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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 기승…한달 새 한인주택 7곳 피해

LA한인타운 단독주택 지역에서 최근 한인 6~7가구가 연쇄적으로 빈집털이를 당했다.   범죄는 동서로는 웨스턴~크렌쇼, 남북으로 올림픽~윌셔 구역의 한인 밀집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사건들은 3명 이상의 절도단이 오전 11시~오후 5시 낮 시간대 빈집에 침입해 단시간 내 고가의 물건을 털어가는 공통점을 보였다.   지난 8일 로레인/8가 인근에 사는 고명희씨는 퇴근 후인 오후 4시 40분쯤 귀가해 현관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불안감은 곧 현실로 다가왔다. 2층 옷장에 있어야 할 옷가지들이 1층 현관부터 널브러져 있었다. 위층으로 올라가자 방의 서랍과 옷장들이 모두 열려있었고, 깨진 창문으로 뜯긴 방충망이 보였다.   집 안에 있던 링(ring) 카메라 11대는 모조리 훼손돼 있었다.     그중에 영상이 남아있는 카메라를 돌려보고 고씨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손에 칼, 망치 등을 든 흑인 절도범 3명이 집안을 휘젓고 다닌 것.     용의자들이 주택의 드라이브웨이 쪽 고목나무를 밟고 2층 패티오를 통해 침입한 사실도 알아냈다.     고씨는 “아들이 엄마가 그 시간에 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걱정했다”며 “금고를 옮기면서 집안의 바닥이며 계단도 다 긁혔다. 남편 롤렉스 시계 2개와 귀금속, 명품 새 제품, 현금이 보관된 금고 등 피해 금액은 1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토로했다.     고씨에 따르면 인근 주택가에서 최근 한달새 6~7가구가 이와 비슷한 피해를 봤다.     그는 “올림픽과 웨스트체스터의 지인 부부도 다음 날인 9일 자택이 털렸다. CCTV를 통해 그들 역시 3인조 절도범인 것을 확인했다”며 “피해자는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남편과 번갈아서 집을 지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곳뿐만 아니라 중고명품매장 등 한인타운에서 수많은 한인의 절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서 쉬쉬하는 분위기다. 한인들이 집에 현금이 많다는 소문이 돌면서 타깃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인근 지역인 올림픽과 3가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김모씨도 1년 전 유사한 사건으로 수십만 달러의 피해를 봤다.     김씨는 “당시 집에 아무도 없던 낮 1시쯤 절도범 6~7명이 떼로 유리창을 부수고 집에 침입해 금고와 현금 등 모조리 훔쳐 달아났다”며 “CCTV를 보니 사건 직전 10대 정도로 보이는 사람들이 집 주위를 빙빙 도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1년이 넘도록 범인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용의자들이 어리고 무기가 없었기 때문에 체포해도 금방 풀려날 것이라는 게 경찰 측 설명이었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사법) 정책인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LA경찰국(LAPD) 토니 임 공보관은 “안타깝게도 범인을 체포해도 쉽게 풀려나는 현실에 경찰 역시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LAPD 경관은 8000명대로 크게 줄었다. 신고에 응하는 속도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투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에서 발생한 ‘빈집털이.침입절도(Burglary)’는 568건이다. 그 중 ‘단독주택’에서 188건(33%)으로, 장소별로 분류했을 때 피해가 가장 컸다. 올림픽 경찰서는 LAPD 21개 지서 중 빈집털이 피해 6위를 기록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올림픽길 단독주택 올림픽길 단독주택 빈집털이 범죄 인근 주택가

2023-09-13

한인들 민원 신고할 소통 창구가 없다

LA한인타운 주민들의 목소리가 외면당하는 데는 그간 소통 창구의 부재가 크다.     본지는 앞서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에 접수된 민원을 통해 방치되고 있는 한인타운의 이슈들을 지적하며 한인 주민들의 목소리가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전했다.     팬데믹을 거치며 급증한 절도는 타운 식당가를 흔들었고〈본지 7월 24일자 A1면〉, 올림픽길 한인타운 상징 조형물은 3년째 방치돼 수습되지 않고 있다〈본지 7월 25일자 A3면〉.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이전에도 같은 문제로 10지구 시의원 사무실과 LA상공회의소(이하 상의), LA한인회 등에 건의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일부 주민들은 어디에 호소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반응이다. LA한인타운에 6년간 거주한 헤일리 박(29)씨는 “홈리스나 팟홀, 인도 파손 등 출근하면서 자주 보는 문제들이 있는데 딱히 어디에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LA시정부는 민원 서비스 ‘MYLA311’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대기 시간 등을 감수하고 선뜻 전화를 걸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본지는 ‘올림픽길 조형물 파손’ 건과 관련해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지난 26일 직접 MYLA311에 전화를 걸어봤다.     이날 오후 1시 36분에 전화를 걸었고 한국어 통역을 요청해 전화가 성사된 것은 1시 47분이었다. 약 11분 정도가 걸렸다.     하지만 기자와 상담원, 통역가까지 다자간 통화다 보니 의사 전달에 한계가 있었고 간단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통화 시간은 20분이 넘어갔다. 또한 팔로업을 위해서는 전화상에서 받은 ‘확인 번호’를 가지고 며칠 뒤 다시 직접 전화를 걸어 조회해야 한다고 상담원은 안내했다.     개인이 타운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20분 넘게 전화 통화를 하고, 또 추후 팔로업을 하며 상황을 체크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게다가 관할지역 시의원 사무실 문턱은 더 높다. 통역도 보장돼있지 않은 시의원 사무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시정을 요구하는 것은 일반 한인 주민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연결부터 쉽지 않다. 본지는 같은날 세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모두 받지 않았다.     3년째 쓰러져 있는 올림픽길 조형물이 다시 세워지지 못하는 이유를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LA한인타운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LA한인회와 상의도 언급되곤 한다.     하지만 LA한인회의 경우 한인타운보다는 한인사회에 초점이 맞춰진 단체로 LA 한인 커뮤니티의 공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상의 역시 LA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 보호와 이익 창출이 주목적이다.     본연의 설립 목적과 주 업무가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인 주민의회는 주민들의 민원 접수와 타운 문제 해결에 최적화돼있다.     그러나 수년간 내분과 공전 사태를 겪은 WCKNC에 대한 신뢰가 낮은 것이 현실이다. 팬데믹 이후에는 정족수조차 채우지 못해 미팅이 수개월째 열리지 않는 상황까지 이르렀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단체 관계자는 “그간에 내부에서 이권 다툼으로 시끄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지난 10일부터 23명의 신임 대의원과 새롭게 출발한 WCKNC는 지난날의 구태를 반복하지 않고 커뮤니티와 LA시의 연결 다리로써 주민들의 유익을 위해 일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이다.     WCKNC 마크 이 의장은 “커뮤니티 현안들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결과로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개인 번호(213-216-5483)까지 공개하며 “민원이나 주민들의 이슈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연락을 독려했다. 민원 접수는 전화번호(213-216-5483)나 이메일(Jmarklee43@gmail.com)로도 할 수 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한인타운 주민의회 la한인타운 주민들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올림픽길 한인타운

2023-07-26

한인타운에서 '현대판 장터' 열린다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소셜미디어(SNS)에서 주목 받는 한인 1.5세와 2세 소상공인들이 마음을 모아서 한인타운 한복판에 ‘장터(플리 마켓)’를 열어 화제다.   한인 브랜드 업체와 한인 디자이너들이 힘을 합쳐서 동반 성장과 상생을 목적으로 플리 마켓을 기획했다. 행사 주최는 ‘메이드 위드 마음(공동 설립자 아놀드 변·박기오)’이라는 업체다.   지난달 22일 할리우드 헬렌 제이 갤러리에서 첫 장터를 열었을 당시 500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호응이 컸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같은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오는 13일엔 LA한인타운 올림픽길 선상의 M플라자(2789 W. Olympic Blvd.)에서 갖게 된다.     장터 이벤트 기획자 가운데 한 명인 박기오 공동 설립자는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정성을 담은 마켓을 열게 됐다”며 “장터를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제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시간 대별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등 방역에도 신경을 쓴다”고 덧붙였다.   13일 열리는 장터의 공식 명칭은 ‘마켓 위드 마음’으로 M플라자 외부 패티오에서 진행된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M플라자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카탈리나가 만나는 코너에 있다. 한 블록 떨어진 곳에 한남체인이 인근에 위치했다. 장터에는 33개의 한인 브랜드 제품과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도자기와 꽃이 주제인 1층에는 화소반, INS세라믹스, 문자(Moon Jar) 디자인 등 8개 업체 업소가 자신들의 독특한 제품을 전시한다.   2층엔 럭셔리 수제 양초 제작 업체인 블루밍데이 캔들과 LAIT, 의류 브랜드인 애프릴미트옥토버는 물론 아동 의류 브랜드 스트라이프스와 올리브, 노씨보자기 등 12개 업소가 자신들만의 색채가 담긴 공예품과 제품을 선보인다.     3층에는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TV 푸드 네트워크의 '더 그레이트 푸드 트럭 레이스 시즌 3'에서 명성을 떨친 서울소시지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 떡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라이스블로섬, 로스터인 정 커피, 연꽃잎 차와 쑥차향으로 사람의 마음을 잡은 기오티 등이 포진해 있다. 수제 막걸리 브랜드 Makku, 부티크 베이커리인 로프랭귀지와 디더티위스크, 비건 김밥을 내세운 간식, 집(ZIP)반찬 등 소비자의 오감을 끌어당기는 다채로운 음식 한상이 차려질 예정이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며 13세 이상의 입장료는 1인당 5달러다. 티켓 구매는 웹사이트(www.exploretock.com/maum)에서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진성철 기자한인타운 현대판 la한인타운 올림픽길 한인타운 한복판 장터 이벤트

2022-02-08

올림픽길 재단장 본격 시작, 타운 발전 좋은데…업소들 공사중 타격

LA한인타운의 중심 도로인 올림픽 불러바드를 한국적인 분위기로 바꿀 '환경미화 프로젝트(Olympic Blvd. Streetcape Project)'가 본격 시작됐으나 주차금지 구역 확대와 먼지 소음 등으로 주변 업소들이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공사 시간이나 기간 등에 대한 공지나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업주들의 불만이 높다. 올림픽과 호바트 코너의 죽향은 공사가 시작된 이후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하연우 사장은 "워낙 주차장이 부족하긴 했지만 공사로 인해 도로주차를 할 수 없게 되다 보니 손님들의 발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타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매출이 너무 줄어 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문을 닫게 될 지경"이라고 한숨을 내셨다. 하 사장은 이어 "지난 17일부터 공사가 끝난 1시 이후에는 일부 구간의 주차가 가능해져 한시름 놓았다"며 "하지만 아직도 오후 1시 이후에도 주차가 안 되는 곳이 많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환경미화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말 중앙 분리대 설치 공사부터 시작됐다. 현재 세라노 애비뉴-호바트 블러버드 킹슬리 드라이브-아드모어 애비뉴 켄모어 애니뷰-듀위 애비뉴 구간의 공사가 진행중이다. 공사 시간은 오전 8시30부터 오후 1시까지로 공사 시간 중에는 주변 도로 주차 금지는 물론 2개 차선이 통제되다 보니 교통 혼잡도 심해진 상태다. 하지만 공사 지역에는 공사 안내문 등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올림픽과 페도라에 위치한 와코 돈까스 역시 매출이 많이 줄었다. 이서원 매니저는 "공사로 인해 도로주차가 안 돼 투고 손님이 확 줄었다"며 "특히 금요일은 오픈 시간부터 점심까지 투고 손님으로 정신 없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투고오더 2~3개 들어오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로 인해 매장 문을 열지 못해 환기도 못 시킬뿐더러 주차장에서 매장까지 걸어 와야 하는데 먼지가 많다 보니 손님들이 찾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A시 도로교통국의 앤 김씨는 “현재 중앙 분리대 공사가 진행중인 지역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소를 고려해 선정한 것”이라며 “현재 공사가 빨리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업소들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 분리대 공사 이후에도 보도 블록 교체와 가로수·가로등 공사 등이 계획되어 있어 최소 8개월 동안은 직간접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주변 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무봉리 순대국의 샘 정 사장은 “이번 환경미화 프로젝트는 한인타운의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는 좋은 첫걸음이지만 앞으로 남은 8개월간의 공사가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2011-02-17

'올림픽길 재단장' 내달 착공…400만달러 지원안 LA 시의회서 통과

LA한인타운 복판인 올림픽 불러바드 재단장 프로젝트가 LA시의회에서 최종 승인됨에 따라 한국을 상징하는 도로로 꾸며지게 된다. LA시의회는 17일 LA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 불러바드를 재단장하기 위해 4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올림픽 재단장 프로젝트'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 도로서비스국은 1월부터 도로 공사에 들어가게 되며 약 9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림픽 거리를 새롭게 꾸민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버몬트 애비뉴와 웨스턴 애비뉴 사이의 올림픽 불러바드에는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색깔과 문양이 새겨진 블럭을 깔고 한국 전통 등잔을 모델로 한 가로등으로 교체하게 된다. 또 올림픽과 버몬트, 올림픽과 웨스턴 입구에는 기와지붕과 봉황이 있는 기둥문을 세워 '코리아타운' 입구를 상징하게 된다. 이밖에 지난 9월 '새미 리 광장'으로 명명된 올림픽과 노먼디에는 한인 다이빙 금메달리스트인 새미 리를 비롯한 올림픽 메달 리스트를 소개하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라 다울정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공사 기금은 연방 교통국으로부터 받은 지원금 200만 달러와 시 도로서비스국에서 400만 달러 등 총 600만 달러에 달한다. 장연화 기자

2010-12-17

'한국 문화' 입는 올림픽 거리, 재단장 예산 400만달러 승인

LA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 불러바드를 한국 전통 문화를 담은 도로로 재정비하는 '올림픽 재단장 프로젝트'가 LA 시의회의 기금 승인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LA시의회 산하 주택.커뮤니티.경제개발 위원회는 15일 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 재단장을 위해 시 도로서비스국이 최고 400만 달러까지의 예산 지원안을 승인했다. 이 안은 내일(17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지며 통과되는 대로 1월부터 프로젝트 공사가 시작된다. 공사 완공기간은 6개월에서 9개월로 예상되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는 새로 꾸며진 올림픽 거리를 만나게 된다. 도로서비스국은 지난 해 연방교통국으로 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지원금 200만 달러를 받은 바 있어 이번에 LA시에서 승인한 400만 달러를 합쳐 총 600만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하게 된다. 지난 해 초 시작된 '올림픽 재단장 프로젝트'에 따르면 버몬트 애비뉴와 웨스턴 애비뉴 사이의 올림픽 불러바드에는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색깔과 문양이 새겨진 블럭을 깔고 한국 전통 등잔을 모델로 한 가로등으로 교체하게 된다. 또 올림픽과 버몬트 올림픽과 웨스턴 입구에는 기와지붕과 봉황이 있는 기둥문을 세워 '코리아타운' 입구를 상징하게 된다. 다울정이 세워져 있는 올림픽과 노먼디에는 올림픽 역사를 알리는 도로로 꾸민다. 이곳은 지난 9월 허브 웨슨 시의원의 주도 하에 '새미 리 광장'으로 명명돼 한인 커뮤니티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인타운 지역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미셸 뱅스-오스보니 프로젝트 매니저는 "향후 5년간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지역의 주요 거리의 모습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재단장이 끝나면 한인타운의 중심 거리가 상징성을 갖춘 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2010-12-15

[사설] 100년 대계 '올림픽길 재단장'

LA한인타운의 올림픽 거리 재단장은 백년대계 사업이라 할 만한 일이다. 올림픽 가의 버몬트와 웨스턴 사이를 한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녹색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전통 한옥의 느낌을 살린 상징물이 세워지고 태극 문양이 새겨진 횡단보도도 만들어진다. 가로등에도 전통 문살이 새겨진다. 완공 후에는 누가 봐도 '여기가 한인타운이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타운의 '얼굴'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타운 상징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오래 전부터 형성됐다. 상징물이 가져 올 문화적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 주체의 부재 시정부와의 협력 부족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제자리를 맴돌았다. 이런 상황에서 LA시가 총 600만 달러(정확히는 연방교통기금 200만 달러와 CRA/LA(LA시 재개발국) 기금 400만 달러)의 투입 방침을 밝힌 것이다. 올림픽 거리는 LA는 미주 한인이민사에서도 상징적인 곳이다. 따라서 '올림픽 프로젝트'는 외형적 변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타 커뮤니티에는 한인사회를 알리는 공간으로 후세들에는 뿌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철저한 사전 계획과 세심한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속도보다는 완벽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디자인 관계자가 '최종 디자인중 80% 정도만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것도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는 시설 유지 문제다. 시정부의 지원은 공사비에 국한된 것이지 관리비용까지 포함된 것은 아니다. 완공 후의 보수 및 관리 문제는 한인사회의 몫인 셈이다. 따라서 관련 단체들은 이에 필요한 예산 확보 문제도 미리미리 세워야 할 것이다. 오늘 '올림픽 프로젝트' 관련 첫 공청회가 열린다.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2009-10-28

올림픽 거리 재단장 프로젝트 "많은 의견 내주세요"

"올림픽 거리 재단장에 여러분의 의견을 담아주세요." 올림픽 거리 재단장 디자인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묻는 커뮤니티 미팅/공청회가 내일(29일) 열린다. 한인들이 공청회에 적극 참여해 이 프로젝트가 빠른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목소리다. 29일 오후 6시30분부터 LA한인타운 한인침례교회(Korean Baptist Church 975 S. Berendo St)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지난 13일 공개된 올림픽 거리 재단장 디자인을 일반인에게 설명하고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LA시 10지구 사무실 LA시 도로서비스국(BSS) LA커뮤니티재개발국(CRA/LA) LA한인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 버몬트~웨스턴 구간을 한국 정체성이 담긴 녹색 공간으로 미화하는 작업이다. 연방 교통(SAFETEA LU) 기금 200만달러 CRA/LA 기금 400만달러 등 총 60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아웃리치와 공사 허가 및 부문별 예산 책정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0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1년 상반기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600만달러 가운데 100만달러는 현재 별도로 추진 중인 올림픽과 노먼디 코너 메이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쓰이게 된다. 올림픽 거리 재단장 디자인은 지난 9월 치러진 한국의 날 축제 기간동안 공개돼 500명 이상의 지지표를 얻었다. 그러나 현재 나온 디자인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디자인 작업을 이끈 BSS 앤 김씨에 따르면 이 중 80% 정도만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수정하고 개선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는 것. 실제 13일 단체장 대상 공개 당시에도 구간 확대 신호등 추가 설치 등의 의견이 나왔고 프로젝트 추진팀도 이를 적극 수렴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한남체인 구정완 사장은 "많은 돈이 투자돼 대규모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진행은 타운에 흔치 않은 기회"라며 "한인 업주와 커뮤니티도 간판 교체라든가 상가 리모델링 등 이번 프로젝트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한인타운을 업그레이드하는 시너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림픽 거리 재단장이 끝나면 관광객 및 타인종의 유입으로 타운 경제활성화 및 한인 상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전통 상징물은 타운 이미지 업그레이드와 관광지로서의 위상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또 한인 2~3세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면서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BSS 앤 김씨는 "이번 재단장은 올림픽 거리를 좀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그러면서 한국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거리로 만드려는 노력"이라며 "타운에서 비즈니스하는 상인들 거주하는 주민들이 모두 참여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반영되도록 뜻을 모으고 한마음이 되는 계기 타운 발전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hlee@koreadaily.com

2009-10-27

미리 가본 2011년 올림픽거리, 길 따라 한국문화···타운 위상도 업그레이드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와 LA한인회가 지난 13일 올림픽 거리 미화사업(streetscape)을 공개했다. 이 디자인에 따르면 올림픽가 버몬트-웨스턴 구간이 한국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조형물로 꾸며지게 된다. 재단장을 통해 탈바꿈 되는 미래의 올림픽 거리를 미리 가본다. 2011년 10월 LA한인타운 올림픽가. 노인회관 앞 다울정에서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던 김금자 할머니의 마음이 오후들어 바빠진다. 오늘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자 승윤군과 함께 올림픽가를 산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 문화를 담은 여러 상징물과 조형물이 들어서 있어 자녀 교육에 좋다는 말을 친구들로 부터 들은 터였다. 지난해 봄 부터 시작된 공사 기간동안은 조금 불편했지만 1년여 동안 뚝딱뚝딱 하더니 거리가 싹 바뀌었다. 올림픽과 노먼디에 위치한 초등학교 '나비'에 다니는 승윤군의 손을 잡고 동쪽으로 향하던 김 할머니의 발걸음이 올림픽과 버몬트에 멈춰선다. 이곳에는 한인타운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문((1) 게이트웨이)이 서있다. 20피트 높이의 기둥 끝자락에는 기와지붕이 얹어져 있고 아래 현판에는 큼지막하게 '코리아타운'이라고 쓰여있다. "할머니 저게 뭐야?" 승윤이가 기와지붕 위에 올려져 있는 새 모양의 조각물을 가리키며 묻는다. "봉황이라는 새야. 하지만 실제로는 없는 상상 속의 새지. 한국에서는 상서로움을 상징한단다." 기둥에는 한국 고유의 문살이 새겨진 가로등이 달려있다. 밤이 되면 처마 밑으로 가로등에서 나오는 불빛이 고즈넉히 펼쳐질 것 같다. 기둥 아래에는 타운에 대한 정보가 담긴 안내서가 붙어있다. "승윤아 여기 봐라. 우리가 살고 있는 코리아타운은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70년대부터 생기기 시작했네." 남쪽으로 횡단보도((2) 횡단보도)를 건너려리 사이사이 문양이 예사롭지 않다. 보도 전체가 한국 전통의 문틀 문양으로 새겨져 있는 것. 길을 건너는 승윤이는 문틀의 네모칸을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신나있다. 다시 올림픽가를 따라 서쪽 웨스턴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로 중간에 나무((3) 중앙 분리대)가 심어져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나무가 제법 우거져 있다. 나무 사이로 태극 무늬가 새겨진 동그란 돌에 타운 표지판이 눈에 띈다. 아직은 푸르스름하지만 가을이 깊어지면 샛노랗게 변할 은행나무와 분홍 빛깔의 무궁화를 옆에 두고 울퉁불퉁 낡은 보도가 아닌 반듯하고 깨끗하게 보수된 보도(한국적인 나무를 심은 보도) 위를 걷다보니 노먼디 길 건너로 다울정과 노인회관이 보인다. 마치 한국의 경복궁이 손에 잡힐 듯한 느낌이다. 웨스턴길가 갤러리아 샤핑몰 앞에는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을 찍느라 법석이다. 보도에는 LA와 서울에서 올림픽이 개최된 해의 메달이 박혀있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사인이 새겨진 콘크리트 블록도 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 같은 이곳은 타운 올림피안의 거리((4) 보도개선)다. "승윤아 올림픽이 언제 열렸는지 아니? LA에서는 1932년과 1984년 서울에서는 88년에 개최됐었어. 이런 메달을 보니 올림픽 역사를 알 수 있겠지?" 앞으로 새미 리 등 한인 최초 수영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이름이 새겨진 메달 모양을 추가한다고 하니 그 때는 올림픽의 정신을 손자에게 알려줄 참이다. 어느새 웨스턴길 가로등 너머로 살이 토실 찐 둥근 달이 걸려 있다. ▷재개발 사업 남은 과제는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과 연방정부로 부터 각각 400만달러와 200만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아 LA한인타운 후버와 그래머시 사이 올림픽 거리를 미화(Streetscape)하는 작업. 정부는 재개발 예산만 지원하고 보수 및 유지비용은 올림픽BID(경제개발구역)를 통해 커뮤니티에서 충당해야 한다. BID예산은 재개발 구역내 건물주에 재산세를 추가징수하는 방법으로 운용된다. 따라서 BID구성을 위한 건물주들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재단장 프로젝트 디자인 BSS 앤 김 "태극기에 담긴 균형과 조화" "태극기에 담겨있는 음양의 상징적 의미인 균형과 조화를 올림픽 거리에 담았습니다." 올림픽 거리 재단장 프로젝트를 디자인한 LA시 도로국(BSS)의 앤 김씨(사진)는 "단순히 낡은 도로와 보도를 개보수하는 것에서 나아가 올림픽과 타운의 역사 올림픽 정신과 한국 정체성을 한국 전통 스타일로 표현하면서 녹색 공간으로의 균형과 조화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차이나타운의 용 리틀도쿄의 부채처럼 한국 전통의 대형 상징물이 올림피과 노먼디 교차로에 세워진다. 게이트웨이를 놓고 처음에는 현대식으로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춰 모던하게 가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기왕이면 한국적인 것 타운 밖 아웃사이더들이 볼 때 코리아타운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국 전통미를 고수했다. 재단장 구간 곳곳에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멀리서 보거나 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갈 때 눈에 잘 들어오는 문틀 문양을 채택했다. 그는 "한인 2~3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면서 뿌리를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게 아닌 만큼 29일 공청회 11월 주민의회 등을 통해 커뮤니티의 의견을 알려주면 디자인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희 기자

2009-10-14

올림픽길 재개발 사업 2011년 마무리···한인 타운→관광 타운으로

LA한인타운 올림픽 재개발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공개됨에 따라 한인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본지 14일자 A-4면> 특히 6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2011년 마무리 될 이번 올림픽 재개발 사업에는 차이나타운의 용문(Chinatown Gate)과 같이 한인타운 상징물 작업이 포함돼 있어 LA시의 주요 관광지로서 한인타운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인타운을 찾는 타인종 고객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올림픽과 웨스턴에 쇼핑몰을 오픈한 네이버스의 션 이 대표는 "올림픽 거리가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꾸며지게 되면 한인타운의 이미지가 업그레이드 돼 타인종 손님이 늘어 매출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림픽가의 도보는 1932년과 1984년 LA올림픽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올림피안'의 거리로 재단장 되면서 관련 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LA의 주요도로인 올림픽 거리의 원래 이름은 '10가(10th Street)'였으나 1932년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개명돼 사용되고 있다. 한인회 이창엽 이사장은 "올림픽 거리도 할리우드 '명성의 거리'처럼 세계적인 관광지로 꾸며질 수 있다"며 "할리우드 상권처럼 기념품 등 관련사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상징 조형물과는 별도로 올림픽 거리를 따라 버몬트와 웨스턴 교차로에는 전통기와를 얹은 조명등이 설치돼 한인타운의 입구와 출구를 알리게 된다. LA한인상공회의소 명원식 회장은 "조형물은 관광객을 한인타운으로 유입할 수 있는 경제효과와 함께 한국 고유의 문화를 1.5세 2세에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림픽 거리 미화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남아 있다. 미화사업과는 별도로 유지 및 보수를 위한 재원이 마련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LA한인상의는 그동안 재원마련을 위해 개발구역 내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BID구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으나 경기침체와 함께 성과없이 흐지부지된 상태다. 팩코인베스먼트사의 앨런 박 대표는 "올림픽가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재개발 사업을 환영한다"면서도 "건물주가 부담해야 하는 운영재원이 세입자에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정 기자

2009-10-14

"한국 전통 스타일의 녹색 공간으로"···내년 착공 '올림픽 거리 재단장' 디자인 공개

올림픽 거리가 한국 정체성이 담긴 녹색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명원식)와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는 13일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 재단장(streetscape) 디자인을 공개했다. 올림픽 거리 재단장은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 버몬트~웨스턴 구간에 걸쳐 이뤄지는 것으로 연방 교통부 기금 200만달러 LA커뮤니티재개발국(CRA/LA) 기금 400만달러 등 총 600만달러가 들어가는 프로젝트다. LA시 공동사업국(DPW) 산하 거리 서비스부(BSS)와 CRA/LA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이날 공개한 디자인에 따르면 올림픽과 버몬트 코너 올림픽 길에 기와지붕 봉황 타운 역사 정보가 담긴 기둥 등 한국 전통 스타일의 게이트웨이가 세워질 예정이다. 올림픽과 하버드에는 전통 문틀 패턴의 횡단 보도가 생긴다. 올림픽길 보도에는 특히 LA와 서울에서 올림픽이 개최된 해(1932 84 88년)의 메달을 박아 올림픽 역사를 알린다. 보도의 전체 패턴 역시 전통 문틀 모양을 사용할 예정이다. 버몬트~웨스턴 구간 3곳에 나무와 타운 표지판이 있는 블록이 들어간다. 이외 올림픽과 노먼디 코너 다울정은 메이저 게이트웨이로 확대시키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올림픽 거리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거쳐 2010년 여름쯤 공사에 들어가 2011년 봄쯤 끝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희 기자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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