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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집 앞 주차 차량서 촉매변환기 뜯어간 절도단 등장

가디나에서 촉매변환기를 훔친 절도범 중 1명이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가디나 경찰국]

가디나에서 촉매변환기를 훔친 절도범 중 1명이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가디나 경찰국]

값어치가 있는 차량 부품 절도가 성행하는 가운데 이들 수단이 점점 과격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나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가디나의 한 주택에 주차된 차량에서 촉매변환기가 도난됐다.
이날 가디나의 한 여성은 자신의 도요타 프리우스에 시동을 걸자 평소와 다른 큰 잡음을 듣고서 촉매변환기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차량 앞을 촬영하고 있던 감시 카메라 영상에 의하면 밤중 나타난 세 명의 절도범들 소행으로 드러났다.
이 중 1명은 차량으로 접근해 촉매변환기를 훔쳤으며 다른 두 명은 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주위를 살피던 1명은 카메라를 향해 반자동 권총을 겨누며 영상을 볼 주인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어두운색 차를 타고 도주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인기 드라마 제너럴호스피털 출연 배우 조니 웍터가 LA다운타운에서 자신의 차량에서 촉매변환기를 훔치려는 괴한을 저지하려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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