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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버 케어 헬스 플랜, 다음 성장 단계로 도약

헌팅턴 비치, 캘리포니아, 2024년 3월 6일 (클레버 케어 헬스 플랜)—선도적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제공사인 클레버 케어 헬스 플랜(이하 "클레버 케어")이 24,000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업계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연간 112% 성장률을 달성한 클레버 케어는 양질의 메디케어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 경영으로 남가주 내 핵심 서비스 운영 카운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위 4위 보험사에 진입할 전망이다.   경영진의 확장과 리더십 강화   클레버 케어가 클레버 케어 이사회 의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직무대행(Interim COO)인 카렌 워커 존슨(Karen Walker Johnson)을 최고경영자 직무대행(Interim CEO)으로 즉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존슨은 의료 업계에서 35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서, 규제가 엄격한 보험 사업 분야, 제품 개발, 소비자 직접 판매 성장, 규정 준수 및 조직 변화 관리에 깊은 운영적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전략적 사업 능력으로 인정받은 존슨은 리더십 강화와 취약 계층의 건강을 개선하고 의료 형평성을 증진하는 것을 주도한다. 또한 존슨은 Centene Corporation(CNC) 계열사이자 포춘지 선정 20개 기업 중 하나인 Health Net의 메디케어 책임자로 근무하며 3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다제품 비즈니스를 관리했다.   또한, 존슨은 기업 다양성 및 포용성 위원회와 기업 의료 형평성 대책 위원회에서도 활동하였고, UnitedHealthcare, Cigna, WellCare, Prudential, Health Essentials, Cleveland Clinic Health System, Lake Health에서 임원직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클레버 케어는 리차드 그린(Richard Greene)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장(President)으로, 에린 램지(Erin Ramsey) 전 수석 운영 부사장(SVP of Operations)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린은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의료 업계 임원으로서, AppleCare Medical Management(Optum의 자회사)에서 최고운영책임자/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으며 1996년부터 2010년까지 최고재무책임자로서 Arcadian Management Services, Syntiro HealthCare Services, PacifiCare Health Systems에서 재무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램지는 10년 이상의 운영 및 규정 준수-관리 의료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클레버 케어에 합류하기 전에는 Coast Healthcare Management의 관리 의료 부사장, Golden State Medicare Health Plan의 최고 규정 준수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클레버 케어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였던 명 리(Myong Lee)와 모든 경영진이 함께 견인한 업계 내 회사의 성장과 안정성의 확보는 경영진의 변경과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전 최고경영자 명 리는 회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위해 클레버 케어의 업계 전문가 팀에게 경영권을 이양했다. 클레버 케어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명 리는 회사의 지역사회 활동과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는 중요한 의료 서비스에 반영된 가치를 담은 회사 문화를 조성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존슨은 "회사는 전 최고경영자 명 리가 제시한 비전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라고 말하며 "그의 노력과 기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성공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최고경영자 직무대행으로서 회사를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운 마음이며,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성장 단계로의 진입   클레버 케어는 현존하는 건강 불균형 문제와 업계 표준 보험 플랜들이 집중하는 영역이 문화적으로 민감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미흡하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클레버 케어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의 전통, 가치, 요구 사항을 밀접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되었다. 클레버 케어는 기초를 다지며 혁신을 이끄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검증된 메디케어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편리한 모국어 지원 서비스로 조화를 촉진하고, 풍부한 예방 치료와 다른 보험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유한 동양 의학 혜택을 제공한다.   클레버 케어는 15,000곳 이상의 의료 제공자 시설, 50곳 이상의 주요 병원, 900명 이상의 네트워크 소속 한의사, 2,000명 이상의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의사 및 한의학 웰니스 전문의가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문화적 배경을 고려하여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레버 케어의 회원 서비스팀은 2023년 동안 평균 전화 응답 시간이 9.6초라는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러한 의료 네트워크 구축은 미국 내 소수 인종에 속한 85%의 클레버 케어 가입자를 위해 맞춤 설계되었다.   클레버 케어는 경영진을 확장함으로써 업계에서 중요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클레버 케어의 투자사인 GV의 벤 로빈스(Ben Robbins)는 "카렌, 리차드, 에린의 새로운 역할은 클레버 케어의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하며, 앞으로 클레버 케어가 업계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저희는 클레버 케어의 성장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클레버 케어가 제시하는 고유한 가치와 의료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명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클레버 케어는 의료 서비스 이용에 불편한 장벽을 없애고 지역사회의 전통과 가치를 존중하는 양질의 맞춤형 의료 및 언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존슨은 "클레버 케어가 중시하는 것은 언제나 지역사회의 입장에 서서 문화적으로 세심한 포괄적인 의료 보험을 제공하며,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확대해 가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특별한 혜택이 아니라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클레버 케어는 언제나 의료 형평성의 실현을 선도하고,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조화, 그리고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전통과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반영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케어 헬스 메디케어 서비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책임자

2024-04-22

취임 1년에 능력평가 100점…만점은 난생 처음

“태어나서 아마도 만점은 처음 받았을 겁니다.”     한인사회에 2000년대 초반 정치력 확대에 일조한 강석희(사진) 전 어바인 시장이 선임 지역 청장(Head Regional Administrator)의 최근 1년은 새로운 배움이자 도전이었다는 것이 스스로의 표현이다. 시민들의 민원과 고충을 해결하고 시정을 돌본 경험이 여러 연방 재산을 관리하고 보급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됐지만 정치색을 빼고 행정 책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는 일은 쉽지 않았다는 설명도 이어진다. 1월 초 취임 1년을 맞아 강 청장은 연방 조달청(GSA)의 지역 책임자로서 능력 평가에서 100점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조달청은 연방 우주항공국(NASA) 다음으로 직장 만족도가 높은 곳이어서 20~30년 넘게 일하고 있는 관리 공무원들이 수두룩 합니다. 한 자리에서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온 많은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은만큼 만점이라는 결과는 달콤합니다.”     강 선임 청장이 맡고 있는 지역은 태평양, 서북부주와 북극 지역이다. 연방 재산과 행정부서가 있는 곳이면 연필부터 빌딩까지 보급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평가는 만점이었지만 보이지 않는 고충도 있었을 것이다.     “단단하고 촘촘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능력도 필요하지만 시간도 필요하죠. 처음엔 이런 저런일로 청장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궁금해하는 직원들이 있었어요. 세 달이 지나면서 열정과 노력이 통했는지 직원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를 낮추고 인내하며 배우는 자세보다 더 효과적인 리더십은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셈이죠. 커미셔너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게 됐어요. 이런 부분은 한인 2세들도 되새겨 생각해볼 대목이 아닌가 싶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 리더로 이런저런 자리에 초대를 받고 있는 강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북가주를 방문했을 때 같은 테이블에 앉는 기회도 가졌다.     “영광스럽게도 한국 대통령과 가까이 앉아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지난해 10월 한상대회(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부스를 차리고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국 기업들과 소통의 장을 처음으로 마련한 셈이죠. 이후 코트라(KOTRA)와 GSA가 함께 한국의 기업들 120여 개가 참여한 온라인 포럼을 열고 교류를 확대하는 방법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한국 사람이니 한인과 한국 정부가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치인으로서 표의 심판을 받아온 그 이지만 대선을 앞두고 연방직에서 더 큰 기회를 꿈꾸냐는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대답이 돌아온다.     “정무직으로 뽑혔기 때문에 대통령이 바뀌면 바로 사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에 들어서면 더 오래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거고요. 다만 연방 공무원으로서 정치 앞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강 청장은 조달 업무에 대해 “사실 스몰비즈니스가 조달청에 물자를 제공하고 계약을 할 기회는 많이 있지만 제출 서류와 보고 내용들을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아 아예 시도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장애”라며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와 통로를 만드는데 내부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청장은 최근 연방정부에서 재활용 프로그램인 ‘교육용 컴퓨터 기증 프로그램(CFL)’을 통해 학교 또는 비영리 교육 단체에 컴퓨터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관련 내용에 관심을 가진 한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올해 강 청장은 더욱 바빠질 예정이다.     “맡고 있는 9, 10지역에서 10개의 연방 국경검문소 현대화 작업이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봅니다. 34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는 도로 확장, 시설 리모델링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관심 사안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소유한 수천여 개의 연방 건물들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소수계가 진출할 기회도 많아지는 셈입니다. 저도 매우 바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직책은 한인사회가 만들어준 것으로 믿고 하나하나 성심을 다할 각오입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능력평가 취임 지역 청장 한국 대통령 지역 책임자

2024-01-18

에어비앤비 규제 강화…경찰이 허가 결정한다

LA시 단기 숙소 렌탈 업계에 경찰 허가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LA 시의회는 28일 에어비엔비, 하숙, 호텔 업계 등 단기적으로 숙소를 임대하는 업체에 경찰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제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내달 1일 구체적인 규정 내용과 시행 일정 등을 재차 표결에 부칠 예정이지만 사실상 큰 틀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허가제가 시행될 경우 경찰은 해당 업체나 숙소를 방문해 안전, 수용 인원, 직원 전과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시정부에 등록된 관련 시설은 총 6700여 개다.   이번 경찰 허가제는 에어비앤비 등 업계가 무분별하게 숙소를 임대하면서 무질서한 파티가 횡행해 숙소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 근거가 됐다. 동시에 지난 호텔 노조의 파업을 통해 호텔들이 시설 내에 정해진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역시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의회에는 경찰 책임자가 출석해 경찰 업무 폭주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시의원들은 스몰비즈니스와 소수계 비즈니스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지만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지지는 않았다.   한편 허가제가 공식적으로 실시될 경우 한인타운에 있는 중소규모 하숙과 단기 체류 숙소들도 일제히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에어비앤비 규제 경찰 허가제 에어비앤비 규제 경찰 책임자

2023-11-28

미한국상공회의소, 미국 경제 세미나 개최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코참·회장 박호찬)는 16일 ‘향후 미 경제 전망과 공급망 위험 변수’를 주제로 온라인 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이스 장(사진) JP 모건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가 강사로 초청됐다.   장 책임자는 “올해 미국 경기 침체는 없을 것이나 그렇다고 연착륙을 기대하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며 달러당 원화는 올해 9월에 1330원에서 12월에 1340원으로 오르고, 내년 3월까지 1350원으로 계속 오르다가 내년 6월에 가서 1340원으로 약간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 책임자는 “미국의 견조한 성장이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데, 글로벌 GDP는 올해 상반기에 2.7%로 성장했다”며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에 비해 지난해 2분기 이래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국 경제가 적절한 상황인 이른바 골드락스를 보이는 연착륙 가능성이 35%로 올랐으나, JP 모건은 내년에 침체(개구리 삶기 현상·boiling the frog)이 될 가능성을 여전히 50%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아직도 연착륙 상황에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경기 침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데다 소비자 금융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장 책임자는 “글로벌 차원에서 경제 상황에 편차가 있어 미국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유럽과 중국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실질 경제 성장률은 올해 3분기에 4.4%, 4분기에 4.6%로 약간 상승하다 내년 1분기에는 4% 미만인 3.8%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미한국상공회의소 KOCHAM 코참 박호찬 회장 코참 미국경제 세미나 조이스 장 JP 모건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 조이스 장

2023-08-17

크레인 붕괴 사고 책임자 2008년 사고에도 연루

〈속보〉맨해튼 링컨터널 인근에서 26일 발생한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 책임자가 2008년 발생한 크레인 추락 사고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뉴욕포스트는 "이번에 붕괴된 대형크레인 책임자 크리스 듀인(Chris Duyne)이 2008년 크레인 해체 공사 도중 동료 기사가 추락사한 후 타워크레인 운전자 면허를 일시적으로 정지당했었다"고 전했다. 뉴욕시 빌딩국(DOB)은 "이번 사고 크레인 운전자가 크리스 듀인으로 확인됐지만, 건설 서류에는 그의 이름이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08년 사고로 사망한 앤서니 에스포지토는, 웨스트 42스트리트의 초고층 빌딩에서 크레인과 유리 벽으로 된 타워를 연결하는 이동식 통로에서 크리스 듀인과 형 제임스 듀인의 작업을 돕다가 발을 헛디뎌 48층에서 추락했다. 앤서니가 착용한 하네스는 크레인과 연결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크리스와 제임스 형제는 이 사고에 대한 벌금을 2만5000달러씩 지불했고, 30시간의 DOB 교육을 이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또 크리스는 크레인 운전자 면허를 8개월 동안, 제임스는 6개월 동안 정지당했다.     9명의 민간인과 3명의 소방관 부상자를 낳은 이번 크레인 붕괴 사고의 원인에 대해 DOB는 "크레인의 엔진실에서 유압유가 유출돼 기계 갑판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크레인 책임자 타워크레인 붕괴 대형크레인 책임자 타워크레인 운전자

2023-07-27

한인 알츠하이머 연구 이혜옥 교수가 이끈다

이혜옥(사진) 뉴욕대(NYU) 교수가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s on Aging)가 자금을 지원하는 약 4100만 달러 규모의 아시아계 북미 거주민 대상 알츠하이머병 연구 중 한국인 대상자 담당 책임자(Primary Investigator)로 선정돼 연구를 이끌게 됐다.   이번 아시안계 알츠하이머병(ACAD) 연구는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이 주도하고 NYU를 비롯해 컬럼비아대, 스탠퍼드대 등 미국과 캐나다 16개 대학팀이 협업하는 대규모 연구다.   이들 16개 연구팀 중 유일하게 NYU에서만 한국인 연구 대상자들을 모집하게 된다. 이 연구는 현재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치매 연구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아시아계 캐나다인을 위한 최초의 주요 알츠하이머병의 유전학적 집단 연구다.     이 교수는 NYU 간호대에서 30여 년 동안 건강 불평등에 영향을 받는 집단을 중심으로 연구하면서 한인들의 치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연구에는 신경과학 전문가인 뉴저지 잉글우드병원 최윤범 신경내과 전문의, 조선대학교 치매센터의 이건호 박사,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사라 디렉터, 하버드 의대 신경과 양현식 교수, 뉴저지주 김동수 신경심리학 박사도 참여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5년 동안 5000명의 연구 대상자를 등록하는데, 북동부에 거주하는 한인 1000명을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알츠하이머 책임자 알츠하이머 연구 이혜옥 교수 현재 알츠하이머병

2023-07-24

이혜옥 NYU 교수, 알츠하이머 연구 이끈다

간호사 과학자이자인 이혜옥 뉴욕대(NYU.사진) 교수가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 (National Institutes on Aging)가 자금을 지원하는 약 4100만 달러 규모의 아시아계 북미 거주인 대상 알츠하이머병 연구 중 한국인 대상자 담당 책임자(Primary Investigator)로 선정돼 연구를 이끌게 됐다.   이번 아시안계 알츠하이머병(ACAD: Asian Cohort for Alzheimer‘s Disease) 연구는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이 주도하고 NYU를 비롯해 컬럼비아대, 스텐포드대 등 미국과 캐나다 16개 대학팀이 협업하는 대규모 연구다.   이들 16개 연구팀 중 유일하게 NYU에서만  한국인 연구 대상자들을 모집하게 된다. 이 연구는 현재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치매 연구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아시아계 캐나다인을 위한 최초의 주요 알츠하이머병의 유전학적 집단 연구다.     이 교수는 NYU의 Rory Meyers College of Nursing에서 30여 년 동안 건강 불평등(Health Disparities)에 영향을 받는 집단을 중심으로 연구를 해오면서 미국계 한인들의 치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앞으로 이 교수는 보스턴에서  워싱턴DC에 이르는 지역을 담당하는 미주 북동부 지역 한인 그룹의 총괄 연구 책임자의 역할을 하고, 신경과학 연구도 병행하고 있는 뉴저지 잉글우드병원 최윤범 신경내과 전문의가 주요 연구자로 한인 치매 환자를 평가하게 된다. 조선대학교 한국 치매센터의 이건호 박사와 뉴욕한인봉사센타 (KCS) 김사라 디렉터와 협력하고, 하버드 의대 신경과 양현식 교수와 뉴저지주 김동수 신경심리학 박사도 연구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는 향후 5년 동안 5000명의 연구 대상자를 등록하는데, 그 기간 동안 이 교수는 미주 북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참가자 1000명을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윤지혜 기자이혜옥 이혜옥 교수 이혜옥 NYU 교수 NIH 아시안 알츠하이머 치매 연구 프로젝트 책임자 아시안계 알츠하이머병 최윤범 신경내과 전문의 양현식 교수 김동수 신경심리학 박사

2023-07-23

“복수국적 개선 요청 국회서 해결해야”…국민의힘 방미단 간담회

한국 여당 대표가 8년 만에 LA를 찾아 한인들을 만났다.     지난 14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동포정책 간담회를 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LA는 대한민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가교’로 동포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 성공을 위해 정부와 여당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외동포청을 설립하는 과정에 험난한 일이 있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했고 후보 시절 공약을 그대로 실천했다”며 “동포청을 통해 동포의 권익 신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를 추진하는 등 국민의힘이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DC, 뉴욕, LA에서 백악관 및 연방의회 인사들을 만나 “한미관계, 우리의 동맹관계를 확실히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성공을 기원한 그는 “한인사회는 이민 12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그동안 많이 성숙했다. 한층 높아진 동포사회의 위상에 매우 고무적”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방미단에는 이철규 사무총장,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이재영 국제위원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다음은 15일 LA다운타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인 기자 간담회에서의 국민의힘 방미단과의 일문일답.   -국민의힘 방미 성과는.   김기현 대표: “한인 이민 120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5박 7일의 미국 방문은 의미가 매우 컸다. 대한민국 동포의 높아진 위상을 현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한미동맹 과거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북한) 핵무기와 관련된 핵협의그룹(NCG) 창설 등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동맹 발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방문에서 지난 4월 정상 간 다져진 한미동맹 강화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구체적인 요청사항을 미국 정부와 정치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재외동포청 이후 계획은.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재외동포청 출범과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으로 동포분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재외동포청은 각 부처로 나눠진 일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동포업무 원스톱 서비스 ▶5년 단위 종합정책 수립 ▶동포사회 네트워크 구축 지원 ▶차세대 대상 역사 및 한국어 교육 ▶동포사회 여론 수렴 및 정책 등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유상범 수석대변인: “재외동포재단 예산이 630억원 정도 된다. 재외동포청 발족함으로써 전체 예산과 인원이 두 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늘어난 예산과 인원으로 재외동포와 관련된 사업은 내실화되고 구체화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미흡.   김기현 대표: “동포 요청을 현장에서 많이 들었다. 일부 개선사항을 개정법으로 처리했다. 다만 다른 의견도 분명히 상주하며 국회에서 법률로 해결해야 한다. 국민과 한국 내외 동포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합의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재외선거 우편투표 도입’은.   김기현 대표: “우편투표 요청 오래전부터 있었다. 미국은 우편투표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다만 대한민국의 경우, 우편투표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신뢰성과 투명성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관련 논의가 성숙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복수국적 연령 확대는.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오래전부터 검토하고 55세까지 낮추는 논의를 하는 중의다. 법무부도 연령 하향이 필요하다고 했다. 연령을 낮춰서 복수국적법 취지를 살려야 하지만, 한국 내의 국민 정서 등 합리적 조율이 필요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재외동포청 김기현 재외동포청 책임자 김기현 대표 수석대변인 구자근당대표

2023-07-16

뉴욕주 메디케이드·CHP 산후 커버리지 기간 확대

뉴욕주 보건국은 14일 메디케이드(Medicaid)와 차일드헬스플러스(CHP) 건강보험의 산후 커버리지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국(CMS)은 14일부터 시행되는 연장 혜택을 승인했고, 이에 따라 뉴욕주는 이민 신분이나 임신 결과와 관계 없이 임신한 가입자에게 12개월의 산후 커버리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임스 맥도날드 주 보건국장은 “출산 후 1년은 산모에게 매우 취약한 시기”라며, “산후 커버리지 기간 확대는 인종, 거주지, 이민 신분에 관계 없이 모든 개인이 안전한 임신·출산을 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와 자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770만 명이 넘는 뉴욕 주민이 메디케이드에, 130만 명 이상이 차일드헬스플러스(CHP) 및 에센셜 건강보험 플랜에 등록돼 있다. 커버리지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뉴욕 주민 최대 2만6000명이 추가로 임신 후 1년간 메디케이드와 차일드헬스플러스(CHP)를 통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미르 바시리 주 메디케이드 책임자는 “산후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인종 및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이고, ‘사람 중심의 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취약계층 산모 건강 증진을 위해 산후 커버리지 혜택을 확대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이번 기간 연장은 산모 사망률이 높은 취약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뉴욕이 산후 커버리지 확대를 시행함으로써 전국 35개 주와 워싱턴DC의 약 50만 명이 연장된 산후 커버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메디케이드 뉴욕주 뉴욕주 메디케이드 기간 확대 메디케이드 책임자

2023-06-15

‘좀비마약’ 자일라진 뉴욕에서 급증

‘좀비마약’으로도 알려진 자일라진(xylazine)이 뉴욕 일원에서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용 진정제인 자일라진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양을 늘리는 데 사용되고 있는데, 이렇게 다른 약물과 혼합해 쓸 경우 치명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마약단속국(DEA) 뉴욕 책임자는 “가격도 저렴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일라진이 뉴욕 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자일라진은 펜타닐 등과 조합해 사용했을 때 사용자의 피부와 근육이 썩어들어가는 부작용이 있다”고 밝혔다.   자일라진은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은 데다, 정부 규제물질로 분류되지 않아 처방전만 있으면 구할 수 있다. 마약 판매자들은 펜타닐을 소분해 자일라진과 섞고, 정량의 펜타닐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흔하다.     현재 뉴욕에서는 브롱스에서 자일라진을 혼합한 마약이 대량 발견되고 있으며, 주로 멕시코 국경을 넘어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자일라진을 다른 약품과 섞어 사용했을 때 중독·금단 증세는 물론, 몸이 썩어들어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DEA는 길에서 불법 마약을 살 때 대중들이 자일라진이 섞였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사용한다는 것을 우려했다. 날록손(Naloxone) 등을 사용해 펜타닐 해독작용을 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DEA 뉴욕본부에 따르면 뉴욕에서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자일라진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은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6% 늘었다. 작년 뉴욕시경(NYPD) 등에서 압수한 펜타닐과 헤로인 포함 약물 혼합물 규모는 1000파운드에 달한다. 펜타닐, 자일라진을 함유한 위조 알약은 95만개 압수돼 2021년보다 425% 이상 증가했다.     DEA는 전국에서 압수된 자일라진 혼합 알약의 75%가 뉴욕·뉴저지·커네티컷·펜실베이니아 등 동부 대도시 지역에서 압수됐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좀비마약 뉴욕 작년 뉴욕시경 뉴욕 책임자 뉴욕 일원

2023-05-16

“전 대통령이 폭력사태 책임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폭동 사태 1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폭력사태의 책임자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 의회 폭동 당시 폭도들이 난입했던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스테튜어리홀에서 한 연설에서 “선거에서 패배한 대통령이 폭도들을 의회에 난입시켜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방해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도들을 공격으로 내몰았다”면서 “그는 백악관에서 이 모든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면서도 경찰이 공격당하고 생명을 위협받고 의회가 포위되는 몇 시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직격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의심을 표하고, 2020년 대선 결과에 대해 거짓말을 만들고 퍼뜨렸다”면서 “이는 그가 자신의 이익을 조국의 이익보다 더 중요하기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선거 결과 조작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 “이 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민주주의의 표현”이라고 설명하면서 그 전의 어느 선거보다도 많은 미국인들이 투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 역사상 그 어떤 선거도 2020년 대선보다 더 면밀하고 정확하게 집계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 “그냥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패배한 전직 대통령이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 의해 700만표로 진 패배한 대통령”이라고 단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내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전직 대통령’, ‘패배한 전직 대통령’, ‘그’ 등의 단어를 대신 사용해 지칭했다.     1년전인 2020년 1월 6일, 대선에서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연방의회로 몰려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의회의 대선 승리 인증을 막기 위해 연방의사당에 무차별 난입, 폭력을 행사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태로 의회경찰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고, 지금까지 700명 이상이 기소됐으며, 사법당국과 의회는 진상 규명을 위한 절차를 아직까지 진행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초 예정된 기자회견은 취소했지만, 바이든 대통령 연설 직후 별도의 규탄 성명을 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을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내 이름을 미국을 더 분열시키는 데 이용했다”며 “이 정치적 연극은 바이든 대통령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시선돌리기(distraction)’에 불과하다”고 조롱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폭력사태 대통령 폭력사태 책임자 대통령 선거 전직 대통령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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