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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 전직경관 주하원 출마…케네스 백 공화 후보 도전

한인 1.5세인 케네스 백(한국이름 백정호) 전 뉴욕한인경찰협회 회장이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다.   백 후보는 22일 퀸즈 베이사이드 거성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프레시메도,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 남부 지역 등 한인 밀집 지역을 포함하며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이 현직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 등 전·현직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 후보는 “경찰관으로서의 경험과 뉴욕시경(NYPD) 인맥을 활용해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의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자치방범대를 구성하는 등 범죄 예방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25일 열리는 뉴욕주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백 후보는 2000년부터 4년 동안 해군에 복무 후, 2006년부터 NYPD 경찰관으로 근무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까지 NYPD 경찰로 근무한 후 은퇴했다.   현재 한인단체장연합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백 후보는 지난 6일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로 등록했으며, 연합회는 다음 주부터 선거대책본부 및 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공화당 측은 오는 26일 공식 지지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뉴욕 전직경관 주하원 한인 전직경관 공화 후보 뉴욕주하원의원 제25선거구

2024-02-23

론 김<뉴욕주하원의원>, 올해 중국계 후보들 도전 직면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이 올해 중국계 후보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20일 퀸즈닷컴은 2020년 퀸즈보로장·2021년 뉴욕시의원 등에 출마했던 다오 인(Dao Yin·60·사진)이 뉴욕주 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장을 냈다고 밝혔다.     주하원 40선거구는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관할하는 지역으로 김 의원이 현직이다.     주하원 40선거구 도전 의사를 밝힌 인 후보는 중국에서 나고 자란 인물로, 1998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1세대 이민자다. 20년 넘게 퀸즈에서 거주했으며, 현재는 가족과 베이사이드에 거주하고 있다. 과거 로봇 관련 기업에서 임원을 맡기도 했고, IT·정치·컴퓨터정보시스템분야 등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본인을 ‘퀸즈 지역사회 활동가’라고 소개한다.     인 후보는 퀸즈에서 최근 늘고 있는 범죄와 공공안전 문제는 물론 대중교통, 저렴한 주택공급 등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특히 플러싱에 버스 터미널을 만들어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7번 전철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역에서 내린 승객들이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도로변 버스정류장에 몰리면서 출퇴근 시간대 플러싱 일대가 매우 혼잡한데, 버스 터미널을 따로 마련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러싱에는 1950년대에 버스터미널이 있었지만 철거됐다.   인 후보는 또 플러싱 일대 노점상들이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전용 플리마켓 공간을 교회나 학교 공간을 활용해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플러싱 경제개선지구(BID) 및 109경찰서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 플러싱 일대 노인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공급은 물론, 노령인구를 돌볼 수 있는 기타 편의시설을 만드는 데 주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인 후보 외에도 지난달에는 중국계 앤디 첸(Yi Andy Chen·35) 역시 주하원 40선거구 의석에 도전한다고도 밝혔다. 첸 후보 역시 2002년 가족과 함께 중국에서 이민 온 후 20년 넘게 퀸즈에 살고 있다.     현재 주하원 40선거구를 맡은 김 후보는 2013년 1월부터 40선거구를 맡았다. 뉴욕주 입법기관에 선출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현재 6선 의원이다. 2022년 선거에서는 공화당 새론 리아오 후보가 중국 커뮤니티를 목표로 캠페인을 펼쳤지만 김 의원이 승리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중국 뉴욕주하원의원 후보들 도전 주하원 40선거구 플러싱 경제개선지구

2024-02-20

론 김, 중국계 앤디 첸 도전받아

2021년 시의회 선거에 실패한 중국계 앤디 첸(Yi Andy Chen)이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앤디 첸은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올해 6월 치러질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주하원 40선거구 의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2002년 가족과 함께 중국에서 이민 온 후 20년 넘게 퀸즈에 살고 있는 첸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렴한 주택을 보장하는 것이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포함하는 주하원 40선거구의 최대 개선 사항”이라고 전했다.   현재 플러싱에 거주 중인 35세 첸은 “거리에서 총기 폭력을 없애고, 강도 사건을 줄이는 등 지역 내 범죄 근절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다.     주택 문제와 관련해서는 “노인들을 위한 주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40선거구에 더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첸은 노동자 계층에게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하는 것을 또 다른 목표로 삼았다.    2021년 잭슨하이츠·엘름허스트 등 지역을 관할하는 25선거구 뉴욕시의원 자리에 도전했다가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셰카르 크리슈난 시의원에 패배한 앤디 첸은, 론 김 의원이 아닌 자신에게 투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론 김 의원은 11년 동안 하원의원으로 일하면서 지역 사회의 중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을 때 우리 지역의 하원의원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중국 도전 25선거구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주하원 40선거구

2024-01-03

뉴저지 주하원서 한인 첫 재선 성공

뉴저지주에서 최초의 한인 재선 의원이 탄생했다. 2년 전 한인으로선 처음으로 뉴저지 주하원에 입성한 뒤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결과다.   엘렌 박(민주·37선거구)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7일 본선거에서 2만5759표를 받으며 재선을 확정했다. 득표율은 36.2%로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다.   한인 최초의 뉴저지 주하원의원으로 활동한 박 의원은 ‘김치의 날 제정안’ 등 29개 법안을 발의하며 주의회에서 활약했다. 최근 뉴저지주-한국 운전면허 상호 인정 협정 체결에도 기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뉴저지 주의회에서 한인사회의 유일한 대표자라는 것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지지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뉴욕과 뉴저지 곳곳에서는 한인 정치인들의 승전보가 이어졌다.   뉴욕시의원 재선에 나섰던 현역 한인 시의원 린다 이(민주·23선거구)와 줄리 원(민주·26선거구) 후보도 연임에 성공했다.     8일 오후 2시 현재 개표율 88% 기준 23선거구(퀸즈오클랜드가든·베이사이드힐스·프레시메도 등)에서 이 후보는 9024표(득표율 63.9%)를 획득해 5089표(득표율 36.1%)를 얻은 공화당의 버나드 차우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26선거구(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롱아일랜드시티 등)의 원 후보는 개표율 88% 기준 8267표(득표율 79.8%)를 기록하며 2092표에 그친 공화당 마빈 제프코트 후보에 압승했다.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과 머레이힐·프레시메도 등을 포함하는 20선거구의 샌드라 황(민주) 의원도 자리를 지켜냈다. 황 의원은 개표율 88% 기준 4905표(득표율 58.4%)를 얻으며 공화당 유칭 파이 후보(2657표·득표율 31.6%)를 누르고 당선됐다.   뉴저지주에선 한인 시장·시의원 10명이 당선할 전망이다. 버겐카운티 비공식 선거 결과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기준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서 박명근(공화) 후보가 56.8%(668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상대인 크리스 김(민주) 후보를 눌렀다. 표차는 160표다. 시의원 후보 중에선 9명의 당선이 유력하다. ▶팰리세이즈파크 민석준(민주)·이상희(민주)·원유봉(공화) ▶포트리 폴 윤(민주) ▶리지필드 사라 김(공화)·류용기(민주) ▶노우드 김봉준(공화) ▶클로스터 크리스토퍼 조(공화) ▶해링턴파크 준 정(무소속) 등이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아직 집계 중인 우편 투표 반영에 따라 최종 선거 결과는 바뀔 수 있다.   한편, 한인 최초 필라델피아 시장에 도전했던 공화당의 데이비드 오 후보는 94%의 개표율을 보인 8일 오후 3시 현재 25.4%의 득표율(7만2220표)에 그쳐 74.6%(21만1975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의 셰렐리파커 후보에게 패배했다.   또 한인이 거의 살지 않는 뉴욕주 업스테이트의 소도시 사라토가 스프링스에서 시장직 연임에 나섰던 민주당의 론 김 후보는 3172표를 받아 3752표를 받은 공화당의 존 새포드 후보에게 석패해 재선에 실패했다. 이하은·윤지혜 기자뉴저지 주하원 뉴저지 주하원의원 한인 재선 뉴저지주 하원의원

2023-11-08

뇌물 혐의 유죄로 궁지 몰린 매디간

마이클 매디간 전 일리노이 주하원 의장을 향한 고삐가 더욱 조여졌다. 그가 연루된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됨에 따라 내년 시작될 매디간 재판의 결과도 주목된다.     지난 2일 시카고 다운타운 덕슨 연방법원에서 속개된 속칭 컴에드 4인방(ComEd Four) 재판에서 4명의 피고인들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4명의 피고들은 마이클 매디간 전 주하원 의장의 측근과 컴에드 최고경영자다. 이들은 매디간 전 하원 의장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댓가로 컴에드에 유리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돼 지난 8주간 재판을 받아왔다.     피고 4명은 매디간 의장의 오랜 측근이자 컴에드 로비스트였던 마이클 맥클레인을 비롯 전 컴에드 CEO 앤 프라마기오리, 전 컴에드 중역 존 후커, 전 컴에드 로비스트 제이 도허티 등이다. 이들에게는 뇌물죄와 비즈니스 기록 변조 혐의가 적용됐는데 이는 각각 최대 징역 5년과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유죄는 확정됐지만 형량은 추후 지정될 선고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재판에 참여한 7명의 여성과 5명의 남성 배심원들은 한결같이 컴에드사가 자사에 유리한 결정을 받기 위해 매디간측에 뇌물을 제공한 점을 인정했다.     구체적으로는 2011년 스마트 그리드 법안이 일리노이 주의회에서 통과되면서 컴에드는 요금 인상 효과를 얻었고 2016년에는 미래 에너지 일자리 법안 통과로 전기 요금 인상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도청과 동영상 자료를 검토한 결과 업체와의 허위 계약을 통해 130만달러 상당의 자금을 지원하고 컴에드 이사진에 매디간이 원하는 인물을 임명될 수 있도록 한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이에 대해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 변호인단은 일상적인 로비를 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리노이 정치사에 크게 기록될 만한 중요한 재판에서 컴에드 4인방의 유죄가 확정됨에 따라 내년 4월 진행될 예정된 매디간 재판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디간과 맥클레인은 갈취죄로 기소됐으며 두 명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재판으로 컴에드에 뇌물을 요구한 사항이 확인되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이밖에 매디간은 컴에드 뿐만 아니라 대표적 통신업체 AT&T에도 압력을 행사해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유죄 뇌물 유죄 평결 일리노이 주하원 피고인 변호인단

2023-05-03

뉴욕주하원 새 선거구 조정안 나왔다

뉴욕주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NYIRC)가 20일 2024년 뉴욕주하원 선거에 사용될 주하원 선거구의 새 지도를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주의회에 제출했다.   초당적으로 구성된 NYIRC가 끝내 민주·공화당 양측 합의를 도출해 발표한 이번 지도에서는 기존 개정안에서 포함됐던 40선거구 확대안이 빠졌다.   당초 지난 12월 NYIRC가 제출했던 기존 재조정안 속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관할 40선거구를 보면 LIRR 브로드웨이역 인근 164스트리트를 기준으로 끝났던 동쪽 경계선이 LIRR 어번데일역 인근 스테이션로드 이남 192스트리트까지 연장되면서 기존 26선거구 지역 상당부분이 편입될 예정이었다.   또 기존 25선거구에 속했던 플러싱묘지(Flushing Cemetery) 인근 지역도 흡수해 상당수의 유권자가 흡수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가결된 새 지도에서는 해당 지역 변경은 제외된 채 북동쪽 프랜시스루이스불러바드 이북 6개 도로(19·20애비뉴, 20로드, 21로드, 21·22애비뉴)만 추가되는 데 그쳤다.   이번 변경으로 40선거구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기존 68.9%에서 68.7%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26선거구에 속하는 베이사이드 북쪽 베이테라스 등 베이사이드 지역 상당 부분의 지역을 27선거구로 편입하는 방안도 새 지도에서 제외되면서 퀸즈 북동부지역에 예정됐던 크고 작은 변경 사항들이 대부분 제외, 현행 선거구와 거의 변동이 없게 됐다.   뉴욕주의회에 제출된 새 지도는 주의회의 표결과 주지사의 승인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만약 주의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NYIRC는 6월 16일까지 다시 지도를 그리게 되며, 이후에도 주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지난해처럼 주의회가 다시 직접 그리게 된다. 이 경우 또다시 법정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2020 센서스(인구조사) 이후 뉴욕주하원 재조정안은 지난해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과 같이 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지만, 소송 절차상 지연으로 인해 지난해 선거 전까지 다시 그려지지 않았다.   당시 주의회에서 직접 선거구 재조정안을 만들었지만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의회가 그린 지도는 법원에서 게리멘더링이라는 판단이 나와 위헌 판결을 받았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주하원 선거구 뉴욕독립선거구재조정위 주하원 선거구 조정안 주하원 선거구

2023-04-21

뉴저지주 자동결제 시스템 손본다

뉴저지주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은행에서 자동으로 상품 대금 또는 서비스 요금이 정기적으로 나가는 자동결제(auto-renewal) 시스템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뉴저지 주하원은 20일 소비자위원회(Consumer Affairs Committee)를 열고 상품·서비스를 은행 자동결제로 구매한 뒤 중도에 하자 또는 불만으로 이를 취소하고 싶어도 쉽게 하지 못해 피해를 당하는 사례를 방지하는 법안에 대해 심의했다.     폴 모리아티(민주·4선거구) 주하원의원 등 청문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은행 자동결제로 상품·서비스를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이를 중단시키는 건 매우 어렵다”며 “고령자 또는 통신 기기 사용이 불편한 일부 소비자들은 자동결제를 중단하는 데 시간이 걸려 벌금을 물지 않기 위해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심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법안에 담을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는데 가장 핵심은 소비자들이 쉽게 자동결제를 중단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모아졌다.   이를 위해 우선 법안에는 상품·서비스 판매 회사가 소비자에게 자동지급 옵션으로 대금·요금을 받을 때는 반드시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고, 또 시행 전에 소비자에게 중도에 취소를 요청할 수 있는 무료 전화(톨 프리)와 e메일 등 연락처를 반드시 알려주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상품·서비스를 구매할 때 자동결제를 선택한 소비자들에게는 반드시 해당 온라인 사이트 내에서 이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일정 기간 ‘무료로 상품·서비스를 사용하게 해주겠다(무료 사용/free trials)’고 소비자를 유혹한 뒤 기간이 지나면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곧바로 자동결제로 넘어가는 것도 규제하기로 했다.   주하원 소비자위원회는 이날 심의된 법안에 보험 판매 등 일부 민감한 부분에 대한 규제안을 추가한 뒤 표결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자동결제 뉴저지주 자동결제 은행 자동결제 주하원 소비자위원회

2023-03-22

일리노이 주하원, 공격형 무기 금지법 통과

일리노이 주 하원이 공격형 무기(assault weapon)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주 하원은 지난 6일 오전 12시50분경 찬성 64대 반대 43으로 공격형 무기 금지법을 통과시킨 후 해당 법안을 주 상원으로 이관했다.     '프로텍트 일리노이 커뮤니티 법안'(Protect Illinois Communities Act)은 일리노이 주에서 공격용 무기로 정의한 모든 총기류의 제조, 판매 및 소지 등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총기 소지 자격증 나이를 18세에서 21세로 상향하고 이미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일리노이 주민들은 300일 내로 총기 등록을 하도록 하고 있다. 단, 현역 및 은퇴 경찰과 군인은 예외가 될 수 있다.     또 총기 판매자들은 12발 이상의 대용량 탄창 판매가 금지된다. 반자동 무기를 자동 무기로 바꾸는 장치에 대한 형사 처벌도 강화되고, 일리노이 주 경찰 내에 불법 총기 단속반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지난 해 7월 4일 시카고 북 서버브 하이랜드 파크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도중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7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을 입은 후 본격 추진됐다.     5일 오후 진행된 주 하원 청문회서 하이랜드 파크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인 애슈비 비스비는 "개인적으로 총기 소지를 지지하는 사람이고, 나 또한 총기 소지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람들 틈에서 AR-15(돌격소총)으로부터 아이와 함께 도망쳐야 하는 상황을 겪어봤다. 공격형 무기는 우리 실생활에 필요 없을 뿐더러 그 누구도 이 같은 공포를 다시는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주하원 일리노이 주하원 무기 금지법 공격형 무기

2023-01-06

콜로라도 주하원, 사상 처음 여성이 남성 압도

 지난 11월 선거 결과, 콜로라도 주 역사상 최초로 하원의석수에서 여성의원수가 남성의원수를 압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덴버 7 뉴스 보도에 따르면, 내년 1월 74차 총회를 앞두고 있는 콜로라도 주하원은 전체 69석 가운데 여성의원이 39명으로 남성의원 26명을 압도했다. 콜로라도 주하원에서 여성의원수가 남성의원수를 추월한 것은 주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 정치력 신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콜로라도가 이룩한 것이다. 미전역 주의회에서 여성의원이 남성의원을 추월한 곳은 네바다주와 콜로라도 뿐이다. 39명의 여성 주하원의원 중 민주당 소속은 34명, 공화당 소속은 5명이다. 그러나 주상원의 경우는 여성의원수가 전체 35석 중 12석에 그쳐 여전히 남성의원수가 압도적이다. 이 중 민주당 소속은 10명, 공화당 소속은 2명이다.콜로라도는 정치분야에서 여성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다. ‘콜로라도 역사’(History Colorado)의 기록보존 담당자인 션 보이드는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두 번째 주였다. 특히 1893년 남성들이 투표를 통해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최초의 주였다”고 설명했다. 메그 프롤리치 주하원의원(민주/잉글우드)은 “여성 투표권 부여는 19차 미수정헌법이 제정되기 27년전으로 미국내 다른 어떤 주보다도 앞선 것이다”라고 말했다.더더욱 놀라운 것은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처음 부여한 바로 다음해인 1894년의 선거에서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최초로 여성 주의원 3명(클라라 크레싱햄, 캐리 C. 홀리, 프랜시스 클락)을 당선시켰다는 사실이다. 프롤리치 의원은 콜로라도에서 여성들이 공직에 선출된 역사를 기록하고 왜 여성들이 콜로라도에서 성공을 거두었는지 전국의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 자세히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스트롱 시스터스’(Strong Sisters)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그것은 우리의 서부 정신(Western ethos) 즉, 사람들이 와서 스스로를 재창조할 수 있다고 느끼는 우리 주의 새로움(newness)과 관련이 있다. 이는 카우걸(cowgirl)이나 목장주 여성은 일종의 독립적인 정신(independent spirit)이라는 이론에 근거한다”고 전했다. 보이드 기록보존 담당은 “콜로라도의 여성들은 공직에 선출되기 전부터 비록 배후에서 이긴 하지만 주 정치에서 중요한 막후 역할을 했다.        여성 참정권 운동(Women’s Suffrage Movement)은 콜로라도에서 좀더 은밀한(underground) 것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주 역사에서 과거의 여성 참정권 운동과 현재의 여성 정치 활동 사이의 유사점을 본다는 보이드는 “과거 여성들이 1893년 투표권 부여를 관철시키기 위해 은밀히 캠페인을 벌인 것과 거의 같다. 현재도 가끔은 여성들이 주의회에 진출하고 입법부를 장악하는 것은 거의 비밀스러운 일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여성 정치인들이 주하원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일반 주민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의회에 점점 더 많은 여성의원들이 진출하자 건물 자체도 수년에 걸쳐 변화를 주어야 했다. 2019년 콜로라도 주의회는 브리트니 피터슨 주상원의원이 첫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수유실을 마련했다. 그 이전에는 주의원이나 직원들이 수유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없었다.여성 의원들이 늘어나면서 화장실도 수년에 걸쳐 변화가 있었다. 프롤리치 의원은 “우리는 본회의장에 좀더 가까운 여자 화장실 마련을 위해 싸워야 했다. 여성 화장실이 너무 멀어서 투표시간을 놓치고 경우가 빈발했기 때문이다. 건물에 여성들이 있다는 사실이 어떻게 건물을 물리적으로 변화시켰는지 흥미롭다”고 전했다. 심지어 주의회내 여자 화장실에는 좀더 가까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순간을 기념하는 명판까지 생겼다. 주하원 건물이 개조되면서 여성들은 하원 쪽의 더 큰 화장실까지 제공받았다.       올해 주의회에서는 또 다른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바로 주하원의 9개 지도부 자리 중 8개가 여성으로 채워진 것이다. 민주당 소속 줄리 맥클로스키 주하원의원이 차기 주하원의장(Colorado House speaker)을 맡게된 데 대해, 공화당 소속 재니스 리치 주하원의원은 “우리는 이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의장을 갖게 됐다. 그래서 나는 약간 흥분된다. 우리는 같은 당이 아니지만 알다시피 우리는 함께 상당히 많은 법안을 발의했다. 나는 그녀를 친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2018년 처음으로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리치 의원은 4년간 재임한 후 지난 선거에서는 7지구 주상원의원으로 선출됐다. 차기 주상원에서 단 2명의 공화당 소속 여성의원 중 1명인 그는 역사의 일부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들이 주하원에서 다수를 차지하지만 그들은 확실히 단일 집단이 아니며 한 목소리로 말하거나 투표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의원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지역 출신이며 각기 다른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다. 여성들이라도 서로 동의하지 않는 이슈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덴버 7 뉴스와 인터뷰한 상당수 여성의원들은 역사의 일부가 되어 기쁘고 일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주하원 여성 주하원의원 콜로라도 주하원 여성 투표권

2022-12-09

뉴욕주 독립선거구조정위, 주하원 선거구 새 지도 그려

뉴욕주 독립선거구조정위원회(IRC)가 1일 2024년 뉴욕주하원의원 선거에 사용될 주하원 선거구의 새 지도를 공개했다.   올해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과 같이 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던 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은 소송 절차상 지연으로 인해 올해 선거 전까지 다시 그려지지 않았다.     초당적으로 구성된 IRC는 지난 1월 끝내 위원회 내 합의된 지도를 내놓지 못했고, 결국 주의회에서 직접 선거구 재조정안을 만들었지만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의회가 그린 지도는 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IRC는 민주·공화당 양측 합의를 도출해낸 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내놓게 됐다.   IRC가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지도에서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관할 한인 밀집지역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포함하는 주하원 40선거구는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164스트리트를 기준으로 끝났던 동쪽 경계선이 스테이션로드 이남지역으로 192스트리트까지(LIRR 어번데일역 남쪽) 연장되면서 기존 26선거구 지역 상당부분을 흡수했다.   IRC는 내년 1월 9일부터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공청회는 뉴욕시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 나소·서폭카운티뿐만 아니라 올버니·버팔로·로체스터·시라큐스 등 업스테이트뉴욕 주요 도시에서도 이뤄진다.   퀸즈에서는 오는 2월 16일 오후 4시 큐가든의 퀸즈보로홀(120-55 Queens Blvd)에서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웹사이트(nyirc.gov)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민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이번 지도가 승인될 경우 오는 2032년 선거까지 주하원 선거구가 확정된다 심종민 기자독립선거구조정위 선거구 뉴욕주 독립선거구조정위원회 뉴욕주하원의원 선거 주하원 선거구

2022-12-02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샤론 정 일리노이 주하원

지난 8일 실시된 중간선거를 통해 일리노이 주 최초의 한인 주의원이 탄생했다. 주 남부 노말과 블루밍턴 지역을 포함하는 91지구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샤론 정 당선자가 주인공이다. 정 당선자는 52%의 득표율을 기록해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주하원에 선출됐다. 일리노이 역사상 최초의 한인 주의원으로 탄생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정 당선자는 40년 만에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출신 주의원으로 기록됐다. 또 여성 의원으로도 지역구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당선자와 인터뷰를 한 것은 투표일 다음날인 9일 저녁이었다. 그는 막 3건의 언론 인터뷰를 마치고 쉬고 있었다고 전했다.     투표일 당일은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자정이 가까워서 상대 후보로부터 패배 수락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패배 수락 전화는 한번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상대 후보가 처음 전화했을 때는 언론과 인터뷰 중이라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또 두번째 전화가 왔을 때는 JB 프리츠커 주지사와 통화를 하고 있어서 또 한번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는 정 당선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당선자와 낙선자가 서로 패배를 인정하고 당선을 축하하는 미국 정치의 전통이 정 당선자에게도 이뤄졌다. 비공식적으로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개표 결과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더군다나 91지구는 새롭게 지역구가 편성되면서 다섯 개의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가 분산되어 있는 관계로 집계 자체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정 당선자에게 선거 운동이 어땠냐고 물었다. 그러자 예비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유권자의 집을 직접 찾아 문을 두드리며 찾아가는 방식의 캠페인을 주로 했다고 대답했다. 예비선거 이후 3만 가구를 직접 찾았다고 하는데 이는 91지구 주하원 선거에 모두 3만5000여표가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짐작이 간다. 정 당선자 뿐만 아니라 주로 대학생으로 구성된 인턴들과 함께 전화도 돌리면서 지역 유권자들과 만난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서 91지구는 민주당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선거구였다. 선거구 재획정 이후 노말과 블루밍턴에 있는 대학들이 지역내로 편입되면서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에 공화당이 그동안 장악하고 있던 의석을 찾아올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리스 웰치 주 하원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많은 선거 자금도 투여했다.     사실 시카고와 일리노이 지역에서는 한인 선출직이 여럿 있었다. 현재도 현직으로 있는 홀리 김 레이크카운티 재무관, 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을 비롯한 다수의 교육위원들이 있다. 또 이번에는 예비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공화당 소속으로 주 검찰총장 후보로 나선 스티브 김은 이전에 노스필드 타운십 의원으로 활약했고 부지사 후보로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면서 하면서 대표적인 한인 정치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의회에서 한인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다수의 아시안 선출직들이 출마했고 상당수가 당선되는 활약을 펼쳤다. 2016년 중국계인 테레사 마 주하원이 당선된 후 아시안 선출직들이 속속 배출되고 있다.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 기간 동안 일리노이를 방문했을 때 태미 덕워스 연방 상원을 비롯한 아시안계 출마자들이 다수 자리를 함께 한 사진은 이를 잘 설명하고 있다.    정 당선자는 한인으로 처음 주의원에 선출된 것에 대해 한인 이민 역사가 길어지고 부모 세대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도 음악 교육가로 길을 가다가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치로 연결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카운티 의원에서 주의원이 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당연히 앞으로도 한인 선출직이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사와 변호사와 같은 고소득 전문인 뿐만이 아니라 자기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고 자기와 같은 입장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하나로 묶어 낼 수 있는 정치에 참여하는 한인 젊은이들이 더욱 많아지는 것이 매우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부모 세대들이 이민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일과 가정에 집중하면서 다른 분야에는 전혀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면 젊은 세대는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를 더욱 확장하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기 때문에 정계 진출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 것이다.   그간 한인사회에서는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주의회에 전달할 때 아시안계 의원에게 기댈 수밖에 없었다. 또 한인 밀집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정치인과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며 지한파, 친한파 정치인으로 관계를 유지했다. 이제는 한인 주의원이 탄생했기에 스프링필드에서도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정확히 대변할 수 있는 창구가 생겼다. 이미 주의회에서 통과된 아시안 역사를 공립학교 역사 교과에 포함시키는 법안 등이 있다면 정 당선자가 나설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직은 어린 한인 학생들에게 한인 정치인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례가 됐다는 점이다. 정 당선자는 이를 설명하면서 자신의 딸 소식도 알렸다. 10학년인 첫째 딸이 올해 학생회에 출마해 재무로 당선됐다는 것이다. 주의회에 출마한 어머니와 학생회에 선뜻 출마한 딸은 그 어머니에 그 딸인 셈이다. 이렇게 우리 아들과 딸들에게도 샤론 정 의원의 당선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일리노이 주하원 일리노이 역사상 한인 주의원 91지구 주하원

2022-11-16

척 슈머 5선 성공, 그레이스 멩·조시 고트하이머 등도 연임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뉴욕주를 대표하는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5선 연임에 성공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슈머 의원은 9일 개표율 90% 기준 56.2%(317만9242표)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43.1%를 기록한 공화당 조 피니언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5선 연임에 성공한 슈머 의원은 뉴욕주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상원의원 기록을 세우게 됐다.   1974년에 뉴욕 하원의원에 출마해 정치 생활을 시작한 슈머 의원은 48년 동안 하원에서 상원 의원으로 권력의 정점에 오르며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정치인이 됐다고 CNN은 평가했다. 슈머 의원은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9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퀸즈 플러싱·베이사이드 등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하는 뉴욕주 연방하원 6선거구에서는 6선에 도전한 그레이스 멩(민주) 의원이 연임에 성공했다.   멩 의원은 9일 개표율 78% 기준 득표율 63.3%를 기록하며 36.7%를 득표한 공화당 톰 즈미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포함하는 뉴욕주상원 16선거구 선거에서 존 리우 의원이 득표율 57.7%, 베이사이드 등을 포함하는 뉴욕주상원 11선거구에서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이 득표율 56%를 기록해 당선됐다.   주하원 26선거구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25선거구 닐리 로직 의원도 각각 득표율 53.9%, 57%를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버겐카운티 등 북동부 뉴저지주 한인밀집지역을 포함하는 뉴저지주 연방하원 5선거구에서는 4선에 도전한 조시 고트하이머(민주) 의원이 득표율 54.3%를 기록, 44.8%를 받은 공화당 프랭크 팔로타 후보의 도전을 이겨냈다.   버겐카운티장 선거에서는 현직 제임스 테데스코(민주) 카운티장이 득표율 55.2%로 44.8%에 그친 토드 캘리과이어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그레이스 연임 뉴욕주상원 16선거구 뉴욕주상원 11선거구 주하원 26선거구

2022-11-09

[2022 중간선거 기획③] 선거구 재조정, 한인사회 영향은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 한인·아시안커뮤니티 영향은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은 주법을 위반한 게리멘더링이 맞다. 중립적인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가 선거구를 다시 그려야 한다."   지난 4월 27일. 뉴욕주 항소법원은 뉴욕주의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올해 뉴욕주 중간선거가 유난히 복잡하게 치러진 발단이었다. 10년 만에 진행된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을 놓고 올 초부터 민주당에 유리하게 그려졌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소송 공방 끝에 일부 선거구는 다시 그려졌다. 결국 게리멘더링 소송이 없었던 주하원 예비선거는 6월 28일, 연방하원과 주상원 예비선거는 8월 23일로 나눠 치러지기도 했다. 예비선거를 두 차례 치를 정도로 복잡했던 선거구 재조정은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에도 영향을 미쳤다. 선거구별 희비가 갈렸고, 일부 의원은 선거구를 변경해 출마하게 됐다.     ◆'한인 밀집' 플러싱 일대 주상원 선거구 오락가락= 지난 2월, 뉴욕주의회 주도로 그려져 통과된 첫 선거구 지도에선 플러싱과 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이 주상원 11선거구로 편입될 예정이었다. 이렇게 되면 주상원 11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42.4%에서 58.0%까지 늘어나는 반면, 주상원 16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가 42.2%로 줄어들 전망이었다.     하지만 결국 이 계획은 뒤집혔다. 주항소법원 판결에 따라 특별 전문가가 그린 새 지도에선 다운타운 플러싱·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이 기존 16선거구에 머물게 됐다. 한인 밀집지역이 기존 선거구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지도가 다시 그려지면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크게 변화했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주상원 11선거구의 아시안 유권자는 기존 42.4%에서 36.4%로 줄어들게 됐고, 16선거구의 경우 아시안 유권자가 59.2%에서 60.1%로 증가해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을 유지하게 됐다. 존 리우(민주·11선거구) 주상원의원이 맡고 있던 선거구의 아시안 비율은 줄었고,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주상원의원 선거구 아시안 비율은 60%를 넘어선 것이다.     ◆존 리우 주상원의원, 선거구 변경해 16선거구로 출마= 최종 채택된 선거구 재조정으로 한인들에게 친근한 리우 주상원의원은 결국 선거구를 바꿔 출마하게 됐다. 리우 주상원의원실은 30년간 거주했던 플러싱 주택이 그가 출마해왔던 11선거구에서 16선거구로 편입됐다는 점을 선거구를 변경하게 된 이유로 들었다. 선거구 재조정이 이뤄진 해에는 모든 후보자들이 어느 지역이든 출마할 수 있지만, 당선시 1년 내에 출마한 선거구로 이사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고심 끝에 거주지역이 속한 주상원 16선거구로 바꿔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리우 주상원의원의 결정에 아쉬움이 남았던 의원은 론 김(민주·40선거구) 주하원의원이다. 그는 이번에 주상원(16선거구)에 도전할 생각이 있었지만, 리우 주상원의원이 16선거구로 출마하기로 하면서 결국 출마를 접었다. 같은 선거구에서 경쟁하는 것은 좋지 않은 모양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한인사회에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는 "김 의원이 출마했다면, 주상원 11·16선거구 모두 아시안 정치인이 갖게 돼 힘이 더 실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 주하원의원의 상원 도전시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주상원의원이 후임 양성을 위해 물러날 의사도 있었던 만큼, 아시안 주상원의원을 늘릴 기회였다고 해석하는 시각이다. 그러나 김 주하원의원이 출마하지 않게 되면서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은 11선거구로 바꿔 출마하기로 했다. 그는 "주상원 11선거구에서도 많은 역사를 갖고 있고, 이 지역은 제가 가족을 키웠고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커뮤니티"라고 말했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은 11, 16선거구 둘 다 주소지를 갖고 있다.     한편 김 주하원의원의 재선은 무난해 보인다. 새론 리아오 공화당 후보가 중국 커뮤니티를 타겟으로 삼아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뉴욕주가 민주당 성향이 강한 데다 지금까지 입지를 공고히 해 왔기 때문이다. 김 주하원의원은 "유권자들과 신뢰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자신감을 갖고 가겠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최초 아시안 주상원의원 배출 기대감= 플러싱 일대에서 아시안 주상원의원을 추가하긴 어려워졌지만, 선거구 재조정으로 브루클린 지역 최초 아시안 주상원의원 배출 가능성은 생겼다. 기존 주상원 17·21·22선거구로 나뉘었던 브루클린 선셋파크·벤슨허스트 등을 포함하는 지역이 주상원 17선거구로 묶였기 때문이다. 32만명 인구가 거주하는 이 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48.6%에 달하게 됐다. 기존 주상원 17선거구(24.3%), 21선거구(7.6%), 22선거구(30.1%) 대비 아시안 비율이 확연히 높아졌다.     따라서 이곳에 출마하는 이웬 추(IwenChu) 후보에 대한 관심이 크다. 대만에서 27살에 미국으로 온 그는 브루클린 커뮤니티보드, 피터 어베이트(민주·49선거구) 주하원의원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추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의사를 밝힌 리우 주상원의원은 "뉴요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며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이민자, 어머니로서 삶의 경험이 주상원에 중요한 관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공화당 비토 라벨라 후보와 함께 범죄 해결과 지역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꼽고 대결한다. 김 대표는 "주상원 17선거구의 아시안 후보 배출 여부는 당장 한인 커뮤니티에서 영향을 못 느낄 수는 있지만, 아시안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사람이 한 명 더 생겼기 때문에 의미있다"고 전했다.     ◆"아시안 유권자 비율 높은 선거구 생겨도, 구슬 꿸 사람 필요"= 이외에 선거구 재조정으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높아진 지역은 우드사이드와 엘름허스트를 아우르는 주하원 30선거구다. 아시안 유권자가 49.6%에 달하게 돼 새로운 아시안 의원 배출 기대를 높였지만, 정작 이 지역에 아시안 후보가 출마하진 않았다. 김 대표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결국 꿸 사람(후보)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 인구가 뉴욕주에서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목소리를 낼 사람은 부족하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연방하원의원 선거구에선 한인 커뮤니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맡고 있는 플러싱 일대 6선거구는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기존 43.8%에서 45.8%로 늘어 재선이 더 쉬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사이드 일대와 더글라스턴, 리틀넥, 그레잇넥 등이 포함된 연방하원 3선거구 역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18.7%에서 22.6%로 높아졌다. 다만 브루클린 선셋파크 일대와 맨해튼 차이나타운을 아우르던 연방하원의원 7선거구에선 맨해튼 차이나타운이 빠졌다. 차이나타운이 빠지면서 아시안 결집력을 낮춘다는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분리됐다.     ☝뉴욕시립대(CUNY) 저널리즘스쿨 커뮤니티미디어센터(CCM)는 2022 뉴욕주 중간선거 보도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뉴욕중앙일보를 포함, 커뮤니티 미디어 30개를 선정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인도·네팔·라틴계·캐리비안 등 이민자 커뮤니티 미디어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중간선거에 대해 보도합니다. 뉴욕중앙일보는 ▶한인들의 선거 관심도 ▶한인들의 정치적 성향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안 영향 ▶아시안 대상 범죄를 다루는 정치인들에 대한 한인들의 시각 등에 대해 다룹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중간선거 midtermelection election newyork state 주지사 주상원 선거 뉴욕주지사 선거구재조정 선거구 주하원 의원

2022-10-20

"첫 한인 일리노이 주의원 되겠다"

28일 예비선거를 통해 일리노이 주에서 한인 당선자가 나왔다. 민주당 소속 샤론 정(43•한국명 정소희)이 주 남부 블루밍턴과 노말을 포함하는 일리노이 주하원 91지구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정 당선자가 11월 본선거에서도 승리한다면 일리노이 주 한인 최초의 주 의원이 된다.     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63%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 36%에 그친 칼라 베일리-스미스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정 당선자는 30일 오전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 일리노이 주에서는 한인 주의원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아시안 전체를 보더라도 시카고나 서버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주의원이 없었다. 11월 선거서 반드시 승리해 한인들의,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주의회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시카고 서버브인 데스 플레인과 버팔로 그로브에서 자랐으며 스티븐슨 고교를 졸업한 뒤 일리노이 웨슬리안 칼리지에 진학하기 위해 블루밍턴으로 이주했다. 이후 줄곧 91지구가 위치한 블루밍턴과 노말, 피오리아 서부 지역에 살고 있다.   전공은 피아노와 비올라. 현재 직업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드케이터의 밀리켄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음악을 공부하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한 것에 대해 정 당선자는 "음악과 정치는 닮은 점이 많다. 함께 팀을 이뤄 목표한 바를 이룬다는 것이 그렇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함께 가고자 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힘을 합친다는 점에서 역시 그렇다"며 "정치인으로 공동체가 바라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달성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정 당선자는 2018년부터 블루밍턴이 포함된 맥클린 카운티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지로 후보로 나서 당선될 수 있었다.     정 당선자는 "91지구는 선거구 재획정을 통해 지역구가 새로 설정됐는데 지난 40년간 줄곧 공화당 주의원을 배출한 곳이다. 그렇기에 11월 선거에서는 민주당 의원을 배출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도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며 "민주당이 새롭게 주의회 지도부를 구성하고 열심히 일하는 만큼 91지구에서도 민주당 의원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에 따르면 91지구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인구가 거의 없다. 백인 유권자들이 많은 지역이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의 유입이 많아졌고 지구내 일리노이스테이트대학과 일리노이웨슬리안대학, 커뮤니티 칼리지 등이 있어 이들 유권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선거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     예비선거 캠페인에서도 지역구내 40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고 폰뱅킹 등으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는 방식의 선거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남편 제레미 정 씨와의 사이에 소피(9)와 미아(7) 두 딸을 뒀고 알링턴하이츠에 거주하는 정관표, 정혜정씨 부부의 딸인 정 당선자는 "한인 유권자들이 많지는 않지만 한인들 특유의 정신과 가치로 다가오는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주의원 한인 주의원 한인 당선자 일리노이 주하원

2022-06-30

OC정계 ‘여풍’ 주시…연방·주하원 의원 57% 차지

오렌지카운티 정계가 6월 7일 중간 선거 예선을 앞두고 ‘여풍’이 불지 주시하고 있다.   최근 수 년 사이 몰아친 여풍이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OC의 연방하원 의원 중 여성 비율은 57%로 전국 평균치(27%)의 두 배에 달한다. 현재 OC를 포함하는 연방하원 지역구 7곳 중 4곳을 케이티 포터, 린다 산체스(이하 민주), 미셸 박 스틸, 영 김(이하 공화)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포터 의원은 2018년에, 스틸, 김 의원은 2020년에 각각 연방하원에 입성했다.   OC의 가주 상원과 하원의원 중 여성 비율은 42%다. 미 여성·정치센터(CAWP)가 집계한 전국 주의회 여성 의원 비율 31.2%보다 10%p 이상 높다.   OC를 지역구에 포함하는 가주 하원의원은 총 7명이다. 이 중 섀런 쿼크-실바, 코티 페트리-노리스(이상 민주), 재닛 우엔, 로리 데이비스(이상 공화) 등 역시 절반이 넘는 4명이 여성이다. 주 상원에선 여전히 남성 비율이 높다. 5명 의원 중 패트리샤 베이츠(공화)가 홍일점이다.   여풍이 본격적으로 분 시기는 지난 2018년 중간 선거 이후다.   2016년 마초적 발언을 거침없이 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따른 반작용으로 많은 여성 유권자가 중간 선거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들 중 많은 수가 공화,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여성 정치인에게 지지를 보냈다.   OC 여성의 정계 진출이 더욱 두드러지긴 했으나,  당시 여성의 약진은 전국적인 현상이었다. 2016년 21%였던 연방하원 내 여성 의원 비율은 2018년 중간 선거 후 24%로 늘었고, 현재는 그 비율이 사상 최고치인 27%에 달했다.   오는 6월 7일 열릴 중간 선거 예선에서 여풍이 부느냐는 한인 여성 후보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하는 선거구에 출마한 한인은 총 8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이 여성이다. 스틸, 김 의원은 연방하원의원 수성에 나선다.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은 가주하원 67지구에 출마했다.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은 OC 4지구 수퍼바이저 예선을 치른다. 제시카 차 변호사는 OC지방법원 28호 법정 판사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OC 4지구 교육위원 선거엔 한인 사업가 엘리사 김씨가 출사표를 냈다.   6월 예선에서 뛰는 한인 남성은 가주하원 73지구에 출마한 최석호 의원, OC 4지구 교육위원 선거에서 엘리사 김씨를 포함한 3명과 각축을 벌일 데이비드 최 회계사 뿐이다.   한편, OC 34개 도시 시의회에선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연방, 가주 의회에 비해 아직 낮다. 시의원 3명 중 1명 꼴로 여성이다. 수도국 위원 중 여성 비율은 5명 중 1명에 약간 못 미친다. 임상환 기자주하원 정계 여성 비율 오렌지카운티 정계 여성 정치인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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