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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베이사이드 첫 합법 마리화나 판매점 오픈

퀸즈 베이사이드에서 한인이 처음으로 합법적인 마리화나 판매점을 열었다. 베이사이드에서 주정부 라이선스를 받은 합법 마리화나 판매점이 문을 연 것은 처음일 뿐만 아니라, 아시안이 뉴욕주에서 합법 마리화나 판매점을 운영하게 된 것도 처음이다.     22일 뉴욕주 마리화나관리국(OCM)에 따르면, 베이사이드에서 자란 션 강(Sean Kang·사진)은 지난 19일 베이사이드에 ‘위드 마트 바이 뉴 메트로’(221-50 호레이스하딩익스프레스웨이)라는 이름의 합법 마리화나 판매점을 오픈했다. 이곳은 한식당 등이 위치한 건물로 한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며, 벤자민카도조고교와도 도보로 10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 곳이다.     강씨는 잭 아이사캐리언과 공동 오너로, 강씨 역시 카도조 고교를 졸업했다.   뉴욕주는 마리화나 합법화를 위해 본인이나 가족이 과거 마리화나 관련 전과가 있거나, 최소 2년 이상 관련 사업에 종사한 이들에게 먼저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마리화나로 인한 범죄 경력이 있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였다. 강씨 역시 약 20년 전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로 베이사이드에서 체포됐던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이 오히려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를 얻어 판매소를 열 수 있게 된 바탕이 된 셈이다.   강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철없던 어린 시절, 당시 불법이었던 마리화나를 소지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합법화한 데다 마리화나로 인한 범죄 경력이 있으면 라이선스 우선권을 준다는 말을 듣고 사업을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뉴욕주 마리화나 판매점 라이선스를 받아 매장을 오픈한 첫 번째 한인이자 아시안이기도 하다. 강씨는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아직도 마리화나를 안 좋은 시각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시안 중엔 라이선스 소지자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으로서 처음으로 ‘합법적인’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를 얻었고, 베이사이드 일대 커뮤니티에도 주정부의 검증을 받은 안전한 마리화나를 판매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제가 마리화나를 갖고 있는 것을 보고 정말 실망하고 걱정하시기도 하셨는데, 이제는 마리화나 합법 판매점을 오픈하게 됐고, 성장한 모습에 대해 어머니도 미국 문화를 이해하고 지지해주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합법적인 마리화나 판매점 오너로서, 주정부 검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을 판매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도 했다. 강씨는 “특히 성인이 아닌 어린아이들이 마리화나 과자나 젤리, 음료, 사탕 등을 무분별하게 소비하고 있는데 그런 제품들은 위험할 수도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소비 방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소송과 주정부의 느린 업무속도 때문에 라이선스를 받아 판매점을 오픈할 때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2022년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를 신청해 2023년 4월 가까스로 라이선스를 받았지만, 주정부 대상 소송이 이어지면서 영업을 할 수 없어 수익이 없는데도 렌트를 내며 다섯 달을 버텼다. 그는 “앞으로는 이와 관련한 잡음이 없고, 마리화나에 대한 시각도 점차 바뀌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마리화나 판매점 마리화나 판매점 마리화나 합법화 합법 마리화나

2024-02-22

뉴욕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5곳 추가 오픈

뉴욕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5곳이 이번 주 추가로 오픈한다.     뉴욕주 대마초 규제 당국(OCM)이 17일 공개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주 아스토리아와 할렘, 로어이스트사이드에 새로운 마리화나 판매점이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뉴욕주 전체 합법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은 총 27곳이 된다.     새로운 마리화나 판매점 개설 허가 조치는, 증가하는 마리화나 구매 수요를 따라잡고 불법 판매자를 근절하기 위한 규제 당국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합법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개설이 늦어지면서, 마리화나 판매소 오픈을 준비하던 사람들과 마리화나 재배업자들이 갑작스럽게 넘쳐나는 재고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존 카기아 OCM 정책 책임자는 "새로운 판매점 오픈은 마리화나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이제 재배자들도 안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OCM에 따르면 리노베이션을 위해 문을 닫은 매장이 많음에도, 합법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의 올해 현재까지 매출액은 8300만 달러에 달한다. 또 지난 3개월 동안 합법 매장의 마리화나 판매액은 5100만 달러로, 그 전 분기 판매액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뉴욕주가 지난 4일부터 일반인 대상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OCM은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 17일 마리화나관리위원회는 "마리화나 라이선스 신청 마감일을 기존 12월 4일에서 18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속 처리기간'도 연장된다. 이미 사업장을 확보한 소매업, 혹은 소기업 면허를 원하는 기업의 경우 기존 11월 3일까지 신청하면 신속 처리가 가능했는데, 이 기간도 11월 17일까지로 2주 늘어난다. 마감 시간은 오후 5시다.     크리스 알렉산더 OCM 사무총장은 "일반인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래로 수천 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며, "마감 기한 연장은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OCM은 이번 신청 기간에 최대 1000명의 소매업자, 40명의 재배자, 185개 가공업체, 220개 소기업을 포함해 1000개 넘는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을 이사회에 권고했다. 또 OCM은 "향후 추가 신청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마리화나 판매점 마리화나 판매점 기호용 마리화나 뉴욕주 기호용

2023-10-18

[기고] 7-11의 성장과 경영철학

세계 최초 편의점 브랜드인 세븐일레븐(7-11)은 고객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만족시키며 성장한 기업이다. 7-11은 1927년 텍사스주 댈러스 남쪽 지역에서 얼음 판매점으로 출발했다. 당시 냉장고가 귀하던 시절이라 일반 가정에서는 얼음을 구입해 음식이나 식품을 보관하던 시절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7-11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얼음 외에 식료품 판매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얼음 판매 매장 앞에 ‘토템 스토어(Totem Store)’라는 조그마한  간판을 걸어놓고 식품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이후 미국에 대공황 시기가 닥치면서 얼음과 식료품, 음료수 등을 한 곳에서 판매하게 됐다. 대공황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1946년에는 영업시간을 주 7일, 오전 7시에서 밤 11시까지로 학대한다. 이를 계기로  업소 이름도 7-11으로  변경했다. 지금은 대부분 하루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다.   현재 7-11은 미국을 포함, 세계 19개국에 8만3000개 가량의 매장을 둘 정도로 성장했다.  7-11은 처음부터 고객들이 필요한  물건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다. 미국 최초로 커피, 음료수(소다) 등을 구입해 마실 수 있도록 한 음료 판매 방법을 개발하기도 헸다.     7-11의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편하게 원하는 것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도록 하는 것이 7-11 경영 전략의 핵심인 셈이다.     이는 고객의 편의를 위한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객을 돕고 업소가 위치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일에도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7-11은 세계 1위의  편의점 프랜차이즈이지만 선택권은 고객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편의점이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고객들이 필요한 물건 구매를 위해 굳이 한 편의점만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7-11은  고객을 위해 95년 동안 꾸준히 판매 품목을 확대하는 등 발전을 이어왔다. 처음으로 편의점에서 자동차 개스 판매를 시작한 것도 7-11이다. 1950년대에는 텍사스주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다른 주 진출에 나섰으며 얼음과 식료품 외에도 아이스크림, 자동차 개스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1963년에는 텍사스 오스틴 대학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이 대학 캠퍼스 내 매장의 오픈 시간을 하루 24시간으로 확대 했으며, 이에 대한 반응이 좋아 다른 지역에서도  24시간 오픈 매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7-11의  전략은  다양한 제품 확보와 신속한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도 상승이다. 7-11은 원스톱(One- Stop) 서비스를 강조한다. 이 때문에 새로 문을 여는 매장들은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품목들을 갖추기 위해 자동차 개솔린도 판매한다.     7-11은 미국 최초로 신선한 커피를 컵에 담아 고객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다. 또 고객이 소다나 음료수를 본인 입맛에 맞게 구입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Self-Service)’ 시스템도 처음으로 도입해 고객의 환영을 받았다.   1990년대 들어서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7-11은 지난 1991년 일본의 수퍼마켓 체인인 이토요카도가 과반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2005년에는 일본의 세븐&아이 홀딩스가 미국 본사의 주식 전량을 매입했다.     7-11 창업자인 조 톰슨 주니어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베풀라”고 강조했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 자문관기고 경영철학 성장 얼음 판매점 판매 매장 식료품 판매

2023-10-06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Superdawg의 75년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밀워키 길을 따라 시카고와 서버브를 오가다 보면 특이한 모양을 한 패스트푸드점을 만날 수 있다. 하나는 시카고의 밀워키와 디본길에 있고 다른 하나는 윌링의 밀워키와 던디길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핫도그 판매점  수퍼독(Superdawg)이다. 이름과 함께 소시지 모양을 한 간판이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핫도그 판매점은 1948년 5월 9일 시카고에서 시작됐다. 올해로 정확히 75주년이 되는 셈이다.     그 동안 수퍼독은 패밀리 비즈니스의 전통과 시카고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시카고 핫도그로 명성을 지킬 수 있었다.     시카고의 핫도그라고 하면 흔히들 맥스웰 스트리트의 폴리시 소시지나 포틸로스의 핫도그를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 맥스웰 스트리트의 폴리시 소시지는 다운타운에 고속도로 인근에서 24시간 영업을 하면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포틸로스는 노점에서 시작해 현재는 타 주로까지 진출하면서 이탈리안 비프나 키 라임 파이와 같은 인기 메뉴가 인기다.     이에 반해 수퍼독에서는 독특한 드라이브 인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그리 넓지 않은 매장에서도 음식을 주문할 수 있지만 보통은 차에 탑승한 채로 핫도그를 주문한다. 맥도날드나 스타벅스와 같이 차례로 드라이브 인 코스를 따라 움직이며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음식 주문 키오스크에 차를 주차를 한 뒤 오디오 장치가 연결된 기기에 주문을 하면 종업원이 해당 음식을 직접 가져다 주는 방식이다. 어떻게 보면 비효율적이고 구닥다리인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여전히 수퍼독은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수퍼독을 처음 연 사람은 2차대전 참전용사 출신 부부다. 모리 버만이 그 주인공인데 그는 고등학교 동창인 플로렌스와 결혼했다. 두 사람 모두 노스웨스턴대학 졸업생으로 모리는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뒤 공인회계사로 일할 계획이었고 플로렌스는 시카고공립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참전용사들이 시카고로 복귀한 뒤 사회에 복귀하기 위한 방편으로 핫도그 판매점을 오픈하는 것이 일종의 유행이었다고 한다. 이들 부부도 시류에 맞춰 핫도그 사업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생각이었다. 장소는 당시 운행하던 전철의 종착점이었고 시카고와 서버브의 접경지대였던 밀워키와 디본/네이글 길로 잡았다. 지나가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영업을 해야 했기에 통행량이 많은 도로가 최우선 장소였다. 그리고 이들은 자동차로 지나가면서 눈길을 잡아야 했기에 거대한 마스코트를 만들게 된다. 자신들을 소시지로 형상화한 핫도그 아이콘이다. 지금도 이 아이콘들은 시카고와 윌링점에 모두 남아 있다. 높이만 12피트에 달하는데 하나는 모리를 상징하는 두 팔을 들고 있는 크고 두꺼운 소시지고 다른 하나는 플로렌스를 상징하는 얇고 팔을 모은 소시지다. 두 소시지는 지나가는 손님들을 향해 눈을 깜빡이거나 윙크를 했다. 업체 이름은 당시 유행하던 프랑크푸르터나 레드 핫 대신 수퍼 히어로에서 착안한 수퍼독으로 정했다.     수퍼독은 문을 연 직후부터 시카고언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모리는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그들만의 비즈니스를 이어가기로 한다. 여름철에만 열었던 영업시간은 연중 오픈으로 확장했다.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 수퍼독으로 불리는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 파피 시드가 뿌려진 번 안으로 큼직한 소시지가 들어가 있고 짭짤한 오이 피클과 고추가 곁들여져 있는 핫도그가 프렌치후라이와 같이 나오는 메뉴다. 물론 당연한 얘기지만 케첩은 들어가지 않는다.     처음 문을 연 당시에는 수퍼독과 음료수 세트가 고작 32센트였다고 한다. 이후 1950년대부터 마이크와 스피커 주문 체계를 갖추며 현재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1999년 디본점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보다 세련되고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2010년 1월에는 2호점인 윌링점도 오픈하게 됐다. 현재도 모리와 플로렌스 부부와 세 자녀 부부, 손주들이 함께 수퍼독을 운영하고 있다.     오랜 시간 시카고언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수퍼독이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 꼽힌다. 다른 핫도그 매장처럼 매장 안팎에서 먹는 경우와 달리 차 안에서 핫도그를 먹을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시카고 주민들은 수퍼독과 관련된 훈훈한 추억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스포츠 경기나 학교 행사가 있은 후 수퍼독에 들러 핫도그와 밀크 쉐이크,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기억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청소년기와 청년기에는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을 받았다. 수퍼독에서 소개팅을 하거나 매장 밖에서 프로포즈를 했다는 경험이 개장 75주년을 맞아 다수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수퍼독은 단순한 시카고 맛집을 넘어 사회문화적인 현상으로 알게 모르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 인식이 구닥다리로 여겨지는 마이크-오디오 시스템을 통한 주문이 계속되고 트레이드 마크가 된 12피트 높이의 소시지상 두 개와 네온 장식 등이 시카고언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게 한 것이다.     세상이 바뀌고 최첨단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비즈니스가 생기더라도 이런 추억의 명소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의 파고가 거세도 시카고 삶의 일부분이 된 수퍼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시카고 핫도그 시카고공립학교 교사 핫도그 판매점

2023-05-10

뉴욕주 주류 판매점 일요일 오전 영업 허용 추진

뉴욕주가 와인숍·리커 스토어 등 주류 판매점도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술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NY1 등에 따르면, 뉴욕주 주류규제법 개혁위원회(Commission to Reform Alcoholic Beverage Control Law)는 주류 판매점도 일요일 오전부터 문을 열고 영업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캐시 호컬 주지사가 취임한 이후 지난해부터 꾸려진 이 위원회는 거의 90년 된 뉴욕주의 낡은 주류규제법을 현대화, 단순화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현재 뉴욕주에 위치한 식당과 술집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알코올 음료를 판매할 수 있지만, 주류 판매점은 정오가 될 때까지 문을 열 수 없게 돼 있다. 위원회는 업체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주류 판매점도 오픈 시간을 2시간 앞당겨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뉴욕주 주류국(SLA) 관계자는 "권고사항일 뿐"이라며 "아직까지는 위원회의 권고안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외에 위원회는 학교나 교회에서 200피트 이내에 위치한 술집이나 식당이 주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도 권고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 사람이 두 개 이상의 주류 판매점을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1인당 소유할 수 있는 최다 매장 수엔 제한을 둘 것으로 보이지만, 1인당 하나의 주류 판매점만 소유하도록 허용하는 현재 기준은 지나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식당이나 바 등에서 판매할 주류 재고가 떨어졌을 경우, 꼭 도매상을 통해 구매하지 않고 일정 한도 내에서 인근 소매업체에서 주류 제품을 구매, 재판매하는 것 또한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주 판매점 뉴욕주 주류규제법 주류 판매점 뉴욕주 주류국

2023-04-28

마리화나 카페 가주도 생기나

캘리포니아주에 앞으로 마리화나 카페가 등장할 전망이다. 마리화나 담배를 사면서 샌드위치와 커피도 주문하고 의자에 앉아 음악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맷 헤이니(민주·샌프란시스코) 가주 하원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마리화나 카페 법안(AB374)’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리화나 산업을 돕는다는 취지로 마리화나 판매점도 카페처럼 음식이나 무알코올 음료를 판매할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마리화나 판매점에서 라이브 공연을 주최하고 행사 티켓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마리화나 판매점은 로컬 정부로부터 별도의 승인을 받고 카페처럼 운영할 수 있다. 실제로 웨스트할리우드와 팜스프링스, 커시드럴시티는 이미 관련 규정을 통과시켜 라운지 운영을 허용하고 있다.   한 예로 웨스트할리우드 샌타모니카 불러바드에 있는 ‘아티스트 트리 디스펜서리 앤 위드 딜리버리’는 마리화나 판매점 2층에 라운지를 꾸며놓고 고객들이 아티스트 트리와 거래하는 프레시 콘 그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주문해 먹을 경우 머물 수 있게 한다.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위원회도 이번 주 내로 헤이니 법안을 지지하는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헤이니 의원은 “이미 다양한 실내 장소에서 마리화나를 흡연하고 있지만 먹거나 마실 수 없어 사람들이 슬퍼하고 있다”며 “마리화나 판매점도 사림들이 모이는 여느 동네 술집이나 카페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마리화나 산업이 가주에서 살아남으려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며 “규제 때문에 합법적인 업소를 문을 닫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LA시 마리화나규제위원회에 따르면 LA시는 마리화나 판매점에 라운지 운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주 법안 진행 상황에 따라 관련 규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마리화나 라이브 마리화나 카페 마리화나 라이브 마리화나 판매점

2023-02-13

뉴욕주 첫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오픈

뉴욕주 내 첫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이 29일 문을 열었다.   주전역 최초로 합법적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시작한 매장은 맨해튼 애스터플레이스 인근 750 브로드웨이에 위치해 있다. 매장은 비영리단체 ‘하우징 웍스(Housing Works)’가 운영하며 이날부터 당분간 휴무 없이 주 7일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하우징 웍스는 지난 11월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OCM)로부터 소매 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한 8개 비영리단체 중 하나로, 뉴욕주에서 가장 먼저 판매점을 오픈하게 됐다.   판매 제품 가격대는 식용 마리화나 20달러부터 흡연용 40~95달러, 액상(vaping) 95달러 등으로 이뤄졌다.   매장에 따르면 현재 판매는 현금으로만 가능하며, 추후 카드 결제 등 다른 결제 방식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하우징 웍스는 무주택자와 HIV 및 에이즈 환자들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 현재 뉴욕시에서 12개의 중고품 가게와 서점·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리화나 판매점 수익 역시 에이즈 환자와 노숙자를 돕는 데 전해질 계획이다.   29일 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초로 제품을 구매한 사람은 크리스 알렉산더 마리화나관리위원회 수석디렉터다.     이로써 뉴욕주는 2021년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의 서명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킨 이후 약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합법적 마리화나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합법화 이후에는 비범죄화로 인해 불법 판매업소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났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합법 판매 시작에 앞서 지난 15일 뉴욕시 전역에서 66곳의 불법 판매업소에서 600파운드가량의 마리화나를 압수하면서 불법 판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리화나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를 36곳에 승인한 상황으로, 향후 총 175곳에 배정할 계획이다. 이중 150곳은 민간 업체, 25곳은 비영리단체에 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뉴저지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더라도 한국 정부는 자국민이 미국에서 마리화나를 흡입 또는 복용해도 ‘속인주의’에 따라 처벌하고,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2022년 9월 10일 개정)’ 시행에 따라 마리화나 등 마약류 유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어 한국 국적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마리화나 뉴욕주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 마리화나 판매점 기호용 마리화나

2022-12-29

올해 말까지 마리화나 판매점 20개 오픈

뉴욕주정부가 올해 안에 마리화나 판매점 20개를 열기로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최근 관련 질문을 받고 올 연말까지 주 전역에 최소 20개의 마리화나 판매점을 오픈하고, 내년부터는 매월 20개를 추가로 연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지난달 마감한 기호용 마리화나 정식판매 라이선스 신청자 중 면허 150개를 발급해 판매점 오픈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 라이선스는 본인이나 가족이 마리화나 관련 전과가 있거나, 최소 2년 이상 관련 산업에 종사해왔다면 우선적으로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해주는 것으로 총 903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추가로 뉴욕주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신청을 받아 추가 판매점 오픈 자격을 줄 방침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신청은 오는 2023년 중반 시행 예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주정부의 계획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의 위치를 정하고 이 장소를 라이선스 보유자에게 임대하는 것은 주정부 기관의 권한이다. 하지만 주 마리화나관리국은 “아직 잠재적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고 단 1곳도 장소를 선정하기 못했다. 접수받은 마리화나 라이선스 발급에 대해서도 추후 일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현재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 시행을 위해서 민간부문에서 조성하기로 했던 2억 달러 규모 펀드 실적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관련 분야에서 일해온 제프리 호프만 변호사는 “세부 일정이 확실치 않다”면서 “현실성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 “정식 허가 매장의 오픈이 지연될수록 편법으로 마리화나를 유통하는 불법매장이 번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마리화나 판매점 마리화나 판매점 판매점 오픈 마리화나 라이선스

2022-10-17

뉴욕주 마리화나 판매 면허 신청 폭주

뉴욕주 기호용 마리화나 정식판매 라이선스 신청 1차 접수에 900건이 넘는 신청서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OCM)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로 마감된 ‘사회적 형평성 라이선스’(social equity license)에는 903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 라이선스는 본인이나 가족이 마리화나 관련 전과가 있거나, 최소 2년 이상 관련 산업에 종사해왔다면 우선적으로 뉴욕주가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해주는 라이선스다.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엔 첫 마리화나 상점이 문을 열 것이란 전망이다. 아직 OCM은 일반인 대상 라이선스 접수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접수가 시작되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신청서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모크숍’, 혹은 ‘편의점’ 등으로 불리는 마리화나 판매점은 뉴욕시에만 1458개에 달한다. 주 보건국(DOH)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 중 스모크숍이 가장 많은 곳은 브루클린(431개)이었다. 퀸즈가 371개로 뒤를 이었고, 맨해튼은 341개, 브롱스는 216개, 스태튼아일랜드는 99개였다. 이들 업체들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사탕이나 마리화나 액세서리 등을 결제하면 마리화나를 덤으로 주는 형식으로 팔고 있다. 수익성이 좋을 뿐 아니라, 팬데믹으로 상업용 렌트도 하락해 많은 이민자들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는 업체들에게 경고만 줄 뿐, 폐업을 강제하진 못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마리화나 뉴욕주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 마리화나 판매점 기호용 마리화나

2022-10-11

뉴욕주 마리화나 정식 판매 앞두고 엇갈리는 시선

뉴욕주에서 이르면 올해 말부터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한인들의 시선도 엇갈린다. 공식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불법 판매업소에서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치안이 우려된다는 시각과, 오히려 마리화나 사업을 양성화해야 관리감독이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공존한다.   23일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OCM)에 따르면, 기호용 마리화나를 정식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CAURD) 신청이 오는 26일 마감된다. 주정부와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 등은 지난달부터 라이선스 신청을 받고 있다. 본인이나 가족이 마리화나 관련 전과가 있거나, 최소 2년 이상 관련 산업에 종사해왔다면 우선적으로 라이선스를 준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르면 올해 말께 첫 마리화나 상점이 문을 열 것이란 전망이다.     뉴욕주는 2021년 3월 마리화나 규제 및 과세법(MRTA)을 통과시키면서 21세 이상 성인이 기호용 마리화나 최대 3온스를 소지하는 것을 합법화했다. 작년부터 곳곳에 편법 판매점(통상 스모크숍·편의점으로 명칭)과 트럭이 우후죽순 생겨난 배경이다. 마리화나 소지가 합법화되면서 굳이 마리화나를 구한 방식을 단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사탕·젤리 등을 결제하면 마리화나를 덤으로 주는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정부에선 업체들에게 경고만 줄 뿐 폐업을 강제하진 못 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업체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달 맨해튼 웨스트 72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마리화나 판매점에선 남성 4명이 제품을 훔치며 점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총격을 가했다. 이스트빌리지 매장에서도 강도 3명이 직원에게 총을 겨눈 뒤 마리화나를 훔쳐 달아났다.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한인은 “안 그래도 팬데믹 이후 치안이 불안해졌는데, 업체가 문을 열면 사건사고가 늘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자녀를 뉴욕대에 입학시킨 한인 학부모는 “기숙사에 데려다 준 뒤 걷는 거리마다 냄새가 너무 심해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며 “마리화나가 마약은 아니지만, 굳이 육성하려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이미 뉴욕 일원에서 마리화나를 손쉽게 구하는 만큼, 합법화가 더 안전하다는 의견도 있다. 차라리 판매업소에서 세금이라도 걷어 시 재정에 보탤 수 있다는 주장이다. 크리스 알렉산더 OCM 수석디렉터는 “연말께 첫 번째 매장을 연다는 목표로 라이선스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마리화나 뉴욕주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 마리화나 판매점 기호용 마리화나

2022-09-23

가주 전자담배 가격 오른다…7월부터 12.5% 인상

캘리포니아 애연가들의 주머니 부담이 오는 7월부터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가주 세금 및 수수료 관리국(CDFTA)은 최근 모든 전자담배 판매점에 대해 7월 1일부터 고객들로부터 12.5%의 세금을 추가로 받을 것을 고지했다.   ‘가주 전자담배 특별소비세(CECET)’로 명명된 새로운 해당 세금은 지난해 10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SB 395 법에 따른 것으로 니코틴이 함유된 모든 전자담배 제품에 적용된다.   CDFTA는 구체적으로 이시거렛(eCigarettes), 이시거(eCigars), 이파이프(ePipes), 베이프 펜(VapePens), 이후카(eHookahs)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전자담배 업계 등은 도매 유통과정에서 이미 세금이 부과된 사안인데 뉴섬 주지사가 이중과세한다고 반대했지만 먹히지 않았다.   SB 395를 발의한 애나 카바예로가주 상원의원은 “전자담배는 위험하지만, 젤리 곰과 솜사탕 등의 맛을 내며 청소년을 유혹한다”며 “제품의 가격을 올리면 합법적인 구매 연령 이하의 구매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해 입법에 성공했다.   주지사 실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고교생 중 19.6%, 중학생 중 4.7% 등 모두 360만명의 미성년 학생이 전자담배를 사용한다며 공중보건 증진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최종적으로 해당 법을 발효했다.   가주 정부는 2019년 불법 및 가짜 전자담배 근절로 청소년 흡연을 줄이겠다고 나섰고 이후 2000만 달러의 예산을 마련해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7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세금으로 늘어날 세수입은 내년 말까지 3840만 달러로 전망되며 유아 교육, 공중보건 교육, 보건 분야에서 교육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 보조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류정일 기자전자담배 인상 전자담배 특별소비세 전자담배 제품 전자담배 판매점

2022-03-16

타운 상가서 대낮 총격전, 올림픽길 의료용 마리화나점에 권총 강도

LA한인타운 올림픽가 상가에서 대낮 총격전이 벌어져 주변 지역의 출입이 통제되는 등 혼란이 벌어졌다. 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올림픽과 놀만디 코너 상가 2층에 있는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에 20대 라틴계 권총 강도가 침입 종업원과 총격전을 벌이다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판매점에 있는 마리화나를 강탈하기 위해 침입했으나 권총을 소지하고 있던 흑인 종업원이 총을 쏘자 응사를 하며 서울 공원쪽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10여대의 순찰차로 주변을 통제하고 헬기까지 동원했으나 용의자 검거에는 실패했다. 이 업소는 흑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총격전으로 인한 피해자는 없었다. 한 목격자는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 밖으로 나왔다"며 "2층에서 총을 든 남성이 뛰어내려 서울 공원쪽으로 도주했으며 흑인 종업원이 밖으로 따라나오며 이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올림픽경찰서 강도과의 루이스 코로나 형사는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을 털기 위해 강도가 침입했으나 미수에 그친 사건이지만 갱 관련 가능성도 수사중"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근에 있는 학교와 많은 업소들이 피해를 봤기 때문에 용의자 뿐 아니라 업주와 총을 쏜 종업원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재민 기자

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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