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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백신 4차 접종 필요”

“백신 효과 지속기간 길지 않아”
“앞으로 많은 변이 등장할 것”
오바마 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전국적으로 각종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으려면 백신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13일 불라 CEO는 CBS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몇 년간 코로나19는 많은 변이의 등장으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백신 효과를 절묘하게 피한 첫 사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3차 접종 덕에 코로나19에 걸려도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4차 접종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백신 효과 지속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현재 백신 3차 접종자 중 면역 저하자의 경우에만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FDA가 4차 접종을 승인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뉴욕시의 코로나19 백신 3차 부스터샷 접종은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시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주민(화이자·모더나 2회 또는 얀센 1회 접종)은 77%에 달하지만 부스터샷 접종자는 36%에 그치고 있다.
 
뉴욕시 실내 시설의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도 해제됐기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 속도는 점점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나는 이번주 내로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초기 임상 데이터를 FDA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6세 미만 어린이에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효과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제시할 예정이다. NYT는 어린이·청소년을 상대로 한 백신 접종 캠페인에서는 화이자에 밀려나 있었던 모더나가 5세 미만 영·유아용으로 승인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에만 승인이 돼 있어서 5∼17세를 상대로 한 접종에는 쓰이지 못했다.
 
현재 미국에서 약 2000만 명에 달하는 5세 미만 연령 층은 코로나19 백신의 유일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이 따끔거렸지만 그밖에는 이상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부스터샷을 받은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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