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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서 티켓 없는 탑승객 또 적발…내슈빌 국제공항 출발 여성

4개월 새 두번째, 보안 우려

LA국제공항(LAX)에서 항공권 없이 비행기를 타고 LA에 도착한 승객이 4개월 동안 벌써 두 번째 발생해 탑승 보안이 우려되고 있다.
 
연방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지난 7일 테네시주 내슈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한 여성 승객이 항공권 없이 LA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TSA 서부지부 로리 댄커스 대변인은 “해당 여성은 내슈빌 항공에서 출국 전 문제 없이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를 타고 LAX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은 항공티켓 미소지자가 LAX에 도착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현재 해당 여성은 구금된 상태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해 11월 4일에는 러시아 국적 남성이 항공권, 비자, 여권 없이 덴마크에서 LAX로 입국했다. FBI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러시아 신분증을 가진 세르게이 브라디미로비치오치가바(46)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스칸디나비아 항공 여객기를 타고 LAX에 입국했으며 밀항혐의로 최근 93일의 징역형과 2174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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