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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심포니] 2024 할러데이 콘서트…"온 누리에 평화를"

지구촌 곳곳에서 끊이지 않던 분쟁과 전쟁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사는 먼 지구촌 이웃들과 어려운 경기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음악 축제가 찾아온다.     '온 누리에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로스엔젤레스 심포니'와 '로스엔젤레스 코러스'가 함께하는 2024 할러데이 콘서트가 오는 22일(일) 오후 7시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 홀(Cerritos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개최된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를 위해 파이니아 국제 성악 콩클의 우승자이자 '힘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목소리'로 불리는 소프라노 제시카 센디게(Jessica Sandidge)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너 중 한 명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타드 윌란더(Todd Wilander)를 초청해 바그너의 오페라 로헨그린의 '3막 전주곡'과 '결혼식 합창'을 시작으로 카탈리나의 오페라 라 왈리의 소프라노 아리아 '잘 있거라, 고향 집이여', 푸치니 투란도트의 유명한 테너 아리아 '공주는 잠을 못 이루고'를 들려준다. 그리고 오페라 나비부인의 '사랑의 이중창'과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레바토레의 '대장간의 합창'과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로 1막을 마친다.   이어지는 2막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오라토리오 감란산의 예수의 '할렐루야', 슈우베르트의 '아베마리아', 구노의 오라토리오 장엄 미사의 '쌍투스', 루터의 크리스마스 곡인  '엔젤스 캐롤' 등을 선보이며 헨델의 '할렐루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01년 주류사회의 연주자들로 창단된 로스엔젤레스 심포니와 2012년에 창단된 로스엔젤레스 코러스, 국제적인 소프라노와 테너,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 주현상 씨가 함께 펼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2024 크리스마스 음악 축제가 될 전망이다.     힘들었던 한 해의 피날레를, '온누리에 평화'를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음악회에서 아름답고 평화롭게 마무리해 보기를 기대한다.     ▶티켓 문의: (213)739-8107(반디서점), (323)741-0103(로스엔젤레스 심포니), (562)916-8500(세리토스 센터)업계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2024-12-16

자동차 인명 피해 보상한도 인상

13일 인슈어런스비지니스에 따르면 가주 주민은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된 자동차 보험 의무 보상한도(liability coverage limits)를 준수해야 한다. 보상한도가 오르는 것은 56년만이다.     개정된 법규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 의무 보상한도는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 및 사망 보상(Bodily Injury Liability)은 개인당 최소 3만 달러, 사고당 최소 6만 달러로 인상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재산 피해 보상(Property Damage Liability)은 기존 보상 한도에서 무려 세 배가 오른 최소 1만 5000달러로 늘었다.   추가 인상도 예정돼 있다. 2035년부터는 신체 상해 및 사망 의무 보상한도가 개인 2만 달러, 사고당 4만 달러씩 더 오를 예정이다. 재산 피해 보상 한도 역시 1만 달러가 추가로 오른다.   현재 가주 자동차 보험 의무 보상한도는 상해 및 사망 시 개인당 최소 1만 5000달러, 사고당 최소 3만 달러, 재산 피해 보상 최소 5000달러다.   보험사 등은 자동차 보험 의무 보상한도가 인상되면 교통사고 시 운전자의 재정 손실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전미에이전트협회 등은 자동차 보험 의무 보상한도를 올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험료가 오르고, 자칫 무보험 운전자도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12-15

스탠리 화상 위험 머그컵 260만개 리콜

텀블러 제조업체인 스탠리가 제품 결함으로 260만여 개의 머그컵을 리콜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2일 스탠리의 ‘스위치백’과 ‘트리거액션’ 여행용 머그컵 260만 개를 화상 위험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CPSC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머그컵 뚜껑의 나사선이 열과 압력에 노출될 경우 수축하여 본체와 분리되고 열리는 결함 때문이다. 이때 내부의 뜨거운 액체가 흘러나와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이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뚜껑 분리 사고 91건을 보고됐으며, 이 중 16건은 미국에서 발생했다. 전 세계 총 38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미국 거주자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12온스, 16온스, 20온스 크기의 이중벽 구조 스테인리스스틸 머그컵 두 종으로, 폴리프로필렌 뚜껑이 장착된 제품들이다.     이 머그컵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아마존, 월마트, 타깃 등 다양한 소매점을 통해 전국에서 판매됐다.   리콜 대상 제품을 소유한 소비자는 머그컵 바닥에 표시된 제품 식별 번호를 확인하고 조치해야 한다. 제품 번호가 리콜 대상인 11개 번호와 일치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업체에 연락해 뚜껑을 무상 교체 받아야 한다.   교체 접수 및 자세한 리콜 제품 정보는 스탠리 웹사이트(stanley1913tmrecall.expertinquiry.com)에서 가능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머그컵 뚜껑 리콜 제품 제품 번호

2024-12-12

시더스 사이나이·UCLA 2년 연속 최우수 병원 선정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컬센터가 2년 연속 남가주 최우수 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두 병원은 주요 진료과목에서 전국 10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US뉴스&월드리포트는 ‘2024~2025 전국 병원평가’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전국 418개 종합병원을 평가한 결과 남가주에서는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UCLA메디컬센터·UC샌디에이고 병원’이 가주 최우수 병원(Best Hospitals in California)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가주에서는 남가주 최우수 병원 3곳과 스탠퍼드 헬스케어, UCSF메디컬센터가 공동 종합 1위에 선정됐다.〈표 참조〉   US뉴스&월드리포트의 전국 병원 평가 기준은 ‘환자 치료성과, 환자 안전, 의학기술 및 평판, 위험관리 수준, 재입원 비율, 간호 수준’ 등이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은 소화기내과, 암치료,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11개 진료분야가 전국 우수(Nationally Ranked) 평가를 받았다. UCLA메디컬 센터는 정형외과, 노인병, 이비인후과, 당뇨&내분비 등 14개 진료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UC샌디에이고 병원도 호흡기내과, 산부인과, 노인병 등 11개 진료분야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켁(Keck)메디컬센터-USC, 스크립라호야병원, UC데이비스 메디컬 센터, 토런스 메디컬센터, 호아그 메모리얼 병원이 남가주 최우수 병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인이 자주 찾는 할리우드 차병원은 소화기내과, 노인병,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7개 진료분야에서 우수(High Performing) 평가를 받았다. PIH굿사마리탄병원은 심혈관, 당뇨&내분비, 노인병,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6개 진료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병원평가 보고서는 내용은 웹사이트(health.usne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컬센터 시더스 ucla메디컬센터 최우수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최우수 병원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12-11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 ‘자이로 패밀리 키트’ 리콜

가주를 포함해 전국 24개 주 스프라우츠 매장에서 판매된 밀키트 일부가 제품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문제의 제품은 ‘자이로 패밀리 키트’로 리콜 원인은 제품에 포함된 요거트 소스인 차지키 소스다. 소스에 들어간 오이에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리콜은 제품 공급사인 리저스 파인 푸드가 이 사실을 스프라우츠에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리콜 조치는 지난 6일에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관련 질병 보고는 없는 상태다.   리콜 대상은 ‘자이로 패밀리 키트’라는 라벨과 함께 식별 코드가 20594800000인 제품이다. 제품은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에 덮여 판매됐다. 유통기한은 2024년 12월 29일에서 2025년 1월 7일까지로 표기됐다.   이 제품은 가주를 포함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워싱턴 등 24개 주에 유통됐다.   FDA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을 폐기하거나 가까운 매장에 반품하여 전액 환불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 제품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표면과 용기를 철저히 세척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살모넬라는 장을 감염시키는 박테리아로,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된다.     건강한 사람은 감염 시 발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엔 때로 더 심각하거나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살모넬라균 오염 제품 공급사인 자이로 패밀리

2024-12-11

아마존, 25불 초저가 항공권 판매…13일까지 매일 1000장씩

아마존이 젊은 프라임 회원들에게 25달러짜리 초저가 국내선 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사진)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 혜택은 아마존이 여행 플랫폼인 스튜던트유니버스(StudentUniverse)와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프라임 회원들에게 제공된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모든 국내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여행 기간은 2024년 12월 9일부터 2025년 1월 14일까지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의 젊은 성인 플랜(Young Adult Plan)에 가입해야 한다.   이 플랜은 학생 또는 18~24세의 성인이 가입할 수 있는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제로 6개월 무료 및 이후 구독료 반값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려면 아마존 프라임 웹사이트에서 해당 멤버십을 활성화한 후, 스튜던트유니버스 혜택을 등록하고 해당 항공편을 예약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로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1000장씩 판매된다.   아마존의 프라임 및 마케팅 기술 부사장인 카르멘 네스타레스는 “휴일은 가족과 함께하고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스튜던트유니버스의 글로벌 공급 및 브랜드 파트너십 부사장 미르자 스마직도 “우리는 젊은이들이 여행을 더 쉽고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그 미션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프라임 회원제 스튜던트유니버스 혜택 프라임 멤버십

2024-12-10

웨스트LA 11지구 공공안전 조례안 발의

웨스트LA 지역에 범죄 방지용 차량 번호 인식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9일 LA시의회 트레이시 박 시의원(11지구)은 공공안전 강화 패키지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공공안전 강화 조례안은 최근 이 지역에서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자 추진됐다.   11지구 시의원실에 따르면 공공안전 강화 정책은 크게 ▶차량 번호 인식기 설치 ▶LA경찰국(LAPD) 등 순찰 활동 강화 ▶가로수 등 우범지역 나무 가지치기 등이다.   박 시의원은 우선 브렌트우드, 베니스비치, 퍼시픽 팰리세이드 등 웨스트LA 주요 도로에 무인 차량 번호 인식기 100대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강·절도 등 범죄 발생 시 용의자 추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의원은 LAPD 경관 초과근무, 공원관리국 요원 활용을 통해 더 많은 순찰 활동도 약속했다. 내년 1월부터 베니스비치에는 공원관리국의 순찰 활동이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박 시의원은 LAPD 초과근무에 필요한 예산 20만 달러 확보에도 나섰다.   이 밖에 박 시의원은 우범지대 가로수 가지치기 예산 10만 달러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해당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10일(오늘) 발의한다.   그는 “공공안전 패키지 정책은 우리 이웃을 지키고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하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내용”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LAPD 짐 맥도넬 국장과 LA카운티 네이선 호크만 검사장은 11지구 공공안전 강화 패키지 정책에 협력할 뜻을 밝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웨스트la 공공안전 11지구 공공안전 공공안전 강화 공공안전 패키지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12-09

한인업체 4곳 ‘초고속 성장 기업’ 선정

  한인 기업 네 곳이 LA카운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100곳에 선정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발표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100곳’ 리스트에 따르면 한인 기업 더플러그드링크, 랜딩 인터내셔널, IW그룹, 칼덴탈USA가 각각 9위, 공동 15위, 53위, 73위를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한인 기업인 더플러그드링크는 2019년 LA한인상공회의소 47대 김봉현 회장의 자제인 레이 김(CEO), 저스틴 김(COO) 형제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숙취 해소 음료를 전문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36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2021년 1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1460만 달러로 급증했다. 직원 수는 65명이며, 단일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 및 웰니스 브랜드를 위한 웹 및 모바일 도구를 제공하는 랜딩 인터내셔널은 2012년 새라 정 박 CEO에 의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소매업체를 연결하여 제품의 시장 진입을 돕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공동 15위에 올랐다. 2021년 3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21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직원 수는 26명이며, LA카운티에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IW Group은 광고 및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다문화 마케팅에 특화되어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기획과 브랜드 전략을 제공하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3%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53위에 올랐다. 2021년 127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2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니타 송 CEO의 지도 아래, LA 본사를 포함해 총 4개의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존 김 CEO에 의해 설립된 칼덴탈USA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2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5%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73위에 올랐다. 2021년 8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1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한편 LA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한 1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수익 성장률이 6300%을 기록한 에너지 솔루션 업체 스카이라인 스마트에너지였다. 2021년 1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 6400만 달러로 폭증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대표로 있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같은 기간 278% 수익이 성장하면서 29위에 랭크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수익 성장률 랜딩 인터내셔널 마케팅 전문

2024-12-09

미 전역에 숨겨진 상자 5개...총 200만불 현대판 보물찾기 시작

미국 전역에 숨겨진 수백만 달러 규모의 보물찾기가 시작됐다. 책 '보물은 이 안에 있다'의 저자이자 성공한 암호 화폐 투자자 존 콜린스-블랙은 전국에 총상금 200만 달러 이상의 보물을 담은 상자 다섯 개를 숨겼다고 밝혔다.   보물을 찾기 위한 단서는 그의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책 속 단서는 누구나 해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모든 단서는 책에 담겨 있다고 콜린스-블랙은 전했다. 그는 보물 사냥의 공정성을 위해 극소수의 편집자와 함께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물 상자에 담긴 아이템을 엄선, 경매에도 참여해 보물을 완성했다. 상자에는 희귀한 포켓몬 카드, 침몰선에서 나온 유물, 스포츠 기념품, 금과 같은 귀금속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역사를 담고 있는 물건들도 포함됐다. 파블로 피카소, 조지 워싱턴,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소유하거나 제작한 물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애장품으로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소유했던 브로치, 96캐럿 에메랄드, 그리고 196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윌마 루돌프의 메달이 포함되어 있다. 콜린스-블랙은 탐험 중 위험할 수 있는 수중 탐험이나 고지 등반, 사유지 출입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보물을 찾기 위해 땅을 팔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상자가 몇 년 동안 발견되지 않는다면, 그는 추가 단서를 제공하거나 후속책을 발간해 사람들이 보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그의 책은 서점 및 온라인 구매처에서 약 46달러에 판매 중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보물 상자 보물 사냥 재클린 케네디

2024-12-04

소매 절도범 단속서 23명 체포…연휴 카마리요 아울렛서 실시

한인들도 자주 찾는 벤투라카운티 카마리요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실시된 대규모 소매 절도 단속으로 총 23명이 체포됐다.   벤투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약 9000달러 상당의 도난 물품과 절도 도구,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 등도 적발됐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소매 절도, 범죄 공모, 도난 물품 소지, 아동 위험 노출, 마약 소지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한 부부는 생후 1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절도 행각을 벌이다 기소됐으며, 당국은 이들이 아기를 절도 과정에서 위험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부는 8살 된 자녀를 절도에 가담시킨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체포된 청소년 3명도 절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이번 단속은 벤투라 카운티 조직 소매 절도 단속팀이 주도했다. 단속 목표는 소매 절도와 차량 및 화물 관련 절도 범죄를 근절하는 것이다. 셰리프국은 “이번 작전은 법 집행 기관, 아울렛 소매업체, 그리고 보안팀 간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매 절도 문제를 해결하거나 유사한 단속 작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벤투라 카운티 셰리프국(805-383-8703)에 문의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소매 절도 절도 혐의 절도 과정

2024-12-04

UCLA 캠퍼스 인근 학생 주택서 연쇄 절도 발생 주의보

UCLA 학교 인근에서 주택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학생들에 주의가 내려졌다.   KTLA에 따르면 최근 UCLA 캠퍼스 밖 주택에서 연속적인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일부 사건에서는 도난 당시 학생이 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사건은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새벽 3시 45분쯤 웨스트우드 지역 스트라스모어 드라이브의 학생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날 남성과 여성 두 명의 용의자는 잠겨 있지 않은 문을 통해 집에 들어왔다. 당시 피해 학생은 2층에서 잠을 자는 상태였다.   이들은 피해자의 집에서 전동 스쿠터와 스피커를 훔쳐 갔으며, 회색 현대 엘란트라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고 UCLA 경찰국은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 외에도 캠퍼스에서 약 3.5마일 떨어진 팜스 지역 세풀베다 불러바드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4일 사이에 발생한 또 다른 세 건의 주택 도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이 모든 사건의 피해자는 UCLA 학생들로 확인됐다.   도둑들은 창문을 통해 침입했으며, 보석, 의류, 현금 등을 훔쳐 갔다. 이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직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학생들에게 경계심을 유지하고 주변에 수상한 활동을 포착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학생 주택 주택 절도가 건의 주택

2024-12-04

애플 택배만 노린 절도기승…택배기사 속여 물건 수령 수법

전국에서 주의보가 내려진 애플 배달 도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인 존 신씨도 맥북 프로를 도난〈본지 11월29일자 A-3면〉당한 가운데 유사한 방식의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가짜 신분증 택배 수령…신종 절도 한인 피해 2일 KTLA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한 남성은 맥북 프로를 수차례 구매했다. 그는 집으로 배송된 두 번의 패키지가 도난당한 후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기로 예약했지만, 이 때도 또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전 두 번의 사건에서 도둑은 배송 트럭이 그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패키지를 빼돌렸다고 한다.   비슷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8일에는 어바인 경찰이 또 다른 사건을 발표한 바 있다. 당국에 따르면 한 도둑이 배송 기사를 속여 자신이 수령인이라고 주장하며 노트북이 든 패키지를 가져갔다.   경찰은 두 번의 도난 사건에 동일한 용의자가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브루스 마코위츠라는 남성은 매장에서 직접 수령 옵션을 선택했음에도 누군가 그의 노트북을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됐다.   감시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는 고객인 척하며 신분증을 보여주고 다른 사람의 패키지를 가져갔다.   범죄 예방 전문가인 랜디 서튼은 이 사건들이 단순한 절도가 아니라 신분 도용 범죄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들의 신원이 기술을 통해 도난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배달지와 시간 등을 미리 알았다는 점에서 애플 직원 또는 내부에서 정보가 새어나갔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대부분의 경우 크레딧카드 회사가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에게 환불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배달 도난 배송 트럭 배송 기사

2024-12-02

실종 딸 찾아 LA 온 아버지 공항 인근서 숨진 채 발견

하와이 출신의 실종 여성을 찾기 위해 LA로 온 그의 아버지가 LA국제공항(LAX) 근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난 8일 한나 코바야시(31)는 하와이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는 중간 경유지였던 LAX에서 비행기를 놓친 후 실종됐다. 그의 아버지 라이언 코바야시(58)는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최근 LA로 왔으나, 지난 24일 LAX 근처의 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LAPD가 전했다.   LA카운티검시국은 그의 사망 사실을 인정했으나, 사망 원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한 비영리 단체는 아버지 코바야시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는 가족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코바야시는 지난 8일 LAX에 도착한 후 뉴욕 JFK 국제공항으로 예정된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았고, 이후 며칠 동안 가족과 친구들에게 평소 그답지 않은 이상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해졌다.     이어 10일에는 그로브몰에서 목격되었으며, 마지막으로 11일 LA다운타운 메트로 기차역 주변 감시카메라 영상에서 알 수 없는 인물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경찰과 가족은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아버지 코바야시 실종 여성 아버지 라이언

2024-11-25

1870년대 주조된 20불짜리 금화, 경매서 144만불에 팔렸다

남가주의 열린 경매에서 희귀한 20달러짜리 ‘더블 이글’ 금화가 144만 달러에 팔렸다. 경매사 스택스 바워스 갤러리에 따르면 골드러시 때 제작된 황금 동전이 지난 19일 경매에서 구매 수수료를 포함해 144만 달러에 낙찰됐다. 구매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매사의 존 크랄예비치 전문가에 의하면 이 금화는 1870년 네바다주 카슨시티에서 주조됐다. 해당 동전은 단 3789개만이 제작되었으며, 현재 약 40~50개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49년 이전까지 금화의 최고 액면가는 10달러로, ‘이글’로 불렸다. 20달러짜리 '더블 이글' 금화는 가주에서 골드러시로 금 공급이 풍부해지면서 발행이 당시 승인됐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이 금화는 1986년 경매에서 2만3100달러에 팔린 이후 처음으로 경매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역대 매물 중 상태가 가장 좋았던 금화는 이번 경매 목록에 올랐을 때 이미 입찰가는 80만850달러에 도달하며 다른 경매 중인 금화의 가격을 크게 뛰어넘었다. 다만 경매사가 예상했던 200만 달러를 넘지는 못했다.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의 금화는 2021년 11월 경매에서 162만 달러에 팔린 바 있다.   한편 금화 자체에 포함된 금은 약 1온스 미만으로 가치는 약 2600달러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이번 경매 20달러짜리 더블 금화 자체

2024-11-21

온라인 스캠·기프트카드 사기·강도...LAPD, 연말 쇼핑 주의보

추수감사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경찰국(LAPD)은 최근 연말을 앞두고 쇼핑하는 주민들에게 매년 증가하는 온라인 스캠 및 사기 범죄를 조심할 것을 경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부와 선물의 시즌은 정교한 사기꾼들이 활동하기 좋은 시기로, 이들은 연말 분위기에 경계가 무방비 상태인 온라인 쇼핑객들을 노린다.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웹사이트 주소에서 ‘http’라고 나와 있는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이는 보안 연결을 의미하며, 거래를 진행하는 동안 정보가 보호된다는 의미다. 또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같은 인기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LAPD는 이러한 낯선 사람과의 만남이 도둑들에게는 기회라고 경고했다. LAPD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한 사건에서 용의자가 아이폰에 대한 가짜 광고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불러낸 후, 칼로 위협하며 소지품을 강탈했다. 이 같은 범죄는 지난 4개월 동안 LA 지역에서 최소 7번 발생했으며, 보고되지 않은 사례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연말 시즌 동안 사람들이 많은 물건을 구매하면서 차량이나 집 안에서 물품이 눈에 띄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 및 주택 절도 사건이 증가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매년 연말 선물로 인기인 기프트카드에 대한 사기도 경계해야 한다. 기프트카드 스캠의 수법은 도둑들이 매장 선반에 있는 기프트 카드를 가져가 바코드를 교체한 후 다시 매장에 돌려놓는 식이다. 소비자가 계산할 때 실물 카드가 아닌 사기꾼들이 소유한 카드의 바코드에 금액을 충전하고 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매장에서 선반에 있는 기프트 카드에 의심이 든다면 다른 카드를 선택하고 ▶카드를 면밀히 검사해 변조의 흔적이 없는지 확인하며 ▶구매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이 사기를 피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기프트 카드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쇼핑객들

2024-11-21

UC 의료 근로자들 임금 인상 요구 20일·21일 파업 돌입

수천 명의 UC 의료 노동자들이 가주 전역에서 이틀간의 파업에 돌입했다.     UC 근로자들의 노동조합인 AFSCME3299는 UC의 불성실한 임금 협상 태도와 부당한 노동 관행에 항의하기 위해 20일과 21일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는 UC 측이 불법적으로 협상에 임해 노동자들이 파업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3만7000명이 넘는 UC 의료 노동자 중 일부는 20일 오전 6시, 웨스트우드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컬 센터 밖에서 파업 및 시위에 참여했다.   파업에 참여한 한 여성 노동자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패스트푸드점 직원보다 적은 급여를 받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노조 관계자들은 낮은 급여로 인해 일부 노동자들이 몇 시간씩 통근하거나 차에서 잠을 자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파업 참가자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오직 환자 분류를 받기 위해 45분가량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환자 수는 증가했지만 직원 수는 늘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UC 측은 부당한 협상 전술에 대한 노조의 주장을 부인했다. 또 2025년 7월 1일까지 시스템 전반에 25달러로 시급 인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UC 관계자들은 “계약 조건을 계속 협상하겠다는 분명한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 측이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며 책임을 노조에 돌렸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의료 노동자들 임해 노동자들 여성 노동자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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