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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판사들에게 한인사회 알립니다",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

8일 'LA지역 판사와의 믹서'
한인 불이익 최소화 시킬 것

"LA지역 판사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절실합니다."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회장 김윤한)가 LA지역 판사들의 한국 문화 이해 증진과 협회 변호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LA지역 판사와의 믹서'를 오는 8일(화) LA한인타운 내 한식당 마당 621에서 개최한다.

김윤한 회장은 "한인의 소송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판결을 좌우하는 판사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한인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한인 2명 포함 현역 판사 10명을 초청 한식을 즐기면서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또 이 자리를 통해 협회 변호사들은 판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 한인사회의 법적 권익 신장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김 회장은 "신임 회장단이 출범한 만큼 한인사회와 더욱 밀착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협회는 무료법률 상담과 법률세미나 행사 등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매월 4번째주 화요일마다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법.노동법.이민법.형사법.민법.교통법 변호사 7~8명이 나와 일대일 상담을 펼치고 있는 만큼 법적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은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한인들 중 영어 구사의 어려움으로 법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법률 세미나를 개최해 한인들의 고민 해소에 일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협회는 한인사회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구제기금 마련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번 인종 차별적인 망언을 한 빌 헨델 사건처럼 한인 권익을 위해 소송이 필요한 사례도 있어 필요한 자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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