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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강 지휘자 '더 아메리칸 프라이즈 2024' 콩쿨 공동 2위 올라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평강(사진) 씨가 ‘더 아메리칸 프라이즈 2024’ 콩쿨 지휘 부문에서 2등을 차지했다.   '더 아메리칸 프라이즈' 전국 공연예술 비영리대회가 12일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박 지휘자는 ‘대학 오케스트라 부문’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는 조지아대학(UGA) 박사 과정 중 ‘UGA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연주했던 ‘전람회의 그림’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UGA에서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아 박사과정을 밟았고, 캐나다에서 열리는 프리즈마(PRISMA) 음악 축제에 부지휘자로 참여했다. 또 미국 대학 오케스트라 모임(CODA)에서 주최하는 마스터 클래스에서도 장학금을 받으며 ‘펠로 컨덕터’로 선발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 지휘자는 최근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현재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고 있다. 그는 “내년 1월 11일 로렌스빌 아트센터에서 오케스트라와 신년 음악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더 아메리칸 프라이즈는 전국의 연주자, 작곡가, 지휘자 등 클래식 예술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을 시상하는 대회로, 제출된 녹음본을 듣고 평가한다고 알려졌다.아메리칸 프라이즈 아메리칸 프라이즈 박평강 지휘자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4-11-14

밀알찬양대축제, 카네기홀 공연 열기 속 개최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이 주최하고 뉴욕중앙일보가 특별후원한 밀알찬양대축제가 지난 13일 뉴욕시 맨해튼 카네기홀에서 개최됐다.     월드밀알은 각 지회가 소재한 지역에서 병원·교도소·요양원, 교회 등을 방문해 사역하고, 1년에 3회 전 세계밀알단원들이 모여 함께 찬양션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데, 그중 한 사역이 매년 10월에 열리는 찬양대축제다. 올해는 한국·독일을 비롯해 유럽·태국·베트남 등 전 세계에서 모인 200여 명의 월드밀알선교합창단 단원들이 참가했다.     이날 찬양대축제는 독일 밀알 김에드 단장과 오영아 아나운서(미주기독교방송국)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박계화 목사(안양함께하는교회 원로)가 개회기도를 했다.     이어 단장 이다니엘 장로의 지휘로 월드밀알 심포니오케스트라가 ‘길을 만드시는 주’를 서곡으로 연주하고, 이어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이 조성식 지휘자·샤네 수파타라폰·이다니엘 단장의 지휘로 ‘송축해’, ‘팍핑’·‘영광’을 찬양했다.     이어 듀엣으로 김태현 목사와 김하영 자매 부녀가 아름다운 하모니가 있는 ‘The Prayer’를 찬양했는데 25년째 밀알에서 찬양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김 목사는 현재 광주밀알 지휘자로 섬기고 있다.     또 월드밀알 핸드벨 트리오(임원희·박에스더·샤네 수파타라폰)는 열정적인 연주로 깊은 울림을 주었고,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한 월드밀알 핸드벨 & 챠임콰이어는 임원희 지휘자의 인도로 천상의 벨소리를 연주했다. 또 ‘월드밀알 Worshipers’는 ‘I Speak Jesus & Every Praise Medley’를 찬양했다.     그리고 월드밀알어린이 선교합창단(지휘 박소영)이 특별히 찬양대축제를 위해 작곡한 ‘Our Praise is a Stronghold’와 스와힐리어로 된 주기도문인 ‘BabaYetu’를 한국어로 번역 찬양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필라델피아에서 온 필리 카메라타 합창단(지휘 박혜란)이 ‘은혜와 행복’·‘길을 만드시는 주’를 은혜롭게 찬양했다.     특별 메시지는 몽골에서 27년째 선교사로 섬기고 있는 전용 목사가 전했는데, 전 목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죽음을 초월하는 믿음을 강조했다.      이어 먼 길을 달려온 150여 명의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지휘 정성자)이 ‘I Am’과 ‘일어나라 Arise’를 힘차게 찬양했다.     솔로 순서로는 소프라노 이애실 사모가 시아버지 이다니엘 장로의 지휘로 ‘기도’를 아름답게 찬양하고, 다시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의 찬양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는 연합 합창으로,월드밀알선교합창단·월드킨더밀알선교합창단·월드밀알워시퍼스·필리카메라타합창단·뱅쿠버시온선교합창·월드밀알 심포니 오케스트라 500여 명 단원들이 총출연해 한목소리로 ‘거룩한 성’·‘거룩한 주’·‘할렐루야’를 찬양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밀알찬양대축제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월드밀알 단장 이다니엘 장로 김에드 단장 오영아 아나운서 박계화 목사 월드밀알 심포니 오케스트라 월드밀알 핸드벨 트리오 월드밀알 핸드벨 & 챠임 콰이어

2024-10-15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재창단하는 교향악단 '애틀랜타 신포니아'

오로라 극장서재창단 기념 앙상블 공연   2018년 창단돼 조지아주 한인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교향악단 ‘애틀랜타 신포니아’가 로렌스빌 아트센터와 연주 공간 사용 파트너십을 맺고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로 재창단한다.   2일 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감독 및 지휘 박평강)는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에서 재창단 기념 앙상블 공연을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와 데이비드 스틸 로렌스빌 시장, 말린 테일러-크로포드 로렌스빌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앤 캐롤 펜스 오로라 극장 음악 감독은 “세계적 수준의 음악가들을 환영한다”며 “이들은 세계적 극장으로 나아가는 꿈을 실현하게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등 6개 악기 연주자와 소프라노로 구성돼 있다. 단원은 유해진(바이올린), 김동주(클라리넷), 나혜정(피아노), 이은경(소프라노) 등 총 8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악단은 매년 분기별 정기연주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내달 27일 앙상블 공연과 10월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내년 2025 시즌에도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공연이 각 2회씩 열린다.   박평강 음악감독 및 지휘자는 “로렌스빌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전통 있는 도시지만 시립 오케스트라가 없다”며 “활발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지역 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오케스트라 공연 로렌스빌 심포니 크로포드 로렌스빌

2024-08-02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K-클래식 축제, 광복 79주년 기념 '나라사랑음악회'

광복 79주년을 맞이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LA심포니'의 '광복기념음악회.나라사랑 음악회'가 오는 8월 10일(토) 오후 8시 세계적인 연주홀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에는 뮤지컬 '팬텀 오브 오페라'에서 크리스틴 다에 역을 소화하며 더욱 주목받은 국민 소프라노 김순영, LA 오페라의 바리톤 후안 카를로스(Juan Carlos), 미네소타 오페라의 테너 에프라인 코랄레호(Efrain Corralejo)를 초청해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2005년부터 이어져온 광복기념음악회는 미국 이민사회에서 가장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로 손꼽힌다. 특별히 올해에는 지구촌 축제인 파리올림픽을 축하하며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팡파레'와 영화 '스타워즈'의 주제곡, 구스타프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 중 '목성,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를 연주한다.     아울러 레하르의 오페라 '쥬디타' 중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가장 유명한 테너 바리톤 듀엣인 비제의 '진주 조개잡이' 중에서 '신성한 사원에서', 그리고 한국가곡 '신 아리랑', 외국인 바리톤의 노래로 '청산에 살리라'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리골레토의 2막 피날레 소프라노 바리톤 듀엣이 장식한다.     2024 광복기념음악회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 주현상 씨의 열정, 아름다운 오페라와 교향곡, 영화음악, 그리고 교민들의 박수갈채가 어우러져 자랑스러운 감동의 무대를 그려낼 전망이다.       주현상 지휘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선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먼 이국땅에서도 문화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우며, 좀 더 높고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한민족의 내일을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라고 전했다.     음악회 티켓은 미주 최대 한인 쇼핑몰 '핫딜'에서 좌석에 따라 35달러부터 130달러에 절찬 판매되고 있다.     ▶문의:(213)368-2611   ▶웹사이트: hotdeal.koreadaily.com업계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2024-07-25

[잠망경] 피자와 막대기

병동의 규칙을 언급하면 묵묵부답. 그러나 피자를 화제로 삼으면 모두의 표정이 환해지는 금요일 오후 그룹 세션이다. 우리는 왜 규칙 따위에는 관심이 없고 피자라면 금세 기분이 좋아지는가.   피자 냄새와 맛이 연상되는 순간 후각과 미각이 합쳐져서 감각적 본능을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다. 리처드가 묻는다. 한국인들도 피자를 좋아합니까. 토핑으로 무엇을 얹어 먹습니까.   ‘pizza’는 ‘피쩌’라 발음하면 어쩐지 공격적으로 들린다. 경음을 피하고 ‘피자’, ‘자장면’이라 하면 맥없이 부드러운 기분이다. ‘noodle, 국수’, ‘chop suey, 잡채’ 같은 발음도 다분히 여성적이다.   납작한 빵을 뜻하는 히브리어 ‘pita’와 그리스어 ‘petta’는 ‘pizza’와 말뿌리가 같다. ‘피쩌’는 전인도유럽어의 쪼가리(bit) 또는 깨물다(bite)에서 유래했다는 학설이 유력하다. 그래서 ‘pizza’, 하면 은연중 공격적으로 들리는 게 아닐지 몰라.   병동규칙으로 화제를 되돌린다. 운전할 때 속도제한 규칙을 무시하면 어찌 되느냐. 교통사고가 일어납니다. 차선을 지키지 않고 깜박이도 켜지 않고 함부로 질주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샤워를 하고, 남의 방에 몰래 들어가지 말고, 기타 등등 병동규칙, ‘rule’을 잘 지켜야 한다.   ‘rule, 규칙’이라는 명사는 ‘regular, 규칙적인’이라는 형용사와 어원이 같다. 12세기경 고대 불어로 질서, 그리고 라틴어에서 ‘straight stick, 곧은 막대기’라는 뜻의 명사로 쓰였다. 이 컨셉을 현대언어로 풀어쓰면 ‘직설(直說)’에 해당한다.   ‘rule’은 동사로 ‘규칙을 강요하다’라는 의미였고 15세기에 들어서서 남들을 지휘, 지배한다는 뜻으로 변천했다. 심포니 지휘자가 춤추듯 휘두르는 지휘봉도 곧은 막대기다.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연주하는 소리의 강약과 호흡을 통솔하는 센스가 있는 지휘자가 바람직하지. 이 비유는 음악 외에 일국의 정치에도 적용된다. 전 국민을 지휘하는 통치자의 고민(苦悶)이 느껴진다. 쓸 苦. 답답할 悶.   환자를 다루는 능력과 기술이 미흡한 직원들이 고민하는 광경을 곧잘 목격한다. 나를 위시하여 완벽한 병동직원이 되는 것은 완벽한 통치자가 되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다. 환자도 직원도 하나같이 고생하는 나날이 겹치기도 한다.   고민뿐만 아니라 고생(苦生)의 ‘고’ 또한 ‘쓸 苦’. 피자처럼 미각(味覺)적인 표현이다. 직역하면 ‘bitter life’인데 그런 말은 없고 ‘hard life’라는 관용어가 있다. 딱딱한 인생은 촉각(觸覺)의 차원이다. 우리는 인생을 맛보고 서구인들은 인생을 만진다는 차이점이 좀 재미있다. ‘재미’ 또한 자미(滋味)가 변한 미각적 발상이다.   한국 피자에 관심이 많은 ‘리차드’도 재미있는 이름이다. 원래 ‘Richard’는 ‘rich+hard’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였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rich’는 부유하다는 뜻 외에 강하다는 의미도 있다. 리차드는 세차고 딱딱하게 경직된 폭군처럼 강한 지배자라는 뜻으로 통했던 것이다.   ‘Richard’의 애칭은 ‘Dick.’ 소문자로 쓰면 일반명사가 되는데 ‘dick’은 음경이라는 품위 있는 말의 비속어로 쓰인다. 슬랭으로 ‘He is a dick’이라 하면 우리말로 ‘걔는 싸가지 없는 놈이야’라고 훌륭하게 번역할 수 있겠다. 어쩌다 참, ‘강력한 지배자’가 ‘싸가지 없는 놈’이라는 모욕적인 표현으로 변했는지, 어원학의 재미가 보통 재미가 아니다. 서량 / 시인·정신과 의사잠망경 막대기 피자 한국 피자 rule 규칙 심포니 지휘자

2024-06-11

[로컬 단신 브리핑] 조성진, 내년 2월 시카고서 CSO와 협연 외

#. 조성진, 내년 2월 시카고서 CSO와 협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내년 2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와 협연하기 위해 시카고를 찾는다.     CSO는 조성진이 내년 2월 8일과 10일 시카고 심포니 센터 오케스트라 홀에서 공연한다고 발표했다.   연주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지휘는 현재 해밀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인 젬마 뉴(37)가 맡는다.   입장권은 현재 CSO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조성진은 지난 2018년 10월 미주 순회공연 일정 중 하나로 시카고대학에서 독주회를 갖고 클래식 전문매체 '시카고 클래시컬 리뷰'(CCR)로부터 “록스타 같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조성진은 지난 5월에도 시카고서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조성진은 2015년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1위에 오르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가적 자부심을 고양했다.     조성진은 클래식 음악계에서 K-팝 스타 못지 않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 시카고 미드웨이공항 착륙 지연율 27% 이상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시간 지연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이 항공정보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닷컴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미드웨이 국제공항의 착륙 지연율은 27% 이상으로 미국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공항 50곳 가운데 포트 로더데일•올랜도(이상 플로리다)•라스베이거스 등에 이은 4번째로 집계됐다.     착륙 지연 사례가 가장 많은 공항은 포트 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으로, 32%에 달했다.   미드웨이 국제공항의 착륙 지연율은 이착륙 지연으로 악명 높은 오헤어국제공항(22%)보다 높았다.   미드웨이공항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허브 공항으로 주택가에 둘러 쌓여 있는 특성상 착륙 지연이 쉽게 발생한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카고 일원에 짙은 안개가 형성되면서 미드웨이공항에서는 총 187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194편이 지연 운행됐다.   올해 미드웨이 국제공항의 착륙 지연 시간은 평균 36분이었다.   한편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말연시 기간, 시카고 2개 공항의 이용객은 34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조성진 시카고 시카고 미드웨이공항 조성진 내년 시카고 심포니

2023-12-27

바리톤 강주원 카네기홀 독창회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시애틀 오페라, 캐나디언 오페라 등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성악가 강주원 독창회가 오는 21일 카네기 웨일 홀에서 열린다.     강주원은 연세대 성악과와 맨해튼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한국의 중앙콩쿨 2등 및 미국의 ‘Gerda Lissner Foundation’, ‘Opera Index’, ‘McCammon Competition’ 등에서 우승한 성악가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와 ‘Wolf Trap’ 오페라를 통해 두각을 나타냈고, ‘세빌리아 이발사’의 피가로, ‘라트라비아타’의 제르몽, ‘라보엠’의 마르첼로 역을 맡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OPERA NEWS’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제르몽(a most impressive Germont)’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강주원은 2024년 1월에는 보스턴 심포니와 뉴욕 카네기홀 협연, 그리고 2월에는 미네소타 심포니와 협연한다. 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투란도트’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 티켓(43달러·50달러)은 카네기홀 웹사이트를 통해, 문의는 공연을 주최한 JH Arts Corporation e메일( info@jhartscorp.com)과 전화(917-935-0670)로 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강주원 성악가 강주원 바리톤 강주원 강주원 카네기홀 독창회 강주원 카네기홀 공연 JH Arts Corporation 강주원 보스턴 심포니 협연

2023-12-14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2023 크리스마스 음악회 "온누리에 평화를"

'로스엔젤레스 심포니'와 '로스엔젤레스 코러스'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에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홀에서 열린다.   주류사회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90여 명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온누리에 평화'를 주제로 1부 오페라 합창과 아리아, 2부 크리스마스 음악을 연주한다.   특별히 로스엔젤레스 오페라의 바리톤 라이안 올페(Ryan Wolfe), 워싱톤 내셔날 오페라의 테너 아놀드 리빙스톤 게이즈(Arnold Livingston Geis), 미국의 중견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몰리아라스(Anastasia Malliaras)를 초청해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 잡이의 남성 듀엣 '신성한 사원의 깊은 곳에서', 푸치니 라 보엠의 테너 아리아 '그대의 찬 손', 모차르트 돈 죠반니에 나오는 소프라노 외 바리톤 듀엣 '거기서 우리 손을 잡아요'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한 올해 유난히도 많았던 전쟁 속에 희생당한 영혼들을 위로하는 의미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오페라 합창인 베르디의 나부꼬에 나오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가라 내 영혼이여 황금빛 날개를 타고'를 헌정하고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합창단과 함께하며 1부 순서를 마친다.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구노의 장엄미사 중 '글로리라, 영광', 헨델의 메시아의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하라' '한 아기 우리 위해 나셨다' '할렐루야' 등을 선보인다.     음악감독 주현상 씨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합창단, 유명 솔리스트들이 함께하는 2023 크리스마스 음악회! 어려웠던 한 해를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마무리해 보기를 기대해 본다. 티켓은 좌석에 따라 80달러, 65달러, 50달러, 35달러, 2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문의: (562)916-8500                  (세리토스센타),                  (213)739-8107(반디서점),                  (323)486-7733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업계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2023-12-03

광복 78주년 나라사랑 음악회…로스앤젤레스 심포니 공연

한여름 밤을 아름다운 오페라와 가곡으로 수놓을 클래식 공연이 찾아온다.   로스앤젤레스 심포니의 '광복 78주년 기념 나라사랑 음악회(포스터)'가 오는 12일(토) 오후 8시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광복 78주년을 기념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랑스러운 민족의 염원을 상기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특별 초청된 소프라노 이명주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한 한국이 자랑하는 중견 성악가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출신의 테너 아론 브렉 LA 오페라의 바리톤 후안 카를로스가 초청돼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선보인다.   뒤이어 베르디의 운명의 힘 중에서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푸치니의 가장 대표적인 오페라 나비부인 중에서 '어느 맑게 개인 날'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 베르디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이 연주된다.   이번 음악회는 주현상 음악감독 아래 60여 명의 주류사회 연주자들로 구성된 로스앤젤레스 심포니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며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전망이다.   티켓 가격은 C석 35달러 B석 65달러 A석 80달러 S석 100달러 VIP석 130달러이며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고 미주 중앙일보 1층에서 픽업하면 된다. 또한 픽업 기간 중 픽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윌콜 픽업으로 전환되어 콘서트 당일 공연장 입구 안쪽에 위치한 핫딜윌콜 티켓센터에서 수령하게 된다.   ▶문의:(213)368-2611   ▶주소: 111 S. Grand Ave LA 690 Wilshire Pl.  LA   ▶웹사이트: hotdeal.koreadaily.com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광복기념음악회 게시판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기념 나라사랑

2023-07-31

여름 밤바다에서 영화음악을…마리나델레이 오케스트라

"아름다운 바닷가 마리나델레이에서 멋진 오케스트라 영화음악을 즐기세요."   마리나델레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무료 '영화음악의 밤(Film Music Night)'을 개최한다.   영화음악의 밤은 오는 27일(목) 오후 7시 마리나델레이 버톤 체이스 파크(Burton Chase Park)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한인 등 남가주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화음악의 밤은 마리나델레이 비치&하버와 마리나델레이 심포니가 공동 주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름을 맞아 야외 공원에서 열린다. 여름밤 석양과 바닷가를 배경으로 유명 영화음악을 들을 수 있다.   마리나델레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영화음악은 스타워즈, 대부, 라라랜드, 제임스 본드, 핑크팬더에서 소개돼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이다. 또한 애니매이션 알라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주제곡 등도 포함돼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영화음악의 밤 행사에는 LA에서 활동하는 유명 가수 마이클 스콧 해리스, 델리시아 스미스 등도 참여해 멋진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공연은 우크라이나 출신 지휘자 맥심 쿠진이 맡는다. UC샌타바버라 교수인 쿠진 지휘자는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 합창단을 지도하는 등 한인사회와도 인연이 깊다.   쿠진 지휘자는 "한인사회 많은 분이마리나델레이 영화음악의 밤 행사에 참석해 가족과 아름답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권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 합창단장은 "마리나델레이 심포니가 연주하는 영화음악은 많은 분이 좋아하는 친숙한 곡"이라며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음악의 밤 주최 측은 저녁 야외공연에 대비해 외투나 담요를 가져오면 좋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마리나델레이 영화음악 하버와마리나델레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화음악 바닷가 마리나델레이

2023-07-24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한여름 밤 수놓을 '광복 78주년 기념 나라사랑 음악회'

한여름 밤을 아름다운 오페라와 가곡으로 수놓을 클래식 공연이 찾아온다.   '로스엔젤레스 심포니(LOS ANGELES SYMPHONY)'의 '광복 78주년 기념 나라사랑 음악회'가 오는 8월 12일(토) 오후 8시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광복 78주년을 기념하여 음악을 매개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랑스러운 민족의 염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음악회이기도 하다.   광복 78주년 기념 나라사랑 음악회를 위해 특별 초청된 소프라노 이명주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에서 주역가수로 활동한 한국이 자랑하는 중견 성악가이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출신의 테너 아론 브렉(Arron Blake) 엘에이 오페라의 바리톤 후안 카를로스(Juan Carlos)가 초청되어 주페의 '경기병 서곡(Light Cavalry Overture)'으로 음악회의 막을 올린다.   그 뒤를 이어 베르디의 운명의 힘> 중에서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Pace Pace Mio Dio)' 푸치니의 가장 대표적인 오페라 나비부인> 중에서 '어느 맑게 개인날(Un Bel Di Vedremo)'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Largo al factotum)' 베르디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이 연주된다.   이번 음악회는 주현상 음악감독 아래 60여 명의 주류사회 연주자들로 구성된 로스엔젤레스 심포니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며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전망이다.   티켓 가격은 C석 35달러 B석 65달러 A석 80달러 S석 100달러 VIP 석 130달러이며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선착순으로 구입 가능하다. 핫딜에서 온라인 구입 후 7월 10일 오전 11시부터 미주 중앙일보 1층에서 픽업하면 된다. 또한 픽업 기간 중 픽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윌콜 픽업으로 전환되어 콘서트 당일 공연장 입구 안쪽에 위치한 핫딜 윌콜 티켓센터에서 수령하게 된다.     ▶문의:(213)368-2611   ▶주소: 111 S. Grand Ave LA                    690 Wilshire Pl.  LA   ▶웹사이트: hotdeal.koreadaily.com업계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로스엔젤레스 심포니

2023-07-16

2022 할러데이 콘서트 '이 땅에 평화' LA 심포니

꿈과 아름다움 즐거움을 선사하는 '로스앤젤레스 심포니(LA SYMPHONY)'의 할러데이 콘서트 '이 땅에 평화(Peace On Earth)가 오는 12월 11일(일) 오후 7시 세리토스 센터(Cerritos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 KBS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소프라노 최정원 LA Opera의 멕시칸 바리톤 후안 카를로스(Juan Carlos)와 중견 테너 제임스 칼론(James Callon)이 초청되었다. 여기에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로스앤젤레스 코러스의 화려한 합창이 연말 음악회에 풍성함을 더한다.     특히 깊이 있는 음색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소프라노 최정원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학과 동대학원을 실기 수석으로 졸업 후 도미하여 USC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일찍이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은 그는 International Hans Gabor Belvedere Metropolitan National Council Auditions Placid Domingo's International Operalia Competition 등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입수상하며 대한민국 음악가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1부에서는 멘델스죤의 '한여름 밤의 꿈 중 결혼 행진곡'을 서곡으로 바그너의 '로헨그린의 결혼 합창'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대장간의 합창' 소프라노 아리아 작곡가 레하르의 '쥬디타'에 나오는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 바리톤 아리아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나는 이 거리에 제일가는 이발사' 바리톤과 테너의 가장 유명한 듀엣인 비제의 '진주 조개잡이' 중 '신성한 사원의 뒤편에서'가 연주된다. 그리고 누구나 사랑하는 'Time to say Goodbye'가 소프라노 테너 그리고 합창단의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한다.   인터미션 후 2부 순서에서는 베토벤의 '감람산 예수 할렐루야'와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 등 주옥같은 선율들이 이어진다.     주현상 지휘자는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선율이 전쟁에 상처 난 지구 저편에도 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 친구 지인들과 즐길 수 있는 LA 최고의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주현상 지휘자가 이끄는 로스앤젤레스 심포니와 로스앤젤레스 코러스의 감동의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티켓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323)486-7732LA 심포니

2022-11-28

LA 심포니…‘클래식 축제’...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한여름 밤을 아름다운 오페라와 한국음악으로 수놓을 클래식 공연이 찾아온다.   ‘LA 심포니(LOS ANGELES SYMPHONY, 지휘 주현상)’는 오는 8월 13일(토)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광복 77주년 기념 ‘나라사랑 광복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A 심포니는 2005년부터 해마다 월트 디즈니 홀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열어왔지만,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지난 2년간은 공연이 중단됐다. 2022년, 반가운 음악회 재개 소식을 알린 주현상 지휘자는 “아름다운 오페라와 한국음악이 하모니를 이루는 격조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광복 77주년을 기념하여 음악을 매개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 예술종합대학의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가 초청된다. 소프라노 서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악대학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또한 ‘비냐스 국제콩쿠르’ 1위,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국제콩쿠르’ 1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1위를 한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발레리 게르기예프, 크리스티안 틸레만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과 마린스키 극장,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호흡을 맞추는 테너 애런 블레이크(Aaron Blake)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중견 오페라가수다. 이번 나라사랑 광복 음악회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헨그린의 플렐류드’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드볼작의 루살카 중 ‘달께 드리는 노래’, 푸치니의 가장 아름다운 러브 듀엣인 라보엠의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토스카의 ‘마리오 마리오’, 그리고 진규영의 ‘밀양 아리랑’이 연주된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특별히 우크라이나 전쟁의 희생자들을 기리며 바그너의 오페라 신들의 황혼에 나오는 ‘지그프리드 죽음과 장송 행진곡’도 선보인다. 주현상 지휘자는 “65명 LA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다. 공연 마지막에는 한인들과 애국가를 힘차게 제창하려 한다. 최고의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시간은 8시부터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35~130달러다.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 아리따움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3)207-8077 ▶주소: 111 S Grand Ave, Los Angeles 업계 심포니 la 심포니 클래식 이번 음악회 음악회 재개 클래식 공연

2022-07-31

라크마 심포니 ‘평화 음악회’ 개최

‘라크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앤 코랄(LAKMA Symphony Orchestra & Choral: 대표 최승호·음악감독 윤임상, 이하 라크마)’이 3년 만에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우정과 하모니의 연합’을 주제로 ‘평화 음악회’를 연다.   매년 여름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공연을 해온 라크마는 팬데믹으로 2020년과 지난해 하지 못한 정기 공연을 올해는 오는 8월 6일 오후 7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평화운동단체인 ‘위민 크로스 DMZ’와 공동으로 공연을 주최해 행사 후 기부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윤임상(사진) 음악감독은 “연초부터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느 때보다 평화를 노래할 때”라며 “평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선곡으로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크마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기도’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1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2시간가량 이번 공연에서 라크마는 1부를 영국의 민족주의 작곡가인 랄프 본 윌리엄스의 ‘도나 노비스 파쳄(Dona NobisPacem·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로 시작한다. 소프라노 샤나 블레이크 힐과 유럽에서 활동 중인 베이스 보리스 마티노비치가 솔로이스트로 나선다.   이어 2부는 ‘윌리엄 텔 서곡’과 우리 민족의 대표곡 3곡으로 이뤄진 ‘브라보 코리아’로 이어진다. ‘아리랑’이 우리말로 불려지고 ‘평화의 나라’ ‘애국 행진가’가 공연된다. 그리고 3부에서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9번의 4악장 ‘환희의 송가’로 마무리된다.   윤 감독은 “블레이크 힐, 마티노비치와 함께 테너 오위영, 알토 애나 플리거 등 정상급 솔로이스트의 기량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20~100달러로 라크마 웹사이트(www.theLAKMA.org)와 LA필 웹사이트( https://my.laphill.com/en/syos2/performance/8018)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문의:(213)632-8580 류정일 기자심포니 음악회 평화 음악회 우크라이나 평화 평화 메시지

2022-07-24

[시카고 사람들] 피아니스트 주혜진

피아니스트 주혜진(34⋅사진)씨는 음악인으로 시카고에 살면서 누리는 가장 좋은 혜택으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 공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보고, 듣고, 느끼고, 영감도 얻을 수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유명 연주인 초청 공연을 접하게 되면 넓은 세상, 시카고에서 갈증을 해소 하듯, 사는 맛이 난다고 전했다.   서울 출신인 그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음대 피아노학과 정시 수석으로 입학한 후 성적 우수장학금을 받으며 지난 2011년 졸업했다(지도교수 주희성).   대학 졸업 후 바로 도미해 브루밍톤 인디애나대학교 음대에서 Arnaldo Cohen교수의 지도 하에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와 연주 디플로마를 차례로 취득했다.   지난 2014년 9월 시카고로 와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영예로운 ‘프로그램 오너스상’과 함께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동안 시카고 동포사회 여러 곳에서 연주 활동을 했다는 그는 “정말 시카고에서 따뜻한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서로 도와 주시려는 그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아리랑’, ‘고향의 봄’ 등을 연주할 때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며 “독특한 시카고 한인들만의 정에 감동을 받았어요. 확실히 정이 넘치는 한인사회”라고 덧붙였다.   한인 교회에서 반주자로도 봉사해 온 그는 한인 유학생들이 모여 바이올린, 첼로와 함께 ‘스텔리오’(Stellio)라는 트리오를 결성해 지난 2014년부터 문화회관, 총영사관 등 동포사회 행사에 참여해 연주 활동을 해 왔다.   Benaroya Hall에서 개최된 Seattle International Competition 금메달 수상을 비롯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한 그의 화려한 경력은 노스웨스턴 음대 교수진의 선발로 Gilmore Keyboard Festival Masterclass에서 연주하였고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 Pick-Staiger Hall에서 협연하기도 했다.   또 제67회 위스콘신 페닌슐라 뮤직 페스티벌 오프닝 콘서트에 솔로이스트로, 최근에는 시카고 심포니 센터 Buntrock Hall에서 연주했다.   주 씨는 오는 6월 19일 오후 2시반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타운십 하이스쿨에서 열리는 에반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협연을 준비 중이다.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가 꿈인 그는 1남1녀의 막내로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유튜브를 보면서 요가, 카디오, 웨이트 트레이닝 등 Home Training 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했다고 전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사람들 피아니스트 주혜진 피아니스트 주혜진 시카고 심포니 시카고 한인들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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