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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게시판] 윤동준 척추신경병원, 31년 경험 통해 정확한 진단

가든그로브의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지난 31년 동안 척추 디스크 및 협착증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왔다.   윤동준(사진) 원장은 서울대학교와 UC어바인을 거쳐 가주 척추신경 보드 전문의, 미 척추신경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디스크 관련 분야에선 최고 권위 의료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목과 허리 디스크 증상이 동반하는 어깨 통증, 날개뼈 상단 통증, 팔 저림, 손가락 마비 증상, 다리와 엉덩이 부위의 저린 느낌과 당기는 증상, 발가락까지 마비 증상 등 여러 통증,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31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최첨단 치료 기기들을 사용해 각 환자 상황에 맞게 치료한다.   윤 원장은 “디스크로 인한 여러 질환과 통증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워낙 다양해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선 풍부한 진료 경험과 의학 지식, 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20여 년간 고가의 디스크 특수 감압치료기(DRX 9000)로 무통 치료를 해 왔다. 병원 측은 “디스크 환자들이 마지막 선택인 수술을 하기 전, 무통 치료를 통해 80% 이상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또 “DRX 9000은 일반 치료기와 달리, 전문의라 할지라도 반드시 기계 제작사에서 고도의 교육을 이수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윤 원장은 2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치료해 환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교통사고, 운동 시 사고 후유증 치료, 시니어들의 고질적 퇴행성 질환에서 비롯된 통증 감소 등으로도 유명하다.   ▶주소: 12620 Brookhurst St, #5, Garden Grove   ▶문의: (714)539-1717 임상환 기자게시판 비즈 윤동준 척추신경병원 디스크 환자들 마비 증상

2022-07-07

[비즈 게시판] “보험은 전문인의 관리 중요”

세리토스 지역서 23년째 메이저 보험사인 올스테이트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도널드 이(사진) 대표가 세리토스의 타 지점을 인수 합병하며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새롭게 오픈한 단리 종합 보험(DLI Finance and Insurance)은 세리토스 사우스 스트리트와 파이오니아 불러바드 코너의 오픈뱅크와 제일병원이 입주해 있는 쇼핑몰에 위치해 있다.   단리 종합 보험은 자동차, 주택, 비즈니스, 생명보험, 은퇴연금, IRA 등 모든 보험 및 재정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큐리티 라이선스를 소지하고 뮤추얼 펀드와 다양한 은퇴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올스테이트 보험사는 개인 보험 상품 부문 전국 최대 규모로 전국 영업망을 둔 미국 100대 기업 중 하나다.   이 대표는 “올스테이트는 기존 가입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을 공급하고자 가주 신규 고객을 받지 않았었으나 지난해부터 주택 보험 신규 가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차 보험은 때에 따라 차도 바뀌고 운전자도 바뀌며 운전 기록도 바뀌기 때문에 반드시 라이선스를 보유한 전문인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전문인에게 가입했더라도 관리를 비전문인이 하게 되면 잘못 안내를 받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보험료가 비싸게 책정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보험과 재정 상품은 영어에 능통한 사람이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인이 필요한 분야다. 한국어 직통 전화(562-502-7355)도 마련했으니 이용 바란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주소: 11837 South St. Cerritos, CA 90703   ▶문의: (562)924-6036 (Ext. 1번), donaldlee@allstate.com비즈 게시판 전문인 보험 올스테이트 보험사 생명보험 은퇴 보험 상품

2022-06-12

[비즈 게시판] 춘추여행사…'맞춤·특선 여행으로 감동'

부에나파크에 본사를 둔 춘추여행사(사진)는 모든 항공사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지난 30여 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항공권을 판매하는 한인 여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울, LA, 어바인, 풀러턴, 다이아몬드바 등지에 10개의 프랜차이즈 지사를 두고 각 지역 고객이 가까운 지점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유럽 관광 열풍에 힘입어 매달 출발하는 스페인, 포르투갈 상품, 터키와 그리스 상품, 소규모 단체(교회, 성당, 회사 등) 관광객을 위한 맞춤 형식의 상품 인기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날로 치솟고 있다.   춘추여행사 측은 “20명 이하 소규모 인원이 대형 버스로 이동하고 4성급 이상 최고의 호텔에서 투숙한다. 업그레이드 된 식사로 패키지 여행 식단에 질린 고객들에게 먹거리 또한 감동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춘추여행사는 부모, 자녀가 여름 방학에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특선 상품들도 준비했다. 8월 9일 출발하는 미 북부 대륙횡단 18일, 2박3일 요세미티, 팜스프링스. 그랜드캐년 여행, 소풍처럼 편안한 기분으로 출발하는 일일관광 등 로컬 상품, 청정 지역으로의 여행 알래스카 5박6일, 칸쿤 4박5일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춘추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에 필요한 코로나19 PCR 검사 증명과 QR코드 발급 관련 서비스를 사무실에서 직접 제공해 고객의 편리한 여행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주소: 5450 Beach Blvd, #108, 부에나파크 본사   ▶문의: (714)521-8989춘추여행사 게시판 비즈 게시판

2022-05-09

[비즈 게시판] 어드미션 매스터즈, ‘명문대 당락 포인트’ 세미나

교육 컨설팅 업체 어드미션 매스터즈(이하 AM)가 ‘갈수록 좁아지는 대학문, 합격과 불합격을 가른 포인트’란 주제로 대학 진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뉴욕라이프가 후원하는 이 세미나는 오는 22일(금) 오전 10시30분부터 정오까지 뉴욕라이프 브레아 지점에서 열린다. 줌(Zoom)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지나 김 AM 원장은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올해 입시에서 하버드 11명, 스탠포드 16명, MIT 9명이 합격하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둬 AM이 한인사회 최고의 대학 진학 컨설팅 전문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알차게 준비한 세미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니 위틀리 AM 수석 컨설턴트는 세미나에서 ‘역대 최저 합격률의 원인’ ‘합격률 속에 숨겨진 허수’ ‘비슷한 스펙의 지원자 간 희비가 엇갈린 이유’ ‘테스트 옵셔널과 SAT와 ACT의 역할’ 등에 관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입시 전망, 예비 수험생이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많은 한인 학생이 지원하는 UC계열 입시에서 올해 원하는 캠퍼스에 당연히 합격할 것으로 예상했던 우수 지원자들이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아 들게 돼, 적지 않은 혼란이 발생한 이유도 자세히 분석할 계획이다.   위틀리 수석 컨설턴트는 “성적 등 숫자만 놓고 합격 가능성을 점치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않는 것과 같은 위험한 판단이다. 포괄적 입학 사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하버드 등 올해 명문대 합격자들의 실제 스펙과 입시 준비 과정, 전략 등을 상세히 비교하며 세미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석이 한정돼 있어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세미나 장소: 675 Placentia Ave, #250, Brea   ▶예약 및 문의: (855)466-2783, TheAdmissionMasters.com게시판 비즈 비즈 게시판

2022-04-12

[비즈 게시판] 유니콘 안경 "우수한 제품 저렴하게"

 라하브라의 유니콘 안경은 LA 한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좋은 품질의 안경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소문 때문이다.   유니콘 안경은 팩토리 안경테를 20~100달러에 판다. 종류는 무려 800여 개다. 다양한 명품 안경과 선글라스도 싼 값에 마련할 수 있다.   유니콘 안경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파는 ‘어포더블 럭서리’를 표방한다. 제품 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찾아 온다. 유니콘 안경은 다초점 렌즈로도 유명하다. 고객 상담을 통해 생활 습관, 용도에 맞게 맞춤 제작을 해주기 때문에 기존 다초점 렌즈 적응에 어려움을 겪거나 처음 접하는 경우라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니콘 안경 측은 “고객에 따라 다초점보다 단일 초점이 적합한 경우가 있으니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매직 클립’도 유니콘 안경의 자랑거리다. 다초점 렌즈 위에 자석으로 탈착이 가능한 매직 클립은 선글라스와 매직 블루 클립으로 나뉜다.   선글라스 클립을 사용하면 일반 안경이 간편하게 편광 선글라스로 변하므로 매우 편리하다. 선글라스 클립이 포함된 다초점 렌즈 패키지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블루라이트를 막아주는 매직 블루 클립을 사용하면 시야가 넓어지며, 컴퓨터 사용, 독서 등을 할 때 눈의 피로를 크게 줄여준다.   프리미엄 다초점 렌즈는 정가의 50%인 180달러에 판다. 선글라스 클립을 원할 경우, 100달러만 추가하면 된다.   유니콘 안경은 100달러 이상 안경 구매 고객에게 허리에 찰 수 있는 접이식 돋보기를 선물로 준다. 선착순이므로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다.   2300스퀘어피트의 넓은 매장을 갖춘 유니콘 안경은 월~토요일 중 수요일만 빼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수요일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30분이다.   ▶주소: 1251 S. Beach Blvd, #F   ▶문의: (562)448-0404비즈 게시판 유니콘 안경 유니콘 안경 팩토리 안경테 명품 안경

2022-01-23

[오로니아] 캐나다 건강기능식품 키워드는? '청정' '프리미엄'

'오로니아(ORONIA)'는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캐나다 그 안에서도 산과 강과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청정 밴쿠버 지역에서 지난 2005년에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오로니아는 최근 미국 지사 출범 소식을 전하며 "캐나다의 맑고 깨끗한 땅에서 자란 원료들 나아가 전 세계 최고의 원료들을 엄선해 생산하는 오로니아의 건강기능식품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혈관 건강에 중요한 레드크릴 오메가-3다. 남극의 극지대에서 잡히는 크릴새우에서 100% 추출한 크릴 오일은 일반 오메가3보다 친수성이 높으며 강력한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섭취 시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아 복용이 한결 편리하다.     이와 함께 DHA와 EPA 함량을 높인 알티지 rTG 오메가 3와 흡수율이 좋은 비오틴이 함유된 마린콜라겐도 캐나다는 물론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로니아 관계자는 "워낙 좋은 원료를 쓰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하며 팬덤층이 두터워졌다. 그 결과 오로니아는 가격 걱정 안 하고 캐나다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원료를 찾고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에 대해 단골 고객들은 오로니아를 믿고 선택하신다"라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오로니아의 제품들은 캐나다 보건부의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 생산 시설 사이트 라이센스'와 cGMP 인증 받은 설비에 의하여 생산된 안전성을 입증받았을 뿐 아니라 미국의 FDA로부터 제조설비 등록이 완료돼 있다.     오로니아 측은 "캐나다나 미국보다 더 까다롭기로 유명한 곳이 바로 한국의 식약처다. 한국 식약처 직원들이 직접 캐나다를 방문해 엄격한 실사를 진행했고 좋은 성적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을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오로니아는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의 시험성적서에서 유해 성분이 불검출 되었으며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핵산 아세톤 에톡시퀸 메틸알콜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등 6종이 불검출된 제품이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오로니아는 또한 2005년 당시부터 한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에 입점해 있으며 풀무원과의 협약을 통해 풀무원의 유기농 전문매장인 올가 전 매장에 유일한 수입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오로니아는 캐나다의 건강한 자연을 바탕으로 세계의 모든 건강 원료와 가장 앞선 기술력을 적극 도입해 최고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오로니아 미국 지사는 엘에이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수십 년간 한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담당해온 '한미건재(김영환 대표)'에 의해 인수됐다. 김영환 대표는 "건강이 곧 행복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미주 한인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오로니아와 함께 열심히 뛸 것"이라는 다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의: (213)605-5010     411 S Brookhurst Rd Fullerton비즈 오로

2021-12-23

[비즈 게시판] 스탠톤 대학교, 서부대학인증위 최종 인가 획득

스탠톤 대학교(Stanton University, 총장 김광호)가 서부대학인증위원회(WASC,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   WSCUC는 캘리포니아의 주립 대학교인 UC와 CSU, 하와이 주립대, 스탠포드대, 남가주대학교(USC) 등 미 서부에 있는 명문 주립 및 사립 대학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스탠톤 대학 관계자는 “WASC의 인증 과정은 매우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라며 “스탠톤 대학이 WASC의 최종 인가를 받은 것은 한국인이 설립한 대학 중 최초의 쾌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WSCUC 인증을 받은 대학은 미 서부 지역 외 지역 인증 기관의 지역별 인가(Reginal Accreditation)를 받은 주립 및 사립 대학들과 동등한 교육 수준을 자랑하기에 그 대학 학점의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1996년에 김광호(영어명 데이비드 김) 총장이 설립한 스탠톤 대학교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고등사립교육국(BPPE, Bereau for Postsecondary Private Education)의 인가를 받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신학 석, 박사, 한의학 석, 박사, 유아교육 교사 자격증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졸업생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골프 경영 준학사, 경영학 학사, 석사 과정을 도입했다. 2017년엔 전국 최초로 한식조리학과 학위 과정을 개설, 한식 조리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17개국 출신 학생들이 가든그로브 메인 캠퍼스(9618 Garden Grove Blvd, 2층)와 LA 분교(3700 Wilshire Blvd, #100)에 다니고 있다.   ▶문의: (714)539-6561비즈 게시판

2021-12-16

[비즈 게시판] 굿라이프 컴퓨터서비스센터, 수리부터 교육까지 ‘원스톱 제공’

현대인에게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없으면 생활이 마비된다.   터스틴의 굿라이프 컴퓨터서비스센터는 수리는 물론 교육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업체다.   삼성전자에서 문제 해결사로 유명했던 서태석 테크니션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 있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전산망 셋업부터 시스템 구축, 네트워크, POS, DVR 및 모든 컴퓨터를 수리하며, 마음에 들 때까지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다.   그 덕분에 다른 곳에서 해결 못한 문제, 특히 DOS 기반의 POS 문제 해결을 위해 원거리에서도 고객이 찾아온다. 서 엔지니어는 거동이 힘든 시니어를 위해 가정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복사, 스캔, 메뉴판, 광고물, 책자 제작 등도 지원한다.   LA 지역 방문 서비스 문의는 전화(310-378-5496, 310-892-3354)로 하면 된다.     굿라이프 컴퓨터서비스센터는 컴퓨터 교육을 통해 앱 등 응용 프로그램을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한다. 모든 디지털 기기는 기본 사용법이 같고 기능만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기기의 특성을 이해하면 사용법을 배우기 쉽다.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오랜 기간 강의한 김은조 강사는 삼성 연수원, SDS 멀티 캠퍼스 등의 전산실에서 근무하며 강의도 한, 사내 강사 출신이다.   김 강사가 운영하는 시니어 특별반과 취업 준비반엔 입소문을 듣고 많은 이가 찾아오고 있다. 김 강사는 “시니어들이 컴퓨터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한 분이라도 더 도와드리고 싶으니 언제든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김 강사는 소독과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개인 및 그룹 지도를 하고 있다. 그룹반 정원은 4명이다.   ▶주소: 14511 Franklin Ave, Tustin   ▶문의: (714)912-8596 서태석 테크니션, (310)894-1774 김은조 강사굿라이프 게시판 비즈 게시판

2021-11-18

[비즈 게시판 ] 더 P.L. 프로페셔널 골프 아카데미, 청소년 유망주 발굴·육성

라미라다 골프장에서 청소년 유망주를 발굴, 육성하는 더 P.L. 프로페셔널 골프 아카데미(원장 리처드 김)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김 원장은 티칭 프로인 동시에 목사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골프 아카데미를 통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각자 달란트를 개발해 건강하고 씩씩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청소년들이 골프를 즐기면서 배우길 바란다고 한다. 지난달 30일 롱비치에서 골프 대회를 연 것도 평소의 지론 때문이다.   어린이 전용 코스인 파3, 18홀로 구성된 하트웰 골프 코스에서 열린 대회엔 20명의 어린이가 5개 팀으로 나뉘어 참가했다.   김 원장은 “갤러리로 참여한 부모와 할아버지.할머니까지 합쳐 60여 명이 참여했다. 다들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이름이 새겨진 메달을 줬다.   또 챔피언, 2등, 3등, 근접상 수상자에게도 트로피를 수여했다. 우수 학생에겐 500달러 장학금도 지급했다.   김 원장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골프 연습을 더 열심히  하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한 번씩 어린이 토너먼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주소: 라미라다 골프 코스(15501 E. Alicante Rd, La Mirada)   ▶문의: (562)383-3589골프 아카데미 비즈 게시판

2021-11-11

[비즈 포커스] "전망 밝은 조지아로" 한인은행들 영업망 확대

조지아 애틀랜타가 한인은행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LA기반 한인은행 중 처음으로 뱅크오브호프가 첫 지점을 올 4분기 내로 오픈〈10월 28일자 경제 1면〉한다고 밝힌데 이어 다른 한인은행 2곳도 지점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지역 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뱅크오브호프 외에도 우리 아메리카은행과 뉴저지 기반의 한인은행 뉴밀레니엄뱅크 역시 개점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에는 이미 지역 한인은행 3곳이 포진해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한인은행 6곳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앞서 언급한 애틀랜타 진출을 알렸거나 계획 중인 은행 3곳의 공통점은 모두 둘루스에 대출사무소(LPO)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이들 은행은 조지아 마켓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네트워크 역시 구축돼 있을 거란 추측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뱅크오브호프는 이미 수년전 애틀랜타 인근 둘루스에 은행 지점 건물을 매입하고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 새로 여는 둘루스점(3764 Old Norcross Road, Duluth, GA 30096) 자리가 바로 그 건물이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2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애틀랜타에 LPO만 오래 두다가 남동부 지역의 한국 기업 및 한인 기업 고객을 타겟으로 한 풀서비스 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뱅크오브호프의 둘루스점은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은행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아메리카은행과 뉴밀레니엄뱅크 역시 둘루스에LPO를 두고 있다. LPO를 풀서비스 지점으로 승격하는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조지아가 한인은행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는 데에는 지역 경제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한국 기업의 입성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지아에는 기아 웨스트포인트 북미 생산 공장, 금호타이어, 만도 등 굵직한 한국 기업이 이미 터를 잡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이 건설 중이다.   배터리 공장 진출 시 부품사들의 동반 진출도 예상되는 등 지역 한인 경제 성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한인은행권이 조지아 지점 개설을 적극 추진하지 않았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전문가는 “배터리 공장 진출 시 공급생태계 구성 경향 때문에 부품사들의 동반 진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A한인 금융권은 뱅크오브호프의 조지아 공략에 대해서 향후 지역 영업망을 넓힐 수 있는 전초 기지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뱅크오브호프와 우리 아메리카은행은 한국 대기업을 포함 관계사나 협력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점 한 곳으로는 애틀랜타 한인 비즈니스 공략에 부족하다며 지역 은행과의 경쟁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에는 5번째 나스닥 상장 은행이자 자산 규모가 27억 달러가 넘는 메트로시티뱅크를 포함해서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 이하인 퍼스트IC뱅크와 프로미스원뱅크가 있다. 이 세 은행이 운영 중인 조지아 지점 수만 19개나 된다. 설립 연도가 이른 곳은 2000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2008년과 2014년에 다른 2곳이 문을 열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지역 은행 관계자는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지역 기업 이용을 우선시하는 특성 등의 진입장벽을 단기간에 뚫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성철 기자비즈 포커스 한인은행 조지아 한인은행 뉴밀레니엄뱅크 지역 한인은행 la기반 한인은행

2021-10-28

[비즈 게시판] 장홍범 교수…세무사 시험 준비반 강좌

 미주 한인세무사협회장 장홍범(사진) 교수가 내달 1일부터 미국 세무사 시험(Special Enrolled Agent Exam) 준비반 화상 강좌를 시작한다.   장 교수는 줌을 통해 진행될 강좌에서 연방 개인 소득세와 법인 소득세, 상속세 및 증여세, 개인 또는 회사 연금 등 세법 전반에 걸쳐 강의한다.   장 교수는 “그 동안 미국에 살고 사업을 하면서 궁금했던 세금 문제에 관한 궁금증을 확실히 해소할 수 있다. 미국 세무사(EA) 자격 취득은 세무 회계 및 재정 관련 분야 전문직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된다. 이번 강좌는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세무사 자격증은 연방 국세청이 발급하는 최고 권위의 자격증”이라며 “세법 문제 등 국세청을 상대해야 하는 업무에서 공인회계사(CPA), 변호사와 동등한 자격과 권위를 인정받는 자격증”이라고 설명했다.   CPA나 변호사 자격증은 각 주 정부에서 발급하지만 세무사 자격증은 연방 정부가 발급한다.   지난 34년 동안 한인들의 세무사 시험 준비를 지도한 장 교수는 한인 세무사들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장 교수는 “전국에서 개업 중인 한인 세무사의 70% 이상이 내 제자”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30여 년 강의 경험으로 사전 세무 지식이 없는 이들도 약 3개월 강의를 듣고 나면 세무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무사 시험 문제는 모두 문제은행식, 4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영어 독해력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 취득할 수 있다. 장 교수는 “국적, 체류 신분, 학력, 전공에 상관 없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무회계 사무실 창업을 원하는 이는 세무사들의 열린 모임인 G 콘퍼런스(gtaxconsulting.com)와 미주한인세무사협회(nakaea.com)를 통해 창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강의 일정은 웹사이트(eatax.net)의 커뮤니티란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전화(714-393-2238)나 카톡(ID:eatax)으로 하면 된다.비즈 게시판 장홍범 세무사 세무사 자격증 세무사 시험 미주 한인세무사협회장

2021-10-24

[주목! 비즈맨] "기업성공 비결은 공생과 상생"

"주변 사람 백만장자 만들기가 제 새로운 목표입니다." 전세계 미국과 유럽 등 11개국 1250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노폭스의 모기업 '짐킴홀딩스' 김승호 대표(사진)의 새로운 목표가 매우 신선하다. 그는 재미사업가이지만 한인사회보다는 직원에게 무례한 고객은 내보내겠다는 내용의 '공정서비스 권리 안내문'을 게시해 한국에서 더 유명하다. 이 안내문은 직원을 포함한 모두를 공평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그의 경영자 마인드가 반영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스노폭스는 도시락 전문업체로 랠프스 등 대형 리테일 체인에 입점해 있으며 연매출은 2억5000만 달러에 달하고 직원 수도 4000명이다. 회사의 모토가 '모두에게 이로운 일을 하자'라고 밝힌 김 대표는 "기업에 있어서 고객의 만족도 중요하지만 직원을 포함한 모두의 만족도도 정말 중요하다"며 "스노폭스의 고속성장 비결은 비즈니스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주는 물론 스노폭스를 이용하는 고객 물건을 배달하는 업체 직원 등 관련된 모두가 이득을 취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은 공생과 상생이라는 그의 경영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작은 생선을 굽는 중 '작은 생선을 굽는 중'은 김 대표의 카카오톡 대문글이다. 이 글은 김 대표의 리더십을 한 문장으로 설명해 준다. 이 문장은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는 것과 같다는 노자(老子)의 도덕경에 나온 말로 국가 경영 이념에 대한 조언이다. 문장 그대로의 뜻은 작은 생선을 태우지 않고 잘 구우려면 관찰을 하다가 적당한 때 한 번만 뒤집어야지 빨리 익히려 센 불에 구우면서 생선을 자꾸 뒤집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즉 리더는 직원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주고 조용히 지켜봐야지 자꾸 닦달하고 간섭하면 좋지 않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자율적으로 일하는 사원들이 입사해 자기 일을 찾아서 하는 게 기업문화로 정착했다"며 "회의도 많이 하지않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단적인 예로 각 계열사 사장들의 업무보고는 일주일에 한번 100자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업무를 파악하고 수행해 생산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공생과 상생 스노폭스의 모기업 짐킴홀딩스는 향후 2~3년 내 매장 수를 3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에는 이미 5개의 매장이 영업중이며 6번째 매장도 곧 열 예정이다. 가주에도 올해에만 수십 개의 매장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맹점을 하겠다고 대기중인 사람도 100명이 넘는다. 이처럼 그의 비즈니스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은 바로 공생과 상생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수익을 혼자 독점하려거나 가맹점 업주의 이익을 무시하는 사업 방식은 길게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업은 유기적인 생명체로 직원들은 이를 구성하는 살아있는 세포와 같다. 그들이 활기차게 살아 숨 쉬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직원의 사기를 고무시키는 데는 월급을 많이 주는 것도 있지만 그들의 업무성과를 기업이 알고 있다는 의미의 포상도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과거 여직원들에게 명품 가방을 주거나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 BMW를 제공하는 등 버는 만큼 직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경영 방침을 직원들에게도 실천하고 있다. 그의 목표 중 하나인 백만장자 만들기도 공생 경영 방침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진성철 기자

2016-01-26

[주목! Biz맨] 에스프레소 커피 자판기 개발 '브루아일랜드'

직접 개발한 에스프레소 커피 자판기로 주류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한인업체가 있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브루아일랜드(대표 카이 김)로 셸주유소에 연내 12개를 포함, 내년 상반기까지 80여 곳에 자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브루아일랜드의 오스틴 홍 부사장은 "샌타애나와 미션비에호에 있는 셸주유소 2곳에서 한 달 동안 테스트를 거쳐, 결과에 만족한 셸주유소 측에서 올해 안에 10곳에다 추가로 설치하자고 제안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80여개의 쉘주유소에 자사 커피자판기가 입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에스프레소 커피 자판기로 주류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홍 부사장은 커피 맛을 꼽았다. 이 자판기의 커피는 드립 커피나 커피믹스를 더운 물에 혼합해서 나오는 커피가 아니고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커피 원두를 직접 갈고 압축시켜 에스프레소 커피에 뜨거운 물을 배합해 아메리카노를 만들기 때문에 커피 맛이 월등하다고 한다. 특히, 브루아일랜드의 모기업인 유니모나코사가 20년 경력의 커피 로스팅 경험을 기반으로 커피 원두를 제공하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드립 커피 자판기와 다르게 커피 향이 살아 있는 게 장점이라고 업체는 덧붙였다. 이에 더해 4시간 마다 셀프 클리닝으로 기기의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하고 전기안전 인증 'ETL' 및 식품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위생안전 인증(NAMA)을 획득하는 등 안정성까지 더한 점도 기계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그에 의하면, 이 에스프레소 커피 자판기는 한국의 커피 자판기업체와 함께 10년 동안 개발해 만든 것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지난 1년 동안은 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피드백에 따라 자판기계를 조정하고 업그레이드 하면서 셸주유소와 같은 주류업체에서 커피 맛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홍 부사장은 "지난 1년간 LA지역에만 200여 대의 자판기를 설치했으며 그에 대한 반응도 꽤 좋다"며 "사업주나 건물주에게 리스나 구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하루 500잔 이상 파는 곳도 꽤 된다. 이러한 입소문에 자판기 주문이 꾸준하다"고 강조했다. 브루아일랜드는 현재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텍사스, 일리노이 등 6개 주에 대리점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디카페인 기능도 추가한 자판기도 개발 중에 있다. 홍 부사장은 "오렌지카운티 셸주유소에서 성공을 거둬 LA카운티 셸주유소로 설치 지역을 확대하고 또 사업주와 건물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향후 2년 내로 1000대 이상의 자판기를 놓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949)616-9543 진성철 기자

2015-11-18

[주목! 비즈맨] 춘추여행사 송종헌 대표

주변의 반대도 없지 않았다. 한인사회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상징적인 LA를 떠나 부에나파크로 본사를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을 때는 회사를 같이 설립했던 아내까지도 반대했다. 결국 다시 LA로 옮기게 될 것이란 뒷말로 돌았다. 하지만 춘추여행사 송종헌 대표는 지난해 11월 12일 회사의 본부를 오렌지카운티로 옮기고 사무실 개소를 알렸다. "당장의 적응은 어려울 지 모르나 오히려 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는 믿음을 밀어부친 것이죠. LA는 여행으로는 무한 경쟁 시장이 됐고 새로운 지역에 둥지를 튼다는 생각은 '후퇴'처럼 비춰질 때 였으니까 그럴만도 했죠." OC 한인들을 마케팅 대상의 중심으로 잡고 부에나파크로 본사를 옮긴 후 1년 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아직도 본사가 부에나파크에 있다고 하면 갸우뚱해하는 손님들이 있다.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지만 본사 전화 지역번호를 213지역에서 714로 변경하는 안내는 여전히 하고 있다. 이런 수고에도 오히려 큰 얻음이 있었다는 것이 송대표의 설명이다. "OC는 이민 연차가 길어진 한인들이 거주하고 사업하는 곳입니다. 오히려 LA보다 치열하고 더 큰 생산성을 가진 곳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OC 한인들을 더 가깝게 서비스한다는 이미지는 기업과 단체들 사이에서 굳은 '신뢰'로 승화됐죠. 계획이 적중 한 겁니다. 이제는 한인 단체와 기업에서 'OC 로컬기업'으로 대접해주십니다." 20년된 춘추는 항공권 판매로 시작해 지금은 태국,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곳곳의 그룹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오로라 관광 등 특화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춘추의 살림을 꼼꼼히 보면 본사를 옮기면서도 보폭을 줄이지 않았던 이유를 알게 된다. "어바인엔 14년 전에 연락사무실용 지점을 냈습니다. 그리고 LA와 OC 주요 마켓 10여 곳에 직원을 배치해 방문 고객들에게 세세한 문제까지 직접 해결해드렸죠. 이젠 굳이 예약을 위해 LA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들 하십니다." 이런 시스템이 가능하기까진 송 대표의 줄기찬 인프라투자가 한몫을 했다. 40여만 달러를 투자해 지사망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하고, 온라인으로 본사 결제를 받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특히 주요 지역 한인마켓에 위치한 '마켓 지점들'은 5년이 지나며 한 달에 40~50만 달러의 매출을 가져다 주는 '알토란'이 됐다. 송대표는 곧 버몬트 갤러리아에도 입점하며, 추후 덴버에도 지점 설립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LA에만 연연했다면 이런 전국망을 갖춘다는 게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아날로그 고객들에게는 여전히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정확한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부지런한 춘추가 되려고 한다. OC 본사 이전은 아직은 진행형인 '성공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최인성 기자

2015-11-12

[주목! 비즈맨] 한국중소기업미주유통센터 이태목 대표

경기 북미사무소 소장 근무하다 사업가 변신 포터블 프로젝터·UO스마트빔레이저 등 한국 우수 IT혁신상품 들고 주류시장 공략 "한국의 테헤란밸리와 같은 전자산업단지를 LA에 만들어, 한국 중소 IT업체들의 수출 전진기지화 하고 나아가 한인 2~3세들에게는 관련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사업은 바로 그런 바람의 시작으로 봐 주십시오." 지난해 말까지 경기비즈니스센터 북미사무소를 이끌던 이태목 소장이 사업가로서 변신했다. 지난 1월 코트라 LA센터 2층에 한국중소기업미주유통센터(KDI)를 설립하고, 한국의 우수 IT 혁신상품의 주류시장 공략에 전념하고 있다. 이 대표가 5명의 직원과 함께 주류시장에서도 성공을 자신하고 있는 상품은 레이저를 이용한 포터블 프로젝터, UO스마트빔레이저다. 이 대표는 "포터블 프로젝터로는 3세대 제품인 스마트빔레이저로, 기존의 LED나 DLP가 아닌 레이저를 활용함으로써 스크린에 영사되는 초점을 특별히 맞출 필요가 없는 포커스 프리와 원색을 그대로 재현해 낸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빔레이저는 손안에 들어갈 만한 작은 크기로 와이파이를 연결한 스마트폰과 편평한 벽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라도 영상구현이 가능하다. "특별히 직장인들은 어떤 자리에서도 훌륭한 프리젠테이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스마트빔레이저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기도 하다. 대기업인 SK텔레콤의 자본과 연구지원, 중소기업인 크레모텍의 기술이 만나, 상생경영의 모델로 평가된다. KDI 설립 후 제품 수입을 위한 준비만으로 6개월 정도가 걸린 탓에 실제 시장 개척에 나선 지는 이제 4개월 남짓. 하지만, 이 대표는 짧은 시간 내 미국의 대규모 유통 및 소매체인 20여 곳과 벤더 계약을 했거나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새미스 카메라, 큐라소, B&H, 프라이스 등 외에도 특별히 차량에 TV 설치가 어렵다는 RV업계 반응이 뜨겁다. 마이크로 HDMI만 있으면 애플TV나 로쿠 등과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어 활용이 무궁무진하다. 사업 시작 후 할리우드 영상기술자 모임에도 나가고 있는데, 다들 '최고의 제품'이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나와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 대표는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 삼성전자 재입사, 경기도 투자유치자문관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지난 2009년 경기북미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했으며, 지난해 중반 김문수 도지사가 물러나고 남경필 도지사가 취임, 사무소 운영방법이 달라지면서 결국 연말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문호 기자

2015-11-09

[주목! Biz맨] GNH 애셋매니지먼트 토마스 정 이사장

한인 금융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한 자산관리 전문회사가 탄생했다. 금융계 거물인 토마스 정 전 나라은행 이사장은 최근 한인은행과 주류 대형 금융회사 모건스탠리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제임스 유, 알렉스 손과 함께 LA한인타운에 ‘GNH 에셋 매니지먼트(이하 GNH•www.gnhasset.com)’를 설립했다. 이들은 윌셔와 세라노 인근 3701 윌셔 빌딩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58년 도미해 몬타나대와 캘스테이트 롱비치, 서던 일리노이대에서 공부했고 UCLA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인사회에서는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회장과 전 나라은행 이사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가발 업체 히스 앤 허를 경영중이다. 정 이사장는 “1세들이 열심히 일했고 이제 여윳돈이 생겼다. 이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에도 자산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인사회 자산관리의 선구자 역할을 자청한 GNH 측은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약속한다. 알렉스 손 이사는 “주류 자산관리회사는 워낙 고액의 고객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액수가 적은 고객들의 만족감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고객 하나하나가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자산관리를 통해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명 금융중개회사인 찰스 슈왑을 통한 관리인 만큼 신뢰도 역시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GNH는 창립을 기념해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투자 신탁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GNH 측은 도이치자산운용의 짐 카본 RREEF 프로퍼티 트러스트 부문 CEO를 직접 초청했다. LA지역 세미나는 10월14일 오후 2시30분 옥스포드팔래스 호텔에서 열리며 오렌지카운티 지역 세미나는 다음날인 15일 오후 3시30분 터스틴 랜치 골프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임스 유 이사는 “특별한 세미나를 준비했고, 특별한 강연자를 모신다”며 “앞으로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문의: (213) 378-0072

2015-09-21

주목! Biz맨…'1억달러 매출' DMT 미국법인 김도균 법인장

디지털 방송 수신용 셋톱박스로 미주 진출 3년간 매출 '0' 고민 케이블 원 낙찰로 활로 코트라 후원 BI건물의 전설 같은 기업으로 남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토런스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usiness Incubator. 이하 BI)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코트라 LA무역관이 후원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연착륙을 돕는 곳이다. 그런데 20여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BI에는 '3년 룰'이 있다. 첫 입주 후 3년이 지나면 다른 후발 기업을 위해 실적이 있든 없든 '방을 빼야 한다'. 그런 BI 입주기업들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업체가 있다. 디지털 방송 수신기 생산업체 DMT 미국법인으로 BI를 거쳐 지금은 세리토스에 번듯한 사무실과 창고 건물까지 갖추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BI에 입주해 미국시장을 노크한 후로 최근 칵스사와의 계약까지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려 BI에서는 전설같은 기업이다. 하지만 DMT의 김도균 법인장은 "첫 수출계약을 하기 전까지는 정말 모든 것이 너무도 힘들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도대체 바이어들이 만나주지를 않았어요. DMT가 한국에서는 코스닥에도 상장된 기업이지만 미국에서는 무명이었으니 당연했죠. 주요 박람회에 작은 부스를 마련하고 꾸준히 쫓아다니며 바이어와의 접촉을 늘렸지만 입찰서 하나 받기도 힘들었어요." DMT가 생산하는 디지털 방송 수신기는 위성TV나 케이블TV에 쓰이는 셋톱박스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거나 주문형 영상물(VOD)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미국시장에서 위성TV쪽은 디렉TV와 디시네트워크가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어, DMT는 처음부터 케이블업체를 타겟으로 접근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컴캐스트, 타임워너, 칵스, 차터, 케이블비전 등도 이미 기존 거래업체들이 있는 만큼 특별한 이유나 메리트가 확실하지 않다면 굳이 제품을 교체할 이유는 없었다. 결국 DMT는 BI 입주 후 3년이 다되도록 단 한 푼의 매출도 올리지 못했다. "다들 입찰도 못했다고 하니까 의아해 하는데, 사실이 그랬어요. 입찰서를 내면 뭐합니까, 읽어 보지도 않을 테니 말이죠." 그러는 사이에 시간은 흘러갔고, BI 입주 기간도 다 끝나가고 있었다. 김 법인장은 "법인장으로 있으면서 한국 본사에 단 한 푼도 보낼 수 없었으니 정말 힘들었다. 그만 접어야 하나 싶기도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던 차에 DMT에도 기회가 왔다. 박람회에서 안면을 익힌 케이블 원의 한 바이어가 '입찰서를 줄 테니 한 번 응모해 보라'고 했던 것. "입찰서 하나 받는데 4년이 넘게 걸린 셈이었요." 케이블 원은 미국 케이블업계 순위 10권 정도였지만 2010년 3월 당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마침 업계 선두업체들이 사용하는 것과 다른 제품을 찾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힘겹게 입찰서를 받아 쥔 김 법인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1차 낙찰을 받는 데까지 성공했다. 케이블 원에서의 1차 낙찰로 가능성을 잡은 김 사장은 마침 컴캐스트에서도 입찰공고가 나자, 에볼루션이라는 기존업체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시장을 노크했다. 컴캐스트 입찰 때는 케이블 원에서의 낙찰이 도움이 됐다. "어느 한쪽을 뚫고 나니까 그게 서로 서로에게 경력이고 신뢰가 되더라고요. 소비자들이 이사할 때마다 셋톱박스를 그대로 가져가는 일이 많았는데, 저희 제품은 벽에 부착할 수 있게 만든 것도 크게 어필했고요."컴캐스트와의 계약 때는 5000만 달러 이상의 엄청난 입찰 보험료를 요구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BI와 무역보험공사에서 보증을 서주기로 해 무난히 난관을 헤쳐 나올 수 있었다는 게 김 법인장의 말이다. 김 법인장은 "IT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기술 경쟁도 심하고 무엇보다 꾸준한 접촉이 필요하다. 한국 중소기업들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네트워크를 넓혀 나가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문호 기자

2015-07-06

[주목! Biz맨] 노벨인더스트리 리처드 김 사장

한국의 메르스(MERS) 감염 사태에 따라 다시 한번 대두된 것이 '음압병실'이라는 것이다. 음압병실은 병실 내부의 기압을 낮춤으로써 외부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설계해, 공기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고, 격리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한 곳이다. 음압을 발생시키는 장치가 내부의 바이러스를 걸러내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메르스 파동을 겪으면서 한국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민간병원 중 음압병실을 제대로 갖춘 곳이 드문 것으로 나타나, 만일의 사태에 대한 준비부족이 도마에 올랐다. 한국보건복지부의 국가지정 음압병상 현황을 봐도 국립중앙의료원(18개), 국립목포병원(10원)을 제외하면 10개 이상 갖추고 있는 곳도 없다. 음압병실(1개 병상 기준)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시설비와 장비 구입에만 3억 달러나 들 만큼 비싸기 때문에 민간병원의 경우는 설치를 꺼린다는 얘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짧은 시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장비 가격도 저렴한 이동식 음압장비(ECU)를 한국에 독점 공급하려는 무역업체가 있다. 애너하임에 본사를 둔 무역업체 노벨인더스트리의 리처드 김 사장(사진)은 최근 ECU를 생산하는 민티(MINTIE)라는 회사와 한국 독점판매권을 획득하고, 한국 정부기관 및 병원들과 접촉하고 있다. 김 사장은 "민티는 공기정화 장치만을 연구·생산하는 기업이다. 민티 측 장비는 이동식으로 설치가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대량의 격리 효과를 낼 수 있어, 메르스와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가 만연할 때 꼭 필요한 장비다. 게다가 대당 가격도 2만~3만 달러 수준이라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이미 한국 병원으로부터 문의가 많다고 한다. 김 사장은 "노벨 측이 ECU 독점공급권을 획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남 마산병원을 비롯해 경희대 병원과 경북대 병원에서도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민티 ECU는 기본적으로 음압을 발생시키는 에어머신(NAM)과 전실로 사용할 수 있는 밀폐박스(containment)로 구성된다. 이동식이라 혼자서도 15분 내 설치가 가능하고, 병실이 아닌 복도 전체를 막아 음압공간으로 만드는 데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물론 한 층의 복도 전체를 막을 때는 용적(CFM) 계산을 해서 용량에 맞도록 장비 숫자를 늘려야 하는데, 웬만한 공간이면 2~3대면 충분하다고 김 사장은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음압병실도 필요하지만 응급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해야 할 때 민티 ECU가 있다면 격리 치료가 가능해 감염자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민티 측은 메르스 감염이 많은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이미 장비 공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음주께 민티 측 엔지니어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비 설치를 시연하고 교육 및 세미나도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714)996-1548 김문호 기자

2015-06-30

[주목! Biz맨] 벤처기업 '트루라이트' 이순범 사장

차량 상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사실상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인 벤처기업, 트루라이트(TRUELITE)는 GPS를 이용해 차량의 위치 정보는 물론이고 이동거리 및 경로 추적, 연비개선, 정비상태 등을 매 10초마다 업데이트하는 '플리트업(fleet UP)'이라는 브랜드로 창업 2년 만에 대박을 노리고 있다. 기존의 비슷한 GPS 기반 위치 추적 서비스 업체의 경우 가입자에 제공하는 정보가 5분 내지 2분 단위인데다, 차량 정보까지는 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플리트업에 대한 수요는 점증하고 있다. 최근 남가주 세일즈 점검을 위해 LA를 방문한 트루라이트 이순범(아래 사진) 사장을 만나, 짧은 기간 내 차량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는 비결을 물었다. "플리트업은 모든 차량에 있는 OBD(On-Board Diagnosyics) 포트에 자체 개발한 디비이스를 간단히 꽂기만 하면, 그로부터 차량과 관련한 데이터를 받게 되고 이를 분석·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플리트업은 정보 제공 방식을 실시간이나 다름없는 매 10초 마다 제공하고 있다는 게 특별한 것이지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2~5분마다 위치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실시간 파악은 힘들죠. 엄청난 사용료를 내고 구글 맵에 적용한 이런 기술은 아마도 플리트업만 가지고 있는 기술일 것입니다." 플리트업의 매력은 리얼타임 위치 정보 제공만이 아니다. OBD 디바이스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 연비 계산과 누적 마일리지, 운전 경로, 운전 습관, 엔진 상태, 배터리 상태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부품 교체 필요성 여부도 체크가 가능하다. 한마디로 차량 종합 관리를 해주는 것이다. 또한 운전자가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제대로 파악해 가고 있는지, 엔진 공회전을 몇 분이나 했는지까지도 알 수 있다. 즉,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운전자의 나쁜 습관을 잡아내 엄청난 개스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사장은 "타주까지 물건을 실어 나르는 대형 콘테이너트럭들은 한 달 개스비만 1만5000~2만 달러 정도 든다. 그런데, 플리트업을 사용할 경우 평균 10~30%까지 절감효과가 생긴다. 트럭업체 차량이 100대만 있어도 기업주 입장에서는 월 45만~60만 달러까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법적으로도 차량 공회전은 5분 이상 할 수 없게 돼 있는데, 운전자들은 쉴 때조차 에어콘이나 히터를 틀기 위해 시동을 켜둔다. 이를 컨트롤하면서 개스비 절감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리트업은 차량의 점화 실린더가 공기와 연료의 적정 배합상태에서 폭발하는지도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데이터로 알려주기 때문에, 정비를 통해 연비 개선도 가능하다는 게 이 사장의 말이다. 이처럼 차량과 관련한 20여 가지가 넘는 방대한 데이터를 압축 분석해 가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연비개선을 이루는 효과도 있지만 이 사장이 강조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고객에 제공한 차량 정보를 통해 불량 부품을 미리 교체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운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기술적 효과에 플리트업 가입자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이미 큰 폭으로 늘었다. 이 사장은 "지난해부터 회사를 알리고 운송업체를 중심으로 세일즈를 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가입차량수가 지난해 전체의 3배 수준이다. 삼성 새믹스, 하나글로벌같은 비교적 큰 운송업체들과의 계약이 알려지면서 다른 업체들의 문의도 크게 늘었다. 2019년까지 50만 대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리트업은 OBD 디바이스를 2년 렌트시 무상 제공하고 월 36달러, 190달러에 사면 월 30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408)340-8889 김문호 기자

2015-06-28

[주목! 비즈맨] (주)에코니티 정성진 지사장

지독한 가뭄으로 가주의 수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하.폐수 처리 기술을 갖춘 한국의 중소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남가주 애너하임에 웨어하우스와 오피스를 두고 있는 (주)에코니티(ECONITY)는 수처리용 분리막을 생산하고 설비.관리하는 회사로 지난 2011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꾸준한 매출 증대 실적을 내고 있다. 에코니티의 정성진(아래사진) 지사장에 따르면 2013년 9만 달러 정도에 머물던 매출이 지난해 9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170만 달러 가까운 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공사 수주규모로만 따지면 올해 약 550만 달러 달성이 가능할 정도다. 에코니티는 1998년 한국에서 설립해 중국과 말레이시아에도 지사를 두고 있으며 2000만 달러의 연 매출을 하는 중견기업이다. 에코니티는 현재 LA시와 인랜드 지역의 준관급 하수처리장과 캐나다 서부지역의 자원개발공사 현장 등에 분리막 수출로 점점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에코니티의 기술은 하.폐수를 독창적인 분리막을 통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 지사장은 "물의 상태에 따라 미생물을 증식시켜, 분리막으로 오염원을 먹은 미생물만을 걸러낼 수도 있고, 화학물질을 투입해 오염물질을 침전시키는 방법도 사용하게 된다"며 "에코니티의 오염물 차단 기술은 가주 정부에서도 인증한 만큼 커뮤니티 하.폐수처리장이나 물 사용이 많은 대형 카지노, 골프장 등으로부터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정 지사장은 "4년 전 토런스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에 입주했을 때만 해도 정보가 부족해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었다. 더구나 가주에서는 '캘리포니아 타이틀 22'라는 인증서가 없으면 사업 자체를 할 수 없다. 타이틀 22를 따기 위해서는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운영하고 결과가 통과돼야 한다. 그러는 시간만도 6~10개월 정도는 걸리는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정 지사장은 "수자원 리사클링 사업은 진입장벽도 높다. 단순히 에코니티의 제품만 파는 게 아니라, 건축 설계 때부터 관련 설비 설치가 공유돼야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어려움도 있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정 지사장의 발품과 에코니티의 높은 기술력이 업계에서 조금씩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최대의 제철소인 아르셀로메탈의 보일러 용수를 처리하는 설비를 설치하기도 했다. 정 지사장은 "미국에서 카자흐스탄 업체와의 계약이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캘리포니아 타이틀 22와 플로리다의 건축회사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의 거래 회사가 카자흐스탄 공사를 따내면서 수처리 설비 회사를 찾을 때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타이틀 22를 가진 에코니티가 적극적으로 제품을 소개하면서 최종 계약이 이뤄졌던 것이다. 에코니티는 올해 또 하나의 인증서 도전에도 나선다. '캘리포니아 LT2'로 먹는 물 처리 능력을 인증하는 라이선스다. 정 지사장은 "하.폐수만 아니라 상수처리까지 하게 된다면 에코니티는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오는 8월께면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물부족이 심각한 가주말고도 전 세계적으로 수자원 활용은 갈수록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만큼 에코니티의 사업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분야다. 이제 막 미국시장 개척을 시작했지만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더 크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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