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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붕괴 사고 책임자 2008년 사고에도 연루

2008년 동료 추락사 후 8개월 동안 면허 정지
사고 원인은 유압유 유출 때문인 것으로 추정

〈속보〉맨해튼 링컨터널 인근에서 26일 발생한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 책임자가 2008년 발생한 크레인 추락 사고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뉴욕포스트는 "이번에 붕괴된 대형크레인 책임자 크리스 듀인(Chris Duyne)이 2008년 크레인 해체 공사 도중 동료 기사가 추락사한 후 타워크레인 운전자 면허를 일시적으로 정지당했었다"고 전했다. 뉴욕시 빌딩국(DOB)은 "이번 사고 크레인 운전자가 크리스 듀인으로 확인됐지만, 건설 서류에는 그의 이름이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08년 사고로 사망한 앤서니 에스포지토는, 웨스트 42스트리트의 초고층 빌딩에서 크레인과 유리 벽으로 된 타워를 연결하는 이동식 통로에서 크리스 듀인과 형 제임스 듀인의 작업을 돕다가 발을 헛디뎌 48층에서 추락했다. 앤서니가 착용한 하네스는 크레인과 연결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크리스와 제임스 형제는 이 사고에 대한 벌금을 2만5000달러씩 지불했고, 30시간의 DOB 교육을 이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또 크리스는 크레인 운전자 면허를 8개월 동안, 제임스는 6개월 동안 정지당했다.  
 
9명의 민간인과 3명의 소방관 부상자를 낳은 이번 크레인 붕괴 사고의 원인에 대해 DOB는 "크레인의 엔진실에서 유압유가 유출돼 기계 갑판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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