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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자리 18만7000개 증가

긴축발 경기침체 우려에도 예상치 웃돌아
바이든 “팬데믹에 잃었던 일자리 모두 회복”

조 바이든 대통령(연단)이 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8월 고용 보고서 발표와 관련, “미국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일자리 창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임기가 시작된 후 우리 행정부는 1350만개의 일자리를 늘렸고, 그 중 약 80만개가 제조업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연단)이 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8월 고용 보고서 발표와 관련, “미국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일자리 창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임기가 시작된 후 우리 행정부는 1350만개의 일자리를 늘렸고, 그 중 약 80만개가 제조업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1일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대비 18만7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망치(17만건)를 웃돈 증가 폭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긴축 정책을 장기간 이어오고 있고, 이로 인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 정도로 노동시장 회복세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8월 실업률은 3.8%로, 7월(3.5%)과 비교해 0.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이 높아지긴 했지만, 일자리가 늘었는데도 실업률이 동반 상승한 것은 구직 활동에 뛰어든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업률은 실업자 수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눠 계산하는데,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구하러 나선 사람이 많아지자 실업률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특히 레스토랑, 술집과 같은 서비스분야 구인난이 여전한 탓으로 파악된다.
 
실업률은 높아졌지만, 일자리 수 증가 폭이 높아지는 등의 결과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을 내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고용 보고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긴 시간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완화한 것과 동시에 일자리는 늘고 임금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잃었던 모든 일자리를 회복했다”며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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