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내년 4월 둘루스서 개최

400만불 예산 책정, 행사 준비 박차   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추진되는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KBC USA)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이경철 회장은 2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5 WKBC'가 내년 4월 17~19일 3일간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또 재외동포청과 수협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행사를 지원하며, 한국의 광역지자체 15곳 모두 참석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미주한상총연이 작년 세계한상대회의 성과에 기여한 후, 당시 성공사례를 미국 여러 동포기업과 나누고 싶었다”며 “재외동포청과 협력해 대회명을 확정하고 예산 400만 달러를 책정해 본격적 대회 준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국 각 지자체 도지사 및 시장의 방미 일정에 맞춰 BTG(정부 대상 비즈니스) 연결점을 만들고 벤처 투자 포럼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미주한상총연은 지난 5월 WKBC 조직위원회를 꾸린 후 지난 20~21일 이틀간 집행부 워크샵을 여는 등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조직위의 김미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북미 진출길 탐색에 있어 정보 부족을 겪는 한국 업체가 많다”며 “대회를 격년마다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 기업간 다리를 놓으려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회 운영 총괄을 맡은 노상일 수석부회장은 “중소기업이 동남아, 일본 진출은 비교적 쉽게 여기면서도 미국은 지리적으로 먼 탓에 해외 경영 어려움을 크게 느낀다. 현장에서 실계약을 체결하지 않더라도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어가면 성공이라고 본다”고 밀했다.   미주한상총연은 전국 30만 한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적 경제단체다. 1980년 뉴욕에서 23개 미주한인상공인단체가 모여 결성했다. 현재 회원수는 약 5만 5000명 가량이다.   취재, 사진 /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애틀랜타 노상일 수석부회장 전국 한인사회 작년 세계한상대회

2024-08-22

한인비즈니스대회 애틀랜타 개최 추진

전세계 한인 경제인이 한 데 모이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를 본딴 비즈니스 포럼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추진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이경철·KACCUSA)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로 예정된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KBC USA) 출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한국을 3주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경철 회장 등 회장단 8명은 작년 한상대회에 참가한 인천광역시와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 지자체 관계자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 글로벌 엑스포'라고도 불리는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는 현지에 진출한 한인 기업들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국과 미국 양국 정부 및 지자체의 투자를 유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KACCUSA는 재외동포청과 공동 주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측과도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작년 총 5억 7260만 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세계한상대회 성과 이후 양국 한인 경제인 사이에서 비즈니스 교류에 대한 목마름이 더욱 커졌다"며 "애틀랜타에서 지속적인 만남의 성과를 이뤄나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KACCUSA는 다음달 17일 발대식을 열고 구체적인 행사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대회 개최 장소로는 둘루스의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가 물망에 올랐다. 단체는 450개 기업, 1만 명 이상 경제인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세계한상대회 애틀랜타판 내년 애틀랜타판 내년 4월 회장 이경철

2024-04-01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이틀째] 30개국 참가 기업들 홍보전 열기 뜨겁다

세계 30여 개국의 한인 상공인 6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기회와 네트워킹을 모색하고 있는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이하 한상대회)가 개막 이틀째를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애너하임 웨스틴 호텔 리조트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와 배터리를 주제로 조찬 포럼이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10시부터 대회장인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노스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컨벤션 센터 앞 광장에는 대회 스폰서로 나선 현대차 그룹의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인 G80 EV, GV70 EV를 비롯해 대회 노상일 운영본부장의 NGL트랜스포테이션사의 대형 트럭 2대가 눈에 들어온다. 스폰서로 참가한 베트남 전기차업체 빈페스트도 전기SUV를 전시했다.   전시장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최신 모바일 및 가전제품을 전시한 삼성전자 부스를 비롯해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의 K-Biz파빌리온에서 참가 기업들이 열띤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 무역촉진팀 이충묵 팀장은 “뷰티, 생활용품, 식품 3개 분야 50여개 업체가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참여해 바이어 상담에 나서고 있는데 기대보다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한상대회 공동 주관처로 처음 참가하게 됐는데 한인 중소기업들의 미주 진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메타버스 허브를 목표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경북은 부스에 270도 대형 컬러 스크린을 설치하고 메타버스 체험 코너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담당 관계자는 “초고화질로 실사에 가까운 영상으로 제작됐는데 미국 현지 인터넷 속도와 스크린 성능이 미흡해 제대로 보여주질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밖에 한국 광역시, 지자체 부스들도 각 지역별특산업 및 제품을 내걸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연방중소기업청에서도 비즈니스 지원 상담에 나섰다.   2층에는 이번 대회 50만 달러를 지원하며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나선 뉴욕의 뷰티서플라이 전문업체 키스(KISS)가 40만 달러를 투입한 대형 부스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 이마트, 농협, 허브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뱅크오프호프, 한미은행, 푸른투어 등 로컬 한인업체들과 어바인, 부에나파크, 풀러턴, 가든그로브시 등의 부스가 마련돼 있다.     미국시장 진출 전략과 혁신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가 이어진 가운데 한미은행은 ‘성공적 미국 진출을 위한 현명한 은행 이용 안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바니 이 한미은행장은 “한상대회를 맞아 한국서 많은 기업이 참가하고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 어떤 은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국서 원활한 비즈니스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기업들의 미국 진출과 투자가들의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벤처캐피털 투자포럼에도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청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키노트 스피커로 참가한 AFW파트너스 정성희 대표는 “반도체, 로봇, 배터리, 미래에너지 분야 빅테크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한인 기업들에 소개하고 협업을 이끌어 내는데 후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한상대회 사상 최초로 참가 기업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오늘(13일) 한인기업 웨일 엔터프라이즈와 미국기업 NH메디컬서플라이 간 59억 달러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참가업체인 전기차 배터리 제조전문업체 씨어스의 김기옥 대표, 건물재난 방재전문업체 로제타테크의 조영진 대표, 블루애플 자산운용주식회사 자명 회장 등이 상호 비전 공유 및 업무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국 지자체의 한국 진출 모색도 두드러지고 있다. 아칸소주 경제개발국위원회 클린트 오닐 국장 일행은 한국어 홍보 자료를 마련해 경북 이철우 도지사를 찾아 경북지역 기업들 유치 의사를 밝혔다.     오닐 국장은 “아칸소주가 비즈니스 친환경주라는 것을 뛰어난 한국 기업들에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했다. 내년엔 주지사도 한국을 방문한다. 리튬 생산 지역으로 LG, SK 등이 배터리공장 건설에 관심을 보인다. 원활한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도지사는 “경북이 배터리 특화지역인 만큼 희망 업체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면서 경북과 아칸소주 사이의 자매결연 방안도 협의해 보자고 밝혔다.   한편, 대회 사흘째인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업전시회를 비롯해 3만 달러 상금이 걸린 스타트업 피칭대회가 진행되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도 이어진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WKBC.us)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한상 스타트업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포험 벤처 투자 OC WKBC 재외동포청

2023-10-12

해외 첫 한상대회 오늘 11일 역사적 개막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이하 WKBC)가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오늘(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새로운 이름으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2년 서울서 1차 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데다가 세계 한인 커뮤니티 메카인 남가주에서 열리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WKB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이마트 등 한국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비롯해 현지 로컬 기업 등 500여 업체가 참가하게 되며 한국 지자체와 연방, 주, 시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에 따라 참가 기업인수는 직전 대회의 3배에 달하는 6000여명에 달하며 관람객을 포함해 총 3만여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 상공업 중심이었던 참가 기업 업종도 환경, 문화, 스마트산업,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폭 확대돼 행사장인 컨벤션센터 노스홀에는 600여개의 부스에서 각 업체별로 열띤 홍보전을 펼치게 된다.   오늘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는 기업전시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경영 노하우 세미나 ▶벤처캐피탈 투자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기업 상담회/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각종 포럼 등이 있다.   개회식은 노스홀 맞은편 아레나에서 오늘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13일 오후 6시부터는 K뮤직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행사 참가자, 관람객 편의를 위해 부에나파크시와 남가주사랑의 교회, 은혜한인교회 지원으로 부에나파크 더블트리호텔에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까지 무료 왕복 셔틀 버스가 11~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인근 소스몰에서도 주차장 5~6층을 전용 주차장으로 제공한다.   일별 스케줄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WKBC웹사이트(wkbc.us/how_to_register)를 통해 전시장 패스를 등록하면서 쿠폰코드(2023WKBC)를 입력하면 11일 개막식과 13일까지 기업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해외 컨벤션센터 노스홀 스타트업 경연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세계한상대회

2023-10-10

[중앙칼럼] OC서 개막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관심을

지구촌 한인 상공인들 교류의 장이자 축제인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가 드디어 오늘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오는 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첫 해외 개최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뜻깊은 역사적 의미까지 부여돼 상공인들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대회는 지난 2002년 서울에서 제1차 대회가 개최된 이후 매년 10월 세계 각국의 한인 상공인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상들의 대표적 연례행사가 됐다.   지난해 울산 대회에 앞서 4월 서울서 열린 40차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로 오렌지카운티가 결정됨에 따라 2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개최가 성사됐다. 첫 해외 개최를 미국에서, 그것도 오렌지카운티에서 유치하게 된 데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이하 OC상의)의 공조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OC상의의 적극적인 개최 의지 표명과 함께 주류 커뮤니티와의 협력 가능성이 개최지 낙점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수년 간 담당 취재처로 지켜본 OC상의는 타 커뮤니티와의 교류와 네트워크가 활발한 단체 가운데 하나다. 이사회에 타인종 상공인들이 종종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아시안비즈니스엑스포를 애너하임과 가든그로브 지역에서 수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도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첫 비대면 화상 행사로 개최된 2020년 엑스포에는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안 커뮤니티는 물론 미 전국에서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 같은 대규모 행사 개최의 노하우와 자신감이 OC상의 회장부터 이사진까지 한마음으로 나서 한상대회 첫 해외 유치라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지난 1년 반 동안의 준비 작업에 큰 밑거름이 된 것이 아닐까 싶다.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및 조직위원회 관계자들 모두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그런데도 한국 및 로컬 기업은 물론 연방, 주 정부 관계 기관 및 지자체 참가 유치와 대회 준비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비즈니스 운영하며 대회를 위해 한국까지 날아가 수일, 혹은 수 주간 홍보 및 참가 유치 활동을 한다는 것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처럼 동분서주한 덕분에 한인 및 타 커뮤니티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가든그로브에 이어 두 번째로 ‘코리아타운’을 공식 지정한 부에나파크시는 대회 행사 기간 중 참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영 기금 1만5000달러를 지원했다. 고유가, 인플레이션으로 기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남가주사랑의교회와 은혜한인교회도 긴급 당회를 열어 교회 차량 셔틀버스 운행을 지원하고 나섰다.     부에나파크 소스몰도 셔틀버스 이용객들을 위해 주차장 일부를 개방하고 코스타메사의 대형 쇼핑몰 사우스코스트 플라자는 방문객들의 쇼핑과 맛집 이용 편의를 위해 행사장까지 50인승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청이 출범 후 주최하는 첫 대형 행사로 개막을 3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대회명을 전격적으로 바꿔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유치 결정 후 550여일간 공들여 준비한 한인 상공인들의 잔치 한마당이 드디어 펼쳐지게 됐다.   웹사이트(wkbc.us)를 통해 관람 티켓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이제는 한인 사회 전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다. 성공적인 대회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이민 120주년을 맞이한 미주 한인들의 역량과 위상을 제고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해외 개최 WKBC 한상대회 세계한상대회

2023-10-10

개명 논란 ‘한상대회’ 명칭 전격 변경

세계한상대회 명칭이 전격 변경됐다.     한국 정부의 졸속 개명 논란〈본지 7월 22일 자 A-1면〉이 불거진 가운데 제21차 대회 개막 80여 일을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하 동포청)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대회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로 수정하고 21차 대회부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또한 동포청이 주최 기관으로 추가됐다. 반면,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는 주관처에서 제외됐다.       개명안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열린 43차 운영위원회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확정됐다. 지금까지 사용해온 ‘한상’ 명칭은 병기하기로 하고 행사 영어명인 ‘2023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WKBC)’은 그대로 유지했다.     변경된 명칭은 첫 해외개최를 앞두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명칭이 필요하다는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전 세계 상공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과거와 달리 전방위적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해외 한상들을 모두 포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슬로건도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슬로건인 ‘인류를 위한 스마트한 한상(Smart Hansang for Humanity)’에서 새 출발과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담은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로 바뀌었다.       행사 로고도 기존 영문인 ‘HANSANG’에서 ‘WKBC’로 변경됐다.     세계한상대회 명칭은 1차 대회(2002년) 때부터 사용돼 왔다. 각국의 한인 상공인을 위한 대회라는 의미를 담았었다.     하지만 첫 해외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한인 2세와 타인종에게 ‘한상’이라는 표현을 이해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동포청 출범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의 의미를 보여줄 수 있는 명칭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개명을 놓고 논란이 커졌다.       이기철 동포청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 국가 건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동포청은 공동주최기관으로서 이번 대회를 과거보다 더 많은 동포 기업인과 한국 중소기업, 해외 현지기업들이 참여하고 참가 기업들에 실질적 이익을 줄 수 있는 지속성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장을 맡은 하기환 한남 체인 회장은 “명칭은 변경됐지만 21차 대회 횟수와 부제로 세계한상대회를 남겨 놓았다”며 “앞으로 남은 과정에 도움을 주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명으로 지난 1년여간 한국을 오가며 기업 유치 등 대회 준비에 전력을 다한 조직위 입장에서는 기존 웹사이트 업데이트는 물론 홍보물까지 새로 제작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신청은 내달 15일까지 홈페이지(WKBC.us)를 통해 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한상대회 개명 세계한상대회 명칭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이기철 동포청장

2023-07-23

‘세계한상대회’ 행사 명칭 변경

오는 10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명칭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뀐다.     23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장이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하는 한상대회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어 세계한상대회의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     중국 '화상'에서 착안해 '한상'이란 명칭으로 대회를 시작한 초창기 참가 업종은 무역·상공업 중심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조업, 4차산업, IT, 금융, 문화 산업에 이르기까지 참가 업종이 다양해져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상대회운영위원회는 "더 포괄적이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명칭이 필요하다는 오랜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한상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대회가 개최돼 많은 타민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타민족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도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명칭으로 개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갑작스러운 개명에 혼선을 빚을 수 있고, 한인 상공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다는 점 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이에 따라 올해 대회는 '한상' 명칭에 익숙한 기업인들을 위해 '세계한상대회'도 병기하기로 했다.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모임이다.     10월 1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500여개 전시 참가 기업과 한인 기업가,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 한인 미주이민 120주년, 재외동포청 출범 등 역사적 의미를 담았으며, 한국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반영해 ▶기업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청년해외진출 지원 ▶한인 바이어가 참여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미국조달진출 세미나 등도 준비 중이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오는 15일(미국 서부시간 기준)까지 홈페이지(wkbc.us)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회사무국이나 카카오톡 '세계한상대회' 채널에서 가능하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동포 기업 등에 이익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세계한상대회 행사 세계한상대회 명칭 명칭 변경 미래지향적 명칭

2023-07-23

[사설] OC한상대회 막바지 박차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개막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야말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셈이다. 전 세계 한인 경제인 모임인 세계한상대회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정부와 경제계는 물론 해외 한인사회가 주목하는 이유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준비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당초 대회 운영 역량, 행사 비용 마련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참가 인원과 기업도 예상보다 크게 늘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조직위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활동 결과다.     이번 행사는 첫 해외 개최라는 것 외에도 많은 의미가 있다. 우선 미주 한인 경제인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 물론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조직위에 참여하고 있는 20여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의 도움도 크다. 이런 한인 경제인들의 결집된 역량이 있었기에 수백개 기업과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 개최가 가능한 것이다.   또 처음으로 민간단체 주도로 열린다는 의미도 있다. 그동안 세계한상대회는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열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 내 한인 경제인들이 행사를 이끌고 있다. 해외에서 민간단체 주도의 한상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세계한상대회를 한 단계 업그레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첫 한상대회가 해외 최대 한인사회가 있는 남가주에서 열린다는 상징성도 있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세계한상대회는 말 그대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의 모임이다. 매년 열리는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네트워크 형성과 함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도 얻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한다.     오는 10월11일 개막하는 오렌지카운티 세계한상대회에 한인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사설 한상대회 막바지 오렌지카운티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상대회 개막 그동안 세계한상대회

2023-07-05

“전 세계 한인 비즈니스, 한국과 글로벌 도약”

지구촌 한인상공인들의 축제이자 엑스포 행사인 2023 세계한상대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는 한상대회 20여 년 역사상 첫 해외 개최라는 기록뿐만 아니라 해외한인들의 염원이었던 재외동포청 발족 후 첫 대형 행사라는 의미가 있다. 어바인에 위치한 한상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한상대회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짐 구 수석부본부장(이하 구): “처음 해보는 일이라 도전되는 일들이 수두룩했다. 행사장 마련부터 기업 참가 유치까지 조직위가 혼연일체가 돼 개척정신 자세로 헤쳐 나가고 있다. 특히 유수한 한국 기업들 유치가 도전됐는 데 거의 목표를 달성했다.”   노상일 본부장(이하 노): “당초 참가하는 한국 기업 수가 200~250개 정도로 예상했었는데 발로 뛴 결과 450여 곳이 참가 의사를 밝혀왔을 정도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상대회가 비즈니스 도약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줌으로써 기업뿐만 아니라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등을 7개 도는 물론 서울, 성남, 용인, 천안 등 시도 참가한다.”   -한상대회 참가 유치 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었나.   윤만 공동대회장(이하 윤): “한국의 지자체나 기업들이 생각하는 한상대회는 지금까지 형식적 행사 수준으로 큰 성과나 의미가 없는 이벤트로 간주한 것 같다. 조직위가 지난 1년간 동분서주하며 홍보 활동을 펼친 끝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과 분위기를 심어줄 수 있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오혜영 사무총장(이하 오): “한국서 열린 이전 대회들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진행했지만 이번처럼 해외민간단체가 주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한 지역의 단일 단체가 아니라 오렌지카운티가 주축이 돼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시애틀 등 미주한인상공회의소 78개 중 20여 곳이 연합해 조직위를 운영한다는데 의미가 각별하다.”   -참가 업체, 인원수 등 규모가 커졌나.   구: “당초 컨벤션센터 노스 신관 1층 10만 스퀘어피트만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20만 스퀘어피트 전체가 필요하게 돼 두 배로 확장됐다. 설치 부스 역시 300개에서 600개로 늘었으며 세미나 횟수도 증가했다. 참가 인원은 업체, 기관 등 관계자만 50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노: “한상대회 최초로 마련되는 한미 벤처 포럼도 기대가 되는 행사다. 젊은 사업가 및 스타트업 회사들이 상품과 기술력을 현장에서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상대회가 기존 중소기업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스타트업들과 차세대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로컬 기업들 참가 현황은.   박호엘 부본부장(이하 박): “한인 업체, 미국 진출 한국기업, 타인종 기업은 물론 연방특허청, 상무부, 아칸소주 경제개발팀 홍보관, 어바인, 가든그로브 등 연방, 주, 시 정부와 타인종 경제단체들도 참가한다. 부동산협회, 뷰티서플라이협회, 식품상협회 등 한인 경제단체들도 대거 부스를 개설하기로 했다. 로컬 기업 참여 유치를 위헤 내달 중에 한상 기업 전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이색 이벤트는   노: “한국중소기업중앙회 소속 50개 업체가 홈쇼핑 무대를 만들어 현장 라이브를 진행하며 K뷰티 메이크업 시범 등도 펼친다. 이마트 아메리카와 함께 K푸드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또한 한미동맹 70주년,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예총의 대한민국 국제음악제도 최초로 한상대회기간 중에 개최된다. 한국과 미국의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화음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확대로 개·폐회식과 각종 공연은 컨벤션센터 바로 옆의 아레나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각 날 주제별 키노트 스피커를 초빙하고 기업가, 행정가, 학자 등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첫 한상인데   노: “동포청이 출범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혁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정부기관과 해외 한인 민간단체가 협력하는 대규모 행사의 롤모델이 될 것이다. 비즈니스 엑스포, 네트워킹, 세미나, 문화행사 등 전체를 아우르는 행사는 이민 역사상 처음일 것이다.”   -남은 기간 계획, 각오는   노: “준비과정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600개 부스 중 500개가 계약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100개는 로컬기업 할당을 목표로 남은 기간 로컬 및 주류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니즈에 최대한 부합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기업체 투어, 시티 투어를 비롯해 1대1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고맙게도 1만 달러 후원금을 쾌척하면서도 무기명을 요청하는 한인도 있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지만 미주 한인이 주체가 돼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지원을 부탁드린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비즈니스 글로벌 세계한상대회 개막 한상대회 참가 비즈니스 도약

2023-07-02

"OC 한상대회 후원에 동참하세요"…세계 한인 경제인 골프대회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올 10월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금마련 골프대회가 열린다.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와 미주 한인 경제단체의 주최로 30일 오전 10시부터 뉴포트 코스트 펠리컨힐 골프클럽(22800 S Pelican Hill Rd.)에서 세계 한인 경제인 골프대회가 개막하는 것.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 한인 경제인들의 참여 독려와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리딩CEO와 한상운영위원 40여 명을 포함해 남가주 한인 경제인 등 14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회장 조병태 한상대회 리딩 CEO 포럼 공동의장과 한상대회 윤만 공동대회장은 지역 한인 경제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조 공동의장은 “세계 각지의 한상운영위원들 및 리딩 CEO들과 미주 한인 경제인들 간의 네트워킹과 화합의 장이 될 이번 대회에 OC뿐만 아니라 LA지역 한인 상공인들, 차세대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금 3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운영 예산 500만 달러 중 한국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 200만 달러를 제외한 300만 달러 가운데 현재까지 170만 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만 공동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이달 29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역시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리딩 CEO 포럼의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골프대회 후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뱅큇 행사에서는 만찬과 함께 항공권, 미술품 등 경매 이벤트도 펼쳐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인 경제인들과 네트워킹도 하고 한상대회 후원도 할 수 있는 기회다. 대회 후원을 위한 스폰서십 참여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참가비는 그린피, 만찬, 기념품을 포함해 1인당 1000달러며 참가신청은 이메일(event@wkbc.us)로 오는 25일까지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골프 한상대회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 세계한상대회 기금마련

2023-03-14

"한국에서 한상대회 알려요"…한상 조직위, 내달 2일까지

21차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행사 홍보 및 참여 독려를 위해 한국 방문에 나섰다.   조직위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와 조직위 임원 및 실무담당자, 재외동포재단 한상사업부 관계자가 지난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설명회와 실무 모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내달부터 한상대회 전시기업등록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국기업 및 정부기관과의 상호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 일행은 지난 20일 한국수입협회를 방문해 회원사들의 행사 참여와 수출/수입업체들의 연결을 위한 1대1 비즈니스 미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노상일 조직위 본부장은 “78개 미주총연 인맥을 이용해 좋은 업체와 연결,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수출입상담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입협회 김병관 회장은 “국가적인 교역 관계가 구축되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한상대회 홍보에 힘쓰는 한편 최대한 협력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직위 일행은 이어 서울산업진흥원을 찾아 한상대회에 서울산업진흥공단의 기업전시 참여를 주제로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   진흥원측은 하이서울 기업팀을 중심으로 우수 기업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현재 약 30~40개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총연 황병구 총회장은 지난 18일 서울시와 경제우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상대회 협력 및 서울 소재 기업과 미주 한인 기업 간의 교류, 홍보, 마케팅 활성화에 합의했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조직위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 한상대회 홍보 한상대회 전시기업등록

2023-02-21

연방 상무부에 한상대회 성공 협조 요청

오는 10월 OC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연방 상무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지난 13일 웨스틴 애너하임 호텔에서 열린 모임에는 노상일 운영본부장을 포함한 한상대회 임원진과 상무부 여행관광사무소(NTTO) 소장 마크 김 부차관보와 줄리 헤이저 부소장, 영사국 비자 서비스 줄리 스터프트 부차관보, US수출지원센터 짐 메이필드 OC지국장, 연방 국무부 모건 오브라이언 산업연락담당, 테미 김 어바인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상대회 운영위는 한국수입협회 참가 기업과 미국 내 기업 간의 연결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에서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 및 개인, 장기 체류 투자자, 대회 공연단 등의 비자 문제 해결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이 밖에도 한상대회장에 연방 정부기관의 부스 운영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노상일 본부장은 “이번 한상대회가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발전되길 바라며 한국기업들과 연방 상무부, 각 주와 시 정부, 기업, 경제인들이 탄탄한 네트워킹으로 연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상무부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세계한상대회

2023-02-16

미주한상총연, 세계한상대회 상무부 지원 추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총회장 황병구)가 '2023 세계한상대회'에 상무부 지원을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주한상총연 2023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워싱턴DC 방문단을 꾸려 상무부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약 2시간동안 국제통상관련 각 부서 실무 책임자와 회담을 갖고 연방정부 차원의 한상대회 지원을 요청했다.     상무부에서는 마크 김(Mark Keam) 국제무역담당 차관보, 키스 로스(Keith F. Roth) 동아시아 담당국장, 앤드류 로드리게즈(Andrew E. Rodriguez) 상무부 소수계 사업개발 담당 차관 특별보좌관, 존 서(John Seo) 다자전략개발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상조직위에서는 김성진 기획조정본부장, 김미경 기금조성위원장, 케이 전 예산결산위원장, 김현겸 기업유치위원장, 브라이언 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 최대 뉴욕상공회의소 마크 재프(Mark Jaffe) 회장과 유대인상공회의소 더비 호니그(Duvi Honig) 회장이 조직위 일원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2023 세계한상대회는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한미 통상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국제 상업 박람회"라며 연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차관보 주재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상무부 국제무역국은 각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지원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 연방정부 타 부처에도 협조 요청을 하겠다며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조직위 측과 상무부 실무자 간 상호협의를 통해 구체화 방안을 찾기로 했다.     김성진 본부장은 이와 별도로 상무부의 상업박람회 파트너십 프로그램(TEPP) 신청서도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상대회 기간 중 상무부가 기업 간 거래(B2B) 매치메이킹, 마케팅 상담,  마켓 브리핑, 홍보 웨비나, 온라인 대회 홍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직위 방문단은 이외에도 미 상공회의소 총 본부 회장단, 미국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등과 차례로 회담을 갖고, 한상대회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상무부 한상 세계한상대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2023-02-08

아리랑축제 10월 12~15일 열린다

올해 아리랑축제가 OC 세계한상대회와 때를 같이해 열린다.   OC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 정철승)은 제39회 아리랑축제를 10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재단 측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세계한상대회(10월 11~14일)에 한국과 세계 각지의 상공인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며, 이들이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축제 장소로 가든그로브 시의 명물 ‘딸기 축제’가 열리는 빌리지그린 공원(12732 Main St)을 점찍었다.   메인 스트리트와 유클리드 애비뉴 사이에 있는 이 공원은 최근 수년 동안 축제를 연 US메트로뱅크 몰 주차장보다 훨씬 넓다.   재단은 지난 2011년에도 이 공원에서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정철승 회장은 “빌리지그린 공원과 한상대회가 열릴 애너하임 컨벤션센터는 차로 5~10분 거리(3.3마일)라 낮에 한상대회 일정을 마친 이들이 저녁에 축제를 즐기기 편리할 것이다. 한상대회와 축제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 회장 한창우)가 한상대회 개막 1~2일 전, OC에서 제49차 세계한인상공인 지도자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성사되면 이 행사에도 많은 이가 참석할 것이기 때문에 예년보다 훨씬 성대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측은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을 올해 축제 대회장 또는 상임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올해 아리랑축제는 LA한인축제와 같은 기간 동안 열릴 것으로 보인다.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도 오는 10월 12~15일, 나흘 동안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5일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한국에 갔을 때부터 여러 지자체에 한상대회 기간에 아리랑축제를 열 것이라고 홍보해왔다. 재외동포재단에도 그렇게 이야기했다. LA축제에 오는 벤더가 아리랑축제에도 참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두 축제가 동시에 열려도 별 문제 없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올해 축제에 베트남계 커뮤니티가 대거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피터 김 사무총장은 “총 250~300개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인데 이 중 100개를 베트남계 커뮤니티에 할애하려고 한다. 프로그램 중 3분의 1 정도도 베트남계에 맡기는 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아리랑축제 세계한상대회 올해 아리랑축제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한상대회 기간

2023-02-02

주류사회에 한상대회 본격 홍보…어바인상의에 협력 요청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 이하 OC상의)가 타인종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계한상대회 홍보에 나섰다.   OC상의는 지난 17일 개최된 어바인상공회의소 경제활성화위원회(EVC) 회의에 참석해 오는 10월 애너하임서 개최되는 21차 세계한상대회 영문 팸플릿을 배포하고 행사 정보를 공유했다.   OC상의 측은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가 전 세계 한인 기업인 수천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비즈니스 기회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울산서 개최된 20차 한상대회에 OC한상대회 조직위원회와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이 참가한 내용도 덧붙였다.     어바인상의도 지난 한상대회에 경제개발 및 외국인 직접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대표단을 파견해 창원시와 어바인시의 경제 및 상업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상무부 상용서비스 및 국제 무역청, 캘스테이트풀러턴, 어바인통합교육구 및 로컬 비즈니스, 지역사회 파트너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상대회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어바인상의 주류사회 세계한상대회 홍보 세계한상대회 영문 oc한상대회 조직위원회

2023-01-1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