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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공항 도로 갓길 정차 벌금 100불

[로이터]

[로이터]

일리노이 주의회가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오헤어 국제공항 인근 고속도로 갓길에 불법 주•정차한 후 항공기 이용객들을 기다리는 운전자들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감시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 하원에서 발의된 법안 HB5408은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반경 0.5마일 내 I-90과 I-294 고속도로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갓길에 불법 주•정차 하는 차량들을 집중 단속한다. 불법 주•정차 운전자들에게는 건 당 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초당적 지지를 받은 이 법안은 상원 50 대 5, 하원 106 대 1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주지사실로 이관돼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서명을 남겨둔 상태다. 주지사의 서명이 이뤄지면 법안은 즉시 발효된다.  
 
일리노이 주의회는 이번 법안을 통해 오헤어 국제공항 인근 고속도로 갓길 불법 주•정차를 없애 공항을 오가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리노이 주의회 돈 하몬 상원 의장은 "오헤어 국제공항은 미국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라며 "매일 수 천대의 차량이 오가는 오헤어 국제공항에 진입하는 고속도로 변에 주차하고 있는 차들은 다른 차들의 운행에 장애가 되고 운전자, 승객, 보행자 모두에게 불편과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법안을 발의한 브래드 스테픈 하원의원은 "오헤어 국제공항 입구 근처의 190번과 I-90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다. 많은 운전자들이 공항 내 휴대폰 주차장 대신 여행자의 도착을 기다리면서 도로 갓길에 주차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경찰 인력을 배치할 수 없는 만큼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항 당국은 갓길 불법 주•정차 대신 오헤어 국제공항 내 무료 휴대폰랏(Cell Phone Lot•560 N Bessie Coleman Dr)과 시간당 3달러의 터미널 주차장 등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flychicago.com/ohare/tofrom/dropoff)를 이용하면 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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