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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난방비 22% 올랐다

이번 겨울 에너지 수요 증가로 캘리포니아의 유틸리티 비용이 21.9%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북가주 플레이서빌 지역매체 마운틴 데모크랏에 따르면 올겨울 추위로 전국의 가정의 절반 이상이 예년에 비해 난방 사용량이 늘었다. 이로 인해 성인 85%가 인상된 유틸리티 비용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각 가정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겨울철 난방 등 유틸리티 비용을 30%나 더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비는 지난 10년 동안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 올랐다. 예를 들어 2010년 겨울 에너지 가격을 100달러라고 가정하면 2022년 천연가스는 약 149달러, 전기요금 약 140달러, 난방유(Heating oil)는 약 131달러까지 올랐다.   실제 겨울철 난방 수단으로 가장 많이 쓰는 천연가스의 경우 2019~2020년 시즌 요금은 전년에 비해 27% 급등했고 지난 2022~2023년 시즌 다시 18% 올랐다.   가주에서는 천연가스가 겨울철 난방용 에너지 60%(전기 30%)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다. 이로 인해 가주 각 가정은 올겨울 난방비로 한 달 평균 228달러를 쓰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겨울철 난방비는 한 달 평균 187달러였다. 올겨울 난방비가 지난해보다 약 21.9%나 더 오른 셈이다.   매체는 겨울철 난방비 인상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꺾이는 추세지만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가계 부담은 여전히 크다.   한편 온라인매체 업그레이드포인트닷컴은 에너지 비용 상승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최근까지 ‘세계 에너지시장 긴장, 중동 등 산유국의 국지적인 불안정성, 예측 불가능한 날씨’ 등이 에너지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올겨울 가주민 올겨울 난방비 겨울철 난방비 겨울철 난방용

2024-01-30

“뉴욕주 친환경 정책으로 난방비 급증”

뉴욕주가 2050년까지 주택 난방 전기화 등의 친환경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민들의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존 천연가스·난방유 등의 시설을 전기로 교체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전기료 또한 부담이다.   뉴욕주 싱크탱크 엠파이어센터는 지난 8일 ‘차가운 현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뉴욕주의 주택 난방 전기화 정책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분석했다.   뉴욕주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85% 감축할 계획이다. 이에 주의회는 2030년부터는 천연가스 등 석탄연료 시설 교체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수명이 다한 시설은 전기 펌프로만 교체할 수 있다.   문제는 전기 펌프 교체 비용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펌프 교체에 약 1만4600~4만6200달러가 들 것으로 분석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보조금을 포함한 것으로 순전히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금액이다.   뉴욕주의 가구소득 중윗값이 9만5800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연봉의 50%를 펌프 교체에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전기 펌프로 교체한다고 해도 ‘본전 찾기’까지는 최대 19년이 걸린다. 전기 펌프가 천연가스 등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긴 하지만, 연간 절약 비용은 2400달러 정도다.   전기 펌프 수명이 약 15년인 점을 고려하면 난방 비용 절감은 커녕 오히려 적자인 구조다.   현재 뉴욕주 내 600만 가구 이상이 석탄연료를 난방 때 사용하고 있다. 온수(500만 가구)와 주방 가스(400만 가구)를 사용하는 가정도 많다. 대부분 천연가스다. 전기를 쓰는 가구는 전체 13%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이처럼 각 가구가 감당할 비용이 어마어마함에도 주택 난방의 온실가스가 전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주택 난방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은 뉴욕주 전체의 11%다. 뉴욕주 배출량이 전 세계의 0.5%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주택 난방의 배출량은 전 세계 0.05% 미만이다.   보고서는 “뉴욕주가 제안한 전기화 의무 프로그램은 막대한 비용에 비해 이익은 거의 없다”며 “바이오디젤, 재생가능 프로판가스 등 더 저렴한 청정 에너지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친환경 난방비 뉴욕주 친환경 뉴욕주 배출량 난방비 급증

2023-11-13

이번엔 폭풍…오른 가스비 더 오른다

#. 2베드룸 아파트에 사는 한인 P씨는 난방, 요리 및 빨래 건조 등에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평균 65달러 정도였던 청구비용이 지난 2월 34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는 “강추위로 난방비가 또 오른다는 데 이젠 난방을 다 끄고 자야 하나?”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 날씨가 추워지면 고통이 더해지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알아온 한인 L씨는 지난 1월 300% 이상 증가한 가스요금 청구서를 받아본 후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모든 방법은 다 해봤다. 2월 요금은 조금 줄었지만 또다시 추위가 시작되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는 “추위도 두렵지만 이젠 가스요금 고지서 보는 게 더 두렵다”고 말했다.     남가주에 수년 만에 기록적인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잠시 수그러들었던 난방비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기상청(NWS)에 따르면 남가주는 23일부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을 제외하고는 이달 말까지 비 소식이 계속될 예정이며 최저기온은 39도까지 떨어지는 등 예년보다 10~20도 낮은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다.     남가주가스컴퍼니(SoCalGas)의 돈 위자야 고객 솔루션 부사장은 “겨울 폭풍으로 천연가스 사용량도 늘어나 난방비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가주가스컴퍼니는 지난 1월 기록적인 요금 인상 후 2월엔 3분의 2 이상 가격을 인하했다. 하지만, 여전히 요금이 높은 가격에 강추위까지 더해져 추가적 인상이 불가피해진다면 한인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터스틴에 사는 K씨는 “지난해 11월 난방비가 20.77달러였는데 올 1월에는 105.76달러, 2월에는 116.25달러로 급등했다”며 “새벽이면 실내온도가 60도 이하로 떨어질 때도 있는데 난방을 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이 주요 인상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현재 서부지역 평균 가스 저장량이 지난 5년간의 평균을 밑도는 등 잠재적 재고 부족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에너지정보청(EIA) 크리스 히긴보담 대변인은 “천연가스 공급가격을 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수요의 증가”라며 “이번 겨울 폭풍으로 또다시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을 올리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겨울 폭풍으로 천연가스값이 상승해도 이 가격이 각 가정에 적용되는 데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저소득 보조 프로그램이나 무상 그랜트 등을 이용하면 일부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가스비 폭풍 겨울 폭풍 난방비 공포 천연가스 공급가격

2023-02-23

에너지 공급난에 난방비 ‘쇼크’

#. 뉴욕 롱아일랜드 2패밀리하우스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이번 달 가스요금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가스히팅을 사용하는 이 집의 가스요금은 한겨울에도 많아야 600달러 정도였다.     그는 “올해 겨울은 그다지 춥지도 않아 히터를 많이 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가스요금이 800달러가 넘게 나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요금이 오른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또다른 한인도 가스요금 때문에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그는 “가스요금 인상을 예고한 기사를 봤던 터라 실내온도를 화씨 70도 아래로 맞추고 엄청 신경썼는데도 이번 달 380달러가 찍혔다”며 “지난달에 비하면 50%도 더 오른 셈”이라고 전했다.     고공행진하는 에너지 비용 때문에 뉴욕 일원 거주자들의 불만이 날로 커지고 있다.     작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세계적으로 에너지가격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난방이 절실한 한겨울에 에너지 비용이 급격히 올라 생활비 부담이 너무 커졌다는 것이다.     에너지 공급업체 콘에디슨 등이 예고했던 것보다 실제 고지서에 찍힌 요금이 더 많이 올랐고, 에너지 공급비·배송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알 수 없다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앞서 콘에디슨은 올 겨울 주거용 전기요금은 평균 22%, 가스 난방요금은 32%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선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 유독 주거용 난방비는 올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맨해튼 미드타운 이스트에 거주하는 한인 김 모씨(45)는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른 요금 때문에 결국 에너지 업체에 클레임을 걸었다. 그는 “미터기를 잘못 읽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 되든 안 되든 민원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뉴욕주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회사에 접수된 불만 건수는 60%나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콘에디슨 등은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소비자들이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고 당부하고 있다.     ▶온도장치 조절 ▶빈 방의 조명이나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는 꺼둘 것 ▶난방 통풍구가 가구나 카펫 등으로 막혀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난방비 에너지 에너지 공급난 에너지 공급업체 에너지 공급비

2023-01-24

1월 난방비 폭탄…140% 뛴다…SCGC, 인상 통지 발송

이번 1월에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스 요금 청구서가 발송될 것으로 보인다. 청구서에 찍히는 가스 요금은 무려 두 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가주가스컴퍼니(Southern California Gas Company·SCGC)는 지난 29일부터 주민들에게 편지를 발송, “서부 지역의 천연가스 가격이 12월 이후 전례가 없을 만큼 128%나 급등했다”며 “1월에는 충격적으로 높은 요금이 청구될 수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길리안 라이트 수석부사장(고객 담당)은 편지에서 “가스 요금 상승이 고객들에게는 큰 어려움이 될 것 같다”며 “요금이 오르게 된 것은 개솔린 가격 상승과 운송비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남가주가스컴퍼니 측은 현재 천연가스 운송 요금을 가주공공유틸리티커미션에서 결정하는데 텍사스 서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보수 등으로 인한 각종 제약,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한 천연가스 사용량 급증 등을 언급하면서 가스 요금 급등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유인영(38·세리토스)씨는 “이미 12월 가스 요금도 전달보다 두 배 가까이 나왔다”며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지만 1월 청구서를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라 요금이 어느 정도 부과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발송된 편지에는 가스 요금 인상과 관련한 실제 예시도 담겨있다.   남가주가스컴퍼니에 따르면 일례로 지난해 겨울 130달러의 가스 요금이 청구됐다면, 같은 양을 사용했을 경우 올해 1월에는 약 315달러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스 요금이 한 달 만에 무려 140% 이상 급등하는 셈이다.   편지에는 가스 요금 급등에 따른 에너지 절약책도 포함돼있다. 남가주가스컴퍼니는 ▶실내온도를 3~5도가량 낮출 것 ▶창틀 바람막이 등을 사용할 것 ▶세탁 시 찬물을 이용할 것 ▶온수기의 온도를 낮출 것 ▶스파, 가스 사용 벽난로 등 비필수 가스기기의 사용을 제한할 것 등의 방법으로 난방비를 아끼라고 당부했다.   다만 LA타임스는 6일 “더욱 심각한 건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점”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가주는 천연가스 사용량의 90%를 뉴멕시코, 와이오밍, 텍사스 등 다른 주에 의존해 요금 인상에 취약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틸리티소비자행동네트워크 에드워드 로페스 대표는 “이미 가스 요금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수많은 불만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가주 지역 주민들은 가스 소비량 모니터링, 청구서 관리, 요금 조정 등을 남가주가스컴퍼니 웹사이트(socalgas.com/pay-bill/understanding-your-bill/high-bills)를 통해 직접 알아볼 수 있다. 또, 천연가스 주간 가격 변동 등도 에너지정보국 웹사이트(eia.gov/naturalgas/weekly)로 확인할 수 있다.   장열 기자난방비 폭탄 천연가스 사용량 남가주가스컴퍼니 웹사이트 요금 인상

2023-01-06

남가주 난방비 25%나 오른다

올겨울 소비자들의 난방비 부담이 늘어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적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번 겨울 난방 비용도 동시 상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정보국(EIA)이 지난 6일 발표한 겨울 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보다 66% 비쌌다. 당국은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평균 이하 수준의 천연가스 및 석탄 공급량, 액화 천연가스 수출 증가, 국내 전력 사업의 천연가스 수요 증가를 지목했다.     남가주 최대 천연가스 공급업체 소캘개스(SoCalGas)의 돈 위자야 고객 솔루션 부사장은 “추운 날씨엔 난방이 필요한 가정이 늘면서 천연가스의 사용량도 자연스럽게 상승한다”며 “이번 겨울 난방비는 지난해 대비 약 25%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IA는 “내년 1월이 돼서야 천연가스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가스 생산량이 증가하기 때문일 뿐, 가격의 유동성은 여전히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캘개스의 고객들은 올겨울 난방비로 12월엔 132달러, 내년 1월과 2월은 각각 127달러와 110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측됐다.   업체는 이번 겨울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가정 내 온도조절장치를 5도 가량 낮추고 ▶온수기 온도를 내리며 ▶가급적 찬물로 세탁하고 ▶창틈과 문틈에 외풍 차단 테이프를 부착할 것을 권고했다. 우훈식 기자남가주 난방비 남가주 난방비 올겨울 난방비 난방비 부담

2022-12-07

시카고 올 겨울 한달 난방비 260불 예상

올 겨울 시카고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달 평균 난방비로만 260달러 정도를 지출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시카고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는 모두 세 곳이다. 피플스 가스와 노스 쇼어 가스, 나이코 가스 등이다. 회사별로 공급 지역이 다르고 요금 체계 역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회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각각 다른 요금을 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올해 겨울 난방비 부담 증가는 피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기본적으로 공급망이 흔들리며 천연가스 원가가 올랐고 각 회사마다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파이프망 개선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 88만 가정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피플스 가스는 천연가스 원가 상승으로 한달에 60달러의 난방비가 증가해 월 평균 26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스 쇼어 가스 역시 11월부터 3월까지 겨울 기간 동안 한달 난방비를 24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회사는 밀워키에 본사를 둔 WEC 에너지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그나마 가장 난방비 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 주민들은 나이코 가스를 공급받는 시카고 지역 주택 주민들이다. 나이코 가스는 올해 난방비가 한달에 34달러 늘어나 한달 평균 187달러를 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처럼 각 회사마다 난방비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천연가스 구입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피플스 가스의 경우 11월 천연가스 원가로 썸(therm)당 71센트를 지불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5% 오른 것이다. 마찬가지로 노스 쇼어 가스는 썸당 72센트를, 나이코 가스는 썸당 1.14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작년 대비 307%가 상승한 수치다. 공급원가의 상승으로 난방비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50%에서 70%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연방 정부는 올 겨울 전국 평균 천연 가스 난방비가 작년에 비해 28.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서부 지역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작년 대비 33%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난방비 가스 난방비 겨울 시카고 천연가스 원가

2022-11-08

올 겨울 난방비에 130억 달러 지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올 겨울 각 가정의 에너지 비용과 효율화를 위해 13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보조(Grant)와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정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업그레이드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은 2일 보스턴 철강 노조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조치는 급등한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우선, 연방보건복지부(DHHS)는 저소득층 에너지비용보조프로그램(LIHEAP)에 따라 45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저소득층 가정의 에너지 관련 미납요금과 수리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지원관리자협회(NEADA)는 약 10%의 가정이 이미 전기나 가스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61억 달러의 유틸리티 비용이 미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겨울 난방비가 저소득층 가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을 알고 있다”며 “지원금이 가능한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정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약 90억 달러의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으로 50만 개의 히팅 펌프 설치 보조를 통해 약 160만 가구의 에너지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양재영 기자난방비 지원 저소득층 에너지비용보조프로그램 겨울 난방비 업그레이드 지원

2022-11-02

올 겨울 난방비 15년만에 최고 예상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난방 연료가 비싸진 가운데, 미국의 겨울철 난방비가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은 올겨울 천연가스 가격이 28%, 난방유가 27%, 전기가 10%, 프로판이 5%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미국 평균 세대에서 10월~3월까지 난방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세대는 평균 931달러, 난방유는 2354달러, 전기는 1359달러, 프로판은 1668달러를 더 지출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국립해양대기청은 올해 겨울이 작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전망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난방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 에너지 지원 협회(NEADA)에 따르면 난방 연료값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올해 겨울 난방비가 15년 만에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크 울프 NEADA의 이사는 미국 언론매체 '악시오스'에 "무엇보다도 저소득층이 난방비 인상에 대한 부담을 가장 크게 느낄 것"이라며 "크게 봤을 때 돈의 흐름이 아래에서 위로 향하게 되는 형상"이라고 전했다.     가정에서 난방비를 최대한 절약해볼 수 있다. 먼저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 외에 온수를 사용 후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돌려놓으면 물을 데우기 위한 공회전이 발생하지 않는다.     창문이나 문틈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온다면 틈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존에서 'window seal' 혹은 'window insulator'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서 창문틈새를 막을 수 있는 제품과 헤어드라이어로 설치할 수 있는 창문 단열재도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집에 있는 테이프와 수건으로도 찬바람을 막을 수 있다.     히터 필터를 가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보험회사 '가이코' 측은 필터에 막혀 난방 시 에너지가 낭비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사용하지 않는 방이 있을 경우 그 방 안에 히터를 막는 것이 좋으며, 다락방에 단열재를 설치하는 것도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히터를 아무리 틀어도 위에서 열이 빠져나가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가이코 측은 다락방에 단열재가 설치되지 않았다면 먼저 다락방 바닥의 균열을 막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난방비 예상 겨울철 난방비 난방비 인상 올해 난방비

2022-11-01

올 겨울 난방비 931~2354불 더 든다

에너지 비용 상승과 공급 축소로 겨울 난방비가 10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연방에너지부(DOE)는 작년에 비해 국내 가정의 난방비가 최대 28% 가까이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난방비 보조가 실행될 예정이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     DOE는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천연가스(LNG) 난방비가 28%, 난방용 기름은 27%, 전기는 10%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난방용으로 LNG를 사용하면 작년보다 931달러를, 기름이라면 2354달러를, 전기의 경우엔 1359달러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승률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 8.2%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40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세계은행 역시 올 세계 에너지 평균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서 6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2024년까지 5년 평균 가격의 2배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에너지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에너지 생산 확대가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올 연말 에너지 비용 급등 전망이 나오면서 연방 의회는 저소득가정 에너지지원 프로그램(LIHEAP)에 1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총 48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 기록적인 더위를 보였던 여름에 한 차례 지원이 이뤄졌으며, 겨울에는 난방비 보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에 배정됐던 80억 달러에 비하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서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고물가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유틸리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소비자들 위해서 유틸리티 비용 연체 시에도 전기나 개스 공급을 중단하지 않는 유예(moratorium)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에너지지원관리자협회(NEADA)는 “많은 불확실한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에너지의 가격은 더욱 상승할 수 있다. 이번 겨울이 추울 경우 가정에 심각한 위기가 올 수도 있다”며 공급 중단 유예 정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DOE는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몇가지 팁을 제시했다.   우선, 온도조절기를 효율적으로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들이 집에 있을 경우 화씨 68도를 유지하며, 외출이나 취침시에는 10도 정도 내려야 한다.     DOE는 “8시간 동안 온도조절기를 1도 낮추면 평균 에너지 비용의 1%정도 절약할 수 있다”며 “만일 하루 8시간 동안 7~10도 정도 낮춘다면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따뜻한 옷을 입고 실내화와 모자 착용하기 ▶차와 커피 같은 따뜻한 음료 마시기 ▶전기담요 사용하기 ▶이동용 히터로 개별 난방하기를 실천하면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양재영 기자난방비 겨울 난방비 보조금 겨울철 난방비 겨울 난방비

2022-10-26

시카고 올 겨울 난방비 부담 대폭 증가

올해 시카고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시카고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들에 따르면 올해 겨울 시카고 지역 평균 난방비는 약 971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량 인상된 것으로 가구당 평균 450달러를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시카고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최근 난방비가 140달러에서 450달러로 뛴 것을 확인했고 시카고 남부 지역의 주택 소유주는 한달 54달러에서 250달러로 천연가스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시카고 지역의 난방비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은 천연가스 구입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들에 따르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최대 100%에 가까운 인상률을 기록했다.     피플스의 경우 천연가스를 재는 단위인 therm 당 1.07달러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2021년 10월과 비교하면 48% 증가한 것이다. 나이코의 경우는 증가 폭이 더 커서 1.24달러로 인상폭이 97%에 달했다. 노스쇼어의 경우 가장 증가 폭이 낮았는데 86센트로 28% 오르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천연가스 가격이 이렇게 크게 오른 것은 2021년 겨울 날씨가 큰 영향을 끼쳤다. 텍사스에 이상 한파가 발생해 천연가스 발전 시설에 피해를 끼쳤고 걸프만에 불었던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천연가스 생산이 중단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출이 증가했고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로 천연가스 공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 역시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각 천연가스 공급사들은 난방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한 페이먼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일리노이 정부는 저소득층 가정이 신청할 수 있는 LIHEAP을 운영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난방비 천연가스 공급사들 시카고 북부지역 시카고 지역

2022-10-12

'유틸리티 인플레' 겨울 난방비 17% 오른다

수백만 명의 소비자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가계 재정이 위축되면서 전기 및 천연 개스비 등 유틸리티 비용에 허리가 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 가정의 약 20%가 지난달 공과금을 체납했거나 연체했다. 특히 연 소득 5만 달러 이하 가구가 급등한 에너지 비용을 내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을 돕는 연방 프로그램 정책 기관인 미국에너지지원이사협회(NEADA) 보고서에 따르면 2000만 가구 이상이 공과금을 체납 중으로 체납액은 총 160억 달러에 이른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유틸리티 요금은 전년 대비 16%나 증가했다.     BOA는 “올 연말 난방비 증가로 다른 생활비 항목의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외식 같은 지출을 줄이고 있고 할러데이 시즌에도 지난해보다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 난방비와 전기세 급등으로 가구마다 공과금 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NEADA는 “올겨울 난방 비용으로 약 17%나 더 지출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인 가정당 약 12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거용 전기 요금도 전년 대비 7% 증가해 전기를 사용해 난방하는 주택소유주는 1328달러, 천연개스에 의존하는 주택 소유주는 34% 증가한 952달러로 추정된다.     난방용 오일을 사용하는 주택소유주는 이번 겨울 가장 높은 난방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2115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13%나 증가한 수치다.       NEADA는 전체적으로 천연개스, 전기, 난방용 오일 등 가정용 난방 총 비용은 지난해 1279억 달러에서 올해 1499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NEADA의 마크 올프 디렉터는 “저소득 및 중산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겨울을 앞두고 난방비 급등이 예상되면서 유틸리티 회사들은 에너지 사용량을 낮춰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방에너지국은 “하루 8시간 동안 온도 조절기를 7~10도 낮추면 난방비를 연간 1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절약 팁은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 이용 ▶태양열 패널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활용 ▶밤에 집의 온도 낮추기 ▶스마트 온도조절기로 교체 ▶창문, 문 등 공기 누출 막기 ▶난방시스템 점검 ▶퍼니스 및 필터 교체 ▶커튼, 블라인드 열어두기 ▶이동식 히터 활용 등이 대표적이다.  이은영 기자유틸리티 인플레 겨울 난방비 연말 난방비 유틸리티 비용

2022-09-28

“뉴욕주 난방비 지원 신청하세요”

겨울철 치솟은 난방비 때문에 뉴욕 일원 저소득층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HEAP)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HEAP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호컬 주지사는 23일 HEAP 지원을 할 수 있는 6500만 달러 규모 자금이 남아 있다고 발표하고, 자격이 되는 뉴욕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 HEAP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추운 겨울에 뉴욕주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며 “2차 긴급지원으로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미 HEAP 지원을 받은 가구도 소득 조건만 맞다면 추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난방설비가 차단됐거나, 주요 난방장비를 가동할 전기 서비스가 끊길 위험에 처한 경우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난방에 쓸 연료가 바닥을 보이고 있거나 등유 등 연료탱크가 4분의 1 정도만 차 있는 가구도 신청 자격이 있다.     소득 조건은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최대 5249달러, 연간 6만2983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뉴욕주에서만 140만 가구 이상이 혜택을 받아 현재까지 총 2억1200만 달러가 지원됐다. 올해 들어서도 1월 3일 이후 2만8000가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지원됐다.     뉴욕주가 HEAP 지원을 촉구하고 나선 이유는 최근 뉴욕 일원 전기요금이 급등하는 등 유틸리티 비용 부담을 호소하는 취약계층이 많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만큼 가구당 지원되는 자금도 늘릴 예정이다.     신청은 소셜서비스 지역별 담당 부서에서 직접, 혹은 전화로 접수하며 자금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카운티별 지역 사무소 목록은 웹사이트(https://otda.ny.gov/programs/heap/contacts/)에서 찾을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난방비 뉴욕주 저소득층 난방비 heap 지원 heap 신청서

2022-02-24

뉴욕주, 중·저소득층 긴급 난방비 지원

 뉴욕주가 연방기금 9000만 달러를 추가로 배정, 중·저소득층 주민들이 난방비를 못 내 추위에 떠는 사태를 막기로 했다. 내년 1월 3일부터 신청받아 자금을 선착순 배분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격요건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8일 “기온이 떨어지고 연료 가격은 치솟고 있어 난방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는 이들이 많다”며 연방기금 9000만 달러를 긴급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HEAP)에 쓰겠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지난 10월 1일부터 일반 HEAP 지원을 이미 시작했다. 여기에 연방기금을 추가 활용하면서 지원금이 최소 32%, 최대 42%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은 연료와 난방 방식에 따라 다른데,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경우 전년 대비 32.8% 오른 465달러 지원이 가능하다. 가정용 등유나 프로판을 사용하는 가정은 42.9% 늘어난 965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혜택을 받으려면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아야 할 뿐만 아니라, 난방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어야 한다. 설비가 차단될 위기이거나 연료를 대부분 소진해 가정용 연료 탱크가 4분의 1도 채우지 못한 가정이 지원 대상이다. 연료 공급량이 10일 미만으로 남은 가정도 지원받을 수 있다.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른 HEAP 소득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1인 가구는 월 소득이 2729달러, 4인 가구는 5249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푸드스탬프(SNAP) 등 사회안전보장 서비스를 받고 있는 가구도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소셜서비스 지역별 담당 부서에서 직접, 혹은 전화로 접수하며 자금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카운티별 지역 사무소 목록은 웹사이트(https://otda.ny.gov/programs/heap/contacts/)에서 찾을 수 있다. 뉴욕시 거주자는 온라인 사이트(https://otda.ny.gov/programs/apply/#heap)에서 신청서를 다운받고 프로그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뉴욕시 이외 거주자들은 온라인(https://mybenefits.ny.gov/mybenefits/begin) 신청도 가능하다. 김은별 기자저소득층 뉴욕주 난방비 지원 저소득층 주민들 긴급 난방비

2021-12-29

“뉴욕주 난방비 지원 신청하세요”

뉴욕주가 치솟는 난방비 부담을 돕기 위해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HEAP) 수혜자격이 있는 주민들에게 잊지 말고 신청하라고 당부했다.   18일 캐시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민들이 잠재적인 난방서비스 중단을 피할 수 있도록 주정부 혜택 홍보 및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해 고안된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52만3000명이 HEAP에 신청을 마쳐 1억5860만 달러의 지원금이 분배됐다. 당초 뉴욕주는 총 3억73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HEAP에 배정했다. HEAP를 통해 4인 가족 기준 월 총소득(gross income) 5249달러 이하, 연간 총소득 6만2983달러 이하인 가구당 최대 751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관할 지역의 소셜서비스국(department of social services)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지역별 소셜서비스국 정보는 웹사이트(otda.ny.gov/programs/heap/contacts/)에서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난방장치 노후화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해당 주택소유주는 난방기구 수리교체프로그램(the HEAP Heating Equipment Repair and Replacement program)에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수리의 경우 최대 3000달러, 교체시 최대 6500달러 이내에서 실제 비용이 지원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tda.ny.gov/programs/heap) 또는 전화(800-342-3009)로 확인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주 난방비 뉴욕주 난방비 저소득층 난방비 난방비 부담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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