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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공포, 부스터샷 증가

오미크론 공포, 부스터샷 증가

오미크론 공포, 부스터샷 증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공포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 부스터샷 접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 보건부 발표에 의하면, 주정부가 페어팩스 카운티 등에 설치한 부스터샷 접종센터의 11월28일 접종자는 3785명이었으나 오미크론 공포가 본격화된 30일에는 9193명, 12월 4일에는 1만2천명에 달했다.  
 
11월1일부터 20일 사이 일일 평균 부스터샷 접종자는 4천명대에 불과했었다.  
메릴랜드 보건부 자료에 의하면, 11월28일 부스터샷 접종자 대비 11월30일 접종자가 160%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워싱턴D.C. 뿐만 아니라 동부지역 전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어느정도의 감염력과 위력을 갖고 있는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주민들이 느끼는 공포심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전했다. 
 
부스터샷 예약이 폭주하면서 예약 잡기가 어려워졌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에 이름이 채 붙기도 전에 이미 미국에서 감염자가 나왔다는 소식도 전해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미네소타의 첫 오미크론 감염자 피터 맥긴이 지난달 23일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보고한 날은 11월24일이었다.
맥긴은 지난달 19-21일 뉴욕에서 열린 컨벤션 행사에 참여한 후 증상이 나타났고, 이 행사 참석자 5만3천명 중 다수가 감염되면서 이미 2차 감염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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