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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변환기에 ‘고유번호’ 새긴다

LA경찰국(LAPD)은 최근 도난이 잦은 고가의 자동차 부품인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에 고유 번호를 새겨주는 최신 장치를 도입했다고 12일 공개했다.     LAPD는 촉매변환기에 특수 화학제품을 사용해 차량 고유번호(VIN)를 새길 수 있는 인스타-에지(Insta-Etch) 기구를 도입했다.   기기 가격은 대당 8000달러로 LAPD는 현재 이글락 지역을 담당하는 북동부지부에서 매달 원하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식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번호를 새긴 후에는 고온 스프레이 페인트로 LAPD 고유 마크도 새긴다.   LAPD는 변환기에 VIN과 LAPD 마크를 새기면 절도범에게 경고가 될 수 있고, 또 도난당해도 고유 번호로 인해 불법 거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변환기를 발견하면 추적이 쉬워져 수사관들이 관련 범죄 수사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PD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기기를 추가로 구매해 관련 행사를 다른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APD 북동부지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등록하길 원하는 지역 주민은 전화(323-561-3259, 마르티네즈 경관)로 예약하면 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촉매변환기 차량 촉매변환기 la세리프국 요원 다운타운 지부

2023-06-12

뉴저지주 중고 촉매변환기 구매 시 출처 확인 강화

뉴저지주가 차량도난을 막기 위해 자동차의 주요 부품인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s) 구매 시 출처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지난 15일 주 전역에 있는 폐차 처리장(scrap yards)에서 촉매변환기를 구매할 때 매매 출처는 물론 판매자의 신원과 거래 내역 등을 문서로 남기도록 하는 법안(S249/A2210)을 서명해 발효시켰다.   머피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한 뒤 "촉매변환기 매매에 대한 규제 강화는 차량도난을 막기 위한 또 하나의 노력"이라며 "우리는 차량도난으로부터 주민과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주에 있는 폐차 처리장은 이 법에 따라 앞으로 촉매변환기를 구매할 때는 ▶본래 촉매변환기가 장착돼 있었던 차량의 차체 고유번호(VIN) ▶해당 차량의 소유권 증명(타이틀) 또는 차량 등록증 ▶촉매변환기 매매 영수증을 반드시 문서로 남겨야 한다.   또 폐차 처리장은 폐차를 구매해 부품을 추출하거나, 또는 단일 부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촉매변환기는 허가를 받은 폐차 처리장만 구매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뉴저지주가 이처럼 촉매변환기 구매 시 출처 확인을 강화한 것은 차량 절도범들이 자동차 바닥에 붙어 있는 비싼 가격의 자동차 부품인 촉매변환기를 떼내어 팔거나 또는 이를 위해 차량을 훔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뉴저지주는 촉매변환기 구매 시 출처 확인 강화와 함께 차량도난을 막기 위해 ▶차량절도 범죄를 여러 번 저지른 범죄자에 대한 가중 처별 ▶차량절도에 사용되는 도구/장비 소지와 배포를 범죄행위로 처벌 ▶경찰 등 사법요원의 번호판 추적시스템 업그레이드(예산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촉매변환기 뉴저지주 촉매변환기 구매 촉매변환기 매매 본래 촉매변환기

2023-05-19

3인조 촉매변환기 절도단 버뱅크서 체포

    3인조로 구성된 자동차 촉매변환기 절도단이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려 과속으로 도주하다 결국 버뱅크에서 모두 체포됐다.   LA 경찰국은 11일 새벽, 촉매변환기 절도단이 탄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도주 차량이 버뱅크 웨스트 매그놀리아 불러바드에서 한쪽 타이어가 터지면서 속도가 줄어들었다.   이후 도주 차량은 노스 마리포사 스트리트에서 결국 멈춰섰고, 용의자 3명은 모두 차에서 나와 각자 다른 방향을 향해 발로 도망했다.   가장 먼저 한 용의자가 인근 주택 뒷마당에서 붙잡혔고 다른 용의자도 잠시 뒤 체포됐다. 나머지 한 용의자는 수시간 동안 행방이 묘연했으나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용의자 수색 과정에서 인근 도로를 차단하고 경찰견을 동원했다. 또 헬리콥터의 지원도 받았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촉매변환기 절도와 관련해 수배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추격 과정에서 버뱅크 경찰서 소속 경관 1명이 자동차 사고를 내면서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차량 추격전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촉매변환기 절도단 3인조 촉매변환기 자동차 촉매변환기 촉매변환기 절도

2023-05-11

촉매변환기 도둑, 집주인 흉기에 사망

LA지역에서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자동차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 절도가 결국 살인사건으로 비화했다. 관련 절도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정치권은 예방을 위한 법제화에 뒤늦게 나섰다.   21일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1분쯤 사우스 엘몬테 1100 티에네스 애비뉴의 한 주택가에서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셰리프국은 이 남성이 한 주택의 진입로에 주차된 차 밑에 들어가 촉매변환기를 훔치려는 과정에서 소리를 듣고 나온 집주인의 흉기에 찔렸다고 밝혔다.     셰리프국 측은 “숨진 남성과 다른 절도 용의자 2명이 사건 현장에 주차된 차의 부품을 훔치려 시도했다”며 “주택에 살던 주민이 현관으로 나와 용의자들과 마주쳤고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남성은 상체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었다. 응급구조대는 현장에서 이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용의자 2명은 소형차를 타고 티에네스 애비뉴 동쪽 방면으로 도주했다.   셰리프국은 흉기를 휘두른 집주인을 구금한 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생명까지 앗아간 촉매변환기 절도가 LA를 비롯한 남가주 전역에서 줄지 않고 있다. 이유는 단연 ‘돈이 되기 때문’으로, 절도범은 훔친 촉매변환기를 개당 25~300달러(하이브리드 차량 최대 1400달러)에 불법으로 팔고 있다. 차 밑에 들어가 전동 톱을 이용하면 3분 이내에 훔쳐갈 수 있는 손쉬운 먹잇감이다.     이와 관련, LA시의회는 지난해 촉매변환기 절도가 2018년보다 728%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클 무어 LA경찰국(LAPD) 국장도 지난 2월 “올해 들어 첫 5주 동안 촉매변환기 절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6건 더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18일 LA시의회는 촉매변환기 불법 소유 및 거래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찬성 8, 반대 4로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촉매변환기 절도 시 벌금 1000달러 또는 징역 최대 6개월형을 골자로 한다.   가주 의회도 촉매변환기 절도 예방을 위해 두 법안(SB1087, AB1740)을 마련했다.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공식 딜러가 아닌 수리 업체나 개인에게 촉매변환기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사설 촉매변환기 이민세관국 홈페이지 차량부품 해외

2023-04-21

70세 이상도 면허 갱신 땐 DMV 방문해야

 [새해 바뀌는 캘리포니아 교통법규]   2023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주요 교통법규가 변경 또는 추가된다. 가주 차량등록국(DMV)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인 만큼 숙지를 당부했다. ◆무단횡단 합법화(AB2147) 사고의 위험이 있음을 알 수 있을 때 즉 ‘안전한 상태’에서 무단 횡단은 벌금 등의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 다만 경찰이 ‘안전하지 않다’는 판단을 할 경우에는 제외된다. 결국 강력하게 보행자 중심의 법 집행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0세 이상 운전면허 대면 갱신만(AB174) 70세 이상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했던 운전면허증과 신분증(ID) 갱신서비스가 31일 종료된다. 새해 1월 1일부터는 70세 이상도 운전면허증과 신분증 갱신을 위해서는 지역 DMV 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영구 장애인용 주차 우대증 갱신(SB611) DMV는 영구 장애인 주차 우대증(permanent Disabled Person Parking Placard)을 6년 이상 소지한 이들에게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안내문을 보내고 있다. DMV 측은 답신이 없을 경우 갱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준자율주행차 소비자 공지(SB1398) 차량제조사와 딜러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판매하거나 해당 차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 제공 시에는 관련 내용에 관한 명확한 설명과 제한 사항을 소비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자율주행 기능에 관한 과대광고를 제한하기 위함이다. ◆자전거 이용 시 안전조치(AB1909) 차량 운전자가 앞서가는 자전거를 추월할 때는 최소 3피트 이상 거리를 두거나, 최대한 차선을 변경한 뒤 앞질러야 한다. 전기자전거(Class 3 e-bike) 이용자도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불법경주 금지(AB2000) 가주 전역 주차장도 공공도로로 분류해 불법경주 또는 드리프트 등 사이드쇼(sideshow)를 금지한다. LA 등 각지에서 불법경주 및 사거리를 막고 드리프트하며 굉음을 내는 행태를 막기 위함이다. 불법경주 및 드리프트 등으로 인명피해도 커지자 2025년 1월부터는 위법한 운전자의 면허증 정지(suspend)도 시행한다. ◆촉매변환기 절도 방지(SB1087, AB1740) 촉매변환기 절도가 기승을 막기 위해 고철 재활용 및 중고부품 취급 업자는 촉매변환기 취급 시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또한 공인 업체만 중고 촉매변환기 등을 유통할 수 있다.   ◆재향군인 운전자 우대법(SB 837, AB 2949) 재향군인용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을 신청 시 내야 했던 수수료 5달러가 사라진다. ‘재향군인용 장애 번호판’을 단 차량은 톨게이트 통행료도 면제한다. ◆차량번호판 등 등록 다양화(AB984) DMV는 차량번호판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현재 디지털 번호판은 1만9000명, 비닐 번호판은 5000명이 이용 중이다. DMV는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재 기자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운전면허 갱신 촉매변환기 절도가 신분증 갱신 우대증 갱신

2022-12-30

도난 촉매변환기 거래 불가…차주·공인 딜러만 매매 허용

최근 도난 피해가 극심했던 자동차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 피해를 근절할 목적의 2가지 법이 발효됐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25일 합법적인 자동차 오너 및 공인 딜러 이외에는 자동차 부품 거래를 불법화하는 SB 1087과 AB 1740에 서명했다.     두 법안의 골자는 부품 구매자가 촉매 변환기가 도난 당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인증하지 못하면 벌금이 부과된다. 또 고철 재활용업자와 고물상은 촉매 변환기 거래(지급 방법, 제품 판매 업체, 구매자 정보 등)에 대해 문서 기록을 남겨야 한다.     뉴섬 주지사는 “차량 도난 범죄의 원인을 찾고 근본을 차단해야 한다”며 “가주에서 허가받은 자동차 업체나 딜러 이외의 누구로부터 촉매 변환기를 사는 것을 불법행위로 간주한다”고 당부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인 촉매 변환기는 백금, 팔라듐 등 값비싼 금속 물질이 포함돼있으며 추적이 불가능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보험범죄수사국(NICB)에 따르면 2018년 촉매 변환기 절도사건은 전국적으로 1298건에서 2020년 1만4433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또 신원조회 전문 업체 ‘빈베리파이드(BeenVerified)’는 가주에서만 지난해 1만8026건의 촉매 변환기 도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의회 조사국에 따르면 도난당한 촉매 변환기는 25~500달러에 거래되며 부품을 교체하는 데에는 약 3000달러가 소요된다. 절도의 표적이 높은 모델로는 포드의 픽업트럭, 혼다의 어코드, 도요타의 프리우스 등이다.   김예진 기자촉매변환기 도난 도난 촉매변환기 공인 딜러 매매 허용

2022-09-26

촉매변환기 절도 처벌 강화…데이나포인트·웨스트민스터

OC 도시들이 차량 촉매변환기 절도에 강력 대응하는 조례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인터넷 언론매체 보이스오브OC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데이나포인트와 웨스트민스터 시의회는 최근 촉매변환기 절도 행위 적발 시, 촉매변환기 1개당 최소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카운티 구치소에서 최장 6개월 금고형 처분을 내린다는 조례를 마련했다.   데이나포인트 시의회는 차량에 부착되지 않은 촉매변환기를 소유 증명서 없이 소지, 운반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한다는 조항도 조례에 넣었다.   소유권 증명은 영수증, 인보이스, 타인에게 운반을 맡길 경우 차주가 서명한 위임장 등으로 할 수 있다.   웨스트민스터 시의회는 촉매변환기 소유권 입증 의무 규정은 조례에 넣지 않았다. 촉매변환기를 소지, 운반하는 이가 소유 증명서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단속 경관이 해당 촉매변환기가 훔친 것이란 것을 증명할 필요 없이 곧바로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한다면 주민 반발이 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샌후안캐피스트라노 시의회도 빠른 시일 내에 자체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시의원들은 촉매변환기 소유 증명에 관한 조항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해 말, 소유 증명 관련 조례를 일찌감치 마련했다. 당시 시의회 측은 경관이 촉매변환기를 소지한 이와 마주쳤을 때, 훔친 물건이란 심증이 있어도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이유로 소유권 증명 조항을 조례에 넣었다.     차량 하부에 설치된 촉매 변환기는 배기 장치인 머플러에 연결돼 배기 가스의 유해 성분을 정화하는 장치다. 귀금속인 백금 등이 포함돼 절도범의 목표물이 되는 사례가 잦다. 특히 차체가 높은 버스, 트럭, SUV 등이 주된 목표물이 되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절도범은 촉매변환기를 처분, 개당 200~1200달러의 부당이득을 취한다. 앤서니 쿠오 어바인 부시장은 지난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시에서 벌어진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이 5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웨스트민스터 촉매변환기 촉매변환기 소유권 차량 촉매변환기 해당 촉매변환기

2022-05-17

자동차 촉매변환기 절도사건에 주정부 새 규정 내놓아

 BC지역의 노상에 주차한 차량에서 배기구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많은 차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항에서 주정부가 이를 위한 새 규정을 내놓았다.   BC 공공안전법무부는 금속 취급 및 재활용 규정( Metal Dealers and Recyclers Regulation, MDRR)을 수정 규정을 도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관련 규정 개정으로 모든 등록된 금속 취급업체는 자동차 배기구에 부착되어 있지 않은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s)에 거래에 있어 판매자를 비롯해 모든 정보를 판매 당일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이번 관련 규정을 바꿔 촉매변환기를 훔치는 절도범들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 절도범들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금전적 손해와 이에 따른 민생에 피해를 발생시켰는데, 이번에 초기 단계부터 절도범이 불법소득을 얻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촉매변환기가 판매자에 대한 정보 없이도 금속 취급점에서 팔 수 있었다. 따라서 절도범이 익명으로 남을 수 있었다. 이번에 MDRR을 개선해서 경찰들이 불법 판매자와 장물을 쉽게 찾아낼 수 있고 더 이상 불법 장물이 거래되는 것을 어렵도록 만든 것이다. 이런 관련 규정을 개정한 데에는 BC경찰위원회(BC Association of Police Boards) 등 관련 단체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BC경찰위원회의 챨라 허버 회장은 "촉매변환기 절도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번에 주정부에서 관련 자문을 받아들여 불법 행위를 단속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개정된 규정으로 경찰이 장물들을 훔치고 재판매하는 경로를 차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촉매변환기는 자동차 배기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촉매 변환을 위한 금속이 고가여서 절도범들의 표적이 됐다. 촉매변환기에는 백금(Pt)이나 팔라듐(Pd)과 같은 귀금속 등이 들어가 있다. 이들 귀금속이 알루미나와 같은 다공성의 운반체와 함께자동차엔진의 배기가스 중의 위해가스를 산화시켜 정화하는 산화촉매로 사용된다. 특히 HC와 CO성분의 산화와 정제에 효과적이다.   코퀴틀람에 사는 한 한인도 주택 앞 도로에 차를 주차해 왔는데 올해 초 절도범에 의해 촉매변환기를 도난당했다. 매일 출근을 해야 하는 생업이 있는 이 한인은 촉매변환기가 사라져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없고, 관련해 복잡한 도난 신고도 해야 하고, 차가 수리 될 때까지 기다리며 며칠 동안 시간적,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본 기자에 토로했었다.   이런 촉매변환기 분실사고가 한 두 건이 아니고, 심지어 절도범들도 대담해 한 낮에 단독주택의 집 안까지 들어가 훔쳐가는 일도 다반사로 발생해 주민들과 경찰의 큰 골칫거리였다.   ICBC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89건에 불과했던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 건 수가 2018년에 158건으로 2배 증가하더니 2019년에 602건, 2020년에 1065건 그리고 작년에 1953건 등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른 보험금 지급액도 2017년 35만 6950달러에서 2021년에는 405만 9081달러로 13배 가깝게 늘어나는 등 주민의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표영태 기자절도사건 촉매변환기 배기구 촉매변환기 촉매변환기 절도 자동차 배기구

2022-03-14

자동차 촉매변환기 절도 강력 단속

 어바인 시가 소유 증명서 없이 자동차 촉매변환기를 소지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강력한 조례 마련에 나섰다.   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지난달 26일 1차 승인했다. 조례안은 오는 9일 회의에서 2차 투표를 통과하면, 30일 뒤 발효된다.   이 조례안은 1차 투표에서 시의원 5명 전원 일치로 통과돼 2차 투표에서도 승인될 것이 확실시된다.   새 조례가 발효된 이후엔 차에서 떼어낸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를 소지할 경우, 인보이스 또는 영수증으로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태미 김 부시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가주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초강력 조례가 마련되는 것”이라며 “현행법으로는 경관이 촉매변환기를 소지한 이와 마주쳤을 때, 훔친 물건이란 심증이 있어도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차량 하부에 설치된 촉매 변환기는 배기 장치인 머플러에 연결돼 배기 가스의 유해 성분을 정화하는 장치다. 귀금속인 백금 등이 포함된 장치라 절도범의 목표물이 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특히 차체가 높은 버스, 트럭, SUV 등이 주된 목표물이 되고 있다.   어바인 시와 경찰국은 올해 들어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이 급증,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찰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촉매변환기 도난 신고 건수는 400건에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건에 비해 6배가 넘는 수치다.   마이클 브라이언트 어바인 경찰국 서전트는 촉매변환기 절도 급증 원인에 대해 “쉽게 훔칠 수 있고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촉매변환기를 전동 톱으로 절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분 정도다. 전문 절도범의 경우엔 불과 1분30초면 충분하다. 절도범은 훔친 촉매변환기를 팔아 개당 200~1200달러를 챙길 수 있다.   촉매변환기 절도범은 체포도 어렵다. 누군가 신고해도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범행을 마치고 도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촉매변환기엔 식별 번호도 없다.   어바인 경찰국은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 중 해결된 것은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절도 예방과 사건 해결을 위해 관내 자동차 딜러들과 제휴, 오는 6일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주민 차량의 촉매변환기에 차 고유 번호(vin number) 또는 차량 번호를 무료로 새겨주는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예약은 웹사이트(tinyurl.com/kpj4b898)에서 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촉매변환기 자동차 촉매변환기 절도범 자동차 촉매변환기 촉매변환기 도난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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