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인디애나 북서부 도시, 뜨거운 부동산 전미 9위

시카고서 약 30마일 떨어진 인디애나 주 하이랜드 타운이 미국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중 하나를 꼽혔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 닷컴'(Realtor.com)은 최근 '올해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집코드 탑10'(America's Hottest ZIP Codes)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 하이랜드(집코드 46322)는 미국서 9번째로 뜨거운 부동산 시장인 것으로 평가됐다.     리얼터 닷컴은 "활기 넘치는 인디애나 주 북서부 하이랜드 타운은 주거 지역과 산업 지구가 적절하게 섞여 있다"며 "이 곳은 시카고라는 대도시서 단 30마일  떨어져 있고, 작은 타운 특유의 강한 공동체 정신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가하나(43230) 지역은 미국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보유한 집코드 1위에 올랐고 이어 볼윈(미주리), 살렘(매사추세츠), 배스킹 리지(뉴저지), 로체스터(뉴욕), 마운트 로렐(뉴저지), 리오민스터(매사추세츠), 웨스트필드(매사추세츠), 하이랜드(인디애나), 매쿤지(펜실베이니아) 등이 차례로 2위~10위에 선정됐다.     리얼터 닷컴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작년의 강했던 추세가 그래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 지역의 경제성 및 우수한 편의 시설 등으로 인해 주택 구입자들이 계속해서 미친듯이 빠른 오퍼를 넣는, '판매자 우위 시장'(Sellers' market)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택 구매자들이 원하는 가치와 기대를 모두 충족하는, 저렴한 중서부와 좋은 위치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북동부가 확실히 구매자들에게 큰 매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evin Rho 기자인디애나 북서부 인디애나 북서부 부동산 전미 부동산 시장

2024-09-09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부서 30주년 기념 행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18일 뉴욕시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있는 화유안 레스토랑에서 건강보험 및 건강 지원 서비스를 다양한 언어로 제공해 온 아시안 부서의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 행사에서 미주한인의사협회, 서울 메디칼 그룹, 아시아계 미국인 독립진료협회연합, 찰스 왕 커뮤니티건강센터, 렌들 메디칼그룹의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경영진은 아시아계 미국인(아시안)들에게 고품질의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함께 협력해 온 노력을 인정하고 표창을 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부서는 1994년 뉴욕 차이나타운에 처음으로 정보 센터를 열었으며, 2011년에 퀸즈에 추가로 센터를 확장했다. 1994년 이래 아시안 부서의 회원 수는 1000명에서 최근에는 21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고, 현재 미국 전역에 14개의 정보 센터를 운영하면서 4000명 이상의 아시안 의료 제공자와 협력하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 상당수는 영어에 능숙하지 못해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장애를 겪고 있는데,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부서 직원들은 북경 표준어·광둥어·한국어·베트남어·힌디어 및 기타 아시안 언어를 이중 언어로 구사해 가입자들을 돕고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부서의 크리스 로(Chris Law) 전미 부사장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진정한 일부가 되었는데,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문화적으로 적합한 의료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뉴욕시 퀸즈 아시안 정보 센터와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정보 센터는 현재 일대일 상담, 정부 후원 혜택 신청 지원 및 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들이 혜택들을 간소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uhc.com)를 방문하거나 ‘LinkedIn’에서 ‘UnitedHealthcare’를 팔로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부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아시안 부서 30주년 미주한인의사협회 서울 메디칼 그룹 크리스 로(Chris Law) 전미 부사장 퀸즈 아시안 정보 센터

2024-07-18

최근 대학 졸업자 취업 어렵다

최근 대학을 졸업한 이들의 취업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최근 대학 졸업생(22~27세)’의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근 대학을 졸업한 핵심취업연령대 22~27세 청년들이 일반 인구(general population)에 비해 일자리를 얻기 더 어렵다는 얘기다.     2020년 12월 최근 대학 졸업생 실업률(6.7%)과 전체 실업률(6.7%)이 같은 수치를 기록한 후, 올해 3월까지 최근 대학 졸업생 실업률(4.7%)은 전체 실업률(3.7%)보다 줄곧 높은 수치를 보여왔다.     이는 대부분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미 대학 및 고용주협회(NACE)에 따르면, 올해 봄 여러 산업분야의 226개 고용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전년 대비 대졸자를 약 6% 적게 채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 연방 노동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신규 졸업생을 위한 전문직 일자리는 대규모 퇴직(the Great Resignation) 사태가 벌어졌던 2022년 2월 대비 대폭 감소했다. 커리어 소셜미디어 사이트인 ‘링크드인’에 따르면 올해 뉴욕 일원 대도시 지역의 채용은 전년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채용 둔화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뉴저지의 커리어 코치 콜린 조지는 “많은 기업이 인플레이션과 예산 제약으로 운영 비용이 증가하며 더 많은 인력 채용에 신중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학자이자 럿거스대 도시계획학과 교수인 제임스 휴즈는 “코로나19 직후에는 대규모 퇴사가 발생하며 기업들이 직원 충원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제는 일자리가 꽉 찼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졸업자 대학 전미 대학 최근 대학 전체 실업률

2024-07-16

한인, 미국발명가협 펠로에 선정…이온큐 공동창업 김정상 박사

양자 컴퓨팅 기업 이온큐(IonQ)의 공동창업자인 김정상(사진) 박사가 전미 발명가아카데미(NAI)의 2023년 펠로로 선정됐다.     NAI는 18일 김 박사가 양자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위해 뛰어난 기여를 해 펠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가 공동창업한 IonQ은 연방 증권거래소에 최초로 상장된 양자 컴퓨팅 회사 중 하나로, 현재 아마존 브라켓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김 박사는 IonQ에 속한 35개의 특허 중 19개의 소유권을 갖고 있다. 특허 내용 중에는 갇힌 이온을 기반으로 하는 모듈식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 구성과 양자 회로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법, 소프트웨어 정의, 양자 컴퓨터 등에 관한 혁신적인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김 박사는 “과학과 기술 분야의 발전과 발명품들을 상업화를 리드하는 NAI의 펠로로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며 IonQ이 양자 시스템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NAI는 과학과 기술 분야에 기여한 발명가와 혁신가들을 인정하는 권위 있는 단체로, 매년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를 상업적 기술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 인물들을 펠로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3년에는 김 박사 외에 세계 각국에서 총 162명의 발명가가 펠로로 이름을 올렸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공동창업 공동창업 김정상 전미 발명가아카데미 양자 컴퓨팅

2024-01-18

전미 자동차노조 UAW, 사상 첫 3개 공장 동시 파업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인 디트로이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 자동차노조(UAW)가 사상 최초로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UAW는 지난 15일부터 포드, 제너럴모터스(GM), 그리고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파업에 돌입했다.     시차를 두고 이들 공장에서 파업을 진행한다는 UAW는 노조 소속 약 15만명의 조합원이 돌아가며 파업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이 진행되는 공장들은 미시간 주 웨인에 위치한 포드 공장을 비롯 미주리 주 웬츠빌 GM 공장, 그리고 오하이오 주 톨리도 스텔란티스 지프 공장 등이다.     이에 따라 포드 브롱코 SUV, 스텔란티스 지프 랭글러, GM 쉐보레 콜로라도 중형 픽업을 포함해 일부 인기 모델의 생산이 중단된다. 지난 14일을 끝으로 조합원 14만6000여명의 계약이 만료된 UAW는 해당 기업들과 막바지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파업을 결정했다.     UAW는 향후 4년간 총 36%의 임금 인상과 전기차 생산 확대 과정에서의 고용 안정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포드, GM, 스텔란티스 사는 각각 최대 20, 20, 17.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노조의 88년 역사상 최초로 소속 3개 기업에서 동시 파업에 나선 UAW측은 기업들의 계약 조건이 수정되지 않는 한 더 많은 곳에서 파업을 하루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Kevin Rho 기자자동차노조 전미 전미 자동차노조 역사상 최초 포드 공장

2023-09-15

K팝 칼군무, 이제 대학서 배운다

전미 대학 최초로 개설됐던 'K-팝 댄스 서머 프로그램(CSU Summer Arts: K-pop Dance)'이 지난 7월10일부터 23일까지 프레즈노 주립대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K팝 댄스'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만난 23명의 수강생들은 "K팝 댄스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콘서트 무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아이돌 그룹으로부터 직접 춤을 배울 수 있었다"며 "비현실적이라 할 만큼 멋지고 즐거운 경험"이라고 후기를 남겼다.   이 프로그램은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 무용과의 오주연 교수가 개설한 K팝 댄스 실기과목으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신청자들이 몰려들었지만 소수의 수강생만 선발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2주 동안 댄스 특강과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워크숍 형식의 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CSU(캘스테이트 계열 주립대학)의 크레딧 3학점을 인정받았다.     또  오 교수의 연구소인 '오니즈랩(www.onizlab.com)'에서 발부한 'K팝 크리에이터 자격증'도 취득했다.   오 교수는 "처음으로 K팝 댄스 실기를 중심으로 한 서머 프로그램을 시도했는데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서 너무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열정을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니 교수로서 보람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들 대부분은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까지 큰 역할을 해온 팬덤의 주축이자 거리 공연 활동가들이지만 지금까지는 그들이 열정적으로 추구해 왔던 K팝 댄스를 미래 직업과 연계할만한 통로가 전무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런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 통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부연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수강한 한 학생은 "K팝 댄스의 기본기를 비롯해 모두가 빛날 기회를 주는 포메이션, 제스처 포인트 안무의 중요성은 물론 K팝의 역사와 팀워크 문화 등에 대한 이론 강의가 크게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이 강의를 통해 K팝 댄스와 관련된 직업을 가진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게 됐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오 교수는 "K팝 크리에이터 자격증은 K팝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전문성을 부여하는 기회일 뿐 아니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업의 기회를 확장하며,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의미"라며 "현재는 연구소 차원에서 자격증을 제공하고 있지만 대학이나 공인 기관을 통해 발급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오 교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프레즈노까지 와서 강의를 해 준 아이돌 그룹 '엘라스트(E'LAST)'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향후 다양한 K팝 그룹, 안무가, 아이돌 훈련생 출신들을 강사로 초청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미국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올 가을학기 부터는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에서도 3학점짜리 'K팝 댄스 이론' 수업이 개설된다. 서정원기자칼군무 대학 계열 주립대학 전미 대학 서머 프로그램

2023-08-08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 랭캐스터 <22>

월스트리트 저널은 모기지 금리가 지난 반년 사이 2.3%가 상승함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동안 뜨거워진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이 수그러질 수 있을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국채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이 집계한 지난주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1월보다 2.3% 포인트가 높은 5.25%까지 올랐다.     수십 년 사이 최대 상승 폭이라고 할 수 있다. 5%를 훌쩍 뛰어넘는 금리 인상으로 집값 안정을 기대했지만 향후 집값 상승은 지속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망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올해 집값 상승 전망치를 약 15% 정도로 예측했다.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의 이상 과열이 깔렸다.  집값의 주요 지표인 에스앤피 케이스 주택가격 지수가 지난해 연간 약 18.8% 올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7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부동산 업계는 대출 금리가 6%를 넘기면 주택시장이 냉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월 펜딩 주택 판매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 포인트가 하락했다.     전미 중개인부동산협회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2022년 기존 주택 판매도 약 9% 감소하고 주택 가격 상승 역시 연말까지 약 5%로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모기지 금리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 지난 31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5.47%로 전주보다 0.42%가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는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은 줄어들고 부동산 공급은 늘어나 과열됐던 주택시장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서브프라임 위기 상황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그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그 당시와 상황이나 여건이 지금과는 판이하기 때문이다. 일부는 부동산 거품론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많은 이유 중에 기본적으로 금융계가 그 당시와 다르게 안정적이고 튼튼하다.     또한 주택가격 상승으로 에퀴티가 쌓인 상태고 인플레이션으로 모든 자재 가격이 상승한 상태에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이유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장 간단하고 쉽게 예상해 본다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바이어가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상승한다고 보면 된다.     이런 상황에도 여전히 내 집을 마련하기 쉬운 지역은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사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첫 주택 구입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주택가격 재택근무 모기지 금리 전미 중개인부동산협회 케이스 주택가격

2022-06-08

스파 총격 1주년 맞아 아시안 커뮤니티 집회

  애틀랜타 스파 총격 1주년을 맞아 아시안계 미국인 비영리단체들이 모여 조지아주 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아시안 커뮤니티 센터 (CPACS), 애틀랜타 한인 아시안 혐오 반대 위원회, 조지아 아시안 태평양 미국 변호사 협회(GABA), 전미 중국계 미국인 협회(NACA), 전미 아시안계 미국인 전문가 협회(NAAP아틀란타), 한미연합회(KAC) 등 아시안계 단체는 16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주 국회의사당 앞 리버티 플라자에서 랠리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3월 16일 애틀랜타 일대의 스파와 안마 업소 등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한인 4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울러 최근 뉴욕에서 한국 외교관에 대한 묻지마 폭행에 이어 한국계 여성에 대한 '묻지마 피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아시안계에 대한 증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안계 미국인들은 목소리를 내고 제도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안계 단체들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의 행사는 목소리를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침묵을 깨고 아시안계의 목소리가 들리기 위한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스파 총기 난사 사건 발생 1주년을 맞아 지역 아시안계 지도자들과 선출직 공무원들, 지역 주민들도 한자리에 모여 아시안 혐오에 대해 규탄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희생자 가족들도 참석한다.     한인 피해자 김현정씨의 아들 랜디 박은 "다른 가족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증오는 멈출 필요가 있다. 3월 16일을 잊지 말자"라고 말했다. 중국계 희생자 용애위씨의 아들 로버트 피터슨은 "엄마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3월 16일 열리는 애틀랜타 아시안계 집회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휴스턴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도 함께 열린다.  박재우 기자커뮤니티 아시안 팬아시안 커뮤니티 전미 아시안계 아시안계 단체

2022-03-02

한인 학생 7명 '귀넷카운티 스타학생' 선정

  귀넷카운티 '2022 스타 학생'에 한인학생 7명이 선정됐다.     10일 귀넷상공회의소 소속 '파트너쉽 귀넷'에 따르면 이충인(피치트리릿지고), 최정욱(밀크릭고), 김이삭(노스귀넷), 박 아이린(콜린스힐고), 심하린(그레이터 애틀랜타 크리스천 스쿨), 케일라 김(웨슬리안 스쿨) 등 한인 7명이 파트너쉽 귀넷이 선정한 '2022 스타학생'에 선정됐다.   '2022 스타 학생'은 조지아 전문교육자협회 재단(PAGE)과 '파트너십 귀넷'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했다. 스타 학생상은 귀넷카운티와 뷰포드시 내 고교 12학년 가운데 반에서 가장 높은 SAT 점수를 받은 상위 10% 학생들에게 수여된다.     올해의 총 수상자는 31개 고교 40명이며, 한인학생 7명이 포함됐다. 이들 뿐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준 교사들도 지명해 교사들 40명도 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 피치트리릿지고에 재학 중인 이충인 군은 귀넷카운티 최우수상인 귀넷스타상을 받았다. 이충인 군은 곧 하버드대에 진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스타학생 수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다른주 학생들과 '2022년 전미 스타학생'의 영예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박재우 기자스타학생 한인 스타학생 수상자 전미 스타학생 스타학생 선정

2022-02-10

105살 할머니의 100m 질주 …"1분은 안 넘기려 했는데"

  지난 6일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린 전미 시니어경기대회(NSG) 육상 100m트랙 결승선으로 백발 곱슬머리에 들꽃을 한쪽 귀에 꽂은 여성이 뛰어 들어왔다.    이름은 줄리아 호킨스, 나이는 105세다. '허리케인' 호킨스라는 별명을 가진 그의 이번 대회 기록은 1분 2초 95. '105세 이상 여자 선수' 부문에 출전해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쥐고 세계기록까지 세웠지만, 그는 자신의 기록이 마뜩잖은 듯 "1분은 넘기고 싶지 않았는데…"라고 말했다.   '102'라는 숫자가 나이보단 적으니까 괜찮은 성적 아니냐는 물음에는 "노(No)"라고 잘라 말했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그는 이미 유명한 노년 스포츠 스타다. 퇴직 교사인 그는 이미 시니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80세에 사이클링 타임 트라이얼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몇 차례 금메달을 땄다. 그러다 "사이클에서는 이제 내 나이대에 나갈 대회가 없다"며 100세가 된 2017년에 단거리 달리기로 종목을 바꿨고 자녀들이 신청해준 첫 대회에서 100세 이상 여자 부문 금메달을 땄다. 기록은 39초 62였다.   2019년에는 46초 07 기록으로 역시 금메달을 땄다.   호킨스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달리는 게 너무 좋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는 것도 너무 좋다"이라며 "달리는 모든 순간이 마법같은 순간(magic moment)"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이 나이 들면 나처럼 되고 싶다고 하는데, 사람들한테 희망과 기쁨을 준다면 오래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더이상 매일 달리지는 않지만 여전히 활동적으로 지낸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하루 1∼2마일(1.6∼3.2㎞)씩 걷거나 가볍게 조깅하고 가끔 50m 달리기도 연습할 계획이라고 한다.   호킨스의 또 다른 취미는 정원 가꾸기이다. 그는 '허리케인 호킨스'보다는 '플라워 레이디'라고 불리는 걸 더 좋아한다고 한다.  할머니 질주 전미 시니어경기대회 허리케인 호킨스 줄리아 호킨스

2021-11-12

“유방암 검사 받으세요”

 10월 전미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이웃케어클리닉(소장 애린 박)이 무료 유방암 검사 행사를 진행한다.   시더스-사이나이 건강형평성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무료 유방암 검사 행사는 오는 29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웃케어윌셔클리닉(3220 Wilshire Blvd. #100)에서 열린다.이날 촉진검사와 매모그램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다.   대상은 LA카운티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여성으로, 건강보험이 없고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200%(1인 가정 월 2126달러, 2인 월 2873달러, 3인 월 3620달러, 4인 가족 월 4366달러)를 넘지 않으면 서류미비자 등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단, 1년 이상 유방암 검사를 받지 않은 여성으로 선착순 60명에 한한다. 검사는 간단한 등록절차가 필요하다. 수입이나 이민 신분 등에 대한 증명서도 요구하지 않는다. 무료 검사를 위해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애린 박 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유방암 검사가 많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암은 코로나19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정기검진, 정기검사를 받고 건강을 관리,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유방암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문의 및 예약: 213)637-1081, 213)632-5521(문자)   장수아 기자

2021-10-1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