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인 변호사, 고객 폭행 혐의로 기소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등 한인밀집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가 고객 폭행 혐의로 체포,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뉴욕주 통합법원시스템에 따르면, 퀸즈형사법원은 1일 지난해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성찬 변호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     이번에 퀸즈형사법원에서 다뤄지는 사건은 지난해 8월 28일과 8월 29일 발생한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조 변호사는 두 차례(11월 28일, 9월 7일) 체포됐다가 불구속 조치됐다. 피해자는 접근금지 보호조치를 받았다.   뉴욕시경(NYPD) 109경찰서 리포트와 증인 진술서 등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당초 조 변호사에게 주택 퇴거이슈와 관련한 의뢰를 했고 제대로 된 퇴거조치를 못 했다는 판단에 따라 변호사 수임료 반환을 요구했다. 또한 이 남성은 조 변호사의 고객임과 동시에 변호사 사무실 공사도 맡았는데, 사무실 공사비도 밀려 있다며 함께 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툼을 벌였고, 결국 폭행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당시 폭행을 당한 78세 한인 남성은 플러싱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고, 폭행으로 판단한 의사가 경찰 측에 신고하면서 형사기소로 이어졌다. 통상 한인 커뮤니티에선 사건사고가 있어도 경찰 신고까지는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진이 폭행으로 판단한 데다 피해자가 65세 이상이었던 탓에 중폭행으로 분류, 경찰이 병원으로 찾아와 리포트를 작성했다. 특히 이 피해자는 메디케이드도 신청을 안 해 둔 상태여서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뻔했으나, 퀸즈검찰청 피해자 보호센터가 나선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소 건수 외에도 조 변호사는 지난해 6월 15일 등에 발생한 다른 사건으로도 기소, 지난달 19일 형사 법원에서 치안문란 행위(Disorderly Conduct)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를 인정하고 조건부 석방됐다. 당시에도 뉴욕대 랭곤병원에서 중폭행으로 진단을 내렸다.   한편 조 변호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 변호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폭행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사무실 현장 감시카메라 화면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장만 담겨 있는 잘못된 진술이며, 피해를 주장하는 측이 설명하는 사무실 공사 건 역시 제가 의뢰한 부분이 전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뉴욕 한인변호사 피소 폭행

2024-02-29

“교육ㆍ경제ㆍ치안 개선 등 현안 해결

  한인 2세 정치인인 준 양 커터(June Yang Cutter) 변호사가 주하원의원 선거에 재도전한다.   지난 2020년 가주하원 77지구 선거에 출마했다가 아깝게 고배를 마신바 있는 커터 변호사는 이번에는 새롭게 조정된 76지구로 선거구를 바꿔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주하원 76지구에는 샌 마르코스와 에스콘디도, 랜초 산타페, 샌 파스칼 밸리, 랜초 버나도, 랜초 페나스퀴토스, 카멜 마운틴, 카멜 밸리 등 북부카운티의 주요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2022년도 주하원의원선거는 오는 6월7일 예비선거가 치러지며 본선거는 11월8일 실시될 예정이다.   커터 변호사는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캘리포니아의 교육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하고 새크라멘토 정치인들에게 현재 주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책임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지역 범죄감소 등 주민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UC어바인과 USC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와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준 양 커터 후보는 2018년부터 2년간 자녀 학교의 학부모회(PTA) 회장으로 재직하며 커뮤니티 봉사에도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캘리포니아 여성 리더십 협회(CWLA)의 회장을 맡아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지도자들을 배출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하원의원 76지구 한인변호사

2022-01-07

뉴저지 한인 변호사 86명 탄생

뉴저지주에서 총 86명의 한인 변호사가 탄생했다. 주변호사시험위원회는 18일 웹사이트를 통해 7월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총 합격자 2792명 가운데 성과 이름을 기준으로 한인을 분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시험에는 총 3667명이 응시했으며, 합격률은 82.92%를 나타냈다. 다음은 한인 합격자 명단. A Ahn, Cheolwoo/Ahn, Nakyung B Bae, Ji Hae C Chang, Aaron Y/Chang, Jeffrey R/Chang, Simon /Cho, Min Won /Cho, Prudence H/Cho, Sarah /Choi, Allen /Choi, Janet A/Choi, Jiwon /Choi, Sunny S/Choi, Venice R/Chu, Jeffrey A/Chung, Harry /Chung, Hye Kyoung /Chung, Jae Won Lee/Chung, Jake J H Han, Sakyung /Hahn, Shannon R/Heo, Sun Moo/Hwang, Katherine J J Jang, Sung Hee/Jeong, Se Young /Jin, Joyce/Jun, Hyung Jin/Jung, Chan Y/Jung, Da Un /Jung, Hyekyung K Kang, Eric B/Kim, David /Kim, Gunah /Kim, Hwangi /Kim, Hyun Jae /Kim, Julia H/Kim, Minseok /Kim, Seung Eun /Kim, Sora /Kim, Suhee /Kim, Sungmin /Kim, Yongmoon /Kim, Yongwoon /Kwak, John K/Kwak, Seung H/Kwon, Abraham J/Kwon, Jeanette O L Lee, Albert Y/Lee, Choongjae /Lee, Chul-Woo/Lee, Ha Jung /Lee, Hyung Il /Lee, James Sang/Lee, Jhin K/Lee, John S/Lee, Jung Mi /Lee, Kerri Ann/Lee, Krisy /Lee, Kyung Ah/Lee, Naomi /Lee, Robin Shun/Lee, Sang Ho /Lee, Young-Lynn M Moak, Douglas L/Mock, Catherine S" N Nam, Kiyoung /Nam, Yuson P Paik, James J/Paik, Jee Won/Pak, Edward/Park, Jaein /Park, Jenny E/Park, Moo Yon S Seo, Tae Eun /Shin, Dongik /Shin, Soung Jae /Shin-Li, Mik /Shinn, Edmond R/Shinn, Kelly A/Sin, Seng Yan /Suh, Daniel S/Suh, Jennifer W Wang, Mian R/Wu, Rachel T Y Yang, Meesun /Yi, Dongyual /Yoo, Scott J/Yoon, Sae Bom /Yoon, Seokgwon /Yu, Kim L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2011-11-21

한인변호사 274명 탄생…캘리포니아주

한인 변호사 274명이 새로 배출됐다. 가주변호사협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2011년 7월 가주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을 토대로 본보가 한국계 성씨를 집계한 결과 한인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4635명중 5.9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한인 합격자 비율(4.26%)보다 1.65%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올해 합격자 중에는 타주 출신 한인도 29명이 포함됐다. 주별로는 뉴욕주 출신이 6명 일리노이주 4명 DC와 텍사스주 각 3명 애리조나.워싱턴.펜실베니아.노스캐롤라이나주가 각 2명 루이지애나.유타.버지니아.조지아.메릴랜드 각 1명씩이다. 또한 한국에서도 2명 캐나다에서도 1명이 가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진성철 기자 ◇가주 한인 변호사 합격자 명단(알파벳 순) 조슈아 안(샌마테오), 배주영(마운틴 뷰), 백진경(뉴욕), 배홍보(엘세리토), 크리스토퍼 백(팜데일), 하린 백(샌타로사). 앤소니 장(토런스), 캘빈 장(새크라멘토), 샬로트 장(산호세), 코니 장(포터랜치), 장영윤(일리노이), 저스틴 장(써니데일), 메그너스 장(워싱턴), 머시 장(월넛), 레미 장(오렌지), 장신아(LA), 채 훈(세리토스), 진기환(오렌지), 라이언 진(플레즌턴), 조해미(애리조나), 조 셀리아 이사벨(뉴포트비치), 린다 채(LA), 엘렌 최(글렌데일), 아이작 최(LA), 최윤희(LA), 최민영(LA), 최유리(우드랜드), 베티 조(어바인), 저스틴 조(오린다), 에릭 조(LA), 클라크 주(라푸엔테), 릴리안 주(컬버시티), 첼시 천(오렌지), 천동욱(뉴욕), 충 정(버뱅크), 정하나(샌프란시스콘), 제이슨 새무얼 정(산호세), 레이첼 고(일리노이), 애나 도(LA), 음지윤(다우니), 존 고(미션비에호), 아놀드 금(샌디에이고), 빅토리아 하(라하브라), 제니퍼 한(라팔마), 앤 호(샌프란시스코), 존더 호(패서디나), 이본 호(샌호세), 홍성은(채스워스), 홍한샘(샌호세), 홍지명(LA), 조셉 홍(샌디에이고), 홍준혁(뉴욕), 앤드류 황(뉴욕), 헨리 황(샌타로사), 제프리 황(프리몬트), 헬렌 황(LA), 황인표(LA), 니콜 정(사우스패서디나), 보 진(마운틴뷰), 진주희(코스타메사), 스테파니 조(세리토스), 어거스틴 조(LA), 정재훈(토런스), 셸리 간(노스캐롤라이나), 강혁희(월넛크리크), 로렌스 강(샌프란시스코), 강봉균(뉴욕), 강유빈(엔시노), 마이클 갑(LA), 김학진(LA), 에이미 김(세리토스), 앤드류 김(온타리오), 앤드류 김(일리노이), 에이프럴 김(어바인), 크리스토퍼 김(LA), 크리스토퍼 김(애너하임), 다니엘 김(프레즈노), 다니엘 김(플러턴), 데이비드 김(웨스트할리우드), 데이비드 김(라카냐다), 딘 김(부에나파크), 더글러스 김(로스알토스힐스), 에릭 김(피에드몬트), 에스더 김(로스알토스), 은이 김(랜초코르도바), 김진우(샌호세), 지나 김 (부에나파크), 헬렌 김(치노힐스), 김호정(워싱턴DC), 김재현(플러턴), 제임스 김(토런스), 제이미 김(텍사스), 김주리(샌프란시스코), 케네스 김(LA), 김계영(루이지애나), 미나 김(LA), 로지 김(LA), 샘 김(샌프란시스코), 새라 김(치노힐스), 셜리 김(샌타애나), 스티브 김(토런스), 김수연(다우니), 김애리(오클랜드), 존 고(노스리지), 제임스 고(밀피타스), 마크 구(새크라멘토), 제인 금(세리토스), 조앤 관(샌프란시스코), 자자벨 곽(샌프란시스코), 제니퍼 권(샌디에이고), 클라우디아 계(LA), 피터 경(엘도라도힐스), 지나 이(새크라멘토), 캐티 이(샌디에이고), 김 이(새크라멘토), 이녹(샌타애나), 앰버 이(캐노가파크), 에이미 이(그라나다힐스), 애나벨 이(팔로알토), 앤드류 이(샌마리노), 아놀드 이(월넛), 벤자민 이(샌라몬), 브라이언 이(애서턴), 브라이언 이(LA), 크리스토퍼 이(샌프란시스코), 크리스토퍼 이(몬트레이파크), 이대현(LA), 다니엘 이(노스힐스), 다니엘 이(LA), 데이비드 이(베벌리힐스), 데이비드 이(LA), 프랭크 이(데이비스), 프레이 이(사우전드옥스), 프레드 이(LA), 그레이스 이(샌프란시스코), 이혜민(샌디에이고), 이혜진(LA), 제니퍼 이(워싱턴DC), 제시카 이(새크라멘토), 이지인(LA), 이진경(LA), 지니 이(베이커스필드), 조안 이(플러턴), 조셉 이(샌디에이고), 조셉 이(패서디나), 이주호(서울), 캐서린 이(LA), 이가원(샌디에이고), 케빈 이(메릴랜드), 마르크스 이(토런스), 마가렛 이(LA), 메리얼 이(세리토스), 네이든 이(셔먼옥스), 이반지(유니온시티), 폴 이(다이아몬드바), 폴 이(토런스), 프리실리아 이(코로나), 이승원(오크레이), 이신종(조지아), 스테파니 이(애너하임), 순 이(LA), 이수우(어바인), 테라 이(샌버나디노), 시어도르 이(샌게이브리얼), 토마스 이(LA), 티파니 이(코비나), 티파니 이(샌디에이고), 제니퍼 임(발레호), 카르멘 로(샌프란시스코), 저스틴 로(토런스), 케빈 노(샌프란시스코), 크리스티나 로(밀브라에), 앨리스 목(샌린드로), 아메르 문(랜초팔로스버디스), 조너선 문(LA), 로렌 문(글렌도라), 제니 남(사라토가), 유미 남(샌프란시스코), 제시카 오(샌마리노), 레슬리 백(샌호세), 헨리 반(라구나니겔), 브라이언 박(다이아몬드바), 다니엘 박(라구나비치), 데이비드 박(샌디에이고), 이튼 박(샌프란시스코), 제이슨 박(LA), 조셉 박(LA), 폴 박(텍사스), 피터 박(LA), 토니 박(어바인), 영 박(로즈빌), 브루크 표(애리조나), 빅토리아 표(팔로스버디스), 레지나 유(오렌지), 켈라 상(버지니아), 앤드류 시(샌프란시스코), 제임스 시(샌디에이고), 신주희(라카냐다), 신지혜(어바인), 신승은(LA), 매튜 소(샌프란시스코), 데이비드 손(LA), 유니스 송(위네카), 앨버트 수(사우스샌프란시스코), 브라이언 수(세리토스), 시 수(유타), 석민희(LA), 앨런 선(알함브라), 이진선(패서디나), 소피 성(로스가토스), 윌리엄 성(패서디나), 트레버 단(어바인), 에니 반(프리몬트), 질리언 반(글렌데일), 다이애나 왕(워싱턴 DC), 에드먼드 왕(필라델피아), 진저 왕(LA), 왕휘(페타루마), 아이린 왕(샌디에이고), 제시카 왕(팔로알토), 조너선 왕(어바인), 루이자 왕(월넛), 로슬린 왕(필라델피아), 타임스 왕(캐나다), 데리다 왕(샌프란시스코), 제럴드 왕(서니데일), 제니퍼 왕(샌타애나), 멜리사 왕(프레즈노), 로버트 왕(새크라멘토), 소피 왕(롤랜드하이츠), 우경훈(라미라다), 테레사 우(토런스), 앨버트 우(스턱턴), 크리스틴 우(샌디에이고), 제시카 우(샌타클라라), 로버트 우(산호세), 티파니 우(플라노), 앨버트 양(샌프란시스코), 캔디스 양(샌디에이고), 지니 양(샌프란시스코), 양수연(부에나파크), 스테파니 양(샌타애나), 마샤 이(뉴욕), 조니 이(벌링게임), 이미리(사라토가), 이대한(플러턴), 이기리(서울), 이유진(글렌데일), 아이작 임(어바인), 캐시 유(노워크), 폴 유(라카냐다), 필립 유(텔레카피), 유수진(포터랜치), 윤지현(LA), 유미리(일리노이), 유형준(노워크), 유성환(샌디에이고), 데이비드 유(월넛크릭), 일레인 유(LA), 존 유(LA), 케네스 유(라구나니겔), 린 유(샌디에이고), 유민정(라미라다), 레이첼 유(LA), 로버트 유(마운틴뷰), 윤성빈(노스캐롤라이나), 윤승희(델마), 벤자민 윤(샌프란시스코), 앤디 장(워싱턴)

2011-11-20

한인 변호사, 종신직 연방 판사 '눈앞'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의 한 한인 변호사를 종신직 연방법원 판사에 지명해 미국에서 세 번째 한인 종신 판사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일 시카고의 존 Z. 이(43 한국명 이지훈.사진) 변호사와 존 J. 타프 변호사를 연방 일리노이 북부지법(시카고 연방법원) 판사로 지명했다.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와 본회의 인준을 통과하면 종신직 연방 판사로 최종 임명된다. 이씨는 현재 시카고 대형 로펌 '프리본 & 피터스(Freeborn & Peters LLP)'에서 반독점 통상규제 지적재산권 등과 관련한 상업 분쟁 소송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1960년대 박정희 정권 시절의 파독 광부인 아버지 이선구(72)씨와 파독 간호사 이화자(68) 씨의 3남 중 장남으로 독일에서 태어났다. 생후 3개월 무렵부터 5세 때까지는 한국에서 할머니 손에 자랐다. 이씨의 가족은 그가 5세 때이던 1970년대 초 시카고로 이민 현재 시카고 북서부 교외에 살고 있다. 시카고에서 초.중.고교 시절을 보낸 이씨는 하버드대 학부와 로스쿨(1992년 졸업)을 우등 졸업했다. 하버드 로스쿨을 1991년 졸업한 오바마 대통령과 2년간 학교를 같이 다닌 인연도 있다. 로스쿨 졸업 후 이씨는 연방 법무부의 '환경.자연자원국'의 법정 변호사(trial attorney)로 일했고 법무부장관 특별 보좌관을 거쳐 1994년부터 시카고 대형 로펌 '메이어 브라운(Mayer Brown LLP)' '그리포 앤드 엘든(Grippo & Elden LLC)' 등에서 일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판사를 재임한 허버트 최(1916~2004 한국명 최영조) 판사와 캘리포니아 주 북부지법 루시 고(42.한국명 고혜란) 판사에 이어 한인 세 번째 연방판사다.

2011-11-13

미주 한인 변호사들 "한국 가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미 의회에서 비준되면서 시행 가능성이 커지자 대형 로펌과 한인 변호사들의 한국 진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성 김 주한미국대사의 형인 김준영 변호사가 있는 '글로벌 로펌 스콰이어 샌더스'도 한국 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대형 로펌 순위 100위안에 드는 굴지의 로펌들이 한국행 채비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로펌인 리&홍 데거만 법률그룹은 한국 사무소 개소 작업에 상당히 진척을 보이고 있다. 또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 회장 김윤한)는 서울지방 변호사회와의 FTA 비준시 협회간 변호사의 협력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한국 경제 규모에 비례해 법률 서비스 시장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한국과 EU간 FTA가 발효됐을 때부터 미국 대형 로펌들은 한국 진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전문 시장 진출을 막고 있던 빗장이 풀리면서 양국 간 교류 증대에 따라 법률 서비스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국 진출의 배경이다. 리&홍 데거만 법률그룹의 사이먼 홍 공동대표는 "서울 사무소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데다 한국내 네트워크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한인 변호사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의 서울지방변호사회를 방문한 한인 커뮤니티변호사협회(KCLA 회장 김윤한)는 변호사 단체로서는 가장 빠르게 FTA 시행에 대처하고 있다. KCLA의 브래드 이 전 회장은 "지난 10월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한미 FTA가 비준시 양 협회 간 변호사의 양국 법률 시장 진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며 "상법은 물론 노동.파산.상속.이민법 등 전반에 걸쳐서 긴밀하게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방문 성과를 전했다. 현재 한국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는 한 이민법 변호사는 "다른 법은 몰라도 이민법은 한국에 없기 때문에 이민법 변호사는 한국 진출 기회가 더 크다"며 "변호사 개인은 5년 후에나 본격 활동할 수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에 미리 한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 변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FTA협정에 따르면 한국의 법률시장 개방은 3단계로 시행된다. 1단계는 미국 법률회사가 한국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하고 국제법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양국 법률회사가 사건을 공동 수임할 수 있고 협정 발효 후 5년 후에는 미국 법률회사가 한국 변호사를 직접 고용해 한국법까지 처리할 수 있는 등 완전 개방된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2011-11-04

페어팩스 교육위원 4선 도전 '작은거인', 문일룡 변호사…"투표는 권리이자 의무"

8일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에 4번째 도전하는 3선 위원 문일룡 변호사(사진·현 교육위 부의장)가 ‘한인들의 투표 행사’를 당부했다. 문 변호사는 “투표는 유권자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라며 “특히 소수계는 투표로 말하고, 결국 얼마나 투표를 했느냐로 정치력을 행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5피트4인치의 키로 페어팩스 교육계를 휘잡은 ‘작은 거인’ 문 위원은 지난 1995년부터 교육위원을 역임했다. 중간에 한 임기를 빼고 지금까지 12년 동안 일했다. 18년 동안 교육위원을 역임한 제인 스트라우스 교육위 의장(드랜즈빌 지역구 출마)을 제외하고는 현역 의원중 두번째로 오래동안 일했다. 이번 선거에서 광역위원 3명중 2명이 모두 출마를 포기하고 문 위원만이 재출마를 하게 됐다. 문 위원은 “파트타임 교육위원직이지만 풀타임 정도의 시간과 정열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총 12명(지역구 9명 포함) 위원중 6명이 재출마를 포기했는데, 이중 3명이 모두 초선 의원일 정도로 가정, 일, 교육위 일을 모두 병행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최근 언론과 여러 후보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교육위의 이슈에 대해 문 변호사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교육위가 권위적이고 학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선거철이라 더 크게 부각되는 것 같다”며 “잭 데일 교육감도 소신 있는 사람이며, 자신이 잘못했을 때는 금방 인정하는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데일 교육감이 매우 권위적인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다. 또한 “학생 처벌, 교육구 조정, 경기 불황 속 직원 처우 문제 등이 불만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대다수는 그동안의 페어팩스 공교육이 학부모, 학생들과 함꼐 많은 발전을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변호사는 가장 큰 공약으로 ‘지속적인 양질의 공교육 실현’을 힘주어 말했다. 즉,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우수 공교육 현장으로 계속 거듭나는 페어팩스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문 변호사는 “인근 다른 우수 교육구에 비해 학생 1인당 교육비를 덜 쓰면서도 SAT, 고교 졸업률, 대학 진학률 등에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며 “주어진 예산으로 최고의 교육 효율을 창출해 왔다”고 자부했다. 한인 2세대들의 교육위 등 정치 현장 진출도 강조했다. 문 위원은 “나 뿐만 아니라 한인 2세들이 앞으로 더 많은 정치 현장에 진출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정치 참여, 즉 투표율도 더 높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로 한인들은 지난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투표율의 약 85%까지 선거에 나섰지만, 나머지 지역 선거에서는 60%를 넘나드는 저조한 투표를 했다고 한다. 지난 2007년 문 위원이 3선에 도전했을 때만 전체 투표율의 약 75%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문 위원은 한인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마지막 말로 “속이 차 있고 남들과 융화해서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했다. ‘교육 예산을 당장 10% 절감할 수 있다’, ‘교육위가 잘한게 없다. 다 바꿔야 한다’는 후보들이 있는데 “세상 일은 그렇지 않다”며 “신중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위원 선거는 문 위원이 출마한 광역과 개별 9개 지역 선거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광역은 최대 3명까지 투표할 수 있고, 지역은 한 명만 투표를 해야 한다. 문 위원은 “이번주 5일(토)까지 관내 7곳 정부센터에서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며 “8일 당일 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부재자 투표 이유를 체크하는 난의 1E(하루 13시간 근무 및 출퇴근)를 고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 위원을 포함한 광역위원 투표는 종이든 전자 방식이든 모두 두번째 순서에 나온다. 송훈정 기자

2011-11-04

2011년 7월 뉴욕주 변호사 시험 한인 합격자 명단

AHN, KUKHYUN / AHN, NAKYUNG / AHN, SYE-EUN / AN, MYUNG CHUL / BAE, JI HAE / BAE, YEON JI / BAI, SUE J / BANG, EUNYOUNG JULIE / BANG, HYUNG SIK / BYUN, SUK HYUN / CHAE, JOOYUP / CHA-KIM, STEPHEN SEUNGKUN / CHANG, ANDREW / CHANG, BEVERLY / CHANG, CHANSON / CHANG, CINDY / CHANG, DIANA A / CHANG, EUNSU / CHANG, JEFFREY ROBERT / CHANG, SIMON / CHANG, SUNG EUN / CHANG, YULI / CHO, HANNA / CHO, JUNGMIN / CHO, MIN WON / CHO, NARUHITO / CHO, PRUDENCE H / CHO, STEPHEN / CHO, SUNG BUM / CHO, SUNGIL / CHO, YONG HOON / CHO, YOONA / CHOE, BERTRAND JACHEL / CHOE, MICHELLE YOUNG-EUN / CHOI, ALLEN / CHOI, BRIAN SEONJOON / CHOI, CHRISTIAN GABRIEL / CHOI, COURTNEY KIM / CHOI, DONG SOON / CHOI, HYUN MYUNG / CHOI, IN YOUNG / CHOI, JANET ANNA / CHOI, JIWON / CHOI, JUNG HYUN / CHOI, SUNGDO / CHOI, SUNGHWAN / CHOI, VENICE / CHOI, YEON SOO / CHOI, YUN KYUNG / CHON, SARAH / CHOO, YOON SUK / CHOUGH, WON HEE / CHUNG, HYE KYOUNG / CHUNG, JAE WON L. / CHUNG, JAKE JUNE / CHUNG, JINYONG / CHUNG, JUSTIN / EUN, SEJUNG / GE, YIJUN / GO, FLORA MIN-JEONG / HAHN, SHANNON ROSE / HAHN, SHIN YOUNG / HAN, JI WOOK / HEO, JAEHOON / HEO, SUN MOO / HONG, HATTY / HONG, KRISTINA NOELLE / HONG, NINA SUNGJUNG / HWANG, ALICE / JANG, JI NA / JEON, YOUNGJOON / JEONG, SE YOUNG / JEONG, SUNHWA / JHEE, SEON HAE / JIN, HONG / JO, MICHAEL YOUNGHO / JOO, JAE WON / JU, JEONG HYUN / JUN, HYUNG JIN / JUNG, DAWA / JUNG, HEEGUN / JUNG, JEE WON / JUNG, YONG SEOP / KANG, CLARA / KANG, ERIC BUSEUNG / KANG, GENE YOUNG / KANG, HYE LIM / KANG, KRISTINA LYNN / KANG, TAEUK / KANG, WILLIAM / KANG, YOOJIN / KIM, ADDISON / KIM, ADDRENA J. / KIM, ALEXANDRO / KIM, ALLEN JINMIN / KIM, AMY / KIM, BOLAM / KIM, CHI IN / KIM, CHRISTINA EUN HYE / KIM, CHRISTINA YUJIN / KIM, DAVID / KIM, DOYEOP / KIM, ELIZABETH S. / KIM, EUGENE / KIM, GRACE HANNAH / KIM, GUNAH / KIM, HANKYU / KIM, HEE-EUN / KIM, HEEYOUN / KIM, HONGSEOK / KIM, HWANGI / KIM, HYUN JAE / KIM, HYUN JUN / KIM , HYUN KYUNG / KIM, HYUNG JIN / KIM, HYUNG TAE / KIM, HYUNJOO / KIM, JANE / KIM, JANET / KIM, JASON YONG / KIM, JOANNE HAESUNG / KIM, JONGSUN / KIM, JOON SOO / KIM, JULIA HAEYOUNG / KIM, KIBUM / KIM, LILY HUN / KIM, MELISSA MIN SEON / KIM, MI AE / KIM, MINKYUNG / KIM, NAYOUNG / KIM, NOOREE / KIM, SALLIE SHI-JIN / KIM, SANG JOON / KIM, SARAH SUHRAHN / KIM, SCARLET / KIM , SOEJUNG / KIM, SOL L / KIM, SUHEE / KIM, SUNGMIN / KIM, SUNNY / KIM, SURUYN / KIM, TAE HWAN / KIM, TAEWAN / KIM, TAEYONG / KIM, THAK HWAN / KIM, UNGYONG / KIM, YONGWOON / KIM, YOON-JEE / KIM, YOUNA / KIM, YOUNG SUK / KIM, YOUNGMIN / KIM, YU JIN / KIM, YUN JEONG / KO, YUN HWA / KONG, JAMES / KOO, YOUNG SEOK / KWAK, DANIEL EDWARD / KWAK, DAVID YOUNG / KWAK, ESTHER / KWAK, JUWON / KWAK, SEUNG HOON / KWON, ANDREW OH / KWON, EDWIN EUJOONG / KWON, HYONG KEON / KWON, HYOUNG JO / KWON, JANICE SOOHYUN / KWON, YOUNG SUN / LEE, ADRIEN / LEE, ALBERT YOUNG JU / LEE, BRIAN / LEE, BRYAN YUNHO / LEE, BYUNG IN / LEE, CATHERINE KABO / LEE, CHOONGJAE / LEE, CHUL-WOO / LEE, CHUN SOO / LEE, CLAIR S. / LEE, DANIEL / LEE, DIANA YOON JOO / LEE, DOUGLASS / LEE, EDMOND JEONGJAE / LEE, ERIC SHIN-LIN / LEE, EUN JI / LEE, EUNICE S / LEE, HEEJUNG / LEE, HUBERT TAE / LEE, HYEIN / LEE, HYEJUNG / LEE, HYUNG IL / LEE, JAEHOON / LEE, JEE EUN / LEE, JENNIFER MYUNG / LEE, JESSICA JIWON / LEE, JHIN KYOUNG / LEE, JOHN / LEE, JOHN JI-SUN / LEE, JOHN SAE-WON / LEE, JUNE KYUHA / LEE, JUNG MI / LEE, MINSUN / LEE, MISHA / LEE, MYUNG JIN / LEE, MYUNG SHIN / LEE, PIERCE JUNGWOON / LEE, SANG HO / LEE, SEULGEE SYLVIE / LEE, SEUNGBUM / LEE, SONIA HAEJIN / LEE, SUNG WON / LEE, TAEHEE / LEE, VERA EUN-WOO / LEE, YUN JOH / LIM, CHANG SIK / LIM, CHRISTINE JEEHAE / LIM, DIANA / LIM, HANNAH JUE YI / LIM, SOO HYUN / LIM, YONG / MIN, BYOUNG-WOOK / MOON, DANIEL DUK-KI / MOON, JEENA / MOON, JEESUN / MOON, JOON H / NAM, KIYOUNG / NAM, SOOJIN / NAM, YUSON / OH, JESSIE / OH, MINA / OH, REBECCA E / PAIK, EU REE / PAIK, JAMES J / PAIK, JEE WON / PARK, BOMSU / PARK, BUMSOO / PARK, HYEJIN / PARK, JAEIN / PARK, JENNY EUNHAE / PARK, JI HYUN / PARK, KWON EUI / PARK, MICHAEL / PARK, MOO YON / PARK, NAMJOON / PARK, ROBERT J / PARK, SA-EUE / PARK, SANGWOO / PARK, YEO HOON / PARK, YOON-JEONG / PARK, YOUNGWOO / PIH, MICHAEL YOON SUNG / RHEE, BOHEE / RHEE, SOH YOUNG / RIM, YOUNG WOONG / RYU, JIA / SHIN, DONGKYUN / SHIN, DONGWON / SHIN, JOHNNY / SHIN, MYUNG / SHIN, ROBIN J. / SONG, AHREUM / SONG, JIN HO / SONG, MIJI / SONG, SOOKYUNG / SONG, SUNGHWA / SUH, DANIEL SANGWOO / SUH, JENNIFER / YANG, EUI HYUN / YANG, JAE HYUK / YANG, MEESUN / YANG, SEUNGGYU / YEO, CATHERINE JUNGHYUN / YI, SU YON / YOO, ANDREW DAEKUN / YOO , EUI YEOL / YOO, JAE IN / YOO, JIYOUNG / YOO, RI / YOO, SANG JUN / YOON, GOH EUN / YOON, SAE BOM / YOON, SOYOUNG / YOON, SUNG JIN / YU, JENNICA SEONG HEE / YUN, SOKYONG (알파벳 순, 총 283명)

2011-11-03

"LA 판사들에게 한인사회 알립니다",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

"LA지역 판사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절실합니다."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회장 김윤한)가 LA지역 판사들의 한국 문화 이해 증진과 협회 변호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LA지역 판사와의 믹서'를 오는 8일(화) LA한인타운 내 한식당 마당 621에서 개최한다. 김윤한 회장은 "한인의 소송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판결을 좌우하는 판사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한인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한인 2명 포함 현역 판사 10명을 초청 한식을 즐기면서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또 이 자리를 통해 협회 변호사들은 판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 한인사회의 법적 권익 신장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김 회장은 "신임 회장단이 출범한 만큼 한인사회와 더욱 밀착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협회는 무료법률 상담과 법률세미나 행사 등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매월 4번째주 화요일마다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법.노동법.이민법.형사법.민법.교통법 변호사 7~8명이 나와 일대일 상담을 펼치고 있는 만큼 법적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은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한인들 중 영어 구사의 어려움으로 법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법률 세미나를 개최해 한인들의 고민 해소에 일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협회는 한인사회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구제기금 마련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번 인종 차별적인 망언을 한 빌 헨델 사건처럼 한인 권익을 위해 소송이 필요한 사례도 있어 필요한 자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2011-11-02

변호사의 과실로 영주권신청 기각, 구제방법 있나요? [ASK미국-이민법 이경원 변호사]

▶문= 약 2년전에 3순위 취업영주권을 위한 I-140의 신청을 위해 요청 받은 모든 서류와 비용을 제공한 다음부터 담당변호사와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확인을 해보니 제 케이스가 이미 1년전에 기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제받을 방법이 있는지요? ▶답= 변호사의 과실로 이민법상 불이익을 받은 경우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이미 내려진 이민국 기각결정의 번복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호사가 아닌 이주공사나 브로커를 통해 이민수속을 한 경우는 이민국의 구제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BIA(Board of Immigration Appeals)는 로사다 사건(Matter of Lozada (19 I. & N. Dec. 637 BIA 1988) 결정을 통해 변호사 과실을 사유로 한 이민국의 재심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1)과거 변호사와의 수임관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 (2)과거 변호사와의 교신내용 (3)변호사협회 등에 징계요구를 하였는지의 유무 및 징계요구를 하지 않았으면 그 사유에 대한 설명 (4)그 변호사의 과실이 없었다면 이민국이 기각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민국의 재심 신청(motion to reopen)은 원칙적으로 원 결정 후 90일 이내에 접수되어야 합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일반원칙에 따라 이러한 접수시한이 정해져 있는 것인데 Equitable Tolling에 따라90일 시한의 적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재심신청의 준비를 위해 성실히 노력했다 즉 듀 딜리전스(Due Diligence)를 소명하여야 합니다. 이민국의 최종결정에 대한 항소심인 BIA에서 이민국의 판단과 별도로 독자적으로 심사재개를 결정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해당사안이 아주 예외적 (exceptional situations)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합니다. 문의하신 사건에 대한 기각결정의 사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파악이 되어야 로사다 케이스가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I-140신청후 변호사와의 교신내용들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도 필요합니다. ▶문의: (888) 543-0690 / (714) 446-0987

2011-10-31

"한국인 아내가 자랑스러워 할 거예요"…외국인 한국어 백일장 장원 라이언 러셀 변호사

지난 15일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어교육원 주최 '제1회 외국인 한국어 백일장 대회'. 장원 발표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모여 이우성 문화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질문이 없느냐”는 이 원장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 백인 남성의 손이 번쩍 올라갔고, 곧바로 한국어로 “얼마 전 미 의회에서 FTA가 비준됐는데, 한국에서 통과될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나요”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이 원장이 "일부 반대가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변하자 그는 다른 참가자들을 위해 영어로 통역까지 해줬다. 이 원장은 “나중에 문화원 행사 때 꼭 와서 통역해 달라”고 부탁했다. 아니나 다를까, 장원은 그에게 돌아갔다. 이날 장원을 차지한 라이언 러셀(29·사진)은 한인 아내와 딸 넷을 둔 자칭 ‘공처가’다. 현재 맨해튼에 살면서 폴 해스팅스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그는 행여나 상을 받지 못할까 봐 아내에게는 “일 하러 간다”고 말하고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혹시 상을 못 받으면 아내한테 말하기가 너무 부끄러울 것 같아서 비밀로 했어요. 장려상도 감사히 받으려 했는데, 장원이라니 정말 놀랍고 기쁘네요. 특히 아내가 자랑스러워할 것 같아요.” 2001년 선교 활동을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러셀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미국에 돌아온 뒤에는 컬럼비아대 법대에 다니면서 한국학을 부전공하고, 한국 역사도 공부했다. “2년 동안 경남 창원에 머물렀는데, 한국어를 잘 하고 싶어서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3시간 동안 공부했죠. 지금은 그때만큼 공부 못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때 공부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렇게 알고 있는 ‘한국’에 대해 그는 ‘내가 알고 있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러셀은 이 글에서 "내가 알고 있는 한국은 모순이 많은 나라"라며 "그러나 어떻게 보면 이 모순이 한국의 가장 위대한 재산일지도 모른다. 해결이 없어 보이는 문제를 창조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모만 백인일 뿐, 러셀은 제육덮밥 같은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영락없는 ‘한국인’이다. 그는 “딸 4명에게도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2011-10-17

변호사 자격증 따도 일자리 없어…다른 분야 눈돌려

2011년 경기한파가 전문직의 대명사인 변호사 업종에도 불어닥쳤다. 안정된 수입으로 전문직 중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온 변호사가 되기 위해 법대를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 다다른 것. 올해 텍사스주립대 어스틴 캠퍼스 법대를 졸업한 학생들 중 30% 가량이 만화가 애완동물 트레이너 등 법조계가 아닌 곳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예일법대 출신 학생들 중 10%만이 졸업 후 5년 이내에 개인변호사 사무실을 마련하고 2009년 보스턴 법대 졸업생 중 17%만이 법률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경기침체와 고실업률의 여파가 변호사 업계에도 밀어닥치고 있다. 법조계 전문지 '어버브더로(Above the Law)' 스타시 자레스키 편집자는 "현재 졸업생 취업률은 최저점"이라며 "전국 법조인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졸업생 중 변호사협회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 학생은 68%에 불과한 실정으로 예년보다 취업조건이 까다로워졌으며 이는 고실업률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법대 졸업생들의 취업난은 캘리포니아도 예외는 아니다. 매년 2차례에 걸쳐 수천 명의 변호사 합격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이들이 바로 개업을 하거나 대형로펌에 취업하기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침체된 경기로 상법 노동 형사 이민 등 변호사가 필요한 전 부문에 걸쳐 수임되는 케이스가 줄어들고 있어 로펌들 역시 법대를 졸업하고 바로 시험에 합격한 변호사 채용을 꺼리게 되는 것. 실제 많은 법대들은 법조계 외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취직처들을 앞장 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구글사이트의 법대 구직지원 사이트는 6만5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해 어려운 상황을 반증하고 있다. 반면 경험과 경력이 없는 변호사가 개업시 주로 선택해 왔던 이민분야도 강화된 이민법으로 이민자가 줄어들며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타운 내 한 변호사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도 부모의 비즈니스를 돕거나 아예 타주로 일을 찾아 떠나는 후배들도 최근 들어 많아졌다"면서 "어렵게 변호사 사무실에 들어가더라도 2000~3000달러의 월급을 받는 경우도 많아 법 전공에 회의를 느끼는 졸업생도 가끔 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변호사 시험 합격자들의 법조계 구직이 어려워지자 비즈니스 컨설팅, 투자은행, 입법 보좌관 등으로 눈을 돌리거나 아예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백정환 기자

2011-10-06

KCLA 변호사들 한국 방문, 한국 교류 활성화 위해…브래드 이 회장외 6명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회장 브래드 이) 소속 변호사들이 한국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번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 변호사들은 KCLA 소속 브래드 이 회장 조나단 박.정찬용.크리스틴 이.개리 김..로널드 김.데이나 문 변호사 등 7명. 지난 7월 서울변호사협회의 오욱환 회장이 LA를 방문해 KCLA와 한인변호사협회(KABA.회장 프린스턴 김) 소속 변호사들과 만나 법률시장 개방대비 한미 변호사 간 인적교류와.정보공유 확대를 논의했었다. 이번 KCLA 소속 변호사들의 방한은 지난번 검토한 안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라는 게 브래드 이 회장의 전언. 이 회장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가 비준되면 한미 변호사가 서로 도와서 양국 법률 시장 진출 상호 협조 등 서로 도와야 할 부분이 많아질 것"이라며 "양국 법률 분쟁이 발생시 KCLA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법률지원 단체로서 한인사회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데 앞장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양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양국 변호사 간 인적교류 확대 정보공유 강화 핫라인 설치 등 긴밀한 협조 시스템 구축이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이라며 "이외에도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세계한인변호사회(IAKL) 서울총회와 10월5일 개최되는 세계한인의 날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2011-09-27

샌디에이고 한미변호사협 새회장에 황경은씨 취임

샌디에이고 한미변호사협회(KABA-SD) 신임회장에 황경은 변호사가 15일 취임했다. 다운타운 유니버시티 클럽에서 열린 신구회장 이취임식 및 연례 디너파티에는 대형로펌 등에 소속된 한인 변호사 130여명을 비롯해 다수의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해 신임회장단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날 황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분이 믿고 지지해 준 덕분에 서슴없이 이 자리에 오를 용기를 얻었다”며 “그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10년 전 미국에 왔을땐 모든 것들이 낯설고 두렵기만 했는데 이렇게 변호사가 되고 KABA-SD의 회장까지 맡게 되어 많은 이들의 권익증대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며 “큰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UC어바인 한국법 센터 김률 대표(KABA-OC)가 키노트 스피치를 했고 가수 샘 강씨와 블루북 프로덕션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또 본보 샌디에이고 지사 주최 ‘제1회 고교생을 위한 열린교실’ 출신 학생과 최정민 교수도 하객으로 참가해 현직 변호사, 판사들과 얘기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07년 창립 당시부터 한인 법대생을 위한 멘토링과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KABA-SD는 이날 토마스 제퍼슨 법대에 재학 중인 앤서니 김씨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용민 인턴기자

2011-09-1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