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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자동차노조 UAW, 사상 첫 3개 공장 동시 파업

15일 미시간주 웨인의 포드 공장 인근 UAW 지역본부 앞에서 시위하는 노조원들[AFP 연합뉴스]

15일 미시간주 웨인의 포드 공장 인근 UAW 지역본부 앞에서 시위하는 노조원들[AFP 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인 디트로이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 자동차노조(UAW)가 사상 최초로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UAW는 지난 15일부터 포드, 제너럴모터스(GM), 그리고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파업에 돌입했다.  
 
시차를 두고 이들 공장에서 파업을 진행한다는 UAW는 노조 소속 약 15만명의 조합원이 돌아가며 파업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이 진행되는 공장들은 미시간 주 웨인에 위치한 포드 공장을 비롯 미주리 주 웬츠빌 GM 공장, 그리고 오하이오 주 톨리도 스텔란티스 지프 공장 등이다.  
 


이에 따라 포드 브롱코 SUV, 스텔란티스 지프 랭글러, GM 쉐보레 콜로라도 중형 픽업을 포함해 일부 인기 모델의 생산이 중단된다.
지난 14일을 끝으로 조합원 14만6000여명의 계약이 만료된 UAW는 해당 기업들과 막바지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파업을 결정했다.  
 
UAW는 향후 4년간 총 36%의 임금 인상과 전기차 생산 확대 과정에서의 고용 안정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포드, GM, 스텔란티스 사는 각각 최대 20, 20, 17.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노조의 88년 역사상 최초로 소속 3개 기업에서 동시 파업에 나선 UAW측은 기업들의 계약 조건이 수정되지 않는 한 더 많은 곳에서 파업을 하루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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