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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서 '현대판 장터' 열린다

1.5·2세 소상공인 참여
의류·도자기 등 제품 다양
13일 M플라자 패티오서

한인 1.5세와 2세 33명이 모여서 자신들의 제품과 음식들을 선보이는 현대판 장터인 플리 마켓이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M플라자에서 열린다. 지난달 22일 할리우드 헬렌 제이 갤러리에서 열렸던 첫 플리 마켓 행사 모습. [메이드 위드 마음 웹사이트 캡처]

한인 1.5세와 2세 33명이 모여서 자신들의 제품과 음식들을 선보이는 현대판 장터인 플리 마켓이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M플라자에서 열린다. 지난달 22일 할리우드 헬렌 제이 갤러리에서 열렸던 첫 플리 마켓 행사 모습. [메이드 위드 마음 웹사이트 캡처]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소셜미디어(SNS)에서 주목 받는 한인 1.5세와 2세 소상공인들이 마음을 모아서 한인타운 한복판에 ‘장터(플리 마켓)’를 열어 화제다.
 
한인 브랜드 업체와 한인 디자이너들이 힘을 합쳐서 동반 성장과 상생을 목적으로 플리 마켓을 기획했다. 행사 주최는 ‘메이드 위드 마음(공동 설립자 아놀드 변·박기오)’이라는 업체다.
 
지난달 22일 할리우드 헬렌 제이 갤러리에서 첫 장터를 열었을 당시 500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호응이 컸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같은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오는 13일엔 LA한인타운 올림픽길 선상의 M플라자(2789 W. Olympic Blvd.)에서 갖게 된다.  
 
장터 이벤트 기획자 가운데 한 명인 박기오 공동 설립자는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정성을 담은 마켓을 열게 됐다”며 “장터를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제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시간 대별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등 방역에도 신경을 쓴다”고 덧붙였다.
 


13일 열리는 장터의 공식 명칭은 ‘마켓 위드 마음’으로 M플라자 외부 패티오에서 진행된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M플라자는 올림픽 불러바드와 카탈리나가 만나는 코너에 있다. 한 블록 떨어진 곳에 한남체인이 인근에 위치했다. 장터에는 33개의 한인 브랜드 제품과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도자기와 꽃이 주제인 1층에는 화소반, INS세라믹스, 문자(Moon Jar) 디자인 등 8개 업체 업소가 자신들의 독특한 제품을 전시한다.
 
2층엔 럭셔리 수제 양초 제작 업체인 블루밍데이 캔들과 LAIT, 의류 브랜드인 애프릴미트옥토버는 물론 아동 의류 브랜드 스트라이프스와 올리브, 노씨보자기 등 12개 업소가 자신들만의 색채가 담긴 공예품과 제품을 선보인다.  
 
3층에는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TV 푸드 네트워크의 '더 그레이트 푸드 트럭 레이스 시즌 3'에서 명성을 떨친 서울소시지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 떡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라이스블로섬, 로스터인 정 커피, 연꽃잎 차와 쑥차향으로 사람의 마음을 잡은 기오티 등이 포진해 있다. 수제 막걸리 브랜드 Makku, 부티크 베이커리인 로프랭귀지와 디더티위스크, 비건 김밥을 내세운 간식, 집(ZIP)반찬 등 소비자의 오감을 끌어당기는 다채로운 음식 한상이 차려질 예정이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며 13세 이상의 입장료는 1인당 5달러다. 티켓 구매는 웹사이트(www.exploretock.com/maum)에서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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