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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 달리던 버스 안에서 총격 발생...승객 1명 총상

[FOX11 화면 캡처]

[FOX11 화면 캡처]

볼드윈 파크 인근 프리웨이를 달리던 버스 안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승객 한 명이 다치고 총격 용의자는 도주했다. 
 
FOX11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쯤 볼드윈 파크 인근 10번 프리웨이에서 서쪽 방향(푸엔테 애비뉴 출구 인근)으로 향하던 풋힐 트랜짓 버스 안에서 두 승객이 언쟁을 벌인 후 그 한 명이 권총을 꺼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사건을 수사중인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사울 고메즈 수사관은 “두 사람이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인지는 알지 못한다”며 “언쟁 직후 총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운전기사는 버스를 갓길에 세웠고, 용의자는 버스에서 내려 도주했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가 ‘30대 남성’이라는 정보 외에는 공개하지 않았다.  
 
LA 카운티 소방당국은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탑승객 20여 명은 다른 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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