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새 코로나19 변종 전염성 더 강해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의 전염성이 이전 버전보다 더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EG.5와 FL. 1.5.1 바이러스가 뉴욕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강한 전염성을 띤다”고 설명했다.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일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전주 대비 5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주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입원 사례는 한 주 평균 약 100건이었던 것에 비해, 7일과 8일 보고된 입원 사례는 각각 315건과 203건으로 늘어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EG.5 바이러스 감염이 최근 2주 동안 가장 우세했던 반면,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FL. 1.5.1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가장 많았다.     최신 변종 바이러스는 발열, 인후통, 재채기, 기침 등 이전 바이러스 버전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CDC는 “9~10월에 최신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겨울철 더 기승을 부리는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준비돼 있지 않다”며 우려했고, 그 원인으로 코로나19 검사 접근성 감소를 꼽았다. 감염 사례가 늘어나도 예전만큼 쉽게 검사받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판별할 수조차 없다는 것이다. 지난 6월 바이든 행정부는 무료 검사 키트 발송을 중단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코로나 전염성 변종 전염성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 감염

2023-08-09

오미크론 BQ 감염 주의보

예방용 항체치료제가 안 듣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의 새 하위 변이 BQ.1과 BQ.1.1이 조만간 미국에서 우세종이 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BQ.1과 BQ.1.1은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의 44%를 차지해 지난주 32%에서 10%포인트 이상 급증했다. 한때 우세종이었던 오미크론 BA.5 변이는 신규 감염자의 29%로 줄어들었다.   BQ.1과 BQ.1.1 변이는 장기 이식 환자나 화학요법 암 치료를 받는 환자 등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저하된 사람들에게 특별히 위험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역저하자들은 코로나19 백신으로 충분한 면역 반응을 도출하지 못해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와 같은 일명 ‘항체 칵테일’을 6개월마다 두 차례씩 주사해야 한다.   그러나 BQ.1과 BQ.1.1 변이는 이부실드에 대해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국립보건원(NIH)은 밝혔다. 이부실드뿐 아니라 면역저하자들에게 예방용으로 투여하는 단일클론항체인 벱텔로비맙 역시 BQ.1과 BQ.1.1이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새 하위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경우 면역저하자들이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고 보건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BQ.1과 BQ.1.1에 대해서도 효력을 유지하지만, 장기이식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른 약과 충돌할 수 있어 이들 환자는 팍스로비드를 함부로 복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새로운 변이가 우세해지면 우리의 도구 중 일부가 무력해질 수 있다는 것이 걱정거리”라며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물론 이들과 함께 있는 사람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모임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오미크론 주의보 감염 주의보 예방용 항체치료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2-11-13

“올 가을·겨울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올가을과 겨울에는 코로나19의 여러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한꺼번에 나와 재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변이가 하나둘씩 등장해 전 세계를 휩쓸었던 것과 달리,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한꺼번에 몰아치며 팬데믹 상황을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WP에 따르면 실제 최근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출현 속도는 전문가들조차 뒤따라가기 힘든 수준이다.   한 달 전 BA.2.75가 남아시아에서 처음 확인돼 여러 하위 변이를 만들어 냈고, 미국에서는 BA.4.6과 BF.7 변이가 발견됐다. 몇 주 전부터는 BQ.1.1이 유럽과 북미 지역을 강타하더니 최근 XBB 변이까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4일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확진자 가운데 BQ.1과 BQ.1.1에 감염된 비율은 11%에 달했다. BA.2.75.2(1.4%), BA.4(0.6%) 등 오미크론 계열의 다른 변이들도 미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체계를 갖췄으나, 이러한 안전망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임피리얼 컬리지 런던의 바이러스 학자 톰 피콕은 “하위 변이가 재감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현재 확산하고 있는 바이러스보다 높을 것”이라며 “올겨울 감염 확산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코로나 재유행 올가을과 겨울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 하위

2022-10-19

콜로라도 주민 오미크론 부스터 접종률 낮다

 새로운 코로나19 오미크론 부스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3주일이 지난 가운데, 콜로라도 주민들의 접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 주보건환경국(Colorado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CDPHE)의 면역담당 부서장인 헤더 로스는 “9월말 현재 새 오미크론 부스터 샷을 접종받은 주민수는 약 15만7천명으로 전체 접종 가능 대상자 약 300만명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주민들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에 지친 듯하다. 하지만 실망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새 오미크론 부스터 샷은 주내 약 650개 장소에서 쉽게 접종받을 수 있으며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표적 보호를 제공한다. 가을과 겨울에 접어들면서 한층 보완돼 예방효능이 높은 새 오미크론 부스터 샷을 모든 자격있는 주민들이 적극 접종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지막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최소한 2개월이 지난 12세 이상의 주민들은 새 오미크론 부스터 샷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의사들은 또, 독감 시즌이 올해는 예상보다 더 빨리 닥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독감 예방 백신도 접종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조이는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주민들의 경우 독감 예방주사와 코로나19 오미크론 부스터 샷을 맞아 그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새 오미크론 부스터 샷 접종을 원하는 주민들은 웹사이트(https://www.comassvax.org/)에 접속해 예약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오미크론 오미크론 부스터 부스터 접종률 콜로라도 주민

2022-10-10

올겨울 더 위험…'오미크론 부스터샷' 접종 필요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고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치료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앨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올겨울 더 위험한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할 수 있다고 경고해 주의가 요망된다.   LA카운티 보건국은 8일 “최근들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코로나 초기 증상을 떨치지 못하거나 최소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새로운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이날 “코로나에 감염되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 운동능력 감소, 호흡 문제, 미각이나 후각 상실 등이다”라며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에 감염돼 마치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으로 여기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여전히 코로나에 감염되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을 만큼 건강에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NIAID 소장도 지난 7일 USC에서 개최한 애넌버그 건강 저널리즘 센터 행사에 나와 “우리는 감염이나 백신 접종에서 얻은 면역 반응을 회피할 수 있는 또 다른 변형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사실을 잘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5일 기준으로 323명으로, 올해 2·3월의 1000∼2500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상태다.   하지만 파우치 소장은 겨울에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위험이 항상 있다면서 “우리가 (팬데믹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하는 것은 다소 무신경한 언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2021년 여름에도 확산세가 주춤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그해 겨울 기록적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더 강한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미크론 방어에 특화된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이날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지난주 보고된 환자의 79.2%는 오미크론(BA.1)의 하위 변이인 BA.5에 감염됐다. BA.5가 여전히 우세종이지만 BA.5와 비슷한 시점에 출현한 BA.4에서 파생된 BA.4.6의 확산이 예사롭지 않은 상태다.     BA.4.6의 점유율은 지난주 13.6%로 높아졌다. BA.4.6를 포함한 새로운 하위 변이들은 BA.5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것을 기본 접종으로 보고, 연령에 따라 2차까지 부스터샷을 권고해왔다.   그는 “특히 가을철인 지금 사람들에게 특정한 개량 백신을 접종하도록 독려하고 있는데, 다행히도 이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주요 변종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및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을 개발했고, 주요국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대비해 지난달 이들 백신을 승인했다. 장연화 기자오미크론 하위변이 la카운티 보건국장 코로나 초기

2022-10-09

BC 오미크론 대응 백신 가을부터 접종 개시

 연방정부가 모더나가 기존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2가 개량 백신에 대해 18세 이상 성인에 한 해 사용 승인을 하며 조만간 BC주에서 다시 백신 접종 초청장이 주민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미국과 EU 등에서는 모더나 뿐만 아니라 화이자 2가 백신도 사용 승인을 했다.     BC주정부는 가을 부스터 백신 접종을 독려하며, 동시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새로운 항원이 추가된 2가 백신(bivalent vaccine)을 조만간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돌파 감염이 되면서 모더나와 화이자 등이 기존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개량백신을 개발했고, 연방정부도 9월 1일자로 사용 승인을 했다.   주 정부는 개량백신을 공급 받는대로 18세 이상 주민에게 백신 접종 초청 메시지를 수 일 또는 수 주 내에 보낼 예정이다. 우선 60세 이상 연령별, 고위험군 우선 순위로 접종을 안내하게 된다.   주정부는 만약 제 때 2가 백신이 공급이 되지 않으면, 마지막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주민에게 적기에 면역 유지를 위해 원조 백신(original mRNA COVID-19)을 먼저 접종할 수도 있다는 계획이다.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의 8일 발표된 3일 기준 코로나19 보고서에서 주간 확진자는 617명으로 전 주의 651명에 비해 감소했다.   사망자수는 22명으로 발표됐지만, 전 주에 33명이 43명으로 수정된 것을 감안하면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 주에 비해서는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코로나19 상황은 대체적으로 안정을 찾아가지만, 각 국 정부는 새 백신 접종 승인과 동시에 국민들의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오미크론 접종 백신 접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대응

2022-09-09

코로나19 오미크론 '맞춤백신' 부스터샷

 콜로라도에서도 이제 새로운 코로나19 맞춤백신 부스터를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이것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기존백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한 백신으로, 현재 창궐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해 기존 오리지널 백신에 비해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보건복지환경부 대변인은 약 300,000도스의 백신을 연방정부로부터 배분받아 지난 6일 화요일부터 일부 클리닉에서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12세 이상의 어린이와 성인이며, 3~4차 부스터샷을 맞을 때가 된 사람들이다. 전문가들은 3차나 4차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기존 부스터샷 대신 새로 출시되는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은 처음에 나타난 오리지널 코로나 변종에 맞춰서 개발된 것이다. 그러나 연방식품의약청(FDA)이 원래의 RNA 표적혼합물과 오미크론 BA.4와 BA.5 하위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포뮬라를 결합한 화이자 및 모더나 2가 백신을 승인함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맞춤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 패널은 이를 투표에 부쳐 13대 1로 최종권고안을 낸 바 있다. 올 가을과 겨울에 또다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예고된 상황에서, 오미크론 부스터샷 접종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가장 좋은 대안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식약청은 10월과 11월 중에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접종받을 경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일정 기간 동안 갑자기 확진자가 증가하는 패턴을 되풀이하고 있는데, 2020년과 2021년에 11월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새로 승인된 2가 백신주사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콜로라도 주민의 수가 최저 수준에 이른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화이자 오미크론은  12세 이상 콜로라도 주민이 접종받을 수 있지만, 모더나 버전의 2가 백신주사는  18세 이상의 성인만 접종받을 수 있다.   오미크론 백신을 접종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웹사이트 covid19.colorado.gov/vaccine/where-you-can-get-vaccinated에 들어가서, 화이자나 모더나 중 하나를 선택하면 접종이 가능한 클리닉의 리스트가 뜨게 되어 이 중 한곳을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집에서 가까운 곳을 원한다면 짚코드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의 목록이 뜬다. 현재 오로라에 사는 한인들이 방문하기에 가장 가까운 클리닉은 모빌 백신 클리닉으로, 9월 19일 월요일에 200 E. Colfax Ave. Denver, CO 80203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최대 접종자 수는 300명까지이다. 이밖에도 1000 Chopper Circle, Denver, CO 80204에 위치한 Mobile COVID Vax Bus 9에서 9월 8, 9, 10, 11, 12, 13, 14, 15일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으며, Dicks Sporting Goods Park Lot H, denver, CO 80216에서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900명이 넘는 스팟이 현재 예약을 기다리고 있다. 백신 접종을 받고 싶지만, 차량이 없어서 접종 장소까지 갈 수가 없는 사람은 마일 하이 유나이티드 웨이(Mile High United Way)의 라이드 유나이티드(Ride United) 프로그램을 통해 편도당 최고 25마일까지 접종장소로 무료 라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라이드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2-1-1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 211colorado.org에 접속하면 된다.   또한 거동이 힘든 중증환자의 경우, 직접 간호사가 집을 방문해 백신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 1-877-268-2926에 전화해서 가정방문 백신접종(in-home vaccination)을 신청하면 된다. 전화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할 수 있다. 환자가 통화가 불가능할 경우, 보호자나 가족, 친구가 대신 예약을 해줄 수도 있다. 다만 간호사의 수가 한정이 되어 있어 직접 본인이 접종장소까지 가서 백신 접종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하린 기자근로조건 콜로라도 오미크론 부스터샷 맞춤백신 접종 오미크론 백신

2022-09-09

[오미크론 부스터샷 일문일답] 10월·11월 접종하면 예방 효과 최대

지난달 31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새로운 백신을 승인했다.  연방 정부는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백신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가을·겨울철 감염 급증에 대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호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백신 접종 예상 시일 및 접종 자격 등에 대한 일문일답.     -언제부터 접종할 수 있나.   “LA카운티 보건국은 17만 도스를 선주문했으며 오는 6~9일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300곳 이상의 의료·보건 시설에서 9월 중순쯤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접종이 시작되면 주민들은 웹사이트(vaccinatelacounty.com)를 통해 접종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는.   “현재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고 접종 관련 권고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모더나는 18세 이상에서, 화이자는 12세 이상에서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2차 부스터샷을 맞았는데 접종이 가능하나.   “그렇다. FDA는 1차 백신 접종 또는 부스터샷 접종 이후 최소 2개월 뒤 추가 접종하도록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기존 부스터샷은 시간이 지나면서 효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아직 3차, 4차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경우 새로 출시된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자격이 주어진다면 언제 맞는 것이 좋나.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만약 코로나19 감염으로 건강상 큰 위험이 있을 수 있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바로 부스터샷을 맞는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부스터샷도 여느 백신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상 문제가 없는 경우 10~11월까지 기다렸다가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의 경우 11월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건 전문가들은 부스터샷 접종 후 보통 4~5개월까지는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효과는.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SARS-CoV-2의 오리지널 균주와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 균주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포함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BA.4와 BA.5에 대해 보다 강력한 예방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현재 감염 패턴을 고려할 때 BA.5를 추월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하위 변종이나 계보는 없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오미크론 부스터샷 오미크론 부스터샷 부스터샷 접종 기존 부스터샷

2022-09-01

FDA, 오미크론 겨냥 새 백신 승인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새로운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기존 백신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 백신 승인은 지난해 11월 이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9개월 만이고, FDA가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지난달 15일 모더나가 개발한 ‘2가(bivalent)’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바 있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했지만, 오미크론 변이를 타깃으로 한 백신이 없어 기존 백신으로 대응해왔다.     AP 통신에 따르면 새 백신은 기존 백신과 BA.4 및 BA.5 등 최신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조합한 2가 백신이다. 2가 백신은 여러 변이에 대한 예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백신은 1차 접종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이미 1차 백신을 맞은 접종자를 대상으로 투여된다.   특히 화이자의 새 백신은 12세 이상에 한해 접종할 수 있으며, 모더나는 18세 이상 성인에 제한된다고 FDA는 설명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9월부터 고위험군을 포함해 우선 접종 대상자에 대해 논의하며, 수일 내에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로버트 케일리프 FDA 국장은 “가을이 시작되고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면서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해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더 어린 연령층을 위한 업데이트된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케일리프 국장은 덧붙였다.   한편 최근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9만명, 사망자는 475명 발생하고 있다.오미크론 백신 백신 승인 오미크론 겨냥 오미크론 변이

2022-08-31

FDA, 오미크론 변이 표적 백신 승인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31일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겨냥해 개발한 개량 백신을 승인했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를 표적으로 기존 백신을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성명을 통해 "모더나와 화이자의 개량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규제당국은 이들 백신을 '업데이트 된 부스터샷(updated boosters)'으로 지칭할 것"이라면서 "코로나 1가 백신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 및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백신들이 접종 되기 위해서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논의를 거쳐야 한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일부터 이틀 간 접종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며, 위원회에서 접종 승인 권고 결정이 나면 백신 접종은 즉시 개시될 전망이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지난 22, 23일 각각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화이자의 개량 백신은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모더나는 18세 이상이 대상자다.     NYT에 따르면 업데이트 부스터는 기존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거나 부스터샷 접종 후 2개월 이상 경과한 사람만 접종이 가능할 예정이다.   연방 정부는 이들 제약사로부터 개량 백신 1억7500만 회분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심종민 기자오미크론 승인 표적 백신 백신 접종 접종 승인

2022-08-31

“오미크론 하위변이 백신 임상시험 완료 전 승인”

연방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에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임상시험 완료 전에 오미크론 하위변이를 겨냥해 만들어진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이번주에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는 FDA에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를 겨냥한 맞춤형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백신의 인체 임상시험은 FDA가 백신 접종을 시작하려는 올가을까지 완료되지 못한다. 즉 FDA의 일반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주요 요소인 임상시험 결과 없이 승인이 내려지게 되는 것이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백신의 임상시험을 이미 시작했으나, 화이자 백신은 이번달에야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FDA는 인체 임상 대신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나 코로나19 원형 백신 분석 결과 등 다른 데이터를 이용해 이 백신의 안전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즉 지금껏 나온 코로나19 백신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판명된 만큼,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한 백신도 별반 다를 것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연방정부는 백신의 접종 승인에 맞춰 전국적으로 접종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최근 로셸 윌렌스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 국장은 “가장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오미크론 하위변이 오미크론 하위변이 임상시험 완료 인체 임상시험

2022-08-2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지난 겨울보다 많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남가주 전역에 코로나19가 지난 겨울보다 더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18일 자에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수 내 코로나바이러스 농도를 조사한 결과 지역사회 내 더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한 예로 에모리대 환경보건학과 마를렌 울프 교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 폐수의 코로나바이러스 농도는 지난 겨울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LA시와 LA카운티 동남부 일부 지역의 경우 테스트 공급망 부족으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지만 칼라바사스와 그 일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스버진스 수도국에서도 지난 6월 둘째 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랭캐스터에 있는 LA카운티 위생관리국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폐수 바이러스 농도가 진해진 것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의 바버러 페러 국장은 “폐수에서 바이러스 농도를 검사하는 것은 테스트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수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UC 샌프란시스코 의대 교수인 로버트 워처 박사는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이 정부에 보고하는 의료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일회용 테스트 기기를 사용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정부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보다 폐수 데이터가 신뢰성이 더 높을 수 있다”며 “현재 발병 건수는 아마도 지난 12월과 1월의 엄청난 급증 때 보았던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처 박사는 이어 “따라서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길만이 감염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UC 샌프란시스코 병원 데이터에 따르면 확진자의 5.7%만 증세를 보이는데 이는 18명 중 1명꼴이다.   한편 재확산이 빨라지면서 UC 캠퍼스 일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 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UC 어바인은 이날부터 캠퍼스 빌딩 안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라고 공지했다.   이번 실내 마스크 정책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렌지카운티의 커뮤니티 내 감염 전파 수준을 ‘최고’로 발표한 직후 결정됐다. UC 어바인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UCLA는 지난 6월 말부터 실내 마스크 정책을 일시적으로 부활시킨 상태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코로나 증상을 확인하는 정책도 계속 시행 중이다. UCLA는 LA 카운티 보건국의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이 규정을 계속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UC 리버사이드 역시 올 여름학기를 시작하면서 실내 마스크 정책도 복원시켰다. USC의 경우 LA 카운티 보건국이 요구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K-12 공립학교의 경우 LA 통합교육구(LAUSD)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가 18일부터 도입, 적용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오미크론 감염 코로나바이러스 농도 지역사회 감염 la카운티 보건국

2022-07-18

잊혀진 펜데믹 HIV.... 코로나백신 기술이 잡는다

     제약회사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기반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간 가운데, 인류의 40년 해묵은 잊혀진 에이즈 펜데믹이 종식될 날도 머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800만명이 에이즈 감염을 유발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균자다. 미국 등 전세계 연구진이 에이즈 발병 이후 40년간 수차례 백신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나 계속 실패해왔으나, HIV 백신 연구 과정에서 적용된 mRNA 방식 백신을 코로나 백신에 우선 적용시킨 후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지난 1월 HIV를 막기 위한 mRNA 백신 1차 임상시험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올 가을 2차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시험 1차 지원자 56명이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워싱턴대 연구실에서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했다.  이 중 48명은 백신 후보물질을 1-2차례 접종하는데, 이 가운데 32명에게는 mRNA 기술로 만든 HIV 면역항원 전달 촉진제가 투여됐다. 나머지 8명은 촉진제만 접종받는다. mRNA는 인체에 단백질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유전물질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 복사법을 인체 세포에 인식시켜 실제 바이러스 침입 시 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준다. 연구진은 접종 완료 후 최대 6개월간 지원자들을 관찰하며 백신 효과를 입증할 전망이다. mRNA 플랫폼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백신 개발 방식으로, 바이러스 면역항원 개발에 매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HIV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면역력이 떨어진 HIV 감염자 몸 속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여러 차례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등장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같은 사실은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문가들의 연구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남아공 연구팀의 보고서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HIV 감염자  몸속에서 216일간 머물며 오미크론 변이 등  32개 변이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백신 기술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백신 임상시험 코로나 백신

2022-07-12

캐나다, 코로나백신 3, 4차 추진 고려하나

 세계적으로 다시 오미크론 하위 버전의 변이 바이러스로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BC주 정부가 3차 부스터샷 접종을 재강조하고 나섰다.   BC보건부는 코로나19 면역화 계획의 다음 단계로 가을 부스터 프로그램(fall booster program)을 발표했다.   캐나다나 BC주는 기본적으로 2차 백신 접종을 완료로 보고 있으나, 작년 말부터 다시 델타와 오미크론 코로나 하위 버전들의 연이어 재유행 하면서 BC주는 작년 10월부터 3차 접종인 부스터샷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스터샷 대상자 중 약 130만 명이 아직 3차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 최근 보다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오미크론 하위버전 변이 바이러스인 BA.5가 지난달 말 기준 83개국에서 검출됐다. 영국 보건청에 따르면 BA.5 변이는 기존 우세종인 BA.2보다 전파 속도가 35.1% 빠르다.     미국 등에서 우세종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BA.5가 미 전체 감염 사례의 53.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도 현재 우세종인 BA.2가 점차 감소하고 BA.5의 비율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3차 접종을 접종완료로 보고 있는데 이제 4차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 캐나다도 접종완료를 3차로 정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BA.5가 심해지면 연이어 4차 접종을 고려하게 될 수도 있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코로나백신 캐나다 캐나다 코로나백신 오미크론 하위버전 부스터샷 접종

2022-07-11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증가세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한국 정부에 대한 해외 입국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캐나다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5주 만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임 총괄단장은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지난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초과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가장 높은 발생률은 20대”라면서 “중증의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확진자 규모는 증가했으나 비중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임 총괄단장은 "외국의 상황도 다르지 않아서 최근 3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 임 총괄단장은 "국내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39.5%, BA.2가 24.2%, BA.5가 24.1%로 확인되었다. BA.2.12.1이 55건, BA.4가 36건, 그리고 BA.5가 185건이 추가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은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해 상세하게 일일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캐나다는 거의 모든 주들이 주 단위로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있어, 전국 상황을 제 때 확인할 수 없다. 연방보건부의 코로나19 데이터는 4일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에 올린 지난 6월 19일에서 25일 통계가 최신 정보다.   이 정보에 따르면 주간 새 확진자 수는 1만 6489명이다. 사망자는 109명이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낮은 편에 속한다. 총 6번의 상승 곡선을 감안하면 6번째 하락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BC주의 가장 최근 주간 보고서인 6월 30일자에 따르면 6월 12일에서 18일 사이에 642명의 확진자가 나온 반면 6월 19일부터 25일 사이에 620명으로 그 수가 줄었다.     단순하게 이들 캐나다와 BC주 수치만 보면 캐나다는 코로나19 재유행과는 다른 모습이다.         표영태 기자오미크론 코로나 오미크론 하위 오미크론 세부계통 확진자 규모

2022-07-05

가주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 확산

캘리포니아주 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지역 보건당국들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 BA.5가 거센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주 내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일 기준 캘리포니아주 7일 평균 신규확진자는 2주 전보다 12.5% 증가해 1만6921명으로 집계됐다.     입원환자와 사망자 역시 증가했다.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입원자는 265% 증가해 3467명, 사망자는 20.1% 증가해 281명이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BA.4와 BA.5가 이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보다 폐 세포를 더 잘 감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실험실 연구 결과가 있었다”며 “현재까지 취합된 모든 정보에 따르면 앞으로 몇 주 동안 심각한 전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BA.4와 BA.5는 현재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6월 19∼2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에 대해  BA.4는 15.7%, BA.5는 36.6%를 각각 차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지 6개월도 채 안 돼 우세종으로 등극한 것이다.     보건 전문가들이 이토록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내는 데는 빠른 전파력뿐만 아니라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 때문이다.     UC샌프란시스코 전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는 “BA.4와 BA.5의 초능력은 재감염(reinfection)”이라고 우려했다.   더구나 오미크론 유행 때 형성된 자연 면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이 시간이 지나면 쇠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감염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심지어 불과 몇 주전 코로나에 감염됐었다 해도 충분히 재감염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라호야 소재 스크립스연구소 에릭 토폴 박사는 “초기에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는 상당히 약하고 작은 면역 반응을 유도해 BA.4와 BA·5로부터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반해 “BA.5는 우리가 본 바이러스 중 최악의 버전”이라며 “광범위한 면역 회피성으로 BA.1 등 다른 오미크론 계열 변이들을 뛰어넘는 전염력을 보인다”고 말했다.     토폴 박사는 “현재 입원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지 않는 것은 앞선 오미크론의 한 차례 확산으로 생긴 교차 면역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바이러스가 약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했다.   한편,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전염성이 강한 BA.4와 BA.5의 증가를 고려할 때, 긴 연휴 주말 동안 감염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모임과 행사가 많은 독립기념일 연휴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며 감염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장수아 기자오미크론 재감염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 하위 오미크론 유행

2022-07-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