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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체리티’, 감동의 자선음악회 개최

브라운 아카데미 산하 비영리단체인 ‘브라운 체리티’는 지난달 28일 친구교회에서 아프리카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고아들을 돕기 위힌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브라운 체리티는 브라운 아카데미 원장의 두 자녀인 찰스 김 박사(Dr. Charles Kim)와 안젤라 김 박사(Dr. Angela Kim)가 11년 전에 시작한 비영리단체로 남아공화국 키와줄루네이탈에 위치한 ‘릴리 오브 더 밸리(Lily of the valley)’라고 불리는 고아원을 돕고 있다.   이 고아원은 1993년에 설립됐는데, HIV/AIDS에 걸렸으나 적절한 의료혜택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격리돼 열악한 환경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120명의 불우한 아동들을 돕고 있는 고아원이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얼굴도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한 아이들이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전해져 보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희망을 가진  학생들 80여 명이 참가해 남아공 고아를 돕기위한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단원 한명 한명이 무대에 올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플룻, 그리고 바순 등의 악기로 사랑의 하모니를 연주할 때마다 좌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부모들은 여름 방학 내내 바쁜 일정 중에도 어른들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음악회를 준비하고 개최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얼굴에는 학생들에 대한 대견함이 묻어났다.     학생들은 이날 모금을 하기 위해 만두를 빚어 팔고, 작은 정성 어린 모금들이 사랑의 하모니로 화합되면서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를 방불케 했다.     특히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브라운 체리티는 올해 음악회 등으로 역대 가장 많은 4만2000달러의 기금을 모았는데, 곧 ‘릴리 오브 더 밸리’ 고아원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브라운 체리티가 이번에 보내는 기금은 고아원 아동들이 다니는 학교 인프라 확충과 물 공급을 위한 펌프 구입, 약품 보급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브라운 체리티 브라운 아카데미 안젤라 김 박사 찰스 김 박사 Lily of the valley 브라운 체리티 자선음악회

2023-09-04

존슨 시장 당선자, 경찰청장 인선 첫 과제

브랜든 존슨(47) 시카고 시장 당선자는 취임과 함께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데이빗 브라운 전 시카고 경찰청장의 사임으로 현재 에릭 카터 임시 청장이 이끌고 있는 시카고 경찰청(CPD)의 수장 인선이다.     존슨 당선자는 전임 시장들과 달리 경찰청장 선임에 있어 제한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신임 경찰청장은 변경된 조례에 따라 새로 구성되는 공공안전 및 커뮤니티 책임위원회(CCPSA)가 3명의 후보군을 추천 한 후 시장이 한 명을 최종 선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CPSA는 7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군을 존슨 당선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론은 신임 경찰청장은 내부에서 승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임 브라운 경찰청장은 텍사스에서 영입됐지만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의 가장 실패한 선택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퇴직하는 경찰이 늘어나고 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신뢰도 하락한 상황이다.     존슨 당선자 역시 차기 경찰청장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외부자가 아닌 시카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CPD 내부 인사가 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거론되는 차기 경찰청장 후보는 5명으로 현 CPD 대테러 대책 본부장 래리 스넬링을 비롯 전 대테러 대책 본부장 어니 카토와 호세 티라도, 쿡 카운티 쉐리프국 본부장이자 일리노이 경찰국장 리오 슈미츠, CPD 치안 및 개혁 책임자 안헬 노발레즈 등이다. 카터 임시 청장의 포함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1700명의 경찰이 부족한 상황에서 범죄 만연 지역에 경찰 인력을 어떻게 투입할 지도 중요 현안으로 분류된다. 라이트풋 시장과 브라운 경찰청장은 범죄 발생 다발 지역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긴 했지만 주로 신임 경찰 중심으로 배치해 치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베테랑 경찰과 신임 경찰이 한 조를 이뤄 우범 지역을 순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교사 노조 출신인 존슨 당선자는 시카고 교사 노조와의 단체 교섭도 앞두고 있다. 내년 여름에 현 계약이 종료되기에 올해 말까지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현재 시카고 공립학교는 6억달러 이상의 예산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곧 7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코로나 19 지원금이 2년 후면 모두 고갈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배분하고 사용할 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존슨 당선자가 행정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카고 시의회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는지도 중요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시의회 구성에 큰 변화가 왔다는 점은 오히려 존슨 당선자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계 은퇴를 통해 빈 자리가 생긴 시의원 자리에 정치 신인들이 대거 진입했고 분과위원회도 기존 19개서 28개도 늘어나 조직 구성에 변화가 있어 시장과의 구도 역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존슨 당선자는 취임과 함께 시카고 교통국 운영, 공무원 연금 위기, 노숙자 대책 등의 주요 현안들을 처리해야 한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경찰청장 당선자 시카고 경찰청장 브라운 경찰청장 차기 경찰청장

2023-04-06

[로컬 단신 브리핑]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 이른 퇴장 외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 이른 퇴장   데이빗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이 당초 예정했던 날보다 하루 빠른 지난 15일 자리를 정리하고 개인 짐을 챙겨 물러났다.     일반적으로 경찰 수장에게 주어지는 사임 행사와 같은 절차도 없이 브라운 경찰청장은 인터뷰 요청까지 모두 거부하고 때 이른 퇴장을 선택했다.     그는 자신의 임기 마지막 행사였던 지난 7일 경찰학교 졸업식 및 승진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시카고 경찰청장 부임 전 텍사스 주 댈러스 경찰청장을 지낸 브라운은 지난 2020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에 의해 시카고 경찰(CPD) 수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0년 5월 시카고 경찰청장 수락 의사를 밝힐 당시 인터뷰에서 "임기가 끝날 때 시카고 역사상 가장 낮은 범죄율과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와 경찰 사이의 믿음을 만들었다는 레거시를 남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브라운 경찰청장은 두가지 목표 모두 달성하는데 사실상 실패했다. 비록 팬데믹 중이었지만 시카고 시는 브라운 재임 기간 중 살인율은 22% 증가하고 총격 사건 역시 32% 급증했다.     지난 해 시카고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모두 695건으로 브라운 청장이 애초 목표로 내세웠던 300건과 비교, 2배 이상에 이르렀다.     그는 지난달 말 라이트풋 시장이 시장 선거서 재선에 실패한 뒤 사퇴 의사를 밝혔다.     브라운 경찰청장은 이메일을 통해 CPD에 "용감한 시카고 경찰관들과 함께 일 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큰 영광이었다"며 "여러분과 시카고 시를 하나님이 항상 지켜주고 보호해주시길 기도하겠다"고 퇴임의 변을 대신했다.   브라운 경찰청장은 텍사스의 개인 상해 법률 사무소 '론카 리온 젠킨스'(Loncar Lyon Jenkins)에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선거서 패한 시의원 후보-지지자들 소동   시카고 시의원 선거서 패배한 후보와 지지자들이 승자의 기자회견장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 15일 열린 시카고 남서부 필슨을 중심으로 한 25지구 시의원 바이론 시그초-로페즈의 기자회견장에 경쟁 후보였던 아이다 플로레스와 플로레스의 지지자들이 나타나 행사 진행을 방해했다.     플로레스의 한 지지자는 이날 연설을 하고 있던 시그초-로페즈의 마이크를 빼앗아 플로레스에 넘겼고 이를 전달 받은 플로레스는 유권자 탄압 및 투표 조작을 주장했다. 시그초-로페즈의 한 지지자가 마이크를 다시 빼앗고 플로레스의 발언을 저지하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시카고 투표위원회는 플로레스의 선거 조작 주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 대신 “투표 조작 또는 유권자 탄압을 의심하는 주민은 누구나 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고 수사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경찰청장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 브라운 경찰청장 브라운 시카고

2023-03-16

연방 대법원의 케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탄생 축하!

바이든 대통령, 해리스 부통령과 민주당원들은 변화를 주도하면서 한인 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켜 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도왔고,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과 소규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했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는 진정으로 미국인들을 대표하는 정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이며 아시아계 부통령을 시작으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16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연방 법원 판사 후보자를 지명했는데, 이는 전체 연방 법원 판사 후보자의 18%에 해당하는 숫자 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백악관과 내각의 고위직에 아시아계 미국인을 배치했습니다. 공화당원들이 미국의 진보를 가로막는 동안 민주당원들은 다양한 미국을 위해 계속 싸우고 국민들에게 중요한 결과를 제공합니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 제이미 해리슨(Jaime Harrison), DNC AAPI 코커스 의장 벨 릉-홍(Bel Leong-Hong), DNC 여성코커스 의장 로티 셰클포드(Lottie Shackleford)는 케탄지 브라운 잭슨 (Ketanji Brown Jackson) 판사의 임명에 대해 다음과 같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연방 상원은 초당적 방식으로 케탄지 브라운 잭슨 판사를 연방 대법관으로 인준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미국 전역에서 수 백 만 명이 직접 보고 들은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잭슨 판사는 훌륭하고, 우아하며, 경험이 풍부하고, 공정한 마음을 가진 법학자이며 미국 최고 법원에 꼭 필요한 관점을 제시할 것입니다. 유색 인종 여성, 국선 변호인, 지방법원 및 항소법원에서의 근무, 또한 대법원 서기관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잭슨 판사의 통찰력은 미 연방 대법원에 큰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잭슨 판사는 이러한 다양한 관점 외에도 많은 것을 상징하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잭슨 판사는 소녀들, 특히 유색 인종 소녀들이 얼마나 큰 꿈을 꿀 수 있고 그들이 미국에 얼마나 큰 의미심장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잭슨 판사의 스토리는 고유한 미국의 스토리입니다. 우리 자신도 잭슨 판사처럼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공유하는 가치를 나타냅니다. 우리는 다양한 미국인의 모습을 담은 정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연 바이든 대통령, 해리스 부통령, 그리고 잭슨 판사를 확정한 상원의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다양한 여성들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날입니다. 부통령도 가능하고, 대법원의 대법관도 가능합니다.”  대법원 브라운 브라운 잭슨 대법원 서기관 잭슨 판사

2022-04-14

미국 휩쓰는 '렛츠고 브랜든' 밈 열풍…대체 무슨 뜻이길래(종합)

'렛츠고 브랜든'(Let's Go Brandon)   미국 전역에서 요즘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유행하는 구호다. 이 구호는 트위터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뿐 아니라 대로변이나 세차장 입구, 집회 현장,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관중석에도 등장한다.   단순 번역하면 '힘내라 브랜든' 정도의 의미인 이 구호는 주로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 일종의 밈(meme·인터넷을 중심으로 모방을 거듭하는 유행)처럼 퍼져나가며 대유행하고 있다.   ◇ 자동차 경주대회서 유래…도로변·세차장·월드시리즈에도 등장 이 구호가 탄생하게 된 발단은 지난달 2일 앨라배마주 탤러디가에서 열린 미국스톡카경주협회(NASCAR) 주최 자동차 경주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장 취재하던 NBC스포츠 기자는 이날 처음 우승한 28세의 브랜든 브라운이라는 선수를 생중계 인터뷰했는데 브라운이 인터뷰하는 동안 관중석에 있던 사람들이 뭐라 알아듣기 힘든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화면에 포착됐다.   기자는 "관중들이 '렛츠고 브랜든'이라고 환호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화면이 이어지면서 관중들이 외치는 구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욕하는 'F**k 조 바이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공화당 지지자들은 '렛츠고 브랜든'을 'F**k 조 바이든'이란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종의 정치풍자 밈이 된 것이다. 키워드 검열에서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었다.   처음에는 주로 스포츠 경기장에서 등장했다. 지난달 9일 대학 미식축구 경기가 열린 앨라배마주 조던 헤어 스타디움에서 관중들은 "렛츠고 브랜든"을 외쳤고, 경기장 상공에는 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매단 비행기까지 등장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월드시리즈를 관람한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한 야구팬 옆에서 "가자 브랜든! 말해 봐"라고 부추기는 영상을 찍어 틱톡과 트위터로 공유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시카고 교외 건설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시위대가 '렛츠고 브랜든' 구호를 외쳤다. 바이든의 차량 행렬이 뉴저지주 플레인 필드를 지나갈 때도 '렛츠고 브랜든' 현수막이 등장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뉴멕시코 앨버커키로 가던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조종사가 기내 방송을 하면서 "렛츠고 브랜든"이라고 말했다가 내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런 현상에 누구보다 반색하는 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다. 트럼프 캠프는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 '렛츠고 브랜든' 밈이 급속히 확산하는 것을 보고 같은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만들어 배포했다.   지난달 30일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린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경기장에서 관중들은 경기를 관람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렛츠고 브랜든"을 외치기 시작했고, 트럼프는 미소를 지었다.   지금 '렛츠고 브랜든'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쓰인다. 미국 각지 도로변에 이 문구가 적힌 표지판이 세워졌고, 지난달 16일에는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세차장 출입구에 세워진 표지판에 '렛츠고 브랜든'이 등장했다. 표지판은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의원들이 공식 석상에서 "렛츠고 브랜든"을 외치는 장면도 흔해졌다. 빌 포지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지난달 21일 의회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렛츠고 브랜든"이라며 연설을 마쳤다. 제프 던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은 '렛츠고 브랜든'이라고 적힌 마스크를 쓰고 의회에 나타났다.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렛츠고 브랜든'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와 풀오버 후드 등의 의류가 13.95∼29.95달러에 팔리고 있다. 호주 공영 ABC방송은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 일종의 동질감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수단으로 '렛츠고 브랜든' 구호가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 바이든에 등돌린 유권자 분노 반영…"미국 정치에서 흔한 일" '렛츠고 브랜든' 구호가 이처럼 유행하는 현상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실망과 분노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NBC방송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성인 71%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53%에 달했던 바이든의 직무수행 지지율도 42%까지 떨어졌다.   올해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혼란스러운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물류 대란, 물가 폭등 등 부정적 이슈가 잇따르면서 민심이 등을 돌렸다. 지난 2일 치러진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가 대표적인 그 결과물이다.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로 여겨진 이 선거에서 공화당의 정치신인 글렌 영킨 후보는 예상을 깨고 민주당의 테리 매컬리프 후보를 꺾었다. 버지니아주는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었기에 바이든이 받은 충격은 더 컸다.   친(親) 트럼프 성향인 영킨과 민주당 유력 인사들과 가까운 매컬리프의 대결은 바이든과 트럼프가 1년 만에 맞붙은 대리전 성격도 있었다.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층도 바이든에 등을 돌린 결과가 영킨의 승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BBC는 "물가 상승과 경제 회복 둔화, 교착 상태에 빠진 입법 의제, 혼란스러운 아프간 철수 등이 바이든의 인기를 끌어내렸다"고 지적했다. '렛츠고 브랜든' 구호의 유행은 이처럼 국민적 인기가 떨어진 바이든에 대한 조롱이지만 미국 정치사에서 특별히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고 호주 ABC는 전했다.   표현의 자유가 존중되는 미국에서는 과거에도 대통령을 향한 신랄한 조롱이나 풍자가 흔히 있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바이든의 전임인 트럼프만 해도 독특한 캐릭터 덕에 재임 중 다양한 조롱과 풍자의 대상이 됐다.   그를 생떼 쓰는 어린아이에 비유하거나 트레이드 마크인 '수탉 머리'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을 풍자한 밈이 유행하기도 했다. 조지 W 부시나 빌 클린턴, 그로버 클리블랜드,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도 반대파들의 조롱과 풍자를 피해가지 못했다고 호주 ABC는 설명했다.   매튜 델몬트 다트머스대 역사학과 교수는 "과거와 지금의 다른 점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확장성"이라며 "소셜미디어가 없던 시절에는 저급한 의견을 큰 소리로 표현할 만한 공개된 장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진영에서는 '렛츠고 브랜든' 구호가 너무 원색적이고 상스러운 표현이 담겼다고 비판하고 있다.   CNN의 정치평론가 크리스 실리자는 바이든을 싫어하는 이들이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인사말로 이 표현이 애용되고 있다면서 인터넷에서 명멸한 수많은 밈처럼 이 표현도 보편화되는 순간 퇴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호주의 유명 유튜버이자 방송 해설자인 데이지 카우슨스는 호주 스카이뉴스에 "'렛츠고 브랜든' 구호는 매우 예의 바르고 매력적일 뿐 아니라 멋지게 풍자적인 표현"이란 견해를 보였다. 연합뉴스.    미국 뜻이길래 렛츠고 브랜든 브랜든 브라운 브랜든 정도

2021-11-09

전력 3분의1 '재생 에너지로'…브라운 주지사 서명

가주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3분의 1 이상이 재생에너지를 통해 충당된다. 오는 2020년까지 전력 기업들이 생산하는 전기의 3분의 1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만들어 낼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에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13일 서명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이 법이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관련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는 물론 대기오염을 줄이고 가주의 에너지 독립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주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도 수준으로 낮추기로 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현재 가주에 공급되는 전력은 57%가 천연가스로 생산됐으며 핵발전 15% 수력발전 12% 석탄 2% 등으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14%는 풍력 태양열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이었다. 소비자 권익단체들은 이 법 자체는 지지하면서도 자칫 전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처럼 가격이 싼 공급원이 있음에도 아직은 값비싼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비용 상승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전력 업체들은 재생에너지 공급 업체들과 맺은 계약의 59% 이상에 시가를 넘어서는 가격을 내야 했다. 샌호세 등을 포함한 11지구를 관장하는 조 시미티안 주 상원의원(민주)은 "공급 부족으로 가격 우려가 있지만 새 법은 수요가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재생에너지 관련 시장의 확대로 이어져 전력업체들이 직접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2011-04-13

웰페어·메디캘·양로보건센터·헬시패밀리 등 줄줄이…복지혜택 7월부터 축소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와 학생 그리고 저소득층 가정이 캘리포니아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24일 112억 달러 규모의 의료.복지.교육 분야 예산 삭감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7월1일부터 각 부문 서비스나 혜택이 축소되거나 사라지게 된다. 우선 상당수 한인 노인들의 수입원인 웰페어 예산이 8% 삭감된다. 이에 따라 SSI(통상 웰페어)와 CAPI(현금보조프로그램) 수혜자의 보조금이 각각 월 15달러 줄게 된다. 또 메디캘과 양로보건센터 헬시패밀리 등도 타격을 입게 된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집 또는 양로원에서의 보조 서비스도 줄어든다. 차일드케어 수혜 대상 중 11~12살은 제외된다. UC와 캘스테이트 커뮤니티 칼리지 등 주정부 대학 시스템 예산은 총 14억달러가 삭감된다. 등록비 인상과 등록생 수 및 강의 축소 감원 등이 불가피하다. 브라운 주지사는 이날 "7월1일자로 끝나는 판매세.개인소득세.차량세에 대한 한시적인 세금 인상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삭감할 수 밖에 없다"며 "고통스런 삭감이 지속되고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지사는 260억달러의 가주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120억달러 삭감하고 세금 인상 기한을 연장해 100억달러를 확보하겠다는 예산안을 지난 1월 제안했다. 주의회는 논의 끝에 지난 2주에 걸쳐 예산 삭감 부분을 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한편 예산안에서 커뮤니티재개발국(CRA) 폐지와 세금 인상 기한 연장을 6월 7일 특별 선거에서 주민발의안으로 부치는 안건만 주의회 승인을 남겨놓고 있다. 주 상·하원은 25일 투표에 부칠 예정이었으나 민주·공화 양당 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세금 인상 기한 연장을 반대하는 공화당은 이날 브라운 주지사에게 개혁 패키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2011-03-25

예산 삭감 시행되면…SSI·CAPI 생계 보조금 한달 15달러 줄어든다

캘리포니아 재정난을 위한 예산 삭감이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복지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의료.복지 = 웰페어 예산이 8% 삭감되면서 저소득층 노인들의 주 수입원인 웰페어(SSI와 CPAI) 혜택이 축소된다. SSI와 CAPI 생계 보조금이 각각 월 15달러 줄게 됐다. SSI의 경우 월 보조금이 현재 845달러에서 7월 1일 이후부터는 15달러가 줄어 830달러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메디캘은 진료 횟수가 제한되고 환자 부담금이 신설된다. 의사 방문은 1년 10회로 제한되고 처방약은 한달 10회에서 6회로 준다. 단순 계산해서 처방약 1회에 대한 약값이 100달러라고 할 때 월 10회에 대해 메디캘 혜택을 받아 1회당 최고 3.30달러 월 33달러를 냈다면 앞으로는 6회에 대한 19.80달러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4회 400달러가 더해져 월 419.80달러로 약값이 늘어나는 것이다. 또 의료 보조 기구 구매 시 한도액이 생겼으며 치과 응급실 진료에 대한 개인 부담액도 부과된다. 헬시패밀리의 경우 안과 검사 혜택이 폐지되고 월 보험료 인상과 개인 부담액이 상승된다. 양로보건센터(ADHC) 기금은 폐지가 결정됐다. 단 주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금이 신설된다. 하지만 예산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자택 간병서비스 등의 기금이 축소 또는 폐지되면서 한인 노인과 장애인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 = 총 14억달러가 삭감된다. UC와 캘스테이트(CSU) 계열에서 각각 5억달러 112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억달러가 줄어든다. 이에 UC 계열 대학 학비는 8%에서 세금 인상 기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최고 18% 오를 전망이다. CSU 평의회는 23개 캠퍼스 등록생 수를 최고 1만명 줄이기로 했다. 이는 전체 2.4%에 해당되는 숫자다. 현재 CSU 전체 학생수는 42만명이다. CSU는 또 총장실 운영 예산 등에서 2억8100만달러를 삭감해야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은 오는 가을부터 유닛당 현재 26달러에서 36달러로 10달러나 인상된다. 이외 강의 축소와 대학 직원들에 대한 감원과 연봉 삭감 각종 혜택 축소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재희 기자

2011-03-25

노인센터 CRA 지원금 신청…재단 이사회-한인회 협상

커뮤니티 재개발국(CRA) 폐지가 주의회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하 노인센터) 건립과 관련된 190만달러 CRA 지원금 신청서 서명 문제를 놓고 노인센터 재단 이사회와 LA한인회가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어 극적인 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측의 협상내용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노인센터와 한인회측은 서로의 요구사항을 문서로 전달하며 이견의 폭을 좁히고 있다. 이들은 한인회가 강력히 요구한 '왜 노인센터 재단이 노인센터의 공동 입주자로 들어 왔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 요구'에 대해 이창엽 전 한인회 이사장이 1일 자신이 단독으로 처리했다는 상황 진술서를 제출함으로써 이견을 좁히기 위한 큰 장애물이 제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1일 이사회에 참석한 한인회장이 "(노인센터 재단이) 공동입주자가 된 경위에 대해 투명성만 보인다면 CRA 지원금 계약서에 당장이라도 공동서명하겠다"고 밝혀 타결 가능성을 한층 높여 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양측 대표가 서로에 대한 불신의 벽이 너무 높아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일부 인사들은 "세세한 요구조건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며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에 먼저 연락해 화해의 손을 내밀어 밀린 앙금을 털어내면 극적으로 타결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노인센터 재단 이사회는 오는 5일까지 CRA 지원금 신청서 서명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법적 소송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일.김정균 기자

2011-03-01

"내달 5일까지 CRA 지원금 합의 안되면 소송"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하 노인센터)의 LA시 커뮤니티재개발청(CRA) 지원금 신청 문제가 최악의 경우, 법적 소송으로까지 번질 것으로 보인다. 노인센터 재단이사회(이사장 하기환)는 22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5일까지 한인회측과 합의되지 않으면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린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시한을 3월5일로 못박은 것은 다음 CRA 이사회 모임이 3월17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이사회 측은 설명했다. 이사회는 또 시한 전까지 LA한인회와 협상을 조율할 6인 협상단을 구성했다. 6인 협상단은 이영송 수석 부회장을 단장으로 이용태, 이창엽, 박형만, 김기홍, 구자온 이사로 구성됐다. 노인센터의 CRA 지원금 신청 문제는 지난 17일 CRA 이사회 안건에 올랐으나 LA한인회측이 각종 조건을 내걸면서 서명을 마지막 순간까지 거부해 안건처리가 불발됐다. 노인센터 측은 190만 달러의 지원금이 아직 명확하게 확보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한인회가 하루빨리 서명해 일단 이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인 반면 한인회 측은 지원금이 이미 시 재정에 확보됐다며 서명에 앞서 노인센터 운영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점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맞서왔다. 한편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CRA 자금 폐지를 포함한 개혁을 주장하고 있고 18일 주의회 예산분과위원회에서도 재개발 자금의 변경 또는 폐지와 연관된 관련법안이 통과되는 등 CRA 자금 및 관련 프로그램의 미래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2011-02-22

"하기환 이사장 물러나고 이사 절반 우리 몫으로"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하 노인센터) 건립과 관련 LA시 커뮤니티재개발청(CRA) 지원금 190만 달러 신청서에 서명을 거부하고 있는 LA한인회가 서명 전제조건으로 노인센터 이사회측에 내건 요구사항이 밝혀졌다. 한인회는 'LA한인회 & 노인복지회관 합의서' 원문을 공개했다. 요구 조건은 8개. 한인회는 합의서에서 ▶CRA 지원금 서류에 등재되어 있는 한인회(KAFLA)의 이름을 노인복지회관 재단 이사회(KSCC)보다 앞서 명기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KSCC 하기환 이사장은 합의서 서명과 동시에 즉시 사임하고 ▶이사회 총원 50%에 해당되는 인원을 LA한인회장이 추천하는 한인회 이사로 회비없이 영입하는 동시에 정관개정을 통해 이를 영구히 할 것을 차례로 요구했다. ▶CRA 지원금 총 190만 달러는 10년간 다시 상환해야 하는 지원금(1년에 19만 달러)으로 이를 한인회와 노인복지회관 재단이사회가 공동으로 부담하게 되어 있으나 이 모든 책임사항은 노인복지회관 재단이사회(한인회 이사 제외)와 하기환 이사장 개인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조항도 포함시켰다. 또 노인복지회관 ▶완공 후 건물에서 발생되는 보수공사의 책임소재도 노인복지회관 재단이사회(한인회 이사 제외)와 하기환 이사장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명시했다. ▶노인복지회관 건물 리스 및 사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한인회와 사전협의해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 책임을 KSCC에서 진다는 점도 들어가 있다. 이외에도 ▶새 LA한인회(회장 박요한)는 어떠한 경우에도 건물 입주 및 사용을 금할 것과 한국노인회에서 요청하는 사무실 건은 KSCC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한인회의 이같은 합의서 동의 요구에 대해 노인센터 측은 "이는 지금까지 노인센터 건립에 힘써 왔던 사람들은 모두 나가고 대신 한인회가 주인노릇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건 것은 190만 달러 지원금을 포기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후퇴시키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고 분개했다. 노인센터측은 이와 관련 오는 22일 오후 3시 긴급이사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인회가 마련한 공동서명 합의서 조항 중 190만 달러를 10년간 상환해야 한다는 내용은 관련서류 원문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에는 190만 달러의 CRA 지원금은 무이자로 10년간 상환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노인센터에서 실시하는 모든 서비스를 완전 무료로 실시하면 1년에 19만달러씩 상환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즉 사실상 무상 지원금인 셈이다. 190만 달러 CRA 지원금 신청과 관련 노인센터측은 16일 관련서류에 모두 서명하고 한인회측의 서명을 기다렸으나 한인회는 16일 위와 같은 조건을 내걸고 합의서 서명을 요구해 다음날인 17일 CRA 이사회에서의 안건 처리가 무산됐다. CRA 관계자들과 다수의 한인들은 한인회측이 너무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우선 190만 달러 지원금을 법적으로 확실히 확보해 놓은 다음에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타협점을 찾는 것이 순서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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