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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155엔…한인들 일본 여행 급증…34년 만에 최저, 경비 대폭 절감

역대급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LA지역 한인들 사이에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환율은 지난 25일 기준 달러당 155.52엔을 기록하며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심리적 마지노선인 155엔을 돌파하면서 엔저 현상이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일본을 다녀온 윤모씨에 따르면 도쿄 지역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 비용이 1000엔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산하면 6.43달러로 LA한인타운 점심 비용의 3분의 1 수준도 안 된다.   이처럼 엔저로 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되자 한인여행사들에 일본 여행 문의 및 예약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비해 일본 여행 문의가 2배 이상 급증했다는 아주투어의 스티브 조 전무는 “일본 하면 물가가 비싸다는 인식에 그동안 꺼려왔던 한인들이 이번 엔저로 인해 여행은 물론 쇼핑까지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모국방문을 하면서 일본 관광에 나서고 있다. 예매율은 20% 이상 증가해 월 1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인기 상품으로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각각 3박 4일 코스라고 전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다음 주 출발하는 일본 여행팀만 30명이 넘는다. 엔화뿐만 아니라 원화도 환율 차가 심해 일본+모국방문 패키지여행으로 한 달에 150명 정도 떠난다.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늘어 5월과 6월은 매주 3회씩 출발할 예정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도쿄로 들어가 온천호텔 3박을 포함해 후쿠오카로 나오는 6박 7일 일주 코스”라고 밝혔다.     춘추여행사 역시 여름방학 시기인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 사이의 일본 여행 예약률이 높았다.   그레이스 이 팀장은 “문의 및 예약이 지난해보다 70% 정도 급증했다. 방학에 자녀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 단위팀이 늘면서 도쿄 또는 오사카 4일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니어들은 온천지역인 규슈 4일 상품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외 사용 수수료가 없는 크레딧카드를 이용해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부과되는 환전 수수료를 절약하려는 한인들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터넷 활용에 능숙한 젊은층은 항공권부터 숙박, 여행 일정까지 직접 해결하면서 엔저 혜택을 극대화하고 있다.   팬데믹 직전 오사카, 교토, 나라 등 관서 지역 관광을 했었다는 직장인 강모씨는 “이처럼 환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여름에도 도쿄를 중심으로 일주일간 여행을 계획하고 호텔, 항공권 예매도 끝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한인들은 일정에 따라 성수기 한국행 국적 항공사 항공권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본행 일본 항공사 항공권을 구매해 일본 여행을 한 후 저가 항공사(LLC) 항공편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식으로 경비를 절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일본 한인 모국방문 패키지여행 여행 예약률 여행 문의

2024-04-26

한인 유학생, 비자 없어 짐 싼다

#. “불행하게도, 캐나다·칠레·싱가포르 출신이 아니라 일이 더 어렵게 됐네요”. 파슨스 디자인스쿨 졸업 후 뉴욕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에서 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한인 A씨. STEM 전공으로 3년 동안 3번의 전문직 취업비자(H-1B) 추첨 기회가 주어졌지만, 2년 연속 탈락했다. 마지막 추첨에서도 탈락할 경우를 대비해 예술인 비자(O비자)를 알아보려 찾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같은 말을 들었고,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의 필요성에 뼈저리게 공감하게 됐다.     #. UT 오스틴 대학원에서 회계학 전공 후 맨해튼에서 회계사로 근무 중인 한인 B씨는 최근 한국행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있다. 어렵게 H-1B 스폰서 회계법인에 입사했지만, 최근 추첨에서 떨어져 올해 안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B씨는 “1년에 한 번밖에 추첨 기회가 없어서 매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속에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늘구멍 뚫기와 다름없는 추첨 확률 속 유능한 한인 유학생들이 비자 때문에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심화되는 H-1B 추첨 경쟁률로 대학 졸업 후 어쩔 수 없이 귀국길에 오르는 한인 유학생들이 늘어나며, 많은 이들이 E-4비자를 향한 절실함을 피력했다.   한인 유학생들은 매일 불안에 떨며 직장생활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컬럼비아대 졸업 후 스타트업에서 데이터 애널리스트로 일하는 C씨는 “H-1B 스폰서십을 제공하는 회사를 겨우 찾아 올해 처음 추첨에 참여했으나, 매년 낮아지는 추첨 확률 속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였다”며 “비슷한 시기에 졸업한 친구들도 비자 문제로 인해 커리어 계획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고 전했다.   비싼 학비를 들여 유학 생활을 마쳤지만, 취업비자가 없어 인터뷰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C씨는 “졸업을 앞두고 잡 오퍼를 받아 풀타임으로 고용됐지만, 첫 출근 한 달 전 회사 사정으로 비자 지원이 어려워 채용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인터뷰 연락이 거의 없던 시기에는 비자 문제를 언급하지 말고 회사에 지원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미국 회계사 자격증도 취득해놓은 상태라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나, 인터뷰 기회를 잡기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연봉 협상이나 이직, 해고 문제에서도 취업비자가 유학생들의 발목을 잡는다. C씨는 “회사 입장에서는 취업비자가 없는 유학생을 고용하는 게 위험 부담이 크다 보니, 연봉 협상, 해고 등의 상황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이직할 때 연봉이 삭감되더라도 비자 지원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유학생 한인 한인 유학생들 전문직 취업비자 한인 b씨

2024-04-25

한인 제작 LAT 영상보도 웨비상 수상…남가주 출신 앨버트 이씨

한인이 촬영과 제작을 맡은 영상저널리즘 작품이 IT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웨비상’을 수상했다.     LA타임스는 지난 23일 열린 제28회 웨비상 시상식에서 한인이 참여한 자사의 영상저널리즘 시리즈 ‘위기의 콜로라도 강(Colorado River in Crisis)’이 지속가능&환경 부문(the category of Sustainability and Environment)에서 수상했다고 24일 전했다.     웨비상은 디지털 문화와 과학을 위한 국제아카데미가 주관한다. 영상, 영화, 패션, 금융, 음악, 뉴스 등 27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위기의 콜로라도 강은 영상저널리즘으로 록키마운틴부터 멕시코까지 흐르는 콜로라도강의 현재 모습을 담았다. 해당 시리즈는 콜로라도 강 수원이 시작되는 록키마운틴 스노우팩(snowpack) 측정 현장, 콜로라도 강을 따라 형성된 목초지 목장, 해를 거듭할수록 메말라가는 강줄기 등 기후변화 현장 모습을 전한다.     특히 이 시리즈는 6분이란 짧은 시간 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콜로라도 강이 처한 위기상황을 진중하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저널리즘 완성도가 높은 이 시리즈는 LA타임스 비디오 저널리스트인 앨버트 브레이브 타이거 이(사진)씨가 촬영과 제작을 맡았다. 이씨는 동료인 몰리 피스케와 이안 제임스 취재기자와 함께 영상저널리즘 작품을 완성했다.  LA타임스 측은 해당 시리즈를 소개하며 “콜로라도 강이 메말라가는 모습을 전하면서 우리가 수자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LA 출신인 이씨는 LA타임스에서 영상저널리즘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에미상 뉴스다큐멘터리 부문, RFK 저널리즘상, 전미사진기자협회포토저널리즘상, 콜롬비아대다트상 등을 수상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영상보도 남가주 한인 제작 남가주 출신 영상저널리즘 시리즈

2024-04-25

“이젠 주지사도 배출해야죠”…남가주 찾은 미주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

한인 유권자들에게 풀뿌리 정치 참여 운동을 주도한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김동석 대표가 최근 LA 한인타운을 찾았다.   김 대표의 이번 방문은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남가주 지역의 주요 한인 인사들을 만나 한인 및 주요 정치 후보자들의 지지와 후원을 부탁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가 앞장서서 돕고 있는 후보 중 한 명이 바로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연방상원의원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다. 김 대표는 그의 출마 발표 전후로 지금까지 전국을 다니며 후원금을 모금하는 등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현역 공화당 의원을 이기고 당선된 김 의원은 현재 한인 연방하원 중 최다선을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앤디 김 후보가 처음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하고 당선됐을 때만 해도 2위와의 득표율 차이가 0.8%에 그쳤다. 그러나 재선에서는 9% 포인트 차이로 벌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받았다”며 “무엇보다 발로 뛰는 선거 운동과 지역 활동은 당적을 떠나 모든 유권자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연방 상원의원직은 대통령 못지않은 중요한 자리”라며 “앤디 김 의원이 당선된다면 한인 커뮤니티의 큰 경사다. 당선될 수 있도록 남가주 지역 한인들도 한목소리를 내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김 대표는 연방의회는 물론 정치권 움직임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한인으로 꼽힌다. 한인 유권자센터 소장과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를 역임한 그는 1990년대부터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과 유권자 등록 및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2007년 연방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연방의회를 상대로 한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주도하며 미국 내 한인 위상 신장에 노력해왔다.     현재 김 대표는 KAGC를 통해 연방 의회에 한인 현안을 상시 전달하고 한인 권리 신장과 관련한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전역의 30여개 지역 단체와의 시민참여 교육도 진행하며, 한인 2~3세들을 위한 연방의회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한 지 30년 만에 한인 연방 의원들이 워싱턴 의회에 진출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한인 커뮤니티가 더 성장하려면 미국 사회를 발전시키는 이슈에 관심을 갖고 한목소리를 내고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력 신장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하는 일입니다. 지금의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역량을 모으고 투자한다면 한인 주지사, 장관과 대선 후보자도 나올 수 있습니다. 꿈은 이뤄집니다.”   ▶문의: (202)450-4252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주지사도 게시판 한인 유권자센터 한인 유권자들 한인 커뮤니티

2024-04-25

LA-OC 잇는 5번 프리웨이 보수공사... 25-27일 부분 야간 폐쇄

LA와 오렌지 카운티를 잇는 5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이 보수 공사로 25일~27일 야간에 폐쇄된다.  가주교통국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 X(구 트위터)를 통해 25일 오후 11시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26일 오후 11시부터 27일 오전 8시까지 각각 5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가주교통국은 프리웨이 곳곳에 난 팟홀 수리를 위해 도로 재포장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가주교통국 X 게시글에 따르면 5번 프리웨이 도로 폐쇄는 총 5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슬러슨 애비뉴부터 레이크우드 불러바드까지 구간 남향 차선 3개, 710번 프리웨이 분기점, 슬러슨 애비뉴 남향 진입로, 가필드 애비뉴 남향 진입로, 파라마운트 불러바드 남향 진입로가 이에 해당한다.  가주교통국은 이번 팟홀 보수 작업으로 도로 상황 악화를 예방하고 차량 운전자들의 주행 만족도 향상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5번 프리웨이 보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타델 아울렛 인근부터 605번 프리웨이 분기점까지 약 6.5마일 구간의 도로를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5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준 기자프리웨이 차단 프리웨이 보수 프리웨이 분기점 프리웨이 일부 한인타운 한인 캘리포니아 LA

2024-04-25

한인 경비원, 강도에 흉기 피습…심야 한남체인에 2인조 침입

LA한인타운 한남체인의 한인 경비원이 강도에게 수차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 30분쯤 경찰은 올림픽 불러바드와 뉴햄프셔 애비뉴 인근에서 칼부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자상을 입은 69세 한인 남성 경비원이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당시 칼에 찔린 피해자는 직접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10~20대 히스패닉계 남성 2명으로, 마켓에 침입하려다 경비원이 저지하자 칼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임 LAPD 공보관은 “경비원이 용의자들에게 ‘여기에 있을 수 없으니 나가라’고 지시하면서 갈등이 있었다”며 “용의자들은 몰 밖으로 나갔다가 칼을 가지고 다시 돌아와 경비원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비원이 도망쳤지만 쫓아가 칼로 복부와 다리를 찔렀다”며 “용의자들은 경비원의 지갑도 훔쳐갔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용의자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피해를 입은 경비원은 경비회사 ‘CM시큐리티’ 소속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CM시큐리티의 다른 경비원은 “피해자는 ‘로널드’라는 이름의 한인 경비원으로 그날 오전 6시 30분에 근무교대를 하기 전 새벽에 변을 당했다”며 “(해당 쇼핑몰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남체인과 같은 몰에 있는 PCB 은행의 메르셋 빠리아 경비원(미주 시큐리티 소속)은 “이 몰에서 24시간 경비를 서기 때문에 새벽에도 야간 경비원이 근무한다”고 말했다. 세리토스에 본사를 둔 CM 시큐리티는 최소 20년 이상의 오랜 한인 보안경비회사다.   하지만 본지는 캘리포니아주 보안 및 수사국(BSIS)에 해당 회사를 조회한 결과, 현재 CM 시큐리티의 사설 경비 사업(Private Patrol Operator) 라이선스가 중단(suspended no qualifier)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비업계 한 관계자는 “한인타운에서 오래된 경비회사이지만 직원 월급이 밀리는 등 종종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체인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 CM 시큐리티 매니저는 본지와 통화에서 “소식을 듣고 우리 역시 매우 놀랐다. 오전에 피해자 측로부터 현재 괜찮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요즘 타운에 범죄가 증가한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마켓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는 등 침입 절도 위험이 있어 보통 24시간 경비원을 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라이선스 중단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때맞춰 라이선스를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해할 수가 없다. 사장을 통해서 알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장수아·김경준 기자경비원 타운 한인 경비원 야간 경비원 타운 마켓

2024-04-24

한인 뽑고싶어도 취업비자가 발목

10년 넘게 번번이 무산됐던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신설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업과 구직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 미국의 세계 제6위 교역 대상국이 됐고,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액은 2021년 1월 이후 총 556억 달러에 달하지만 정작 한국 기업이 사업 확대 과정서 꼭 필요한 전문직 한국인을 고용하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내 한인 유학생도 4만7000명 수준으로,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유학을 마친 후 정작 비자를 해결하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상당수다. E-4 비자 신설이 절실한 기업과 유학생·한인 구직자들의 이야기를 2회에 걸쳐 들여다본다.     “전문직 취업비자(H-1B)로 한국인을 채용하겠다는 기대는 접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희망을 갖고 추첨을 기다려보기도 했지만, 결국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회사 입장에선 투자 대비 아웃풋이 너무 좋지 않아 채용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뉴저지주의 한국 글로벌 기업. 이 기업은 ‘조건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웬만해선 H-1B 비자가 필요 없는 구직자를 뽑는다’고 시인했다. 한인 유학생들의 취업비자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24일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H-1B를 지원하는 한국·한인 기업에서 비자 승인을 받은 건수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삼성전자북미법인에선 최근 H-1B에 48명이 지원, 15명만 승인받았다. 삼성전자 오스틴반도체·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삼성SDI아메리카 등의 H-1B 승인건수도 각 10여 건, 승인율은 25% 수준에 그쳤다.   LG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에 위치한 LG그룹 계열사들의 H-1B 승인건수를 모두 합쳐도 20건이 넘지 않는다. 최근 미국에서 배터리와 제약·반도체 분야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SK그룹에서도 신규 승인건수는 6건, 기존 H-1B 추가승인건수는 26건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북미법인 관계자는 “연 8만5000개를 발급하는 H-1B 취업비자에 85만 명이 신청, 경쟁률이 10대 1에 달하는 어려운 상황이라 기업 입장에선 고민”이라고 전했다.   박호찬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코참) 회장(삼성물산 미주총괄)은 “인플레 감축법 시행으로 한국의 미국 제조시설 투자는 늘었는데, 전문분야에서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인력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코참에 따르면, 최근 H-1B 비자를 승인받은 한인은 연간 2200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엔 3200명 수준이었지만, 중국·인도계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한인 당첨자가 줄고 있는 셈이다.   미주 한인 기업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H마트에서는 최근 25명이 H-1B를 신청했으나 3명만 승인을 받았다. 키스(KISS) 그룹은 38명이 신청해 8명이 승인됐고, 뷰티서플라이업체 뷰티플러스에선 10명이 신청했으나 한 명도 당첨되지 못했다.     이창무 뷰티플러스 회장은 “대기업은 물론, 조지아주 등에 몰려있는 한국 대기업의 하청업체에도 오려는 사람은 많은데 비자가 발목을 잡는다”고 전했다. 유정학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은 “구글·아마존 등 미국 대기업도 한인 IT 인재를 채용하고 싶어도 취업비자 여건이 안 돼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E-4 비자는 결국 미국 경제에도 이득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이하은 기자삼성 중국 한인 유학생들 전문직 취업비자 취업비자 받기

2024-04-24

항공편 취소·지연 시 현금환불 의무화…교통부, 승객권리 강화규정 발표

미국 내 항공편이 최소될 경우 빠르면 일주일 이내 현금 환불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국내선은 3시간, 국제선은 6시간 이상 운항이 지연돼도 승객은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24일 연방교통부(USDOT)는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편 취소 및 지연에 따른 의무 환불 규정을 발표했다.     공개된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는 항공편 취소 또는 지연 시 크레딧이나 바우처가 아닌 현금으로 환불해야 한다.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이상 출·도착 지연 시 승객은 요금 환불 또는 대체 항공편 제공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항공사는 수하물 및 항공편 변경 수수료 정보도 미리 안내해야 한다. 승객의 수하물이 12시간(국제선 15~30시간) 이상 지연 도착할 경우 관련 요금을 환불한다. 무선인터넷(Wi-Fi), 좌석등급, 기내오락 등 추가서비스 제공이 안 될 경우에도 관련 요금을 돌려줘야 한다.   환불 신청 및 절차도 간소화된다. 항공사는 항공편 취소 또는 지연 시 자동으로 환불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신용카드 이용 승객에게는 영업일 7일 이내, 기타 결제수단은 20일 이내 자동으로 환불을 완료해야 한다. 환불 시에는 이용하지 못한 항공편 요금, 세금, 수수료가 모두 포함된다. 한편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은 항공편 취소와 지연 불만 연론이 커지자 “역사적인 새로운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피터 부티지지 장관은 “새 규정은 항공사가 승객에게 곧바로 현금 환불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승객이 항공사에 지불한 돈을 돌려받을 때 골치 아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방 교통부는 5월 13일까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친 후 시행령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항공사 항공편 항공사 항공편 항공편 취소 항공편 요금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4-24

한식당 등 131곳 턴 3인조 체포…한인·아시아계 업소 타깃

한인식당 등 LA지역 131개 식당과 소매점을 턴 3인조 절도단이 체포됐다. 절도단에는 미성년자 1명도 포함됐다.     LA경찰국(LAPD)은 지난해 3월부터 6월 사이 가족단위로 운영되는 식당과 소매점만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3인조 절도단을 체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특히 이들은 한인 등 아시아계 업주가 운영하는 식당을 주로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3인조 절도단이 100개가 넘는 식당과 소매점을 털면서 일명 ‘펀치 크루’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들은 수많은 식당과 소매점에서 8만 달러 상당을 훔쳤고, 기물파괴 등 16만 달러 상당의 재산피해를 끼쳤다.     체포된 용의자는 제이콥 퍼그(19), 케원 스티븐슨(25), 미성년자 1명이다. 이들은 주로 식당이나 상점이 영업을 마친 시간대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LAPD가 공개한 방범카메라 영상 등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후드티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펀치툴로 업소 창문을 깨고 침입한 뒤, 현금출납기 등을 훔쳐 달아났다.     LA카운티 검찰은 성인 용의자 2명에게 19건의 상업절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각자 97만5000달러 보석금이 책정됐다. LAPD는 3인조 절도단 수사는 계속 진행중이라며 추가 제보(1-877-275-5273)를 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절도단 식당 3인조 절도단 당시 3인조 la 식당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4-24

“취업비자 때문에”…기업들 한국인 채용 어렵다

10년 넘게 번번이 무산됐던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신설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업과 구직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 미국의 세계 제6위 교역 대상국이 됐고,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액은 2021년 1월 이후 총 556억 달러에 달하지만 정작 한국 기업이 사업 확대 과정서 꼭 필요한 전문직 한국인을 고용하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내 한인 유학생도 4만7000명 수준으로,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유학을 마친 후 정작 비자를 해결하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상당수다. E-4 비자 신설이 절실한 기업과 유학생·한인 구직자들의 이야기를 2회에 걸쳐 들여다본다.   "솔직히 말하면 전문직 취업비자(H-1B)로 한국인을 채용하겠다는 기대는 접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희망을 갖고 추첨을 기다려보기도 했지만, 결국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회사 입장에선 투자 대비 아웃풋이 너무 좋지 않아 채용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뉴저지주에 위치한 한 한국 글로벌 기업. 이 기업은 '조건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웬만해선 H-1B 비자가 필요 없는 구직자를 뽑는다'고 시인했다. 다른 한국 기업들도 H-1B 비자 당첨은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인 유학생들의 취업비자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24일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H-1B를 지원하는 한국·한인 기업에서 비자 승인을 받은 건수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삼성전자북미법인에선 최근 H-1B에 48명이 지원, 15명이 승인받았다. 예상보다는 높은 승인율(31.25%)이지만, 여전히 낮은 비율이다. 삼성전자 오스틴반도체·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삼성SDI아메리카 등의 H-1B 승인건수도 각 10여건, 승인율은 25% 수준에 그쳤다.   LG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에 위치한 LG그룹 계열사들의 H-1B 승인건수를 모두 합쳐도 20건이 넘지 않는다. 최근 미국에서 배터리와 제약·반도체 분야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SK그룹에서도 신규 승인건수는 6건, 기존 H-1B 추가승인건수는 26건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북미법인 관계자는 "연 8만5000개를 발급하는 H-1B 취업비자에 85만명이 신청, 경쟁률이 10대 1에 달하는 어려운 상황이라 기업 입장에선 고민"이라고 전했다. 박호찬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코참) 회장(삼성물산 미주총괄)은 "인플레 감축법 시행으로 한국의 미국 제조시설 투자는 늘었는데, 전문분야에서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코참에 따르면, 최근 H-1B 비자를 승인받은 한인은 연간 2200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한인 당첨자는 3200명 수준이었지만, 중국·인도계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한인 당첨자가 줄고 있는 셈이다.   미주 한인 기업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H마트에서는 최근 25명이 H-1B를 신청했으나 3명만 승인을 받았다. 키스(KISS) 그룹은 38명이 신청해 8명이 승인됐고, 뷰티서플라이업체 뷰티플러스에선 10명이 신청했으나 한 명도 당첨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창무 뷰티플러스 회장은 "대기업은 물론, 조지아주 등에 몰려있는 한국 대기업의 하청업체에도 오려는 사람은 많은데 비자가 발목을 잡는다"고 전했다. 유정학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은 "구글·아마존 등 미국 대기업도 한인 IT 인재를 채용하고 싶어도 취업비자 여건이 안 돼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E-4 비자는 결국 미국 경제에도 이득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이하은 기자 kim.eb@koreadailyny.com취업비자 한국 한인 유학생들 전문직 취업비자 전문직 한국인

2024-04-24

‘K-무브’ 취업박람회 성황…100여명 참여

LA총영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은 23일 USC에서 취업박람회인 ‘K-MOVE JOB FAIR’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행사 전부터 한인 청년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날 남가주한국기업협회(회장 김한수)의 회원사 17곳은 50명 이상을 채용하기 위한 구인활동을 펼쳤다. 또 한인 대학·대학원 유학생과 J1비자 인턴 등 100여 명의 취업 희망자가 이날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행사와 달리,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한 신청자 중 선발된 지원자들에게 일대일 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각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직접 기업별 채용 설명회를 열어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업들은 구직자와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구직 시 전공과의 연관성(38%)과 비자 지원 가능 여부(30%)를 기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를 반영해 이번 박람회에는 체류 비자 지원이 가능한 기업들이 참가했다.     또한,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구직자들을 위해 설명회 영상을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해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직자들은 구인 포스터에 제공된 QR코드나 온라인 신청서 링크를 통해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확인했으며 주최 측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관련 일자리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완 LA총영사는 “한인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에는 인재를 채용할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근형 KOTRA LA무역관장도 “이번 취업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에 유익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글·사진=박경은 기자 park.gyeongeun@koreadaily.com취업박람회 성황 한인 대학생들 취업 기회 한인 청년들

2024-04-24

한인 청소년팀 금·은·동 휩쓸어…주니어 올림픽 사격선수권대회

한인 청소년들이 내셔널 주니어 올림픽 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모두 휩쓸어 화제다.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콜로라도 올림픽 트레이닝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2024 사격선수권대회에서 김인현 미 국가대표 부코치가 이끄는 브릿지 한인 청소년팀이 쾌거를 올렸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450명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자부 공기권총 4명의 선수가 8강 본선에 올라가 내셔널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본선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모두 참여한다.     여기서 신인 네이선 임(16·랜초쿠가몽가) 선수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해 미래 올림픽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어 조셉 고(17·샌타클라리타) 선수가 은메달을, 팀 내 유일한 중국계인 마크 셴(15)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네이선 배(16·팔로스버디스) 선수는 고등부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았으며, 테리 허(15·라크레센타) 선수는 중등부에서 은메달 획득했다.   남자 22구경 실탄사격 스포츠 피스톨 종목에서는 셴 선수가 내셔널 금메달을 추가했고, 임 선수가 은메달, 허 선수가 중등부에서 압도적으로 금메달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남자부 22구경 속사권총 종목에서 셴 선수는 내셔널 동메달을, 허 선수가 중등부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부는 스포츠 피스톨 종목에서 고등부 여자 부문에 출전한 레이첼 김 선수가 은메달을, 루시아 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지아 선수가 중등부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는 공기권총 종목에 3명의 선수가 내셔널 본선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4위에 머물렀다. 반면 여자 고등부 대회에 출전한 레이첼 김, 클로이 배, 루시아 김 선수가 금·은·동을 모두 차지했고 이지아 선수가 중등부 은메달 획득했다.   한편 브릿지 팀은 지난 7년 동안 27명을 청소년 국가대표팀을 배출한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김인현 부코치는 “백인들이 주를 이루는 사격 대회에서 한인 청소년들은 매해 두각을 보인다”며 “특히 여자 청소년들의 경우 체구는 작지만, 순간적 집중력과 위기상황 대처 능력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림픽 사격은 정신 집중, 인내력, 준비성을 키워주며 대학 진학에 있어 매우 좋은 스펙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연락을 부탁했다.     ▶문의:(213) 700-7161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게시판 청소년 한인 청소년들 콜로라도 올림픽 내셔널 주니어

2024-04-24

올 여름부터 버스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불법 주차 단속한다

LA메트로는 올 여름부터 버스 차선 주차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인공지능(AI) 감시카메라를 시범운영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메트로는 산타모니카에서 윌셔 블러바드를 경유하여 다운타운 LA로 가는 720번 노선과 할리우드/바인에서 라 브레아 애비뉴를 경유하여 호손/레녹스 역까지 가는 212번 노선의 버스에 AI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산 페드로, 다운타운 LA, 엘 몬테에서 출발하는 910, 950, 70번 노선 일부 버스에도 AI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AI 감시카메라는 버스 차선에 주차된 차량이 없으면 데이터를 기록하지 않고, 버스 차선이나 버스 정류장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관찰할 때만 번호판을 기록하고 해당 장면을 녹화한다. 녹화가 완료되면 LA 교통국에 제출되어 사람이 티켓 발부 여부를 판단한다. LA 교통국은 “카메라가 설치되면 처음 60일 동안 계도 기간으로 운영하며 이 기간에는 발송하는 경고장은 정보 제공을 위한 통지로만 사용되며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LA메트로는 두 달 가량 이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에 홍보한 후 올해 말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카메라 여름 ai 감시카메라 버스 차선 버스 정류장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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