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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자리 18만7000개 증가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1일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대비 18만7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망치(17만건)를 웃돈 증가 폭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긴축 정책을 장기간 이어오고 있고, 이로 인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 정도로 노동시장 회복세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8월 실업률은 3.8%로, 7월(3.5%)과 비교해 0.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이 높아지긴 했지만, 일자리가 늘었는데도 실업률이 동반 상승한 것은 구직 활동에 뛰어든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업률은 실업자 수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눠 계산하는데,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구하러 나선 사람이 많아지자 실업률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특히 레스토랑, 술집과 같은 서비스분야 구인난이 여전한 탓으로 파악된다.   실업률은 높아졌지만, 일자리 수 증가 폭이 높아지는 등의 결과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을 내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고용 보고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긴 시간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완화한 것과 동시에 일자리는 늘고 임금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잃었던 모든 일자리를 회복했다”며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일자리 증가 웃돈 증가 노동시장 회복세 서비스분야 구인난

2023-09-01

팬데믹 이후 여성·소수계 창업 붐…작년 창업자 중 47%·27%

직장서 정신·육체적으로 탈진되고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느끼는 미국인들이 팬데믹 이후 오랜 자본주의 전통인 창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급여 플랫폼인 구스토(Gusto)가 기업가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서 약 500만 개의 비즈니스가 개설됐다고 CBS가 30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2021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팬데믹 이후 3년간 1500만 개의 새로운 비즈니스가 시작돼 팬데믹 이전 3년간의 1000만 개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창업 붐은 팬데믹 초기 폐업 및 실업이 급증하면서 많은 사람이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여성 창업이 두드러져 지난해 신규 비즈니스 업주의 47%가 여성으로 나타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9%에 비해 18%포인트가 증가했다. 또한 소수계 창업주 비율도 지난해 27%로 2019년 23%보다 4%포인트 늘었다.   구스토의 이코노미스트 루크파듀는 “팬데믹 이후 여성과 소수계 창업 붐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가운데 추가 수입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난 것도 더 많은 사람이 부업을 포함한 비즈니스에 뛰어들게 한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됐다.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창업자의 41%가 재정적 안정 및 가계 수입 충원을 위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고 답해 전년도 24%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구스토는 이들 창업주 중 약 절반 가까이가 자신의 사업체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함에 따라 결국 전국의 노동자원에서 250만명이 빠져나간 것을 암시한다며 이들 신규 업체들이 채용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결국 구인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소수계 창업자 푸드트럭 창업 팬데믹 부업 여성 구인난 인플레이션 실업

2023-03-31

로봇으로 구인난 해결하고 직원 피로도 덜고

지난 3일 점심 시간. 부에나파크 더 소스 몰 내 한식당 강남회관을 방문한 고객들은 로봇이 반찬을 운반하는 모습을 보며 “세상에”, “신기하다”란 말을 연발했다.   2대의 로봇은 주방 입구에 대기하다가 직원이 반찬을 쟁반에 올려 놓고 목표 지점을 입력하면 정확하게 해당 테이블 앞으로 가 멈춘다. 로봇과 가까이 있는 서버가 반찬을 테이블에 모두 내려놓아 쟁반이 모두 비면 로봇은 알아서 주방 입구로 돌아가 다음 임무를 기다린다.   로봇이 분주하게 주방을 오가는 모습을 보며 고객들은 “신통하네”, “한인 식당에서 로봇이 일하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러다 사람과 부딪치면 반찬이 쏟아지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이도 있었다.   한가한 시간에 다시 식당을 찾아가 궁금한 점들을 물어봤다.   강남회관을 운영하는 한국 회사 ‘커먼 웰스’의 강익찬 상무는 “3주 전부터 2대의 로봇 직원을 뒀다”고 밝혔다. 로봇 도입 배경에 관해 강 상무는 “동선이 길어 직원들의 피로를 줄이고 싶었는데, 직원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아 전부터 고려한 로봇 도입을 실행에 옮겼다. 결근 걱정도 없고 충전만 하면 연중무휴로 투입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강남회관이 보유한 로봇은 베어로보틱스사의 로봇서비(Robot Serbi)다. 강 상무는 “1회 충전하면 6시간 동안 일한다. 로봇 2대 리스 비용은 월 1400달러”라고 밝혔다.   강 상무는 로봇 2대가 최대 사람 2명분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2명 인건비가 월 3000~4000달러니까 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반찬을 나르는 일을 하지 않게 되니 서버들이 편해지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돼 서비스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로봇에겐 팁을 나눠주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로봇들은 매우 스마트하다. 강 상무는 “처음 로봇 판매사 직원이 와 며칠 동안 머물며 로봇이 매장을 돌아다니며 내부 구조를 입력하는 작업(매핑)을 돕는다. 매핑은 가정의 로봇 청소기가 방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로봇은 지정된 경로로 움직인다. 매우 예민한 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고정된 장애물은 알아서 피하고,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 부딪칠 것 같으면 곧바로 멈추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로봇은 촛불을 켠 생일 케이크를 싣고 간 뒤에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준다. 강 상무는 “고객이 신기해 하며 무척 즐거워해 직원들도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강남회관 측이 로봇을 도입할 때, 가장 걱정스러웠던 점은 고장이다. 강 상무는 “아직 문제가 일어난 적은 없다. 고장이 나더라도 대개 이동 경로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원격 수리가 가능하다고 들었다. 지금까지는 나도, 직원과 고객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서버 케일린씨도 로봇에 관해 “매우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사용법도 5분 안에 배울 수 있다”고 평했다. 그는 “고객들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로봇과 사진까지 찍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로봇 구인난 직원 피로 판매사 직원 2대의 직원

2023-03-08

중소기업 구인난에 이주노동자 채용 ‘안간힘’

고용시장에서 구인난이 계속되자 기업들이 임금 인상 등으로 이주 노동자를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일자리를 찾아 미국으로 오는 중남미 등지 출신 이주 노동자들이 전보다 더 많은 임금과 더 나은 근무 조건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화이트칼라 고용 시장의 구인난은 완화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시간제 근로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이주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WSJ은 진단했다.   일자리를 찾는 이민자 중에는 정당한 취업 비자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다.   일부 이주 노동자들은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단속을 피해 미국으로 들어와 음지에서 친구·친척들의 인맥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다.   나머지 더 많은 이주 노동자들은 입국과 동시에 망명을 신청하고 수년간의 법적 절차를 거쳐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취업 비자를 얻는다. 이 밖에도 계절 취업 비자를 받는 이주 노동자들도 있다.   불법 이주 노동자의 임금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에서 중남미로 향하는 송금액을 근거로 이들의 임금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중남미로의 송금 금액이 9% 증가한 142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2년 전 불법으로 온두라스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호수에 모리요는 첫 일자리에서 시간당 13달러를 받았는데 지금은 플로리다의 창고에서 선반 조립하는 일을 하며 시간당 18달러를 받는다.   작년 9월 워싱턴DC에 온 베네수엘라 출신 프레디 모론은 당시 건설업자들이 근로자에게 하루에 150달러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피츠버그로 이주해 하루에 170달러를 받고 주택 페인트칠을 하는 안정된 일자리를 구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이주 노동자에 크게 의존하는 건설업과 같은 분야에서 노동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는 최근 몇 년간 고용주들이 계절 근로자로 이주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H-2B 비자 발급 수를 늘렸지만, 여전히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이주노동자 중소기업 이주노동자 채용 이주 노동자들 중소기업 구인난

2023-02-08

끝 안 보이는 소매업 구인난, 내년까지?

#오렌지카운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 A씨는 시급을 17달러에서 19달러로 올렸다. 연말연시로 가게는 조금씩 바빠지고 있지만, 여전히 직원을 구하지 못해서 부부가 주말도 없이 일하고 있다. 인근 가게의 타인종 업주는 임금으로만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며 유급 병가 등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좀 더 지켜보다가 그래도 직원을 못 뽑지 못하면 병가나 휴가 등의 옵션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인 B씨도 고민이다. LA 북부에 있는 리커스토어 겸 작은 마켓에서 저녁때 근무할 직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는 “시급은 20달러인데 새벽까지 일해야 한다는 점에서 구직자들이 꺼리고 있는 것 같다”며 “1만 명을 해고한다는 등 감원 한파 뉴스를 접하는데 정작 소매업체에선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IT기업발 감원 한파가 전해지고 있지만, 소매업체에는 전혀 딴 세상 이야기 같다.       한인을 포함한 소매업소 업주들은 여전히 일손 부족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자영업자들은 내년에도 채용을 계속하고 임금도 더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전국자영업연맹(NFIB)에 따르면 내년에 최소한 한 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겠다는 업주는 10명 중 9명에 가까운 86%에 달했다.     더욱이 내년 근로자 급여를 15년 만에 최고 수준인 4.6% 인상 계획도 세우고 있다. 컨설팅업체 윌리스 타워스 왓슨이 업주 1550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내년에 근로자 급여에 지출하는 예산을 평균 4.6%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대다수는 급여 인상의 이유로 물가 급등과 노동시장의 구인난을 들었다.   NFIB의 경제학자 빌 둔켈버그는 “업주들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용을 늘리려 한다”며 “부족한 인력 때문에 여전히 근로자들의 입김이 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매업체들의 구인난이 이민자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서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노동가능 인구인 15~65세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미국의 경우 3.2%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데다 인구 증가의 한 요인이었던 이민자 수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추세와 비교하면 이민 노동자 수는 약 140만 명 급감한 것으로 온라인 구인·구직 업체 글래스도어의 에런 테라자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추산했다. 이에 따라 주로 이민 노동력에 의존하는 보건 분야나 요식업·호텔 업종에서 구인난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규모 감원이 보도되는 이때 장기적인 구인난을 얘기하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다”면서도 노동시장의 단기간 경기 순환과 장기적·구조적 어려움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력관리기업 홈베이스(Homebase) 조사에 따르면, 스몰 비즈니스 구직자들은 ▶공동체 의식(70%), ▶유연한 작업환경(69%), ▶동료 간의 친밀한 관계(66%), ▶직장 상사와의 관계(53%)를 먼저 생각한다고 답했다. 양재영 기자구인난 소매업 내년 근로자 정작 소매업체 소매업소 업주들

2022-11-21

산업부문 전반 구인난 심각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인력난이 산업부문의 구분 없이 전 부문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전개되고 있다.   올 들어 팬데믹을 넘어 일상으로의 회복이 속도를 내면서 거의 전 산업부문에서 새로 일할 사람들을 찾고 있지만 공급을 수요가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식당업계는 특히 심각해 다운타운 개스램프 쿼터나 힐크레스트, 리틀 이태리, 커니메사 등 유명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의 식당들은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파격적인 급료를 약속하는 등 비상책을 마련해 홍보하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못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시티 하이츠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토니 로이아코노 씨는 “우리 식당의 주방장의 근무시간은 두 배 이상 늘었다”면서 “홀 서빙 인력을 주방으로 잠시 돌려 주방의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그러다 보니 홀 서빙 인력들도 업무가 너무 가중된 상태”라며 넋두리했다.   아시아계 식당들이 몰려 있는 커니메사의 식당업계도 일할 사람을 찾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최근 외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식당마다 이들 손님들의 밀려드는 주문을 제대로 처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음식을 조리할 주방은 물론 음식을 서빙하는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력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는 교육부문도 마찬가지다. 본격적인 가을학기 개강 시즌을 맞아 카운티 내 40여 개 학군들은 분주한 학사일정 가운데서도 무엇보다 부족한 교사진을 채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부 학군의 관계자들은 교사진의 공백이 너무 커 이번 학기를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의 경우는 스쿨버스 운전자도 크게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경찰기관도 인력난에 허덕이기는 매일반이다. 샌디에이고 시경찰국(SDSP)은 경력직 경관의 경우 임용 시 특별 보너스 지급을 약속했고 카운티 셰리프국 역시 경력직 경관에 대한 보너스 지급을 내걸고 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구인난 인력난

2022-08-23

식당 구인난 여전히 심각…한인식당도 보너스 채용

LA 요식업계의 구인난이 심각하다.   접시 닦이를 구하지 못해 미슐랭 스타 셰프가 직접 설거지를 하는가 하면, 구인 광고에 수천 달러씩 써도 직원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은 실정이다.   LA타임스는 “남가주 지역 레스토랑들이 직원을 구하기 위해 아직도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LA다운타운 유명 레스토랑인 ‘파더스오피스(Father’s Office)', '룩숑(Lukshon)’ 등의 한인 수석 셰프 윤상씨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나요’라고 묻는다”라며 “내 대답은 ‘아니요’다. 지금 직원을 구하는 게 워낙 어렵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운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요식업계 일자리는 지난 2020년 2월과 비교했을 때 10만2500개 이상이 감소했다.  2년 전에 비해 약 7%의 일자리가 줄어든 셈이다.   전국레스토랑협회 보고서를 보면 전국적으로 식당 5곳 중 4곳이 고객 수요를 감당할 만한 충분한 직원수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코스타메사 지역 ‘나이프 플리트(Knife Pleat)’의 셰프 토니 에스노는 직원 부족으로 직접 그릇까지 닦았다.   토니 에스노는 “얼마 전 접시닦이 직원들이 없어 셰프팀과 함께 주방에서 냄비와 프라이팬을 닦았다. 매니저와 서버까지 투입됐다”며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비율로 보면 10명 중 8명은 인터뷰 스케줄에 나타나지도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심지어 LA다운타운 유명 레스토랑인 ‘파피+로즈’는 채용 공고를 위해 3000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출했지만 지원자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서버 부족으로 고객 서비스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컬버시티 지역 일식집 ‘우즈마키’ 입구에는 고객들에게 ‘신입 직원을 잘 부탁한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는 문구를 붙여놓았다. 이 식당은 직원 부족으로 인해 4개월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급기야 서비스 등이 늦자 불만을 가진 한 고객이 서버를 질책하는 사건이 발생, 매니저가 고객에게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를 적은 것이다.   한인 식당들도 마찬가지다. 최근 6가 선상에 신장개업한 K.BBQ 한우는 찬모, 육부장, 서빙 담당 등 5개 부문 직원을 채용하며 1000달러 보너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LA한인타운 한 식당 업주는 “팬데믹 때 정부가 주는 실업수당 때문에 직원들이 많이 그만뒀고 이제는 기본 임금을 더 준다 해도 지원자가 없다”며 “LA의 경우 최저임금도 올라가고 팬데믹 이후 회복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구인난까지 그야말로 설상가상”이라고 말했다.   부에나파크 ‘M 코리안 바비큐’의 경우 서버 등에게 시간당 최대 45달러의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광고판까지 내세워 직원을 구하고 있다. 장열 기자한인식당도 구인난 전국레스토랑협회 보고서 한인 식당들 접시닦이 직원들

2022-04-22

구인난에 한인업체들도 '계약 보너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한인타운 식당업계 영업시간이 날로 줄어들고 있다.     점심 영업은 물론 24시간 영업도 중단하고 있어 늦은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업소가 눈에 띄게 줄었다.     요식업계 관계자는 “영업시간 축소는 대부분 주방 셰프와 서빙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채용 공고를 몇 개월째 내고 있지만 채워지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인사회 구직 사이트에는 요식업계를 비롯 수많은 업체가 내놓은 인재 채용 광고가 넘치지만 구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보험, 401(k), 유급휴가, 병가 등 기본 혜택에 생명보험, 점심 제공, 교통비 등 혜택을 제공한다”며 “하지만 현금 지급, 높은 시급 등 추가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인업계에 좋은 인재를 빠르게 채용하기 위해 신규 채용에 계약보너스 혜택을 지급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6가 선상에 신장개업한 K.BBQ 한우는 찬모, 육부장, 서빙 담당 등 5개 부문 직원을 채용하며 1000달러 보너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 농수산물 제품을 취급하는 울타리 USA의 울타리몰 매장에서도 인재 채용에 나서며 추천인 및 채용인 모두 각각 500달러를 지급하며 적극적으로 직원 고용 홍보에 나섰다.     구인난이 지속하면서 이런 계약보너스 등 현금 보상으로 인재 채용을 하는 것은 업계를 불문하고 전반적인 추세다.     대학과 소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경쟁해온 테크놀러지 회사들도 직원 고용 특혜로 현금을 내세우고 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해 10월 새로운 현금 보너스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담당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주식 시장의 변동성으로 직원들이 현금 보상을 선호한다”며 “일부 기업은 성과급 규모를 급여의 4%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도 이번달 급여 한도를 16만 달러에서 35만 달러로 두 배로 늘렸다. 또한 승진과 함께 급여 검토와 주식 지급을 약속했다.     항공업계도 신입 직원 유치를 위해 계약 보너스와 시급 인상, 인센티브 같은 현금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시카고에서 신규 계약직 채용에 1만 달러 계약 보너스를 제공한다.     한 채용담당자는 “밀레니얼 세대 신규 고용과 이직을 막기 위해서 급여 인상 외 혜택, 근로자 친화적인 운영 등 비임금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며 “한인업계 대부분 회사에서 젊은 인재를 고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이은영 기자한인업체 구인난 계약보너스 혜택 인재 채용 신규 채용

2022-03-02

인플레에 구인난…임금 인상 지속될 듯

임금이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근로자는 치솟는 물가 앞에서 속수무책이고, 고용주는 구인난을 해결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CNBC가 2일 보도했다.   노동시장 분석업체 ‘엠시 버닝 글래스’는 높아진 연봉 수준을 공개하면서 직원을 구하는 경우가 2016년 이후 지난 5년간 4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루차밴쿠드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이닝 보너스부터 임금 인상까지 고용주 입장에서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올해도 임금 인상 속도는 더뎌지지 않고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이렇게 ‘후한 대접’을 전면에 내세우며 구인 전쟁에 나선 까닭은 단연 사상 최대를 기록한 ‘퇴직 러시’ 때문이다.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사 근로자는 총 4740만명으로 이전 기록인 2019년의 4210만명을 가볍게 넘어섰다.   지난해 8월 컨설팅 기업 ‘PwC’의 조사에서도 65%의 근로자는 다른 일자리를 알아본다고 답했고 이직의 기준으로 더 높은 연봉, 더 많은 베네핏, 보다 유연한 근무 스케줄 등을 꼽았을 정도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신입 직원 유치와 기존 직원 유지가 지상과제로 떠올랐고 결과적으로 지난해 12월 근로자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4.7%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7%에 달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복병처럼 나타나 그동안 오른 월급을 빠르게 증발시켰다.   엠시 버닝 글래스의 론 헤트릭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업종에서 오른 임금 인상분을 업주는 그대로 소비자에 전가해 물가를 올렸다”며 “현재 상황에서 어떤 경제 원리를 적용해도 인플레이션의 악순환은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용주들은 일할 사람을 뽑으려고 급여를 올려줬는데 지난해 12월 기준 1090만개 빈 일자리 중 630만명이 채워졌을 뿐 나머지 460만개는 주인을 찾지 못했다. 특히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해 약 290만명의 노동 가능 인구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CNBC는 “팬데믹을 겪으며 자녀 양육과 건강 문제 등으로 많은 여성, 간병인 등이 일터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며 “고용주에 따라 원격근무 활성화 등 타겟으로 삼는 인재 맞춤형 조치가 나와야 구인난이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인플레 구인난 임금 인상분 고용주 입장 소비자 물가

2022-02-02

최악 구인난에 임시 취업비자 확대…국토안보부 "2만개 추가 발급"

역대급 구인난에 외국인 임시 비자를 확대한다.   국토안보부(DHS)는 2022 회계연도에 임시 취업 비자를 2만개 추가로 발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주들은 내년 3월31일 이전까지 비농업 분야 서비스 및 생산직에 멕시코와 아이티 등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에서 “기록적인 일자리 증가에 비자 확대는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 수요에 탄력적인 비자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DHS는 앞서 지난 4월에도 2만2000명에 대한 임시 취업 비자 확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중인 미국은 고용시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달초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8000건을 기록, 5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구인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임금을 인상하고 문턱을 낮추고 있지만 인력을 채우는 데 애를 먹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고용시장 회복세가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을 맞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국토안보부 취업비자 임시 취업비자 최악 구인난 추가 발급

2021-12-21

구인난 속 코스트코 직원 '시급 29.5불' 자랑 화제

최근 미국에서 일자리보다 일할 사람이 모자라 기업들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으면서 임금이 상승하는 가운데 유통업체 코스트코의 한 직원이 자신의 급여를 자랑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내털리'라는 한 틱톡 이용자는 지난주 올린 짧은 동영상에서 자신이 코스트코에서 일하면서 시간당 29.5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조회 수가 1750만 건에 이르렀다.   내털리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동료 직원과 함께 턱으로 리듬을 타는 영상에 자막으로 "영수증에 웃는 얼굴을 그리는 것만으로 29.5달러를 벌 때"라고 썼다.   코스트코는 고객이 쇼핑을 마치고 매장을 나갈 때 카트와 영수증을 대조하는데 미국에서는 직원들이 때때로 영수증에 웃는 얼굴을 그려주기도 한다.   많은 틱톡 이용자가 내털리의 급여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한 이용자는 댓글에서 "일부 간호사들이 받는 것보다 많은 것 같은데 거짓말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는 "난 여기서 생명을 구하고 있는데 당신은 종이에 웃는 얼굴을 그린다. 그리고 우리가 받는 돈은 같다.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불평했다. 또 다른 이도 "난 생명을 살리는데 왜 그보다 적은 돈을 받나"고 반문했다.   코스트코나 그 회사 직원들에게 화를 낼 일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댓글을 남긴 한 이용자는 "코스트코를 비난하지 말고 시스템을 탓할 일"이라고 말했다.   코스트코가 직원들에게 후한 급여를 제공하는 것을 칭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느 이용자는 "유통업계에서 코스트코는 최고의 일자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직원들이 일할 때 행복해 보이며 정말 친절하다는 댓글도 달렸다.   코스트코는 지난 10월 최저 급여를 시간당 17달러로 올렸으며, 스타벅스도 최저 임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도 올해 전 세계 모든 직원에게 추가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글 대변인은 회사가 코로나19 기간에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턴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1600 달러의 현금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앞서 이날 연방 노동부가 내놓은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국 내 구인공고는 약 1100만건으로 9월보다 43만1000여건 늘어 실업자 1명당 구인공고 비율이 1.7건에 이르렀다. 이에 비해 지난달 새롭게 일자리를 찾은 사람은 650만명에 그쳐 기업들의 구인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분기 정규직 노동자의 주급 중간값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 6.9% 높아졌으며, 이중 하위 10%에 속한 정규직의 주급 중간값은 9.2%나 상승했다.        코스트코 구인난 코스트코 직원들 코스트코 매장 회사 직원들

2021-12-09

졸업장도 성적표도 필요없다…美기업들, 구인난에 채용조건 완화

졸업장도 성적표도 필요없다…美기업들, 구인난에 채용조건 완화 학력·경력 안따지고 마약 조회도 안해…5년간 고졸이하 일자리 140만개↑ 관측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역대급 구인난에 시달리는 미국의 기업들이 학력과 경력 등 채용 문턱을 대폭 낮추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용제품 소매업체인 더바디샵은 구직자들에 대한 학력 요건과 신원조회 절차를 철폐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3.6%에 머무르던 지난 2019년 이 회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포리스트의 물류센터에서 계절노동자(연중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계절적 사업에 고용된 근로자)를 뽑을 때 새 채용 절차를 시범 도입했다. 채용 과정에서 학력과 경력을 묻지 않기로 한 것은 물론 신원조회와 마약검사 절차까지 없앤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한 지난해 더바디샵은 이른바 '열린 채용'을 모든 신입 계절노동자 선발 절차에 확대 적용했다. 올해 들어서는 9월 중순 현재 소매, 창고 분야의 일반 신입사원 733명도 열린 채용 방식으로 선발했다. 신입 채용 때 이 회사가 구직자들에게 물어본 질문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자격이 있느냐'와 '25파운드(11.3㎏)의 무게를 들 수 있느냐' 밖에 없었다.   대형 약국체인 CVS헬스는 올해부터 대부분의 신입사원 채용에서 고교 졸업장 제시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대졸 구직자의 경우에는 평균 학점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제프 랙키 CVS 인력 담당 부사장은 WSJ에 "필요가 없는 요건이라면 없애야 한다"면서 "높은 학점이 항상 우수한 업무 성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왜 그런 자격 요건을 활용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기업들의 자격 요건 완화로 수백만 구직자가 과거에는 지원조차 할 수 없었던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됐다고 WSJ은 전했다. 노동시장 분석업체 EMSI에 따르면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대학을 나오지 않은 구직자에게 140만 개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로 2019년 1월까지만 해도 보험 영업사원 채용광고의 42%가 대졸 이상 학력을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으나, 올해 9월에는 그 비율이 26%로 떨어졌다. 경쟁사들에 인력을 뺏기지 않기 위해 채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기업들도 많다. 패밀리레스토랑 올리브가든의 모회사인 다든레스토랑은 올해부터 구직자가 신청 5분 만에 면접 약속을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일부 직종에 대해 즉석 채용을 시행 중이다. 연말 성수기를 앞둔 대형 물류회사 UPS는 채용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종전 2주에서 30분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채용조건 졸업장 채용조건 완화학력 미기업들 구인난 역대급 구인난

2021-11-07

구인난에 기업들 임금인상 잇따라

구인난이 심화하면서 기업들이 잇따라 임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USA투데이는 대형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27일 내년 여름부터 모든 근로자에게 시간당 최소 15달러, 평균 17달러의 임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급여 인상은 내년 여름 전에 시작되며 내년 1월 말부터 근속 2년 이상 직원은 최대 5%, 5년 이상 근속자는 최대 10%의 임금 인상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바리스타의 경우 시급이 최대 23달러까지 오른다.   코스트코도 8개월 만에 매장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17달러로 인상하고 내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만여 직원 중 시간당 급여를 받는 90%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코스트코는 최저 임금을 지난 2018년 14달러에서 2019년 15달러로 인상한 데 이어 지난 2월 16달러로 올린 바 있다.   경쟁업체 월마트는 지난달 최저임금을 11달러에서 12달러로 인상했으며 아마존은 지난해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했다. 이어 타겟과 베스트바이도 15달러로 인상했으며 월그린과 CVS는 지난 8월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지난 6일 최저임금을 21달러로 인상하고 오는 2025년까지 25달러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BOA는 최저임금을 지난 2017년 15달러로 올린 데 이어 2019년 17달러, 지난해 20달러로 인상했다.   한편, 일부 기업들이 소비자가격을 인상하는 경우도 있어 임금 인상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낙희 기자임금인상 구인난 임금 인상안 기업들 임금인상 NAKI 최저임금 박낙희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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