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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 자리에 '오리진 코리안 바비큐' 오픈…LA한인타운 채프먼플라자

60년대 서울 고깃집 재현

LA한인타운 채프먼플라자 ‘백정’ 자리에 60년대 서울 고깃집을 재현한 '오리진코리안 바비큐'가 문을 열었다. 오리진은 오는 20일 정식 개업한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타운 채프먼플라자 ‘백정’ 자리에 60년대 서울 고깃집을 재현한 '오리진코리안 바비큐'가 문을 열었다. 오리진은 오는 20일 정식 개업한다. 김상진 기자

LA 한인타운 채프먼플라자에 오리진 코리안 바비큐(Origin Korean BBQ.)가 오는 20일 공식 개장한다.  
 
지난해 문을 닫은 강호동 백정을 리모델링해서 오픈한 오리진은 쿼터스 코리안 바비큐와 강호동 백정을 운영한 온식스애비뉴호스피털리티그룹(On6th Avenue Hospitality Group)이 1960년대 서울의 고깃집을 재현한 식당이다. 오리진측은 “서울 요리 트렌드와 한국 역사에서 영감을 얻은 최신 레스토랑 콘셉트”라며 “뜨거운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소고기 세트 등 시그니처 메뉴와 페어링 한 와인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빈티지풍 가죽 의자와 노출된 콘크리트 벽으로 복고풍과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분위기가 공존하는 오리진은 식민지 시대 과거와 급진적인 산업화에 맞선 1960년대의 서울 식당을 연상시킨다.  
 
시그니처 메뉴는 제주도 유명 요리인 제주 마농에서 영감 받은 마늘 갈비와 최상급 다진 고기와 특제 양념장으로 만든 떡갈비다. 마블링이 살아있는 프라임 꽃삼겹살, 고추장 꽃삼겹살, 항정살, 립아이 등 숯불구이로 요리하는 다양한 한국식 바비큐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고기 메뉴를 주문하면 반찬과 쌈을 시작으로 배추김치, 백김치, 보쌈식 무김치 등 세 가지 김치에 콘치즈, 계란찜, 차돌박이가 들어간 차돌된장라면 전골을 무료로 제공한다.  
 


2011년 설립된 온식스애비뉴호스피털리티그룹은 공동대표를 맡은 크리스 이씨와 이은주씨가 강호동 백정에 이어 쿼터스 코리안 바비큐를 통해 한식 레스토랑과 나이트 라이프가 결합한 독특한 문화를 조성해 타인종들 사이에서도 명소로 자리 잡았다.  
 
▶문의: (213)451-6067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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