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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다운타운 시위대 50여명 체포외

#. 오헤어공항-다운타운 시위대 50여명 체포    지난 15일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케네디 고속도로(I-190)와 다운타운에서 시위를 벌인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 50여명이 체포됐다.     오헤어국제공항 시위대는 지난 15일 오전 8시30분경 케네디 고속도로를 따라 오헤어공항 제1터미널 입구를 봉쇄했으며 이 때문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약 한 시간만에 시위대를 해산하고 10대~40대인 남성 9명과 여성 31명을 체포했다.     공항 이용객들은 “물론 누구나 시위할 수 있는 권리는 있지만, 공항을 셧다운 시킬 권리는 없다”, “모든 문제에는 양쪽의 입장이 있고, 시위대의 의견이 맞을 수는 있지만, 이런 방법은 잘못됐고 그 누구도 그들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편을 지적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경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 클라크와 애담스 스트릿 인근에서도 시위가 벌어져 웨커 드라이브부터 라셀 스트릿까지 도로가 한동안 폐쇄됐다. 경찰은 다운타운 시위와 관련 모두 14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와이 크루즈터미널서 버스 사고 IL 여성 사망    하와이에서 발생한 셔틀버스 사고로 일리노이 주 6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20분경 호놀룰루의 크루즈 터미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터미널 주차장에서 승객들이 내린 후 다른 승객들이 탑승 중이던 셔틀버스에서 운전기사(57)가 잠깐 내렸는데 버스가 저절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외침을 듣고 급하게 다시 버스에 오른 기사는 브레이크 대신 액셀 페달을 밟았고, 당시 터미널 주변에 서있던 다수의 사람들을 치었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일리노이 주 여성(68)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40~70대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망한 일리노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크루즈 여행에 나섰다가 참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학생들 입에 테이프 붙인 CPS 교사 해고    교실에서 학생들의 입을 테이프로 막은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보조교사가 해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시카고 남서부 브론즈빌의 카터 우드슨 사우스 초등학교에서 한 보조교사가 학생들 입에 덕트 테이프를 붙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담임교사는 컴퓨터 수업을 마친 학생들을 교실로 데려가려다가 일부 학생들 입에 덕트 테이프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들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테이트를 붙인 것은 보조 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이틀 뒤인 지난 3월20일경 이를 알게 됐지만 학교측은 사건 발생 3주가 지난 4월 8일 모든 학부모들에게 사건을 공지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테이프가 입에 붙여진 학생들 가운데는 5살짜리 학생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PS는 "모든 학생들의 안전과 웰빙이 최고의 가치이며 이번 사건이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 다운타운 다운타운 시위대 오헤어국제공항 시위대 오헤어공항 제1터미널

2024-04-16

하츠필드-잭슨 '가장 바쁜 공항 1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뽑혔다.   국제공항협회 본부(ACI 월드)가 15일 발표한 공항 탑승객 순위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은 지난해 탑승객 1억470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하츠필드 공항은 8700만명으로 2위인 두바이 공항, 8180만명으로 3위인 댈러스/포트워스 공항과 큰 격차를 유지했다.   하츠필드 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여행객 수가 줄었던 2020년 중국 광저우 공항에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탑승객 세계1위 자리를 지켰다. 또 덴버(6위), 로스앤젤레스(8위), 시카고(9위) 등 상위 10위권에 미국 공항만 5곳이 랭크됐다.   상위 10개 공항들의 탑승객은 전년보다 19.8% 늘어난 8억600만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 세계 항공 탑승객은 전년보다 27% 이상 증가한 85억명으로 팬데믹 전인 2019년의 약 94%에 달했다.   국제선 탑승객 숫자만 비교하면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공항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영국의 런던공항이 차지했다. 애틀랜타 공항은 국제선 탑승객 상위 10위에 들지 못했다. 한국의 인천공항은 국제선 탑승객 순위에서 7위(5576만명)에 올랐다.   탑승객 수와 더불어 항공기 운항도 애틀랜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시카고 오헤어공항(2위), 댈러스 공항(3위), 덴버 공항(4위), 라스베이거스 공항(5위) 등이 뒤를 이었다.   항공 화물량은 홍콩 공항이 1위를 차지했으며, 멤피스 공항(2위), 상하이공항(3위), 앵커리지 공항(4위), 인천 공항(5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공항 공항 애틀랜타 공항 시카고 오헤어공항 두바이 공항

2024-04-15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 계획 수정

현재 진행 중인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공사의 계획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시청이 수정안을 마련해 항공사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오헤어국제공항의 현대화 공사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미 활주로 재정비는 완공됐고 국제선인 5터미널의 주차 타워 공사는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공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터미널 공사는 차질이 빚어졌다. 노후한 기존 터미널을 허물로 국제선과 국내선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글로벌 터미널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사 지연과 공사비 폭증으로 인해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시카고 시청 항공국는 오헤어국제공항을 허브로 사용하고 있는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에 최근 공사 계획 수정안을 제출했다.     수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으나 2터미널 공사를 신속하게 완공하기 위해 기존 공사의 순서를 다소 변경한다는 것이 골자로 알려졌다. 즉 터미널 철거 이후 승객 처리를 위한 위성 탑승동을 먼저 만드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으나 공사 순서를 변경해 프로젝트 진행을 원만하게 한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위성 탑승동 공사 자체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지만 공사 순서만 변경한다는 것이다.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공사의 일환인 2터미널 공사는 지난 2018년 85억달러의 예산으로 시작됐다. 220만 평방피트 규모의 2터미널 공사는 시카고의 유명 건축가 지니 갱이 디자인한 하얀색의 새 모양으로 널리 알려졌다.     실내 역시 친환경 자재와 오픈 스페이스 컨셉을 채택했지만 문제는 예산이었다. 항공사가 거두는 공항 이용료를 이용해 시 채권 발행으로 사업 자금을 조달했지만 치솟은 예산으로 인해 자금 공급이 원만하게 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공사 일정도 미뤄졌다.     이에 딕 더빈 일리노이 연방 상원 의원은 글로벌 터미널과 위성 터미널은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공사의 핵심이라면서 연방 교통부도 이 공사에 적극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오헤어국제공항의 승객당 처리 비용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서부의 디트로이트나 미네아폴리스 공항에 비해 약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인데 이렇게 비용이 높아지면 항공사들이 허브 공항으로 유지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현대화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현대화 공사 2터미널 공사

2024-04-08

오헤어공항 코 면봉 채취 프로그램 도입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코 면봉 채취(nasal swabbing) 프로그램이 시카고로 확장된다.     뉴욕 JFK와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워싱턴, 시애틀 등 총 7곳의 국제 공항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CDC는 지난 12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CDC는 코 면봉 채취 프로그램을 통해 특히 남미,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에 대한 정보를 갖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및 기타 전염병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전 세계 감시가 예전만큼 강력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세계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미리 파악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및 팬데믹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채취 결과를 따로 전달하지는 않고 코로나19 홈 테스트 키트를 제공한다.     지난 2021년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한 CDC는 현재까지 135개국 이상의 항공편에서 47만5000명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관련 샘플을 채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기자오헤어공항 프로그램 면봉 채취 프로그램 참여자들 해당 프로그램

2024-03-13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 난관 직면

현재 진행 중인 오헤어 국제공항 현대화 공사가 난관을 맞았다. 치솟는 비용으로 인해 주요 항공사들이 계획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시카고 시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사는 최근 브랜든 존슨 시장측에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의 축소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는 이미 완료된 활주로 공사와 5터미널 게이트 확장과 함께 2터미널을 국제선과 국내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터미널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5터미널 주차 타워 건설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는 노후한 공항 시설을 개선하고 바뀐 항공 산업의 요구에 맞춰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효율적인 공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로 평가 받고 있다.   문제는 팬데믹 이후 치솟은 공사비 증가로 인해 주요 항공사들의 부담 역시 늘어났다는 점이다. 당초 예상한 전체 공사비는 87억달러였는데 현재는 121억달러로 상승했다.     남은 공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터미널 공사비 역시 15억달러, 약 24%가 올라 항공사들의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헤어공항 공사비는 항공사들이 판매하는 항공권에 부과되는 세금과 수수료로 대부분 충당된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오헤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을 더 높여서 공사 비용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항공사들은 2터미널 공사 계획을 대폭 수정해 비용을 낮추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터미널은 시카고의 유명 건축사무실인 지니 갱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하얀색 지붕으로 상징되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에 존슨 시카고 시장이 항공사들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8년 항공사들과 공사 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는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계약서에 서명한 대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막대한 공사 비용을 고스란히 항공사에만 전가하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만약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오헤어공항 공사비 협상에서 만족할만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본사를 시카고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현대화 오헤어공항 공사비 오헤어공항 현대화 2터미널 공사비

2023-11-30

시카고 공항 와이파이 서비스 5년 연장

시카고 오헤어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 사용되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5년간 연장된다. 시카고 시는 궁극적으로 이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0일 시카고 시의회는 시카고 콩코스 디벨롭먼트 그룹에 향후 5년간 공항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시의회는 연장안을 승인한 이유에 대해 향후 시청이 직접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시청은 지난 2011년 시카고 콩코스 디벨롭먼트 그룹에 오헤어와 미드웨이 두 공항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면허를 발급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Boingo’라는 이름으로 공항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 내 와이파이의 경우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항 내의 경우 무선 통신사의 네트워크가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아 와이파이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승객 뿐만 아니라 항공사 직원과 연방 항공청 등의 공무원 등도 와이파이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년 동안에는 공항 내 와이파이 사용량이 70% 이상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시설에 대한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카고 시청은 5년 간 서비스를 연장해 승객 편의를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그 동안 시카고 시청은 업체로부터 매년 230만달러의 면허세를 받아왔으며 향후 5년간 약 1150만달러의 면허세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 콩코스 디벨롭먼트 그룹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에 대해서는 비용을 받고 있으며 광고 수입도 부가적으로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와이파이 시카고 시카고 오헤어공항 와이파이 서비스 공항 와이파이

2023-11-01

오헤어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전 86%

오헤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출장이 줄고 다른 도시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가 많아진 것을 이유로 꼽았다.     오헤어공항을 관리하는 시카고 항공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오헤어공항을 이용한 항공 승객은 모두 4180만명이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4860만명과 비교하면 86%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오헤어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도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좌석 공급률을 14% 줄였다. 그만큼 승객이 적고 항공사도 이에 맞춰 취항 항공기의 숫자를 조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전국적인 추세와는 대조된다. 전국 공항을 이용한 항공 승객은 코로나 이전의 99%에 육박했다는 것이 공항 검색을 담당하는 연방항공청(TSA) 자료를 통해 확인됐기 때문이다.     결국 오헤어공항은 전국 추세와는 달리 처리 승객 숫자 기준으로 봤을 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는 결론이 도출되는 것이다.     이는 오헤어공항만의 문제는 아니다. 애틀란타와 샌프란시스코 공항 등도 오헤어와 마찬가지로 승객 회복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여행이 이전처럼 활발하지 못하고 항공업계의 일손 부족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시카고 항공청도 해외 여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레저 여행 승객이 비즈니스 승객의 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오헤어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메이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경쟁이 치열한 오헤어공항보다는 샬롯과 댈러스, 피닉스, 마이애미 공항에 더 많은 항공기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역시 가장 큰 허브 공항인 오헤어에 이어 두번째로 큰 허브 공항인 덴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이용객 오헤어공항 이용객 시카고 항공청도 전국 공항

2023-10-23

[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 터미널5서 셔틀버스 충돌 사고 외

#. 오헤어공항 터미널5서 셔틀버스 충돌 사고    1일 새벽 오헤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셔틀버스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시카고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경 오헤어 국제공항 터미널5로 향하는 램프 구간에서 셔틀 버스 한 대가 중앙 분리대와 충돌,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0세로 알려진 남성 운전자는 버스 앞 유리를 뚫고 튕겨 나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로 노동절 연휴를 맞은 오헤어국제공항 내 도로 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다.     오헤어공항 측은 “여행객들에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연휴인 만큼 여유를 갖고 공항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JW    #. 먼덜라인서 IL 첫 대마초 허용 뮤직 페스티벌    시카고 북서 서버브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 일리노이 주에서는 처음으로 대마초 흡입이 허용돼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버브 먼덜라인에서 열리는 '미라클 인 먼덜라인'(Miracle in Mundelein)은 롤링 스테이션과 댑 바(dab bar) 등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을 위한 무료 그라인더, 라이터, 종이, 롤링 트레이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단 모든 대마초는 일리노이 주에서 구매한 것이어야 하며 판매 당시의 포장 상태로만 행사장에 들여올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지역 주민들은 대마초로 인한 냄새부터 행사 참석자들이 커뮤니티에 끼치게 될 악영향 등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미라클 인 먼덜라인'은 타운 남쪽 1345 아머 블러버드에서 열리는데 사이프레스 힐, 액션 브런슨, 스티븐 말리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KR    #. CTA, 실시간 정보 제공 위한 챗봇 도입 계획    매일 9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시카고 교통국(CTA)이 승객들에게 실시간 라이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챗봇(chatbot) 도입을 준비 중이다.     시카고 교통국은 “챗봇을 도입, 더 많은 주민들이 CTA 버스 및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 노선들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CTA는 챗봇의 구체적인 도입과 사용 시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CTA는 이와 함께 사설 경비원과 K-9 등을 통한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600여명의 버스 기사를 고용한 CTA는 앞으로 최소 100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R       #. 농장 탈출 1600파운드 황소, 6일만에 배링턴서 포획    농장의 탈출한 황소의 6일동안의 모험이 끝났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배링턴 힐스 시는 지난 31일 오후 3시30분경 "지난주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황소가 드디어 붙잡혔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배링턴의 라우트 62번과 올드 서튼 로드 인근에서 황소가 처음 목격됐고, 이후 주민들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인근 서버브 지역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소가 어떻게 농장을 탈출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 셔틀버스 오헤어공항 터미널5 셔틀버스 충돌 오헤어공항 측은

2023-09-01

[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 5청사 차량공유서비스 픽업 위치 변경 외

#. 오헤어공항 5청사 차량공유서비스 픽업 위치 변경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5청사를 통해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새로운 차량공유서비스(Rideshare) 픽업 장소를 사용하게 됐다.     오헤어 공항측은 지난 27일부터 5청사 차량공유서비스 픽업 장소를 국내선과 동일한 2청사 출국(Departure) 구역으로 변경했다.     오헤어 공항 측은 "5청사를 통해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무인순환전철(ATS)을 사용해 2청사로 이동한 뒤 우버•리프트 등의 차량공유서비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택시 또는 리무진(black car) 서비스는 모든 청사에서 사용할 수 있고, 차량공유서비스 드랍오프(dropoff) 또한 어디서든 가능하다.   오헤어 공항 측은 모든 차량공유서비스 픽업을 한 장소로 집합시키는 게 공항 내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청사와 2청사를 오가는 ATS는 주 7일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오헤어 국제공항 5청사는 대부분 국제선과 사우스웨스트 및 델타 항공 등이 이용 중이다.    #. 시카고 일원, 토네이도 경보로 긴장     시카고 일원의 날씨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강풍이 몰아친 데 이어 시카고 서버브와 일리노이 중부 샴페인 인근 등지에서는 토네이도가 목격됐다.   국립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께 시카고 남서 서버브 네이퍼빌, 위튼, 캐롤스트림을 포함한 일리노이 주 듀페이지 카운티, 워런빌 카운티, 인디애나 주 포터 카운티 등에서 위력적인 회오리 바람이 관찰됐다며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토네이도 위협은 샴버그를 포함한 쿡 카운티 서부와 켄달 카운티, 윌 카운티 일대에까지 번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와 펜스가 쓰러지고 건물 일부가 훼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보는 30분 이내에 해제됐으나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리노이 일부 지역과 인디애나 주 벤튼, 재스퍼, 라포트, 뉴튼, 스타크 카운티 등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유지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 글렌뷰 I-294서 차량 3중 추돌 사고… 1명 사망   시카고 북서 서버브 글렌뷰 지역 고속도로서 차량 3중 추돌 사고로 30대 여성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시경 글렌뷰의 센트럴 로드 인근 I-294 고속도로서 콜렛 스미스(31)가 운전하던 차량이 흰색 승용차와 페덱스(FedEx) 트럭에 의해 잇달아 부딪혔다.     데스 플레인스 주민인 스미스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편, 스미스의 차량과 처음 추돌한 흰색 승용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차량공유서비스 오헤어공항 5청사 차량공유서비스 차량공유서비스 픽업 오헤어공항 5청사

2023-02-27

오헤어공항 무인순환전철 문제 계속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무인 순환전철(ATS)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두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무인 순환전철이 고장 나 사흘간 정상 운영이 되지 않아 여행객 수 천명이 환승 항공기를 놓치는 등 불편을 겪었지만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헤어 국제공항 ATS는 공항 내 각 청사와 주차장, 렌트카 시설 등을 연결한다.     WGN에 따르면 ATS는 지난 10개월 동안 53차례나 최소 30분 이상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 1회 이상 문제가 발생한 셈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당초 계획했던 관리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으로 인한 것이었지만 최소 17차례는 날씨 또는 시스템 결함으로 인한 중단이었다.     지난 1993년 처음 도입된 오헤어국제공항 ATS는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8년 서비스 중단 없이 8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 보수 작업을 하기로 했지만 2019년 운행이 중단됐다가 2022년 4월 다시 운행을 시작하는 등 여러 차례 문제를 불러왔다.     작년 12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시카고를 통해 테네시 주 멤피스 소재 집으로 가려던 크리스틴 푼도는 오헤어 공항의 ATS 고장 때문에 멤피스행 환승 항공기를 놓쳤다.     푼도는 "ATS가 고장 난 상태서 승객들을 위한 버스가 충분하지 않아, 화씨 17도의 추위에 노출된 채 2시간동안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결국 24시간이 지난 뒤 멤피스행 비행기에 탈 수 있었다는 그는 "다시는 오헤어 공항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헤어공항 측은 "ATS는 매 주 18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만큼 중요한 시스템이다"며 "하지만 시카고 특유의 날씨로 인해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계속해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WGN은 공항 측이 작년 12월 22일 ATS가 고장 난 당일 보수 작업 프로젝트의 잔금 3억333만 달러의 지불을 완료했지만 여전히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헤어공항 ATS 보수작업은 오헤어 국제공항이 현재 진행 중인 총 85억 달러규모의 시설 확장, 첨단 프로젝트의 일부이다.  Kevin Rho 기자무인순환전철 오헤어공항 오헤어국제공항 ats 오헤어 국제공항 차례 문제

2023-02-27

오헤어공항 국제선 청사, 확장 개관

미 중서부 항공교통 관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의 국제선 전용 청사(제5청사)가 4년에 걸친 확장, 첨단화 프로젝트를 모두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다.   31일 로리 라이트풋 시장과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오헤어공항 5청사에서 대규모 확장 공사 완공 기념 행사를 열고 새 출발을 축하했다.   총 13억 달러가 투입된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5청사는 면적이 3만2500㎡ 더 넓어지고 편의시설도 크게 늘었다.   탑승구 10개, 보안검색대 13곳이 추가되고 조명을 비롯한 시설이 개선되는 등 혼잡은 줄고 효율성은 더 높아졌다고 지역 언론들은 전했다.   항공 당국은 "이용객들은 더 넓고 쾌적한 공간, 새로 배치된 가구, 첨단기술, 다양해진 식당과 매점, 빠르고 효율적인 탑승 수속 등을 누릴 수 있다"면서 세계 곳곳에서 온 여행자들을 맞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5년 된 수하물 처리 시스템 증개축 공사는 금년 내 마무리될 예정이고, 신축 중인 6층짜리 주차빌딩은 내년 완공이 목표라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시카고 시 문화 당국은 올 연말까지 5청사 곳곳의 주요 공간에 시카고를 대표하는 미술가 20여 명의 작품을 설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헤어공항은 미국내 최대, 세계에서 2번째로 환승 연계성이 뛰어난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오헤어공항 5청사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외국 항공사 전용이었으나 이제 일부 공간은 미국 국적 항공사가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그간 2청사를 사용했던 대형 항공사 '델타항공'이 5청사로 둥지를 이전했다.   abc방송은 5청사 내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는 2청사에 있을 때보다 4배나 더 커졌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는 2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국내선과 국제선을 한 곳에서 연결하는 '글로벌 터미널'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헤어공항은 현재 4개 청사에 9개 탑승동과 191개 탑승구를 갖추고 있으며 8개 활주로와 1개의 헬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카고 항공 당국에 따르면 오헤어공항에는 지난해 총 71만1천여 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렸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오헤어공항 국제선 오헤어공항 5청사 그간 오헤어공항 5청사 곳곳

2023-02-01

[로컬 단신 브리핑] 혼잡 가중 오헤어공항에 폭탄 위협, 대피 소동 외

#. 혼잡 가중 오헤어공항에 폭탄 위협, 대피 소동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폭설까지 예보돼 혼잡이 더한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위협이 발생, 경찰과 소방대원 수 십 명이 출동하고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항공 당국 발표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께 시카고 오헤어공항의 4개 터미널 중 하나인 1청사 일부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연방교통안전청(TSA) 대변인은 "탑승객 중 한 명이 탑승 수속 카운터의 항공사 직원에게 '가방 안에 폭발물이 들어있다'고 말한 후 가방을 남겨두고 자리를 뜨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카고 경찰이 현장에 출입통제선을 치고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조사를 벌이는 동안 인근 보안검색대 2곳을 일시 폐쇄하고 탑승객 들을 제3의 검색대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1청사에는 유나이티드항공의 체크인 키오스크와 발권 카운터 등이 있다.   경찰은 50여 분 만에 조사를 마치고 보안검색대 2곳을 재개했다.   연방수사국(FBI)과 연방항공국(FAA)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노스웨스턴 대학원생 파티 후 귀가 중 실종    시카고 경찰이 시카고 북부 지역에서 파티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다가 실종된 20대 노스웨스턴대학원생을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노스웨스턴대학 박사 과정 중인 피터 살비노(25)는 지난 18일 링컨파크 2400 노스 제네바 테라스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뒤 귀가하다가 실종됐다.     그는 마지막으로 18일 오전 12시15분경 가족들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키 6피트인 살비노는 실종 당시 회색 후디와 빨간색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파티 이튿날 가족들과 함께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로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 혼잡 시카고 오헤어공항 혼잡 가중 폭탄 위협

2022-12-20

오헤어국제공항, 71억달러 확장 본격 추진

미국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 71억 달러 규모의 새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장관은 21일 오헤어국제공항 제 5청사에서 로리 라이트풋 시장 등과 함께 회견을 열고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미국에 첫 도입되는 '글로벌 얼라이언스 허브'(Global Alliance Hub) 개념의 신청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교통부 산하 연방항공청(FAA)이 4년에 걸친 환경영향 연구를 완료하고 오헤어공항 신청사 건립 및 추가 확장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카고의 교통 인프라가 이 도시를 세계적으로 중요한 경제 대도시로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시카고를 대표하는 오헤어공항에 새로운 터미널을 세울 준비에 나선다"며 "시카고와 인근 지역은 프로젝트 시작과 함께 더 성장하고 보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일류 인프라 투자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델타항공,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항공 등이 이용하던 오헤어 2청사를 국내선과 국제선을 한 곳에서 연결하는 '글로벌 터미널'로 바꾸는 것이 이번 공사의 핵심이라고 시카고 선타임스는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2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글로벌 터미널을 신축한다"고 부연했다.   국내 항공사와 제휴한 국제 항공사가 같은 청사를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국내선을 타고 시카고로 온 탑승객들이 국제선 환승을 위해 5청사까지 갈 필요가 없어진다.   제이미 리 시카고 항공국장은 "2청사가 2배 이상 커지게 된다"며 "혁신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2개의 위성 탑승동 신축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라이트풋 시장은 "다양한 크기의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극적으로 확충된다.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선타임스는 오헤어공항이 미국내 최초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허브'가 된다면서 "탑승 게이트 처리 능력이 25% 이상 확대되고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추가되며 항공사 라운지 및 보안검색대도 증설된다"고 부연했다.   abc에 따르면 위성 탑승동은 내년에 착공해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한 동씩 완공될 예정이며, 글로벌 터미널 본관은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미국 오헤어국제공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오헤어공항 신청사 시카고 선타임스

2022-11-22

오헤어공항 국제선 터미널도 공사

시카고에서 한국으로 가는 길이 당분간 조금 더 힘들어지게 됐다. 오헤어국제공항 공사 때문이다.     현재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공사가 한창이다.     가장 큰 공사는 기존 2터미널에 대한 리노베이션. 이로 인해 1, 2, 3번 터미널 교통 체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도착하는 승객을 픽업하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국제선 5번 터미널도 공사에 돌입했다.     5번 터미널은 한인들이 한국으로 향하는 국제선을 타기 위해 이용하는 터미널이다.     5번 터미널은 지난 주 주차장 공사가 이미 시작됐다. 또 터미널 진입 도로에 대한 공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2024년에 완공될 이번 공사를 통해 5번 터미널 주차 수용 능력은 크게 늘어난다. 현재는 실외 주차장에 약 900대를 수용할 수 있지만 6층짜리 주차 타워가 완공되면 주차 공간이 두 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공사 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터미널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보행자용 다리가 일시 폐쇄됐고 이를 대체할 임시 통로가 설치됐다.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 박성덕 전 중서부 한인 간호사협회장은 ”주차 타워 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까지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이용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Departure Door 5A에 사람과 가방을 Drop 하는 것이다”며 “Terminal 5에 주차를 하면 내려와서 차도를 지나 Door 5E로 들어와야 한다. 도착 시에는 Arrival Door 5E에서 픽업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오헤어 국제공항측은 5번 터미널 주차장 공사에 따라 공사 기간 중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크게 줄어들자 터미널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장기 주차장 이용을 추천했다. 또 CTA 등의 대중교통수단이나 셀폰랏 이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헤어국제공항은 지난 10년 동안 활주로 추가와 변경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감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무인 전철 업그레이드 공사를 끝냈으며 현재는 터미널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국제선 터미널 주차장 오헤어국제공항 공사 주차장 공사

2022-11-14

시카고 양대 공항 승객 만족도 최하위권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의 이용객 만족도가 1년 전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마케팅정보 서비스업체 'J.D. 파워'(J.D.Power)가 금주 공개한 '2022 북미 주요 공항 이용객 만족도' 평가에서 오헤어공항은 1000점 만점에 751점을 받으며 19개 '초대형 공항' 가운데 1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하위에서 한단계 오른 순위다. 올해 꼴찌 불명예는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공항(719점)에 돌아갔다.   미드웨이공항은 770점으로 27개 '대형 공항' 가운데 20위에 그쳤다.   J.D. 파워는 글로벌 항공편 이용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91%까지 회복됐으나 팬데믹 여파가 초래한 인력 부족에 따른 항공편 축소, 운항 취소, 운임 인상, 혼잡한 청사, 식음료 서비스 제한 등이 이용객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북미 공항 평균 평점은 지난해(802점) 보다 25점 더 떨어진 777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공항 터미널이 불편을 느낄 정도로 혼잡하다"고 답한 항공편 이용객은 58%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9%와 거의 일치했다.   시카고 항공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오헤어공항 이용객은 660만여 명으로 작년 7월 보다 11% 증가했다. 미드웨이공항은 지난 7월 기준 210만 명으로 작년 7월 보다 18% 증가했다.   "공항 내 식음료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작년 20%에서 금년 24%로 늘었다.   J.D. 파워 여행정보책임자 마이클 테일러는 "팬데믹 기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 반등, 전국적인 인력 부족, 물가 상승 등이 결합해 공항은 극도로 붐비고 이용객들은 짜증나는 상황을 초래"한 것으로 해석하면서 이같은 상황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초대형 공항(연간 이용객 3300만 명 이상)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은 공항은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MSP 800점)이었다.    J.D. 파워는 MSP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증축•리노베이션 효과가 금년 평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전했다. 마무리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MSP는 다른 초대형 공항들에 비해 운항 지연 및 취소 사례가 눈에 띄게 적었고 올여름 순조로운 운영을 보였다.   MSP에 이은 2위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796), 공동 3위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카운티 공항(791), 존 F. 케네디 국제공항(791), 5위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790) 순이었다.   뉴어크, 오헤어 외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753),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754),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755) 등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27개 대형 공항(연간 이용객 1000만~3290만 명) 순위에서는 템파 국제공항(846)이 1위, 그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존웨인 공항(826)과 댈러스 러브필드공항(825)이 높은 순위에 올랐고 최하위는 필라델피아 국제공항(729)이었다.   17개 중형공항(연간 이용객 450만~990만 명) 1위는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842), 그외 피츠버그 국제공항(839), 잭슨빌 국제공항(826)이 톱3를 형성했으며 꼴찌는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버뱅크공항(763)이었다.   J.D. 파워는 공항 터미널 시설, 도착 및 출발 시간, 수하물 취급, 보안 검색, 탑승 수속 절차, 식음료•소매 서비스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용객 만족도를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작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응답일 기준 30일 이내에 최소 한 차례 이상 미국 또는 캐나다 공항에서 출발이나 도착을 경험한 미국과 캐나다 주민 2만65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최하위권 시카고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세인트폴 국제공항 오헤어공항 이용객

2022-09-23

오헤어공항 신규 레스토랑 들어선다

최근 시카고 시의회가 통과시킨 조례안으로 인해 오헤어 국제공항에 인기 레스토랑들의 입점이 가능하게 됐다.     시카고 시의회는 최근 오헤어 국제공항 3청사와 5청사에 신규 레스토랑 및 소매점 입점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헤어 국제공항에는 새로운 레스토랑과 소매점은 물론 여행객들이 1, 2, 3청사에서 게이트로의 배달을 위해 휴대폰으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셀프 주문 기술과 배달 서비스 테크놀로지도 도입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새로운 해당 테크놀로지는 '그랩 시카고'(Grab Chicago)와 '커서스 테크놀로지'(Cursus Technologies, Inc) 등이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 들어서게 될 오헤어 공항 레스토랑 후보들로는 'Hampton Social', 'Bar Siena', 'Butcher and the Burger', 'Sparrow Coffee', 'Boulevard and Branch', 'Chi Boys', 'FarmAir's Market'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올 연말까지 새로 들어서게 될 오헤어 국제공항 내 레스토랑들은 시카고를 찾는 여행객들을 매료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소 15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명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헤어 국제공항은 지난 달 무인 순환전철 '피플 무버'(People Mover)의 24시간 운행을 통해 공항 환승 시스템(ATS)을 24시간 체제로 확대, 운영 중이다.     무인 순환전철 ‘피플 무버’는 코로라19 팬데믹 기간 중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8시 반까지만 운행, 다른 시간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오헤어 국제공항 ‘피플 무버’는 터미널 1~3번과 5번 국제선 터미널, 렌터카 시설, 장기 주차장, 멀티-모덜 시설(Multi-Modal Facility), 버스 역, 그리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 역 등을 운행한다.     Kevin Rho 기자오헤어공항 레스토랑 신규 레스토랑 인기 레스토랑들 오헤어 국제공항

2022-05-20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오헤어국제공항

시카고에는 두 개의 국제공항이 있다.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이 각각 시 북쪽과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오헤어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오랫동안 보유한 바 있다.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로 연결되는 국제선은 물론이고 국내 주요 도시로 이어지는 연결편이 많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하루에 2500편 이상의 항공기가 착륙하거나 이륙했다. 승객 수송량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4위에 올라있는데 가장 최근 자료인 2021년 기준으로 하면 일년에 5400여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항공이 오헤어를 허브 공항으로 삼고 있고 아메리칸항공의 허브 중 하나도 오헤어다.   공항은 원래 2차 대전까지는 비행기 제조사인 더글라스사의 활주로였다가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인근 과수원으로 인해 오차드 플레이스, 오차드 필드라고 불려 현재의 오헤어공항 약자인 ORD가 나오게 됐다. 오헤어라는 이름은 2차 세계 대전 해군 전투기 조종사였던 에드워드 오헤어에서 유래했다. 에드워드 오헤어의 아버지는 악명 높은 갱스터 알 카포네가 세금 탈루 혐의로 감옥에 갈 수 있도록 협력했다는 이유로 그의 부하들에게 총으로 살해되기도 했다.       작년 오헤어공항은 활주로 재배치 공사를 완료했다. 기존 활주로의 주요 배치가 대각선 형태로 이뤄져 있었는데 이를 6개의 평행 활주로와 2개의 대각선 활주로로 변경한 것이다. 이를 통해서 오헤어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연발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선인 5터미널도 게이트를 늘리고 각종 승객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빠르면 2028년 공사가 끝나면 이용객은 증가하고 그동안 편의 시설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었을 승객 만족도 역시 올라갈 것이다. 무엇보다 시카고라는 도시가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교통 요충지로서의 역할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 단장될 오헤어공항은 시카고의 상징도 담는다. 시카고 곳곳에서 발견되는 Y 모양의 글로벌 터미널이 바로 그 것인데 이는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울프 포인트로 불리는 곳을 상징한다. 시카고의 중심부를 흐르는 시카고 강의 북쪽 지류와 남쪽 지류가 만나 미시간 호수와 연결되는 바로 그 곳을 뜻하는 심볼이다. 지금도 시카고 다운타운 건물이나 펜스에 많이 사용되는 Y는 시카고가 처음으로 도시의 모양을 갖출 당시 시작된 곳을 의미한다. 바로 도시의 근원이자 역사성을 뜻하는 것이다. 이 상징을 글로벌 터미널 디자인에 접목했다는 것은 시카고의 본질이자 경쟁력이 공항과 항공 시설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중서부 최대 도시로 시카고는 예전부터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금도 물자 운송의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철도 시스템이 그랬고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교통 허브의 역할은 아직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시카고의 주요 산업 역시 이를 통해 발달해 왔다. 100년 전 시어스 백화점이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우편 주문을 받기 시작하면서 성장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도 오헤어공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갖춰진 물류, 운송 비즈니스에는 한인 업체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다.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높은 세금 부담으로 인해 사업하기 힘들다는 하소연을 듣는 시카고지만 예전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부분은 교통, 항공, 물류, 유통이 아닐까 싶다. 이 분야에서 다른 도시와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시카고의 미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오헤어공항의 공사가 잘 마무리 되면 항공, 물류, 운송뿐만 아니라 관광과 컨벤션 등 시카고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여하는 바가 더욱 커질 것이다.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오헤어국제공항 작년 오헤어공항 시카고 다운타운 에드워드 오헤어

2022-04-27

오헤어공항서 위조신분증 무더기 발견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밀반입된 수백 개의 위조 신분증이 세관에 적발됐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26일,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오헤어국제공항 내 국제우편물 처리시설을 통과한 122개 국제 수하물에서 위조된 운전면허증 743개를 발견하고 압류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각 주 정부가 발행하는 운전면허증이 가장 일반적인 신분증이다.     셰인 캠벨 CBP 시카고 지국장은 "이번에 적발한 위조 운전면허증 대부분은 중국에서 발송됐으며 일리노이•캘리포니아•텍사스 포함 13개 주 운전면허증을 모방해 제작됐다"면서 "핸드백과 보석함 속, 장난감 등에 숨겨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위조 운전면허증은 얼핏 보기에 진품과 닮았으나 결함이 있고, 미국 정부기관 또는 정부가 위임한 합법적 조직에서 발행한 것이 아니라고 캠벨 지국장은 밝혔다.   CBP는 "과거에는 주로 음주가 허용되지 않는 21세 미만 미성년자들이 술을 사고 술집을 드나들기 위해 가짜 신분증을 사용했으나 목적이 점차 악성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분 도용, 불법 고용, 작업장 단속 회피, 이민관련 범죄 및 사기, 인신매매 등에 사용될 수 있고 테러 관련자들이 공항 검색대에서 철저한 조사를 피하기 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의 운전면허증은 각주 총무처 산하 차량국(DMV)에서 발급된다.   국제 운전면허증은 미국자동차협회(AAA)와 미국자동차여행협회(AATA)에만 제작 권한이 있다고 CBP는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오헤어공항 위조신분증 위조신분증 무더기 위조 운전면허증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2022-04-27

오헤어, 세계서 가장 바쁜 공항 되찾나

오헤어국제공항이 활주로 재개편 공사를 마친 후 터미널 보수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공사가 끝나면 항공편 연착이 줄어들고 승객들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오헤어공항에서 진행 중인 공사는 크게 2터미널과 5터미널에 집중되고 있다.   델타 항공이 입주한 2터미널은 오헤어 글로벌 터미널로 탈바꿈 하게 될 예정이다. 말 그대로 국제선과 국내선이 합쳐진 터미널로 오헤어공항에서 가장 오래된 터미널이 가장 최신식 시설을 갖추게 된다.     22억달러가 투자되는 이 터미널이 완공되면 국제선으로 입국한 승객들은 짐을 찾은 뒤 현재와 같이 다른 터미널로 이동해 국내선 환승 비행기를 탈 필요 없이 같은 터미널에서 국내선으로 바꿔 탈 수 있다.     터미널 설계는 공모를 통해 확정됐는데 시카고를 상징하는 Y 모양으로, 건물 천장은 나무로 되어 있으며 자연 채광이 가능한 많이 들어오도록 디자인됐다.     한국행 직항 노선인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제선으로 이용되고 있는 5터미널 역시 시설 개선이 이뤄진다. 10억달러 이상이 투자돼 10개의 신규 게이트가 들어서고 화물 처리 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하고 검색대도 업그레이드 된다.     이전과 같이 국제선 항공편만 이 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스피릿과 같은 저가 항공사도 입주하고 이번 가을에는 델타 항공이 5터미널에 입주할 예정이다.     오헤어공항은 지난 2005년부터 모두 60억달러를 투자해 활주로 현대화 공사를 마쳤다. 6개의 활주로가 교차하던 방식에서 8개의 활주로가 평행하게 들어섰고 2개가 대각선으로 달리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정체가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 완공될 터미널 보수 공사까지 더해지면 오헤어국제공항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최근에는 렌트카 시설과 메트라 기차와의 환승이 가능한 시설이 새롭게 완공됐고 승객 처리 능력이 향상된 무인 전철 역시 24시간 운영되면서 승객들의 편의가 향상됐다.   한편 오헤어국제공항은 지난 1962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미드웨이공항으로부터 얻었다. 이후 25년 동안 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가 이후 애틀란타의 하츠필드-잭슨 공항에 내줬다. 관계자들은 오헤어공항의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이 타이틀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 세계 현재 오헤어공항 오헤어 세계 터미널 보수

2022-04-25

덴버국제공항

 국내외 여행이 다시 늘어나면서 덴버 국제공항이 2021년 여객 수송량 기준 전세계 공항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주요 공항들이 발표한 정기 동향 보고서에 근거해 국제 공항 위원회 무역 그룹(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trade group)이 최근 발표한 전 세계 공항 여객 수송량 순위에 따르면, 덴버공항은 2021년 이용승객수 5,880만명으로 전세계 3위에 올라 코로나19 대유행 첫 해인 2020년의 8위에서 5계단이 상승했다. 덴버공항의 2019년 세계 랭킹은 16위였다. 전 세계 공항 가운데 이용 승객수가 가장 많은 곳은 애틀랜타공항으로 7,570만명에 달했고 2위는 댈러스-포트워스공항으로 6,250만명이었다. 3위 덴버공항에 이어 4위는 시카고 오헤어공항(5,402만명), 5위 로스앤젤리스공항(1,800만명), 6위 샬롯(노스캐롤라이나주/4,330만명), 7위 올랜도공항(4,035만명), 8위 광저우공항(4,025만명), 9위 청두공(4,011만명), 10위 라스베가스공항(3,975만명)의 순이었다. 전세계 톱 10 공항 중 미국내 공항이 8개나 속해 항공여행의 중심이 미국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덴버공항은 미국내에서도 미 전역의 연결 허브로서의 입지가 다른 공항들에 비해 크게 회복돼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를 뛰어넘었다.   이은혜 기자덴버국제공항 여객 전세계 공항 시카고 오헤어공항 덴버 국제공항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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