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혼잡 가중 오헤어공항에 폭탄 위협, 대피 소동 외
#. 혼잡 가중 오헤어공항에 폭탄 위협, 대피 소동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폭설까지 예보돼 혼잡이 더한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위협이 발생, 경찰과 소방대원 수 십 명이 출동하고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항공 당국 발표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께 시카고 오헤어공항의 4개 터미널 중 하나인 1청사 일부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연방교통안전청(TSA) 대변인은 "탑승객 중 한 명이 탑승 수속 카운터의 항공사 직원에게 '가방 안에 폭발물이 들어있다'고 말한 후 가방을 남겨두고 자리를 뜨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카고 경찰이 현장에 출입통제선을 치고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조사를 벌이는 동안 인근 보안검색대 2곳을 일시 폐쇄하고 탑승객
들을 제3의 검색대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1청사에는 유나이티드항공의 체크인 키오스크와 발권 카운터 등이 있다.
경찰은 50여 분 만에 조사를 마치고 보안검색대 2곳을 재개했다.
연방수사국(FBI)과 연방항공국(FAA)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노스웨스턴 대학원생 파티 후 귀가 중 실종
경찰에 따르면 노스웨스턴대학 박사 과정 중인 피터 살비노(25)는 지난 18일 링컨파크 2400 노스 제네바 테라스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뒤 귀가하다가 실종됐다.
그는 마지막으로 18일 오전 12시15분경 가족들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키 6피트인 살비노는 실종 당시 회색 후디와 빨간색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파티 이튿날 가족들과 함께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로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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