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심포니] 2024 할러데이 콘서트…"온 누리에 평화를"
22일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 홀
제시카 센디게·타드 윌란더 초청
'온 누리에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로스엔젤레스 심포니'와 '로스엔젤레스 코러스'가 함께하는 2024 할러데이 콘서트가 오는 22일(일) 오후 7시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 홀(Cerritos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개최된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를 위해 파이니아 국제 성악 콩클의 우승자이자 '힘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목소리'로 불리는 소프라노 제시카 센디게(Jessica Sandidge)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너 중 한 명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타드 윌란더(Todd Wilander)를 초청해 바그너의 오페라 로헨그린의 '3막 전주곡'과 '결혼식 합창'을 시작으로 카탈리나의 오페라 라 왈리의 소프라노 아리아 '잘 있거라, 고향 집이여', 푸치니 투란도트의 유명한 테너 아리아 '공주는 잠을 못 이루고'를 들려준다. 그리고 오페라 나비부인의 '사랑의 이중창'과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레바토레의 '대장간의 합창'과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로 1막을 마친다.
이어지는 2막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오라토리오 감란산의 예수의 '할렐루야', 슈우베르트의 '아베마리아', 구노의 오라토리오 장엄 미사의 '쌍투스', 루터의 크리스마스 곡인 '엔젤스 캐롤' 등을 선보이며 헨델의 '할렐루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01년 주류사회의 연주자들로 창단된 로스엔젤레스 심포니와 2012년에 창단된 로스엔젤레스 코러스, 국제적인 소프라노와 테너,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 주현상 씨가 함께 펼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2024 크리스마스 음악 축제가 될 전망이다.
힘들었던 한 해의 피날레를, '온누리에 평화'를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음악회에서 아름답고 평화롭게 마무리해 보기를 기대한다.
▶티켓 문의: (213)739-8107(반디서점), (323)741-0103(로스엔젤레스 심포니), (562)916-8500(세리토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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