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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미주 새 노선 개설하고 증편”…에어프레미아 LA 취항 2주년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9일로 LA노선 취항 2주년을 맞이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2년 10월 이래 지난달까지 총 1171편 운항을 통해 31만7531명을 수송했으며 여객점유율은 13.5%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가세로 LA노선의 국적항공사 이용객 수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LA노선 탑승객 수는 103만3625명이었다.     에어프레미아 취항으로 지난해 9월까지 3사 탑승객 수가 106만6061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는 128만6066명으로 20.6% 증가했다.     에어프레미아측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거리 여행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 LA지역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하반기 9호기가 도입되는 시점까지 새로운 미주노선을 개설하고 LA노선 등 기존 노선 증편에 나설 계획이다.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지금까지 장거리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면 내년부터는 노선 다변화와 함께 다양한 스케줄로 시장의 강자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LA취항 2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LA와 SF 노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웹사이트(airpremia.com)를 통해 항공권 예매시 프로모션 코드로 LA노선은 ‘LAX2YEAR’를 입력하면 항공운임의 15%를, SF노선은 ‘SFOOCT’를 입력하면 10%를 각각 할인 받을 수 있다.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년 8월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노선 내년 la노선 취항 la노선 탑승객 노선 할인

2024-10-21

에어프레미아 탑승객 누적 100만명 돌파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2년 8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인천발 LA행 YP101편에 탑승한 242명의 승객을 포함해 누적탑승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운항편수는 총 3731편이었다.   노선별 탑승객 분포를 보면 LA, 뉴욕 등 미주노선이 34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남아노선(27만7000여명), 일본노선(19만2000여명), 유럽노선(10만7000여명), 무착륙관광비행(1000여명)순으로 나타났다.   탑승객 국적은 한국인 71만명, 외국인 29만명이었으며 성비는 남성이 54.4%로 여성 45.6%에 비해 소폭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1.6%), 40대(15.1%), 50대(13.5%), 60대 이상(12.9%), 10대 이하(11.7%)를 기록해 20~30대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노선에서 저렴한 가격과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심비 여행’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누적탑승객 100만명 달성은 에어프레미아를 향한 고객의 믿음을 증명한 것이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노선을 제공하며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탑승객 누적탑승객 100만명 탑승객 누적 노선별 탑승객 에어프레미아 LA노선 미주노선 항공사 국적기 하이브리드

2024-03-11

LAX서 티켓 없는 탑승객 또 적발…내슈빌 국제공항 출발 여성

LA국제공항(LAX)에서 항공권 없이 비행기를 타고 LA에 도착한 승객이 4개월 동안 벌써 두 번째 발생해 탑승 보안이 우려되고 있다.   연방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지난 7일 테네시주 내슈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한 여성 승객이 항공권 없이 LA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TSA 서부지부 로리 댄커스 대변인은 “해당 여성은 내슈빌 항공에서 출국 전 문제 없이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를 타고 LAX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은 항공티켓 미소지자가 LAX에 도착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현재 해당 여성은 구금된 상태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해 11월 4일에는 러시아 국적 남성이 항공권, 비자, 여권 없이 덴마크에서 LAX로 입국했다. FBI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러시아 신분증을 가진 세르게이 브라디미로비치오치가바(46)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스칸디나비아 항공 여객기를 타고 LAX에 입국했으며 밀항혐의로 최근 93일의 징역형과 2174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국제공항 탑승객 내슈빌 국제공항 내슈빌 항공 항공티켓 미소지자

2024-02-16

전철 주말 탑승객 급증…팬데믹 후 최고 기록 경신

뉴욕시 전철 주말 탑승객 수가 지난 10월의 최고 기록을 넘겼다.   12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9일의 지하철 탑승객 수는 290만명 이상으로 앞선 10월 28일의 최고치를 넘겼다. 10월의 기록은 팬데믹 이후 토요일 최고 기록이다. 특히 옴니를 이용한 고객이 절반을 넘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터치형 결제 시스템 옴니(OMNY)를 이용한 탑승객은 전체의 58.5%(약 170만 명)로, 이 역시 사상 최고치다.   주지사실은 이날 탑승객 수가 291만8691건이라며 이는 지난 최고치보다 6% 오른 것으로, 4년 만의 주말 최고 승객 수라고 밝혔다.   제노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은 “한 해를 마감하기 위해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10월 토요일 승객수 최고치를 기록한 후 두 달도 채 안 돼 경신했다. 뉴욕을 방문하는 이들이 뉴욕의 대중교통을 신뢰한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리처드 데이비 뉴욕시 교통국장은 “산타콘이 토요일 기록치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모든 탑승자 기록은 특별하지만 큰 이벤트가 있는 토요일에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믿고 탔다는 것에 무게를 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탑승객 전철 지하철 탑승객 전철 주말 토요일 기록하지

2023-12-12

탑승률 85.7%…에어프레미아 LA 안착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9일로 LA노선 취항 1주년을 맞는다.   한국 국적 항공사(이하 국적사) 2개사 및 외항사가 운항해 온 미주 핵심 노선인 LA노선에 20~30% 저렴한 운임과 신형 항공기의 넓은 좌석을 앞세워 도전장을 낸 에어프레미아는 가격대비 만족도인 가심비를 추구하는 장거리 여행객들이 몰리며 순조로이 안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에어프레미아가 밝힌 LA노선 운항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으로 11개월간 519회를 운항해 국적사 총 운항횟수의 10.8%를 나타냈다.   동기간 탑승객 수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총 13만7505명으로 LA노선 국적사 여객점유율 부문에서 12.4%를 차지하며 시장 경쟁력을 과시했다.   항공편당 전체 좌석 대비 탑승객 수를 나타내는 평균 탑승률도 85.7%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에 따르면 성수기에는 만석 운항 빈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취항 후 주 5일 운항하던 LA노선은 지난 5월부터 주 6일로 증편된 바 있다.   LA노선 탑승객 분포를 살펴보면 여성이 54.2%로 남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는 20대(20.7%), 60대 이상(19.1%), 30대(17.7%) 순으로 많았다.   특히 전체 탑승객의 19.9%가 시민권자 등 외국 국적자인 가운데 LA출발 항공편 외국인 탑승객 비율은 43.9%로 한인 등 타인종이 한국 방문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LA노선은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정체성을 보여준 결과다. 장거리 여행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에 맞는 노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운항할 예정”이라며 지난 1년간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남가주 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LA노선 국적기 증편을 기대하는 LA지역 한인들이 투자에 참여해 지난 2017년 출범한 에어프레미아는 2019년 국제항공운송면허를 받고 2021년 7월 항공운항증명(AOC)을 취득했다.     김포-제주 노선 시범 운항을 거쳐 지난해 7월 첫 국제선인 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하고 8월 호찌민으로 노선을 확장한 에어프레미아는 10월 29일 LA노선에 취항함으로써 1991년 아시아나항공 이후 31년 만에 LA취항 세번째 국적 항공사가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LA와 뉴욕을 비롯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나리타, 태국 방콕 등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부정기 노선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 5대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총 4대를 추가 도입해 총 9대로 늘리는 한편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 신규 취항으로 유럽 노선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LA취항 1주년을 맞아 LA노선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LA노선 항공권을 유류세/세금을 포함해 왕복 1029달러, 편도 561달러에 각각 판매한다. 탑승일은 내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로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airpremia.com)에서 알아보면 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탑승률 la노선 국적사 la노선 운항 la노선 탑승객 에어프레미아 국적기 국적항공사 LA노선 취항 항공 보잉

2023-10-26

대한항공, 탑승객 몸무게 잰다…교통부 고시로 내달 8~19일

대한항공이 한시적으로 탑승객의 체중을 측정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국토교통부 고시에 의거하여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승객 표준 중량 측정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측정은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국내선은 김포공항에서 이달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대한항공측은 익명으로 수집한 측정 데이터는 안전운항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측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 탑승 시 안내직원에게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6년 제정된 ‘항공기 중량 및 평행 관리 기준’에 따라 일정 주기 또는 필요에 따라 승객 및 수하물, 조종사 및 객실 승무원 등의 표준중량을 측정해 평균값을 산출하고 항공기 무게 및 중량 배분에 적용하고 있다.   제45조 2항에 따르면 승객 중량 측정 시 프라이버시 보호에 유의해 체중계의 측정값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도록 비밀로 유지돼야 하며 측정된 모든 승객 중량 데이터를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국의 티웨이항공도 지난 1월에,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에 각각 승객 체중 측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뉴질랜드도 지난 5월 30일부터 5주에 걸쳐 전체 탑승객을 대상으로 탑승 전 승객들의 체중을 자발적 참여로 측정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항공사측은 운항 안전을 위해 기내 탑재되는 모든 것의 무게를 측정하며 이는 항공당국에 따른 의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항공국(FAA)의 2019년 자문 회람에 따르면 항공사가 탑승 전에 승객의 체중을 측정하거나 승객에 체중을 묻고 의류 무게로 최소 10파운드를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대한항공 탑승객 한국 국토교통부 승객 중량 체중 측정 승객 표준 중량

2023-08-18

뉴욕시 전철 승객 하루 400만명 돌파

뉴욕시 전철 일일 탑승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일일 전철 탑승객 수는 지난해 2월 8일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긴 바 있는데, 그 후 1년 이상 300만명대 수준에 머무르며 지지부진한 회복세를 보였다.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고 있고, 치안 문제를 우려하는 뉴요커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환경 속에서도 전철 승객 수가 400만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1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데이터를 인용, 지난 20일 기준으로 뉴욕시 전철 일일 탑승객 수가 400만296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지막으로 400만명 이상이 하루동안 전철을 이용한 것은 2020년 3월 12일로, 당시 410만명의 뉴요커가 전철에 탑승했다.     비접촉 교통결제 시스템인 옴니(OMNY)를 이용해 전철을 탑승한 사람들의 수는 169만9914명으로, 전채 하루 탑승객 수의 42.5%를 차지했다. 옴니를 이용한 건수는 일일 기록 중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호컬 주지사는 “MTA는 뉴욕시의 생명줄”이라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400만명 이상이 전철을 이용한 것은, 앞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뉴욕 교통시스템에 대한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이 최고조일 때 전철 승객 수가 90% 급감한 상황에서도 MTA는 필수 근로자들을 위해 시스템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평했다.   앞서 지난 15일엔 뉴욕시 통근열차인 메트로노스 7일 평균 일일 탑승객 수가 15만7499명으로, 2020년 3월 7일(15만7160명) 수준을 넘어섰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탑승객 수도 지난 2월 27일 이후 16일 연속 매일 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LIRR는 24일부터 퀸즈 메츠윌레츠포인트역 서비스를 연중무휴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야구 등 경기가 없을 때에도 역을 운영해 플러싱 일대 주민들의 대중교통 옵션을 늘린다는 목표다. 평균 3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되며, 피크 시간대나 경기가 있을 때엔 열차를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승객 뉴욕 전철 탑승객 뉴욕시 전철 전철 승객

2023-04-23

MTA 통근열차 승객수, 팬데믹 이전 수준 넘어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운영하는 메트로노스 열차와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등 통근열차 승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팬데믹 이후 북부 뉴욕이나 롱아일랜드 등 인구밀도가 높지 않은 도심 외곽으로 이주한 뉴요커들이 많아진 가운데, 기업들이 잇따라 일주일에 적어도 2~3회 가량은 대면근무를 권장하면서 통근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덕이다. 주말이면 통근열차를 이용해 외곽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 역시 통근열차 승객 수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20일 MTA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메트로노스 열차에 하루동안 탑승한 승객 수는 총 19만5086명이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메트로노스 7일 평균 일일 탑승객 수는 15만7499명이었다. 뉴욕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기 직전이었던 2020년 3월 7일 기준 7일 평균 메트로노스 승객 수(15만7160명)를 웃도는 수준이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탑승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5일 기준 7일 평균 LIRR 탑승객 수는 16만8726명으로, 2020년 3월 7일 기준 7일 평균 탑승객 수(7만6072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LIRR 탑승객 수는 지난 2월 27일 이후 16일 연속 매일 20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LIRR의 경우 차편을 지속해서 늘렸고, 최근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으로도 운행하기 시작한 것이 승객 수를 늘리게 된 배경이다.     캐서린 리날디 메트로노스·LIRR 임시 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통근열차가 빠르고 효과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탑승객 수도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근무가 늘어났다는 점을 반영, 월간 승차권 할인과 20회 승차권 등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도 뉴요커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처럼 통근열차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반면, 뉴욕시 전철 탑승객 수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15일 기준 7일 평균 전철 탑승객 수는 308만3179명으로, 2020년 3월 7일(456만1574명)과 비교하면 100만명 이상 적다. 여전히 전철 내 범죄, 노숙자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전철 탑승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김은별 기자통근열차 승객수 통근열차 승객수 통근열차 이용객 평균 탑승객

2023-04-20

전철 승객 팬데믹 이후 최고치 경신

뉴욕시 전철 이용객 수가 뉴욕에서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20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하루 동안 전철역 개찰구를 통과한 승객 수는 394만6310명이었다. 이는 2020년 3월 12일, 뉴욕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기 전 일일 전철 승객수가 410만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탑승객 수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 경제가 강력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특히 골칫거리였던 안전 문제와 서비스 문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앞서 팬데믹 이후 최다 일일 전철 탑승객 수는 지난해 12월 8일 기록한 393만1499명이다. 직전 기록보다 하루 동안 1만4811명이 전철을 더 이용한 것이다.     뉴욕시 전철·버스의 터치형 요금 지불 시스템인 옴니(OMNY) 이용횟수 역시 기록을 경신했다. 16일 기준 전철 탑승객이 OMNY를 이용한 횟수는 163만8000회로, 직전 최고치인 161만회를 넘어섰다. 버스 이용 시 사용횟수까지 합치면 사상 최초로 하루 200만건을 돌파했다.   예산의 상당 부분을 승객들의 요금에 의존하는 MTA는 팬데믹 이후 승객 수가 급감하면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했던 2020년엔 전철 청소도 하기 어려운 재정상태에 처하면서 24시간 전철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뉴욕시 전철은 2021년 5월부터 24시간 운행이 재개됐다.     한편 뉴욕시 전철 승객 회복세는 재택근무만 하던 뉴요커들이 상당 부분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나타난 결과이기도 하다. 최근 기업들은 재택근무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너도나도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적어도 2~3번은 사무실로 출근해야 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의 경우 각 부서장으로부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횟수를 집계해 인사팀 등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저지주 위호큰에 거주하며 맨해튼으로 출근하는 한인 서 모씨는 “최근 일주일에 절반은 오피스로 나오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대중교통도 월, 금요일만 제외하면 상당히 붐비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은별 기자최고치 경신 전철 탑승객 전철 승객수 뉴욕시 전철

2023-03-20

뉴욕시 ‘전철 안전계획’ 효과 보이나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지난해 ‘전철 안전계획’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나면서 차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뉴욕포스트가 뉴욕시경(NYPD)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3년 1월 뉴욕시 전철 내에서 발생한 중범죄는 14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05건 대비 29.3% 감소한 수치다.   2월 기준으로 봐도 올해 170건이 집계돼 전년동기 180건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수치들은 전철 탑승객이 늘었음에도 범죄 발생 건수는 줄어들었다는 점에서도 눈 여겨볼 수 있다고도 분석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2022년 1월 일일 평균 전철 탑승객 수는 210만 명대, 2023년 1월 일일 평균 전철 탑승객 수는 300만 명대에 달한다.   한편, 전철 시스템 내 순찰 인력·시간 확대가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철 안전계획이 시행된 2022년 2월부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전철 범죄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지난해 10월까지 전철 내 범죄는 줄어들기는커녕 늘어나는 상황(10월 기준 중범죄 210건)이었는데, 10월부터 전철 역내 경찰력 투입을 확대, 300개 이상 역에 1200명 이상의 경찰관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한 이후 전철 내 범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MTA 대중교통 승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안 문제 때문에 전철 이용을 꺼린다는 응답자 비율은 44%로, 이전 조사당시 비율(61%)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안전계획 전철 전철 안전계획 뉴욕시 전철 전철 탑승객

2023-03-01

“뉴욕 전철 여전히 무섭다”

#. 뉴저지주 위호큰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김 모씨(30)는 맨해튼으로 출근할 때면 최대한 전철을 타지 않는다.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에서 미드타운 사무실까지 30~40분 가량 걸리는 거리는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 김씨는 “특히 퇴근길에는 전철이 위험하다고 느껴져 차라리 번화한 길을 골라 걷는다”며 “약속도 대부분 걸어서 이동 가능한 곳으로 잡고, 어쩔 수 없는 날엔 우버 등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맨해튼 파이낸셜디스트릭트로 출퇴근하는 한인 여성 이 모씨(28)는 사무실 출근용 가방을 따로 마련했다. 저렴한 가격이라 눈에 띄지 않는 이 가방에는 호신용품이 항상 구비돼 있다. 눈에 띄는 색의 옷이나 액세서리도 자제하는 편이다. 그는 “잊을 만하면 전철 안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거나, 위협적으로 말을 거는 사람들을 마주치곤 한다”며 “안타깝지만 범죄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다니려고 한다”고 밝혔다.   통계상 뉴욕시 대중교통 범죄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위험하다고 느낀다는 뉴요커들의 의견이 주를 이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여성이나 노년층의 경우, 범죄 타겟이 되는 경우가 많아 탑승을 꺼린다는 경우도 많다는 지적이다.   13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 전철 탑승객 수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이유로 ‘여성 뉴요커들의 전철 탑승 거부현상’을 꼽았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최근 일일 뉴욕시 전철 탑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의 70% 수준이다. NYT는 “통상 남성보다 여성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여성 탑승객이 얼마나 복귀하는지가 탑승객 수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통계상 전철 내 범죄율은 줄어드는 추세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월 대중교통 내에서 벌어진 범죄는 145건으로 지난해 1월(205건)에 비해 29.3% 줄었다.     다만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범죄가, 어떤 성별이나 나이대를 대상으로 벌어졌는지는 집계되지 않았다”며 “노약자와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결해야 전철 탑승객 수를 늘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욕대(NYU) 루딘교통센터는 “대중교통안전 우려 정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높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NYT 전철 전철 탑승객 뉴욕시 전철 뉴욕 전철

2023-02-13

전철 운행, 평일 줄이고 주말 늘린다

내년 6월부터 평일에 운행되는 뉴욕시 전철 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상이 됐고,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엔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데 따른 조치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전철 서비스 조정안’을 발표했다. 한인들이 많이 탑승하는 7번 노선을 포함해 1·6번 노선, E·F·L·Q노선 운행을 평일엔 줄인다는 계획이다. MTA는 퀸즈 동부와 로커웨이 지역 거주자들을 위해 A·C노선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한시간 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MTA에서 뉴욕시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리처드 데이비 대표는 “승객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한 결과 월요일과 금요일에 탑승객 수가 크게 줄었고, 주말에는 오히려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회복률이 높았다”고 전철 서비스를 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평일 출퇴근시간 운행노선은 감축하는 반면, 주말엔 일부 노선을 늘려 퀸즈·브루클린 거주자들의 이동성을 높일 계획이다. G·J·M노선의 주말 운행대수를 늘려 주말 대기시간을 약 2분 단축할 방침이다. 퀸즈에서 브루클린 남부까지 이어지는 G노선, 브루클린에서 맨해튼까지 이어지는 J·M노선은 주말이면 특히 대기시간이 긴 것으로 악명높다. 이 부분을 해결해 주말 승객을 더 늘리고, 뉴욕시 경제회복 속도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MTA 집계에 다르면 평일 일일 전철 탑승객 수는 370만명 수준으로, 팬데믹 이전의 약 64% 수준이다. 반면 주말 승객 수는 하루 평균 200만명을 넘나드는 수준으로,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70~80%까지 회복됐다.     탑승객 데이터에 기반한 조치긴 하지만, 매일 통근이 필수인 이용객들의 불만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니 펄스타인 탑승객연맹 대변인은 “MTA가 내년부터 요금도 올리기로 한 만큼, 전철에 의존하는 승객들을 괴롭게 하기보다는 다른 수입원을 찾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MTA는 이번 서비스 조정으로 연간 15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MTA는 2026년까지 46억 달러 규모 적자가 예상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주말 전철 주말 운행대수 출퇴근시간 운행노선 전철 탑승객

2022-12-20

뉴욕시 전철 이용객 팬데믹 후 최다

뉴욕시 전철 일일 탑승객 수가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연말을 맞아 관광객이 늘어나고, 사무실로 출근하는 사람들도 증가하며 나타난 결과다.   11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일일 전철탑승객 수는 392만5280명을 기록해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3월12일(416만3674명)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철 탑승객 수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19확산세가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던 지난 5월 중순 일일 평균 전철탑승객 수는 약 330만명을 기록했다. 9월 노동절 이후엔 일일 전철탑승객 수가 380만명까지 늘었고, 세달여 만에 이제는 전철 탑승객 수가 하루 평균 40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탑승객 수 증가는 뉴욕시 경제 회복의 증거”라며 “관광객은 물론이고 홀리데이 명소를 즐기기 위해 주말에도 대중교통을 탑승하는 뉴요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한인 여성 박 모씨는 “아침 전철에서 발 디딜 틈이 없어 겨우 서서 가는 모습을 최근에는 부쩍 자주 보게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터치형 대중교통 요금 지불시스템인 ‘옴니’(OMNY) 사용량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7일 옴니 서비스를 활용해 탑승한 건수는 151만4837회, 8일엔 156만1846회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체 전철 이용객의 약 40%가 옴니 서비스를 통해 요금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MTA의 모든 472개 전철역과 5800대의 버스에는 약 1만5000개의 옴니 기기가 장착돼 있다.   이처럼 전철 승객 수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MTA 재정난은 심각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2년 이내에 뉴욕시 전철 요금은 3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며 “여전히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보다는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TA는 최근 향후 4년간 재정계획 초안을 작성하며 요금 인상을 제시했다. 인상안에 따르면 현재 2달러75센트인 기본요금은 내년 2달러90센트, 2025년 3달러2센트로 오를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이용객 뉴욕 평균 전철탑승객 전철 탑승객 뉴욕시 전철

2022-12-11

뉴욕시 대중교통 승객수 또 최고치 경신

뉴욕시 일일 전철 탑승객 수가 이틀 연속 팬데믹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21일 뉴욕시 전철 탑승객 수는 387만5000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전철 탑승객 수가 376만6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팬데믹 후 최다 탑승객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하루만에 탑승객이 10만명 이상 늘었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하루 승객 수는 20만4600명으로, 지난 7일 세웠던 팬데믹 후 최다 기록(20만4000명)을 넘어섰다. 메트로노스 열차는 이틀 연속 하루 18만8000명 이상의 탑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MTA 측은 “직장과 학교에 가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중교통 탑승객이 늘고 있다는 것은 도시가 정상화한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뉴욕 전철·버스의 터치형 요금 지불시스템인 ‘옴니(OMNY)’ 이용 건수도 통산 5억 탭을 넘겼다. 전날 하루 동안 옴니 이용건수는 144만5000건으로, 역시 옴니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 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주와 MTA는 대중교통 안전을 강화해 승객 수 증가세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난 20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감시카메라 5400대를 구입, 전철 차량당 2대씩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대중교통 승객수 뉴욕시 대중교통 대중교통 탑승객 최고치 경신

2022-09-22

주말에만 전철·버스타는 뉴요커들

주말에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뉴요커들이 늘고 있다. 평일에는 재택근무가 굳어졌기 때문에 전철 등을 탈 일이 거의 없지만, 주말에는 다른 보로나 근교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4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여름에 접어든 지난 6월부터 주말 일일 전철 탑승객 수는 약 150만~200만명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7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주말이었던 지난달 16~17일에는 일일 전철 탑승객 수가 팬데믹 이전대비 80%에 육박하기도 할 정도로 회복됐다.     하지만 평일만 되면 전철 탑승객 수는 뚝 떨어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7월 25~29일 일일 전철 탑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 대비 평균 57.3% 수준에 그쳤다. 올 초 평일 전철 탑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대비 50%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더딘 회복세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나 메트로노스의 경우 평일과 주말 간 격차가 더 극명하다. 평일 LIRR 탑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대비 60%대인 반면, 주말 LIRR 탑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의 80~9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LIRR와 메트로노스는 주말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일일 승객 수가 팬데믹 전 수준을 넘어선 경우도 있었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최근 회사로부터 재택근무가 2023년 1월까지로 연장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평일엔 굳이 맨해튼 사무실로 나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전철을 탈 일이 거의 없다. 이 여성은 “오히려 주말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변에 가거나, 다른 보로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전철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주말에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뉴요커들이 늘어나면서 MTA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MTA 분석에 따르면 2035년까지도 팬데믹에 잃어버린 승객이 100% 대중교통으로 돌아오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역시 기업들이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기업들도 쉽지 않은 입장이다. 재택근무를 종료하면 직원들이 아예 퇴사 후 다른 직장을 찾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를 위한 파트너십’ 조사에 따르면, 맨해튼 사무실 근로자의 약 38%만이 일주일에 1~4일 정도만 출근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요커 주말 전철 탑승객 평일 전철 주말 여행객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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