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알고싶다' 중앙포럼 열기···20일 타운서 열려
쟁쟁한 전문가 참여…한인들 뜨거운 관심, 예약·문의 쇄도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창간 35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한 중앙포럼이 그 첫 행사로 오는 20일 개최하는 '경제진단 세미나'에 한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저명한 경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섬에 따라 올 하반기의 미국 경제전망을 알아볼 수 있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사 사업국에 따르면 10일 현재까지 이미 100여명이 예약을 마쳤으며 예약 접수를 시작한 지난 6일 이후 날이 갈수록 문의가 늘고 있다.
사업국의 이소망씨는 "현 불경기의 향방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이 포럼 참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영어가 불편한 참가자들을 위해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세미나 참석 예약을 한 한인은 "지금의 어려운 경제가 언제쯤에나 바닥을 칠지 궁금하던 차에 이같은 행사가 열려 너무 반갑다"며 "유명 경제 전문가들을 통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미국의 유력 경제 연구소인 'UCLA 앤더슨 연구소' 제리 니켈스버그 수석 경제학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주제 발표를 하며 한미은행 유재승 행장 칼폴리포모나대학 진형기 교수 회계법인 PWC 강수연 이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진 교수는 "경기 바닥 여부를 놓고 경제학자들의 전망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한인들이 경제이론과 실물경제 모두에 정통한 니켈스버그 박사와 같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기회가 온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한인 경제가 한단계 더 성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 행장 역시 "한인 커뮤니티의 리딩뱅크로서 이처럼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한인들에게 금융업계의 현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2시간동안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석은 무료이나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반드시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문의: (213)368-2511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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