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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성인 35%, 코로나 새 백신 맞아

미 전역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아시안 성인의 경우 전체 평균(28%) 보다 높은 비율(35%)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 새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 전역 성인의 단 20%만이 코로나19를 위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가을 CDC가 권고한 새 백신을 접종한 성인은 28%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69%)대비 극단적으로 줄어든 수치다.   민주당 지지자의 접종률이 높았고, 특히 아시안(42%)과 백인(50%)이 많았다.   반면 흑인(32%), 히스패닉(32%) 민주당원은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심각한 감염증상을 우려하는 아시안(36%)은 흑인(43%), 히스패닉(39%)보다는 적고 백인(20%)보다는 많았다.   이는 감염시 대응할 수 있는 공중보건정책의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적은 이들이 더 많이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50%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코로나 장기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공화당원(37%)보다 민주당원(61%)이 이 같은 항목에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 같이 응답에는 여성(56%)이 남성(44%)보다 많았다.   조사는 지난달 7~11일 미 전역서 성인 1만13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다만 아시안의 경우 영어 가능자를 대상으로 했다.  강민혜 기자코로나 아시안 아시안 성인 백신 접종자 코로나 장기화

2024-03-11

뉴욕시 Mpox(원숭이두창) 위험성 여전

올해 뉴욕시에서 39건의 Mpox(엠폭스·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되며 여전한 위험성을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여름 하루 100여 건의 감염 사례로 정점을 찍은 후 확진자가 줄자 뉴욕시는 엠폭스 비상 대응을 중단했지만, 여전히 발병 위험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뉴욕시는 미국 내 백신 접종률 최상위권 지역이다. 하지만 2회 접종 중 1회만 접종한 백신 접종자가 약 절반이라 많은 사람이 감염에 취약한 상태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작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수포성 발진,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동성 남성 간 성적 접촉 과정에서 매개되는 감염 사례가 대다수다.     엠폭스는 소외된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특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정책 연구 비영리단체인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KFF)에 따르면 엠폭스 감염으로 사망한 42명 중 약 40%가 노숙자였다.     한편 보건국은 두 번의 백신을 의미하는 “It Takes Two” 포스터가 포함된 아웃리치 캠페인을 이번 달 공개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상기시켰다.     시에서 운영하는 ‘첼시 성 건강 클리닉(맨해튼)’에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 사이 방문하면 워크인으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원숭이 위험성 백신 접종자 위험성 여전 줄자 뉴욕시

2023-05-30

BC 독감백신 접종자 6개월 이상 전체 인구 30%

 BC주에서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6명이나 사망하는 등 독감 사태가 심각해지자 주정부가 독감 백신 접종 관련 통계 자료를 신속히 발표하는 등 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주정부가 12일 오후 3시에 발표한 독감 백신 데이터에 따르면, 약 160만 명, 즉 6개월 이상 주 전체 인구의 약 30%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지난 5일부터 11일 일주일 사이에만 7만 7532명이 접종을 했다. 이들 중 4만 2582명은 주말에 독감 백신 임시 워크인 클리닉 시설(walk-in clinic blitz)에서 접종을 한 수이다.   11일 기준으로 전체 접종자를 연령별로 보면 6개월에서 4세가 5만 2181명으로 해당 연령대 인구의 26.3%이다. 5세에서 11세는 8만 737명으로 22.6%, 12세에서 17세는 5만 3688명으로 22.6%이다.   18세에서 64세는 총 77만 4404명으로 23.2%였으며, 65세 이상은 62만 4830명으로 57.4%에 달했다.    8일부터 11일까지 임시 워크인 클리닉이 운영된 기간 중 접종자만을 연령별로 보면 6개월에서 4세가 5581명, 5-11세가 7075명, 12-17세가 3181명, 18-64세가 2만 233명, 65세 이상이 6512명이었다.   현재 주 보건당국은 연말 휴가 시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독감이 유행하고, 중증으로 가는 경우도 높기 때문이다.     독감 백신 접종을 위한 별도 예약은 필요 없고 BC서비스카드만을 소지하고 지정된 가까운 클리닉이나 약국 등을 방문하면 된다.     표영태 기자독감백신 접종자 독감백신 접종자 전체 접종자 독감 백신

2022-12-13

미국 코로나 사망자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중 백신 접종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지만, 백신은 여전히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 보도했다.   비영리재단 카이저가족재단(KFF)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이들의 58%가 1·2차 접종 또는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다.   작년 9월에는 접종자가 전체 사망자의 23%에 불과했으나 올해 1∼2월에 42%로 늘었으며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지금은 백신 접종자가 미접종자보다 많다 보니 사망자가 접종자일 확률이 늘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68.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노인 등 사망 위험이 클수록 더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는다. 65세 이상의 접종률은 93.7%다.   그리고 백신은 시간이 흐르면서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통해 저항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다고 백신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CDC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65∼79세에서 미접종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할 위험은 접종자보다 9배 높았으며, 18∼29세는 3배, 30∼49세는 5배, 50∼64세는 6배 높았다.   부스터샷을 최소 2번 맞은 50세 이상은 부스터샷을 한 번만 맞았을 때보다 사망할 위험이 3배나 감소했다.   미국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특화한 부스터샷을 지난 9월 내놓았지만, 지금까지 접종자는 약 35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에 불과하다. 심종민 기자미국 코로나 미접종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코로나 사망자

2022-11-25

FDA, 어린이 개량형 부스터샷 승인

어린이를 위한 개량형 코로나19 부스터샷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12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개량형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5~11세 어린이 대상 화이자 부스터샷과 6~17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부스터샷 2종이다.     이 화이자·모더나 개량형 부스터샷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모두 면역력을 제공하는 2가 백신이다.     새로운 부스터샷은 1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1차 부스터샷을 맞은 후 최소 2개월이 경과한 후에 접종할 수 있다. 단, 실제 접종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논의와 접종 권고가 이루어진 후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9월부터 미 전역에서 각각 12세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개량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다.     하지만 개량형 백신의 접종률은 아직까지 낮은 편이다.     CDC 자료에 따르면, 11일 현재 미 전역에서 개량형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은 1500만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1차 백신 접종 완료자 2억2600만명, 1차 부스터샷 접종자 1억1000만명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장은주 기자부스터샷 어린이 개량형 부스터샷 어린이 개량형 부스터샷 접종자

2022-10-12

LA 코로나 사망자 2배 증가

강한 전파력이 특징인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로 인해 잠잠했던 LA의 사망자와 확진자 숫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서 전주 대비 2배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LA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숫자는 4390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확진자는 301만7636명으로 나타났다.   공공보건국의 코로나19 확진 지도에 따르면 발생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샌타클라리타의 소거스였고 이어 인더스트리, 버논, 사우스 엘몬티 순이었다.   코로나19 확진 지도는 LA 카운티 내 지역별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을 조사한 것으로 지난 1일 기준 소거스는 7951명으로 최다였고 인더스트리 2581명, 버논 1735명, 사우스 엘몬티 972명 등이었다.   방역 당국은 BA.4와 BA.5는 이전 델타나 오미크론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 재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와 방역 당국은 백신 부스터샷 추가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티 국장은 “전국 기준 50세 이상으로 부스터샷 1회 접종자가 2회 부스터샷 접종자보다 사망률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전국적으로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경우는 67%지만 1, 2차 접종을 마친 50세 이상은 28%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변이 전파 방지를 위해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2차 부스터 샷 접종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예진 기자코로나 사망자 부스터샷 접종자 la 코로나 누적 사망자

2022-07-13

백신·항체 뚫는 변이가 지배종 됐다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BA.4와 BA.5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A.5의 경우 백신 접종자, 항체 보유자까지 감염되고 있어 보건 당국은 재확산 사태까지 우려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신규 확진자 중 53.6%가 BA.5에 감염됐다. 같은 기간 BA.4에 감염된 사례는 16.5%였다. 두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전체 확진자 중 무려 70% 이상인 셈이다.   LA타임스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두 변이 바이러스가 전체 확진자 중에서 차지했던 비율은 10% 미만에 불과했다”며 “특히 올여름 가주에서는 BA.4와 BA.5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고 5일 보도했다.   보건 당국은 BA.4와 BA.5의 특징을 ▶전염력이 매우 강력함 ▶재감염 가능성 등 크게 두 가지를 꼽고 있다.   라호야 지역 스크립스 리서치 연구소의 에릭 토폴 박사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BA.5의 경우는 우리가 지금까지 본 바이러스 중 최악의 버전”이라며 “백신 접종과 감염 후 생긴 항체 등으로 하이브리드 면역을 가진 사람조차도 1~2개월 안에 재감염될 정도”라고 말했다.   UC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로버트 워처 박사는 “BA.5에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되거나 다른 변종으로 대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며 “분명한 것은 백신 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할 확률이 예전보다 낮아졌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가주 지역 확진자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LA타임스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가주에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만6900명이 발생했다. 이는 2주 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인구 10만명당 3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LA 카운티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지속해서 확진자와 입원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많은 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는 상황에서 BA.4와 BA.5가 지배종이 된 것이 더욱 우려된다”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의 중요성만 계속 강조하고 있다. 워처 박사는 “그래도 백신 접종이 감염 시 사망 등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아준다”며 “계속해서 추가 접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공공보건국에 따르면 백신 비접종자는 접종자보다 코로나에 감염될 확률이 5배 이상 높다. 비접종자는 입원 확률(7.5배), 사망 확률(14.5배)이 모두 접종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장열 기자변이가 지배종 백신 비접종자 백신 접종자 백신 접종과

2022-07-05

화이자 CEO “백신 4차 접종 필요”

 전국적으로 각종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으려면 백신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13일 불라 CEO는 CBS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몇 년간 코로나19는 많은 변이의 등장으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백신 효과를 절묘하게 피한 첫 사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3차 접종 덕에 코로나19에 걸려도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4차 접종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백신 효과 지속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현재 백신 3차 접종자 중 면역 저하자의 경우에만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FDA가 4차 접종을 승인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뉴욕시의 코로나19 백신 3차 부스터샷 접종은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시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주민(화이자·모더나 2회 또는 얀센 1회 접종)은 77%에 달하지만 부스터샷 접종자는 36%에 그치고 있다.   뉴욕시 실내 시설의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도 해제됐기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 속도는 점점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는 이번주 내로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초기 임상 데이터를 FDA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6세 미만 어린이에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효과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제시할 예정이다. NYT는 어린이·청소년을 상대로 한 백신 접종 캠페인에서는 화이자에 밀려나 있었던 모더나가 5세 미만 영·유아용으로 승인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에만 승인이 돼 있어서 5∼17세를 상대로 한 접종에는 쓰이지 못했다.   현재 미국에서 약 2000만 명에 달하는 5세 미만 연령 층은 코로나19 백신의 유일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이 따끔거렸지만 그밖에는 이상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부스터샷을 받은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오바마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자 백신 접종 접종 필요

2022-03-14

코로나19 접종, 4차까지 가나

 올해 가을에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아야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코로나19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4차 접종(두 번째 부스터샷) 허가에 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차 접종 허가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허가 여부는 4차 접종이 3차 접종 후 약해지는 분자 면역 체계를 강화해 코로나 증상과 중증 위험을 줄여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 중인 연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4차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할지, 특정 연령층으로 할지, 표적을 오미크론 변이로 할지, 백신을 다르게 제조해야 할지, 4차 접종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연례화하는 것으로 봐야 할지도 검토 대상이라고 알려졌다.   4차 접종이 허가된다면 그 시기는 많은 사람이 매년 독감 백신을 맞기 때문에 백신 접종에 대한 저항이 덜한 올가을이 타당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시각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FDA의 백신 허가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은 화이자든 모더나든 4차 접종이 시작되면 사실상 코로나19 백신의 연례 접종 캠페인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신 추가 접종이 허가되더라도 백신 접종에 대해 피로감이 접종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2차 접종)가 전체 대상의 65% 선에 그치고 있고, 부스터샷 접종자도 43% 정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10월 23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월 21일로 정했던 뉴욕주 의료진에 대한 백신 부스터샷 접종 의무화를 3개월 뒤로 연기했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주전역 의사·간호사·요양원 인력 75%가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상황이지만, 호컬 주지사는 접종 의무화를 적용할 경우 급격한 인력난에 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지침을 연기했다.   뉴욕주는 19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50명(감염률 1.72%) 발생했다. 7일 평균 감염률은 2.36%를 기록 중이다. 입원 환자는 2745명으로 지난 11월 27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코로나 접종 백신 접종 부스터샷 접종자 접종 허가

2022-02-20

연방공무원 백신 의무화도 제동

민간기업 뿐 아니라 연방정부 공무원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의무화 조치도 권한 밖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달 초 연방대법원이 100인 이상 민간기업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연방정부 방침에 제동을 건 데 이어, 공무원이라도 정부가 백신접종을 강제할 수는 없다는 결정이 나온 것이다.   21일 제프리 빈센트 브라운 연방법원 텍사스 남부지법 판사는 “백신 의무화 조치는 대통령 권한 밖”이라며 “대통령이 행정부의 고용 정책을 규제할 권한이 있지만, 백신은 고용 규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 결정에 대해 즉시 항소 당침을 밝혔다. 다만 브라운 판사는 “법원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번 판결은 백신 효과가 아닌, 연방정부 권한에 대한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백악관은 지난해 9월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연방 공무원 중 97.2%가 백신 의무화 명령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은 부스터샷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CDC는 이날 화이자와 모더나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시 입원을 막는데 90%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CDC가 8만8000건의 입원환자를 실제로 조사한 결과다. CDC는 백신을 맞지 않은 65세 이상 고연령층의 입원 확률이 부스터샷 접종자보다 50배 높다고도 언급했다. CDC가 고연령층을 인종별로 분석한 결과, 자격이 있는 아시안의 82.5%가 부스터샷을 맞아 접종비율이 가장 높았다. 백인(74.5%), 흑인(66.2%) 히스패닉(62%) 등이 뒤를 이었다.         김은별 기자연방공무원 의무화 연방공무원 백신 백신 의무화 부스터샷 접종자

2022-01-21

BC 코로나19 확진자 수 다음주 초 30만 돌파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고, 입원환자 수도 급증하고, 테스트를 받으려는 시민들도 폭주하면서 총체적인 난국에 점차 빠져 들어가고 있다.   13일 BC주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가 2554명으로 이번 주 들어 계속 2000명 대를 유지했다. 누적확진자 수는 29만 1246명이 됐다.   현재 추세라면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30만 명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날 감염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총 3만 6049명인데, 이중 534명이나 병원에 입원 중이다. 매일 최다 기록을 수립하는 등 급속하게 입원환자가 늘어나면서 BC주 전체 의료시스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이들 중 중증치료를 받는 환자 수도 다시 100명대에 들어서 102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도 7명이 나오면서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2462명이 됐다.   12일 기준으로 전국의 확진자 수는 3만 2475명을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는 9783명, 퀘벡주는 8351명으로 1만 명 대에서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알버타주는 6789명으로 BC주보다 많았다.   이날 전국 사망자는 125명있는데, BC주는 6명으로 퀘벡주의 52명, 온타리오주의 46명, 그리고 알버타주의 15명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를 보였다.   백신 접종률 데이터에서 BC주는 13일 5세 이상 인구 중 83.3%가 2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12세 이상만 보면 89.5%를 기록했다. 3회 이상 부스터샷을 접종한 비율은 29.2%로 135만 2152명이 됐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확진자 총 1만 8062명 중 미접종자는 17.5%, 2회 이상 접종자는 79%로 나타났다. 그런데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11일까지 2주간 인구 10만 명 입원환자 수에서 백신 미접종자는 49.7명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 9.5명에 비해 5배 이상 위험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BC주공중보건청 닥터 보니 헨리도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증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들여와 14일(한국시간)부터 고령자와 면역 취약계층 우선으로 투약되기 시작했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확진자 백신 미접종자 bc주의 코로나19 이상 접종자

2022-01-14

백신 접종자에 '경품 미끼' 사기 주의

백신 접종자에게 경품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기 범죄 피해자가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LA한인타운에 사는 민 이(72)씨는 최근 사우스LA 지역의 한 병원에서 백신 부스터샷(모더나)을 접종했다. 이씨는 “접종 후 ‘모더나’ 이름으로 된 이메일을 받았다. 설문조사에 응하면 추첨 후 경품(고급시계)을 준다는 내용이었다”며 “기입란에 개인 정보를 적어 보냈다. 모더나를 접종했기 때문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지어 한국어로도 이메일이 왔다. 이번에는 접종자에게 경품으로 대형 TV를 준다는 내용이었다. 접종을 마친 터라 별 의심 없이 개인 정보를 적어 보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발생했다. 본인의 은행계좌에서 ‘10달러’ ‘20달러’ 씩 돈이 빠져나갔다. 그렇게 빠져나간 돈이 200여 달러였다.   이씨는 “돈을 빼간 기관을 알아보니 건강 관련 회사들이었다.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기’라고 항의를 했는데 돈은 절반만 돌려받은 상태”라며 “나 말고도 피해를 본 노인들이 많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백신 접종과 관련한 경품을 미끼로 하는 사기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지난해 “백신 접종 후 설문조사를 가장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신종 스캠이 성행하고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   사기 방식은 접종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백신 접종 경험과 관련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게 하고 경품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것처럼 속이는 방식이다. 이때 경품 배송지 선택을 위해서라며  응답자의 주소를 묻고 배송비 결제용으로 신용카드 정보 도 요구한다는 것이다.   가디나 지역 줄리 최 약사는 “백신 접종 초기 때 공공 기관에서 접종 장려를 위해 경품을 제공했던 경우는 있지만 개인 정보까지 요구하지 않는다”며 “종종 사기 피해를 입는 노인들이 있다. 백신 경품 관련 이메일, 전화 등에 절대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는 ▶백신 접종을 위해 돈을 요구하는 경우 무시할 것 ▶백신 판매 광고 등은 불법 ▶모르는 전화번호, 이메일, 문자 메시지, 웹사이트 링크,  첨부파일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백신 관련 사기 피해를 입었거나 사기가 의심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웹사이트(reportfraud.ftc.gov)에 신고하면 된다.     장열 기자접종자 백신 백신 접종자 백신 경품 백신 접종과

2022-01-13

LA카운티 ‘외출 자제’ 권고

"당분간 밖에 나가지 마세요!"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외출 자제령’이 권고됐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 바바라 페러 국장은 지난 11일 수퍼바이저 위원회 정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주민들은 몇 주 동안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모임이나 외출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페러 국장은 “특히 백신 미접종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실내나 실외에서 열리는 모임이나 행사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해 들어 LA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신규 확진자는 4만452명, 신규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적다고 알려졌지만 병원 입원환자는 급증했다. 12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3912명(중환자 536명)이다. 다만 공공보건국 측은 입원 환자의 10~15%만 중환자인 통계는 지난 대유행 때와 비교해 반절이나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바바라 페러 국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일 때는 각자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며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 성능 좋은 마스크(N95) 등 고품질 방역물품을 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생활에 꼭 필요한 활동이 아니라면 몇 주 동안은 최대한 외부 사람과 접촉을 피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공공보건국은 백신접종 완료 및 부스터샷 접종은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를 바탕으로 백신 미접종자는 인구 10만 명당 991명이 양성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2회 접종 등 백신완료 접종자의 확진(10만 명당 588명), 부스터샷 접종자의 확진(10만 명당 254명)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페러 국장은 “백신 미접종자가코로나19에 감염되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은 접종자보다 9배, 부스터샷 접종자 38배나 높게 나타났다”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무료 백신을 꼭 맞아 달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la카운티 외출 백신 미접종자가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자 외출 자제령

2022-01-12

접종자 5명 중 2명만 부스터샷

가주 지역의 부스터샷 접종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부스터샷 접종률이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Cal Matters)는 7일 가주공공보건국 데이터를 인용, “현재 가주의 부스터샷 접종률은 38%에 불과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2차 접종 완료자 5명 중 2명만이 부스터샷을 접종한 셈이다.   현재 주 전역에서 부스터샷 접종률이 절반 이상인 지역은 단 3개 카운티(샌프란시스코·마린·샌마테오) 뿐이다. 이마저도 해당 카운티들의 부스터샷 접종률은 평균 55%에 불과하다. 2차 접종률이 무려 80% 이상을 기록중인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문제는 내륙 지방 카운티의 접종률이 낮다는 통념과 달리 도심 지역 카운티 주민들조차 부스터샷 접종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가주공공보건국이 집계한 부스터샷 접종률(5일 기준)에 따르면 인구가 1000만명이 넘는 LA카운티는 38.6%에 불과하다. 이는 오렌지카운티(42.29%)보다 낮은 수치다. 이밖에도 샌디에이고카운티(28.29%), 리버사이드카운티(33.48%), 샌버나디노카운티(31.21%), 컨카운티(29.25%) 등 28개 카운티가 주평균 부스터샷 접종률(38%)보다 낮은 상태다.   캘매터스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팬데믹 사태 지속으로 인한 피로감 누적 ▶백신의 효과 등 당국의 권고 내용이 계속 바뀌는 점 ▶백신 관련 정책, 규정 등의 잦은 변경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가주공공보건국 스테판 먼데이 박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스터샷 접종률이 낮은 원인에 대해 “팬데믹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다들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상황에서 ‘나는 이미 두번이나 접종했는데 왜 한번 더 접종을 해야 하는가’라며 지겨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인들 사이에서도 부스터샷 접종을 고심하는 경우가 많다.   김영진(34·토런스)씨는 “2차 접종 후 이틀동안 너무 아팠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맞는게 망설여진다”며 “한편으로는 오미크론이 확산하는데 코로나에 감염되서 잘못 될까봐 무섭기도 하다”고 전했다.   반면, 당국은 부스터샷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프레스노카운티 레이스 보라 박사는 “부스터샷은 감염은 물론 중증과 입원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을 막아준다”며 “아직 접종을 안했다면 당장 가서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장열 기자부스터샷 접종자 부스터샷 접종률 주평균 부스터샷 가운데 부스터샷

2022-01-07

뉴욕시, 모든 민간기업도 백신 접종 의무화

 뉴욕시가 모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행한다.     6일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오는 27일부터 모든 민간 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백신 의무화 조치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시 전역 18만4000여 업체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르면, 민간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은 오는 27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 진단검사 옵션은 허용되지 않고, 재택근무자의 경우 예외가 인정된다.     단, 일부 의학적·종교적 면제가 허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포함한 추가 상세규정은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조치가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뉴욕·뉴저지 모두 코로나19 감염이 최근 한달 사이 두 배로 증가했을 정도로 겨울철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주 6일 하루 감염자는 6078명, 뉴저지의 경우 2525명을 기록했다.   앞서 시행중인 식당·체육관·엔터테인먼트 등 실내 시설물 입장시 백신 의무화 조치도 강화된다.   오는 28일부터는 해당 실내 시설물에 입장할 경우 백신 2회 접종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 단 1회만 접종하는 얀센(J&J) 백신 접종자는 1회 접종만 제시해도 된다. 14일부터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던 5~11세 어린이들에게도 실내 시설물 입장시 접종 증명 제시 조치가 시행된다.       뉴욕시가 이같은 전격적인 민간기업 접종 의무화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발 분위기도 감지된다.     비즈니스 이익단체인 ‘파트너스 포 뉴욕’ 측은 이미 맨해튼 기업의 절반 정도가 자체적으로 사실상 의무화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진단검사 대안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에 대해 “보편적이고 일관성 있는 조치”라면서 앞서 다른 의무화 조치가 주·연방법원에서 승소한 사례를 들어 자신감을 전했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100인 이상 민간기업 대상 백신 의무화 정책의 경우 연방법원이 시행을 일시중단시킨 상태다.       또, 이 조치가 시행되는 27일이면 현 시장의 임기는 단 4일이 남게 되는데, 임기 종료가 임박한 현 시장이 이를 시행하는 데 대한 논란도 있다.     내년 1월 1일 취임하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인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취임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전면 검토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일단 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장은주 기자민간기업 의무화 백신 접종자 민간기업 접종 백신 의무화

2021-12-06

오미크론 공포, 부스터샷 증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공포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 부스터샷 접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 보건부 발표에 의하면, 주정부가 페어팩스 카운티 등에 설치한 부스터샷 접종센터의 11월28일 접종자는 3785명이었으나 오미크론 공포가 본격화된 30일에는 9193명, 12월 4일에는 1만2천명에 달했다.     11월1일부터 20일 사이 일일 평균 부스터샷 접종자는 4천명대에 불과했었다.   메릴랜드 보건부 자료에 의하면, 11월28일 부스터샷 접종자 대비 11월30일 접종자가 160%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워싱턴D.C. 뿐만 아니라 동부지역 전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어느정도의 감염력과 위력을 갖고 있는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주민들이 느끼는 공포심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전했다.    부스터샷 예약이 폭주하면서 예약 잡기가 어려워졌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에 이름이 채 붙기도 전에 이미 미국에서 감염자가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미네소타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 피터 맥긴이 지난달 23일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한 날은 11월24일이었다. 맥긴은 지난달 19-21일 뉴욕에서 열린 컨벤션 행사에 참여한 후 증상이 나타났고, 이 행사 참석자 5만3천명 중 다수가 감염되면서 이미 2차 감염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오미크론 부스터샷 오미크론 공포 오미크론 감염자 부스터샷 접종자

2021-12-06

한국 입국 백신 접종자도 열흘 격리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향후 2주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격리조치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1일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변이 유입 차단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10일간 자가격리를 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입국 전후로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받아야 한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된다.   정부는 3일 0시를 기해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한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들어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되고, 입국 전후로 총 4회(입국 전, 입국 후 1일차, 입국 후 5일차, 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받는다.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등 8개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에티오피아와 한국을 오가는 주 3회 직항편의 운항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방역강화국가 등으로 지정된 아프리카 9개국에 체류했던 여행자들이 아프리카와 국내 유일한 직항 노선인 에티오피아발(發)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조치다. 다만,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정기편을 편성할 예정이다.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태스크포스)도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 TF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세계 각국에서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는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서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고,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 중에서도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될 경우 추가로 변이 확인을 하기로 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를 하게 하고, 격리기간도 10일에서 14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는 접종완료자의 경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도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환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시켜 치료하고, 방대본이 매주 및 4주마다 실시하는 코로나19 위험도 평가항목에도 오미크론 변이 발생 여부 및 분율을 반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접종자 한국 해외 입국자 입국 전후 격리면제제외국가로 추가

2021-12-01

“접종자도 실내 마스크 착용”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뉴욕시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나섰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뉴욕시민들에게 백신 접종 유무, 과거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사무실·식료품점 등 모든 공공 실내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데이브 촉시 시 보건국장은 아직까지 뉴욕시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전하면서도, “곧 오미크론 감염이 뉴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이를 추적하기 위해서 전체 감염의 15%에 대해서 유전자 시퀀싱을 수행하는 등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새 변이에 대해서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고 전하고, “추가 정보를 얻는데 최소 며칠에서 수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뉴욕시의 조치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아닌, 마스크 착용 권고다. 시장은 이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이 백신 접종을 대신할 수 없다”면서 당분간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내릴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또, 뉴욕시에서는 오는 12월 20일부터 총 10만2000명에 달하는 보육(child care) 및 조기개입(early intervention) 프로그램 노동자에 대한 백신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29일 오미크론 변이 대응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머지않아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미국에서도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는 거의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 변이가 패닉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면서 다시 한번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했다.     또 기존 백신이 일정한 보호효과를 낼 것이라면서도, 이미 화이자·모더나·존슨앤드존스 등 백신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고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오미크론에 대응할 연방정부의 전략은 부스터샷 접종 확대로 설정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 보도했다. 즉 바이든 행정부가 부스터샷을 오미크론에 대한 최선의 수단으로 보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9일 모든 성인들이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CDC는 모든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을 허용했지만, 접종 의무화 지침은 50세 이상과 면역 취약 계층의 성인으로만 국한했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접종자 마스크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오미크론 감염

2021-11-29

LA보건국 "추수감사절 모임 괜찮다"

다음 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LA카운티 보건국이 가족, 친지들과 모임을 가져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민들은 접종을 서두르고, 되도록 여행을 떠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지난 핼러윈으로 인한 큰 확산은 없었다"며 좋은 소식이라고 전하면서 "추수감사절도 이와 같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올 추수감사절 안전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과 모임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백신 미접종 주민들에게는 "집에 머물고, 이 지역에 머물라"고 강조하면서 "여행에는 많은 감염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주민들에게만 여행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페러 보건국장은 연휴가 오기 전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을, 접종자는 18세 이상인 경우 부스터샷 접종을 서두르라고 촉구했다.   이날 보건국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백신 접종자보다 감염 가능성이 9배 높고, 입원 가능성은 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LA국제공항(LAX)을 찾는 여행객들이 팬데믹 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국은 재확산 위험을 우려하기도 했다.     LAX 측은 오는 30일까지 200만여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연휴가 끝나는 28일에는 17만5000명이 공항을 통과하면서 상당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 교통안전국(TSA)은 "하루 190만~220만 명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며 추수감사절 연휴인 24~28일까지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팬데믹 전인 2019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바이러스는 겨울에도 쉬지 않는다"며 (방역) 시스템에 과부하가 온다면 코로나19 재확산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확산 가능성이 있지만, 주민들 다수가 백신 접종을 했다는 점에서 확산 규모는 심각한 수준이었던 지난해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낙관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주민 70%, LA카운티 주민 72%가 최소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장수아 기자추수감사절 la보건국 la보건국 추수감사절 백신 접종자 추수감사절 연휴

2021-11-19

'설레는 가족재회' 추수감사절 여행 챙길 것은?

  다음 주 추수감사절(11월 25일)을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할러데이 시즌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인들도 움추렸던 자택 생활을 조심스레 접고 가족과의 재회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슈가힐에 사는 이루나 씨는 "타주에 사는 가족, 친지들이 이번에 조지아를 방문하기로 했다"면서 "2년 만에 만나는 거라 설레고 떨린다"고 전했다. 둘루스에 사는 존 리 씨도 "백신 접종도 했고 쉬는 날이라 타주에 사는 부모님을 만나러 갈 계획"이라며 "오랜 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뭐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행 경험도 달라졌다. 눈에 띄는 건 준비물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와 '백신 접종 증명서'다.     여행업계는 국제선 탑승시 여권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선 탑승시에도 백신 접종자는 신분증과 함께 접종 증명서를 챙기라고 권했다.    둘루스 미주여행사의 헬렌 김 대표는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정부 당국은 상황에 따라 보건 정책을 계속 변경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자가 스스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나라마다, 주정부마다 가이드라인이 다르고,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미리 목적지의 보건 지침과 코로나19 확진자 동향 등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 LA 시 등에서는 식당, 바, 쇼핑몰, 푸드코트, 박물관 등 실내업소 입장 고객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므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면) 증명서를 챙기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LA시는 지난 8일부터 실내업소에 입장하는 12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완료 증명 확인을 의무화했다.    마스크는 '기본'이다. CDC는 현재 내년 1월 18일까지 공항과 비행기, 버스, 기차 및 기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으며 민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마스크 분실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야 한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청(TSA)은 손 소독제를 1인당 최대 12온스 1병까지 소지하고 기내에 탑승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일반 기준은 3.4온스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터미널 혼잡을 고려해 국내선 비행기 탑승객은 2시간 전, 국제선 비행기 탑승객은 3시간 전에 공항 터미널에 도착하길 권고한다. 공항 측은 공항 셔틀 버스를 정상 운행하고 있으며, 주차장도 전면 오픈했다.   배은나 기자비행기 아이디 백신 접종자 접종 증명서 비행기 버스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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