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영화 비평가 협회, 올해도 아시안 영화 주목…‘드라이브 마이 카’ 4관왕
올해도 아시안 영화가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가 전미비평가협회(NSFC)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에는 한국영화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3년간 아시안 영화가 두 차례 작품상을 수상했다.NSFC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56회 연례 모임에서 2021년 최고의 작품으로 ‘드라이브 마이 카’를 선정했다고 9일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이 보도했다. NSFC는 또한 ‘드라이브 마이 카’에 감독, 각본, 남우주연상도 수여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연출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운전사 미사키(미우라 토코)를 만나 삶을 회복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지난해 7월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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