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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타입 세제 820만 개 리콜

포드 타입의 세제 820만 개가 리콜된다. 필름 백에 포장된 제품에서 지퍼 결함이 발견돼서다.   타이드(Tide) 등 대표적 세제 제조사인 프록터앤갬블(P&G)은 자사의 포드 타입 세제 820만 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타이드·게인(Gain)·에이스(Ace) 등의 포드 제품 중 필름 백에 포장된 제품 23종이 대상이다.   해당 제품들은 어린이 등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 지퍼를 사용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는 지퍼를 사용하지 않아도 입구가 쉽게 갈라졌다. 포드 내용물을 섭취하거나 피부에 닿을 경우 다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이번 포장 결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고 사례는 없다”며 “어린이들이 포드 세제에 노출됐다는 보고가 4건 있었지만 리콜 대상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23년 9월~2024년 2월에 판매된 지퍼백 포장의 포드 세제다. CVS, 타겟, 월마트, 아마존 등에서 5~30달러에 판매됐다. 리콜은 국내에서 판매된 경우에 한한다.   회사는 해당 제품을 전액 환불하고, 어린이 보호 백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세탁 제품 등을 보관하는 캐비넷에 대한 잠금장치 또한 제공한다.   리콜 대상인 경우 제품 하단의 랏코드(Lot Code)를 촬영해 웹사이트(www.pg.com/bags)에 올리거나, 833-347-5764에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포드 타입 포드 세제 포드 타입 포드 제품

2024-04-15

시카고 포드 공장에 4억불 투자

최근 각 자동차 회사들과 전미자동차노조(UAW) 간의 합의가 이뤄진 후 시카고 포드 자동차 공장 노조원들이 작업장에 복귀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가 4억달러에 달하는 투자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시카고 공장은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인기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포드사와 전미자동차노조(UAW) 간에 합의된 임금 협상 타결안에 따르면 노조원들에 대한 임금 인상과 보너스 지급 외에도 향후 투자에 대한 부분에서도 합의가 이뤄졌다.     그 중에는 시카고 공장에 대한 투자 조항도 있었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투자 금액은 모두 4억달러 규모다. 이 중 약 3000만달러는 시카고 하이츠에 위치한 부품 공장에 투자된다. 또 시카고 남동부 토렌스길에 위치한 조립 공장에도 투자가 이뤄지는데 두 공장에 투자될 금액은 총 4억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투자될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포드사는 이번 임금 협상에서 전국적으로 8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노조와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타결안에는 기본급 25% 인상과 향후 물가 인상에 맞춘 임금 인상, 공장 폐쇄에 맞선 파업 인정 등의 조항이 포함돼 있다. 또 타결안이 노조에 의해 통과될 경우 5000달러의 보너스를 노조원들이 받는 것도 들어가 있다.     시카고 포드 공장은 이번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투표가 최종 통과되면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드 시카고 공장은 지난 1924년 설립돼 모델 T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포드의 인기 모델인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 폴리스 인터셉터 SUV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 공장 직원 가운데 4613명이 UAW에 가입돼 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포드 포드 시카고 시카고 포드 시카고 공장

2023-11-07

전미 자동차노조 UAW, 사상 첫 3개 공장 동시 파업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인 디트로이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 자동차노조(UAW)가 사상 최초로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UAW는 지난 15일부터 포드, 제너럴모터스(GM), 그리고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파업에 돌입했다.     시차를 두고 이들 공장에서 파업을 진행한다는 UAW는 노조 소속 약 15만명의 조합원이 돌아가며 파업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이 진행되는 공장들은 미시간 주 웨인에 위치한 포드 공장을 비롯 미주리 주 웬츠빌 GM 공장, 그리고 오하이오 주 톨리도 스텔란티스 지프 공장 등이다.     이에 따라 포드 브롱코 SUV, 스텔란티스 지프 랭글러, GM 쉐보레 콜로라도 중형 픽업을 포함해 일부 인기 모델의 생산이 중단된다. 지난 14일을 끝으로 조합원 14만6000여명의 계약이 만료된 UAW는 해당 기업들과 막바지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파업을 결정했다.     UAW는 향후 4년간 총 36%의 임금 인상과 전기차 생산 확대 과정에서의 고용 안정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포드, GM, 스텔란티스 사는 각각 최대 20, 20, 17.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노조의 88년 역사상 최초로 소속 3개 기업에서 동시 파업에 나선 UAW측은 기업들의 계약 조건이 수정되지 않는 한 더 많은 곳에서 파업을 하루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Kevin Rho 기자자동차노조 전미 전미 자동차노조 역사상 최초 포드 공장

2023-09-15

포드 F-시리즈 트럭이 1·2·3위 휩쓸어

   올들어 덴버 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종은 포드사의 F-시리즈 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 자동차 절도 방지국(Colorado Auto Theft Prevention Authority/CATPA)의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포드 F-시리즈 트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덴버 공항 반경 7마일이내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순위 1·2·3위를 차지했다. 포드 F-150 트럭이 117대로 가장 많았고 F-250 트럭이 70대, F-350 트럭이 38대로 그 뒤를 이었다. 쉐비 실버라도 트럭이 29대로 4위, 현대 엘란트라가 25대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포드 F-시리즈 트럭은 덴버 공항에서 도난당한 차량 순위 3위 안에 들지도 못했는데 왜 갑자기 올해들어 1위를 차지했는지 전문가들도 의아해하고 있다. CATPA의 케일 굴드는 “절도범들이 왜 포드 F-시리즈 트럭을 타겟으로 훔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정 차종은 도난에 더 취약해진다. 도둑들이 특정 차량 유형과 알람을 제거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그 노하우를 퍼뜨리기 때문이라고 짐작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7월까지 덴버 공항 반경 7마일 이내에서 도난당한 차량수는 총 8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5대보다 현저히 늘었으며 2021년의 466대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들어 도난당한 차량 801대 가운데 회수된 차량은 583대로 파악됐다. 굴드는 “덴버 공항과 덴버 경찰국이 공조하여 공영 주차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아무리 공항과 경찰이 순찰을 강화한다해도 도난의 피해는 차량 소유주들이 고스란히 안게 마련이다. 따라서 차량 소유자는 스티어링 휠 잠금 장치, 주차 부츠(parking boots), 애프터마켓 킬 스위치(aftermarket kill switch) 등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장비를 구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참조: lockdownyourcar.org) 한편, 덴버 경찰은 도난 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 차량의 GPS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는 덴버 트랙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절도와 관련된 신고 전화는 303-342-4211이다. 이은혜 기자시리즈 포드 시리즈 트럭 덴버 국제공항 도난 차량

2023-09-06

도난 차량 4대 중 1대는 픽업 트럭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하는 차종은 픽업 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험범죄국(NICB)이 최근 발표한 도난 차량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은 2004년형 쉐보레 픽업트럭이다. 도난당한 쉐보레 픽업트럭은 총 4만9903대다. 이어 포드 픽업트럭(2006년형 모델·4만8175대), 혼다 시빅(2000년형·2만7113대), 혼다 어코드(1997년형·2만7089대) 등의 순이다.   한국산 브랜드인 현대 소나타(2013년형·2만1707대), 현대 엘란트라(2017년형·1만9602대), 기아 옵티마(2015년형·1만8221대) 등은 나란히 뒤를 이었다.   NICB 데이비드 글라위 국장은 “차량 도난 건은 전년 대비 7% 늘었으며 도난 차량 중 4대 중 1대(25%)가 풀사이즈 픽업트럭이었다”며 “전국적으로 도난 차량은 100만 대가 넘는데 약 32초마다 1대 꼴로 도난당한 셈”이라고 말했다.   가주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가주 지역 도난 차량 통계만 따로 추려보면 쉐보레 픽업트럭(2001년형·1만5557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혼다 시빅(1만580대), 포드 픽업트럭(8930대), 혼다 어코드(7897대), 현대 소나타(5592대), 기아 옵티마(5479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사태 이후 도난 사건은 늘고 있지만, 회수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 글라위 국장은 “지난해 도난 신고된 차량 중 85% 이상이 법 집행기관 또는 기타 수단을 통해 회수됐다”며 “특히 회수된 차량 중 34%는 신고 후 24시간 이내에 되찾았다”고 전했다.   NICB는 ▶차량 내 귀중품을 두지 말 것 ▶창문을 끝까지 올릴 것 ▶차량 내 열쇠 등을 두고 내리지 말 것 ▶쇼핑센터 등을 이용할 때는 출입구에서 가까운 쪽 또는 행인이 많은 곳에 주차할 것 ▶어두운 곳 또는 가로등이 없는 길에 주차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글라위 국장은 “차량 도난 피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소셜미디어 등에서 차량 절도 방법 등이 공유된 것은 특정 차종의 도난 건이 증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픽업트럭 도난 차량 도난 도난 차량 포드 픽업트럭

2023-08-06

SK온·포드 합작사, 92억불 대출 확보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연방 에너지부로부터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92억달러에 달하는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   블루오벌SK가 잠정 확보한 92억달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이다. 이르면 연내 본계약이 체결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25억달러의 ATVM 대출을 확보한 바 있다.   블루오벌SK가 받는 ATVM 프로그램 차입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이 적용된다. 본 계약 체결 때 10년 만기 국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차입이 가능해진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차입과 관련, "SK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블루오벌SK의 생산 능력에 대해 에너지부가 긍정적 평가를 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블루오벌SK는 계약 체결로 확보하게 될 자금을 켄터키주 1·2 공장 및 테네시주 공장 등 총 3개의 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는 블루오벌SK 3개 공장은 총 12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대당 105㎾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김지민 기자 합작사 포드 대출 확보 포드 합작사 테네시주 공장

2023-06-22

전기차 가격전쟁, 현대차 압박

테슬라가 도발한 전기차 가격 전쟁에 대응 여부를 놓고 전기차업체들이 저울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판매부진 탈출을 위해 지난달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단 모델 3과 모델 S, SUV 모델 X와 모델 Y에 대해 최대 20%까지 가격 할인을 단행했다.〈본지 1월 18일자경제섹션 3면〉   모델 3는 4만6990달러에서 4만3990달러로 6.4%가, 모델 Y는 6만5990달러에서 5만2990달러로 20%가 인하됐다.     전례 없는 가격 인하 조치로 이미 테슬라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맹비난이 이어졌으나     가격 할인으로 모델 3와 모델 Y 일부 트림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에 따른 7500달러 세금 공제를 받게 됨으로써 주문이 급증하며 주가도 치솟았다.   가장 먼저 맞대응에 나선 것은 포드였다. 포드는 지난 30일 전기차 머스탱 마크E(Mach-E)의 가격을 최대 8.8%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트림인  마크E GT는 6만9895달러에서 6만3995달러로 5900달러(8.5%)가 인하되며 사륜구동이 기본인 마크E 캘리포니아 루트1 트림은 5580달러(8.8%)가 내린 5만7995달러다. 또한 확장 배터리팩도 8600달러에서 1600달러가 할인된 7000달러로 공시됐다. 인하 가격 폭은 트림, 사양에 따라 600달러부터 5900달러까지다.    이 같은 가격 인하에 대해 공급망 개선에 따른 비용 절감 덕분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포드의 이번 행보가  마크E의 경쟁차종인 테슬라 모델 Y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드는 가격 인하로 이전 구매자의 비난을 받고 있는 테슬라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포드 전기차 모델 e부서 최고고객책임자인 마린 자자는 “할인 시행 이전에  마크E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차액을 환불해주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며 “환불 정책이 주마다 다르기 때문에 포드가 각 소유주와 개별 오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격 인하 전쟁에 가장 압박을 받는 것은 현대차와 기아차다. IRA 시행으로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해 현대와 기아의 전기차 가격이 다른 경쟁 차종보다 상대적으로 비싸졌다. 더욱이 경쟁 업체들이 가격을 내리면서 한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은 더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도 테슬라를 바짝 뒤쫓고 있는 한국업체들은 현재까지 가격 인하 관련 공식 지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현재 현대차는 “관련 공식발표는 없다”, 기아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이 EV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에서 테슬라 Y, 포드  마크E 등과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격 책정 정책에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견해를 제기했다.   한편, 전기차 가격 전쟁에 거부 의사를 밝힌 업체도 있다. 복스왜건 그룹의 올리버 블룸 CEO는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포드가 시작한 전기차 가격 인하 전쟁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블룸 CEO는 "우리는 명확한 가격 책정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신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 제품과 브랜드의 강점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기차 리더가 되기를 원하지만, 가격 전쟁이 아닌 수익성 있는 성장이 올바른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복스왜건의 ID.4 전기차는 가격 할인 없이도 현재 가장 저렴한 전기차 중 하나다. 기본형이 3만8995달러부터 시작해 포드 마키 셀렉트 후륜 기본형보다 7000달러 저렴하며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보다는 1만4495달러나 싸다. 또한 테네시에서 생산돼 7500달러 세금 공제 자격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현대차 가격전쟁 포드 전기차 테슬라 기아 전기차 EV Auto News Car Mach-E

2023-01-31

67차례 863만대 리콜…포드 자동차 1위 오명

지난해 리콜이 가장 많았던 자동차 브랜드는 포드로 밝혀졌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단행된 300건의 리콜 가운데 포드가 67회에 걸쳐 863만6265대가 리콜돼 업계 1위의 오명을 차지했다.   주요 리콜로는 엔진오일 누출로 이스케이프, 브롱코 약 35만대가 리콜됐으며 F250, F350 수퍼듀티 트럭 25만 대가 구동축 파손으로 리콜됐다. 이 밖에도 지난해 6월 20건의 차량 화재 보고와 관련해 300만 대 가까이 리콜한 바 있다.   이어 복스왜건이 총 45차례 리콜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배선 오류로 주행 중 급작스러운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이유로 SUV 24만6000대가 리콜되는 등 총리콜 차량은 104만885대를 기록했다.   3위는 스텔란티스로 총 38회에 걸쳐 304만1431대가 리콜됐다. 주요 리콜로는 지난해 11월 변속기 오일 누출로 인한 엔진 화재 위험으로 닷지 램 픽업트럭 25만 대가 리콜됐으며 지난달에는 닷지 램 트럭 120여만 대가 주행 중 차 뒷문이 열릴 수 있는 문제로 리콜됐다.   벤츠는 지난해 5월 제동장치 부품 부식으로 인한 제동력 상실을 이유로 29만2000대를 리콜한 것을 포함해 33차례에 걸쳐 96만9993대를 리콜해 4위를 기록했다.   GM도 32회 337만1302대를 리콜해 5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셰볼레 이퀴녹스와 GMC 테레인 SUV 68만2000대가 와이퍼 이탈 이슈로 리콜됐으며 11월에는 셰볼레 타호, 서버번, GMC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대형 SUV 34만 대가 주간 주행등 이슈로 리콜됐다.   기아와 현대차가 각각 24회, 22회에 걸쳐 145만8962대, 145만2102대를 리콜해 6, 7위에 랭크됐다. 기아는 지난해 1월 충돌 시 에어백 미작동 가능성으로 세도나, 쏘울, 쏘울EV, 포르테 등 41만 대를 리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2월 화재 위험으로 구형 싼타페 35만 대를 리콜한 데 이어 11월 추가로 싼타페 스포츠 4만4000대를 리콜했다.   지난해 8월에는 현대차와 기아가 트레일러 연결 배선과 관련된 화재 가능성으로 SUV 28만1000대를 리콜했으며 기아는 두 달 뒤 같은 이유로 소형 SUV 7만2000대를 리콜했다.     20회로 8위에 오른 테슬라는 지난해 9월 파워도어 윈도 이슈로 110만 대를 리콜한 데 이어 11월에는 모델 3와 모델 Y 30여만 대를 후미등 오작동을 이유로 리콜했다. 총 리콜 차량 대수는 376만9581대로 포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9위와 10위는 19회 100만455대를 리콜한 BMW와 15회 156만8385대를 리콜한 닛산으로 나타났다. 리콜이 가장 적었던 브랜드는 마쓰다, 폴스타, 페라리, 마세라티, 부가티로 각각 1회에 불과했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자동차 기아 리콜 포드 Auto News 박낙희

2023-01-10

[그 영화 이 장면] 블레이드 러너

198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SF인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1982)가 최근 40주년을 맞아 재개봉했다. 개봉 당시 배급사의 무자비한 편집으로 엉망이 되었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E.T.’(1982)에 밀려 고전했던 이 영화는 10년 후인 1992년이 돼서야 디렉터스 컷으로 비로소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2007년에 파이널 컷이 나왔으니, 영화가 선보인 지 사반세기가 지나서야 비로소 완성된 셈이다.   배경은 2019년 로스앤젤리스.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는 리플리컨트(복제인간)를 잡으러 다니는 ‘블레이드 러너’다. 로이 배티(룻거 하우어)는 행성을 탈출해 지구에 침투한 리플리컨트의 리더이며, 데커드의 표적이다. 배티의 목적은 생명을 연장하는 것. 자신을 만든 타이렐(조 터켈)을 만나지만, 배티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영화엔 수많은 명장면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데커드와 배티가 맞닥트리는 후반부는 영원히 회자할 것이다. 이른바 ‘빗속의 눈물’로 불리는 이 장면에서, 수명을 다한 리플리컨트 배티는 죽음을 맞이하며 독백한다. 영화사상 가장 감동적인 죽음이라 불러도 될 광경 속에서 배티는 말한다. “난 네가 상상하지 못할 것을 봤어. (중략) 그 기억이 모두 곧 사라지겠지. 빗속의 내 눈물처럼. 이제 죽을 시간이야.” 배티는 고개를 숙이고, 이때 비둘기가 날아간다. 마치 그의 영혼처럼. 김형석 / 영화 저널리스트그 영화 이 장면 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 스티븐 스필버그 해리슨 포드

2022-10-21

[브리프] '포드, 직원 3000명 감원' 외

포드, 직원 3000명 감원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포드 자동차가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가 3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 중 2000명은 정규직 직원이고, 나머지 1000명은 하청업체가 파견형식으로 고용한 직원들이다. 정리해고 대상자에 대한 통보는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지역적으로는 미국과 캐나다, 인도의 직원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정리해고로 절감한 비용을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포드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정리해고가 자원 재분배와 함께 경쟁자들에 뒤처진 비용 구조 개선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드는 전기차라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기회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IPO 시장, 20여년만의 최악   뉴욕 증시의 부진 속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20여 년 만에 최악의 부진을 향해 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연초부터 최근까지 전통적인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51억 달러로 예년 같은 기간의 330억 달러의 6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증시가 활황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1000억 달러를 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까지 IPO 시장의 호황에 고무돼 IPO 준비를 거의 끝마친 기업이 수백 개나 있었지만, 물가 급등과 기준금리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IPO 시장에 냉기가 돌면서 기업공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올해 IPO가 유력시됐던 핀테크 기업 클라나는 비용 절감을 위해 수백 명을 감원하고 자금 마련을 사금융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클라나는 올여름 8억 달러를 조달했으나, 기업가치는 기존보다 85%나 할인되면서 3년 전과 같은 67억 달러를 인정받는 데 그쳤다.브리프 포드 직원 기준금리 인상 포드 직원 포드 자동차

2022-08-23

테슬라·X5·포드 F시리즈 등 7500불 혜택

인플레 감축법 시행으로 현대와 기아 자동차 등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은 전기차는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세금크레딧(세액공제)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최소 2022년형과 2023년형 신차 모델 31종은 전기차 세금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nhtsa.gov)에 접속해서 구매하길 원하는 차량의 차량등록번호(VIN)를 입력하면 화면 하단에 차량이 만들어진 공장의 위치가 나오는데 공장이 북미·캐나다·멕시코인 차량은 세금 혜택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일례로 세액공제 혜택 대상인 차량은 2022 포드 F 시리즈, BMW X5, 닛산 리프, 셰볼레 볼트, 지프 랭글러 하이브리드, 테슬라 등이다.     반면,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 차량은 BMW i4,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도요타 bZ4X 등이다.     이 법은 구입 가능한 차량 가격(MSRP 기준)에 제한을 뒀다. 승용차는 5만5000달러이며 SUV, 트럭, 밴 등은 8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연소득 기준도 있다. 독신 보고자는 15만 달러, 부부 공동 보고는 30만 달러가 넘으면 안 된다.     자동차 업계는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납부해야 할 세금이 그 정도로 많아야 한다”며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전기차 세제 혜택 없다는 부정적인 이미지 타격은 꽤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수연 기자테슬라 시리즈 포드 f시리즈 세액공제 혜택 세제 혜택

2022-08-17

차 수수료가 5000불 "소비자 시험"

숨겨진 수수료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물가 인상분을 떠넘기려는 기업들의 꼼수가 늘고 있다.     25일 CNBC에 따르면 시카고에 사는 브렛 보넷은 자동차를 인터넷으로 사려다가 단단히 낚였다. 그는 소비자 권장가격(MSRP) 7만 달러인 2022년 포드 ‘엑스페디션’이 온라인 자동차 구매업체 ‘카스닷컴(cars.com)’에서 6만3000달러에 팔린다는 것을 보고 바로 거래를 시작했다.   웹사이트에 원하는 개인정보를 한참 넣은 뒤 근처 딜러십 직원과 연결됐다. 서류 작업만 마치면 차를 픽업할 수 있었지만, 막상 직원과 통화를 하고 나서 마음을 바꿨다. 직원과 통화 후에야 ‘시장 조정 수수료’ 5000달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공급망 문제로 물건 가격이 오르는 것을 모르는 게 아니다”며 “다만 수수료를 숨겨서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낚으려는 얄팍한 비즈니스 방식 때문에 시간만 낭비했다”고 토로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올리며 가격을 둘 또는 그 이상으로 나눠 그중 하나만 첫 페이지에 사진과 표기하는 방법인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도 자주 쓰인다. 드립 프라이싱은 다른 인터넷 쇼핑몰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낚기 위해 숨겨진 수수료를 제외한 가격을 표시한다.   여기서 숨겨진 수수료란 자동차 구매뿐 아니라 호텔 편의시설 수수료(Amenity Fees), 콘서트·영화 티켓 온라인 구매 시 편의 수수료(Convenience Fees)라는 명목으로 광고된 가격 외에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온다. 2019년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의 85%가 숨겨진 수수료로 당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일부 기업은 가격을 속이기보다는 같은 가격으로 물건 사이즈를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을 쓰기도 한다. P&G사의 ‘팬틴 프로V’ 샴푸는 3달러 99센트 가격은 유지했지만, 용량이 12온스에서 10.4온스로 13% 작아졌다. 펩시코의 ‘게이토레이’는 32온스에서 28온스로 12% 작아졌다.   MIT 경제학과의 새라 피셔 엘리슨 교수는 “소매업체들이 소비자 입장에서 덜 티 나고, 덜 화나는 방식으로 가격을 조정하며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예상치 못한 부담은 계속된다. 많은 식당이 식재료 가격 상승이 잦다 보니 메뉴 가격을 고치는 대신 추가 요금 명목으로 평소에 없던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컨슈머 리포트의 사이드 에자즈 정책 애널리스트는 “숨겨진 수수료를 낸 소비자 중 3분의 1만이 기업에 항의하고 그중 3분의 2는 수수료를 면제받았다”며 소비자로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소비자 권장가격 수수료 주의보 포드 엑스페디션

2022-07-25

포드 온주 총리, 총선 공약 예산 1백억달러 넘어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온타리오주 총선을 앞두고 더그 포드 온주 총리가 유권자 표심을 겨냥한 공약을 쏟아내며  20일(수) 기준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공식적인 총선 유세전이 5월 초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포드 총리는 세금 인하와 환불 등 선심성 공약을 내걸고 있다.   특히 포드 총리는 재집권에 중요한 지역구를 대상으로 사실상 사전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CBC방송에 따르면 포드총리가 현재까지 내놓은 공약과 관련된 예산 규모가 109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화) 포드 총리는 토론토 세인트 조셉 헬스 센터 재개발사업에 1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포드 총리는 스카보로와 베리, 브랜포드, 브램턴, 오타와를 방문해 의료시스템 개선과 확충에 대한 공약도 선보였다.   이와 관련, 크리스틴 엘리엇 온주 보건부 장관은 “선거를 의식한 것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지원사업이다”며 “ 코로나 대유행 사태 동안 취약한 것으로 밝혀진  온주 병원들의 시설 개선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온주 자유당의 스티븐 델 두카 대표는 “포드 총리와 보수당정부는 재집권에만 눈독을 들이며 선거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집권에만 매달리고 있는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포드 총리가  약속한 환심 정책중 규모가 가장 큰 사안은 차량 스티커 수수료를 폐지하고 지난 2년 치를 환불해 주는 조치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온주의 차 소유주민 7백50여만명은 환불금을 수표로 지급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정부 지출액은 1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오는 7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부과하는 세금은 리터당 5.7% 인하할 것이라는 공약도 내놓았으며 이에 따른 비용은 비용은 올해만 6억4천5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김원홍 기자포드 총리 포드 총리 총리 총선 선거 공약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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