는 주로 40~50대 남성, 특히 50대 전후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남성호르몬의 저하가 원인인 만큼 나이가 적은 30대에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갱년기 증상을 겪는 남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왜 여성 갱년기만 신경 쓰나요 사실 그동안 갱년기는 여성의 전유물이었다. 여성 갱년기는 사회적으로 이해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 그러나 남성의 갱년기는 다르다. 남성은 갱년기라 해도 본능적으로 자신의 마초성과 파워를 인정받고 싶어한다. 중년 남성은 자라면서 주입받은 대로 '과묵이 남성의 미덕'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말문을 쉽게 열지 못한다. 중년 남성이 자신의 어려움을 사회적으로 이해받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남성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 자신을 억압하고 강함을 과시하려는 마음에서 벗어나 드러내고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여성의 도움도 필요하다. 남성들이 여성에게 인정받으려 하고, 이를 위해 강한 모습을 보이려 한다면 이를 감싸줘야 한다. 또한 약한 내면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어려움을 털어놓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송 정 기자

2015-06-16

무보험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헬시웨이' 궁금증 풀이

25일 열린 '헬시웨이 LA'(HWLA) 설명회장에는 선착순 60여명의 참석자에 들지 못해 50여명이 대기자 명단에 오를 정도로 관심이 컸다. 9월 초쯤에 다시 2차 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처럼 HWLA에 대한 관심이 큰 이유는 한인 4명 중 1명이 건강보험이 없기 때문이다. LA카운티가 보험이 없는 저소득층을 위해 마련한 '헬시웨이'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건강정보센터 한국어 지원 -수혜자격은 "LA카운티 19~64세의 건강 보험이 없는 저소득층 거주자로 시민권 또는 영주권 취득 5년 이상인 자다. 신청 전에만 건강보험이 없으면 신청에 제약이 없다. 또 메디캘과 헬시패밀리 수혜자격이 없는 무보험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단 다른 보조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다. 특히 부동산 소유와 관계없이 가족 전체 월 소득이 연방정부 소득기준 133% 미만이면 가입자격이 주어진다. 즉 1인 가족의 경우 월수입이 1207달러 이하여야 한다. 그러나 근로소득자와 불로소득자에 따라 소득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에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메디캘 자격이 되는 경우엔 HWLA 신청 전 메디캘을 먼저 신청해야 한다." -프로그램 혜택은 "의료보험이 아니고 건강관리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보험료나 다른 비용이 없으며 의료비용 전액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무료다. 혜택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는 치과와 미용 수술을 제외한 대부분이다. 24시간 간호사 핫라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안과도 질병에 의해 치료가 필요하다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다. 단 이 모든 서비스는 HWLA 네트워크 내에 있는 주치의가 치료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해당한다." -가입절차는 "LA카운티내 100여곳의 HWLA 네트워크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등록할 수 있다. 한국어로 프로그램 가입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은 현재까지 건강정보센터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입 신청을 원하는 한인은 센터에 전화를 걸어 예약한 후 신분증과 LA카운티 거주 사실과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오면 신청서 작성을 도와준다. 시민권자는 미국여권 시민권 증서 출생증명서 중 하나 영주권자는 영주권 카드. 얼굴 확인이 가능한 운전면허증이나 다른 아이디도 필요하다. 유틸리비 영수증 등 거주지를 확인해 줄 서류와 세금보고서 월급명세서 재직증명서를 가져오면 된다. 정부보조금이나 사회보장연금 수령자는 어워드 편지(award letter)를 가져와야 한다. 신청 후 한두 달 내로 가입 여부를 알려주는 편지(notice of action)를 받아 보게 된다. "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회원 핸드북과 멤버 ID카드 2장이 집으로 배달되며 HWLA 네트워크 내 주치의와 병원을 선정할 수 있으며 한 달에 한번 변경 가능하다. 또 프로그램 가입 후 매년 갱신해야 한다." ▶문의:(213)-637-1080 진성철 기자

2011-08-25

무보험 저소득층<19~64세>에도 '의료 혜택'…'헬시 웨이 LA' 설명회

19~64세 저소득층 무보험자도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건강정보센터(KHEIR.소장 에린 박)가 개최한 무보험자 의료 수혜 프로그램 '헬시 웨이 LA'(이하 HWLA) 설명회에 60여명의 한인들이 몰리는 등 무료 의료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프로그램 가입 가능 인원수 제한이 없는데다 의료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료나 자기부담금이 전혀 없고 받는 의료 서비스 비용도 전액 무료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모양(25.LA)은 "대학 재학 중에는 학교 의료보험이 있었지만 졸업하면서 무보험 상태가 됐다"며 "2년 동안 아파도 높은 의료비에 병원 가는 것을 꺼렸는데 이제는 맘 놓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 '헬시웨이 LA'는 LA카운티가 올해 7월1일부터 시행한 저소득층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수혜 대상자는 LA카운티에서 거주하는 19~64세의 무보험자다. 합법 체류 신분 상태로 영주권을 받은 지 5년 이상 된 사람 또는 시민권자다. 메디캘과 애임(AIM) 등 다른 보조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임산부는 제외다. 수혜 자격은 월 소득이 연방정부 소득기준의 133% 미만이어야 한다. 따라서 1인 가구는 월 1207달러 2인 1631달러 3인 2054달러 4인 2478달러 정도다. HWLA 프로그램 가입자는 치과와 미용 의료 등을 빼고는 거의 모든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KHEIR측의 설명이다. HWLA 혜택으로는 응급실 이용 등의 응급 치료, 기초 건강 상태를 검진할 수 있는 혈액과 소변 검사,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서비스, X레이·MRI·CT 등 방사선과 서비스, 유방암·자궁경부암 검사, 처방약, 전문의 치료 서비스 등 건강보험 가입자가 누릴 수 있는 대부분의 의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KHEIR의 한기정 디렉터는 “기존 메디캘은 21세 미만과 65세 이상의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19~64세 연령대는 의료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의료 사각 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2011-08-25

[이것이 궁금하다] 법정서 혐의 낮아졌는데…이미 낸 보석금 수수료는?

Q: 올해 초 음주치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음주운전을 하다 사거리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뀐 것을 늦게 알아차리고 급정차했는데 당시 길을 건너던 한 남성이 부딪히지도 않았는데도 넘어지며 내 차량에 치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나를 음주치상 혐의로 체포했다. 보석금은 10만 달러가 책정됐다. 보석금 회사를 통해 수수료 1만 달러를 내고 일단 풀려났다. 그런데 수사결과 피해자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았고 다친 곳도 없었다. 법정에서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 낮춰졌고 초범으로 보석금도 책정되지 않았다. 보석금 수수료 1만 달러를 되돌려 받을 수 있나. -LA 김모(50대) A: 되돌려받지 못한다. 법정에서 혐의가 낮아져 보석금이 없어져도 보석금 수수료 환불은 없기 때문이다. 형사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법정에서 혐의가 줄어들어 보석금액이 낮아지거나 아예 없어지더라도 미리 낸 보석금 수수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예를 들어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재판과정에서 3만 달러로 줄어도 보석금 회사를 통해 수수료를 냈을 경우에는 금전적으로 보상의 길이 없다. 보통 보석금 시스템은 보석금 회사에서 체포된 이의 보석금을 책임지는 대신 해당자의 부동산 혹은 자동차를 담보로 하고 8~10%의 수수료를 받는 식이다. 이와는 다르게 개인이 현금으로 보석금을 냈을 경우 혐의가 낮아져 보석금이 줄어든면 그 액수만큼 국가로부터 환불받게 된다. 데이비드 백 변호사는 "경찰 체포 당시 3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는데 법정에서 2만 달러로 줄어들면 1만 달러의 차액은 환불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2011-05-05

[LAPD 비즈니스 퍼밋-한인들 궁금증 풀이 (하)] 파트너·주주 공동 소유 땐 모두 신청서 작성해야

LAPD 면허수사전담반(CID)의 윌리엄 존스 수사관은 “주정부와 LA시정부에서 받아야 하는 퍼밋과 라이선스의 차이를 몰라 불이익을 보는 사업주들이 많다”며 “업종과 업소의 위치에 따라 필요한 퍼밋과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존스 수사관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퍼밋과 라이선스 규정을 알아본다. -복수 퍼밋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는데. "LAPD의 퍼밋이 필요한 업종은 노래방 중고품 판매 마사지 댄스 고철수집 및 판매 견인업 당구장과 전당포 등 60여개에 이른다. 또 영업 형태에 따라서는 복수 퍼밋이 필요한데 그 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무대가 마련된 유흥주점을 오픈하려고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우선 LAPD로부터 댄스 퍼밋과 카페 엔터테인먼트&쇼 퍼밋을 받아야 한다. 만약 무희가 나와 춤을 춘다면 댄스 퍼밋이 아니라 댄스(호스티스) 퍼밋을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주류를 취급하기 때문에 주정부의 주류통제국(ABC)로부터 주류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또 사업자등록과 더불어 LA시 건물안전국(Building&Safety)의 조건부영업허가(CUP)도 받아야 한다." -퍼밋 신청서 작성은. "신청서는 A B C D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A섹션은 신청자의 정보 기재란으로 신청자의 법적 이름과 직위 회사 형태 상호와 주소 등을 적으면 된다. B섹션은 질문에 '예(Yes)'나 '아니오(No)'로 답하고 이니셜을 표시하면 된다. 개인 정보를 묻는 C섹션 역시 이름 전화번호 주소 혼인여부와 운전면허증 번호 업체 지분율을 표시하면 된다. D섹션은 B섹션처럼 질문에 답하면 된다. 그러나 D섹션 하단에 있는 신청자명과 서명란은 미리 작성하지 말고 신청 당일 담당관이 보는 앞에서 서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미리 서명했다면 공증을 따로 받아야 한다. 신청서 작성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단독 소유일 경우에는 혼자만 작성해서 제출하면 되지만 파트너나 주주가 있는 경우에는 모두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퍼밋 신청시 유의할 사항은. "지문등록 및 범죄 기록 등 라이브스캔(Live Scan)을 해야 한다. 이는 CID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설업체를 찾아가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별도로 비용을 내고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라이브 스캔 결과는 곧장 CID로 발송되는데 그 유효기간이 2주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다른 신청 준비를 모두 마친 후에 라이브 스캔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신청서 제출시 임대 계약서를 포함한 다양한 서류의 복사본을 제출해야 하는데 문서 전체를 복사해야지 첫 장이나 끝장만 복사하면 안된다. 또 파트너와 주주가 있을 경우 법인 등록신청서 인장 등록번호 주식서류(stock certification)등 서류 전체를 복사해서 퍼밋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CID의 도움을 받으려면. "창업이나 비즈니스 인수 전 반드시 CID에 먼저 연락해 해당 업소의 사전 기록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신이 필요한 퍼밋에 대해 잘 모를 경우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매주 월요일 무료 교실도 열린다. 오후 8시에는 주차장 운영 퍼밋 9시30분에는 중고품 거래 오후 11시에는 카페 엔터테인먼트&쇼 퍼밋 신청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주차비는 유료다." ▶문의: (213)996-1210 http://www.lapdonline.org/police_commission/content_basic_view/9138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2011-02-07

[LAPD 비즈니스 퍼밋-한인들 궁금증 풀이 (상)] 사업자 등록만으로 오픈?…업종별 퍼밋 필수

사업체 운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비즈니스 허가(permit)가 필요하다. 하지만 업소 종류에 따라 어떤 허가가 필요한지, 또 어느 정부기관에서 발급을 받아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본지는 이같은 한인 사업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지난 2일 LAPD와 공동으로 ‘LAPD 퍼밋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APD 퍼밋수사전담반(CID) 소속 수사관들이 참석해 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줬으며, LA시 경찰인허가위원회 커미셔너 길옥빈 변호사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LA시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경찰의 허가(permit)를 받아야 하는 업종이 6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급 비용은 종류에 따라 무료에서 최고 741달러까지 다양했으며 갱신에도 10달러~136달러까지의 비용이 필요하다. 〈표 참조> 특히 고철 수집.판매업의 등 일부 업종의 경우 복수 퍼밋이 필요하며 '폐업 세일'에도 퍼밋이 필요해 한인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 중고물품 판매도 취급하는 품목에 따라 다른 퍼밋을 취득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참석한 수사관들은 "한인들의 경우 카페 엔터테인먼트&쇼 PC방 댄스홀 당구장 댄스홀 마사지업 전당포 중고품 거래업 스왑밋 견인업 등의 퍼밋 신청이 주로 많다"고 전하고 "하지만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구입하려는 한인 상당수가 사업자 등록만 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벌금 등을 부과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CID 소속의 샌드라 베탄코트 수사관은 "노래방에 춤을 출 수 있는 무대가 있는 경우 한인 업주들은 카페 엔터테인먼트&쇼 퍼밋만 받는 업주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반드시 댄스홀 퍼밋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만약 무희가 나와 춤을 출 경우엔 댄스홀 퍼밋 을 받으면 안되고 대신 댄스홀(호스티스) 퍼밋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주류 라이선스, 조건부 영업허가(CUP), 사업자등록서와 LAPD에서 받아야 하는 퍼밋의 차이점을 몰라 자신도 모르게 불법으로 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도 많다는 설명이다. 윌리엄 존스 퍼밋 수사관은 “LAPD의 퍼밋을 신청하기 전에 먼저 LA시 건물안전국에 하려는 업종이 해당지역의 조닝(Zoning) 규정에 부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조닝 규정에 위반되지 않는다면 CUP나 ABC라이선스(주류판매) 취득 필요성 등을 점검하고 업종의 성격에 따라 LAPD의 퍼밋도 취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윌리엄 후앙 수사관도 “사업을 시작하거나 인수하려는 한인 업주는 반드시 필요한 라이선스와 퍼밋에 대해 미리 숙지해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업하려는 장소와 구입하려는 비즈니스의 사건·사고 기록과 과거에 발생했던 문제들 등 기타 문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퍼밋수사전담반(CID)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베탄코트 형사는 “LAPD는 단속이 목적이 아니라 업주들이 합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창업과 비즈니스 구입 전에 CID에 지역 정보 등을 문의해 향후 발생할 문제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사관들은 각종 퍼밋 신청서 작성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인 업주는 “업종에 따라 복수의 퍼밋이 필요한 줄 몰랐다”며 “필요한 퍼밋과 신청 절차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설명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떻게 다른가 ◇주류 라이선스=가주 정부의 주류통제국(ABC)에서 받아야 하는 면허로 취급하는 주류와 업종에 따라 적합한 라이선스를 별도로 취득해야 한다. ◇조건부 영업허가(CUP)=각 시정부의 관할 기관에서 업소에 내주는 조건부 영업 허가를 말한다. 특정 구역내 대지나 건물 용도 영업 규정 등에 대해 조건을 달고 예외적으로 허가해 주는 것으로 영업 시간에서부터 주차공간 확보, 경비원 고용 등 비즈니스 환경 기준을 정해주고 있다. CUP 조건에는 주류 판매 시간, 주류 낱개 또는 병째 판매 금지, 조명 밝기, 감시 카메라 설치, 낙서 제거, 종업원 유니폼 착용 등에 대한 세세한 조건도 포함될 수 있다. ◇사업자등록(Business license)=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포함 사업을 하려는 모든 개인이 취득해야 하는 라이선스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2011-02-06

[중앙포럼 '경제진단 세미나' 지상중계] 패널 발표문 요약 "지금은 경기회복 대비 경쟁력 키울 때"

유재승 한미은행장 한인경제, 한국 경제와 밀착…한미FTA 통과땐 성장 기폭제 ▷한인경제 은행과 함께 발전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근로자들에서 시작된 미주 한인 이민사는 197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인 인구 증가를 경험하게 된다. 1970년초 한국의 은행들이 미국에 진출했으며 1982년 최초의 한인은행인 한미은행이 설립되면서부터 성장기반을 다지기 시작한다. 이후 여러 은행이 설립되며 한인 경제 발전의 구심점이 됐다. 이민자 사회의 특성상 커뮤니티의 발전은 은행의 발전과 함께 한다. 최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1개주에 26개 한인 은행이 208억달러의 자산고에 22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3200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하니 한인 경제 성장도 그와 궤를 같이 했다고 하겠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기 미주 한인 경제는 1992년 폭동 이후 1997년 한국의 IMF사태 등에 이어 이번이 3번째 침체기를 맞은 상황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와 함께 움직였지만 1996년 이후 한국 경제에 더욱 민감하게 변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1997년 발생한 IMF사태로 미주 한인 경제가 동반 위축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2000년대 초에도 미국 경기 호황에 맞춰 한국에서 대대적인 자금이 유입되며 호황기를 맞았다. 이 당시 한인사회에는 은행 신설 붐이 일었고 은행간 경쟁이 가열되며 대출이 쉬워져 한인사업자들은 비즈니스 신설 및 인수 자금 확보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하지만 주택시장 붕괴가 금융위기로 이어지며 찾아온 이번 경기침체가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전체를 흔들며 미주 한인들에게 또 한번의 어려움을 안기고 있다. ▷한.미 경기회복 긍정적 작용 한인 경제는 지난해 가을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미주 한인사회에 한국으로의 송금열기가 일자 되려 한인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 회복과 함께 한국의 경제상황도 좋아지는 양상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유학생의 지속적 증가와 시행중인 비자면제프로그램에 한미FTA까지 더해지면 한인 경제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율이 안정을 되찾고 있어 경기 반등이 시작되면 지난 2년간 한국 정부가 해외부동산 구입 및 투자 관련 규제를 완화한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용유지 등 미리 준비해야 많은 경제학자들에서부터 정부에 이르기까지 지금이 바닥이고 6개월~1년 사이에 회복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제는 바닥 여부가 아니라 회복기가 언제부터 어떻게 오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지금같은 시기에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곧 다가올 경기회복기를 준비해야 한다. 스스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크레딧을 좋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현금보유량을 높여 기회가 올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회복세가 미국보다 빨라 미국은 물론 한인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존경쟁을 이겨내는 막바지 고비라 할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체질을 강화해 도약을 위한 힘을 비축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강수연 PWC 이사 "서비스·에너지업 밝은 전망" 회계법인 소속으로서 미국 대기업의 경영진들이 지금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말해보겠다. 지난 주에 나온 PWC의 설문 결과 CEO들은 지금의 경기를 지난 1분기에 비해 나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년간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는 응답자의 수는 지난 1분기의 19%보다 크게 늘어난 34%에 달했다. 또한 현재의 경제상황을 어둡게 본다는 의견이 90%에서 2분기에 74%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1분기 조사때의 19%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전문직, 테크놀로지, 에너지 등의 종사자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 향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기업들의 대처방법을 보면 1순위가 구매계약조건 재논의로 나타났다. 생산량 감축, 재고조정, 프로젝트 중단 또는 취소, 감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감원이 5번째인게 의외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핵심 인력을 보유한채 경기회복이 찾아와야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어려운 경기에서도 잘되는 기업들을 보면 지나치게 위축되기 보다는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어느 시기에나 틈새시장은 있기 마련이니 자신이 가진 자산의 효용한도를 극대화해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잘 살펴야 한다. 김기정 중앙일보 경제데스크 "전문가들 L자형 회복 예상" 경기회복 시기와 함께 회복이 어떤 형태로 진행되느냐도 관건이다.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는 이른바 ‘V‘자 형이다. 오일쇼크가 있던 1973~1975년 침체이후 회복기의 모습이다.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며 1970년대 후반에는 3~5%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기가 ‘반짝’ 상승했다 다시 침체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기회복 곡선은 ‘더블딥’ 또는 ‘W’자형으로 표현한다. 경기회복이 자연적이기 보다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것일 때 일어난다. 고열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해열제를 놓아 잠시 열이 떨어졌을 뿐이라는 것이다. 1980년 초반의 침체 후 1년간 경기는 5%가 넘는 가파른 성장을 보였지만 82년엔 다시 침체에 빠져 버렸다. 당시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가 금리를 두 자리까지 인상시키면서 다시 경기가 나빠졌다. 1990~1992년 침체 후 나온 ’L’자형 또는 ‘나이키’ 로고형 경기회복도 있다. 당시 침체 후 2~3년간 1~2%의 저성장을 기록했다. 이번 침체기도 많은 경제학자들이 ‘L’자형 경기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실업률이 너무 높고 소비자들의 자신감도 크게 떨어졌다.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일자리가 다시 넘치리라는 확신도 약해지고 있다. 기업들이 이번 불경기를 생산성 강화를 위한 기회로 삼으면서 적은 인력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체질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관론자들은 다시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염승은 기자

2009-08-21

[중앙포럼 '경제진단 세미나' 지상중계] '주택신축 회복·증시 상승세는 청신호'

이번 포럼에는 제리 니켈스버그 UCLA 앤더슨 연구소 수석 경제학자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들을 지상중계 형식으로 정리한다. 경제학자들은 2007년 12월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보는데 실질 소매판매는 2008년 8월까지만 해도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패니메.프레디맥 리먼브라더스 AIG 등의 위기가 터지며 금융시장이 붕괴된 9월부터 소매판매가 크게 줄기 시작했다. 역사가 대공황을 통해 배운 것은 증시 붕괴와 실업률 급증에 이은 소비급감이다. 지난해 가을 이후 미국경제의 모습이 바로 그렇다. 실업률 급등에 소비자들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지출을 줄이고 있다. 따라서 고용이 살아나며 경기가 회복된다는 신뢰가 소비자들 사이에 생기지 않으면 경기회복은 힘들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대적인 경기부양책과 구제금융을 시작했다. 경기부양책은 의료 에너지 인프라 등에 주로 투입되고 있는데 이 분야는 그 효과를 보는데 시간이 걸린다. LA만 해도 405번 프리웨이 카풀레인 확장공사가 진행중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쓰이는 경기 부양자금은 올 4분기 15% 내년에는 25%에 불과하다. ▷소비자 자신감 회복 경기가 침체에서 회복으로 전환하는 시점을 알아보는데는 소비자 신뢰지수와 증시 움직임을 보는게 좋다. 신뢰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증시는 앞으로의 기업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2개 지표 모두 지난 3~4월을 기점으로 상승세에 있다. 이외에도 내구제 주문 빌딩퍼밋 등의 선행지표들은 현재 경기가 침체의 끝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기업들의 재고 조정 수출 및 소비의 안정 주택가격 하락세 둔화 및 거래량 증가 등 희망적인 사인이 나오고 있다. 반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나 실업률 등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하지만 실업률 추이를 근거로 경기침체의 끝을 예상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경기침체가 끝난 뒤에도 실업률이 계속 증가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주택경기 바닥쳤다 올 상반기에 주택 건설경기는 바닥을 쳤으며 내년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1 참조〉 실질GDP성장률은 3분기 중에 마이너스대를 벗어난 뒤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여 향후 2년간 2% 안팎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소비가 살아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래프 2 참조> 지난해 1% 이하로 떨어졌던 실질 소비 증가율은 올해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향후 2년간 1% 초반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업률은 내년 중반 고점을 찍은 뒤 2011년까지 10% 인근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호무역주의의 부활과 이에 따른 무역마찰 시장에 넘쳐나는 유동성에 따른 인플레 등이 우려된다. 1분기에 5%까지 올랐던 저축율은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2005년처럼 마이너스대 저축율을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주 정부가 문제다 캘리포니아로 범위를 좁혀보자. LA 롱비치 오클랜드 등 3개 주요 항구를 통한 물동량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줄었다.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지난 1분기에 소폭 증가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들의 회복세가 미국보다 먼저 일어났고 기업들의 생산량 축소로 재고 조정이 일어난 덕분이다. 주택시장에서는 가격 거품이 충분히 빠져 장기적으로 상승 트렌드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조정을 받았다. 그 덕에 거래량이 늘어 건설경기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주정부에 있다. 연방정부가 세금을 낮추고 지출을 늘리는 반면 주정부는 재정적자 문제로 그 반대의 정책을 펴고 있다. 주정부는 이번 경기침체를 계기로 1920년대에 구축한 지금의 조직도를 다시 그려 보다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예산 편성이 가능한 구조를 갖춰야 한다. 실제 1900년대 중반 전국 평균 실질소득 보다 10% 가까이 높던 가주 주민들의 소득은 시간이 흐를수록 반대방향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이 주를 이루던 당시 만들어진 정부 구조와 예산편성 과정은 지식산업이 주종목인 지금의 캘리포니아에는 맞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의 향후 전망은 다른 주들에 비해 밝지만 주정부의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더 빠른 속도로 경제회복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촬영 및 제작: 조인스아메리카:www.koreadaily.com 촬영일: 2009-8-20 염승은 기자

2009-08-21

한인들 눈·귀 쏠린 중앙포럼 '경제진단 세미나', "바닥친 경기···2011년 본격 회복"

촬영 및 제작: 조인스아메리카:www.koreadaily.com 촬영일: 2009-8-20 중앙일보.중앙방송이 미주 창간 35주년을 맞아 출범한 '중앙포럼'과 한미은행이 공동으로 마련한 '경제 진단 세미나'가 20일 한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이날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한인 300여명이 참석해 경제 전문가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경제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중앙일보 미주본사 김용일 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한인사회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 바로 오늘의 중앙포럼"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불경기를 극복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경기 바닥 여부를 둔 엇갈린 전망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개인투자를 재개할 시기를 두고 고민이 많다는 한 한인은 "전문가들의 말이 매일 달라져 고민이 많았지만 세미나 내용을 들으며 경기 전반에 대한 이해를 새로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인은 "집값은 떨어지고 은행마저 문을 닫는 현실에 불안감이 컸다"면서 "세미나가 경제 현상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칼폴리포모나 대학의 진형기 박사의 진행 속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UCLA 앤더슨 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리 니켈스버그 박사는 "인플레 보호무역주의 등의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바닥을 친 경기는 내년까지 조정기를 거친 뒤 2011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는 경제가 바닥에 이르고 있다는 신호를 여러 그래프와 사례를 통해 설명한 뒤 "내년까지 소비가 감소하고 GDP성장률도 2% 미만에 머물겠지만 그 이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패널로 참석한 유재승 한미은행장이 내놓은 미주 한인 경제의 발전상에 대한 분석 또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미국 경기와 연동하던 한인 경제는 1996년 이후 한국의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주 한인 경제는 미국 경기 회복의 큰 틀 속에서 한국의 변수가 더해진 다른 형태와 속도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회계법인 PWC의 강수연 이사와 LA중앙일보 김기정 경제데스크가 유 행장과 함께 패널로 나서 니켈스버그 박사의 경제 전망을 두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 염승은 기자

2009-08-20

중앙포럼 '미국경제' 세미나 패널 PWC 강수연 이사 "기업들 이미 경기회복 대비"

"미국의 대기업들도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미 경기회복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4대 회계법인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의 강수연 이사는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말도 나오고 있지만 기업들은 아직도 고전하는 중"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나 올 상반기에 비해 경제여건을 보는 기업 CEO들의 인식이 다소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오는 20일 '중앙포럼'이 개최하는 '경제 진단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하기도 하는 강 이사는 "지난 1년여간을 보면 거의 모든 기업들이 비용절감에 많은 힘을 기울였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이전보다 적극적이고 호전적인 자세로 바뀌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기업들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책적으로 필요한 일이라면 신규투자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최근 PWC의 의뢰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이 조사에 따르면 30% 이상의 CEO들이 투자나 신규고용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여전히 적은 수이긴 하지만 이전 조사보다 크게 나아진 것으로 기업들이 곧 올 것으로 기대되는 회복기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 이사는 이같은 분위기를 들어 하반기 경제가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조심스레 내놨다. 그는 "기업들이 여전히 재무재표 상으로는 어렵지만 외부적인 영향 탓인지 올초보다는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는 정도로 점진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이사는 이번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하게 된 것에 대해 "대형 회계법인에 근무하는 한인으로서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이번 세미나가 한인들에게 좋은 경제 정보를 알리는 동시에 PWC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WC는 언스트&영 KPMG 델로이트&투시와 함께 소위 '빅4'로 불리는 대형 회계법인으로 한국에서는 파트너 회사인 '삼일회계법인'로 잘 알려져있다. 염승은 기자

2009-08-18

중앙포럼 '미국경제 세미나' 진행자 진형기 교수 "경기 아직 낙관 이르다"

칼폴리포모나대학의 진형기 경제학 교수는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하며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지금 잠깐 보이는 회복세는 지속성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중앙포럼'이 개최하는 '경제 진단 세미나'에 진행자로 나서는 진 교수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극약처방으로 잠시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는 환자'에 비유하며 "경제의 건강 정도를 보여주는 소비지출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연방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반짝효과에 그치고 말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융기관들에 대한 구제금융 제너럴모터스(GM) 등에 대한 지원 등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자유시장경제의 원리에 의해 경기회복을 주도해야 할 펀더멘탈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아홉 번의 경기침체기에 나타난 실업률 관련 자료를 토대로 볼 때 적어도 내년까지는 10%대의 실업률이 유지될 것이라는게 진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그나마 아직까진 물가상승 우려가 높지 않은게 다행"이라며 "지금의 관건은 경기회복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가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승세를 보인 증시에도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최근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긴 했지만 이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감원 등에 힘입은 측면이 크고 투자자들이 적어도 한번쯤은 이익실현을 위해 매도세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진 교수는 "기업들은 이참에 백지에 새로 그림을 그리듯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경영자라면 의식구조를 바꾸고 교육을 통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세미나는 한인들이 경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지금과 같은 전환기에 적응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의 불경기를 계기로 삼아 과거의 잘못된 비즈니스 관행을 고치고 사업체와 소비자가 서로를 신뢰하는 분위기를 만든다면 한인 경제는 한단계 성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2009-08-17

'미국경제 알고싶다' 중앙포럼 열기···20일 타운서 열려

'중앙포럼'이 한인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창간 35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한 중앙포럼이 그 첫 행사로 오는 20일 개최하는 '경제진단 세미나'에 한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저명한 경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섬에 따라 올 하반기의 미국 경제전망을 알아볼 수 있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사 사업국에 따르면 10일 현재까지 이미 100여명이 예약을 마쳤으며 예약 접수를 시작한 지난 6일 이후 날이 갈수록 문의가 늘고 있다. 사업국의 이소망씨는 "현 불경기의 향방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이 포럼 참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영어가 불편한 참가자들을 위해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세미나 참석 예약을 한 한인은 "지금의 어려운 경제가 언제쯤에나 바닥을 칠지 궁금하던 차에 이같은 행사가 열려 너무 반갑다"며 "유명 경제 전문가들을 통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미국의 유력 경제 연구소인 'UCLA 앤더슨 연구소' 제리 니켈스버그 수석 경제학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주제 발표를 하며 한미은행 유재승 행장 칼폴리포모나대학 진형기 교수 회계법인 PWC 강수연 이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진 교수는 "경기 바닥 여부를 놓고 경제학자들의 전망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한인들이 경제이론과 실물경제 모두에 정통한 니켈스버그 박사와 같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기회가 온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한인 경제가 한단계 더 성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 행장 역시 "한인 커뮤니티의 리딩뱅크로서 이처럼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한인들에게 금융업계의 현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2시간동안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석은 무료이나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반드시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문의: (213)368-2511 염승은 기자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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