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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그릴 판매 감소세…코로나19때 정점 후 하락

독립기념일 등 바비큐 성수기가 시작됐지만 바비큐 그릴 판매는 감소했다.   1일 CNN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급성장했던 바비큐 그릴 시장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급 그릴 제조업체 트래거는 그릴 판매량이 2021년 2분기의 1억5610만 달러보다 최근 7680만 달러로 50.8%나 급락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릴 판매량 하락 원인으로 ▶그릴 소유한 소비자가 많아서 ▶육류 가격 상승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채식 가구 증가 등을 꼽았다. 베스트셀러 그릴 브랜드 위버, 홈디포, 지역 상점들도 그릴 판매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바비큐 제품 판매 업체 웨스트코스트 바비큐 숍의 브라이언 부시필드 총괄 매니저는 “6월 초가 바비큐 그릴 판매의 가장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매출이 부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비큐 그릴 시장이 완전히 위축된 것은 아니다. 헬스 패티오 앤드 바비큐 어소시에이션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가정의 80%가 바비큐 그릴을 소유하고 있다. 이는 2019년 64%에서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아메리칸 로열 하드웨어의 로이 모치안 대표는 “그릴 판매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온 것뿐”이라며 “최근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바비큐는 여전히 인기 있는 여가 활동”이라고 전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바베큐 그릴 바베큐 그릴 바비큐 그릴 소모품 판매량

2024-07-01

"나는 평균적 미국인…한국서 먹는 한식 먹고 싶다"

빌 에디슨(LA타임스)의 음식 평론은 맛 너머의 문화까지 다룬다. 그는 철칙을 고수하는 평론가다. 그의 사진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절대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 음식을 맛볼 때 레스토랑 관계자들이 자신의 얼굴을 몰라야 공정한 비평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수많은 음식을 접한 빌 에디슨에게 한식에 관해 물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그는 메뉴판을 보더니 갑자기 날씨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은 삼계탕을 먹어야겠다. 흐린 날엔 국물 아닌가.” 빌 에디슨이 가장 맛보길 원하는 한국 음식은 ‘정통 한식’이다. 미국인 입맛에 맞춘 퓨전 형태가 아닌, 한국에서 진정 한인들이 먹는 음식을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디슨은 “나는 가장 평균적인 미국인”이라며 수저를 들었다.   - 한식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아직까진 한국식 바비큐다. 가장 널리 퍼진 한식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지배적인 음식 문화 중 하나가 고기 중심, 특히 소고기 중심이다. 그렇기에 한국식 바비큐 문화가 미국인들에게 쉽게 다가왔다. 자욱한 연기 속 고기를 굽는 행위나 단맛의 음식이 백인 중심 주류 문화에서 선호된다. 한국식 바비큐는 이를 그대로 보여준다. 또 눈앞에서 고기를 굽는 게 보는 재미를 더해주니 호응을 받을 수밖에 없다.”      - 한식만의 차별화된 맛은.   “달콤함과 매콤함이 섞인 한국 고유의 복합적인 매운맛이다. 한식의 맛이 일식, 중식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식의 매콤함은 한국만의 맛을 설명하기 가장 좋은 예시라고 생각한다. 한식의 매운맛은 미국인들이 주로 경험해온 시큼하면서 매운맛과는 결이 달라 색다르게 느끼고 더 좋아한다.”   - 한식의 매운맛은 다양한데.     “발효된 김치의 매콤함과 고추장의 매콤함의 차이를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 또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람이 이해할 것이다. 10년 전만 해도 미국 미디어는 한식의 매운맛을 구분하지 못했다. 다 묶어서 코리안 칠리 가루, 코리안 스파이스 소스라고 불렀다. 지금은 ‘고추장’이라는 고유 명사로 부르고 있다. 많은 사람이 고추장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다.”   -정통 한식과 퓨전 중 원하는 것은.   “정통 한식의 개념을 먼저 이해하고 싶다. 그래야 재해석된 한식(퓨전 한식)의 기원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통 한식을 알면 퓨전 한식당을 갔을 때 정통 한식과 달리한 셰프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한식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의 음식에 해당한다. 다만, 퓨전 한식을 아예 배제하자는 건 아니다. 퓨전 한식을 먼저 접하고 마음에 들었다면 정통 한식을 갈구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외국인들의 한식 이해도를 높이고 한식의 지평을 넓혀주기도 한다. ”     -한식의 강점을 하나만 꼽아달라.   “한식은 미국 음식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기능이 있다. 한식의 요소가 미국 요리 과정에 첨가돼도 충분히 잘 어울린다. 이는 다양하고 계속해서 변하는 미국인들의 입맛에 한식이 잘 맞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일례로 애틀랜타에 에어룸 마켓 바비큐라는 곳이 있다. 미국 남부식 바비큐 요리와 각종 사이드를 선보이는데 한식의 요소가 가미돼 동일 선상에 있는 다른 바비큐 전문점들보다 더 맛있다.”   - 한식은 미국 식문화에 어느 정도 스며들었나.   “이미 많이 들어왔다. 한류 영향에 힘입어 노래, 영화, 패션뿐만 아니라 음식도 많이 노출됐다. 미국인들도 김치를 활용한 요리를 많이 한다. 또 김치를 사이드로 내놓는 주류 식당도 여럿 있다. 한식당도 많이 늘었다. 최근 미국의 한인 셰프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식을 표출하는 식당도 늘었고 미국에 진출하는 한식당도 많아졌다.”   - 한식의 인기가 지속할 수 있을까.   “인기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지만 변동 폭은 늘 있다. 한식의 지속적인 관심도는 한국인들에게 달려있다. 한국식 바비큐나 치킨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전통적이고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면 한국의 맛뿐만 아니라 한국 고유의 문화와 역사도 알려지게 될 것이다.” 김경준 기자미국 한식 퓨전 한식당 정통 한식과 한국식 바비큐

2024-06-04

한인식당에 절도범…3분 만에 금고 털려

리버사이드카운티 지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유명 고깃집에 절도범들이 침입, 단 3분 만에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절도범들은 업소 침입 후 곧바로 금고가 있는 곳으로 향했는데, 범행 전 업소 내부정보 등을 이미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리버사이드 인근 이스트베일 지역 ‘356 코리안 바비큐&바’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2시쯤 2인조 절도단이 침입해 주방에 있던 금고를 들고 달아났다. 당시 금고에는 7000달러의 현금이 있었다.   이 업소의 대니얼 심 매니저는 “보안 카메라를 보니 마스크를 착용하고 후드티를 입은 2명의 남성이 새벽에 유리 정문을 쇠막대 같은 것으로 부순 뒤 가게로 들어왔다”며 “금고가 주방 내에 있었는데 용의자들은 침입하자마자 곧바로 그곳으로 가서 금고만 들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금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점은 용의자들이 업소의 내부 동선 등을 이미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심 매니저는 “보안 카메라를 보면 금고를 들고 달아나기까지 3분이 채 안 걸렸다”며 “오픈한 지 7개월 정도 됐는데 절도 피해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재 리버사이드카운티셰리프국은 보안 카메라에 녹화된 내용 등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 고깃집은 일본 라면 전문점 요시하루의 대표 제임스 최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 2022년 요시하루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한식당 356 바베큐 리버사이드 절도 고깃집 요시하루 코리안 바비큐 제임스 최 미주중앙일보 장열 LA 로스앤젤레스

2024-05-15

'백정' 자리에 '오리진 코리안 바비큐' 오픈…LA한인타운 채프먼플라자

LA 한인타운 채프먼플라자에 오리진 코리안 바비큐(Origin Korean BBQ.)가 오는 20일 공식 개장한다.     지난해 문을 닫은 강호동 백정을 리모델링해서 오픈한 오리진은 쿼터스 코리안 바비큐와 강호동 백정을 운영한 온식스애비뉴호스피털리티그룹(On6th Avenue Hospitality Group)이 1960년대 서울의 고깃집을 재현한 식당이다. 오리진측은 “서울 요리 트렌드와 한국 역사에서 영감을 얻은 최신 레스토랑 콘셉트”라며 “뜨거운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소고기 세트 등 시그니처 메뉴와 페어링 한 와인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빈티지풍 가죽 의자와 노출된 콘크리트 벽으로 복고풍과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분위기가 공존하는 오리진은 식민지 시대 과거와 급진적인 산업화에 맞선 1960년대의 서울 식당을 연상시킨다.     시그니처 메뉴는 제주도 유명 요리인 제주 마농에서 영감 받은 마늘 갈비와 최상급 다진 고기와 특제 양념장으로 만든 떡갈비다. 마블링이 살아있는 프라임 꽃삼겹살, 고추장 꽃삼겹살, 항정살, 립아이 등 숯불구이로 요리하는 다양한 한국식 바비큐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고기 메뉴를 주문하면 반찬과 쌈을 시작으로 배추김치, 백김치, 보쌈식 무김치 등 세 가지 김치에 콘치즈, 계란찜, 차돌박이가 들어간 차돌된장라면 전골을 무료로 제공한다.     2011년 설립된 온식스애비뉴호스피털리티그룹은 공동대표를 맡은 크리스 이씨와 이은주씨가 강호동 백정에 이어 쿼터스 코리안 바비큐를 통해 한식 레스토랑과 나이트 라이프가 결합한 독특한 문화를 조성해 타인종들 사이에서도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문의: (213)451-6067   이은영 기자채프먼플라자 la한인타운 코리안 바비큐 오리진 코리안 한국식 바비큐

2024-02-14

"생존위기 업소들 도울 것"…SBA 청장 LA한인타운 방문

“남가주 내 많은 여성, 소수계 비즈니스 오너들이 매일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팬데믹을 잘 극복한 만큼 이들이 비즈니스를 지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사벨라 구즈먼 연방 중소기업청장(SBA)이 4일 LA 한인타운을 방문해 지역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남가주 버뱅크 출신인 구즈먼 청장은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임명한 장관급 인사로 2014년 청장 부비서실장으로 SBA에 발을 들였다. 이전에 그레이 데이비스 가주 주지사 사무실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2019년에는 개빈 뉴섬 지사의 경제 개발 부서에서 근무했다.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34지구)과 동행한 구즈먼 청장은 이날 오전 한식당 박대감네에서 언론과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소수계 스몰비즈니스는 팬데믹 이후 더 어려워진 것 같다는 주장에 대해 구즈먼 청장은 “비용과 인력 채용 등 여러 면에서 힘들었지만 비교적 안정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혹시 생존이 어려워진 비즈니스가 있다면 SBA 문을 열어놓고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날 한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한 고메즈 의원은 “50만 달러 이하의 소규모 비즈니스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SBA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출처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며 “의회는 비즈니스와 노동계를 위한 인프라 강화는 물론 소수계 커뮤니티가 언어 불편없이 연방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구즈먼 청장과 고메즈 의원은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릭 김 KYCC 경제개발부 디렉터, 에밀리 버메호 SBA 서부지역 국장 등과 바비큐 점심을 함께 했다.     구즈먼 청장 일행은 한인타운 방문에 앞서 LA다운타운에서 라틴계 비즈니스 오너들과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일행은 오후에 윌셔길의 가라테 도장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했으며 이후 이글락 소재 의류 소매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SBA는 연방차원에서 이달 1일부터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50만 달러 이하 융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SBA 사이트(https://www.sba.gov/funding-programs/loans)를 참조하면 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사설 중소기업청장 이사벨라 구즈먼 박스 바비큐 김상진 기자

2023-08-04

한인 고깃집 나스닥 상장…'젠BBQ' 2500만불 IPO

전국 32개 지점을 보유한 K-바비큐 체인 ‘젠(GEN) 코리안 BBQ’가 2500만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FSR매거진은 한인 이민자 데이비드 김·재 장 공동대표가 창립한 젠 코리안 BBQ가 지난달 26일 2500만 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했다고 최근 전했다.   기업공개란 기업이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에게 자사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으로, 보통 거래소나 나스닥 등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뜻한다.   젠 코리안 BBQ는 지난 2011년 가주 터스틴에서 개업을 시작으로 최근 애리조나, 네바다, 하와이, 텍사스, 뉴욕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현재 전국 32개 매장을 보유한 레스토랑 체인이다.   업체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억6370만 달러로 전년의 1억4060만 달러 대비 16.4% 증가했다. 또 2년 전인 2020년의 6270만 달러와 비교하면 161.1% 급증한 것이다.   업체는 모던한 인테리어, K팝 음악과 함께 한미 퓨전 무제한 리필 K-바비큐를 서비스하며,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큰 유명세를 타고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전에는 주방과 홀 테이블을 잇는 대형 컨베이어 벨트 설치로 자동화 서빙 시스템을 도입해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젠 코리안 BBQ 측은 “지난해 텍사스와 라스베이거스, 뉴욕으로 확장했다”며 “올해 안에 6~7개의 신규 지점, 이후 매년 8~10개 새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250개 지점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오리건, 조지아, 버지니아 등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샤부야, 스모, 옥토퍼스, H2O 스시 등 아시아계 식당 체인에서, 김 대표는 데니스, 칼스주니어 등 대형 레스토랑 체인과 요식업계 투자그룹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은 요식업계 베테랑 비즈니스맨들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고깃집 나스닥 한인 고깃집 한인 이민자 바비큐 체인

2023-06-01

비비큐 치킨(BBQ), 중남미 첫 매장 오픈

‘한국 최고의 치킨 프랜차이즈’ 명성을 자랑하는 비비큐 치킨(bb.q Chicken · BBQ · 제너시스BBQ그룹)이 중남미에 최초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비비큐 치킨은 북미에서의 엄청난 성공에 힙입어, 중남미에서 빗발치는 한국 프라이드 치킨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4일 중미국가인 파나마에 최초의 매장을 오픈했다.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 문을 연 첫 번째 매장은 10~20대 유동인구가 많고, 카페·프랜차이즈·펍 등 다양한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샌프란시스코(in Panama City)에 자리 잡았다. 매장은 최근 서울 송파 석촌호수 주변의 송리단길에 오픈한 ‘비비큐 빌리지’ 콘셉트를 현지화했다. 매장은 198㎡ 넓이에 65석의 풀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비큐 관계자는 “파나마시티는 남미와 북미를 잇는 중요한 통로의 요지로 비비큐 치킨이 남미에 진출하기 위한 첫 발판이 될 것이다. 파나마와 북미의 문화적 유사성은 우리 브랜드가 중남미로 확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파나마시티에 첫 비비큐 치킨 매장을 오픈한 것은 비비큐 치킨이 한국식 치킨(K 치킨)을 글로벌화하기 위한 큰 계획의 일환이다. 비비큐 치킨은 올해 파나마를 시작으로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으로 계속 확장해 프라이드 치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을 강화할 예정이다.   비비큐 치킨의 영문 이니셜인 ‘bb.q(BBQ)’는 ‘최고 중의 최고 품질(Best of the Best Quality)’의 약어로 항상 한국 최고의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 것을 다짐하는 브랜드 이름이다.     비비큐 치킨의 각 매장은 대표 메뉴인 한국식 치킨과 떡볶이, 김치볶음밥과 같은 케이푸드(K 푸드) 메뉴에 오직 최고의 맛과 최상의 재료를 사용한다.     특히 비비큐 치킨이 튀기는 방식은 미국식 치킨에 비해 치킨을 더욱 바삭하고도 맛있게 만드는 차이가 있다. 각 매장은 다양한 소스와 맛의 순살과 함께 뼈 있는 한국식 치킨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중남미 국가 진출을 주도하고 있는 비비큐 관계자는 “파나마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2호점 및 추가 개점을 준비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스타리카에도 매장을 오픈하는 등 중남미로의 적극적으로 진출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이적인 성공과 특유의 경영철학   비비큐 치킨이 파나마에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중남미 진출을 시작한 것은 그동안 비비큐 치킨이 창업 이래 다져온 눈부신 실적과 특별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비비큐 치킨은 1995년 창업(기업명: 제너시스BBQ그룹←) 1호점을 낸 뒤에 단 1년 만에 100호점을 오픈했고, 이어 1998년에 100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세계 최단기간 기록으로, 이후 비비큐 치킨은 한국은 물론 세계 주요 국가의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비비큐 치킨의 폭발적인 성공의 배경에는 창업자인 윤홍근 회장의 원대한 비전과 특별한 경영 철학, 뛰어난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윤홍근 회장은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가맹점 패밀리는 영원히 함께할 동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패밀리가 장기간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장수 가맹점 육성 및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패밀리에게 자녀장학금 지원 등 경제적 지원 정책을 통해 장수 패밀리를 많이 육성하고 있다.   또 윤홍근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과 역할을 강조해 ‘6대 상생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여성·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30년까지 해외 매장 5만개 목표   한국에서 최고의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비비큐 치킨은 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해외로 눈을 돌렸다. 한국에서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비비큐 치킨(bb.q Chicken)’을 세계적인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비비큐 치킨은 ▶2003년에 중국 진출(상해 BBQ유한공사 설립) ▶2004년에 스페인 진출 및 1800호점 개점 ▶2006년에 일본·미국·베트남·호주·몽골 진출 ▶2007년에 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진출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인도와 튀르키예에 진출했다.   이러한 비비큐 치킨의 세계화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2023년 현재 비비큐 치킨은 미국·캐나다·독일·일본 등 세계 주요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그러나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비비큐 치킨 직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30년까지 해외 매장을 5만 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일로매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메카’ 미국에서의 성공   비비큐 치킨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 중에서 가장 주목할 국가가 바로 미국이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최근 비비큐 치킨이 차지하는 위상은 주요 미디어에 연이어 소개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비큐 치킨은 ▶2021년에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순위 5위를 차지했고 ▶2022년에는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미국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 및 ‘미국 500대 외식 브랜드’ 중 332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의 유명 방송사 ‘FOX 뉴스’에서는 플로리다주 현지인이 즐겨 찾는 한국식 치킨(K 치킨)으로 비비큐 치킨(BBQ)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비비큐 치킨이 이처럼 미국 내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역시 특별한 맛 때문이다.   비비큐 관계자는 “미국식 치킨은 대량으로 튀겨 소분해서 팔지만 비비큐 치킨은 주문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여기에 튀겨낸 치킨에다 한국과 동일한 맛의 시즈닝, 소스와 레시피를 더해 최상의 맛을 내고 있다”며 “뛰어난 맛의 치킨 이외에도  떡볶이·볶음밥·순두부찌개 등 사이드 한식 메뉴도 추가해 다채로운 케이푸드(한국음식)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비큐 치킨이 한국식 치킨(K 치킨)의 대표, 케이푸드의 대명사로 미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자부심을 밝혔다.   사회적인 공헌을 추구하는 기업   비비큐 치킨은 한국식 치킨을 앞세워 미국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급성장 브랜드로 떠오르는 것과 함께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다양한 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적 공헌과 기업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비비큐 치킨은 지난해 8월에는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 주의회가 수여하는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고든 존슨 뉴저지 주상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주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뉴저지 주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장을 수상했다. 또 제라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비비큐 치킨(BBQ)이 콜로라도주 곳곳에 매장을 열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덴버 국제공항에도 추가로 비비큐 치킨 매장을 오픈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심지어 폴리스 주지사는 “현재 뉴저지주에 있는 비비큐 치킨 미국 본사를 콜로라도주로 이전해 달라”고 진지하게 제안하는 등 미국 내에서 비비큐 치킨의 위상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비비큐 관계자는 “최근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한 한국식 치킨(K 치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특히 패밀리(가맹점)의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미국은 물론 중남미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비비큐 비비큐 치킨 bb.q Chicken BBQ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 비비큐 치킨 파나마시티 매장 바비큐 치킨 중남미 첫 매장 오픈 바비큐치킨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 매장 비비큐 치킨 미국법인

2023-05-25

고기집서 "혼밥 안된다" 논란…풀러턴 BBQ식당 고객 거부

한인이 운영하는 바비큐 식당이 혼자 온 손님의 입장을 거부한 영상이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논란을 낳고 있다.   30일 온라인 매체 디스트랙티파이(distractify)는 한 여성이 풀러턴의 바비큐 식당 입구에서 ‘혼밥’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이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을 틱톡에 올리자 찬반이 오갔다.   선샤인 차베스가 올린 틱톡 영상에서 그는 식당 입구에 들어선다. 이후 1인 식사를 문의하자 한인 직원은 ‘2인 이상 음식을 주문해야 식사할 수 있다’는 내규를 설명하며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후 차베스는 “식당에 들어가기 위해 15분을 기다렸고 자리도 많았다”며 식당 측 입장 거부가 아쉽다는 글을 남겼다.   틱톡 영상이 퍼진 뒤 댓글을 남긴 다수는 한인 식당의 1인 식사 거부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인 바비큐 식당이 1인 식사를 거부하는 내규를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여성은 “아시안 바비큐 식당 대부분이 2인 이상 주문을 허용한다”는 글을 남겼다. 다른 여성도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반응했다.   디스트랙티파이는 제이슨 박의 한식당 가이드북(The Korean Guide)을 인용해 “한인 바비큐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식당은 2인 이상 주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고기집 논란 bbq식당 고객 바비큐 식당 한인 식당

2022-09-30

맨해튼 32가에 ‘너비아니’ 레스토랑 오픈

  뉴욕시 맨해튼에 한국의 고기구이 문화를 알리는 모던 한식 바비큐 레스토랑 ‘너비아니(NUBIANI)’가 오늘(15일) 오픈한다.   ‘너비아니(NUBIANI)’는 사전적 의미로 얄팍하게 저며 갖은 양념을 하여 구운 쇠고기를 의미하는데, 이번 너비아니 오픈은 우리 한국의 우수한 고기구이 문화를 이어가 현대 스타일로 발전시키고, 불에 구운 우리만의 최고 맛을 더욱더 전세계에 알리는 데 목표를 두고 시작했다.     너비아니는 맨해튼 K타운을 중심으로 푸드갤러리32·소주하우스·MK·모노모노 등을 운영하는 외식 컨설팅그룹 KTM(대표 문준호)이 25년 넘는 외식 서비스 노하우를 발휘해 새로 오픈하는 업소다. 지난 1994년 맨해튼 한인타운 32스트리트에서 한인 유학생과 뉴요커들 집합지의 대명사로 유명했던 ‘3rd 플로어 카페’가 지난 1년간의 개조 끝에 고급 한식 바비큐 레스토랑 1호점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문준호 대표는 “지난 팬데믹 기간 중 외식산업 전반의 위기를 겪으면서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많이 고민했다”면서, “고민 끝에 한식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 대표의 고민이 제대로 된 한식을 선보이게 된 계기가 된 셈이다.   총괄셰프 김덕호 셰프는 “한식 바비큐 레스토랑은 많지만 한식 바비큐에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준비했다”면서 “셰프의 손길로 고기를 어떻게 썰고 굽느냐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너비아니가 특별한 것은 셰프가 직접 고기를 굽고 조리해 손님에게 서브하는 셰프 테이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셰프 직접 서비스가 아닌 일반 테이블도 80여 석이 준비돼 있다.   KTM그룹 김정민 부사장은 ‘너비아니’에서는 한식 바비큐를 기본으로 향후에는 차기 한식 문화의 새로운 아이템이 되고 있는 막걸리 칵테일과 프리미엄 전통 소주 등과 함께 다양한 페어링을 계획해 음식을 넘어서 고객들에게 한국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너비아니는 뛰어난 맛과 함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뷰를 보면서 셰프가 직접 제공하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다.   너비아니는 업소 오픈과 함께 전문 셰프 4명과 키친 지원 인력 10여 명 등 총 30명의 직원들이 투입돼 고객들의 제대로 된 한식 체험을 돕게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너비아니 너비아나 바비큐 NUBIANI 너비아니 레스토랑 맨해튼 32기 너비아니 문준호 대표 외식 컨설팅그룹 KTM 한식 바비큐 레스토랑

2022-06-14

최고의 콤보메뉴는 '갈냉'이야? '불냉'이야?

콤보는 combination 이란 영어 단어를 줄여서 부르는 구어체 표현이다. 여러 종류의 요리를 섞어서 제공하는 음식 이름에 종종 붙여 쓰인다. 예를 들어 치킨 콤보는 치킨과 맥주 그리고 사이드 요리인 감자튀김 등이 포함된 메뉴다. 미주 한인들에게는 콤보메뉴가 매우 익숙하다. 가장 인기있는  콤보 메뉴는 단연 냉면 콤보다. 냉면에 불고기 혹은 LA 갈비가 겻들여진 식사 메뉴다. 물냉면,비빔냉면,회냉면 등의 냉면에 단품 요리보다는 양이 적지만 한 끼 식사로 풍족한 불고기와 LA갈비가 조합된 콤보메뉴는 특히 캘리포니아의 더위를 식히는데 최고의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최고의 간편식 코리언 바비큐로 자리잡은 ‘오모나 바비큐’가 LA 매장 오픈 기념으로 ‘냉면콤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모나 바비큐 양념  LA갈비 (1.25 lbs) 2팩이나 불고기 2팩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강원도 속초식 명태 비빔 회냉면이나 물냉면 1팩을 무료로 증정한다. 속초식 명태회 물냉면은 숙성시킨 명태회와 동치미 육수가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1등급 밀가루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빙초산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숙성으로 명태회의 제맛을 살려냈다. 게다가 국내산 채소와 과일을 갈아넣은 육수와 양념장을 더해 함흥식 전통 냉면의 맛을 재현해 냈다. 속초식 명태 회냉면은 1팩은 2인용이다.   오모나 코리언 바비큐는 USDA 쵸이스 이상 등급의 미국산 육류로만 만들어져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육질 맛이 최고로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의 생산시설에서 제조한 후 냉동으로 보관되어 신선도에서는 가장 믿을만하다. 지난해 팬데믹이 한창일 때 혼밥을 즐기는 싱글족, 신혼부부 그리고 단둘이 사는 시니어부부들에게 외식 금지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가정간편식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오모나 바비큐 갈비와 불고기는 간장을 기본으로 양념되어 먹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핫딜에서는 오모나 바비큐 양념 LA갈비 1.25파운드는 27.99달러 양념 등심 불고기 1.25파운드는 19.99달러에 판매한다. 두 제품 모두 2팩을 구입하면 속초식 명태 회냉면 1팩이 무료로 증정된다. LA오모나 바비큐 매장에서 픽업을 원하는 고객은 핫딜에서 온라인 구매 결제를 한 후 영수증을 지참하고 LA한인타운 웨스턴과 베벌리에 위치한 김선영 미용실 몰의 오모나 바비큐 매장에서 현장 픽업하게 된다.   ▶냉면콤보 구매 바로가기 ▶문의 :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콤보메뉴 불냉이 바비큐 양념 속초식 명태회 코리언 바비큐

2022-03-31

맨해튼 바비큐 전문점 ‘안토야’ 새출발

뉴욕시 맨해튼 한인타운에 있는 대표적인 한식당 삼원가든이 ‘안토야(Antoya Modern Korean BBQ·이하 안토야)’라는 새로운 상호와 함께 뉴욕 최고의 인기 식당을 지향하는 모던 코리안 레스토랑으로 새출발한다.   안토야는 전통 한국식 바비큐 업소로 다만 이탈리안 스타일의 일부 메뉴를 가미해 전체 메뉴를 구성했다. 이러한 것은 삼원가든이라는 상호로부터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어 가능한 이야기다.   ‘안토야(Antoya)’라는 상호는 업소 대표인 토니 박 사장의 아들 이름을 딴 것이다. 미국의 유명 회사와 업소들 중에 창업자나 대표의 자녀 이름으로 상호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데 안토야도 그런 예다.   안토야는 “업체 대표의 아들 이름을 상호로 내세운 만큼 품질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자신있게 꾸려 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면서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박 사장이 삼원가든의 브랜드 네임밸류를 접고 새로운 상호로 변경을 결심한 것은 맨해튼의 인구지도가 바뀌면서 고객층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맨해튼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식당으로서는 큰 결단인 셈이다.   박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뉴욕시 인구가 변화하면서 이제는 과거의 사무실 문화가 크게 달라졌다. 업무 후에 큰 파티를 하는 풍경도 이제는 많지 않고 그 대신 주식과 암호화폐 그리고 신사업 등으로 여유있고 부유한 젊은층이 많아졌다”며 “그들은 전통적인 경험보다는 음식에서도 퓨전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미래를 지향하고 음식에 있어서도 단일 전통식 보다는 콜라보 스타일의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젊은층 고객에게도 맞추기 위해서 새로운 변신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첫 토대로 안토야로의 상호 변경을 결정했고, 실제로 그러한 실험은 매출 증대로 나타나고 있다. 안토야로 상호를 바꾼 뒤에 고객 수는 과거 삼원가든 때보다 늘어났다. 상호를 변경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도모했지만 현재까지는 그 예상이 맞은 셈이다.   안토야는 한국의 전통 바비큐를 주 메뉴로 하고 있는만큼 뉴요커들이 좋아하는 한국식 각종 구이 요리가 간판 메뉴다. 처음부터 그래왔듯이 최상의 품질과 함께 건강을 우선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엄선된 과정을 거친 재료만을 선택해 만들어진다. 삼원가든이 갖고 있던 한국식 바비큐의 명성에다 새로운 타민족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한 단계 달라진 맛과 요리의 품격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주류인 소주에도 이탈리아의 맛과 향기를 더해 기존의 소주와 다른 새로운 차원의 퓨전 드링크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박 사장은 “기존의 삼원가든 상호를 달고는 저희가 개발하거나 새롭게 준비할 수 있는 식음료 메뉴 서비스와 인테리어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자체 브랜드인 만큼 새로운 뉴요커와 변화된 뉴욕 한인타운(K Town)을 방문하는 고객층과 그 요구에 맞춘 메뉴 구성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사장은 “안토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단지 이름 뿐 아니라 메뉴와 LED 조명과 장식, 오랜 식사가 편안한 좌석 등으로 인테리어를 바꿨다”며 “이러한 큰 변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뉴요커가 아닌 새로운 뉴요커(뉴요커 버전 2.0) 고객을 유치해 최고의 식당이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웹사이트: antoyabbq.com  ▶주소: 37 West 32nd St. NYC  ▶이메일: gene@antoyabbq.com       박종원 기자맨해튼 바비큐 맨해튼 한인타운 뉴욕시 맨해튼 전통 바비큐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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