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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마리화나 판매 면허 신청 폭주

1차 라이선스 신청 903건 접수
스모크숍만 이미 1458건

뉴욕주 기호용 마리화나 정식판매 라이선스 신청 1차 접수에 900건이 넘는 신청서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뉴욕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OCM)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로 마감된 ‘사회적 형평성 라이선스’(social equity license)에는 903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 라이선스는 본인이나 가족이 마리화나 관련 전과가 있거나, 최소 2년 이상 관련 산업에 종사해왔다면 우선적으로 뉴욕주가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해주는 라이선스다.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엔 첫 마리화나 상점이 문을 열 것이란 전망이다. 아직 OCM은 일반인 대상 라이선스 접수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접수가 시작되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신청서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모크숍’, 혹은 ‘편의점’ 등으로 불리는 마리화나 판매점은 뉴욕시에만 1458개에 달한다. 주 보건국(DOH)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 중 스모크숍이 가장 많은 곳은 브루클린(431개)이었다. 퀸즈가 371개로 뒤를 이었고, 맨해튼은 341개, 브롱스는 216개, 스태튼아일랜드는 99개였다. 이들 업체들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사탕이나 마리화나 액세서리 등을 결제하면 마리화나를 덤으로 주는 형식으로 팔고 있다. 수익성이 좋을 뿐 아니라, 팬데믹으로 상업용 렌트도 하락해 많은 이민자들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는 업체들에게 경고만 줄 뿐, 폐업을 강제하진 못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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