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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저소득 주민들…한인들의 온정 입었다

거리의 사람들에게 온정이 전해졌다.   14일 오전 10시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단체인 해피빌리지가 주최한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가 LA 지역 맥아더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봉사자들은 자선 모금을 통해 제작된 방한 점퍼 450여 벌을 비롯한 신발, 모자 등 기부품을 노숙자 및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 노숙자들의 몸을 녹여주고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커피, 도넛, 스낵 등도 제공했다.   이날 맥아더 공원에는 토런스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 목사) 봉사팀과 LA 동부 지역의 스카우트 트룹 278(대장 한학수), 1278(대장 에밀리 천) 소속 학생 봉사자, 거리의 교회 전예인 목사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에 참여한 윤선우(브라이우드 초등학교 6학년) 군은 “노숙자들이 기부품을 받아들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처음에는 노숙자들이 다소 무서웠지만 이번 봉사를 통해 편견이 깨졌다”고 말했다.   한학수 스카우트 트룹 대장은 “아이들이 봉사를 통해 홈리스들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가 됐다”며 “노숙자라도 모두가 지역 사회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봉사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점퍼와 커피 등을 받아 든 노숙자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맥아더 공원 인근의 노숙자 조이스(30)는 “우리를 이렇게 신경 써준다는 게 정말 큰 위로가 된다”며 “거리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이 추위인데, 이 점퍼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들의 온정이 담긴 사랑의 점퍼는 맥아더 공원 외에도 각 지역 봉사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우스베이 지역, 스키드로 등에서도 전달됐다.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는 당분간 계속된다. 오는 21일에는 밸리 지역에서 에버그린선교회와 그로잉업 유스 발런티어(단장 크리스틴 설) 봉사팀이 나서 노숙자들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점퍼를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피빌리지 측은 내년 2월 노숙자들을 위해 침낭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해피빌리지가 주관하는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는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토런스제일장로교회, 남가주황해도도민회, 터보자선재단, 한인 음료 제조업체인 윈순(Win Soon), Inc DBA EPOCA, 선라이즈재단(Sunrise Foundation), 프로클럽재단(Pro Club Foundation) 등 여러 단체가 후원에 나섰다. 각 단체의 기부금을 통해 제작된 점퍼는 1500벌에 달한다. 강한길 기자노숙자 사랑 방한 점퍼 지역 홈리스들 la 홈리스

2024-12-16

자동차 인명 피해 보상한도 인상

13일 인슈어런스비지니스에 따르면 가주 주민은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된 자동차 보험 의무 보상한도(liability coverage limits)를 준수해야 한다. 보상한도가 오르는 것은 56년만이다.     개정된 법규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 의무 보상한도는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 및 사망 보상(Bodily Injury Liability)은 개인당 최소 3만 달러, 사고당 최소 6만 달러로 인상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재산 피해 보상(Property Damage Liability)은 기존 보상 한도에서 무려 세 배가 오른 최소 1만 5000달러로 늘었다.   추가 인상도 예정돼 있다. 2035년부터는 신체 상해 및 사망 의무 보상한도가 개인 2만 달러, 사고당 4만 달러씩 더 오를 예정이다. 재산 피해 보상 한도 역시 1만 달러가 추가로 오른다.   현재 가주 자동차 보험 의무 보상한도는 상해 및 사망 시 개인당 최소 1만 5000달러, 사고당 최소 3만 달러, 재산 피해 보상 최소 5000달러다.   보험사 등은 자동차 보험 의무 보상한도가 인상되면 교통사고 시 운전자의 재정 손실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전미에이전트협회 등은 자동차 보험 의무 보상한도를 올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험료가 오르고, 자칫 무보험 운전자도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12-15

스탠리 화상 위험 머그컵 260만개 리콜

텀블러 제조업체인 스탠리가 제품 결함으로 260만여 개의 머그컵을 리콜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2일 스탠리의 ‘스위치백’과 ‘트리거액션’ 여행용 머그컵 260만 개를 화상 위험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CPSC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머그컵 뚜껑의 나사선이 열과 압력에 노출될 경우 수축하여 본체와 분리되고 열리는 결함 때문이다. 이때 내부의 뜨거운 액체가 흘러나와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이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뚜껑 분리 사고 91건을 보고됐으며, 이 중 16건은 미국에서 발생했다. 전 세계 총 38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미국 거주자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12온스, 16온스, 20온스 크기의 이중벽 구조 스테인리스스틸 머그컵 두 종으로, 폴리프로필렌 뚜껑이 장착된 제품들이다.     이 머그컵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아마존, 월마트, 타깃 등 다양한 소매점을 통해 전국에서 판매됐다.   리콜 대상 제품을 소유한 소비자는 머그컵 바닥에 표시된 제품 식별 번호를 확인하고 조치해야 한다. 제품 번호가 리콜 대상인 11개 번호와 일치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업체에 연락해 뚜껑을 무상 교체 받아야 한다.   교체 접수 및 자세한 리콜 제품 정보는 스탠리 웹사이트(stanley1913tmrecall.expertinquiry.com)에서 가능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머그컵 뚜껑 리콜 제품 제품 번호

2024-12-12

시더스 사이나이·UCLA 2년 연속 최우수 병원 선정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과 UCLA 메디컬센터가 2년 연속 남가주 최우수 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두 병원은 주요 진료과목에서 전국 10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US뉴스&월드리포트는 ‘2024~2025 전국 병원평가’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전국 418개 종합병원을 평가한 결과 남가주에서는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UCLA메디컬센터·UC샌디에이고 병원’이 가주 최우수 병원(Best Hospitals in California)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가주에서는 남가주 최우수 병원 3곳과 스탠퍼드 헬스케어, UCSF메디컬센터가 공동 종합 1위에 선정됐다.〈표 참조〉   US뉴스&월드리포트의 전국 병원 평가 기준은 ‘환자 치료성과, 환자 안전, 의학기술 및 평판, 위험관리 수준, 재입원 비율, 간호 수준’ 등이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은 소화기내과, 암치료,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11개 진료분야가 전국 우수(Nationally Ranked) 평가를 받았다. UCLA메디컬 센터는 정형외과, 노인병, 이비인후과, 당뇨&내분비 등 14개 진료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UC샌디에이고 병원도 호흡기내과, 산부인과, 노인병 등 11개 진료분야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켁(Keck)메디컬센터-USC, 스크립라호야병원, UC데이비스 메디컬 센터, 토런스 메디컬센터, 호아그 메모리얼 병원이 남가주 최우수 병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인이 자주 찾는 할리우드 차병원은 소화기내과, 노인병,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7개 진료분야에서 우수(High Performing) 평가를 받았다. PIH굿사마리탄병원은 심혈관, 당뇨&내분비, 노인병,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6개 진료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병원평가 보고서는 내용은 웹사이트(health.usne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컬센터 시더스 ucla메디컬센터 최우수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최우수 병원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12-11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 ‘자이로 패밀리 키트’ 리콜

가주를 포함해 전국 24개 주 스프라우츠 매장에서 판매된 밀키트 일부가 제품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문제의 제품은 ‘자이로 패밀리 키트’로 리콜 원인은 제품에 포함된 요거트 소스인 차지키 소스다. 소스에 들어간 오이에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리콜은 제품 공급사인 리저스 파인 푸드가 이 사실을 스프라우츠에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리콜 조치는 지난 6일에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관련 질병 보고는 없는 상태다.   리콜 대상은 ‘자이로 패밀리 키트’라는 라벨과 함께 식별 코드가 20594800000인 제품이다. 제품은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에 덮여 판매됐다. 유통기한은 2024년 12월 29일에서 2025년 1월 7일까지로 표기됐다.   이 제품은 가주를 포함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워싱턴 등 24개 주에 유통됐다.   FDA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을 폐기하거나 가까운 매장에 반품하여 전액 환불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 제품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표면과 용기를 철저히 세척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살모넬라는 장을 감염시키는 박테리아로,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된다.     건강한 사람은 감염 시 발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과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엔 때로 더 심각하거나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살모넬라균 오염 제품 공급사인 자이로 패밀리

2024-12-11

"AI시대 선도 경영법 알려 드려요"…한국외대 LA GCEO 과정

한국외대 LA 최고경영자 과정(이하 GCEO 과정)이 17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GCEO 과정에서는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의 간형식, 김광호, 안재형, 김영준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디지털 시대의 서비스 혁신, 금융 상품 및 회계기준 실무, AI의 이해와 응용, 국제 정세에 맞는 경쟁 전략 등이 세부 주제로 포함된다.     GCEO과정 원우회의 에드워드 구 회장은 “경영대학원 소속 교수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를 알려주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경영 기법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정을 수료하면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온라인으로 수강해도 수료증이 발급되도록 변경되어 수강이 한결 편리해졌다.     2008년 시작해 지금까지 약 530여 명의 원우를 배출했다는 구 회장은 “수강생뿐만 아니라 원우회와 나누는 인적 교류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한 번 수강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원우회에 소속되어 다양한 동아리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산부터 탁구까지 10개의 동아리가 취미 생활을 함께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미순 부회장도 “매주 혹은 매월 진행되는 동아리 활동이 GCEO 과정의 꽃과 같다”고 설명했다.   GCEO 과정 원우회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열어 네트워킹 기회를 넓히고 있다. 야유회, 송년 파티, 음악회,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커뮤니티 리더나 비즈니스 리더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원우회에서 가장 자랑하는 것은 홈커밍데이다. 매년 전 세계 외대 GCEO 과정 원우들이 서울에 모여 명사의 강연을 듣고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구 회장은 “전 세계로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전주에서 열린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홈커밍데이를 개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GCEO 과정은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21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평일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열리며,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lagce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761-2345 (에드워드 구 회장) 조원희 기자한국외대 ai시대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장 gceo과정 원우회 한국외대 la

2024-12-10

아마존, 25불 초저가 항공권 판매…13일까지 매일 1000장씩

아마존이 젊은 프라임 회원들에게 25달러짜리 초저가 국내선 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사진)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 혜택은 아마존이 여행 플랫폼인 스튜던트유니버스(StudentUniverse)와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프라임 회원들에게 제공된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모든 국내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여행 기간은 2024년 12월 9일부터 2025년 1월 14일까지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의 젊은 성인 플랜(Young Adult Plan)에 가입해야 한다.   이 플랜은 학생 또는 18~24세의 성인이 가입할 수 있는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제로 6개월 무료 및 이후 구독료 반값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려면 아마존 프라임 웹사이트에서 해당 멤버십을 활성화한 후, 스튜던트유니버스 혜택을 등록하고 해당 항공편을 예약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로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1000장씩 판매된다.   아마존의 프라임 및 마케팅 기술 부사장인 카르멘 네스타레스는 “휴일은 가족과 함께하고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더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스튜던트유니버스의 글로벌 공급 및 브랜드 파트너십 부사장 미르자 스마직도 “우리는 젊은이들이 여행을 더 쉽고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그 미션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프라임 회원제 스튜던트유니버스 혜택 프라임 멤버십

2024-12-10

웨스트LA 11지구 공공안전 조례안 발의

웨스트LA 지역에 범죄 방지용 차량 번호 인식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9일 LA시의회 트레이시 박 시의원(11지구)은 공공안전 강화 패키지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공공안전 강화 조례안은 최근 이 지역에서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자 추진됐다.   11지구 시의원실에 따르면 공공안전 강화 정책은 크게 ▶차량 번호 인식기 설치 ▶LA경찰국(LAPD) 등 순찰 활동 강화 ▶가로수 등 우범지역 나무 가지치기 등이다.   박 시의원은 우선 브렌트우드, 베니스비치, 퍼시픽 팰리세이드 등 웨스트LA 주요 도로에 무인 차량 번호 인식기 100대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강·절도 등 범죄 발생 시 용의자 추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의원은 LAPD 경관 초과근무, 공원관리국 요원 활용을 통해 더 많은 순찰 활동도 약속했다. 내년 1월부터 베니스비치에는 공원관리국의 순찰 활동이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박 시의원은 LAPD 초과근무에 필요한 예산 20만 달러 확보에도 나섰다.   이 밖에 박 시의원은 우범지대 가로수 가지치기 예산 10만 달러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해당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10일(오늘) 발의한다.   그는 “공공안전 패키지 정책은 우리 이웃을 지키고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하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내용”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LAPD 짐 맥도넬 국장과 LA카운티 네이선 호크만 검사장은 11지구 공공안전 강화 패키지 정책에 협력할 뜻을 밝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웨스트la 공공안전 11지구 공공안전 공공안전 강화 공공안전 패키지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12-09

온라인 대세 속 오프라인 매장 호황…TJ맥스·홈굿즈 등 핫딜 공세

온라인 쇼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일부 오프라인 매장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한 소비자 유치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 소비자들은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온라인 쇼핑을 기록해 2020년 팬데믹 절정기에 근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WSJ은 이처럼 소비자들의 쇼핑방식이 온라인으로 변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일부 업체들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현상은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다시 오프라인 쇼핑으로 회귀하고 있는 데다가 매장들이 온라인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독특한 쇼핑 체험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선 TJ맥스, 홈굿즈, 마샬스 등을 보유한 TJX할인체인은 매장 내 ‘보물찾기’ 체험 콘셉트로 쇼핑객을 유치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   100개국 이상에 2만1000여 업체로부터 상품을 공급받고 있는 TJX 체인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제품과 할인을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저소득층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소득층은 예상치 못한 발견의 즐거움 때문에 매장에서의 쇼핑 매력을 체감하고 있다.   28개 TJX 체인 세입자를 둔 부동산 투자회사 브리지33 캐피털의 자한 모슬레히 대표는 “휴가를 가서 호텔에 머물거나 영화관에 가는 것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조차 보물찾기를 할 수 있는 TJ맥스 매장에 가서 핫딜 제품을 찾는 것은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용품 체인점 딕스 하우스 오브 스포츠 역시 매장에 실내 암벽 등반 시설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화장품업체 세포라는 눈썹 왁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을 하나로 이어주며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곳도 있다. 애완동물전문점 펫스마트는 약 1700여개 매장을 물류 허브로 활용해 온라인 주문의 90% 이상을 매장에서 직접 고객에서 배송하고 있다. 또한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 및 우버이츠와도 협력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다수의 소매업체들은 온라인 쇼핑 성장에 맞춰 매장 공간을 축소하고 있다. 비즈니스자문회사 FTI컨설팅에 따르면 개솔린과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면 전체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은 21.6%에 달한다.   하지만 매장을 줄이거나 없앤 일부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잃어 실패를 경험함에 따라 안경전문 와비파커와 같이 온라인 태생 브랜드들은 매장이 신규 고객 확보에 필수라는 점을 인식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 시작했다.   전자상거래가 향후 10년 안에 전체 소매판매의 3분의 1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한 FTI컨설팅의 매트 가필드 매니징 디렉터는 “소매업체들은 매장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오프라인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tj맥스 매장 오프라인 쇼핑 홈굿즈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9

한인업체 4곳 ‘초고속 성장 기업’ 선정

  한인 기업 네 곳이 LA카운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100곳에 선정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발표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100곳’ 리스트에 따르면 한인 기업 더플러그드링크, 랜딩 인터내셔널, IW그룹, 칼덴탈USA가 각각 9위, 공동 15위, 53위, 73위를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한인 기업인 더플러그드링크는 2019년 LA한인상공회의소 47대 김봉현 회장의 자제인 레이 김(CEO), 저스틴 김(COO) 형제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숙취 해소 음료를 전문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36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2021년 1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1460만 달러로 급증했다. 직원 수는 65명이며, 단일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 및 웰니스 브랜드를 위한 웹 및 모바일 도구를 제공하는 랜딩 인터내셔널은 2012년 새라 정 박 CEO에 의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소매업체를 연결하여 제품의 시장 진입을 돕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공동 15위에 올랐다. 2021년 3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21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직원 수는 26명이며, LA카운티에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IW Group은 광고 및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다문화 마케팅에 특화되어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기획과 브랜드 전략을 제공하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3%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53위에 올랐다. 2021년 127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2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니타 송 CEO의 지도 아래, LA 본사를 포함해 총 4개의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존 김 CEO에 의해 설립된 칼덴탈USA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2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5%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73위에 올랐다. 2021년 8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1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한편 LA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한 1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수익 성장률이 6300%을 기록한 에너지 솔루션 업체 스카이라인 스마트에너지였다. 2021년 1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 6400만 달러로 폭증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대표로 있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같은 기간 278% 수익이 성장하면서 29위에 랭크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수익 성장률 랜딩 인터내셔널 마케팅 전문

2024-12-09

전기자전거 구매 최대 2천불 지원…CARB 첫 보조금 프로젝트 시행

가주 정부가 전기자전거(e-bike) 구매 지원에 나섰다.   가주대기자원위원회(CARB)는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자격이 있는 가주 주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 제공을 위한 전기자전거 보조금 프로젝트(CEIP)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주민들이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1대당 최대 20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CARB는 가주 의회가 자동차 이용을 대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저소득층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통개발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는 특히 단거리 여행의 경우 자동차 여행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첫 단계로 300만 달러가 지원됨에 따라 최대 1500대의 전기자전거 구매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가주민으로서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인 경우다.     보조금은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접수 순서대로 바우처가 소진될 때까지 발급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신청자 정보, 거주 및 소득 확인 서류, 안전 교육 영상 시청 후 서명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후속 이메일을 통해 요청된 필수 정보를 제공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메일로 승인된 보조금 액수와 바우처 코드를 받게 된다. 수속 기간은 최대 60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바우처는 승인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1회에 한해 45일 연장할 수 있다.   바우처는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프로젝트 참여 소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포함해 헬멧, 라이트, 자물쇠 등 관련 액세서리 구매, 조립 및 배송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사용 대상은 750W 이하 모터에 최고 시속 20 또는 28마일 이하의 클래스 1~3 전기자전거로 페달, 전조등, 후미등이 장착돼야 한다. 또한 안전 테스트(ANSI/CAN/UL-2849 또는 EN-15194) 인증과 전기 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이 1년 이상 되는 완제품으로 제한된다.     반드시 바우처를 발급 받은 후에 신품 전기자전거를 구매해야 하며 중고 전기자전거, 전동화 개조 키트 장착 자전거, 스쿠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 방법 등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ebikeincentive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프로젝트 전기자전거 보조금 구매 지원 ebike CARB e-bike CEIP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8

“유로화 약세…유럽여행 저렴해질 것”

환율 및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 영향으로 유럽 여행이 저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부 경제학자들이 지난 몇 주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화가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1:1 또는 그 이하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유럽 여행 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유럽연합 27개국 중 20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유로화는 지난달 29일 기준 1.06달러 수준으로 지난달 5일 1.09달러에서 약 3% 하락했다.     지난 수십년간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그동안 유럽 여행 또는 유럽 국가에서 물품 구매 시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유로화가 달러 대비 1:1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유로화로 결제하는 호텔 숙박비나 음식, 투어 비용이 이전보다 줄게 돼 여행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웰스파고 이코노믹스의 국제경제학자 브렌던 맥케나는 “유럽 여행에 나서는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다. 구매력이 상당히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학자들은 이 같은 환율 변동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을 꼽았다.       유럽을 포함한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 또는 20% 관세 부과할 경우 유럽의 수출 수요를 감소시킴에 따라 유럽 경제 약화 및 유로화 가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하나는 미국과 유럽의 금리 차이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유럽은 관세 직격탄에 따른 경제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금리 차이가 강달러 효과를 가져와 유럽 여행 비용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선임 경제학자 제임스 라일리는 “트럼프의 승리 이후 유로화가 다른 통화들보다 더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이 보복 관세 조치에 나서거나 미국인들에게 특정 소비자 가격을 인상할 수도 있으나 유럽이 가능한 한 자유 무역을 원하기 때문에 시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해 LA지역 한인여행업계는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약 10% 수준으로 저렴해질 수 있어 유럽 여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가격이 높은 북유럽, 동유럽 등 가격 할인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다른 업체 관계자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을 때도 기존 투어비를 고수했기 때문에 약세를 보인다고 해서 바로 반영되지 않을 듯싶다. 보통 6개월 전 달러 시세로 투어 요금이 결정되기 때문에 업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유럽여행 유로화 유로화 가치 수십년간 유로화 유럽 여행 여행 투어 관광 달러 유로 유럽 환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8

학자금 대출자 파산 어려워지나

내년부터 학자금 대출자의 파산 신청이 어려워질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수년간 바이든 행정부의 구제 정책에 따라 학자금 대출자들이 파산으로 부채를 탕감받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하면 이 같은 관대한 정책이 철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CNBC는 파산 변호사, 교육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집권 2기에서는 학자금 대출자 파산 규정이 다시 엄격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학자금 대출자 파산 절차는 지난 1970년대 추가된 규정에 따라 부채 상환을 시작한 지 최소 5년 이후에 파산 신청이 가능했으며 이마저도 1990년에는 7년으로 확대됐다. 이후 약 10년 뒤에는 학자금 대출 채무를 탕감받으려면 ‘과도한 어려움(Undue Hardship)’을 증명해야 하는 규정이 추가됐다.     하지만 과도한 어려움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탓에 법원마다 해석이 달라지고 불공정한 판결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가을 학자금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들이 파산 절차를 통해 채무를 탕감받기 쉽게 하는 구제책을 도입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성명을 통해 시행 첫 10개월 동안 630건 이상의 학자금 대출자 파산 신청이 제기됐으며 대부분 전액 또는 일부를 탕감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구제 절차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버지니아주의 파산 전문 변호사 말리사 자일스는 “파산을 통해 부채 탕감을 받으려는 학자금 대출자들에게 지금보다 더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시애틀의 파산 변호사 라티프 뉴는 트럼프 재집권 하에서 학자금 대출자의 파산이 더 어려워질지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자금 대출자 파산 절차의 높은 기준은 잘못된 정책이라는데 정치적으로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NBC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트럼프 당선인 인수팀이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학자금 대출자 학자금 대출자들 파산 변호사 탕감 학자금 융자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8

"일부 신차 비싼 몸값 제대로 못한다"…고뱅킹레이츠 전문가들 평가

신차 평균 거래가격이 5만 달러에 육박하는 가운데 일부 모델은 높은 가격에도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구매에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고뱅킹레이츠는 최근 몇몇 자동차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가격 대비 성능·가치 비율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신차 모델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모델별로 가성비가 떨어지는 이유를 소개한다.   ▶2025년형 브롱코 랩터(MSRP: 9만1500달러부터)      가장 가격 거품이 심한 오프로드 사륜 모델 중 하나로 공격적인 서스펜션과 전용 타이어 등 오프로드 성능이 강조돼 소음도 크고 승차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고급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포함되지 않고 고가의 옵션으로 제공돼 가족용이나 출퇴근용으로는 추천되지 않는다.   ▶2024년형 BMW iX(MSRP: 8만7100달러부터)     호불호가 갈리는 외관 디자인에 충전당 주행거리가 300마일로 평균 수준임에도 브랜드 명성 때문에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X는 더 긴 주행거리와 높은 성능을, 아우디 e-트론 역시 비슷한 사양을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   ▶2024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MSRP: 8만3600달러부터)    오프로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하지만 2025년형의 경우 옵션을 추가하면 18만 달러로 치솟는 가격이 큰 약점이다. 또한 고가의 유지비와 평균 또는 그 이하의 신뢰도로 장기적인 가치를 고려할 때 부담이 될 수 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최고급 사양은 유사한 오프로드 성능을 더 저렴한 7만1535달러에 제공한다.   ▶2024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MSRP: 8만1895달러부터)    대형 럭서리 SUV의 상징으로 알려졌지만 동일한 엔진을 탑재한 셰보레 타호(5만4200달러부터)보다 훨씬 비싸다. 내부 공간과 기술적 사양은 우수하지만, 이름값 명목으로 더 비싸다고 여겨진다. 특히 2025년형은 외관이나 사양에 큰 변화 없이 시작가격이 8만7595달러부터로 인상됐으며 옵션 추가 시 11만6395달러까지 치솟는다.     ▶2025년형 리비안 R1T(MSRP: 7만1700달러부터)  전기 픽업트럭의 선두주자로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정된 생산량과 수요 부족으로 가격 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실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     ▶2025년형 아우디 Q7(MSRP: 6만500달러부터)      럭서리 SUV 중 하나지만 유지·수리 비용이 경쟁 모델들보다 훨씬 높아 큰 부담이 된다. 또한 2024년형과 비교해 성능이나 사양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거의 없어 가성비가 낮다고 평가됐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모델인 BMW X5는 주행 성능 및 첨단 사양을, 렉서스 RX350도 우수한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2025년형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MSRP: 4만8450달러부터)    럭서리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하지만, 기본형에 옵션을 추가하면 쉽게 6만 달러를 넘어선다. 또한 타이어 교체 및 유지·수리 비용이 평균보다 높아 장기적으로 부담될 수 있다. 경쟁모델인 아우디 A4, BMW 3시리즈는 더 낮은 가격에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기능을 제공한다.   ▶2025년형 도요타 시에나(MSRP: 4만635달러부터)    신뢰성과 내구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나 2020년 이후 전 모델을 하이브리드로 전환하면서 가격은 상승하고 엔진은 작아졌다. 2.5L 4기통 엔진은 개스비를 절약할 수 있겠지만, 기존 3.5L V6 엔진에 비해서 총출력이 51마력 줄어 여러 명이 탑승하거나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신차 가성비 고뱅킹레이츠 가격 대비 성능 가치 유지비 신형 오버프라이스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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